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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家 둘째 딸 임상민 상무 연말 금융계 회사원과 결혼

    대상家 둘째 딸 임상민 상무 연말 금융계 회사원과 결혼

    임창욱(66)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딸인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5살 연하의 금융계 회사원과 화촉을 밝힌다. 대상그룹은 “임 상무가 국균(63)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의 장남 국유진(30)씨와 오는 12월 28일 가족과 가까운 친지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1일 밝혔다. 국씨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 전문가다. 현재 사모펀드회사인 블랙스톤 미국 뉴욕 본사에서 일한다. 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런던 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그는 2009년 대상에 입사해 현재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국씨는 부모님과 당사자의 뜻에 따라 결혼 후에도 지금 직장에서 계속 근무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뉴욕에 차린다. 임 상무도 혼인 직후 대상의 미국법인인 대상아메리카로 자리를 옮긴다. 재계는 임 상무가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를 가진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임 상무의 언니 임세령(38) 상무는 한때 삼성가의 일원이 되면서 임 상무보다 적은 20.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버지 임 명예회장의 지분은 3.32%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EXID 하니, ‘하니 진(HANI JEAN)’으로 아찔한 각선미 뽐내

    EXID 하니, ‘하니 진(HANI JEAN)’으로 아찔한 각선미 뽐내

    데님 브랜드 잠뱅이의 새 모델 ‘EXID’ 하니의 청바지 화보 컷이 추가로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화보 속에서 하니는 화이트 레터링 크롭 탑과 머드 워싱이 가미된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하여 무대와는 또 다른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바지를 부각시키는 과감한 포즈와 함께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 아찔한 각선미를 선보였으며, 도발적인 눈빛과 표정은 대세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 하니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하니 진(Hani jean)’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하니처럼 볼륨감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는 ‘하니 진(Hani jean)’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이 뛰어나 완벽한 라인을 잡아주는 제품으로, 머드 진과 랩 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잠뱅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섹시함과 발랄함을 오가며 가식 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니의 이미지를 담아 잠뱅이만의 캐주얼하면서도 완벽한 라인의 데님인 ‘하니 진(Hani jean)’을 출시하게 되었다. 최근 트렌드인 머드 워싱부터 트렌디한 디스트로이드가 가미되어 올 가을부터 겨울까지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인 만큼 체험단들도 함께 하니 진을 체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잠뱅이는 FW 시즌을 맞아 홈페이지(http://www.jambangee.co.kr/)를 새롭게 단장한다. 새로워진 잠뱅이 홈페이지에서는 2015 FW 시즌 잠뱅이의 뉴 아이템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니와 곽시양의 비공개 화보 컷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잠뱅이(jambangee)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서울 청계천 광장에선?

    지금 서울 청계천 광장에선?

    주한태국대사관은 28일부터 30일 오후 9시까지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타이페스티벌 2015 : 태국다움을 발견하라” 행사를 개최한다.이곳에서 “태국다움(Thainess)”을 여러 테마로 경험할 수 있다. 청계 광장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태국 정통 음식과 태국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태국 전통 디저트 조리 시연도 진행된다. 태국 현지에서 온 수입 물품 전시와 태국의 유명한 예술가의 조각과 그림, 태국 스타일로 재해석된 서울시를 상징하는 “해치” 또한 감상하실 수 있고 그 외에도 태국 관광청 서울 사무소 타이 파빌리온과 타이항공부스도 마련돼 있다.이곳에서 29일 태국 “러이끄라통” 행사와 30일에 “부처님 관불의식”이 진행된다. 태국에서 초청한 전통 문화공연단, 긴 북을 이용한 공연, 무어이 타이, 한국 내 태국 교민들의 문화공연, 태국 유명 컨트리 가수 공연, 타이 에어 아시아 엑스의 청소년 공연단, 서울시 협찬의 태권무 그리고 비보잉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매일 진행되는 타이항공과 타이 에어 아시아 엑스에서 제공하는 방콕여행 2인 왕복항공권 2장과 태국 레스토랑 식사권 및 다양한 이벤트 추첨도 행운의 기호가 주어진다. 무료 항공권 추첨은 28일 오후 8시 10분, 29일 오후 8시, 그리고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20분에 진행된다. 타이 페스티벌 2015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한태국대사관 웹사이트www.thaiembassy.org/seoul를 참조하면 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Bollywood actress Aishwarya Rai Bachchan

    Bollywood actress Aishwarya Rai Bachchan

    Indian Bollywood actress Aishwarya Rai Bachchan poses during the theatrical trailer launch of her upcoming Hindi film 'Jazbaa', directed by Sanjay Gupta in Mumbai on August 25, 201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가브랜드진흥원 부원장에 최유진 CYCC Korea 대표

    국가브랜드진흥원 부원장에 최유진 CYCC Korea 대표

    국가브랜드진흥원(이사장 조동성)은 21일 최유진 CYCC Korea 대표를 부원장으로 선임한다. 최유진 부원장은 이화여대 MBA 및 경영전략 박사를 수료했으며 국제회의센터 수석연구원과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한이란 경제인협회 대외협력실장, ㈜MCI korea 이사, 한국패션협회 100년 어워드 홍보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CYCC Korea 대표를 맡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NBP)은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개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일관성 있는 국가브랜드 전략을 개발하고 실천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의 ‘소통·혁신 DNA’… 세계를 움직인다

