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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옷 불편해 패치 붙였는데…” 비비, 토크쇼서 옷 올라가 ‘당황’

    “속옷 불편해 패치 붙였는데…” 비비, 토크쇼서 옷 올라가 ‘당황’

    가수 비비가 언더붑 의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비는 미국 토크쇼에서 입은 언더붑 의상에 대해 해명했다.비비는 “제가 브래지어를 못 견뎌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보는 분들이 눈이 갈 수 있으니 평소 패치를 붙이고 다닌”며 “그날도 패치를 붙였는데 의상이 절개돼 뚫려 있었다. 점점 올라가더니 가슴 밑이 보이게 됐다. 다른 분이 입은 것을 보면 언더붑 의상이 아니다. 저도 나중에 확인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친문 “뺄셈의 정치 극에 달해”… ‘尹정권 탄생 책임론’ 후폭풍

    친문 “뺄셈의 정치 극에 달해”… ‘尹정권 탄생 책임론’ 후폭풍

    고민정, 임혁백 발언 ‘작심비판’책임론, 컷오프 기준 될까 촉각‘하위20% 통보’땐 대치 불보듯임 “일반적으로 말한 것” 진화 PK·TK 등 험지 24곳 단수공천강남갑 김태형, 부산진갑 서은숙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사실상 친문(친문재인)계를 겨냥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뺄셈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친문계를 밀어내는 구도가 심화되자 작심 비판에 나선 셈이다. 설 연휴 이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등이 시작되면 친명·친문 간 대치는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연일 공천 문제로 떠들썩하다.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연일 화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다만 어떤 길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빠르고 강하게 막아 낼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친문계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윤석열 정권 탄생과 연관 짓고 있는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억지인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하나도 책임이 없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공관위원장 개인의 뜻인지 의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문계 재선 의원도 “다들 부글부글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탈당하니 친문계 차례인가. 누구와 함께 선거를 치르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반면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표 본인 스스로도 내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된다고 말을 했다”면서도 “어쨌든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으니 혁신을 하려면 전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 이런 의견도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친문계를 향한 친명계 인사들의 공세는 그동안 적지 않았다. 친명 원외 조직들의 친문계 불출마 요구에 이어 최근에는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다시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반문(反文) 활동에 앞장섰던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을 추진한 것도 친문계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임 위원장이 실제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으로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임종석, 추미애 등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일반론이었고 우리는 시스템 공천을 해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갑 지역은 김태형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대구 동구갑은 신효철 동구갑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은 총 3곳으로 부산진갑 서은숙 최고위원, 동래엔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 기장엔 최택용 기장 지역위원장이 선정됐다. 이곳은 모두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 민주-소수정당, 통합비례당 주도권 싸움

    민주-소수정당, 통합비례당 주도권 싸움

    더불어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일부 의석을 소수 정당에 양보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후보 검증 등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소수 정당 중 참여가 유력한 ‘새진보연합’은 민주당에 비례대표 의석 순번 교차 배치와 지역구 단일화를 제안하는 등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고자 일부 비례 의석을 소수 정당,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비례대표 본래의 취지와 전문성 있는 분들 영입 측면에서 민주당이 인적 자원이 더 많지 않겠느냐”며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면 추천 인사들에 대한 검증은 결국 민주당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미다. 반면 통합형 비례정당 참여가 유력한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순번에서) 민주당과 소수 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며 ‘민주당 시스템’을 강조한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구에서도 1대1로 과감하게 연합해 300석 싸움에서 이기자. 3월 초까지 속도감 있게 지역구 단일화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비례대표뿐 아니라 지역구 단일화까지 진행하는 방안의 경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향후 협상에서 밀리지 않으려 과감한 제안을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외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주도하는 ‘K정치연합’도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할 전망이다. 반면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은 아직 관망 중이다. 만일 이들이 불참을 선언할 경우 진보연합을 토대로 다당제 추구의 명분을 구축하고 반윤(반윤석열) 연대를 강화하려는 민주당의 구상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 남편과 함께 ‘고 박용하’ 묘소 방문한 女방송인

