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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정부서 해외자원개발 담당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면직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와 청와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5개월 앞두고 갑작스레 면직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강 이사장을 면직 처리했다. 이날 바로 퇴임한 강 이사장의 원래 임기는 2019년 10월까지다. 산업부가 전날 한국석유공사의 하비스트 인수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뒤 몇 시간 뒤 강 이사장에게 면직 처분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임이 과거 자원개발 업무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4조 날린 하비스트, 최경환 지시였나… ‘MB 자원외교’ 檢 수사 의뢰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고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산업부는 이날 “캐나다 하비스트 유전, 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결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개발 81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과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실 의혹이나 기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 등을 발견해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캐나다 하비스트 사업은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 시 총액 계약 방식에서 실비 정산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바꿔 줌으로써 건설비가 계약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도 황, 디젤 등 재고자산이 한국광물공사 내 부서 간에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재고자산 관리 부실이 문제였다. 웨스트컷뱅크 광구도 경제성 평가를 유리하게 조작한 사례로 지적됐다. 산업부가 자체적으로 꾸린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비스트 사업의 경우 41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해 회수액이 400만 달러(약 42억원)에 그쳤다. 수사 대상에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핵심 고위층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시 강 전 사장과 면담 뒤 인수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웨스트컷 뱅크 사업 손실액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고, 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14억 달러(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과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 대상에 범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4조 날린 하베스트, 최경환 지시였나… ‘MB 자원외교’ 檢 수사 의뢰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고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산업부는 이날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결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개발 81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과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실 의혹이나 기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 등을 발견해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 시 총액 계약 방식에서 실비 정산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바꿔 줌으로써 건설비가 계약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도 황, 디젤 등 재고자산이 한국광물공사 내 부서 간에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재고자산 관리 부실이 문제였다. 웨스트컷뱅크 광구도 경제성 평가를 유리하게 조작한 사례로 지적됐다.  산업부가 자체적으로 꾸린 민관합동 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베스트 사업의 경우 41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해 회수액이 400만 달러(약 42억원)에 그쳤다. 수사 대상에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핵심 고위층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시 강영원 전 사장과 면담 뒤 인수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웨스트컷 뱅크 사업 손실액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고, 한국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14억 달러(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과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 대상에 범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비공개 촬영회 관계자 “어린애들 데리고 팬티 노출 시켜”

    비공개 촬영회 관계자 “어린애들 데리고 팬티 노출 시켜”

    최근 불법 누드 촬영 피해자가 나온 비공개 촬영회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성기를 보기 위한 촬영회라고 해야 하나. 약간 그런식이다”라고 증언했다.다른 관계자 역시 25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와의 인터뷰에서 “야한 거 찍던 사람이 누드 촬영 하기 위해서 사진 스튜디오를 차린 거라고 생각한다. K 스튜디오 운영자는 원래 미성년자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이나 촬영 들을 좋아한다. 어린애들 데리고 교복 같은 걸 입히고 팬티를 노출시킨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문제가 된 스튜디오를 찾아갔지만 간판도 인기척도 없었고, 쓰레기 봉투에서는 짧고 과감한 의상과 성인용품 등이 발견됐다. 비공개 촬영회에 참여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미성년자 모델 유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부모님이) 걱정한다. 왜 굳이 나서려고 하냐. 그래도 저는 제 할 말 하는 게 좋아서”라고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다른 여성 역시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입은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이 여성은 “웨딩촬영 스튜디오에서 구인한다고 해서 갔는데 카페에서 미팅을 하더라. 가게 관리하는 데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키스방, 성매매 업소였다. 두번째 면접 봤던 곳에서는 망사 T팬티를 주더니 위에 속옷 안 입고 세미누드로 찍어보자고 했다. 거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 센터 관계자는 “계약서 같은 걸 보면 모델이 파기를 할 수 없고 파기를 할시에는 모델이 2배 이상손애액을 배상한다고 명시돼 있다. 청소년이거나 20대 초반 여성들이 몇십 명의 남성 포토가 있는 그 자리에서 이 촬영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폭력적인 현장을 스톱시키는 게 힘들다”고 여성들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피해 여성이 속았다는 걸 인지해도 스튜디오를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총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튜버 양예원씨, 동료 이소윤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5번째 피해 모델을 지난 24일 저녁 조사했다. 양씨와 이씨는 지난 17일 각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촬영회에서 추행을 당했고 최근 사진이 유출됐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A 씨를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추가 피의자 B 씨가 특정됐고 추가 피해 모델이 지금까지 4명 나왔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모델들은 2014∼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재 20대인 여성이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촬영회에서 있었던 추행과 협박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 유포 사건 수사도 병행하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가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이들로부터 사진 파일을 임의제출받아 유포된 사진과 비교하는 등의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은숙 나한일 결혼, 40년 전 연인..옥중 재회→혼인신고 “운명”

