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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반장’ 최불암 35년만에 명예총경 승진

    ‘수사반장’ 최불암 35년만에 명예총경 승진

    수사극의 원조 격인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 최불암(72)씨가 명예총경으로 승진 임용됐다. 드라마가 방영 중이던 1977년 명예경정에 임명된 지 35년 만이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의 계급이다. 드라마 속 박 반장의 직급은 경위였다. ●드라마 속 직급은 경위 경찰청은 17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MBC 드라마 ‘수사반장’ 팀에 대한 명예 경찰 승진임용식을 갖고 주연을 맡았던 최씨와 당시 연출자 이연헌(70)씨를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으로, 극본을 담당한 윤대성(73)씨를 명예경위에서 명예경감으로 승진·위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반장’은 경찰 수사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인해 수사 주체성을 인정받는 등 경찰 위상이 달라진 만큼 드라마팀에 대한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수원 살인사건 등 잇단 흉악범죄로 경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드라마 속 수사반장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임용식에서 “수사반장이 종영한 지 23년이나 됐지만 아직 경찰을 대표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말하라면 많은 이들이 수사반장을 꼽는다.”면서 “수사반장이 보여 준 경찰상에 대해 우리 경찰 모두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최씨는 “총경이라는 계급이 경찰조직에서 얼마나 높고 어려운 역할을 수행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우리 경찰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출연때부터 총경 제의 거절 또 “드라마를 할 때부터 경찰에서 총경을 하라고 했는데 그때마다 거절했다.”면서 “평생 몸 바쳐 일해도 총경을 달지 못하는 분도 계시는 만큼 도저히 맡을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1971년 3월 첫 방영해 1989년까지 모두 880회가 제작된 MBC TV드라마 ‘수사반장’은 방송 당시 순간 시청률 70%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누린 국내 최초의 실화 수사극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대법 “대장금 옷 입힌 헬로키티, 방송사 상표권 침해”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KBS와 MBC 등이 ‘주몽’과 ‘대장금’, ‘겨울연가’ 등 인기드라마의 주인공 의상을 입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캐릭터 ‘헬로키티’의 국내 판매업체인 데카리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드라마는 방송사의 상당한 노력과 투자에 의해 구축한 성과물”이라면서 “법률상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KBS와 MBC 등은 데카리오가 2005년부터 ‘대장금’의 의녀 복장 등 드라마 의상을 입힌 헬로키티 상품을 판매하자 “상표권이 침해됐다.”며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원고 패소 판결했지만, 2심은 “MBC에 2000만원, KBS에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MBC, 총파업 노조 상대 30억대 손배소

    MBC, 총파업 노조 상대 30억대 손배소

    MBC는 총파업을 주도한 노동조합과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파업으로 회사가 손실을 입었다며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 역시 법인카드 사용에 의혹이 있다며 김재철 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파업에는 드라마 PD들도 가세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를 비롯해 주말드라마 ‘무신’의 김진민 PD 등이 이날부터 파업에 참가했다. KBS 새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도 이날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지난해 7월, 강원도 평창이 삼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그리고 2000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시작된 이후 평창 지역의 땅을 사들인 사람들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재벌가와 고위공직자 등 이른바 사회 지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땅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김승우의 승승장구(KBS2 밤 11시 5분) 가수 은지원이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그동안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슈를 모아 ‘은초딩’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은지원. 