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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은, 고향 집 1층에 카페 차려..‘두 딸 외모 보니..’

    오승은, 고향 집 1층에 카페 차려..‘두 딸 외모 보니..’

    배우 오승은이 ‘사람이 좋다’ 출연을 예고했다.오는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오승은의 이혼 후 생활이 공개된다. 원조 걸크러쉬 캐릭터 ‘오서방’으로 알려진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 4’,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2008년 돌연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그리고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 채은과 리나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3년 전부터 고향인 경북 경산에 살고 있는 그는 두 딸을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각박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고 싶어 친정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왔다. 지금은 고향 집 1층에 카페를 차려 불경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업 중이고 두 딸도 행복하게 잘 크고 있지만, 고향에 처음 내려온 뒤 1년쯤 되었을 때 그녀는 갑자기 온몸에 엔진이 꺼지듯 쓰러지고 말았다. 식물인간처럼 누워있었던 10여 일이 흐르는 동안 그녀는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을 이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배우 오승은이 찾아낸 행복의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고향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신의 연기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집까지 팔고 지원해 주었던 가족들의 사연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채영, 위암 원인이 생활고? ‘유가족에 고통 남긴 오보’

    유채영, 위암 원인이 생활고? ‘유가족에 고통 남긴 오보’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3주기를 맞은 가운데 고인의 위암 발병 원인에 대한 오보가 재조명됐다.방송인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로 투병 도중 사망했으며 41세의 젊은 나이였다. 당시 일부 매체는 유채영의 위암원인에 대해 “생활고로 인해 제때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채영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유채영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소속사 및 유가족들은 깊은 유감을 느끼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채영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사망 한 달여 전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MC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8일 결방...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총파업 여파’

    ‘나 혼자 산다’ 8일 결방...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총파업 여파’

    ‘나 혼자 산다’가 8일 결방한다.8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이날 결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 10분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됐던 하이라이트 방송분이 본방송을 대체한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며 다수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채영, 3주기 추모 물결 ‘색즉시공 최성국 뭐라고 했나?’

    유채영, 3주기 추모 물결 ‘색즉시공 최성국 뭐라고 했나?’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색즉시공’에서 함께 호흡했던 최성국이 유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최성국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구세주:리턴즈’(감독 송창용)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성국은 자신에게 영화배우 타이틀을 안겨준 ‘색즉시공’을 언급하며 함께 한 파트너였던 故 유채영을 떠올렸다. 최성국은 “내 최고의 상대였고, 상대역이었다는 게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임창정 씨는 하지원 씨와 연기를 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유채영 씨와 연기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제겐 데뷔영화이기도 해서 불만이라기보다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찍었을 때도 그렇고 되돌아봐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제게는 최고의 상대배우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인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로 투병 도중 사망했으며 41세의 젊은 나이였다. 그녀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사망 한 달여 전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MC로 활동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홀’ 시청률 또 1%대 진입...계속되는 부진에 한숨만

    ‘맨홀’ 시청률 또 1%대 진입...계속되는 부진에 한숨만

    ‘맨홀’ 시청률이 1%대로 주저앉았다.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 10회는 시청률 1.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9회 시청률인 2.2%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맨홀’의 시청률 부진은 이날만의 상황은 아니다. 8회 방송분에서는 1.4%를 기록하며 2000년 이후 드라마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이다. 9회에 2%대로 오른 시청률이 다시 하락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는 13.0%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6.4%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국회 보이콧에 느긋한 민주당 “명분이 없어서…”

    한국당 국회 보이콧에 느긋한 민주당 “명분이 없어서…”