    정은숙 나한일 결혼, 40년 전 연인..옥중 재회→혼인신고 “운명”

    배우 나한일(62) 정은숙(57)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나한일과 정은숙은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오는 5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은숙은 지난 2016년 나한일이 해외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수감된 시기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40년 전 연인 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은숙은 “나한일은 내 첫사랑이자, 운명 같은 사람”이라며 “어린 시절 연기자 생활을 할 때 나한일을 만나 4년 정도 교제하다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이후 나한일 씨도 결혼을 하고 나 역시 결혼을 했지만 각각 이혼하게 됐다. 나는 행방불명된 오빠의 두 아이를 자식처럼 키우며 사업을 하면서 모진 풍파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2년간 불가에 귀의하기도 했다고. 이후 정은숙은 옥중에 있던 나한일이 자신을 보고 싶어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면회를 갔다. 나한일은 지난 세월을 반성하며 그녀와 다시 살고 싶다고 했고 정은숙은 “구치소를 나와서 한 달간 고민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내가 혼자 살 것을 염려해 주신 선물이라고 여겨졌다”면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무풍지대’ ‘용의 눈물’ ‘야인시대’ ‘토지’ 등에 출연했다.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정은숙은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나한일♥정은숙 27일 결혼, 누구길래?

    배우 나한일♥정은숙 27일 결혼, 누구길래?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결혼한다.24일 한 매체는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나한일이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 중인 시기부터 면회를 하며 정식으로 만남을 가져왔다. 오는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나한일은 지난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왕초’,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다. 정은숙은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정하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은 40여년 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해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나한일은 1989년 동료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이혼, 재결합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정은숙 또한 이혼의 아픔이 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의 10분 법정 항변…“삼성 뇌물 혐의는 충격이고 모욕”

    MB의 10분 법정 항변…“삼성 뇌물 혐의는 충격이고 모욕”