그는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단독 토크쇼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숨겨진 사연을 함께 들어 본다.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MBC 밤 8시 15분) 효진은 해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간다. 지완은 희주와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묻고, 함께 효진의 걱정을 한다. 미호는 그런 지완에게 심술이 나 전화기를 꺼 둔다. 한편 춘복은 희주의 귀국으로 해준의 상황이 더 안 좋아졌음을 알지만, 여전히 모든 진실을 재경에게 말하지 못한다.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미선은 효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인숙은 태아 친자 검사가 합법인 미국의 병원을 이용해 효원의 친자 검사를 강행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산모인 효원의 동의를 강제적으로 받아 내려 한다. 한편 예련은 진혁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찾아 가지만, 효원을 향한 진혁의 깊은 마음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경기도 김포에는 김동선·이인숙 노부부의 소박한 교실이 있다. 이 교실은 시력을 잃고 교직을 떠나야 했던 아내를 위해 지난 1996년 남편이 손수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한 번 남편은 아내에게 옛 제자들을 찾아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 아내를 위해 30년 전 제자들을 찾아 주려는 남편의 가슴 뭉클한 사랑을 따라가 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봉화군. 인적 드문 깊은 산골 청량산에 아직도 물을 길어 드시는 최방윤 할아버지가 있다. 평생을 이곳 청량산에서 지냈다고 하는 토박이 할아버지.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600m나 떨어져 있는 계곡에서 물을 길어 오기 위해 물지게를 지신다고 하는데…. 소박하지만 행복한 최방윤 할아버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故 휘트니 휴스턴처럼 편안한 노래 불렀어요”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故 휘트니 휴스턴처럼 편안한 노래 불렀어요”

    그룹 이름이나 멤버 개개인보다 노래 자체가 더 유명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멤버 영준(32)이 솔로 정규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선다. 영준은 지난 2003년 ‘브아솔’로 데뷔, 10년째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룹 내에서 달콤 보이스로 매력을 과시한 인물이다. 그는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100㎏이 훌쩍 넘었던 몸무게를 35㎏가량 감량한 것은 물론 직접 작곡한 9곡을 앨범에 실을 정도로 정성과 애정을 쏟아냈다. 홀로서기에 나선 영준을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브아솔’의 다른 멤버 정엽, 성훈에 이어 팀 명을 벗고 1집 앨범을 냈다. 소감은. -가수로서 제 이름을 내걸고 정규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 요즘 시대가 변해서 정규 앨범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정규 앨범은 각 가수의 특색과 스타일이 담겨 있는 것이라 모두 당연하게 여기며 발매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정규 앨범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2007년에 싱글 앨범을 내긴 했었다. 그때는 사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는데. 이유는 뭐라고 보나. -급하게 낸 측면이 있었다. 당시 같은 멤버인 정엽이 형이 솔로 앨범을 냈는데 그걸 보면서 좀 치기 어렸다고 할까, 시기와 질투를 했다. ‘나도 노래 잘 만들 수 있는데 왜 나는 앨범을 안 내주는 거야.’라는 마음에 화도 났다. 그때 우연히 음반을 내자며 투자해 주시는 분이 있어 준비 없이 싱글 앨범을 냈었다. 욱해서 나온 음악이라 그런지 잘 안됐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이번 정규 앨범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제가 하고픈 음악을 담았다. 솔 음악, 발라드 등 다양하게 담았다. 1980~1990년대 음악, 멜로디 팝 음악이 많다. 최근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처럼 편안하고 쉬운 음악, 멜로디가 좋은 음악들이다. 특히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앨범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이 곡을 발표했을 때 대중들이 좋아할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내가 정한 타이틀곡이 과연 맞는 걸까, 다른 노래를 해야 했었나.’ 이런 식의 고민이 컸다. 그래도 타이틀곡 ‘꽃보다 그대가’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살을 5개월 만에 35㎏이나 뺐는데.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날씬한 적이 없었다. 이번 앨범작업을 하면서 건강하게 열심히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강행하면서 독하게 뺐다. 3개월 동안 술도 안 먹었다. 