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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법남녀 시즌3’ 예고? 정유미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종영 소감

    ‘검법남녀 시즌3’ 예고? 정유미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종영 소감

    ‘검법남녀 2’가 도지한(오만석 분)과 장철(노민우 분)의 새로운 공조를 암시하며 종영했다. 이에 ‘검법남녀 시즌3’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는 6.7%-9.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기록한 9.5%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까칠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열혈 신참 검사에서 1년 차 검사로 돌아온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의 돌아온 ‘리얼 공조’로 화제를 모았던 ‘검법남녀 2’는 새로운 적과 예상치 못한 인물과의 새로운 공조를 예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백범 팀이 찾아낸 증거, 그리고 엔딩 장면 이후 그려진 쿠키 영상에서는 동부지검을 떠난 도지한 검사가 변호사가 되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장철(닥터K)과 함께 등장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1년차 검사 은솔 역을 맡은 정유미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진보한 수사력과 차분해진 사건 해결 방식, 캐릭터가 가진 포토 메모리 능력까지 십분 발휘하며 성장한 검사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렸다. 앞서 시즌1에서 초임검사로서 조금은 서투르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던 정유미는 시즌2에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었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점차 성장해가는 검사의 진면목을 보인 은솔 캐릭터를 에이스 검사로 발돋움 시킨 것. 정유미의 캐릭터 분석력이 은솔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넘치게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은솔의 성장은 물론 캐릭터 간의 관계성까지 유연하게 만들며 ‘검법남녀2’의 히로인으로 종횡무진한 정유미는 극 중 동부지검과 국과수를 잇는 유일한 연결고리로 활약했다. 주연으로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뭉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 완성도를 높였다. 은솔 캐릭터는 물론 상대 캐릭터까지 돋보이게 하는 정유미의 케미 완급조절이 극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이렇듯 다면적 활약을 펼친 정유미는 29일 방송에서 그 정점을 찍으며 ‘핵몰입’을 선사했다. 앞서 강준서(이수웅 분) 사건을 수사하며 줄곧 마약의혹을 제기했던 은솔은 가택수사에서 포토메모리 능력을 발휘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것. 특히 극 밀미에서 송지수(김지성 분)에게 감찰반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흥미가 더해진 상황.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송지수에게 “저, 여기 남겠어요, 하고 싶은 거 찾았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은솔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은솔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정유미는 “감독님께 시즌2 얘기를 듣고 기뻐했던 게 정말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간 것 같다. 일 년 만에 다시 만나 너무 반가운 마음으로 기쁘게 임했는데 다시 그리움으로 남겨질 생각을 하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알린 정유미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연기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검법남녀 시즌2’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더욱 성장한 ‘은솔’로 찾아 뵐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검법남녀1’에 이어 ‘검법남녀2’ 역시 성공궤도에 올리며 장르특화 배우로 거듭난 배우 정유미는 차분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듀X 팬들 “엠넷 못 믿어…투표 원본데이터 공개하라”

    프듀X 팬들 “엠넷 못 믿어…투표 원본데이터 공개하라”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문자 투표 논란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팬들이 결성한 진상규명위원회가 투표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의 한 여성 운영진은 2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본 투표수를 밝히기 전까지는 엠넷의 어떠한 해명도 믿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운영진은 “현재까지 동일 배수의 차이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해명이 안 됐다”라며 “엠넷 자체도 처음에는 배수 반복에 대해 ‘그저 신기하다’ 입장을 보이다가 의혹이 꺼지지 않자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운영진은 “만약 누군가가 원본 데이터에 의도적으로 손을 댔다면 진상을 규명하고 충분히 사과해야 한다. 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엠넷이 ‘프듀X’ 제작진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대해서는 “경찰 역시 원본 투표수 확인을 통한 진상규명과 왜 (결과가) 달라졌는지, 왜 조작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원인, 책임을 밝히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진상위는 또 경찰 내사와 별개로 이번 주 중 엠넷과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혐의로 고소·고발장을 낼 것인지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논의 중이다. 운영진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말처럼, 출연 연습생들은 연예계 취업 준비생이므로 만약 투표수가 조작됐다면 취업사기, 채용비리”라며 “또 유료 문자 투표로 데뷔조가 결정되는 이상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같은 포맷의 오디션이 진행된다면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시청자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 같은 것이 필요하다. 최소 100만표를 받는다면 투표 수익만 1억원이니, 시청자가 함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구체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큰 논란거리로 번졌다. 침묵만 하던 엠넷이 사태 발생 닷새 만에 처음 사과문을 내놨지만 부실한 해명에 분노 여론은 더 커졌고, 결국 엠넷이 제작진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백기 투항한 엠넷은 “수사 결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라고 했다. 엠넷의 의뢰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내사에 착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의붓아들 의문사’ 고유정 현 남편 ‘피의자’ 신분 조사