    정장 차림에 ‘716’ 표식 배지 서류봉투 든 채 법정 들어서 檢 “다스 실소유주는 MB” MB “국가개입 온당치 못해”“다스는 피고인의 지시로 설립됐고, 피고인이 운영 관련 현황을 듣고 결정했습니다. 이 사실은 피고인에 의해 은폐됐습니다.”(검찰) “형님과 처남이 다스를 만든 뒤 소유·경영을 둘러싼 어떤 다툼도 없었는데 국가가 개입하는 게 온당한가 의문을 갖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23일 열린 첫 공판에서 남색 정장 차림 이 전 대통령은 서류봉투를 든 채 법정에 들어섰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뒤 두 달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수갑과 포승줄 없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했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찬 채 법정에 나오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 양복 왼쪽 깃에 수인번호 ‘716’이 적힌 구치소 표식 배지가 붙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장이 신원을 확인하며 직업을 묻자 “무직”이라고 답했다. 방청석에는 이 전 대통령의 세 딸이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와 재판을 지켜봤다.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무리한 기소”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약 10분 동안 입장문을 읽은 뒤 검찰과 변호인단 간 공방이 본격화됐다. 입장문을 읽는 동안 이 전 대통령은 기침을 여러 번 했고, 중간에 물을 마시기도 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공개하며 압박을 시도했다. 검찰은 “주주 명의뿐 아니라 창업계획 수립, 자본금 조달 등 설립 주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스 소유권을 가려야 한다”면서 “측근 진술과 법인카드 사용 내역, 비자금 세탁이 이 전 대통령 소유인 영포빌딩에서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고 강조했다. 2008년 BBK 특검이 다스 직원의 120억원대 회삿돈 횡령 사실을 파악했지만 다스 측에서 이를 유야무야 넘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재임 중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전자가 대납한 뇌물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현지 로펌인 에이킨검프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보낸 수임료 연체 통보 이메일, 공여자인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의 진술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형님 회사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은 다스와 관련된 비자금 횡령 혐의, 법인세 포탈 혐의, 삼성의 미국 소송 비용 대납 의혹 등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다스 실소유자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BBK 특검 수사와 전혀 다른 결론을 내렸는데 입증이 충분했는지 다투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에 대해 뇌물죄를 적용한 것을 놓고 이 전 대통령은 직접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면을 대가로 뇌물이 오갔다는 검찰 설명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충격이고 모욕”이라면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을 사면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기획관이 이 전 부회장을 청와대 본관에 데려와 자신을 만나게 했다는 김 전 기획관의 검찰 진술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이건희가 들어왔다면 모를까, 이학수를 대통령이 있는 내 방에 데려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이 모두 끝나자 방청석 앞줄에 앉은 지인들에게 “내가 오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아네. 나도 모르는…”이라고 말하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에 열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BBK 파헤친 검찰의 ‘창’ vs BBK 막아낸 변호인단 ‘방패’

    檢 ‘특수통’ 신봉수·송경호 나서 강훈 변호사가 MB 방어전 치러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주어진 110억원대 뇌물과 350억원대 횡령 혐의를 놓고 ‘창’과 ‘방패’가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여러 방면에서 이 전 대통령을 압박해 온 검찰과 그에 맞서 이 전 대통령을 지켜 온 변호인단은 23일 첫 공판기일을 시작으로 기나긴 싸움에 돌입한다. 이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창’으로 서울중앙지검 신봉수(48·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 그리고 서울동부지검에서 파견된 노만석(47·29기) 부장 등이 나섰다. BBK 주가조작 특검팀에 파견된 경력이 있는 신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DAS)를 실소유했는지 여부를 수사해 왔다. 대검 연구관,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 송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등으로부터 110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파고들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를 위한) 별도로 이름 붙인 팀을 구성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편에선 강훈(64·14기)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의 ‘방패’로서 방어전을 치렀다. 서울고법 판사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강 변호사는 2007년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및 BBK 수사부터 이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어 왔다. 이외에 박명환(48·32기), 피영현(48·33기), 김병철(43·39기) 등도 함께 이 전 대통령의 변호를 이끌어 간다. 박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부터 1년간 대통령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적이 있다. ‘심판’으로서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내릴 정계선(49·27기)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장은 부패전담부 첫 여성 재판장으로 임명돼 화제가 됐다. 공직비리 및 뇌물 사건 등을 다루는 서울중앙지법 부패전담부는 고등법원 부장으로 향하는 ‘승진코스’로 불려 왔다. 정 부장판사는 울산 계모 사건에서 상해치사를 적용, 징역 15년을 선고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MB정부 댓글 공작’ 수사단, 경찰청 대변인실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 의혹을 자체 수사 중인 경찰이 보안국, 정보국에 이어 홍보 담당 조직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변인실 소속 홍보담당관실과 종로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각종 문건과 개인컴퓨터(PC)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수사단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보안부서와 정보부서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업무를 맡은 대변인실까지 댓글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홍보 부서가 경찰 및 정부 정책 관련 현안을 다룬 기사에 정부 우호적인 댓글을 달아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뉴스 오보 등에 대응하는 전담팀인 대변인실 소속 ‘온라인소통계’(현 뉴미디어소통계)가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한 뒤 추가로 진상이 밝혀지면 경찰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어 대변인실까지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3월부터 수사단을 꾸려 전국 지방청과 본청 보안국, 정보국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MB 재판 매주 최소 2차례씩 열릴 듯

