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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배구조 개선·편집권 독립하겠다더니 징벌적 손배로…산으로 가는 언론개혁

    지배구조 개선·편집권 독립하겠다더니 징벌적 손배로…산으로 가는 언론개혁

    문재인 대통령 언론개혁 공약 실현 전무 “집권하고 나니 현상유지 유리 판단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반론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언론개혁을 3월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잉 입법, 언론 길들이기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언론의 자율과 독립을 보장하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공약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낙연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에서 “미디어·언론 상생 태스크포스(TF)에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기성 언론사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F단장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언론 탄압’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고의와 중과실이 입증되는 경우에만 국한해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3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TF는 회의를 열고 기성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인 미디어, 포털 등을 모두 포함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거짓·불법 정보로 명예훼손 등 피해를 볼 경우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정정보도는 최초 보도의 2분의1 수준으로 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당은 언론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언론의 편집권을 침해하고 보도 활동을 위축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KBS·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 언론사의 자율과 독립을 보장하는 방향의 언론개혁을 약속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장악으로 황폐화된 언론 생태계를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었다. 방송의 경우 보도·제작·편성과 경영을 분리해 편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신문도 편집권의 독립을 보장하는 내용의 신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포털이 장악한 뉴스 시장의 공론장을 구축하고, 지역언론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집권 5년차까지 언론개혁 공약에서 실현된 것은 전무한 실정이다.  언론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들도 본연의 언론개혁을 주문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전날 “민주당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언론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의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상반기 내에 개혁 입법을 하지 않으면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공약은 공염불이 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야당일 때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다가 집권하고 나니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현상유지하는 것이 정권에 유리하다고 정치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연달아 거치면서 언론을 규제하는 입법의 필요성을 자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을 때마다 언론 탓으로 돌렸다. 지난해 조 전 장관이 사퇴하자 문 대통령은 “언론 스스로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의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고, 이해찬 대표는 “언론은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지 의혹 제기나 불법적인 피의 사실 공표를 받아쓰는 데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복수 구단과 협상” 빅리그 진출 청신호 켠 양현종

    “복수 구단과 협상” 빅리그 진출 청신호 켠 양현종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33)의 승부수가 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LB사무국이 양현종의 신분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만간 계약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마저 나온다. ●양현종 측 “선발 확률 높은 구단 위주로 협의 중” 양현종의 국내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9일 “양현종이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에 도전하겠다고 한 이후 많은 팀의 연락이 왔다”면서 “이들 중에 양현종이 잘 던졌을 때 선발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팀 위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양현종은 적지 않은 나이와 ‘마이너리그 거부권’ 등 계약조건, 얼어붙은 미국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MLB구단의 관심이 적었다. 지난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양현종답지 않은 성적을 남긴 것도 치명타였다. 그러나 양현종이 태도를 바꾸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지난달 KIA 타이거즈와 협상을 종료하고 ‘마이너리그 불사’까지 선언하면서 MLB구단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것.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MLB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신분조회 요청을 받아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공지하면서 확인됐다. 빅리그 진출을 위해 신분조회가 첫 걸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양현종의 태도변화 외에 MLB내부의 FA 이동이 구체화된 것도 영향을 받았다. 스토브리그 투수 최대어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가 6일 LA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MLB 역대 최초로 연봉 4000만달러 시대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조금씩 열리는 FA시장… “조건 내려놓은 만큼 선택권 넓어” FA시장이 조금씩 열리면서 시장에 남은 제임스 팩스턴, 타이완 워커, 제이크 오도리지, 제이크 아리에타 등 주요 투수가 계약을 마치면 양현종과 같은 5선발급 자원이 필요한 팀이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2일 양현종의 피츠버그 파이리츠행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리빌딩을 단행하며 선발 마운드가 약해진 만큼 싼 가격에 선발자원으로 데려다 쓸 수 있는 양현종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양현종의 몸값이 높지 않고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조건을 내려놓은 만큼 피츠버그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까지 양현종의 선택권이 넓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양현종은 계약 조건이 좋은 팀보다는 빅리그 등판 가능성이 큰 팀을 우선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에 갈 수 있는 건 긍정적인데 계약 내용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에이전트로서 선발 진입 가능성이 큰 팀 중에 조금이나마 대우가 나은 팀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비자 발급 문제를 감안해 현재 광주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계약이 확정되면 양현종은 최대한 빠르게 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치인 책…이젠 자전적 이야기보다 정책·사상이 대세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치인 책…이젠 자전적 이야기보다 정책·사상이 대세