    경찰, ‘의붓아들 의문사’ 고유정 현 남편 ‘피의자’ 신분 조사

    “아들 전신 10분 이상 눌려 질식”충북경찰청 국과수 부검 발표언론 사진 공개하자 의혹 해명사진삭제 논란 소방 “메모리 부족”경찰, 소방 찾아가 사진유출 따져얼굴에 짓눌린 자국, 목에 멍·상처법의학자 “손끝으로 누른 흔적 추정” 제주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4일 고유정의 현재 남편 A(3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이 살해 당하기 두 달 전 의문 속에 숨진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이 고유정이 확신하다며 고소했던 현 남편은 경찰이 고유정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언론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날 “오늘 오후 4시 10분쯤부터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진술이나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친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인 B(6)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들 부부를 제주에서 대질조사했다. A씨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고유정이 아이를 죽였다는 정황이 많음에도 경찰은 고유정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면서 “경찰은 과실치사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고유정이 아이를 살해한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와 그간 확보한 고유정 부부의 진술을 면밀히 분석해 B군이 숨진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B군은 친아버지를 보러 왔다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에 있는 고유정 부부의 집 침대에서 피를 흘리며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면서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업이 119 구급대원이어서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고 쉽게 잠드는 편이 아닌데, 사건이 벌어진 그날만큼은 이상할 만큼 빨리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며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의 의붓아들 B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 통보받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B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는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왔다”면서 “단순 변사로 결론 내린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경찰은 전날 일부 언론이 사건 당일 119구급대원이 찍었던 B군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며 제기한 타살 의혹과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전 남편이 잔혹하게 살해되기 두달 전인 지난 3월 B군이 숨진 직후 남겨진 6장의 현장 사진에는 B군의 얼굴이 무언가에 짓눌린 채 고통 속에 숨진 모습이 담겼다. 입과 코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숨진 B군은 특히 눈 주위에 침대 요에 새겨진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의 줄무늬 자국은 침대에 깔려 있던 이불의 줄무늬 문양과 일치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또 B군의 목 뒤 사진에는 멍자국과 무언가에 의한 상처 자국이 선명하고 그 밑에 날카롭게 긁힌 자국도 발견돼 MBC는 단순 질식사가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는 가슴에 제세동기를 달고 양팔과 다리를 벌린 채 숨진 B군의 모습이 보인다. B군의 현장 사진을 분석한 법의학자들은 아이의 목 뒤에 멍처럼 보이는 검붉은 흔적에 주목했다. 사진을 확인한 한 법의학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멍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아니다”라면서 “외부에서 손으로 누른 흔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손가락 지두흔(손끝으로 누른 흔적)이나 조흔(손톱으로 긁힌 흔적)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이나 손가락으로 아이의 등 부분에 어떤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고 밝혔다.그러나 B군의 몸에서 발견된 일혈점(붉고 조그만 점)은 질식사 시신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타살의 증거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게 경찰 측 주장이다. 목 부분에 멍 자국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B군이 사망한 뒤 시반이 형성되면서 생긴 것으로 부검 결과에서 경부 압박이나 폭행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B군의 목 부위의 긁힌 자국은 무엇인가에 눌리는 과정에서 생긴 찰과상인지, 가려워서 긁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B군 사망 사건의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면서 “최종적으로 수사 내용을 정리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MBC가 숨진 직후 현장 사진 2장을 공개하자 나머지 사진 6장을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MBC는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청주 상당경찰서가 의붓아들의 현장 사진이 일부 공개되자 소방당국을 두번이나 찾아가 사진 유출 경로를 따졌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전신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 부검 발표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전신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 부검 발표