    인도의 ‘소통·혁신 DNA’… 세계를 움직인다

    알파벳을 모회사로 삼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바꾼 구글이 새 최고경영자(CEO)를 발표한 뒤 인도 출신 CEO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과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출신 CEO들이 발탁된 역사는 오래됐다. 유창한 영어 실력, 우수한 두뇌, 현장 중심 문제 해결력, 소통 능력 등이 흔히 인도 출신 CEO의 강점으로 꼽힌다. 다국적 기업 수장에 오른 뒤 인도 CEO에게 향하는 시선이 꼭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인도 CEO를 소개한 CNN의 기사에 18일 달린 댓글은 “인도 CEO는 혁신가가 아니라 사장 채용 면접을 통과한 월급쟁이”이란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인도 CEO 중 창업자는 드문 게 사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혁신을 시도하고 위아래 동료를 설득하는 역할은 인도 출신이 도맡았다. 이들이 주로 엔지니어로 입사해 소통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이유다. 최근 주목받는 인도 CEO에 대한 퀴즈를 준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Google 2008년 브라우저 ‘크롬’ 개발… 함께 일하고 싶은 인물 1순위 Q. 2004년 입사해 11년 만에 CEO가 되기까지 구글이 봉착한 난제를 풀어낸 ‘해결사’였다. 입사 직후 구글 툴바를 담당하던 ‘해결사’는 브라우저를 직접 개발하자고 상사들을 설득해 2008년 크롬을 내놓았다. 구글앱스, 안드로이드로 업무 영역을 넓히는 동안 ‘해결사’는 엔지니어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특유의 공감 능력과 친화력을 인정받아 구글 내부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1순위’로 꼽혔다. 공감 능력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협업을 할 때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해결사’에 대해 “기술에 대한 식견, 제품을 보는 안목, 리더십을 모두 갖춘 드문 인재”라고 극찬했다. A. 순다르 피차이(42) 구글 CEO. ‘해결사’ 피차이는 인도공과대(IIT-KGP)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등을 거쳤다.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돈 때문에 석사를 마친 뒤 취직했다. ■ Microsoft 9인치 디바이스서 윈도 무료 허용… MS 관행·한계 깨트리는 ‘학습자’ Q.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지난해 2월 CEO가 된 ‘학습자’는 취임 3개월 만에 행사에서 애플 제품을 쓰지 않는 금기를 깼고, 9인치 이하 디바이스에 윈도 라이선스를 무료로 허용했다. 이전부터 그는 2008년 MS의 ‘윈도 라이브 서치’를 ‘빙’(Bing)으로 변환시켜 검색 생태계를 바꾸는 등 거대 소프트웨어 그룹인 MS의 관행과 한계를 깨트리는 조치를 단행해 왔다. ‘학습자’는 MS 홈페이지 소개글에서 “여전히 아침에 15분 짬을 내 신경과학 강의를 듣고, 다 읽을 수 없을 만큼 책을 구입한다”며 학구열이 역발상의 근원임을 고백했다. 심지어 시를 즐기는 이색적인 CEO다. A. 사티아 나델라(47) MS CEO.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고위 공무원 아들로 태어나 인도 마니팔공대를 졸업했다. 미국 밀워키대 유학 시절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는 교수의 지적을 받자 연구실에서 살며 새벽 3시까지 연구, 2년 만에 석사를 땄다. ■ PEPSI 사업 다각화… 매출 1위 일궈내, 펩시코 사상 첫 여성 CEO 등극 Q. 지난해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오른 ‘최초 여성’은 사회의 편견을 실력으로 깨트려 왔다. 인도 출신 외국 여성이 2006년 펩시코의 첫 여성 CEO로 등극할 무렵 펩시의 매출 순위는 2등에서 1등으로 바뀌었다. 재무담당자였던 ‘최초 여성’이 1998년부터 식품회사 인수·합병을 지휘하며 다각화를 추진한 덕이었다. 인도에서 불거진 ‘농약콜라’ 파문 수습을 위해 전략적으로 CEO로 발탁됐다던 수군거림이 경탄으로 바뀌었다. 직원 20만명 중 30%를 여성과 소수인종으로 채우고 여성과 소수인종이 운영하는 기업과 거래하는 구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 인드라 누이(60) 펩시코 CEO.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태어나 마드라스 크리스천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인도경영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 예일대에서 또 MBA를 딴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펩시콜라에 입성했다. ■ DIAGEO 1997년 합류… 2년전 CEO 올라, 브랜드 재배치 매출 극대화 임무 Q. 영국 대표 주류회사로 조니워커, 기네스 등으로 유명한 디아지오를 이끄는 CEO는 인도 출신이다. 씨티그룹 수석 부회장이었던 10살 터울 형에 이어 글로벌 그룹 수장이 된 ‘용감한 동생’은 1997년 디아지오에 합류해 북미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 회장 등을 거쳐 2013년 7월 디아지오 CEO가 됐다. 전임 폴 월시 전 디아지오 CEO가 인수·합병으로 외형을 키웠다면, 인도 시장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경험을 확대해 온 ‘용감한 동생’에겐 보유 브랜드를 최적 배치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A. 이반 메네제스(56) 디아지오 CEO. 인도 푸네에서 철도위원회 의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도 델리의 세인트스티븐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 Adobe 포토샵 온라인 구독 형태로 전환… 스스로 최고 고객담당자로 불러 Q. 2008년 어도비의 CEO가 된 ‘불도저’는 CD를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로 판매하는 대신 매달 1만원 안팎의 사용료를 내고 온라인 구독하는 형태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판매 방식을 바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론상으로 가능한 일일 뿐”이라며 실패를 점쳤고, 반년 동안 어도비 주가가 60%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결국 이 결정은 제한적이었던 포토샵 프로그램 사용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고 주가도 회복됐다. 어도비의 플래시를 배척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공개 논쟁을 벌이고, 스스로를 최고 고객담당자로 부르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 왔다. A. 