    23일 본격 시작된 이명박(77) 전 대통령 재판은 매주 최소 2차례씩 열릴 전망이다.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주 3회 재판까지 고려 중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주 4회 재판을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측근 진술 등 검찰 측 증거에 동의하면서 이들을 법정에 세워 증언을 청취하는 단계가 생략되게 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모두 진술에서 “수사기록을 검토한 변호인들은 진술의 신빙성에 의심되는 부분이 많으니 검찰 제시 증거를 부동의하고, (측근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의를 다퉈야 한다고 했다”면서도 “증인 대부분이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저와 함께 근무한 사람들인데, 그들을 법정에 부르는 게 가족이나 본인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검찰 측 증거에 동의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 중이어서 재판에선 공방이 첨예해질 전망이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형식으로 40분씩 오고 간 검찰과 변호인단 간 공방에선 앞으로 펼쳐질 법리 다툼의 치열함이 예고됐다. 특히 이 전 대통령 측은 2008년 BBK 특검 당시의 결론이 이번 검찰 수사와 정반대인 점 등을 근거로 내세워 반박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재판을 보이콧한 것과 다르게 이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출석은 의무”라며 꾸준히 출석할 뜻을 내비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盧 9주기에 법정 선 MB “검찰 무리한 기소”

    盧 9주기에 법정 선 MB “검찰 무리한 기소”

    2018년 5월 23일 오후 2시.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 피고인 신분으로 섰다. 지난 3월 22일 구속 수감 이후 6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수감 전보다 수척해 보였다. 왼쪽 양복 깃에 수인번호 ‘716’이 적힌 배지를 달았다. 이 전 대통령이 선 자리는 꼭 1년 전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탄핵당한 뒤 구속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섰던 그 자리다.같은 시각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 달러의 포괄적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던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오전 6시 40분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이 정치적인 이유로 무리한 수사를 했고,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몰았다는 비판이 거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자신에게 적용한 혐의에 대해 약 10분에 걸쳐 직접 반박했다.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것을 자신도 속으로 인정할 것”이라며 입을 연 그는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조사와 진술을 거부하고 기소 후에는 재판도 거부하라는 주장이 많았지만,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그러한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게 다스”라며 ‘다스는 형님 회사’라는 기존 입장을 이어 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사면시켜 주고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을 사면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다스는 MB 것’ 검찰, 관련자 진술 대거 공개