    경찰, 국과수 부검 결과 공개언론 사진 공개하자 의혹 해명얼굴에 짓눌린 자국, 목에 멍·상처법의학자 “손끝으로 누른 흔적 추정”소방 “메모리 부족해 사진 삭제” 논란경찰, 소방서 찾아가 사진유출 따져고유정(36)의 의붓아들 A(6)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경찰이 A군이 전신을 10분 이상 눌린 채 질식사했다는 일부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A군이 숨진 직후 찍힌 사진에서 얼굴이 짓눌리고 목 등에 멍자국과 긁힌 상처가 있어 타살이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단순 질식으로 결론을 내린 적이 없고, 타살로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해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 통보받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A군은 친아버지를 보러 왔다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에 있는 고유정 부부의 집 침대에서 피를 흘리며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대로라면 같이 잠을 자던 친아버지 B(37)씨가 잠에서 깨기 5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이는 멀쩡하게 살아 있었다. A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유정 부부뿐이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는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왔다”면서 “단순 변사로 결론 내린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일부 언론이 사건 당일 A군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며 제기한 타살 의혹과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날 일부 언론은 A군이 사망했을 당시 119구급대원이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MBC 보도에 따르면 전 남편이 잔혹하게 살해되기 두달 전인 지난 3월 A군이 숨진 직후 남겨진 6장의 현장 사진에는 A군의 얼굴이 무언가에 짓눌린 채 고통 속에 숨진 모습이 담겼다. 입과 코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숨진 A군은 특히 눈 주위에 침대 요에 새겨진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의 줄무늬 자국은 침대에 깔려 있던 이불의 줄무늬 문양과 일치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또 A군의 목 뒤 사진에는 멍자국과 무언가에 의한 상처 자국이 선명하고 그 밑에 날카롭게 긁힌 자국도 발견돼 MBC는 단순 질식사가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는 가슴에 제세동기를 달고 양팔과 다리를 벌린 채 숨진 A군의 모습이 보인다. A군의 현장 사진을 분석한 법의학자들은 아이의 목 뒤에 멍처럼 보이는 검붉은 흔적에 주목했다. 사진을 확인한 한 법의학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멍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아니다”라면서 “외부에서 손으로 누른 흔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손가락 지두흔(손끝으로 누른 흔적)이나 조흔(손톱으로 긁힌 흔적)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이나 손가락으로 아이의 등 부분에 어떤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고 밝혔다. 아들과 함께 잠을 잤던 B씨의 몸무게는 65㎏ 정도로 법의학자들은 아버지의 다리로 우리 나이 6살인 A군의 몸을 눌러 질식사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타살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종필 연세대 법의학과 교수는 “성인 남자의 다리가 단순히 (A군의 몸에) 올라가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다른 인위적인 외력 즉 타살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그러나 A군의 몸에서 발견된 일혈점(붉고 조그만 점)은 질식사 시신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타살의 증거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게 경찰 측 주장이다. 목 부분에 멍 자국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A군이 사망한 뒤 시반이 형성되면서 생긴 것으로 부검 결과에서 경부 압박이나 폭행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A군의 목 부위의 긁힌 자국은 무엇인가에 눌리는 과정에서 생긴 찰과상인지, 가려워서 긁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A군 사망 사건의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면서 “최종적으로 수사 내용을 정리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유정의 남편 B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면서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B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업이 119 구급대원이어서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고 쉽게 잠드는 편이 아닌데, 사건이 벌어진 그날만큼은 이상할 만큼 빨리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면서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MBC가 숨진 직후 현장 사진 2장을 공개하자 나머지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의 현장 사진이 일부 공개되자 소방당국을 두번이나 찾아가 사진 유출 경로를 따지기도 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에 청주 동부소방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찾아온 것은 이례적이었다”면서 “사진 삭제는 메모리 관리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청주 동부소방서 현장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자세한 사항까지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지운다”면서 “메모리 관리 차원에서 현장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얼굴 짓눌리고 목에 멍…소방당국 사진삭제 왜