    5일째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보이콧 중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느긋한 모습이다. 한국당이 보이콧을 계속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한국당의 보이콧을 공개 메시지로 비판하는 것 외에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정작 보이콧 중인 한국당 내에서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듯한 기류가 나타난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의 즉각 중단만이 제1야당으로서 존재할 명분을 세울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집중해야 할 일은 국회 밖이 아닌 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는 국민의 바람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압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은 미증유의 안보위기에 불법 혐의 의혹이 있는 방송사 사장 지키기에 올인하면서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의 행태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에 대한 국회 복귀 촉구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국당과 국회 복귀 관련 접촉은 하지 않고 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한국당과 현재 별다른 접촉이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한 한국당의 보이콧 명분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론상 지지를 받을 수 없으므로 한국당이 결자해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명분이 없기 때문에 국민적 동력이 붙지 않는다”면서 “내부적으로도 피로감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한국당의 보이콧이 오래가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한국당의 불참이 국회 운영에 있어 당장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야당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울 수 있는 대정부질문(11~14일)에는 한국당이 불참하는 편이 오히려 여당 입장에서 더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여당 일각에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추진하는 11일까지는 한국당이 보이콧을 이어가길 바라는 기류도 감지된다. 김 후보자 표결 참여 가능성이 큰 국민의당 내에 김 후보자 찬반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한국당이 전격 등원 결정 후 표결에 참여한다면 의결정족수(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를 채우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 시나리오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일베 이미지 사용한 MBC…“사과드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베 이미지 사용한 MBC…“사과드린다”

    MBC TV ‘뉴스투데이’ 속 코너인 ‘연예투데이’ 측이 최근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출처인 것으로 보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연예투데이’ 측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한 데 대해 시청자와 관련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이 영상 편집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그 과정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예투데이’ 측은 또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예투데이’는 전날 그룹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 이슈를 보도하며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받았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부분은 방탄소년단을 협박해 실형을 받은 남성을 가리키는 것이어서 더 논란이 됐다. 실제로 MBC는 지난 2014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같은 이미지를 사용한 적이 있다. 차승원 아들 소식을 전하면서 친부의 사진을 노 대통령 실루엣으로 대체했다. MBC는 지난 2013년 ‘기분 좋은 날’에서 노 대통령과 밥 로스를 합성한 ‘일베’ 이미지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떡볶이 먹은 독일인 반응 보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떡볶이 먹은 독일인 반응 보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이 출연한 가운데 이들이 고속버스 휴게소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 친구들이 고속버스를 타고 경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휴게소에 들른 다니엘은 친구들을 위해 떡볶이, 꼬치구이, 호두과자, 호떡을 샀다. 친구들은 가장 먼저 떡볶이 시식에 도전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페터는 떡볶이에 대해 “(맵지 않고) 괜찮아. 맛있어”라며 의외의 호평을 했다. 다른 친구들 또한 떡을 쌀로 만들었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었다. 페터는 “독일에서 파는 커리부어스트와 비슷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인 다니엘은 “한국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를 먹듯이, 독일 사람들은 커리부어스트라는 것을 먹는다. 구운 소시지에 카레 소스를 부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문진 유의선 이사 오늘 사퇴…“기분이 참담하다”

    방문진 유의선 이사 오늘 사퇴…“기분이 참담하다”

    노조가 5일째 파업 중인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유의선 이사가 8일 이사직을 사퇴하기로 했다.유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오늘 저녁에 (사퇴서를)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퇴 결심 사유에 대해 “저에게는 학생이 가장 소중하고 학교의 명예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더는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유 이사는 또 “정확한 정보로 비판받으면 달게 감내하겠지만, 일방적인 짜깁기로 오해가 생겼다”며 “기분이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 이사가 사퇴하면 방문진 이사진은 현재 구 여권과 구 야권의 6대 3 구도에서 5대 4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방문진 이사진은 총 9명 중 여권이 6명, 야권이 3명 추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다. 구 여권의 추천을 받은 유 이사가 사퇴하면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권을 가진다. 유 이사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하면 방문진 사무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궐이사 선임을 요청할 예정이다. 방문진법 제6조 제4항에 따라 방문진 이사는 방통위가 임명한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인 유 이사의 남은 임기인 2018년 8월 12일까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썰전 유시민 “한국당, MBC 사장과 무슨 관계길래 국회 보이콧?”