살을 뺐더니 노래 부르기도 좋아졌다. →‘브아솔’ 활동 당시 ‘나얼과 아이들’(‘브아솔’은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멤버로 유명한 나얼이 팀 해체 이후 정엽, 성훈, 영준과 함께 만든 그룹으로 데뷔 초반 인지도가 높았던 나얼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었다.)이라는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는데. -글쎄…. 제 개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상관없었다. 대중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 줬기 때문이다. 다만, 힘들었던 건 예전 소속사가 가수들에게 해줘야 할 부분을 해주지 않았던 점이다. 다른 회사들 보면 멤버들의 가치를 올리고자 유닛 활동도 시키고 그랬는데 대외적인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인 홍보 활동도 안 했다. 음반을 판매해도 금전적으로 보상받은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럼 점이 ‘나얼과 아이들’이라는 시선보다 더욱 힘들게 했다. (브아솔은 2009년 5월 ▲불공정 계약 ▲수익정산금 미지급 ▲계약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 소속사 갑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브아솔’ 멤버 중에 정엽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이름을 알렸고, 멤버 성훈도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 경연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나가수’ 등 경연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없나. -섭외가 와도 안 할 생각이다. 가끔 매니저들이 의사를 물어보는데 자신이 없어서 매번 거절한다. 제일 힘든 게 예식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 서서 팝송을 축가로 부르는 것이다. →‘브아솔’ 콘서트 무대에선 굉장히 즐기지 않나. 다소 의외다. -그건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서로 믿고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팬들과 자주 만날 계획인가. -음반 활동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리고 원래 웃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기회가 되면 출연해 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KBS1 밤 12시 20분) 향수 제조자로 성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루이스는 싱글로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아내나 여자친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그. 그러나 마흔세 살이 되어서 위기에 직면한다. 바로 그의 뒤치다꺼리를 해온 어머니와 6명의 누이들이 더 이상 그를 돌보지 못한다며 결혼시키기로 작정한 것이다. ●의뢰인 K(KBS2 밤 7시 55분) 자신도 모르게 드라마 같은 사기 이혼을 당했다는 한 의뢰인의 사연. 어느 날 등본을 떼어 봤다가 본인도 모르게 합의 이혼이 된 사실을 알게 된다. 4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에게 감쪽같이 속았다는 그녀는 이혼 무효소송을 원했다. 부인 몰래 대리인을 이용해 이혼한 남편, 과연 이들 부부의 이혼 무효소송은 가능할까.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유라는 서주네 집에 든 도둑이 사진들만 훔쳐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기고, 깨어난 서주는 강 회장의 집으로 찾아간다. 유라와 동민은 서주를 찾아 강 회장 집으로 향하고, 동준의 죽음에 소라가 얽혀있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 강 회장은 충격에 빠진다. 그동안의 거짓말이 다 들통나자 소라는 집을 나간다. ●궁금한 이야기 Y(SBS 밤 8시 50분) 2011년 3월 아침에 잠깐 운동 간다며 나갔다 사라진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는 한 부부를 만났다. 어머니와 마지막 통화을 한 후로 휴대전화의 위치가 다음 날 0시 25분 실종 장소에서 10㎞ 떨어진 근처 기지국에서 확인된 것이다. 휴대전화 기록만 남긴 채 사라진 아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따라가 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11시 30분) 아침 등원 시간, 푸른나무 어린이집에서는 여느 어린이집과는 조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안아 올려 들어가는 선생님들. 푸른나무 어린이집은 장애 전담 어린이집이다. 그곳에는 3년째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홍미씨가 있다. 그녀가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적장애를 가진 둘째 아이 민서 덕분이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올 4월 결혼을 앞둔 올라이즈밴드 우승민. 예비 신부를 만나기 전까지 수많은 여자를 만났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연예관을 밝히면서 MC와 패널들의 큰 공감도 얻게 된다. 한편 ‘스타 건강 검진’ 코너를 통해 예비 부부들이 건강 이상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검진을 받는다. 그 결과 그의 건강 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졌는데….