    ‘다스는 MB 것’ 검찰, 관련자 진술 대거 공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열린 첫 재판에서 다스와 자신은 관계가 없다며 항변했지만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대거 제시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1차 공판에서 서류 증거 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판단한 수사 내용들을 제시했다. 특히 다스의 경리팀장을 지낸 채동영씨, 전직 다스 총무팀 직원 김모씨,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김종백씨가 검찰 조사에서 내놓은 진술들을 공개했다. 다음은 검찰이 공개한 관련자들의 진술. 채동영씨(다스 전 경리팀장): “이 전 대통령이 다스 경영 상황을 보고받는 것을 여러 차례 직접 목격했다. 또 경리팀에 재직하는 동안 연말에 한 차례 이 전 대통령을 위해 A3 용지에 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직원들과 함게 작성했다. A3 용지를 이용한 것은 이 전 대통령이 크게 출력해 보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도 이 전 대통령에게 다스 경영 현안을 수시로 보고했고, 비자금 조성 지시도 직접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상대로 한 다스의 140억원 투자금 반환 소송 상황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성우 전 사장 지시로 만든 보고서의 타이틀에는 ‘회장님께’라는 문구가 있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140억원 반환 문제와 관련해 서류에 서명하면서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에게 ‘사인하면 140억 받을 수 있는 거야?’라며 윽박지르듯 이야기하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김모씨(전직 다스 총무팀 직원): “(다스에) 이상은 회장이 영입한 인사가 1명도 없을 정도로 역할이 없었고, 사실상 ‘바지회장’이었다. 명의 대여 명목으로 월급만 축내다가 차에 기름이 떨어지거나 용돈이 필요하면 가불해달라고 하는 등 아쉬울 때만 회사에 들렀다.” “김성우 전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을 ‘왕 회장’이라고 부르며 주기적으로 경영 현황을 보고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가 서울에서 다스 명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가 나자, 김윤옥 여사가 다스 사무실로 전화해 보험 처리를 문의했다.” “이 전 대통령 지시로 수연씨의 미국 비자 발급을 돕기 위해 다스에서 허위 재직증명서를 발급해줬다.” “BBK 사건을 수사했던 특검이 압수수색을 나온다는 소식에 김성우 전 사장 지시로 사장실의 서류를 외부로 빼내 불태웠으며, 나도 관련 자료 폐기에 가담한 적 있다.” 김종백씨(이상은 다스 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2007년 대선 전후 검찰 및 특검 수사 외에 2012년 내곡동 특검에 대비해서도 증거 인멸이 있었다. 당시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미리 압수수색에 대한 정보를 받고는 이상은 회장 컴퓨터 내용을 지우고 외부로 반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시형씨는 ‘오늘 오후 특검 압수수색이 들어올 테니 문제 될 만한 서류가 다 치워졌는지 다시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그날 오후 실제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공개한 진술들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맞섰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채동영씨의 진술에 대해 “내용이 대부분 전해들은 것이거나 추측성”이라면서 “10년 전 경험한 사실을 정확히 진술한 건지, 추측한 건지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간 관계상 이날 공판이 종료되면서 변호인은 채동영씨 외 다른 이들의 진술에 대한 의견은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리 의혹’ 설정스님·현응스님 검찰에 고발당해

    ‘비리 의혹’ 설정스님·현응스님 검찰에 고발당해

    사유재산을 은닉하고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계종 큰 스님들이 검찰에 고발당했다.조재현 참여불교재가연대 운영위원장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각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인들은 설정 스님이 은처자로 의심되는 전모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2009년부터 송금했다는 1억 9400여 만원의 출처와 공금 횡령 여부를 수사로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한국고건축박물관이 운영난에 처하자 수덕사가 매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역시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들은 현응 스님이 해인사 주지 시절인 2004∼2008년 사찰 법인카드를 이용해 161차례에 걸쳐 8200만원을 유흥·숙박업소에서 썼다는 의혹도 업무상 횡령·배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설정·현응 스님을 둘러싼 이런 의혹은 지난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지기 시작해 지난 1일 MBC ‘PD수첩’ 방송을 계기로 논란이 커졌다. 설정 스님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현응 스님은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승복을 벗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명진 코에 붙은 검정테이프의 정체…위산 역류검사 장치?

    배명진 코에 붙은 검정테이프의 정체…위산 역류검사 장치?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 22일 국내 최고의 소리공학 전문가로 알려진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취재진이 숭실대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배 교수는 격렬하게 촬영을 거부했다. 그런 과정에서 배 교수가 코 위에 붙인 검정 테이프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코의 각질을 제거하는 용도의 코팩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일각에서는 검정 테이프 아래 몇가닥의 줄이 연결돼있는 것으로 봐서 실험 또는 의학용 장치일 가능성을 거론했다. 해당 장치는 24시간 동안 위산 역류와 빈도를 측정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검사는 산의 노출시간과 식도의 산 배출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슴앓이, 흉통, 만성기침, 식도 이물감, 쉰 목소리, 재발성 후두염과 위 식도 역류증상이 있으면 산 역류 검사를 시행하며 항 역류 수술 전후 평가를 위해서 하기도 한다.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달린 관을 코를 통해 삽입하고 24시간 일상생활을 하면서 증상을 일기장에 작성한다. 한편 이날 PD수첩은 지난 2012년 제주 도남동 하천 바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 모 하사의 죽음과 부대 선임이 연관돼 있다는 주장을 소리 분석을 통해 제기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PD수첩은 또 배 교수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교수가 성 회장의 목소리 진실성이 62.7%이며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성 회장의 증언이 허위라는 감정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이는 과학적인 근거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MB 첫 재판… 10분간 직접 입장 밝힌다