    썰전 유시민 “한국당, MBC 사장과 무슨 관계길래 국회 보이콧?”

    유시민 작가가 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 국회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일침을 가했다.유시민 작가는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구속영장이 아니고 체포영장”이라고 강조한 뒤 “김장겸 MBC 사장 말고도 다른 분들도 조사를 했는데, 3번이나 안 나왔다. 검찰에 체포영장 요청했고 검찰에서 조사받으라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조사 받으면 끝날 일”이라고 말했다. 김장겸 사장은 MBC 노조로부터 노조 활동을 불법적으로 탄압했다는 이유로 고발 당했다. 이에 노동청이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박형준 교수는 이에 대해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 정도 사안으로 법인 대표를 부른 예가 없고, 공영 방송 사장을 검찰로 하여금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발부를 시키는 건 정치적 압력”이라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고도의 정치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었는데 뺨 때려준 꼴’이다. 구도를 자유한국당 VS 문재인 대통령 1대 1구도로 몰고가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그런데 사람들이 뺨 맞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더라. 자유한국당이 뺨 맞았다고 주장하는 거지. 자유한국당하고 MBC 사장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었다. 유 작가는 “정기 국회를 보이콧 하는 건 모기 잡는데 대포 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교수 또한 “저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공영방송 정상화, 경영진 퇴진에서부터/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론] 공영방송 정상화, 경영진 퇴진에서부터/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KBS, MBC 양대 공영방송에서 또다시 파업이 시작됐다. 파업은 노동자가 할 수 있는 극한의 투쟁이다. 이 같은 파업이 반복되고 있다는 건 우리나라 공영방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민주주의에 갈등과 논쟁이 필수적이라지만 너무 잦은 것은 해가 된다. 더이상 소모적인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영방송의 수장은 책임을 지고, 정치권은 이참에 제도를 확실하게 정비해야 한다. 공영방송이 5공화국의 산물임에도 지금까지 유지된 것은 운용만 잘하면 제도는 괜찮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 전문직이 중심이 된 노조 결성이 이런 합의의 바탕이 됐다. 원리로 보면 우리 공영방송도 정치나 시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법으로 설립을 보장받고, 시청자가 주는 수신료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영국 BBC처럼 잘 운영되면 공영방송은 그 나라의 ‘자존심’이 된다. 그러나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할 때 정치권력을 배제하는 건 쉽지 않다. 현행 방송법상 KBS는 여당에서 7명, 야당에서 4명을, MBC는 여당에서 6명, 야당에서 3명을 추천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사장은 이사진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된다. 결국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된 다수결로 결론이 난다. 지금껏 공영방송이 ‘정권의 나팔수’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비리나 치부는 숨기고, 실적은 포장하는 등 정권 비호를 그만둘 수 없었던 데는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있다. 지금은 워낙 매체가 많아져 다소 빛이 바랬지만, 고용이 보장되는 공영방송은 여전히 꿈의 직장이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공영방송에 들어간 이들은 공영방송인이라면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자신의 능력과 지상파를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음으로 양으로 배운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 자기 검열, 데스크, 사장 검열에 부딪히다 보면 원칙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사장들도 평기자 때는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의 부름을 받고 ‘조인트’를 맞고 난 다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사장에게 공영방송이나 언론의 자유는 안중에 없다. 오로지 임명권자의 오더와 자신의 정치적 입신만 있을 뿐이다. 이들은 측근을 주변에 앉히고 인사권을 활용해 정지 작업을 해 나간다. 그래도 과거엔 금기라는 게 있었다. 최소한 해직은 시키지 않았고, 한직이라도 방송직을 빼앗진 않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달랐다. 해직은 물론이고 PD, 기자, 아나운서에게 스케이트장 관리를 맡기는 등 부당 전보도 서슴지 않았다. MBC의 경우 채용 방식도 바꿔 2013년 이후 아예 신입 공채를 하지 않고 있다. 시청률을 따지면서도 정작 뉴스 품질과 시청자의 알권리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오는 11월 지상파 재허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지금의 공영방송 사장들은 ‘언론적’으로 탄핵(재허가 불가)되기 전 물러나야 마땅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임기 보장은 스스로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탓에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현 경영진의 퇴진 뒤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루빨리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방송법을 전면 개정해 공영방송의 근거를 다시 정립하고, 정치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독일의 ZDF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겠다. ZDF는 77명의 평의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두고 있어 정치 중립적이면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 인원이 많아 때때로 합의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긴 해도 정치권 입김이 지나치게 강한 우리의 정당추천제를 보완하려면 일부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제도를 고치는 일은 성의의 문제다. 그간 누가 정권을 잡든 이사진 구성에서 다수 추천권을 빼앗기는 쪽은 지배구조 개선에 극렬 반대해 왔다. 여야 합의로 도출한 개선안조차 거부하며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야당에 간곡히 권고한다. 지금까지 정치권력은 언론을 언론답게, 방송을 방송답게 만드는 일에 일조하지 못했다. 그 결과가 바로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이었다. 그런 일이 앞으로도 벌어지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할 것인가.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
  • ‘퇴진 압박’ 유의선 사의 표명… 김장겸 해임 신호탄 되나