  • “인권조례 재의요구는 무리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구속 수감 중 시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재의요구에 대해 “대표적인 무리수”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조례무효 소송과 관련, “해외 토픽감”이라며 작심한 듯 정면으로 비판했다. 곽 교육감이 지난달 20일 업무복귀 이후 공식적인 첫 발언이다. 특히 학생인권조례 재의와 관련, “제가 잠시 교육청 업무에서 떠나 있는 동안 벌어진 대표적인 무리수”라고 전제한 뒤 “교과부가 내 뜻과 무관하게 부교육감을 교체할 때부터 예고돼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교육청 내에 (조례와 관련해) 다른 의견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았던 이대영 부교육감을 겨냥한 쓴소리나 마찬가지다. 곽 교육감은 또 교과부가 대법원에 조례무효 확인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대법원에서) 인권침해 관행은 무효 확인이 되겠지만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을 보장하자고 하는 것인데, 이것을 무효로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제소한 것 자체도 대단히 시대착오적”이라고 비꼬았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오늘의 눈] 국민의 지갑 또 열라는 지상파/홍지민 온라인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국민의 지갑 또 열라는 지상파/홍지민 온라인뉴스부 기자

    결국 케이블TV 방송 사업자들이 지상파 채널 중 KBS1·EBS를 제외한 KBS2·MBC·SBS의 디지털 송출을 중단했다. 케이블TV로 고화질(HD)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던 사람들이 일반화질(SD)로 봐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770만 가구가 피해를 보고 있다.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을 둘러싼 케이블TV와 지상파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은 결과다. 케이블TV는 아날로그 신호 송출까지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10년간 1조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SBS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시청자들은 속 터진다. 양측은 친절하게도 자막 고지를 통해 상대방 연락처를 알려주고 있다. 나는 모르겠으니 그쪽에 따져보라는 것과 다름 없다. 성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손해배상 소송을 내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시청자 입장에서만 보면 어느 쪽이 비용을 내든 지상파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무료보편적’이어야 하는 지상파가 유료화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지상파에 대한 재전송 대가 지불은 케이블TV로서는 원가상승 요인이다. 이는 시청자에게서 받는 케이블TV 수신료 인상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 재전송 대가 지불은 결국 국민의 몫이 된다는 이야기다. 지상파는 왜 무료보편적이어야 할까.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공짜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SK텔레콤이 약 1조원(10년 기준)을 들여 주파수를 낙찰받은 데 견주면 지상파는 해마다 1000억원을 이득 보고 있는 셈이다. 원칙적으로 지상파는 공짜로 봐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국민 대다수가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 플랫폼을 통해 지상파를 본다. 안테나를 달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민에게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하는 지상파는 난시청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재전송을 묵인해 왔다. 그런데 지상파가 재전송 대가를 받아내면 이미 돈을 내고 지상파를 보고 있는 국민은 또 지갑을 열어야 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국민을 상대로 배임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icarus@seoul.co.kr
  • [사설] 시청자를 봉 삼는 케이블 - 지상파 ‘돈싸움’

    케이블TV를 통한 지상파 고화질(HD) 방송이 그제 오후부터 전면 중단됐다. 지상파TV 3사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재송신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케이블TV SO들이 KBS2, MBC, SBS 등 지상파 3개 채널의 HD 방송을 멈춘 것이다. 이번 사태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중 디지털 TV를 통해 지상파 HD 방송을 보는 500만 가입자와 HD 케이블 가입자 270만 등 모두 770만 가입자가 화질 저하로 인한 불편을 겪게 됐다. 올봄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일부 지상파 방송사와 재송신 갈등으로 HD 방송을 중단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한 동시 중단 사태는 처음이다. 재송신을 둘러싼 갈등은 법적 소송까지 갈 정도로 첨예한 문제다. 지상파 3사는 저작권료 명목의 별도 재송신료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난시청 해소 등을 명분으로 지상파 채널을 대가 없이 송출해 온 케이블 업체들은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이권다툼에 피해를 보는 건 또박또박 요금을 내는 애먼 케이블TV 가입자들이다. 케이블 업체들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 재송신도 중단하겠다는 각오다. 그야말로 ‘시청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업체들이 시청자 주권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다시 머리를 맞대야 한다. 우리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는 지상파 3사부터 자사이기주의를 버리고 최소한의 합의된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케이블 또한 ‘방송 중단’이란 극약처방은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HD 지상파 방송 재송신과 관련, 지상파 쪽의 손을 들어준 법원 판결의 함의도 깊이 새기기 바란다. 이 지경이 되도록 방송통신위원회는 뭘 했나. 방통위는 시청자 피해에 대한 시정명령은 물론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구체화해야 한다. ‘먹통방송’이 장기화된다면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 치안 어쩌고… 수사경찰 70% 보직 반납