    남편과 함께 ‘고 박용하’ 묘소 방문한 女방송인

    방송인 김준희가 고(故)박용하의 묘소를 찾았다. 방송인 김준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뵈러 갔다가 옆 라인에 있는 용하한테도 인사하고 왔어요. 쓰레기 치우고 꽃들도 정리해 놓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 부부는 납골당을 방문한 모습이다. 특히 김준희는 할머니 빈소와 같은 납골당에 있는 고 박용하의 묘소도 찾아 추모한 사실이 알려져 박수를 받았다. 김준희는 “생생한 생화들이 놓여져 있는 거 보니 아직까지 이 녀석 잊지 않고 찾아주는 팬 분들이 계시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대신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 또 올게 친구야. 벌써 14년이 지났다니”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77년생인 고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1995) ‘엄마의 깃발’(1996) ‘보고 또 보고’(1998~1999)로 주목받았다. 특히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올인’의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부르며 가수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 민주-소수정당, 통합비례정당 주도권 놓고 신경전

    민주-소수정당, 통합비례정당 주도권 놓고 신경전

    더불어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일부 의석을 소수 정당에 양보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후보 검증 등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소수 정당 중 참여가 유력한 ‘새진보연합’은 민주당에 비례대표 의석 순번 교차 배치와 지역구 단일화를 제안하는 등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여당은 위성정당으로 비례 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고자 일부 비례 의석을 소수 정당,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비례대표 본래의 취지와 전문성 있는 분들 영입 측면에서 민주당이 인적 자원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면 추천 인사들에 대한 검증은 결국 민주당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미다. 반면, 통합형 비례정당 참여가 유력한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순번에서) 민주당과 소수 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며 ‘민주당 시스템’을 강조한 정 의원의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구에서도 1대 1로 과감하게 연합해 300석 싸움에서 이기자. 3월 초까지 속도감 있게 지역구 단일화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비례대표뿐 아니라 지역구 단일화까지 진행하는 방안의 경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향후 협상에서 밀리지 않으려 과감한 제안을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외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주도하는 ‘K정치연합’도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할 전망이다. 반면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은 아직 관망 중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현재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중으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만일 이들이 불참을 선언할 경우 진보연합을 토대로 다당제 추구의 명분을 구축하고, 반윤(반윤석열) 연대를 강화하려는 민주당의 구상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 정형돈 ‘슈돌’ 고사 이유 “이휘재 쌍둥이랑 나와 달라고”

    정형돈 ‘슈돌’ 고사 이유 “이휘재 쌍둥이랑 나와 달라고”

    개그맨 정형돈이 육아 예능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가 공개한 영상에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으로부터 과거 여러 차례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딸 쌍둥이고, 휘재형이 아들 쌍둥이다. 한 2~3달 차이 나는데 양 집안이 나오면 너무 좋겠다고 섭외가 진짜 많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다만 정형돈은 아내와 고민 끝에 육아 예능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제가 얼굴이 알려진 직업으로 인해서 얻는 장점도 있는데 그걸로 인한 불편함도 있잖냐. 나중에 애들한테 물어봤을 때 ‘아빠, 내가 왜 그런 일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해’ 이럴까 봐 걱정됐다”고 했다. 방송인 김성주는 “저도 사실 아들 민국이한테 사과했다. ‘본의 아니게 얼굴이 알려져서 네가 그런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이들 부자는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2013~2014)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성주는 “육아 예능의 긍정적인 부분은 뭐냐면 화면에 아빠의 객관적인 모습이 나온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 보이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육아 예능을 통해 변화된 게 많다”고 말했다.
  • “北 김정은과 먹방”… 기안84 꿈꾸는 ‘태계일주4’

    “北 김정은과 먹방”… 기안84 꿈꾸는 ‘태계일주4’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다음 시즌 가 보고 싶은 여행지로 북한을 꼽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에는 기안84 초대석 영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여행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태계일주’)를 이끌며 지난해 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기안84는 “생각보다 (부름이) 안 온다”며 “대상 받으면 광고가 줄을 설 줄 알았는데, 없더라. 똑같이 출근하고 있는데 저는 좋다”고 말했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를 중심으로 한 현지 밀착 현실 여행기를 그리며 큰 사랑과 호응을 얻었다. 시즌1 남미에 이어 시즌2 인도, 시즌3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온 기안84와 형제들(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이야기는 지난 4일 시즌3으로 막을 내렸다. 쉼 없이 3개 시즌을 몰아치다시피 한 ‘태계일주’의 시즌4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기안84는 “PD님이 이야기 안 해줘서 모르겠다. 고민이 많은가 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 생각엔 (‘태계일주’ 시즌4를) 가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기안84는 다음으로 가 보고 싶은 여행지로 “황제펭귄이 보고 싶다”며 남극을 꼽았다. 그는 “돈이 많이 든다. 남극 갈 때 1인당 2000만원 든다더라”며 “남극은 다 하얗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내내 하얀 것만 봐야 하니 이야기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즌제 여행 예능의 주인공다운 분석을 내놨다. 이어 머뭇거리던 기안84는 “북한을 가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한 이름을 적어 문답을 이어가던 침착맨(이말년)에게 보여줬다. 기안84는 “이 친구가 나랑 동갑이다. 이런 이야기 해도 되냐. 먹방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직접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1984년생인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기안84는 “(북한에) 갔다가 납치돼 아오지 탄광 같은 데 잡혀갈 수도 있어서 힘들겠더라. ‘태어난 김에 탄광’”이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 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최재원·구본상은 복권