    ‘퇴진 압박’ 유의선 사의 표명… 김장겸 해임 신호탄 되나

    MBC이사회 재편에 관심 쏠려 KBS노동조합도 총파업 동참 SBS도 ‘리셋 투쟁 결의문’ 채택 전국언론노조 MBC·KBS본부 총파업 나흘째인 7일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유의선 이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양대 공영방송 파업 사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유 이사는 구 여권 추천 인사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함께 노조의 퇴진 압박을 받던 인물이다.유 이사는 이날 열린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달 김장겸 사장과 고 이사장, 유 이사를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방문진 이사진은 19대 국회에서 구성됐기 때문에 지금은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인사가 9명 가운데 6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 이사가 퇴진하면 그 자리가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이 된다. 그러면 방문진은 한국당을 비롯한 현 야권 추천인사 5명, 민주당 추천 인사 4명으로 짜여진다. 이 상태에서 한국당 추천 인사 중 한 명이 입장을 바꾸거나 사퇴하면 현 여권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면 노조가 요구하는 김 사장의 해임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 노조는 “유 이사의 사퇴가 신호탄이 돼 다른 이사들도 빨리 거취를 정하고 MBC의 부담을 덜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4일 KBS본부(새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KBS노동조합(1노조)도 이날 0시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 지방기자·기술·경영직 직원으로 구성된 1노조가 파업에 합류하면서 KBS 총파업 인원은 4000여명으로 불어났다. 이현진 1노조 위원장은 “사장을 내리꽂는 방송법을 바꾸지 않으면 방송 독립은 요원해진다”며 “사장 퇴진과 방송법 개정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노조는 여의도 민주당사와 한국당사를 찾아가 특별다수제(KBS 이사 3분의2 이상으로 사장 선출)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KBS 새노조는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 고대영 사장의 소환 조사를 촉구했다. 고 사장은 2011년 보도본부장 시절 KBS 기자가 민주당의 비공개회의를 녹취하고 이를 한선교 당시 한나라당 의원에게 건넨 것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두 공영방송의 정상화 ‘불길’이 SBS까지 번지고 있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6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리셋 SBS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조는 대주주인 윤세영 회장의 보도 개입 실태를 폭로하고 방송 취재·제작·편성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방송파업 조치 상황… 검사·감사할 것”

    “방송파업 조치 상황… 검사·감사할 것”