    짧게는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길게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직 정치인 관련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다만, 과거와 같이 개인의 치적을 홍보하는 자전적 스토리 위주의 책이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념과 과거 행보에 초점을 둔 신간들이 대세를 이뤄 달라진 정치문화를 실감케 한다. ‘이재명과 기본소득’...기본소득 정책 밀착 취재 보고서 현직 언론인 최경준씨가 펴낸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밀착 취재하고 정리한 현장 보고서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청년 수당을 도입해 기본소득 실험을 한 이 지사의 철학과 행보로 기본소득의 실체와 가능성, 나아갈 방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이 지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청년 기본소득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 원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와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을 대체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지켜내려면 복지 정책으로서의 기본소득이 다가올 미래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김종인, 대화’...세대간 대화로 김종인의 ‘생각’ 알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신간 ‘김종인, 대화’(동아일보사)를 펴냈다. 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스무 살 곽효민씨가 궁금한 것을 물으면 여든이 넘은 김 위원장이 답하는 문답 형식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에서 ‘인간 김종인’과 ‘정치인 김종인’ 등을 모두 엿볼 수 있다.예컨대 초대 대법원장인 김 위원장의 조부 김병로(1887~1964) 선생이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억압을 당했음에도 그는 “이 전 대통령이 과오도 있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공로가 나라의 ‘탄생’과 관련된 사안이니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한다. 보수에 대해서는 “보수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보수적 색채를 강화할 게 아니라 개혁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라를 이끌 지도자감은 5가지가 필요하다. ▲개방에 대한 인식 ▲안보에 대한 관점 ▲다양성에 대한 이해 ▲경제에 대한 지식 ▲교육에 대한 의지다.‘박영선에 대하여’...박 전 장관의 정치 여정 소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MBC 기자 시절 동료였던 신창섭씨가 쓴 ‘박영선에 대하여’(왼쪽주머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책은 박 전 장관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를 세상에 알렸던 신씨가 옆에서 본 ‘방송인 박영선’과 ‘정치인 박영선’ 등을 모두 소개한다. 여성 최초 뉴스 앵커, MBC 최초 여성 특파원·경제부장,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여성 최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화려한 수식어에 이어 ‘사상 첫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삶의 여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밖에도 법조계의 전관예우와 검찰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한 박 전 장관의 생각을 여실히 알 수 있다. 책은 2002년 9월 박 전 장관이 당시 최초로 서울·평양 이원생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 보위부 간부에게 방송 전 사전 검열을 요구받았지만,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던 일화 등도 재미있게 소개했다.발목잡힐 우려 있는 과거 자서전보다 정책-사상 홍보가 대세 전문가들은 이런 내용의 정치인 관련 서적 발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인이 출판 기념회를 열고 이를 정치자금 모금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자신의 정책에 대해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책을 많이 내는 것은 그만큼 유권자들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예전 홍준표 의원의 ‘돼지발정제 사건’처럼 과거의 자서전은 자칫 현재에도 오해를 사게 되고 발목을 잡을 빌미를 줄 수 있다”라면서 “정치인 자신이 자기를 소개하는 책보다는 정책과 인물에 대해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책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中티몰의 해외브랜드 전용 플랫폼 ‘티몰글로벌’ 공동사업광고, 이벤트, 왕홍 라이브, 배송까지… 中 수출길 돕는다MBC플러스(대표 조능희)와 스타포스(대표 최문종)가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유통·마케팅 시장이 비대면 환경으로 급속하게 바뀌며 중국으로의 소비재 수출 역시 직구 플랫폼을 통한 D2C(소비자에게 직접 유통) 방식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추진되는 사업이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의 해외 브랜드 전용 플랫폼이다. MBC플러스는 해외 직접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과 우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티몰글로벌 점포를 개설하고,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중국 마케팅에 필요한 방송과 프로그램 및 광고,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중국무역 전문업체인 스타포스는 B2B(기업 간 거래), B2C(소매), 직구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점포 운영, 고객 대응(CS), 배송, 왕홍 마케팅, 참여 브랜드사 모집과 주력제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MBC플러스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사에서 직접 진행이 어려운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과 CF 제작, 한국과 중국 내 광고 송출, 중국인 대상 라이브 판매까지 원스톱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의 품목은 화장품 카테고리 상품을 시작으로 바디케어, 퍼스너리티 제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중국 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G밸리, 4차산업혁명시대 ‘상암-마곡’을 잇는 트라이앵글 첨단 특구로 뜬다