    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최재원·구본상은 복권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공직자 출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단에 올랐고, 경제인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은 복권됐다. ‘국민통합’과 ‘민생경제’에 초점을 둔 사면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해 댓글공작을 하는 등 정치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대법원 재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은 파기환송심 선고 당시 법정구속되진 않았다. 아직 집행되지 않은 형기가 남아 있지만 이번 사면으로 면제됐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정부 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도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는데,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를 면제받고 복권된다. 반면 김 전 실장과 함께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 전 장관도 김 전 실장과 함께 재상고하지 않았던 터라 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 김 전 실장 측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는 계획을 미리 알고 재상고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에 “다수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 대상을 올리면 국무회의를 거쳐 사면이 이뤄진다”며 “사면 여부가 사전에 교감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잔여 형기 집행 면제 및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 사건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된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은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이 됐다. 정치인 7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여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이우현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비롯해 김승희 전 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황천모 전 상주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심기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박기춘 전 의원,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대상에 포함됐다. MBC의 김장겸·안광한 전 사장, 권재홍 전 부사장 등 언론인 4명도 사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경제인 중에서는 최 수석부회장, 구 회장 등과 함께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5명이 복권됐다. 정부는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함으로써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공동논평에서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고유의 역할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 사면 등을 총 45만 5398명에 대해 실시한다. 앞서 발표된 신용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소액 연체 이력자 약 298만명에 대한 ‘신용사면’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지난해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현 정부 출범 후 광복절 특사가 두 차례, 신년 특사가 한 차례 있었다.
  • ‘국민의미래’ vs ‘통합비례당’…여야, 위성정당 본격 수싸움

    ‘국민의미래’ vs ‘통합비례당’…여야, 위성정당 본격 수싸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년 전처럼 위성정당 창당 경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위성정당으로 내세운 ‘통합형 비례정당’(가칭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은 벌써 참여 예상 세력 간에 의석 배분 문제 등과 관련한 기싸움이 감지됐다. 또 거대 양당 모두 자신의 위성정당이 직전 총선에서 받았던 기호를 이번에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꿔주기’를 두고 눈치 경쟁이 한창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의원들이 지도부 결정 사안에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정치단체와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3월 초까지는 국민에게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보고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실무회의에서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으로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위성정당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결정한 데 이어 다음주 창당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15일쯤에는 구체적인 창당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플랜B’로 (국민의미래 창당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문제를 입에 담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위성정당 출현으로 어떤 일이 있었나. 김의겸, 최강욱 같은 사람이 의원이 됐다”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한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주장해 왔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은 벌써 의석 배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우선 통합형 비례정당을 처음 제안했던 용혜인 의원의 ‘새진보연합’은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김영배 의원도 “위성정당이 20명을 공천한다면 11~20번을 민주당이 맡고, 앞 순번을 민주개혁 세력에 내어 주는 게 맏형의 책임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은 이해득실을 따져 보고 결정하겠다는 분위기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4년 전 더불어시민당처럼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당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류가 있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이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에는 민주당 주도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한다면 군소정당 중 가장 많은 현역 의원을 보유한 만큼 큰 지분을 요구하면서 내홍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통합형 비례정당이 이른바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 등도 통합할 경우 중도층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비례정당 취지는 총선에 (그들의) 의석을 배분하고 원내에 진출할 통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겠나. 그러려면 일정하게 지지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미정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기호 4번을 받았던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은 기호 2번,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을 받는 것이 목표다. 기호는 현역 의원 수로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녹색정의당(6석)보다 적은 5명을 국민의미래에 보내야 한다. 통상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위성정당으로 옮기는데 여당의 경우 현재 장제원·김웅 의원 둘뿐이다. 여당의 한 의원은 “민주당은 불출마자가 10명 이상인데 국민의힘은 워낙 적어 ‘꿔주기’ 할 의원도 부족하다”며 “결국 공천에서 탈락한 낙천자를 설득해 위성정당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에 얼마나 입김을 발휘할 수 있을지 복잡한 산식을 돌려 보고 있다. 법적으로는 다른 당이어서 양당은 각각 위성정당의 유세에 참여하거나 공천에 개입할 수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내밀하게 영향력을 유지해야 한다. 실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둘러싼 갈등으로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한선교 미래한국당(위성정당) 대표를 원유철 대표로 교체하고 비례대표 명단을 뒤집는 일이 벌어졌다. 한 현역 의원은 “이번에는 원내가 아니라 원외 인사가 위성정당 대표를 할 수도 있다. 당대표와 교감할 수 있는 인사가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했다. 민주당 역시 결국은 이 대표가 통합형 비례정당에서 자기 당 몫의 비례대표 명단을 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시민사회단체가 먼저 비례정당 ‘시민을 위하여’를 창당하고 이후 민주당 인사들이 합류해 ‘더불어시민당’으로 명칭을 바꿨다. 반면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창당에 나선다. 이 외 4년 전처럼 위성정당에서 급조된 후보를 심층적으로 검증할 시간이 부족해 자격 미달 후보가 난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여야, 위성정당 본격 수싸움…의원 꿔주기·지역구 나눠먹기·부실검증 재현되나