샨타누 나라옌(52) 어도비 CEO.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신으로 인도 오스마니아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 MBA를 수료했다. 애플을 거쳐 1998년 어도비 상품개발 부사장으로 입사해 2005년 COO가 됐고 2년 뒤 CEO가 됐다. ■ Master Card 열악한 환경 이기는 돌파력 강점… 핀테크 전도사 된 다국적 기업맨 Q. 1981년 인도 네슬레에서 업무를 시작한 ‘다국적 기업맨’은 씨티그룹 CEO를 지낸 뒤 2009년 마스터카드로 이적, 이듬해 마스터카드 CEO가 됐다. 네슬레 사장으로 재임할 때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기온 38도의 마을에 킷캣 초콜릿 판매를 하며 냉장 공급망을 자체 제작한 일화가 유명하다. 열악한 환경에서 돋보이는 돌파력은 집안력으로 ‘다국적 기업맨’의 형인 빈디 방가 전 유니레버 사장 역시 인도 농어촌 여성을 제품 판매 대리점 직원으로 고용해 일자리를 늘리며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발상을 실현해 냈다. 마스터카드 CEO가 된 뒤 ‘현금 없는 세상’을 외쳤고 지금은 핀테크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A. 아자이 방가(55) 마스터카드 CEO. 인도 푸네 외곽의 시크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시크교도는 대표적인 상인 가문으로 꼽히지만 방가의 아버지는 군인이었다. 인도 델리 성스테판 칼리지를 졸업한 뒤 아메다바드 IIM에서 MBA 학위를 땄다.
  •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Ohana Time Festival 레이 향기에 취하니, 알로하 스피릿 하와이에서 5월1일은 메이데이May Day가 아니라 레이데이Lei Day다. 레이는 사랑과 존경과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하와이의 전통 꽃목걸이. 알로하~ 인사와 함께 상대의 목에 레이를 걸어 주며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을 전한다. 그래서 보는 앞에서 레이를 벗거나 받은 레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만큼 무례한 일도 없다고 한다. 하와이 여행은 곧 목덜미의 레이 감촉에 익숙해지고 꽃향기에 취하는 여정이다. 매년 5월1일 레이 데이가 되면 호놀룰루에서 가장 크고 또 오래된 공원 카피올라니 공원Kapiolani Park에서 레이축제Lei Day Celebration가 열린다. 1927년 소규모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하와이 최대 규모가 됐다고. 일 년에 한 번뿐인 레이 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운이냐고 앞서 나가며 아내와 딸의 발길을 재촉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언저리까지 오니 카피올라니 공원이 나타나고 레이를 목에 건 사람들이 공원 곳곳을 활보한다. 저 앞 원형무대에서는 훌라 공연이 한창이다. 전문 댄서들이라기보다는 순박한 마을 주민들이다. 부끄러운지 계면쩍어하고 동작을 놓치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웃어넘긴다. 보는 이도 편안하고 부담 없다. 정통 훌라는 다르다. 사회자의 호들갑스런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2014년 레이 프린세스Lei Princess와 레이 퀸Lei Queen의 훌라는 뭐랄까, 경건하고 우아하다. 지난해 레이 축제 때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됐을 테니 실력이 남다를 수밖에.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던 얘기가 생각나 미리 공부 좀 할 걸 후회한다. 딸은 공원 곳곳의 축제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는다. 어딘가에 레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거라며 팔을 잡아끈다. 유치원생 정도 될 법한 꼬마 무리가 한 천막에 빼곡하다. 그곳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레이를 만들고 있다. 단순히 꽃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각종 이파리와 양치류 식물들도 함께 차곡차곡 꿴다. 레이의 정수나 나름 없다. 어머~ 예쁘다, 예술작품 같다며 아내가 감탄한다. 그 정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하와이 사람들의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 그를 통해 나와 상대, 더 나아가서는 나와 자연과의 조화와 연대를 추구하는 정신이다, 라고 스스로도 어려운 설명을 딸은, 그래서 여기 사람들이 다 친절하구나, 쉽게 이해한다. 이튿날 오후부터 호놀룰루 시내는 도로가 폐쇄되는 등 야단법석이다. 13회째를 맞은 스팸축제로 메인 거리 칼라카후아 애비뉴는 차 없는 거리로 변한다. 사람들이 대신 빼곡하다. 하와이주의 스팸 소비량이 미국 내 최대여서 열리기 시작했다고. 스팸 요리를 필두로 별별 하와이 길거리 음식이 길거리를 메운다. 눈대중으로 맛을 가늠해 고른 길거리 음식 서너 접시를 들고 잔디밭에 앉으니 이 또한 오붓하다. 스팸 축제 www.spamjamhawaii.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Ohana Time Stay 방에 남겨 둔 레이 꽃 편지 밖으로만 나도느라 이 좋은 호텔에서 잠만 자다 갈 판이라고 아내가 일깨우듯 투덜댄다. 너무 강행군이었나 싶어 일찍 ‘귀가’한다. 우리의 집은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Embassy Suites Waikiki Beach Walk. 21층짜리 훌라 타워와 알로하 타워 두 개 동이 있는데 우리 객실은 훌라 타워에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한 블록 떨어져 있지만 테라스에 서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파도소리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가족여행에 특화된 호텔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다. 침실과 별도로 거실이 따로 있다. 딸이 방방 뛰며 좋아라 했던 것도 다 이 덕분이다. 거실의 소파는 엑스트라 침대로 변신하기 때문에 대가족이라도 문제없다. 객실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며 한갓진 한때를 즐긴다. 힐튼 계열이구나, 아내는 호텔안내서를 뒤적이며 호텔투어 동선을 짠다. 가족 모두 운동에는 별 취미가 없어서 헬스클럽은 빼꼼 들여다보고만 나온다. 세탁실이 있는 줄 알았으면 옷을 조금씩만 챙겨 왔을 거라는 아내는 하나마다한 후회다. 호텔 밖으로 나가니, 요즘 호놀룰루에서 새로운 쇼핑명소로 부상했다는 와이키키 비치 워크Waikiki Beach Walk로 바로 이어진다. 부티크 숍과 로드숍이 올망졸망 예술적 풍경을 자아낸다. 야자수 나무와 어우러진 비치 워크 모습을 배경으로 가족 셀카! 