    G밸리, 4차산업혁명시대 ‘상암-마곡’을 잇는 트라이앵글 첨단 특구로 뜬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바이오, 자율주행차, 양자컴퓨팅 등 첨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4차산업혁명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서울 서부에 있는 G밸리가 ‘상암DMC’, ‘마곡지구’, ‘G밸리’와 함께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트라이앵글 첨단 비즈니스 특구로 떠오르고 있다. ●G밸리, 구로동, 가산동을 아우르는 대표적 디지털 산업단지 G밸리는 구로구, 금천구 일대 정보ㆍ통신, 컴퓨터, 전기•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가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다. 과거 구로공단이 위치했던 곳으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함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도 불린다. G밸리 1만 2000여 개 입주 업체 중 지식, 정보통신, 제조, 첨단IT 업종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 본사 입주를 막 시작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첨단 기업들이 속속 모여들어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상암DMC’, ‘마곡’지구와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미디어 산업본산 ‘상암 DMC’, R&D중심 ‘마곡지구’와 시너지 기대 ‘상암 DMC’는 서울시가 상암동에 조성한 최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 클러스터로 2015년 완공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과 YTN, JTBC, CJ E&M 등 미디어 기업, 삼성과 LG 등 계열사와 IT기업이 속속 입성하며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의 본산이다. ‘마곡지구’는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에 조성된 R&D 지구로 공항과 항만에 가까운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IT • BT• GT (친환경기술)• NT (나노기술) 등 첨단업종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지역은 기업들이 입주해 자리 잡으면서 주변에 지하철역, 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 교통, 친환경 인프라 속속 갖춰져 G밸리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안양천 개선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들이 완공되면 교통환경이 개선 뿐만 아니라 안양천과 연결하여 친환경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는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서울식물공원 등이 들어서면서 교통과 친환경 인프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상암DMC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효과의 영향권에 있으며, 기존 난지 쓰레기장이 변신한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일찌감치 전세계 친환경 공원 조성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G밸리 부동산 관계자는“G밸리는 마곡, 상암과 함께 우리나라 첨단 산업의 축으로 앞으로 4차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올수록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변 인프라도 갖춰지고 있어 회사이전을 생각하는 기업인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수요에 맞춰 가산 모비우스 타워 등 새 지식산업단지들도 공급되고 있어 분위기가 빠르게 변할 것”라고 말했다. 서울 서부 비즈니스 특구들이 포스트 코로나로 앞당겨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면초가’ 日스가, 코로나19 긴급사태 부분해제 검토

    ‘사면초가’ 日스가, 코로나19 긴급사태 부분해제 검토

    일본 정부가 수도권 등 전국 10개 광역단체에 내려져 있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일부 지역에 한해 조기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들의 일상생활 불편 및 경제활동 타격을 완화함으로써 정권의 위기 탈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감염자가 크게 줄어든 아이치현, 기후현 등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검토, 오는 12일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 도쿄도,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단체에 ‘2월 7일’을 기한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한 데 이어 14일에는 이를 오사카부,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단체로 확대했다. 그러나 감염 확산세가 크게 꺾이지 않자 이달 2일 도치기현 한곳을 제외한 10곳에 긴급사태 시한을 ‘3월 7일’로 1개월 연장했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의 조기해제를 추진하는 것은 일단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상당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긴급사태 첫 주인 지난달 8~14일에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234명이었으나 15~21일 5905명, 22~28일 4067명, 29일~2월 4일 2696명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긴급사태 조기 해제가 검토되는 지역 중 하나인 아이치현의 오무라 히데아키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다음달 7일까지 시한을 기다리지 않고 미리 해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가능한 한 긴급사태 발령 범위를 좁히려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의 이유가 크다. SMBC닛코증권이 긴급사태 시한이 1개월 연장된 것을 반영해 1분기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연율 기준으로 전기 대비 -11.5%로 추정하는 등 이동·영업 제한 등에 따른 타격이 막대한 상황이다. 긴급사태 해제를 통해 정권의 위기 극복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목적도 크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코로나19 부실대응에 따른 국민적 비난 속에 본인의 소통능력과 리더십 부족 등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9월 출범 당시 70%대에 달했던 여론 지지율은 현재 30%대로 추락한 상태다. 여기에 여권 인사들의 여성 접객업소 술자리 파문, 스가 총리 장남의 총무성 간부 불법 접대의혹,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의 여성비하 발언 등 악재까지 겹쳐 있다.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예정대로 밀어붙이기 위해서도 긴급사태 해제는 필요하다. 다음달 25일 시작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이전에 개최 여부를 확정지어야 하는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미디언 엄영수, 오늘 미국서 10살 연하 팬과 세번째 결혼