    여야, 위성정당 본격 수싸움…의원 꿔주기·지역구 나눠먹기·부실검증 재현되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년 전처럼 위성정당 창당 경쟁에 돌입했다. 당시처럼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부실 검증 논란 등의 혼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의 예상 참여 세력들은 벌써 의석 배분을 두고 기 싸움에 나선 모습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의원들이 지도부 결정 사안에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고,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정치단체와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대 세력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이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미정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3월 초까지는 국민에게 (비례후보 명단에 대해) 보고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통합형 비례정당 마련을 두고 속도전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시민사회단체가 먼저 비례 정당 ‘시민을 위하여’를 창당하고 이후 민주당 인사들이 합류해 ‘더불어시민당’으로 명칭을 바꿨다. 반면 이번엔 처음부터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창당에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등이 다 들어간 비례정당을 새로 만들고 그때부터 후보 공천을 논의하던지, 각 정당별로 할당 인원(TO)과 순서를 먼저 정해두고 알아서 공천한 다음 비례 정당으로 보내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이 대표의 입김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총선의 혼란은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나선 정당만 35개로 투표용지는 48㎝에 달했다. 이 경우 자동개표기 분류가 어려워 개표가 지연될 수 있다. 또 현역 의원 의석수에 따라 기호 순번과 보조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민주당은 앞 기호를 받기 위해 불출마자나 비례대표 의원 등 현역 의원을 설득해 위성정당으로 보낸 뒤, 선거 이후 합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수정당과의 의석 배분도 쟁점이다. 비례연합정당에 찬성하는 용혜인 의원의 ‘새진보연합’은 동참할 가능성이 크지만,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은 이해득실을 따져보고 결정하겠다는 분위기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4년 전 더불어시민당처럼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류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소수 정당 등과 비례 순번을 협의하고 특정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 식으로 ‘지역구 나눠 먹기’가 진행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민주당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에 공천하지 않은 것을 지렛대로 진보당의 참여를 끌어내거나, 정의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기 고양·울산·경남 창원·인천 등에서 단일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급조된 후보를 심층적으로 검증할 시간이 부족해 자격 미달 후보들이 난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병립형 회귀를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연일 비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위성정당 출현으로 어떤 일이 있었나. 김의겸, 최강욱 같은 사람이 의원이 됐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비례정당을 두고 “운동권 개딸 선거연합”이라고 했다. 지난달 3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위성정당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결정한 국민의힘은 다음주 창당이 목표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15일쯤에는 구체적인 창당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미래 창당 절차에 대해 “기본적으로 ‘플랜B’로 당 사무처 중심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문제를 입에 담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기호 4번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은 기호 2번,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을 받겠다는 목표다. 관건은 현역의원 확보다. 4번을 받으려면 녹색정의당(6석)보다 적은 5명을 보내야 한다. 통상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위성정당으로 옮기는데, 현재 당내 불출마 선언은 장제원·김웅 의원 둘뿐이다. 미래한국당도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던 한선교·조훈현 의원을 각각 대표와 사무총장에 앉혔다. 한 의원은 “민주당은 불출마자가 10명 이상인데 국민의힘은 워낙 적어 ‘꿔주기’할 의원도 부족하다”며 “결국 공천에서 탈락한 낙천자를 설득해 위성정당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지난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둘러싼 갈등으로 황교안 대표가 한선교 대표를 원유철 대표로 교체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 현역 의원은 “원내가 아니라 원외 인사가 위성정당 대표를 할 수도 있다. 당 대표와 교감할 수 있는 인사가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했다.
  • 김관진·김기춘 특별사면, SK 최재원·LIG 구본상 복권…“국민통합 계기 마련”