조금만 더 걸으면 호놀룰루의 최대 번화가 칼라카후아로 이어진다. 호텔 1층 마트와 건너편 ABC스토어는 식료품과 의류, 기념품 등으로 가득하다. 하와이의 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로이스Roy’s도 1층에 있다. 뷔페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같은 층에 있다. 아침 먹을 때마다 수영장 타령이던 딸은 드디어 한을 푼다. 아빠와 수영 레이스를 펼치는데 지치지도 않는다. 아내는 비치의자에서 풀 사이드 바에서 주문한 하와이 로컬맥주를 들이키며 레이스를 관람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 칵테일 리셉션이 열리는데 아직이다. 여행 마지막 날 밤, 귀국 준비에 여념 없는 와중에 문득 보니 딸이 없다. 테라스에 오도카니 앉아 어둠 내린 바다를 바라보며 훌쩍인다. 돌아가려니 너무 슬프단다. 다음날 아침 딸은 또 꾸물댄다. 우리 객실을 담당했던 호텔 룸메이드에게 편지를 남긴다. 레이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침대 위에 놓고 그 안에 편지를 넣는다. 매일 마주치고 대화하면서 정이 들었던 룸메이드다. 왜 딸 하나만 낳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자식 키우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대답하면, 어디 돈만 들더냐며 맞장구치는 식의 대화가 떠올라 풋 웃고는 객실을 나선다. 우리 오늘 떠나요, 고마웠어요, 그녀에게 인사한다. 자기 역시 고맙다더니, 하와이만큼 공부하기 좋은 데도 없으니 꼭 다시 오라고 딸에게 말하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대신 눌러 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니 딸은 또 울컥 북받친다. 마할로 하와이!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kr.embassysuiteswaikiki.com 와이키키 비치워크 www.waikikibeachwalk.com ▶travel info Hawaii AIRLINE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 하와이안항공HA이 논스톱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다. 델타항공DL 등이 코드셰어로 공동운항하며, 일본이나 중국 등 경유편 항공편도 많다. 비행시간은 호놀룰루행은 8시간 30분 정도, 인천행은 10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Rent-a-Car 하와이에서는 단체 패키지여행이 아닌 이상 렌터카여행이 일반적이다. 호놀룰루공항에 버짓Budget 등 글로벌 렌터카 회사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별로 공항과 각사 영업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항 도착 후 자신이 예약한 렌터카 회사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연료를 채워서 빌릴 경우 일정을 감안해 양을 조절해 요청해야 한다. 무턱대고 가득 채웠다가는 절반도 쓰지 못한 채 반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와이는 운전석 방향이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할 정도 실력이면 별 무리가 없다. 한국과 달리 별도 표시가 없어도 비보호 좌회전이 인정된다는 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등에 그어진 스톱STOP 라인 앞에서는 무조건 정차하고 좌우사방을 살핀 뒤 정차한 순서대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점, 호놀룰루 시내 등 도심에서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다는 점 등에만 주의하면 된다. 한국어 내비게이션을 빌릴 수도 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FOOD 하와이 전통요리를 한번에 훌라그릴Hula Grill 아웃리거 와이키키Outrigger Waikiki 2층에 자리잡은 하와이의 맛집이다. 하와이 전통 음식을 한접시에 담아 서빙하는 ‘하와이안 루아우 플레이트Hawaiian Luau Plate’를 맛볼 수 있다. 참치를 썰어 양념으로 버무린 포케Poke, 돼지고기를 타로 잎에 쌓아 쪄낸 라우라우Laulau, 이무Imu라고 불리는 땅 속 화덕에서 오래 익힌 돼지고기인 칼루아 피그Kalua Pig 등 예닐곱 개의 요리가 한접시에 담겨 나온다. 하와이 전통 훌라 공연과 음악을 감상하며 즐긴다. www.hulagrillwaikiki.com 동서양 음악의 조화 로이스Roy’s 일본인이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하와이 전통음식에 프렌치 요리를 조화시켰다. 동서양의 음식이 조화를 이룬 ‘퍼시픽 림 퀴진Pacifid Rim Cuisine’을 맛볼 수 있다. 하와이에만 7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1층에도 운영되고 있다.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www.royshawaii.com Hotel & Resorts 와이키키 최대 규모 힐튼하와이안빌리지 힐튼하와이안빌리지호텔은 6개의 타워와 5개의 수영장, 인공 라군 등을 갖춘 와이키키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유명하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은 레인보우타워를 비롯한 6개의 타워가 제각각의 매력으로 일종의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하와이의 대표 이미지가 됐다. www.hiltonhawaiianvillage.com 돌고래가 헤엄치는 카할라호텔 대중적이고 북적대는 와이키키 소재 호텔들과 분위기가 다르다. 탤런트 이영애가 결혼식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갔다. 고급 웨딩촬영 및 허니문 리조트로서의 색채가 강하다. 자녀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들로부터 인기인데, 리조트 내에 돌고래 대여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 돌핀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www.kahalaresort.com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쉐라톤와이키키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리조트 호텔이다. 객실이 1,6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 자리 잡은 뷔페 레스토랑 카이 마켓Kai Market은 ‘농가에서 식탁까지’를 콘셉트로 하와이산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www.sheraton-waikiki.com 글·사진 김선주 기자 취재협조 하와이관광청 www.gohawaii.com/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카메라만 갖다대면 각국 언어 실시간 번역…‘라 밤바’ 영상 눈길