    코미디언 엄영수, 오늘 미국서 10살 연하 팬과 세번째 결혼

    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가 세번째 결혼을 한다. 엄영수는 6일 미국에서 그의 오랜 팬이자 10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영수는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가진 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이달 중순 넘어 귀국할 예정이다. 엄영수는 그간 방송에서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유쾌하게 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세 번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하게 된 과정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도 출연해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제 오랜 팬이었다”며 “그분이 저를 쭉 지켜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며 “제가 생명의 은인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꼭 봤으면 좋겠다며 연락을 줬고 제가 미국에 갔다”며 “저도 미국에 동창들이 많으니까 만나러 갔다가 그분을 뵀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에 대해서는 “미국 교회에서 최소한의 인원들,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하려 한다”며 “(아내의) 큰 아들이 목사인데 주례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엄영수는 1953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69세다. 그는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후 1980년대 KBS 코미디방송 ‘유머일번지’에서 활약했으며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 주목받았다. 성대모사의 달인, 속사포 개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뽀로로’에 성인물 겹쳐 송출한 웨이브 대표 “성인물 서비스 중단”

    ‘뽀로로’에 성인물 겹쳐 송출한 웨이브 대표 “성인물 서비스 중단”

    직접 맘카페 등에 사과문 올려 어린이들이 보는 ‘뽀로로 극장판’ 영상에 성인물 영상을 겹쳐 송출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대표이사가 ‘맘카페’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 4일 이용자 16만명 규모의 강남3구 네이버 맘카페에 ‘회원님들께 드리는 사과의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 장애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로 인해 아동용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수 초간의 성인물이 포함된 채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직접 콘텐츠를 시청하신 고객님들은 물론 간접적으로 소식을 들으신 많은 부모님들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 임직원 중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많기에 이번 일이 ‘고객의 아픔이기 이전에 ’우리의 아픔‘ 이라는 마음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경로를 통해 진심 담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겠지만 웨이브에서는 이번 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부모님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있다”며 ▲성인에로물 서비스 중단 ▲어린이 전용 계정의 개설 ▲어린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펀드 조성 등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해당 카페 이외에도 ’안평맘‘ ’광양맘‘ ’양산이야기‘ 등 피해 언급이 올라온 맘카페를 6~7곳에 직접 사과문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경중을 무겁게 보고 직접 대표가 사과문을 작성하고 실제 피해 사례가 있는 맘카페와 접촉하고 있다”며 “피해 가정에 사과문이 닿을 수 있게 앞으로 여러 커뮤니티를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웨이브에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에서 수초간 성인물 영상이 반복적으로 겹쳐 송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해 사례 호소가 잇따랐다.웨이브 측은 즉시 관련 콘텐츠를 삭제조치 하고,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술적 오류에 대해 서버에서 갑자기 콘텐츠가 대량 삭제된 가운데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파일량이 많다 보니 일부 패키지가 서로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오류도 문제지만 국내 대표 OTT에서 여전히 성인에로물 콘텐츠를 다량 서비스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대표가 사과문에서 성인에로물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웨이브에 대해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웨이브 이용자 보호방안을 점검해 이용자 불편·불만 처리, 이용자 피해 예방조치 등 이용자 보호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설립된 OTT 서비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호영 “우리 당 후보로 단일화가 바람직...아니어도 최선 다해 도울 것”

    주호영 “우리 당 후보로 단일화가 바람직...아니어도 최선 다해 도울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 만큼,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우리 당으로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5일 주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 후보로 (단일화가)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 내 후보로 단일화 혹은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등 후보가 국민의힘 당적을 갖는 단일화 주자가 돼 선거를 치르는 게 가장 낫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그는 다만 제3지대 경선을 준비하는 안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등으로 국민의힘 입당 없이 최종 단일화가 된다 해도 응원하겠다는 뜻도 보인 것이다. 그는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국민의힘이 ‘불임정당’ 등의 비판을 받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이런 주자들이)우리와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혁신을 거듭했다는 (결과로) 그런 점은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보선에 앞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도 자신하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에서 후보 한 사람을 뽑고,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들도 단일화를 한 다음 (최종)단일화를 하는 것으로 거의 뜻이 맞게 발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 국민의당 사이의 합당 가능성도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보경, 11년 암투병 끝 2일 사망...‘하얀거탑’·‘친구’ 등 출연