    김관진·김기춘 특별사면, SK 최재원·LIG 구본상 복권…“국민통합 계기 마련”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직 공직자 중에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단에 올랐고, 경제인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은 복권됐다. ‘국민통합’과 ‘민생경제’에 초점을 둔 사면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해 댓글공작을 하는 등 정치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대법원 재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은 파기환송심 선고 당시 법정구속 되진 않았고 아직 집행되지 않은 형기가 남아있었지만 이번 사면으로 면제됐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전 실장은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정부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도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는데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를 면제받고 복권된다. 반면 김 전 실장과 함께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 전 장관도 김 전 실장과 함께 재상고하지 않았던 터라 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김 전 실장 측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는 계획을 미리 알고 재상고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에 “다수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 대상을 올리면 국무회의를 거쳐 사면이 이뤄진다”며 “사면 여부가 사전에 교감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잔여 형기 집행 면제 및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 사건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된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은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이 됐다. 정치인 7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여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이우현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승희 전 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황천모 전 상주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심기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박기춘 전 의원,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대상에 포함됐다.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권재홍 전 MBC 부사장 등 언론인 4명도 사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경제인 중에서는 최 수석부회장, 구 회장 등과 함께 기업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5명이 복권됐다. 정부는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함으로써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공동논평에서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고유의 역할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 사면 등을 총 45만 5398명에 대해 실시한다. 앞서 발표된 신용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소액연체 이력자 약 298만명에 대한 ‘신용사면’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지난해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그간 광복절 특사가 두 차례, 신년 특사가 한 차례 있었다.
  • 알고 보니 ‘드러머’였던 장기하…“왼손 희소병에 포기” 고백

    알고 보니 ‘드러머’였던 장기하…“왼손 희소병에 포기” 고백

    가수 장기하가 희소병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그려진다. 이날 장기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드러머의 꿈을 가졌던 과거를 공개했다. 장기하는 처음 들어간 밴드에서 보컬이 아닌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한다. 드러머 외길 인생을 꿈꾸던 그는 “군악대에 가려고 드럼을 연습하던 중에 왼손에 희소병에 생겨서 (드러머 꿈을)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장기하는 과거 한 방송에서 국소 이긴장증이라는 연주인만의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왼손이 내 의지와 관계없이 꽉 쥐어질 때가 있다”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지만 연주를 못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밴드 활동 당시 2년 동안 매일 8시간씩 드럼 연습을 했는데, 이때 처음 증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후 기타를 칠 때도, 일상생활을 할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 윤 대통령, 김관진·김기춘 등 980명 설 특별사면 단행

    윤 대통령, 김관진·김기춘 등 980명 설 특별사면 단행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네 번째 특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7회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의결한 뒤 재가했다.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면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이우현 전 의원,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이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된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권재홍 전 MBC 부사장도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기업 운영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은 복권된다. 정부는 “전직 주요 공직자를 기존 사면과의 균형 등을 고려해 추가 사면하고, 여야 정치인·언론인 등을 사면 대상에 포함해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사면을 통해 활력있는 민생경제, 국민통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정부는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 사면 등을 총 45만 5398명에 대해 실시한다. 이전에 발표된 신용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소액연체 이력자 약 298만명에 대한 신용회복지원도 할 예정이다.
  • “예뻐서 구매…” 프리지아, ‘짝퉁 명품’ 심경 밝히며 눈물