    카메라만 갖다대면 각국 언어 실시간 번역…‘라 밤바’ 영상 눈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IT기업 ‘구글’(Google)은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번역 앱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의 지원 언어 수를 확대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글 번역 vs 라 밤바’(Google Translate vs. “La Bamba”)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사진으로 찍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구글 번역 앱의 기능을 흥미롭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글 번역 팀’이 스페인어로 적힌 리치 밸런스의 곡 ‘라 밤바’(La Bamba)의 가사를 ‘구글 번역’ 앱을 이용, 영어를 비롯 각국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되는 이미지 중 글자만 인식해 번역을 지원하는 구글의 이같은 실시간 번역 기능은 특히 인터넷이 불가능한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실행할 수 있어 해외 여행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현재 11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Googl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학위즈더블유, 해외유학∙어학연수 청년지원 ‘BIG 장학혜택 이벤트’ 8월 실시

    유학위즈더블유, 해외유학∙어학연수 청년지원 ‘BIG 장학혜택 이벤트’ 8월 실시

    신나는 방학이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대학생 및 청년층들은 취업난에 대한 걱정에 각종 영어학원, 자격준비 등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최근의 뉴스를 보면 앞으로 4~5년 동안 다가올 ‘청년고용절벽’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 그 답답함과 고충은 현재의 20대, 30대에게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취업을 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경험을 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지금 시대의 청년들에게 주어진 숙명일 것이다. 현재 기업들은 단순한 토익 성적표만을 원하고 있지 않다. 직무능력평가라는 것을 통해서 글로벌시대에 맞추어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영어능력, 영어독해는 기본이고 능수능란하게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능력까지 취업 조건에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젊은 청년들은 더 넓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국내 시각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 속에서 새로운 실질적인 경험과 영어교육을 받기를 원하며 그런 점에서 해외 유학, 어학연수에 관심이 높다. 국내의 여러 대학(성균관대, 경희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양대)에서 10여 년 간 대학생들의 해외 유학, 어학연수 과정을 상담하고 진행해 온 ‘유학위즈더블유’에서 경기가 어려운 시즌에 해외에 나가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해외 유수의 명문학교들과 제휴하여 학생들에게 “BIG 장학혜택 이벤트”를 8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고 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의 선진 영어권 5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몰타 등의 유럽권 영어국가와, 가까우면서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아시아 영어권 국가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어학연수, 유학과정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유학 준비생들에게 1:1 맞춤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해외 인턴쉽 과정이나 워킹홀리데이 준비를 통해서 경제적인 비용으로 유학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MBA, 비즈니스, 통번역, 테솔, 미디어, 엔지니어링 등 각 대학교의 다양한 전공을 통한 유학, 어학연수 과정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해외 대학진학이나 석사 준비과정은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성적을 준비해서 방문하면 보다 유익하고 정확한 진학 로드맵을 얻을 수 있다. ‘유학위즈더블유’는 그 동안 다년간의 해외유학 수속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에서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유학 및 어학연수 과정을 잘 마칠 수 있게끔 전문가들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의 압구정역에 본사를 두고 있고 그 외 각 지역별로 10개의 대학지사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니, 이번 “BIG 장학혜택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전화(02-564-6372) 또는 홈페이지(www.uhakwiz-w.com)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부장급 14개 등 88개 조직 폐지

    최근 고강도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포스코가 조직 축소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본사 및 제철소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들을 재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철강 경쟁력과 직결된 제철소 조업 부서와 연구·개발(R&D) 조직을 제외한 모든 부서가 포함됐다. 그동안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늘어난 조직과 중복 부서 축소, 원가 절감을 위한 통폐합 등으로 14개 부장급 조직 등 88개 조직이 사라졌다.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에 해당하는 가치경영실은 지원 업무를 최소화하고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으로 재편했다. 철강사업본부에서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의 유사 기능을 통합했고, 고객 현장 서비스 지원도 일원화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 내 혁신 및 프로젝트 지원 업무 등 유사 기능도 통합했다. 안전관리 등의 업무는 본사 기능을 제철소로 이관했다. 원료 부문에서는 신사업 전략 변화에 따른 원료개발 조직을 축소했고 구매, 정보기술(IT) 등의 조직도 줄였다. 조직 축소에 여유 인력은 6개월 재교육 프로그램인 미니 경영대학원(MBA), 언어연수 등에 참가하게 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산 빼돌리고 여신도 희롱…소림사 방장은 부패호랑이”

    “재산 빼돌리고 여신도 희롱…소림사 방장은 부패호랑이”