    고유정 의붓아들 얼굴 짓눌리고 목에 멍…소방당국 사진삭제 왜

    법의학자 “손끝으로 누른 흔적 추정”“인위적 외력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소방당국 “메모리 부족해 사진 삭제”경찰, 소방서 찾아가 사진유출 따져고유정(36)이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기 두 달 전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된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6)의 얼굴과 목 등에 짓눌린 흔적이 역력한 현장 사진들이 다수 발견됐다. 언론사가 이를 공개하자 소방당국은 이 사진들을 최근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6장을 삭제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당국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6)이 숨진 직후 찍은 현장 사진 6장을 최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사진 6장을 입수한 MBC는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2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A군이 숨진 직후 남겨진 6장의 현장 사진에는 A군의 얼굴이 무언가에 짓눌린 채 고통 속에 숨진 모습이 담겼다. 입과 코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숨진 A군은 특히 눈 주위에 침대 요에 새겨진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의 줄무늬 자국은 침대에 깔려 있던 이불의 줄무늬 문양과 일치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또 A군의 목 뒤 사진에는 멍자국과 무언가에 의한 상처 자국이 선명하고 그 밑에 날카롭게 긁힌 자국도 발견돼 MBC는 단순 질식사가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는 가슴에 제세동기를 달고 양팔과 다리를 벌린 채 숨진 A군의 모습이 보인다. A군의 현장 사진을 분석한 법의학자들은 아이의 목 뒤에 멍처럼 보이는 검붉은 흔적에 주목했다. 사진을 확인한 한 법의학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멍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아니다”라면서 “외부에서 손으로 누른 흔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손가락 지두흔(손끝으로 누른 흔적)이나 조흔(손톱으로 긁힌 흔적)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이나 손가락으로 아이의 등 부분에 어떤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강한 힘으로 코와 입이 막혀 숨지는 ‘비구폐색 질식사’일 수 있다는 것이다.의붓아들의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군과 같은 침대에서 자던 친아버지 B씨에게 눌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들과 함께 잠을 잤던 B씨의 몸무게는 65㎏ 정도로 법의학자들은 아버지의 다리로 우리 나이 6살인 A군의 몸을 눌러 질식사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타살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종필 연세대 법의학과 교수는 “성인 남자의 다리가 단순히 (A군의 몸에) 올라가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다른 인위적인 외력 즉 타살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B씨는 인터뷰에서 직업이 119 구급대원이어서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고 쉽게 잠드는 편이 아닌데, 사건이 벌어진 그날만큼은 이상할 만큼 빨리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A군이 발견된 시각은 오전 10시 10분. B씨는 잠에서 깬 뒤 침대에 피를 흘린 채 얼굴을 묻고 있는 아들을 발견해 고유정이 119에 신고하는 사이 심폐소생술을 했다. B씨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입술 주위가 파랬고 이미 몸의 곳곳에서 사후 경직이 진행될 만큼 몇 시간이 흐른 뒤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5월 17일 A군의 2차 부검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결론 내렸다. 한편 소방당국은 MBC가 숨진 직후 현장 사진 2장을 공개하자 나머지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의 현장 사진이 일부 공개되자 소방당국을 두번이나 찾아가 사진 유출 경로를 따지기도 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에 청주 동부소방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찾아온 것은 이례적이었다”면서 “사진 삭제는 메모리 관리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청주 동부소방서 현장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자세한 사항까지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지운다”면서 “메모리 관리 차원에서 현장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접대 의혹’ 양현석, 정식 수사 됐지만..비판 ‘촉박한 공소시효 탓?’

    ‘성접대 의혹’ 양현석, 정식 수사 됐지만..비판 ‘촉박한 공소시효 탓?’