    “예뻐서 구매…” 프리지아, ‘짝퉁 명품’ 심경 밝히며 눈물

    유튜버 송지아가 가품 논란 후 속마음을 고백했다. 송지아는 5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그런 일(가품 논란)이 있고 나서 엄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다’ 하고 앞에서는 한 번도 안 울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런 말을 한 번도 누구한테 한 적이 없었다”며 “그때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무조건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엄마한테 속마음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1’(2021)으로 주목받았으나, ‘짝퉁’ 명품을 착용해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송지아는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가품을) 구매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거에 점점 더 빠졌다. 정말 한심하다”며 “끝까지 내 잘못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를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500만명이다. 그러나 짝퉁 논란 후 진정한 친구는 엄마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송지아는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면 불안하다.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며 “엄마가 1시간 동안 내 연락에 답이 없으면 아빠한테 전화한다. ‘엄마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 ‘갑자기 아파서 쓰러진 게 아닌가?’ 걱정되고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렵다며 “내가 한 얘기들이 와전될 때가 많았다. 헛소문이 사실처럼 여겨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대표님한테 ‘왜 프리지아랑 계약하느냐’는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그런 전화가 한두 통이 아니었다”라며 “‘싹수없고 말 안 듣는다’ ‘자기 마음대로 한다’ 등의 얘기를 워낙 많이 듣는다. 처음엔 힘들어서 해명하고 싶었지만, 더 시끄러워지더라. 지금은 그런 말이 들려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싶다”고 전했다.
  • 이승기♥이다인 부모 됐다…“첫째는 딸”

    이승기♥이다인 부모 됐다…“첫째는 딸”

    가수 겸 배우 이승기(37)와 배우 이다인(31) 부부가 5일 첫딸을 얻었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관계자는 “이승기가 오늘 득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승기는 지난달 막을 내린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3’의 MC를 맡아 활약했고, 이다인은 지난해 MBC 사극 ‘연인’에서 경은애 역을 연기했다.
  • 대장금 작가 “‘의녀 대장금’, 대장금 후속작 아니다”

    대장금 작가 “‘의녀 대장금’, 대장금 후속작 아니다”

    2003~2004년 방영돼 국내외 열풍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가 최근 제작 소식이 알려진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의녀 대장금’은 MBC에서 방영된 ‘대장금’과 관련이 없다는 게 작가 측의 설명이다. MBC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5일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MBC 드라마 ‘대장금’은 조선 중종 때 활동한 의녀 ‘장금’에 대한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상상력을 가미해 창작된 사극이다. 실록에는 의녀로만 나온 ‘장금’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수랏간 궁녀 출신이었다가 임금의 주치의가 되는 ‘서장금’이라는 캐릭터로 재창조해냈다.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MBC ‘대장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KPJ는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며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 등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나 시퀄(속편), 프리퀄(전편)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의 제작을 확정하고 ‘대장금’의 주연이었던 이영애를 캐스팅했으며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에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의녀가 된 장금의 일대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고 역사 속 동일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운다는 점에서 ‘대장금’과 공통점이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도 연합뉴스에 “‘장금’이라는 역사 인물을 토대로 새로운 픽션을 만드는 것일 뿐 기존 작품에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장금’과는 무관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금을 비롯한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고 이영애씨가 장금을 연기하지만, MBC 드라마 ‘대장금’ 속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프리지아 “친구 1명도 없어”… 결국 쏟아낸 눈물

    프리지아 “친구 1명도 없어”… 결국 쏟아낸 눈물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엄마 외에 모든 관계를 단절한 이유를 밝힌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등장해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그녀의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약 5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프리지아는 정작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그녀를 걱정하는 어머니가 “친구가 1명도 없는 제 딸이 걱정돼요, 우리 딸 좀 동굴에서 도망치게 해주세요!”라고 사연을 제보했다.수백만 명 팔로워를 가졌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 보니 하루에 수십 통씩 엄마와 전화하는 건 기본, 새벽까지 1분 단위로 메시지를 주고받는가 하면 엄마와 연락이 안 되는 날엔 불안증세까지 느낀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최초 공개된 그녀의 연락 리스트에는 ‘안 읽고 무시’ 메시지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가장 활발한 소통창구가 오직 엄마와의 연락뿐이었다. 이에 더해 밖에서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하거나 만나자고 해도 갖가지 핑계를 대가며 만남 자체를 꺼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손절 MC’들의 반응과는 달리, 프리지아 자체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는 게 왜 문젠지 모르겠다”라고 해맑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밝고 아무 걱정 없어 보이는 프리지아가 인터뷰 도중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기도 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인간관계를 거의 단절하다시피 한 그녀의 사연과 지금까지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공개된다.
  • 수감복 입은 김남주… 교도소 생활에 ‘충격’