    “불교라는 외투를 걸친 채 미친 듯이 여성들을 농락하고 멋대로 소림사 재산을 강탈한 ‘부패 호랑이’ 스융신을 처벌하라. 아미타불!”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소림사를 글로벌 사업체로 변신시킨 스융신(釋永信) 방장이 추문에 휩싸였다. 중국 관영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스정이(釋正義)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최근 스융신의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소림사의 부패 호랑이 스융신을 누가 처벌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스융신이 여성 신도들을 희롱하고 소림사 재산을 빼돌렸으며 소림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소림문화를 지키기 위해 소림사 제자들이 떨쳐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남기며 사정기관은 즉각 스융신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문이 커지자 소림사 측은 26일 밤 홈페이지에 해당 글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림사는 “비방글은 스융신 방장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선종의 본향인 소림사의 명예에도 큰 타격을 줬다”면서 “수사기관이 빨리 허위 사실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스융신 방장이 추진하고 있는 소림사 상업화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불거졌다. 스융신은 무술과 참선 등 다양한 소림문화를 상품화해 세계 곳곳에 수출했고 많은 사찰을 인수·합병(M&A)해 계열화했으며 최근에는 호주의 대규모 리조트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명왕성서 최대 1300m 높이 ‘얼음 산’ 또 발견

    명왕성서 최대 1300m 높이 ‘얼음 산’ 또 발견

    '저승신' 명왕성의 속살이 하나 둘씩 벗겨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노르게이 산(Norgay Mountains)에 이어 명왕성의 2번째 산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노르게이 산과 같은 지역인 하트모양을 닮은 약 2000km 넓이의 톰보 영역(Tombaugh Regio)에서 발견된 이 산은 높이가 800~1600m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NASA 측은 미 동부를 수직으로 가르는 애팔래치아 산맥의 산과 높이가 비슷하다며 역시 자기네 땅과 비교하고 나섰다. 높이가 3000m 이상의 얼음 산인 노르게이 산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명왕성에 여러 개의 산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셈. 이 산은 톰보 영역 왼쪽 아래에 우뚝 서 있으며 지난 14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약 7만 7000km 거리에서 포착했다.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수석 연구원 제프 무어는 "동쪽 지형이 젊고 얼어붙은 평원이라면 서쪽은 어둡고 육중한 분화구가 많은 것이 특징" 이라면서 "한쪽은 밝게 보이고 다른 한쪽은 어둡게 보이는 명왕성 지형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 중"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NASA는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위성 히드라와 닉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간 사진으로도 제대로 된 모습을 드러낸 바 없는 두 위성은 약 23만 1000km와 16만 5000km 거리에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히드라는 가로 55km·세로 40km, 닉스는 이보다 조금 작은 가로 42km·세로 36km로 불규칙한 모양 탓에 각각 미시간주(州)와 젤리빈에 비유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워싱턴포스트 편집회의 가보니] “저널리즘 +기술 통해 끝없이 혁신… 언론사별 개성 살려 집중하라”

    [워싱턴포스트 편집회의 가보니] “저널리즘 +기술 통해 끝없이 혁신… 언론사별 개성 살려 집중하라”

    지난 5월 국제뉴스미디어협회 총회에서 “워싱턴포스트(WP)는 더이상 종이신문사가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기업”이라고 선언했던 스티븐 힐스 WP 사장은 말 그대로 디지털 기업을 이끄는 비즈니스맨이었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온 뒤 30년 간 언론계에서 종사한 힐스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저널리즘과 기술을 접목시킨 WP의 변화와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언론사마다 자사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새 주인이 된 뒤 가장 큰 변화는. -베조스가 회사를 인수한 뒤 가장 큰 변화는 저널리즘과 기술 두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제 유력 언론사임과 동시에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널리즘과 기술의 결합은 눈에 띄는 성장과 혁신을 가능케 했다. 또 많은 회사와 제휴를 맺어 독자들이 우리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통계는, WP가 이제 어느 다른 온라인 미디어 회사보다 많은 독자를 확보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WP 밖에서도 WP를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회사’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혁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디지털화는 어디까지 이뤄졌고 앞으로의 계획은. -통합 뉴스룸을 기본으로, 디지털 상품(기사)을 생산하는 기술을 라이선스화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우리의 성공 비결이 뭐냐고 묻는데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구축한 기술이 성공의 핵심이다. 우리의 콘텐츠를 다른 출판업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그들이 사용하는 디지털·모바일 기기들을 점검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새 기술, 예를 들어 가상현실 등도 우리의 실험 대상이 될 것이다. 또 더 많은 독자가 우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다. →디지털화를 강조하지만 기사의 질 향상도 중요한데. -물론이다. 우리가 채용한 기자들의 질은 콘텐츠의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 좋은 소식은,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명성이 높아지면서 정말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더 많이 채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많은 훌륭한 저널리스트와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오고 싶어하는 종착점이 됐고,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다른 신문사들을 위한 제언은.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각자가 독특하게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도 하지 못한 것 또는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묻고 답을 찾게 되면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신문이 111주년 됐다고 소개하자) 서울신문이 100년 이상 살아남은 것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추구해왔고, 더 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 미디어 업계에서 경쟁은 더 치열하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소수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다. 좋은 브랜드를 유지한다면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슴을 최대한 돋보이게...”

    ‘가슴을 최대한 돋보이게...”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가을/겨울 오토쿠튀르 패션쇼(the 2015-2016 fall/winter Haute Couture collection fashion show )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의 작품을 모델이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오트 쿠튀르는 원래 고급 재봉이란 뜻으로 고급 여성복 제작을 일컫지만 현재는 샤넬, 디올, 지방시,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들이 계절에 앞서 1년에 봄,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창작 의상을 발표,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뭘 보라는 건지....선그라스...디자인...몸매...”