    양현석의 성접대 알선 혐의 수사가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주변인들의 진술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며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일명 ‘성접대’ 의혹은 지난 5월 불거졌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통해 2014년 9월께 양현석 전 대표가 소속 가수였던 싸이 등과 함께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유흥업소 여직원 등을 초청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이후 양현석이 운영하는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것. 이후에도 ‘스트레이트’ 측은 총 3차례에 걸쳐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집중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부호 조 로우와 만난 것은 맞지만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해당 만남 역시 일회성에 그친 것”이라고 해명한 양현석의 발언을 반박하는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도 폭로됐다. 또한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정마담’이 “2억 원을 유로화로 받았고, 양현석이 제 몫은 따로 없으니 ‘네가 1억 갖고, 나머지는 애들한테 나눠줘라’라고 말했다”며 “제가 1억 원을 왜 가졌는지는 양현석이 제일 잘 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서 제일 피해자는 나”라며 “양현석은 저에게 ‘수사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몇 번이나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고, 수사 방향이 저를 향하는 것 같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마담의 증언이 방송으로 나온 지 열흘이 지난 후에야 경찰은 “양현석의 혐의와 관련된 결정적인 증언이 여럿 등장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정마담이나 관련자들의 진술이 여럿 나온 상황에서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이는 촉박한 공소시효와도 무관하지 않다. 성매매 알선 혐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시점은 2014년 9월이라는 점에서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기소까지 이뤄져야 한다. 수사에서 기소까지 2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16회]양승태 “구속 만기 채우겠다...(조건부) 보석 안원해”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16회]양승태 “구속 만기 채우겠다...(조건부) 보석 안원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15차 공판 지상중계법원 직권 보석 가능성 놓고 줄다리기 팽팽 17일을 기준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구속 기한이 끝나는 다음달 10일까지 앞으로 남은 날들은 24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권 보석 가능서이 높아지자 검찰은 이날 재판이 시작하자 마자 재판부를 향해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엄격한 보석 조건을 붙일 것을 요청했다. 반면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얼마 남지 않은 구속기간을 꽉 채우고 아무 조건 없이 석방될 수 있도록 보석을 원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의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15회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14회 재판에서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 가능성을 언급하며 구속기간 만료와 관련한 의견을 내라고 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영장전담판사가 증거인멸 우려를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재판부도 증거인멸 우려가 타당하고 적시재판(신속히 재판을 해야하는 사건)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구속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고인 측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고 구속기간(2개월)도 갱신했다”면서 “구속 기간 갱신의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는 현재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피고인이 재판 단계에 이르러 수사 과정에서 다투지 않은 서류증거들의 동일성까지 다투는 것을 보면 진술조작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더욱 높아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할 사유는 찾기 어렵고 남은 구속기간에라도 최대한 심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보석조건 MB처럼 엄격하게” vs 변호인 “그냥 석방되도록” 검찰은 “다만 피고인을 석방하되 증거인멸의 우려를 최소화할수 있는 합리적 조건을 부과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재판부에서 그렇게 보석 석방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고, 그렇다 하더라도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핵심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속히 진행한 다음 구속기간 만료에 근접했을 때 보석을 허가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준비 절차만 석 달이 걸렸고, 정식 재판이 열리고도 서류증거 조사 및 검증절차 등으로 재판이 지연되면서 지금까지 법정에 나와 신문절차를 가진 증인은 겨우 두 명에 불과하다. 앞으로 나와야 할 증인은 210명이 더 있고,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현직 판사들은 자신들의 재판 일정을 이유로 거듭 법정에 나오길 미루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을 보석하더라도 증거인멸을 방지할 수 있는 엄격한 조건을 걸 필요가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외출 제한 뿐 아니라 사건 관련자들과 일체 연락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조건을 걸었는데 피고인도 증거인멸 가능성과 재판 관계자들과의 만남이나 연락을 할 수 없는 조건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변호인을 통한 제3자 접견 금지 및 재판 출석을 당부할 장치로 주거 및 출국제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가장 걱정되지만 피고인 측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다면 어떤 보석조건도 제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향후 신속한 재판을 진행하는 것 뿐이 대안이라고 생각해 그동안 주 2회 재판이 진행됐지만 다수의 증인들의 출석 기피로 미뤄지고 있으니 주 3회 재판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승태 