    김보경, 11년 암투병 끝 2일 사망...‘하얀거탑’·‘친구’ 등 출연

    배우 김보경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5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년 동안 암으로 투병해 온 김보경이 지난 2일 사망했다. 김보경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 보컬 진숙 역을 맡아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북촌방향‘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하얀거탑‘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했다. 2012년 방송된 MBC 일일극 ’사랑했나봐‘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첨단기술 덧입고 신선해졌네, 교양

    첨단기술 덧입고 신선해졌네, 교양

    ‘동학 개미’와 인공지능(AI)이 주식 투자 대결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가상현실(VR)을 통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의 일터에 들어간다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증강현실(AR), VR, AI 등 첨단 기술을 두루 활용하며 궁금증을 풀어낸 교양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에 향한 호응이 크다.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각종 이슈에 접목해 교양과 예능의 재미를 잡으려는 시도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지난주 ‘골프 여제’ 박세리와 AI 골퍼의 대결로 5.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올린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5일 3부에서 주식 투자 대결을 방송한다. 2800여개 종목 120억개의 데이터를 학습한 AI와 초단타 스캘핑 고수로 불리는 ‘마하세븐’ 한봉호 트레이더가 1개월 수익률을 비교한다. 투자 전문가 존리,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해 주식 투자와 공매도 논란에 관한 논쟁도 펼친다.이 밖에 심리 인식을 통한 범죄 수사도 소개한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공항 등에서 실제로 투입되는 AI가 심리 인식과 미세한 표정 변화를 포착해 범죄자를 찾는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장기 프로젝트를 마친 제작진은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김민지 PD는 기자 간담회에서 “AI는 현재나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소재”라며 “시즌2도 가능할 만큼 소재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남상문 PD는 “상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호기심을 끌어당긴다. AI 관련 방송이 나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내다봤다.MBC ‘너를 만났다’ 시즌2도 ‘VR 저널리즘’을 선보였다. 4일 방송한 ‘용균이를 만났다’는 고 김용균이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를 재현했다. 컨베이어벨트와 낙탄이 쌓인 작업장을 구현하고, 탄가루를 뒤집어쓴 김용균과 2인 1조가 된 듯 시공간을 함께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 줬다. 방송에서는 VR 체험 시험 버전으로 20대에서 50대까지 시민 12명을 초대했다. 제작진은 추후 일반 시민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영화제 등 오프라인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BC 내부 조직이 기술 구현을 맡아 비슷한 콘텐츠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약 40억원을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9억원 늘어났다. VR, AR, 혼합현실(MR) 등 실감 기술을 이용한 총 50분 이상 콘텐츠 10편 내외가 대상이다. ‘너를 만났다’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KBS ‘GTS 랩(Lab)’은 VR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줄리엔강, 속옷 차림 주사 해명 “알코올 쓰레기였다” [EN스타]

    줄리엔강, 속옷 차림 주사 해명 “알코올 쓰레기였다” [EN스타]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상반신 누드 상태로 산에 오르는 취미생활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과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191cm 장신, 태평양 같은 어깨로 범상치 않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강은 9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뜻밖의 취미 생활을 고백한다. 최근 상반신을 드러낸 채 산에 오르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옷을 벗는 이유는 멘탈 훈련 때문”이라며 피지컬을 자랑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줄리엔강은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맨몸으로,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옷을 입었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의 장난기 본능을 자극한다. 스페셜 MC 하하는 “사진도 찍었겠다. 내려갈 땐 옷을 입는 거다”라고 깐족거렸고, 안영미는 “아 유 관종?”이라고 되물어 줄리엔강을 움찔하게 했다. 줄리엔강은 속옷 차림의 ‘히어로’로 변신했던 일화도 회상한다. 만취한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의자를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일이다. 그는 “당시에 알코올 쓰레기였다”며 대국민 망신살 주사 사건 덕분에 CF 모델이 됐던 반전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희석 “한동훈 검사장과 내 휴대전화 같이 까자”