    오늘 MB 첫 재판… 10분간 직접 입장 밝힌다

    前대통령 3인 ‘운명의 5월 23일’110억원대 뇌물과 35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3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꼭 9년째 되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1년 전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처음 법정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23일 오후 2시 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사건 1차 공판을 연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세 차례 준비기일에 불참했다. 하지만 23일은 정식 재판이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출석해야 한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요지와 변호인 측 입장을 듣는다. 이 전 대통령도 10분가량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입장 진술에 정치적 메시지나 검찰에 대한 비판을 포함할지 검토하고 있다. 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 1차 공판의 법정 촬영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촬영은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방송 자료를 위한 것이다. 417호 대법정에서 지난달 초까지 재판을 받았던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5월 1차 공판 당시 재판부와 피고인이 법정에 들어서는 장면, 이후 본격 재판 시작 전 일부 장면의 촬영이 허가됐다. 지난 4월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사상 처음 TV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구 여권 내 정치 세력을 양분하며 갈등하다 차례로 대통령이 됐던 두 사람이 권좌에서 내려온 뒤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 묘하다.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선 노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도 행사가 열린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1년여 만인 2009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해 4월 30일 소환 조사를 받았고 신병 처리 방향이 20일 넘게 미뤄지는 상황에서 가족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몰고 갔다는 비판이 거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배명진 ‘비과학적 음성분석’ 지적하는 PD수첩에 “카메라 꺼라”

    배명진 ‘비과학적 음성분석’ 지적하는 PD수첩에 “카메라 꺼라”

    MBC ‘PD수첩’은 22일 ‘소리박사 배명진의 진실’ 편을 통해 그가 사용하는 음성 분석 기술의 실체에 대해 방영했다.‘소리’와 관련된 사건 사고가 있을 때마다 신문과 방송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온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장 배명진 교수. 25년간 언론에 약 7000번 출연하며 국내 최고의 음향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연예인 욕설파문부터 한국 사회를 뒤흔든 각종 미제사건까지, ‘소리’에서 단서를 찾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신뢰를 받았다. 그런데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학계의 제보가 ‘PD수첩’에 접수됐다. 그가 사용하는 음성 분석 기술의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고, 그의 분석 결과 역시 과학에 근거한 분석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 그리고 억울한 사람들 2012년 제주시 도남동의 한 하천 바닥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죽은 이는 제주방어사령부 소속의 김 모 하사. 자살인지 타살인지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아 의혹 속에 잠겨있던 이 사건은 배명진 교수의 목소리 분석으로 커다란 전환점을 맞는다. 당시 유가족은 시신을 발견해 119에 알린 ‘익명의 신고자’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던 상황. 배명진 교수는 ‘익명의 신고자’의 목소리가 바로 죽은 김 모 하사의 부대 선임의 목소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으로 인해 부대 선임이 김 하사의 죽음에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은 얼마 뒤 뒤집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음성분석 결과 ‘익명의 신고자’와 부대 선임은 ‘다른 사람’임이 밝혀진 것. 잘못된 음성 분석으로 억울하게 범인으로 지목될 뻔했던 부대 선임과, 김 하사 죽음의 진실을 찾기까지 너무 먼 길을 돌아온 유가족은 배명진 교수의 잘못된 음성분석으로 인해 커다란 혼란을 겪었다고 증언한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PD수첩’은 배명진 교수가 직접 작성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문건을 입수했다. 바로 바로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음성 파일, 이른바 ‘성완종 녹취’를 배명진 교수가 분석한 감정서다. 2015년 4월,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성완종 회장의 마지막 고백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자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완구 당시 총리를 뇌물수수혐의로 기소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총리 측은 2심을 준비하며 배명진 교수에게 ‘성완종 녹취’의 감정을 의뢰했다. 배명진 교수는 성완종 회장의 목소리 진실성이 62.7%이며, 이완구 전 총리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성완종 회장의 증언은 허위라는 내용의 감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PD수첩’이 입수한 배명진 교수의 감정서를 검토한 음성 분석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의문을 제기한다.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작성된 감정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방송에서 한 음성학자는 그의 분석 방법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음운론을 전공한 또 다른 음성학자 역시 그의 분석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나사렛대 언어치료학과 이봉원 교수는 “목소리로 그 사람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는 배 교수의 주장에 대해 “개인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목소리만으로 개인의 연령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배 교수는 이같은 비판 내용에 대해 묻자 “왜 그것을 입증해야 되느냐”며 “내가 지금 노벨상 받을 일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고 분노했다. PD수첩 취재진이 배 교수를 직접 찾아가자 그는 “하지 마세요. 꺼요”라며 카메라를 뺏으려고 했다. 배 교수는 “25년 전문가를 의혹으로 무시하겠다고? 당신 그럴 권한 있어?”라며 “25년 되면 한마디씩만 해도 의혹이 생길 수 있다. 빨리 나가라. 안 그러면 경찰이 오게 되어 있다”고 화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D수첩 예고…“성완종 음성은 허위” 소리박사 배명진의 진실