    “과도하게 개입땐 오류 발생할 것” “지상파 비정상… 방치하면 안돼” 상임위원들 의견은 서로 엇갈려 KBS와 MBC 양대 지상파 방송의 파업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적극 개입할 뜻을 밝혔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KBS, MBC의 양대 노조 파업으로 방송 송신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빨리 해소해야 하는 만큼 방통위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가 이들 방송사를 빨리 정상화시키지 않는다고 청원서나 성명서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실태를 파악해서 어떤 것이 문제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면 검사나 감사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장관급 위원장과 4명의 차관급 상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위원장과 고삼석 위원은 대통령이 지명했고, 허욱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석진 위원은 자유한국당, 표철수 위원은 국민의당 추천이다. 사실상 여당 3명, 야당 2명인 셈이다. 이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상임위원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인위적으로 강행할 일이 아니다”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정해진 대로 가야지 방통위가 방송사 파업 사태에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반면 표 위원은 “(파업 개입은) 방통위의 고유 직무와 관련된 사항”이라며 “(위원) 개개인의 입장보다는 전체 위원회 입장을 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이 위원장을 편들었다. 고 위원은 “현재 지상파가 비정상이라는 것, 상당히 많은 부분이 망가져서 제 역할을 못 한다는 평가는 이미 나와 있다”며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방송 정상화 노력에 대해 새 정부의 방송 장악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사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통위 설립 목적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는 것인데 현 사태를 방치하고는 방송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 없다”며 적극 개입을 주장했다. 허 부위원장도 “방통위가 감독기관으로 사실상 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권력의 방송이 아니라 시청자가 주인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전체적 의견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외투쟁 힘 빠진 한국당, 출구 찾나

    주요 일정 앞둬 복귀시점 고민도 洪, 전병헌 방문에도 靑협조 거절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계기로 12년 만에 ‘장외투쟁’을 감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서 조심스럽게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명분이 약한 장외투쟁을 지속하기보다 국회에 복귀해 강력한 대여 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7일 비상의원총회와 방송장악저지 토론회를 열고 나흘째 ‘국회 보이콧’을 이어 갔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엄중한 상황임을 명심하고 단일대오로 행동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당은 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갖고 정부의 방송장악 포기와 대북정책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도부의 장외투쟁 지속 의지에도 당내에서는 장외투쟁이 큰 성과 없이 끝날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당 지도부급 인사는 “(장외 투쟁에) 어떤 전략이 숨어 있는지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분명히 보수 결집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출구전략도 이제는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부터 이어지는 대정부 질문 등 다음주 주요 국회 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국회 복귀 시점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당의 이 같은 고민은 지난 5일 MBC 김 사장이 고용노동부에 출석하면서 투쟁의 명분이 급속하게 떨어진 점과 무관치 않다. 안보정당을 자임하는 한국당이 안보 위기 속에서 계속 대여투쟁을 이어 가는 것도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구당별로 할당된 인원 동원령도 불만 요인이다. 일부 당협위원장은 “장외투쟁에 300명씩 인원을 동원하도록 배정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한국당 당사를 찾아 홍 대표와 30여분간 면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홍 대표는 “참석하기가 조금 곤란하다”며 거절했다고 전 정무수석이 전했다. 전 정무수석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문제는 국회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영수회담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독일 친구 위한 간식 ‘삶은 달걀+사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독일 친구 위한 간식 ‘삶은 달걀+사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이 친구들을 위해 간식을 골랐다.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워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다니엘 린덴만이 세 명의 친구들과 경주로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경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어묵을 즐겼다. 어묵이 낯선 다니엘의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어묵을 먹은 후 다니엘이 알려준 “아~시원해”를 연발했다. 또한 맛을 음미하더니 “맛있는 팬케이크”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들린 편의점에서는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구입했다. 한국 생활 9년차인 다니엘은 익숙한 듯 간식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팬케이크인 줄 알고 어묵에 잼 발라 먹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 “팬케이크인 줄 알고 어묵에 잼 발라 먹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이 친구들에게 어묵을 소개했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 린데만이 친구 페터, 다니엘, 마리오를 위해 ‘다니엘 투어’를 준비했다. 이날 다니엘과 친구들은 경주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공복이기 때문에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어묵을 소개시켜주려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생선 케이크’라는 말에 치를 떨었다. 다니엘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어묵을 프라이팬에 구웠더니 팬케이크 맛이 났다. 그래서 생선인지 모르고 잼을 발라 먹었다”고 충격적인 레시피를 공개했다. 한편 이 날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휴게소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만의 휴게소 음식 베스트3를 꼽아 소개했으며, 친구들은 그가 추천한 음식에 입맛을 다시는 등 휴게소 음식의 다양한 맛과 볼거리에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경원 “MB는 KBS 출신이 KBS 사장하는 전통 만들어”