    황희석 “한동훈 검사장과 내 휴대전화 같이 까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3일 한동훈 검사장과 자신의 휴대전화를 동시에 포렌식(자료분석)하자고 제안했다. 황 전 국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는 강제수사를 하지 않고 무혐의 결재를 했지만,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의 무혐의 결재는 미뤄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채널A 사건’ 수사팀은 한 검사장의 무혐의 결재를 신청했지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한 검사장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다며 포렌식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무혐의를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 전 국장은 “일단 내 휴대전화 포렌식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언제 어떻게 검언유착을 처음 알게 됐고 자료를 입수했는지는 확고부동한 자료로 다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황 전 국장은 “현직 검사가 언론사 기자와 내통한 의혹의 해소는 현직 검사의 잠겨진 휴대전화에 의해 멈춰져 있다”면서 “현직 검사가 기자랑 내통하고 검찰 간부랑 온갖 모의와 협잡을 하여 재소자를 겁박하여 허위진술을 받아내려다 들통나는 것이 두렵지 않은 바에야 그걸 감추고 있을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한동훈 검사가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동의하고 전적으로 협조하면, 나도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협조한다”면서 한 검사장과 자신의 휴대전화를 ‘같이 까자’고 제안했다.황 전 국장은 이동재 채널A 전 기자가 한 검사장과 유착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밝혀내려 한다고 MBC에 제보한 지모씨의 법률 조력을 하고 있다. 지씨는 현재 ‘제보자X의 제보공장’이란 제목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이동재 채널A 전 기자는 3일 구속 만료를 하루 앞두고 보석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구속된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0월 보석 신청을 했으나 6개월 구속 기간 만료 하루 전에 보석이 허가된 것이다. 이 전 기자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수차례 편지를 보내 유 이사장의 비리를 밝혀달라고 한 강요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보석 신청 당시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이동재와 지모씨가 만나거나 전화한 내용들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았고, 범행 종료 이후인 2020년 3월 25일 경에서야 이 전 대표는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을 처음 전해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인터뷰로 이동재를 곤궁에 빠뜨린 지씨는 엉뚱한 핑계를 대면서 재판부의 소환을 거부했다”며 핵심 증인은 출석을 거부하는데 이 전 기자만 구속중이라고 호소했다. 이 전 기자는 보석금 2000만원을 납입하고, 서울 주거지에서 주거를 변경할 때는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다. 출국하거나 5일 이상 여행을 할 때도 미리 법원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영선 “품 넓은 민주당 모습을”…우상호 “발언 거둬야”(종합)

    박영선 “품 넓은 민주당 모습을”…우상호 “발언 거둬야”(종합)

    박영선, 금태섭에 “대화하고 싶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가 금태섭 전 의원과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상호 예비후보는 3일 “해당 발언을 박영선 후보가 거둬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앞서 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동안 당에서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해서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것을 우리가 보듬고 가야 하는,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저와 누나, 동생 하는 사이다. 저희는 호세 카레라스와 파파로티처럼 음색은 다르지만 조화를 잘 이루는 그런 경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건 ‘21분 콤팩트 도시, 서울’의 임기 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보궐선거는 사실 5년 임기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의도 수직 정원 도시, 소상공인 생태계 시스템 등 1년 안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우상호 “박영성 발언 거둬야…김종인·안철수·이언주는?” 박영선 예비후보 발언에 우상호 예비후보는 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태섭 후보와 대화하고 싶다고 한 발언을 박영선 후보가 거둬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우 예비후보는 “금 후보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함께 3자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반문재인 연대’에 참여해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후보를 끌어안는 게 민주당의 ‘품 넓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동의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때 같은 당 식구라 끌어안아야 한다면 안철수, 김종인, 이언주도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그들이 우리 당을 떠난 건 아쉽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척점에 선 순간 우리는 냉정해져야 한다.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대상은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같은 범진보진영”이라고 덧붙였다.안철수, 금태섭과 1차 경선 수락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을 수락했다. 이에 국민의힘의 후보경선과는 별개로 ‘안철수-금태섭 경선’이 일단 확정됐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의 조건으로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룬다”며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단일화된 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단일화 취지에 동의하고 경선 과정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하면서 “이 정권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분들이 범야권”이라고 규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당당하면 증명하라”…野, 북한 원전 의혹 국정조사 공식 요구