    치안 어쩌고… 수사경찰 70% 보직 반납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국 10만 경찰관을 비롯해 그 가족들까지 분노하고 있다. 검찰의 노예처럼 통제받고 간섭받게 되면 누가 수사한다고 하겠나.” 검·경 수사권 조정 ‘후폭풍’이 경찰 조직을 강타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의 강제조정안이 ‘수사 경찰관 태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정도의 큰 후유증을 낳고 있다. 항의 표시로 집단 행동에 들어간 경찰은 그들의 상징인 수갑마저 집단 반납했다. 25일 현재 70%에 이르는 수사경과의 경찰관이 “더이상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악의 경우 수사 경찰 모두가 수사경과를 포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의 한 경장급 경찰관은 “우리 수사팀은 뜻을 모아 수사경과를 모두 반납했다.”면서 “오해를 받거나 무리한 집단 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일선 형사들이 이번 조정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릴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사 경찰들은 수갑 반납, 수사경과 포기, 토론회 개최 등 집단 반발과 조정안 재논의 또는 형사소송법 재개정 압박을 가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시에 정치권과 전직 경찰 등을 통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찰 수뇌부는 대통령령으로 된 수사권 조정안의 상위 법령인 형사소송법 재개정 운동을 벌일 태세다.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입법예고 기간에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런 절차가 잘 안 되면 국회 논의를 통해 형소법을 개정하는 등 선진화된 형사사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뇌부의 의지를 밝혔다. 퇴직 경찰들의 모임인 경우회도 24일 박 차장 등 현직 수뇌부와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른 시일 내에 경우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 뒤 총리실을 항의 방문해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찰들의 집단 행동이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민생치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흥식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검찰과 경찰의 갈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수사기관에 대해 부정적 인식과 불신을 갖고 치안 공백과 관련, 불안과 걱정을 갖는다는 측면에서 우려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경과 해제 희망자가 있더라도 이를 즉시 해제하거나 다른 업무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만큼 치안에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남과 여(KBS1 밤 12시 20분) 30대의 미망인 안은 딸 프랑수아의 문제로 학교에 간다. 그곳에서 장이란 사나이를 알게 된다. 그도 역시 이곳 학교의 기숙사에 있는 아이를 면회 왔다. 파리행 기차를 놓친 안이 장의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게 되고, 장은 안의 죽은 남편에 대해 묻는다. 그 물음에 안은 남편이 배우이며, 가수이자 시인이었다고 말하며 추억에 잠긴다. ●의뢰인 K(KBS2 밤 7시 55분) 실직한 남편 대신 보험설계사 일을 하는 장미숙씨. 보험 일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 만큼 외모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었던 장씨는 유명 성형외과를 찾게 되었다. 상담 중 의사로부터 총 21군데를 성형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21군데를 동시에 고치는 내용의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해버리고 마는데…. ●MBC스페셜(MBC 밤 11시 25분) 올해도 까막딱따구리 암수가 번식을 위해 작년에 지어 놓은 은사시나무 둥지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둥지는 이미 한발 앞서 청설모의 차지가 되어 버렸다. 이 작은 침탈자는 선제공격을 해오며 도통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청설모와 까막딱따구리가 둥지를 둘러싼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SBS 밤 11시 5분) 섬을 나가라, 하지만 나가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악어떼가 우글대는 강을 건너야만 한다. 떠나기 전 발견된 뿔닭. 이제 그들에게 더 이상의 먹을 것은 없다. 한편 류담의 건강은 악화되고, 이제는 무조건 이 섬을 떠나야 한다. 생존한 자의 뜨거운 눈물, 그리고 또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한다. ●금요극장 할머니(EBS 밤 12시 5분) 롤라 세파의 손자가 휴대전화 날치기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세파는 용의자에 대한 법률소송 비용은커녕 관을 구입하고, 장례식을 치를 돈도 없어 쩔쩔맨다. 한편 롤라 퍼링은 세파의 손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자 마테오를 보석으로 석방시키고 싶어 하지만 보석금이 부족하기만 한데…. ●건강버라이어티 올리브(OBS 밤 11시 10분) 대한민국 연예인들의 유쾌한 토크와 운동, 퀴즈를 통해 그들의 건강한 삶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번 주는 웃음 전도사 전원주가 출연하여 ‘올리브 건강 밥상 코너’를 통해 소화기에 좋은 연근을 소개한다. 한편 배우로 활동하기 전 교사 시절,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남자 교사에게 뺨 맞은 사연도 털어놓는다.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정치뉴스 와글와글…박 대장 ‘애도 물결’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정치뉴스 와글와글…박 대장 ‘애도 물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문제는 인터넷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됐다. 한나라당이 지난 2일 오후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기습 상정하면서 여야 간 충돌이 벌어졌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긴급 회동을 열어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워낙 여야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본회의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주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이슈다. 2위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이 차지했다. 