측 “구속기한 다 채우고 아무 조건 없이 나오겠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최종 의견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형사소송법상 규정이나 취지에 비춰 현 상황에서 보석 결정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라면서 “어떤 조건이 붙든 안 붙든 구속기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결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검찰이 지적한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변호인은 “지난 3월 보석심문 기일 당시 피고인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블랙박스 SD카드를 없애려고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이 핵심이었는데 분실경위 등 검찰이 파악한 기록을 검찰이 열람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서 “재판부에서 검사가 주장하는 증거인멸을 했는지, 아니면 검사가 그런 상황을 이용해 피고인이 마치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견강부회식 무리한 주장을 했고 피고인이 구속까지 이르게 된 게 아닌지를 검토해주시는 게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구속 피고인의 신병을 해지하는 방법이 반드시 직권 보석이어야 된다는 걸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건 아니고 여러 방법이 있다”면서도 “구속해지 방법으로는 직권 보석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재판부가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 관련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형사재판에서는 1심 구속기간(6개월)이 다 끝나기 전 7~10일 정도 전에 보석을 하기도 한다. 유죄 판단 시 법정 구속을 하게 되면 항소기간인 일주일간의 구속기간도 1심의 구속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판부가 보석을 결정해도 양 전 대법원장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구속기간을 꽉 채우고 어떠한 조건도 붙지 않은 자유의 몸으로 석방되는 게 양 전 대법원장에게는 가장 좋기 때문이다. 재판부의 보석 조건과 이를 양 전 대법원장이 받아들일지가 앞으로 재판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보석조건을 두고 날이 선 검찰과 변호인은 곧바로 증거를 놓고 또 한 차례 부딪혔다.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과 관련,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과 한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에게 제시할 문건 가운데 이메일 출력물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 측에서 증거능력을 문제삼으며 이메일 원본과 대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서였다. 검찰은 “(한 변호사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지난 12일에 다뤄졌어야 했는데 그 때는 안 했던 증거능력 주장을 또 하는데, 계속 끊임없이 새로운 주장을 하는 부분에 대해선 제지해 주시는 게 타당하다”고 재판부에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원본과 대조를 해봤으면 하는 게 못할 주장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새로운 게 아니고 당연한 권리”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원본이 아닌 증거들에 대해선 변호인이 원본 확인을 요구하면 확인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정리했다. ●법원행정처·외교부 면담 배석한 사무관 “법정 밖 소통 너무 놀라워” 이날 오후 3시에는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과 관련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외교부 국장의 면담에 배석한 김모 전 사무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사무관은 변호사로 일하다 2013년 민간경력자 채용을 통해 2016년까지 외교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6년 9월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당시 외교부 2차관과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해 면담을 갖는 자리에 배석했다. 임 전 차장 등 법원행정처 관계자 3명, 조 전 차관 등 외교부 관계자 3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 외교부의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전 사무관은 당시 면담 자리에 대해 검찰 조사 때부터 “매우 놀라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서 검찰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보통 재판을 하면 법원에 의견을 낼 게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제출을 한다든지 하는 과정이 대부분 법정 안에서 이뤄지지 않나. 그렇게 알고 있었고, 그래서 직접적인 당사자라든지 관계인과 만남이 있는 것이 그냥 좀, 뭐라고 할까요.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만남의 자리가 일종의 사건 절차에 대해 진행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것을 제가 알게 됐고 기존의 일반적인 재판할 때 과정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로 이제 법정이 아닌 곳에서도 협의들을 하는구나’ 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좀 놀랍다고 생각했다.” 김 전 사무관은 검찰 조사에서는 “그날 자리는 쌍방향 소통 자리였고 제 기본 관념이 무너지는 것이었다. 어른들 말처럼 세상이 이랬구나 하고 무너지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법정에서 다시 묻자 김 전 사무관은 “기본적으로 어떤 사건에 대해 공개되지 않은 자리에서 만남이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제 상식에서 벗어난 것 같아서. 제가 전후사정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단편만 봤을 때 법원 같은 경우 공정하고 그런 식의 노력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본 것 같아 그렇게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사건의 당사자 또는 관계자들과 법정 밖에서 ‘소통’을 한다는 것이 법조인인 그의 상식을 벗어났다는 이야기다.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된 업무의 담당자는 아니고 당시 배석만 했던 김 전 사무관은 원래 담당자였던 정모 사무관에게 면담자리에서의 논의내용을 전달해주며 “나는 더 이상 알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차례 배석한 실무진의 ‘기본 관념’을 무너뜨린 일. 그러나 그날의 면담은 강제징용 사건의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가운데 극히 일부분일 뿐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 “누구나 선택에 대한 후회 있을 것”[1문1답]