    “뭘 보라는 건지....선그라스...디자인...몸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가을/겨울 오토쿠튀르 패션쇼(the 2015-2016 fall/winter Haute Couture collection fashion show )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의 작품을 모델이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오트 쿠튀르는 원래 고급 재봉이란 뜻으로 고급 여성복 제작을 일컫지만 현재는 샤넬, 디올, 지방시,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들이 계절에 앞서 1년에 봄,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창작 의상을 발표,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렇게 숭숭 뚫린 그물같은 차림으로 외출할 경우...”

    “저렇게 숭숭 뚫린 그물같은 차림으로 외출할 경우...”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가을/겨울 오토쿠튀르 패션쇼(the 2015-2016 fall/winter Haute Couture collection fashion show )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의 작품을 모델이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오트 쿠튀르는 원래 고급 재봉이란 뜻으로 고급 여성복 제작을 일컫지만 현재는 샤넬, 디올, 지방시,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들이 계절에 앞서 1년에 봄,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창작 의상을 발표,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매일유업] 장남 김정완 회장, 바리스타·상하목장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 앞장

    매일유업은 가족 경영으로 움직이는 그룹이다. 고 김복용 창업주의 장남이자 2세 경영의 중심인 김정완(58) 매일유업 회장이 그룹의 핵심인 매일유업 지분의 15.44%를 가지며 최대 주주로 있다. 그 아래 김 창업주의 막내아들인 김정민(53) 제로투세븐 회장이 6.87%의 지분을, 김 창업주의 부인인 김인순(80) 명예회장이 5.87%를, 김 창업주의 둘째인 김정석(56) 전 매일유업 부회장이 4.93%를, 셋째인 김진희(55) 평택물류 대표가 2.61%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다. 또 매일유업은 최대 계열사인 제로투세븐의 지분을 34.74% 보유하고 있다. 또 이 제로투세븐의 지분을 김정민 회장이 11.31%, 김 회장의 장남인 김오영(29)씨가 10.70% 가지고 있는 등 가족 경영의 뿌리는 견고하다. 김 회장은 보성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6월 매일유업에 입사하면서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그는 2010년 3월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르며 그룹을 책임지고 있다. 김 회장은 중식당인 크리스탈제이드, 커피 브랜드 폴바셋 등 그룹의 외식 사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 프리미엄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유기농 우유 ‘상하목장’ 등을 출시해 제품 고급화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부인 정희승(56) 달 인디아(인도요리점) 대표이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녀인 김윤지(31)씨는 2012년 계열사 제로투세븐에 입사해 마케팅팀 대리를 맡고 있다. 장남인 김오영씨는 지난해 초 아버지 회사가 아닌 신세계백화점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창업주의 둘째인 김정석 전 매일유업 부회장은 2010년 형인 김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 승진과 동시에 부회장으로 영입돼 회사의 성장에 일조했지만 지금은 물러나 다른 개인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주의 셋째이자 외동딸인 김진희씨는 평택물류 대표를 맡고 있다. 2003년 설립된 평택물류는 창고업과 부동산매매업, 임대업 등을 하고 있고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억 4282만원을 달성했다. 평택물류는 매일유업 계열사는 아니지만 매일유업과의 거래로 성장한 기업이다. 김 대표이사의 1남1녀 가운데 장녀인 박소영(29)씨는 매일유업 계열사인 와인 수입업체 레뱅드매일의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다. 창업주의 막내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은 미국 N C 웨슬리언대를 졸업한 뒤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그는 2008년 5월 제로투세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제로투세븐은 알로앤루 등 유아동 의류 브랜드와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인 궁중비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의 부인인 김 명예회장은 직함은 명예회장이지만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등기임원에 올라 있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재계에서 손꼽히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종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김 회장의 사촌인 김선희(51) 매일유업 사장은 201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UBS와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에 근무한 뒤 2009년 전무로 매일유업에 몸담은 재무통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꿈 사업화 멘토링… 한류 창조 요람으로”

    “꿈 사업화 멘토링… 한류 창조 요람으로”

    #사례:지난 5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 100일 기념식.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맡은 인디 밴드 ‘미미미’(MEMEME!)의 음악이 장내에 울려 퍼졌다. 미미미는 음악 프로듀서 신요한씨를 중심으로 록, 하우스,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는 인디 밴드다. 2013년에 데뷔한 이 밴드는 디제잉을 비롯해 거문고, 현대무용과의 협업, 미술전시와의 결합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해 왔지만 실험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하다 보니 실력에 비해 폭넓은 활동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밴드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방문한 후 CJ E&M 음악사업부 전문가들에게 여러 차례 밴드의 방향성 등에 관한 조언(멘토링)을 받았다. 이후 미미미 밴드는 실력을 인정받아 조만간 열리는 ‘안산 M밸리 록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CJ그룹이 주축이 돼 지난 2월 11일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가 문을 연 지 4개월밖에 안 됐지만 다양한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센터에 하루 평균 120명의 창작자들이 다녀가면서 지난 17일 방문 인원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방문객의 20%는 외국인이었다. 중국 광둥성방송그룹, 청두미디어그룹, 구이저우성방송 등 중국 미디어 관계자들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공무원과 기업인들이 센터를 찾아 민관 협력의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구조를 살펴보기도 했다. 또 이달 초에는 미국 와튼스쿨 교수진 6명이 센터를 방문했고 코넬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의 학생, 뉴욕대 MBA 과정 교수와 학생, 미국 남가주대 MBA 과정 교수와 학생 등이 센터를 찾아 한류를 만들어 내는 한국 문화산업의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가지는 문화창조융합센터는 CJ가 쌓아 온 문화사업 노하우로 미미미 밴드처럼 아이디어는 좋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창작자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 기획 및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음악과 공연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웹드라마, 캐릭터, 게임 등의 분야에도 멘토링을 해 주고 쇼케이스, 콘텐츠 마켓 출품 등으로 사업화 단계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요즘 주목받는 분야인 웹드라마는 지상파 PD의 멘토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패션 관련 제품들은 다음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CJ그룹의 대표적인 한류 확산 플랫폼 ‘케이콘’(KCON) 행사에 출품하기 위해 멘토링을 받고 있다. 또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전국의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 모델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6일 문을 연 제주 창조혁신센터와는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캐릭터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문화사업에 뚝심 투자를 해 식품에서 문화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이재현 회장의 의지와 노력이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결실을 이루도록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3cm 하이힐 신고 축구공 묘기 펼치는 브라질 여성