지난달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 시행을 위해 요청한 182억원의 예산안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서명함에 따라 서울시립대는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기소돼 1년 3개월 동안 법정 공방을 벌여온 한명숙(67) 전 국무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소식은 3위를 차지했다. ●막장과 풍자 사이… ‘나꼼수’ 수위 논란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첫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언급된 ‘눈 찢어진 아이’도 큰 관심(4위)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나꼼수 콘서트’에서는 BBK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준의 친누나 에리카 김이 ‘(그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말하는 통화 내용이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어 ‘그러나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를 놓고 ‘풍자가 아닌 막장’이라는 비판과 ‘풍자는 풍자일 뿐’이라는 옹호론이 맞서 인터넷을 달궜다. 가슴 아픈 소식도 있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장기석 대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 종결(5위)과 뒤이어 치러진 영결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를 표했다. ●MBC ‘쇼! 음악중심’ 소녀시대 음향사고 뒷말 6위에는 ‘성폭행 미군 징역 10년’이 올랐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고시원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주한미군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이는 2001년 개정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 적용 이후 가장 높은 형량이다. 여교사와 여중생이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인 일과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소식은 각각 7, 8위를 차지했다. 9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3%가 ‘수업시간에 잠을 잘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는 소식이, 10위에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일어난 음향사고가 올랐다. ‘쇼! 음악중심’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 ‘더 보이즈’를 부르던 중 제시카의 솔로 대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아 뒷말을 자아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지아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 보다는…”

    이지아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 보다는…”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보다는….”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이지아(33)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지아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별관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나도, 꽃!’ 제작 발표회에서 “(지난해 연말 ‘아테나: 전쟁의 여신’ 이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다소 긴장된 표정의 그는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보다는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와서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아는 9일 첫 방송 되는 ‘나도, 꽃!’에서 털털하고 허점 많은 여순경 차봉선 역을 맡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법원, CJ헬로비전 지상파 재송출 “즉시 중단하라” 결정

    종합유선방송사(SO) CJ헬로비전이 지상파 방송을 재송출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하루 5000만원씩 배상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노태악)는 28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CJ헬로비전을 상대로 낸 간접 강제 신청을 받아들여 “CJ헬로비전은 결정문을 받은 이후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지상파를 동시 재송신해서는 안 되고, 이를 어기면 각 상대방에게 하루 5000만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월 지상파 3사가 CJ헬로비전 등 종합유선방송사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유선방송사들이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전송하는 행위는 방송사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했지만 위반했을 때 하루 1억원씩 지급하게 해달라는 간접강제 청구는 기각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무릎팍도사’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이 떠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당분간 ‘황금어장’은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5일에는 송사가 진행 중인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 편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뽀로로’ 공동제작사인 오콘은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냈다. 마지막 방송은 2007년 1월 첫방송부터 지난 5년을 돌아보는 ‘굿바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 결국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 결국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이 떠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당분간 ‘황금어장’은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5일에는 송사가 진행 중인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 편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뽀로로’ 공동제작사인 오콘은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냈다. 마지막 방송은 2007년 1월 첫방송부터 지난 5년을 돌아보는 ‘굿바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지구촌 환경갈등’ 실태와 해법 찾기