    PD수첩 예고…“성완종 음성은 허위” 소리박사 배명진의 진실

    MBC ‘PD수첩’은 22일 방송되는 ‘소리박사 배명진의 진실’ 편을 통해 그가 사용하는 음성 분석 기술의 실체를 파헤진다.‘소리’와 관련된 사건 사고가 있을 때마다 신문과 방송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온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장 배명진 교수. 25년간 언론에 약 7000번 출연하며 국내 최고의 음향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연예인 욕설파문부터 한국 사회를 뒤흔든 각종 미제사건까지, ‘소리’에서 단서를 찾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신뢰를 받았다. 그런데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학계의 제보가 ‘PD수첩’에 접수됐다. 그가 사용하는 음성 분석 기술의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고, 그의 분석 결과 역시 과학에 근거한 분석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 그리고 억울한 사람들 2012년 제주시 도남동의 한 하천 바닥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죽은 이는 제주방어사령부 소속의 김 모 하사. 자살인지 타살인지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아 의혹 속에 잠겨있던 이 사건은 배명진 교수의 목소리 분석으로 커다란 전환점을 맞는다. 당시 유가족은 시신을 발견해 119에 알린 ‘익명의 신고자’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던 상황. 배명진 교수는 ‘익명의 신고자’의 목소리가 바로 죽은 김 모 하사의 부대 선임의 목소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으로 인해 부대 선임이 김 하사의 죽음에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은 얼마 뒤 뒤집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음성분석 결과 ‘익명의 신고자’와 부대 선임은 ‘다른 사람’임이 밝혀진 것. 잘못된 음성 분석으로 억울하게 범인으로 지목될 뻔했던 부대 선임과, 김 하사 죽음의 진실을 찾기까지 너무 먼 길을 돌아온 유가족은 배명진 교수의 잘못된 음성분석으로 인해 커다란 혼란을 겪었다고 증언한다.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PD수첩’은 배명진 교수가 직접 작성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문건을 입수했다. 바로 바로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음성 파일, 이른바 ‘성완종 녹취’를 배명진 교수가 분석한 감정서다. 2015년 4월,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성완종 회장의 마지막 고백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자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완구 당시 총리를 뇌물수수혐의로 기소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총리 측은 2심을 준비하며 배명진 교수에게 ‘성완종 녹취’의 감정을 의뢰했다. 배명진 교수는 성완종 회장의 목소리 진실성이 62.7%이며, 이완구 전 총리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성완종 회장의 증언은 허위라는 내용의 감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PD수첩’이 입수한 배명진 교수의 감정서를 검토한 음성 분석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의문을 제기한다.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작성된 감정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 배명진 교수는 어떤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사람의 목소리를 분석하는 것일까? 배명진 교수는 어떤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사람의 목소리를 분석하는 것인지, ‘국내 최고 소리공학자’라는 권위에 가려져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배명진 교수의 음성분석의 실체를 공개하겠다고 PD수첩은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현 해고되자 김세의 “나도 곧…어차피 부당징계 소송할 것”