    ‘웰컴2라이프’ 정지훈 “누구나 선택에 대한 후회 있을 것”[1문1답]

    MBC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재상’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촬영장 케미까지 진심을 담은 1문 1답에 관심이 높아진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이중 정지훈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아 180도 달라진 인생 속에 펼치는 개과천선 활약으로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두 개의 평행이론 설 즉, 현재와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판타지적인 소재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상’이란 역할이 마치 양날의 검처럼 착하고 정의로운 면과 악의적이고 냉혹한 면, 두 가지의 모순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면서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배우 정지훈의 또 다른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된다”며 작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정지훈은 악질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의 두 가지 면모를 보여줘야 하는 ‘이재상’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촬영을 하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 하려다 보니 어렵고, 힘든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한편으로는 그러한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기에 매 촬영 때마다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해 두 가지 색을 소화 할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동시에 정지훈은 “‘이재상’을 연기하면서 점점 남다른 애착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패한 권력자들을 조력하는 악랄한 싱글 변호사와 정의롭고 착한 유부남 검사라는 서로 다른 ‘이재상’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여지는 화목, 따뜻한 가족애, 희로애락적인 감정선에 있어 마치 맛있는 한식, 중식, 양식을 모두 다 같이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지훈은 평행 세계가 있다면 스포츠선수, 혹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보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다른 평행 세계가 있다면 정말 운동을 잘하는 스포츠선수로 살아보고 싶다. 모든 운동을 좋아하지만 구기 종목이 다른 운동 종목에 비해 워낙 취약한 편이라 구기 종목 프로선수가 되어보고 싶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연예인 매니저도 되어보고 싶다. 지금도 제 곁에 있는 매니저에게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가끔 어떤 누군가를 이해하고, 관리하고, 감독해주는 매니저의 입장에서 이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 보곤 한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정지훈은 “지금까지 촬영한 장면들 대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특수본 사무실에서 임지연(라시온 역), 곽시양(구동택 역), 임성재(양고운 역), 홍진기(문지호 역) 등 팀원들과 함께 하는 장면들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이때 정지훈은 “시청자분들도 저희 팀원들과 저의 케미스트리가 어떤지 관전포인트로 함께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며 특수본 팀원들의 찰진 호흡과 꿀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상대역 임지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지훈은 “임지연 배우는 기본적으로 근본이 매우 훌륭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여배우인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에 함께 호흡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끝으로 정지훈은 “‘그때 왜 내가 이런 선택을 했지?’라는 후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것 같다. ‘웰컴2라이프’는 그런 후회하는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어떨지 예상해 볼 수 있는 가볍고 유쾌한 코믹 수사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웰컴2라이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웰컴2라이프’ 이재상 役 정지훈 인터뷰> MBC ‘웰컴2라이프’에서 이재상 역을 맡은 배우 정지훈의 인터뷰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보시고 좋은 소스로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웰컴2라이프>를 선택한 이유 일반 타임슬립 소재가 아닌 두 개의 평행이론 설 즉, 현재와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판타지적인 소재에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이재상’이란 역할이 마치 양날의 검처럼 착하고 정의로운 면과 악의적이고 냉혹한 면, 두 가지 모순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배우 정지훈의 또 다른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된다. Q. ‘이재상’ 연기를 하며 힘든 점 촬영을 하면서 악질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 서로 다른 두 가지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 하려다 보니 어렵고,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기에 매 촬영 때마다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Q. 다양한 색깔의 연기가 기대되는데 ‘이재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점점 남다른 애착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부패한 권력자들을 조력하는 악랄한 싱글 변호사와 정의롭고 착한 유부남 검사라는 서로 다른 ‘이재상’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여지는 화목, 따뜻한 가족애, 희로애락적인 감정선에 있어 마치 맛있는 한식, 중식, 양식을 모두 다 같이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그래서 더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에 대본 공부를 하면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늘 감독님에게 자문을 구하고 많이 여쭤보며 배우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Q. ‘이재상’처럼 다른 평행 세계를 살아간다면 지금은 연예인으로 살고 있지만 만약 다른 평행 세계가 있다면 정말 운동을 잘하는 스포츠선수로 살아보고 싶다. 모든 운동을 좋아하지만 공으로 하는 구기 종목이 다른 운동 종목에 비해 워낙 취약한 편이라, 구기 종목 프로선수가 되어보고 싶다. 연예인 매니저도 되어보고 싶다. 지금도 제 곁에 있는 매니저에게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가끔 어떤 누군가를 이해하고, 관리하고, 감독해주는 매니저의 입장에서 이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 보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자든, 가수든 매니지먼트를 하는 매니저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가장 재미있게 촬영한 장면 지금까지 촬영한 장면들 대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특수본 사무실에서 임지연(라시온 역), 곽시양(구동택 역), 임성재(양고운 역), 홍진기(문지호 역) 등 팀원들과 함께 하는 장면들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같이 연기하시는 분들이 워낙 재밌어서 현장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저희 팀원들과 저의 케미스트리가 어떤지 관전포인트로 함께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Q. 임지연 배우와의 호흡 제가 본 임지연 배우는 기본적으로 근본이 매우 훌륭한 여배우인 것 같다. 특히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여배우인 것 같다. 저도 연기를 하지만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함께 연기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그때 왜 내가 이런 선택을 했지?’라는 후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것 같다. ‘웰컴2라이프’는 그런 후회하는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어떨지 예상해 볼 수 있는 가볍고 유쾌한 코믹 수사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희 ‘웰컴2라이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경찰, 본격 수사 착수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경찰, 본격 수사 착수

    외국인 투자자에 성매매 알선 혐의“진술 등 자료 분석해 피의자 입건”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양현석(4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등 그동안의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 접대하는 자리에 성매매 여성을 단체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 일행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런 성접대를 기획했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시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20여명 동원했고 식사 자리 후 성매매로 이어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싸이와 A씨 등 10여명을 조사한 뒤 성매매 여성 동원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와 싸이는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번 주 수목극 4편 ‘첫방 대전’… 어느 드라마 볼까