    ‘지구촌 환경갈등’ 실태와 해법 찾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구 선진국의 지역 개발 역사에서 가장 첨예하게 갈등을 일으킨 것이 환경과 개발 논쟁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우리 사회도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치관의 충돌로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심화된 환경 갈등은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15, 16일에 연속 방송되는 MBC 창사 50주년 특집 2부작 환경 다큐멘터리 ‘공존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환경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예방하는 길을 모색해 본다.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환경 논쟁을 벌이는 양측의 시시비비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위한 논쟁인지를 공공의 이익이라는 개념을 통해 생각해보고 그 해답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제1부 환경 논쟁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에서는 국내외 대표적인 환경 갈등의 사례를 다룬다.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과 우리나라 환경 갈등의 초대형 사건이었던 새만금 논쟁 등을 통해 환경 갈등의 실태와 본질, 폐해를 들여다본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최대 현안인 ‘델타빙어’ 사건은 우리나라의 천성산 도롱뇽 사태와 비슷한 사례로 꼽힌다. 멸종 위기종인 델타빙어를 보호하기 위해 삼각주의 양수기 가동을 중단하자 수로의 물 공급 부족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캘리포니아 농부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소송을 맡고 있는 태평양 법률재단(PLF)과 분통을 터뜨리는 농부들의 목소리를 통해 철저한 환경보호가 야기한 문제점을 되짚어본다. 16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제2부 모두를 위한 모두의 선택’에서는 장기화되고 깊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환경 갈등을 넘어 공존의 사회로 가기 위한 해법을 찾아본다. 갈등 해소의 성공 사례인 스웨덴 포스마크 방폐장과 미국 유진시의 경우를 통해 갈등 해결의 제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핀다. 또한 우리나라의 세종시 송전탑 건설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한전 측은 갈등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 송전탑 경로 선정에 마을 주민들을 참여시켰고, 지역 주민과 한전·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논한 결과 4년 이상 걸리던 사안을 단 9개월 만에 해결했다. 제작진은 “문제는 갈등 자체가 아니라 갈등을 다루는 자세와 능력에 있다.”면서 “잘만 다루면 오히려 사회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환경 갈등 해소를 통해 공존의 사회로 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은 햇살을 좋아한다. 냉혈동물이어서 일광욕을 해야 소화와 생리 작용이 원활해진다. 몸무게는 4.5g에 불과하지만 모래 언덕에서는 공룡 같은 존재다. 제작진은 초고속 촬영으로 표범장지뱀의 사냥, 질주, 헤엄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표범장지뱀 알의 부화와 새끼의 성장 과정도 함께 만나 본다.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KBS2 밤 9시 55분) 승유를 대신해서 화살을 맞은 세령은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또다시 수양대군(김영철)에게 속은 사실을 알고 신면과의 혼인을 거부한다. 한편 신면은 납치범을 잡기 위해 조석주의 반대파인 공칠구와 접촉한다. 단종은 금성과 정종을 처형시켜야 한다는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 주려 하는데…. ●지고는 못살아(MBC 밤 9시 55분) 형우는 은재가 보낸 이혼소송장을 본다. 그리고 은재에게 전화를 걸지만 은재는 받지 않는다. 한편 미용실에 다녀온 은재는 기분 좋은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선다. 협의이혼하면 소를 취하하겠다는 은재의 말에 형우는 절대 이혼은 안 한다고 한다. 그리고 형우는 사람들 몰래 가정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려다 기찬에게 딱 걸리고 만다. ●드라마 스페셜 보스를 지켜라(SBS 밤 9시 55분) 갑작스러운 무원의 등장에 또 다시 은설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은설은 눈물나게 고맙고 복 터진 일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숨막혀 질식하겠다며 흥분한 채 두 사람을 보내 버린다. 은설의 말에 머쓱해진 지헌과 무원은 휴전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리고 은설에 대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교육, 화제의 인물(EBS 낮 12시 10분) 최근 개교 2년 만에 획기적인 교육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고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바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하나고등학교다. ‘교육, 화제의 인물’에서는 하나고의 김진성 교장이 주도하고 있는 고등학교 교육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과연 하나고 교육현장 속에는 어떤 교육철학이 담겨 있을까. ●다큐10+(EBS 밤 11시 10분)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나미비아의 서쪽 해안 지역에 지구상 가장 척박하다는 나미브 사막이 있다.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나미브 사막이지만, 크기가 겨우 30㎝밖에 안 되는 미어캣이 산다. 공동체의 수도 겨우 5마리. 멸종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고살아남은 미어캣 가족을 만나 본다.