    수감복 입은 김남주… 교도소 생활에 ‘충격’

    교도소에 갇힌 김남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이상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원더풀 월드’ 측은 극 중 ‘은수현’ 역을 맡아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김남주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김남주가 연기하는 ‘은수현’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인물이다.공개된 스틸 속 김남주는 삭막한 교도소 안 허름한 수감복을 입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교도소 운동장 벤치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는 김남주의 텅 빈 표정 속에 사랑하는 아들과 행복했던 삶을 한순간에 잃게 된 상실감, 동시에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죄책감이 공존하는 듯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또한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애틋한 표정으로 철창 너머를 응시하는 김남주의 모습에서는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듯해, 극 중 김남주를 처절한 비극으로 몰고 간 ‘그날’의 사건에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은수현’이라는 인물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표정 하나에 담아내는 김남주의 섬세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더욱이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김남주의 수감복 차림은 6년 만의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그의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는 듯하다.
  •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태계일주3’가)내 게 돼버렸다” ‘마다 사형제’와의 여행의 종지부를 찍은 빠니보틀이 결국 눈물보틀이 돼버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이란자 섬의 일출을 끝으로 여행의 막을 내리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볼 법한 대형 목선에 탑승한 뒤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 함께 ‘원피스’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드러낸 4인방은 직접 낚시해서 잡은 거대한 삼치류 물고기를 회 떠 먹고 한국에서 챙겨온 냉커피까지 마시며 유종의 미를 즐겼다. 이란자 섬에 도착한 이들은 스노클링을 하며 맑은 물속에서 거대한 바다거북도 발견했다. 기안84는 “내가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한 동물이 거북이다. 실제로 보니까 놀라웠다. 영물이었다”고 말했고, 덱스는 “TV에서 보던 거보다 훨씬 귀여웠다. 물속의 골든리트리버라고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행운의 상징이라고 해야 하나. 이거는 뭔가 일이 잘 풀릴 예정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그날 본)거북이 수 대로 (‘태계일주’ 팀이)상 탄 거 아니냐”며 MBC 연예대상에서 7관왕을 차지한 행운을 언급했다. 네 사람은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은 후 마지막 야영을 했다. 이시언과 빠니보틀, 기안84는 원터치 텐트 안에서, 덱스는 야외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잠시. 새벽이 되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고, 텐트 안에서 자던 세 사람은 잠에서 깼다. 덱스는 “잠에서 깼는데 전쟁 난 줄 알았다”고 말했고, 밖으로 달려 나간 기안84는 “어제도 왔으면 되지 날씨 왜 이러는 거야. 잠 좀 자자, 세상아 날 죽여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결국 텐트에서 철수한 네 사람은 임시로 스태프들의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이튿날 새벽. 언제 비바람이 몰아쳤나 싶을 정도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마지막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형제는 한 사람씩 카메라를 들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이별을 고했다.이시언은 “5, 6년이 지나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다. 앞으로 못 갈 수도 있지 않나 우리가. 이렇게 늦게라도 합류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면서 지금까지 지냈던 것처럼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합류 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지쳐 있었던 덱스는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거야. 정말 우리끼리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힐링이자 지친 저에게 마음만큼은 편한 시간이었다. 나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고 내가 아는 맛만, 아는 것만 경험하려는 사람이다. 같이 하니까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고 재밌게 다가왔다. 잘 여행 왔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페루 볼리비아에서부터 인도 마다가스카르까지 세 번의 여행을 무사히 마쳤는데 그동안 여행을 많이 했지만 누군가와 함께 길을 간다는 게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세 번의 여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하며 결국 목이 메었다. 기안84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르고 양식 당하는 광어다. 살기 좋지만 살아있는 느낌이 안 들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사람들을 만나 소통해 무한히 감사한다. ‘태계일주3’를 하면서 양식 광어 같았던 내가 어느 정도 자연산이 된 거 같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미련 없이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은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 한옥으로 우리 집 꾸며볼까

    한옥으로 우리 집 꾸며볼까

    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제65회 MBC건축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옥 인테리어가 돼 있는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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