    나경원 “MB는 KBS 출신이 KBS 사장하는 전통 만들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최근 KBS·MBC 공영방송 사장 퇴진 운동에 대해 기존 사장의 임기를 보장하면서 문제점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언론장악을 위한 권력의 시도는 아주 역사가 오래됐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는 방송과 전혀 관련 없는 신문사 출신 사장을 KBS 사장으로 낙하산 (인사를) 했다면 적어도 이명박 정부 때부터는 KBS 사장은 KBS 출신이 한다는 전통이라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방송사 장악 시도는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정기국회 보이콧으로 방송법 개정안이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야당 할 때는 반대하고 여당 되면 수신료 인상하자고 한다”며 “정권을 가진 쪽이든 안 가진 쪽이든 이제는 좀 크게 국가의 미래를 같이 생각하고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지난 5일에는 SNS를 통해 ‘문정권 안보파탄 방송장악 STOP’ 손팻말을 든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다니엘, 신흥 ‘프로 먹방러’ 등극..젤리·바비큐·맥주 폭풍 흡입

    강다니엘, 신흥 ‘프로 먹방러’ 등극..젤리·바비큐·맥주 폭풍 흡입

    강다니엘이 신흥 먹방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연예계 대표 집돌이 이상우, 조정치, 용준형, 시우민, 박재정, 강다니엘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며 매회 기대감을 준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3부작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일 방송 예정인 ‘이불 밖은 위험해’ 3회에서는 막내 강다니엘이 휴가 중 쉴 새 없이 음식을 먹어 형들 모두를 감탄케 했다. 강다니엘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젤리를 꼽은 바 있다. 그는 젤리를 항상 입에 물고 있는 건 기본이고 토스트 곱빼기, 백숙, 아이스크림 한 통, 컵라면에 푸짐한 바비큐와 맥주 등을 하루 종일 먹으며 ‘프로 먹방러’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맏형 이상우는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에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조각 같은 외모와 남성미 넘치는 피지컬 뒤에 가려져 있던 의외의 허당 매력과 소심함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는 것. 그는 조용히 동생들을 관찰하며 챙겨주는 큰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한편, 소소한 MT게임을 못해 시무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상우의 허당스러운 모습 옆에는 항상 강다니엘이 있었다. 웃음 장벽이 낮은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상우의 이런 작은 행동에도 박수를 치며 폭소를 터트렸는데, 이번 주에는 ‘16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큰형과 막내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이불 밖은 위험해’ 3회는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의선 MBC 방문진 이사 사의 표명…김장겸 해임 가능해질까