  • PD수첩 광우병 보도 ‘무죄’

    PD수첩 광우병 보도 ‘무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기소된 MBC ‘PD수첩’이 무죄를 확정받으며 3년 4개월간의 법적 공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업통상정책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MBC 조능희 PD 등 제작진 5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방송 보도의 내용 중 일부가 객관적 사실과 다른 내용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은 정당하지만 국민의 먹거리와 정부정책에 대한 여론 형성 등을 위한 공적 영역을 대상으로 하는 보도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보도 내용이 공직자의 명예와 직접적 연관을 갖고 있지 않고, 공직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을 유지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공직자 개인의 명예훼손이라는 형태로 언론인을 처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며 언론 자유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재판을 받은 송일준 MBC PD는 “사법부의 보루인 대법원이 PD수첩을 일으켜 세워 준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대법원은 또 PD수첩에 대한 민사사건에서 정정·반론 보도 범위를 대폭 축소시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농식품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반론 보도 청구 소송에서 “PD수첩은 일부 잘못된 보도 내용에 대해 정정·반론 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일부 파기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한국인의 광우병 발병 위험이 크다’고 보도한 부분은 허위여서 정정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정부 협상단의 태도’ 및 ‘미국 인간 광우병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은 의견 표명에 불과해 정정 보도 대상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농식품부가 정정·반론 보도를 요구한 보도 내용은 ①다우너 소(주저앉은 소)의 광우병 감염 가능성 ②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 ③특정위험물질(SRM) 수입 여부 ④한국인 유전자형과 광우병 감염 확률 ⑤정부 협상단의 태도 ⑥미국 인간 광우병에 대한 정부 대응 ⑦라면 수프 등을 통한 광우병 감염 위험 등 총 7가지다. 이 가운데 ①, ②는 허위지만 후속 보도에서 정정보도가 이미 이뤄졌고, ③은 반론 보도가 필요하며 ④는 정정 보도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 나머지 ⑤, ⑥, ⑦은 사실 보도가 아닌 의견 표명이어서 정정 보도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PD수첩의 광우병 논란은 2008년 4월 29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촉발됐고, ‘광우병 촛불집회’ 등으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곽노현 교육감 “고교 급식비 지원 임기중 계획 없다”

    곽노현 교육감 “고교 급식비 지원 임기중 계획 없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총괄하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5일 고교 급식비 지원과 관련, “임기안에 실시할 계획이 없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공교육 재정이 너무 빠듯해서”라며 이유를 댔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MBC 시선집중과 MBN에 잇따라 출연,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곽교육감은 방송에서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합리성을 조절하면 감당할 만한 규모”라면서 “교육복지가 막대한 재원을 수반하기 때문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면서 형편껏 최대한 점진적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가장 크게 손볼 부분으로 시설예산을 꼽았다. “시설예산에서 효율성, 투명성을 확보하면 1000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곽 교육감의 고교 급식지원 발언과 관련, “주민투표가 무산됐다는 것이 새로운 정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의 내실을 꾀하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 교육감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주민투표 결과는 ‘아이는 아이일 뿐 가난한 아이도 부자 아이도 없다’는 진실의 확인”이라며 “공교육 당국과 학교는 아이를 학부모의 아이로 보는 대신 공동체의 아이로 본다.”는 내용을 글을 올렸다. 자신의 교육철학이 옳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곽 교육감은 방송에서 서울시가 대법원에 낸 ‘서울시의회의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 무효소송’에 대해 “(서울시가 이기는) 그런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의회가 예산 편성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곽 교육감은 “조례는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예산 분배율에 대해선 얘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산 액수를 확정지어준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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