    최대현 해고되자 김세의 “나도 곧…어차피 부당징계 소송할 것”

    MBC가 지난 경영진 때 동료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최대현 아나운서를 해고했다.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던 김세의 기자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동조 안 하면 이렇게 망신만 당하다가 해고된다. 자신들만 정의롭다고 생각하니까”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 역시 이달 중에는 해고될 것으로 본다. 어차피 부당징계 소송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자신이 제출한 ‘가족 돌봄 휴직’ 신청을 사측이 한 달 가까이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휴직 아닌 해고할 생각만 하고 있다. 가족 돌봄 휴직 승인하지 않고 괴롭히는 이유는?”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어떤 황당한 사유로 나를 해고할지 기대된다. 아니면 어설프게 정직시킬지도 모르겠다. 검찰은 조속히 MBC 직원 이메일 사찰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MBC는 지난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했다. 보도국 국장, 부장,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도 정직 및 감봉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 규칙 등 위반이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최 아나운서와 권 기자는 동료직원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알려졌다. 블랙리스트는 직원들의 정치, 사회적 성향을 강성, 약강성, 친사회적 등으로 구분해 표기한 것이다. 최근 MBC 특별 감사 결과 실제로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MBC에 입사해 지난해 장기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했다. 김세의 기자와 사측 입장에 가까운 MBC 노동조합(제3 노조)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친박 단체 등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했다. 최근 논란이 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 속보 화면 속 인물이 최 아나운서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반인 SNS 사진 모아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판매

    일반인 SNS 사진 모아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판매

    일반인 여성들의 SNS 프로필 사진이 화보집으로 묶여 교도소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MBC는 ‘일반인 사진 카탈로그’라는 제목으로 여성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종이가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종이에는 130장의 여성 사진이 번호표와 함께 빼곡히 담겨 있다. 일반인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성들의 셀카는 물론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까지 포함돼 있다. 이 사진 모음을 만든 것은 이른바 수발대행업체로 불리는 곳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진짜 일반인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여성들의 예쁜 사진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취재진에 전했다. 취재진이 수발대행업체에 구입 문의를 하자 업체 측은 “사진부터 결정하면 견적 나오고 그때 돈 입금하라고 문자를 드리면 계좌번호로 입금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이에 담긴 사진 1장당 가격은 500원 정도로, 노출이 심한 성인 화보와 함께 재소자들에게 판매돼 성적으로 소비된다. 취재진은 성범죄자도 이러한 카탈로그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사진들을 교도소에서 분류하는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반입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이 해당 업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영업 실태 전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전참시’ 조사위 “조연출 일베 활동 발견 못했다”

    MBC ‘전참시’ 조사위 “조연출 일베 활동 발견 못했다”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오동운 위원(MBC 홍보심의국 부장)이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희화화 논란의 발단이 된 조연출의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 활동 여부에 대해 의혹이 없다고 밝혔다.오동운 위원은 16일 오후 2시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희화화 논란 관련 조사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본인 동의하에 관련자의 SNS를 봤는데 활동 기록을 찾을 수는 없었다. 문제가 발생하고 난 직후에 조연출에 대한 연출자와 부장들의 반응을 청취하고 종합적으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작진이 일베가 아니라는 걸 저희가 수사를 하지 않는 이상 밝힐 수가 없다. 일베 가입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도 양심에서 자료를 내놓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일베라고 할 만한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범 위원은 “피해가 크다 해서 희생양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 “물론 형법상으로는 문제가 아니지만 방송인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 의식이 어긋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징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참시’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출연자 이영자가 매니저와 어묵을 먹다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됐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모습 위로 이영자의 모습과 함께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합성됐다. 어묵은 일베 일부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로 사용돼 왔던 만큼, 편집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제작진과 MBC, 최승호 사장이 연이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MBC는 ‘전참시’의 2주간 결방을 확정하고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측은 “당연히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제작진 일베설’ 등 고의성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책임까지 사라져서는 안된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관련자들에 대해 적절한 책임을 묻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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