    “당당하면 증명하라”…野, 북한 원전 의혹 국정조사 공식 요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다. 양당은 국조 요구서에서 “북한 원전 건설 문건, 시민단체 사찰 의혹,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등 탈원전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권은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원전 타당성을 터잡아 다루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뒤로는 북한에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정조사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실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복원된 추진계획이 문서로 드러났음에도, 이를 ‘북풍공작’이라고 폄훼하고 있다”며 “도리어 문제를 제기한 제1야당 대표를 사법조치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북한 원전 문건’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이철규 의원 3인이 공동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105명이 모두 서명했다. 이 의원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제21대 국회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한국형 원전 관련 산업부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여당이 감출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국조를 요구하고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에서 “모든 죄를 공무원 한 명에게 뒤집어씌우는 이 정부의 졸렬함에 할 말을 잃을 뿐”이라며 “국조를 해야 할 이유는 더 분명해지고 있다. 당당하다면 집권여당이 먼저 국민의 의문을 풀어 달라”고 촉구했다. 성일종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정철학인 탈원전과 완전히 다른 일이 정부에서 벌어졌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실시 요구에 응하거나 국회 정보위 차원에서라도 관련 문건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야당의 정보 공개 요구를 일축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에서 문서로 나왔고 파기한 것이다. 여러분(청와대)이 증명해야 할 문제”라고 일침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예비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가장 분노하는 건 우리 스스로 불법적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 북한에 원전을 제공하겠다는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형준 예비후보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산업부 공무원의 개인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조금 납득이 안 된다”며 “투명하게 밝히는 게 정부·여당의 1차적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야당이 공개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확정적인 결론을 갖고 공세를 펴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어도 공개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다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홍진환△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홍헌우 ◇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 김현선△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오영진△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정책과장 김일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김영규 ■MBC △기획국장 임영서△정책기획부장 오행운△공영미디어국장 박건식△심의부장 김철영△시청자커뮤니케이션부장 김원△메가MBC추진단장 안형준△관계회사부장 이학준△그룹전략부장 민경의△미디어사업국장 이태원△D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대표 이동희△특임사업센터장 최형문△특임사업부장 이은성△통합뉴스룸 국장 최장원△정치국제에디터 연보흠△정치팀장 김재용△통외국제팀장 양효경△사회에디터 김종경△인권사회팀장 문소현△전국팀장 박충희△경제산업에디터 유상하△경제팀장 김연국△탐사기획에디터 성장경△스트레이트팀장 이세옥△기획취재팀장 허지은△뉴스데스크에디터 김효엽△뉴스데스크편집팀장 김정호△주간뉴스팀장 전영우△뉴스투데이에디터 이승용△뉴스투데이편집팀장 김주만△디지털뉴스제작팀장 성지영△스포츠국장 송민근△스포츠기획사업부장 강동수△선거방송기획단장 박준우△편성국장 조준묵△브랜드디자인부장 옥승경△아나운서2부장 김정근△영상디자인국장 서영오△영상센터장 서점용△영상1부장 하림△영상2부장 채창수△시사교양본부장 유해진△시사교양1부장 한학수△시사교양4부장 장형원△콘텐츠협력센터장 유현△라디오1부장 남태정△총무부장 우동조△방송인프라본부장 정영하△기술인프라국장 이희석△방송IT센터장 김인한△제작기술국장 김재상△제작기술부장 이선택△보도기술부장 정희찬 ■경향신문 △편집국 뉴콘텐츠팀장 김보미 ■조선비즈 △편집부장 박해진 ■서울대 △기초교육원장 유재준△교무처장 김은미△학생처장 구민교△연구처장 이현숙△기획처장 김용진△입학본부장 이영목△정보화본부장 김홍기△ 경력개발센터소장 이찬△기초교육원부원장 최윤영△교무부처장 김용노△학생부처장 서은영△연구부처장 황선엽△기획부처장 이종수△협력부처장 김태균△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Bernhard Egger△정보화본부 부본부장 이제희 ■GC녹십자 △상무 신수경
  • 최재성 “USB 공개? 야당 명운 걸어라”… 野 “정보위서 열람”