    유의선 MBC 방문진 이사 사의 표명…김장겸 해임 가능해질까

    공영방송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유의선 이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후 김장겸 사장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유 이사는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옛 여권(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인 유 이사는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고, 제26대 한국방송학회 회장직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2월 진행된 MBC 사장 후보자 면접에서 옛 여권 이사들이 김장겸, 권재홍 등 사장 후보자들에 노조 조합원들의 ‘업무 배제’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김 사장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유 이사를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장 후보 면접 당시 속기록에 따르면 유 이사는 권재홍 후보에게 “많은 인력이 노조 가입 등등해서 편향된 제작물을 가져온다거나 인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아주 오랜 현상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극복할 것인가”라고 물었다고 한국기자협회는 전했다. 당시 권 사장 후보는 “언론노조 소속 기자·PD들은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설득해서 안 되면 손을 떼게 해야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기자·PD들을 뽑아서 자리를 수혈해 나가면 된다”고 답했다. 이렇게 유 의사가 MBC 구성원들의 총파업 나흘 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향후 방문진 이사 구성이 어떻게 재편될지가 주목거리다. 방문진 이사진은 여권 추천 인사 6명, 야권 추천 인사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지금의 이사진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꾸려져 옛 여권이 추천한 6명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지위를 갖게 되면서 유 의사가 퇴진한 자리는 자동적으로 민주당 추천 몫이 된다. 현 여권 이사가 4명으로 늘어난 상태에서 옛 여권 인사 한 명이 추가로 사퇴하거나 입장을 바꿀 경우 현 여권 이사들이 이사회 과반(5명)을 확보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파업에 동참한 MBC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김 사장 해임 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빠른 시일 내 죽을듯..” 환자에 ‘팩트폭격’

    ‘병원선’ 하지원 “빠른 시일 내 죽을듯..” 환자에 ‘팩트폭격’

    ‘병원선’에서 하지원이 ‘뛰어난 수술 실력’ 이면에 ‘까칠한 팩트폭격’을 가진 두 얼굴의 의사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5, 6화에서는 병원선 유일의 외과 의사로 진료를 시작한 송은재가 완벽한 수술 실력과는 정반대의 빵점짜리 진료 태도를 보였다. 명의란 소문을 듣고 물밀듯이 병원선을 찾은 섬마을 어르신들은 송은재의 까칠한 팩트 폭격에 병 고치러 왔다 상처 입고 돌아가야 했다. 의사로서 드러난 이러한 허점은 은재가 환자의 마음까지도 헤아리며 실력뿐 아니라 진심을 가질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 한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재는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정형외과 전문의 김수권(정원중)의 도움을 받아 집도한 강정호(송지호)의 팔 접합 수술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접합 수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은재는 의외의 후폭풍을 마주하게 됐다. 섬마을 어르신들이 ‘도사 같은 선생님’, 병원선의 ‘명의’ 송은재에게 진료를 받으러 온 것. 사람을 상대하는데 유난히 서툰 은재는 수술 실력과는 정반대의 무심하고 까칠한 진료 태도를 보여 병원선을 찾은 어르신들의 화를 돋웠다. “수십 년간 담배로 폐를 괴롭혔으면 멀쩡한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당뇨인데 달고 짠 것 좋아하면 합병증은 당연한 거예요” “술부터 끊으세요. 간 좋아지길 바라지마시구요” 등 까칠한 팩트 폭격으로 환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 것. 표고은(정경순)의 말대로 “수술은 잘하는지 몰라도 진료 태도는 빵점”인 은재. 그 절정은 마을의 무속인 할머니 박오월(백수련)의 진료 때 일어났다. 자신보다 더 기센 환자에게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죽을 수도 있다”며 너무 솔직한 돌직구를 날렸고 “신이 노하신다”며 펄펄 뛰는 박오월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솔직까칠한 진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의사로서 송은재는 뛰어난 수술 실력뿐 아니라 “의사이기에 환자에게 사기를 칠 수 없다”는 신념도 지녔지만, 인간관계에 서툰 일면과 솔직한 게 무엇이 잘못되었냐는 무심한 성격이 그녀의 진료에 그대로 나타난 장면이었다. 의사라면 최선의 능력으로 처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아직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는 부족함을 보이는 송은재. 예상치 못하게 오른 병원선에서 만날 새로운 인연들을 통해 부딪치고 깨지면서 어떻게 변화할까. ‘병원선’ 오늘(7일) 밤 10시 MBC 방송.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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