    13cm 하이힐 신고 축구공 묘기 펼치는 브라질 여성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은 지난 2015년 5월 유튜브에 게재된 10cm가 훨씬 넘는 하이힐을 신고 볼 리프팅을 선보이는 브라질 여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브라질에서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라켈 베네티’(Raquel Benetti). 긴 머리의 라켈이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에 13cm 높이 하이힐을 신고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 볼 묘기를 펼친다. 운동복에 축구화를 신고해도 어려울 볼 리프팅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저게 가능한가요?”, “축구의 나라, 브라질 여성의 축구 실력 대단하네요”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Raquel Embaixadinha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정치인 2세 출신 그룹 회장…부친 후광 없이 일군 ‘자수성가형’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정치인 2세 출신 그룹 회장…부친 후광 없이 일군 ‘자수성가형’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재계에서는 드물게 정치인 2세 출신이다. 특히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부친 고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후광과는 관계없이 본인의 힘으로 창업해 그룹을 일궜다는 점에서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06년 별세한 김 회장의 부친 김 전 부의장은 1954년 3대 민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7선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었다. 김 회장은 제헌의원과 참의원을 지낸 김진구 선생과 해방 직후 국민촉성회 비서장을 지낸 김진팔 선생을 백부로 두기도 했다. 김 회장은 유력 정치인의 자제로 부족함 없이 자라나긴 했지만 회사를 대기업으로 키우기까지에는 집안과 부친의 후광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더 컸다는 평가다. 이는 부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의 길에 들어선 김 회장의 창업 스토리에서 기인한다. 김 회장은 대학 재학 중이던 1969년 만 24세의 나이에 동부그룹의 전신인 미륭건설을 창업했지만 부친 김 전 부의장은 이를 반대했다. 부친으로부터 자본금을 지원받지 못한 김 회장은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등 25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시작했다. 김 회장이 부친의 반대에도 기업가로 자신의 진로를 정한 것은 고려대 재학 시절 미국 우수 인재 유치단의 일원으로 뽑혀 미국을 방문한 게 계기가 됐다. 40여일 동안 미국 곳곳을 직접 둘러본 김 회장은 강대국 미국을 만든 원동력이 기업이라는 소신을 갖게 됐다. 정치인 집안에서 자라나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난 이 세대의 젊은이는 누구를 막론하고 조국 근대화를 위해 희생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체득하는 기회였다. 기업을 통해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품게 된 셈이다. 유력 정치인인 부친은 김 회장의 사업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 김 회장이 미륭건설을 경영할 당시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됐던 중동 사업을 추진했던 시기인 1975~1983년은 부친인 김 전 부의장이 1972년 항명 파동으로 이미 당권의 핵심에서 멀어진 이후였다. 또 1980년 전두환 정권 당시 동부건설 계열 3개사가 권력형 부정 축재와 관련해 수사를 받았다. 이 수사와 관련해 부친인 김 전 부의장 때문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으나 무혐의로 판명나면서 김 전 부의장과 동부그룹은 전혀 무관함이 입증됐다는 것이 동부그룹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제 장남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부장의 2세 경영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975년생인 김 부장은 경기고를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이후 귀국한 김 부장은 강원도 인제 포병여단에서 군생활을 마쳤다. 제대 후 2년여 동안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AT커니’에서 기업 경영의 실무를 접한 그는 미국 워싱턴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과정(MBA)을 마친 뒤 2009년 동부제철 차장으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았다. 대형 제조업이 기업 경영의 기초라는 김 회장의 지론에 따라 당진공장 생산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 부장은 2012년 현 직급인 부장으로 승진했다. 동부제철에서 농업 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 4월부터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의 전략을 수립하는 동부금융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오너 2세임에도 만 40세인 지금까지 임원이 아닌 부장으로 재직 중인 것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 김 부장 본인의 뜻에 따른 것이다. 동부그룹은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김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정치인이었던 점도 작용했다. 김 전 부의장의 장녀이자 김 회장의 누나인 김명자(73)씨는 한국 최초의 치약 제조 회사였던 동아특산약화학 창업주인 고 임형복씨의 아들인 임주웅 전 동부생명 사장과 결혼했다. 김 회장의 동생이자 김 전 부의장의 차녀 김명희(68)씨는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인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 전 부의장의 3녀 김희선(55)씨는 신춘호 농심 회장의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과 혼인했다. 김 회장 자녀들 역시 주요 인사들과 혼맥을 이어 갔다. 김 회장의 장녀인 주원(42)씨는 고 김동만 전 해동화재(리젠트화재) 회장의 손자인 김주한씨와 결혼했고, 장남인 김 부장은 차병원 그룹 회장인 차광열씨의 장녀 차원영(36)씨와 결혼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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