    최재성 “USB 공개? 야당 명운 걸어라”… 野 “정보위서 열람”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2일 국민의힘이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이동식저장장치)’의 공개를 주장하는 데 대해 “야당이 자신 있으면, 무책임한 마타도어나 선거용 색깔론이 아니면, 명운을 걸어야 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면 청와대도 책임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MBC 라디오에서 “모든 것을 포함해서 검토하되 반드시 야당이 책임을 지겠다고 걸면 그건 저희들이 면밀히 검토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최 수석은 “(아니면 말고식의) USB 공개 요구는 무책임한 것이며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면서 “근거 없이 의혹제기를 한다고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일, 오갔던 것을 다 공개한다면 나라가 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 다만 “(USB는) 외교상 기밀문서로 기밀 분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아예 (공개가) 안 되는 게 있고 열람조차 안 되는 게 있다”면서도 “국론이 분열되고 가짜뉴스 허위주장, 정쟁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면 (야당) 책임을 전제로 검토는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라고 했다. 2018년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 주는 방안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이적행위’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법적 대응이야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되지만 그것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 검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국회 연설에서 “거짓 주장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의혹 진상조사규명 특별위원회를 띄우며 공세를 이어 갔다. 전날 민주당이 거부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중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무원이)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는 청와대와 민주당 말을 국민들은 믿지 않기 때문에 국정조사 혹은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객관적 증거로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USB 공개 요구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국회 정보위원회 등 제한된 상황에서 공개하자는 요구도 나왔다.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하태경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정보위에서 (제한적으로)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 문건의 삭제 배후설도 이어 갔다. 김기현 의원은 “원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 이 정권의 실무자들이 죽을 줄 알고도 그런 아이디어를 만들었겠나”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유재석, ‘해피투게더’ PD 손잡고 1년 만에 KBS 복귀

    유재석, ‘해피투게더’ PD 손잡고 1년 만에 KBS 복귀

     ‘국민 MC’ 유재석이 야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에 복귀한다. 지난해 예능 ‘해피투게더’ 종영 이후 약 1년 만이다. KBS 2TV는 “유재석이 진행할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의 황금기를 이끈 김광수 CP가 기획하고 박민정 PD가 연출을 맡았다”며 “올해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정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으로 처음 대상을 받았고 ‘해피투게더’를 2001년부터 약 19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새 프로그램 제작진은 “제작진과 유재석이 오랜 호흡을 맞춰온 사이인 만큼 최고의 신뢰와 호흡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유재석이 1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만큼 의욕도 남다르다. 좋은 예능을 선보이고자 서로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며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난리났네 난리났어’, SBS ‘런닝맨’을 진행 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오세훈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원전 검토? 갈수록 가관”

    오세훈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원전 검토? 갈수록 가관”

    북한 원전 의혹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문건을 공개하고 여권이 맹공을 펴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여러 정황을 들며 반박전에 나섰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오세훈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주장을 ‘구시대의 유물정치’로 규정한 데 대해 “갈수록 가관”이라며 “대통령의 겁박에 이어 산자부는 문제가 된 핵심 문건 중 하나를 공개했다”고 운을 뗐다. 오 후보는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문건 제목은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인데 공개된 자료는 ‘v.1.1’로 돼있다면서 “산자부는 해당 부서의 다른 컴퓨터에 해당 문건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두 파일은 다르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V가 대통령을 지칭하는 VIP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검토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고 일침했다. 성일종 비대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해당 문건에 원전 건설 추진 방안이 세 가지로 제시됐다면서 “국내 원전은 폐기하면서, 북한엔 3개 안을 검토했다는 것은 절대로 공무원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지시했는지, 어디까지 보고가 됐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원전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이 정권에서 실무자들이 자기 죽을 짓 하면서 왜 문건을 만들었겠느냐”며 “컨트롤타워에서 지시가 떨어졌다는 의혹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데프콘, 소년원 출신 논란에 하차 요구까지…“사실무근”(전문)

    데프콘, 소년원 출신 논란에 하차 요구까지…“사실무근”(전문)

    가수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SM C&C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M C&C는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2년 이내 소년원 송치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내용은 허위의 악성 루머”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데프콘이 지난달 30일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형사 캐릭터로 등장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형사 캐릭터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같은 ‘소년원’ 루머가 퍼진 것은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서 데프콘이 언급한 과거 일화 때문. 당시 데프콘은 학창시절 패싸움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하며 “경찰에 불려가 재판까지 갈 뻔 했으나 피해 가족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데프콘이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로 학력을 인증 받은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소년원에 다녀온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소속사는 “데프콘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혔듯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노력하며 살아왔다.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데프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 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현재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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