    이번 주 수목극 4편 ‘첫방 대전’… 어느 드라마 볼까

    수목극 경쟁이 한여름 무더위만큼 뜨거워진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이 같은 날 신작 드라마를 내놓고 승부를 벌인다. 17일 네 편의 새 수목드라마가 안방을 찾는다. ‘봄밤’으로 지난주 막방 경쟁에서 최종 승리한 MBC는 로맨스 사극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기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조선시대 사관 중 여성이 있었다면’이란 상상을 극으로 풀어낸다. 아이돌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도원대군 이림을, 신세경이 여자 사관 구해령을 맡았다. 청나라 유학파이자 26세 미혼여성 구해령이 성리학을 운운하는 조선 사대부들에 맞서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KBS2는 소셜스릴러 ‘저스티스’로 더위를 달래려는 시청자들을 잡을 예정이다.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 분)이 여배우 연쇄 실종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이야기다.SBS는 메디컬 수사극 ‘닥터탐정’을 준비했다.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준우 PD가 연출을 맡아 차별화된 리얼리티를 자부한다. 닥터탐정 도중은(박진희 분), 허민기(봉태규 분)와 재벌그룹 3세 최태영(이기우 분)이 대립각을 펼친다.OCN은 ‘미스터 기간제’로 ‘장르물 명가’의 명성을 이어 간다.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잠입한 대형 로펌 간판변호사 기무혁(윤균상 분)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한 주 앞서 방송을 시작한 성훈, 한보름 주연 로맨틱 코미디 ‘레벨업’(MBN)이 같은 날 경쟁을 벌인다. 오는 31일에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tvN) 후속으로 정경호·박성웅 주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첫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두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극단 선택 추정

    정두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극단 선택 추정

    지인 “우울증 악화”… 경찰, 수사 중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두언(62)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야산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갔다”는 정 전 의원 아내의 신고를 받고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예전에 살던 집 인근을 수색하던 중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총선에서 낙선했을 때 급성 우울증이 와 스스로 목을 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정 전 의원을 만났던 한 지인은 “원래 앓던 우울증이 최근 악화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MBN ‘판도라’, KBS 1TV ‘사사건건’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그는 이듬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17대 총선(서울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3선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지만,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의 인사 전횡 등을 폭로하며 갈라섰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질 변호사→강직 검사 ‘상하반전’ 포스터 눈길

    ‘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질 변호사→강직 검사 ‘상하반전’ 포스터 눈길

    MBC ‘웰컴2라이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상하 반전된 평행 세계의 상단에는 악질 변호사 정지훈과 어둠의 무리가, 하단에는 강직한 검사 정지훈부터 가족까지 극명히 갈리는 인물들의 면면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측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80도 반전된 포스터의 상하에 정지훈(이재상 역)을 필두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상단에는 악질 변호사로 분하는 정지훈과 같은 길을 걷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두운 색의 정장을 갖춰 입은 정지훈과, 그 뒤를 따라 걷는 손병호(장도식 역), 한상진(강윤기 역), 김중기(박기범 역), 최필립(민성진 역) 등의 모습에서 어둠의 기운이 풍겨 나오는 듯 하다. 이에 더해 오묘한 보랏빛 하늘이 무언가 휘몰아칠 것만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관심을 높인다. 반면, 하단에는 강직한 검사로 분하는 정지훈과 상단의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을 풍기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색 정장을 입고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정지훈의 뒤를 임지연(라시온 역), 곽시양(구동택 역), 박원상(오석준 역), 장소연(방영숙 역), 박신아(하민희 역), 임성재(양고운 역), 홍진기(문지호 역), 아역 이수아(이보나 역) 등이 따라 걷는 모습. 푸른 하늘과 밝은 인물들의 면면이 청량한 분위기를 풍겨내며, 유쾌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단 한 장의 포스터 만으로도 정지훈과 주변 인물들의 극과 극 분위기가 느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극명히 갈리는 두 개의 집단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포스터 촬영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https://tv.naver.com/v/9160996) 또한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밝게 웃으며 등장한 정지훈은 단숨에 촬영장에 웃음꽃이 피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곽시양은 아역 이수아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놀아주는 자상하고 친근한 오빠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한다. 포스터 촬영 내내 웃음기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이에 유쾌한 팀워크로 탄생할 ‘웰컴2라이프’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정지훈이 한 순간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악질 변호사에서 강직한 검사로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또한 180도 바뀔 예정”이라면서, “완벽히 반전된 상황 속에 변화해가는 정지훈의 모습과 개과천선 활약이 담길 ‘웰컴2라이프’를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유정 사진 3장, 범행 현장 왜 찍었나”

    “고유정 사진 3장, 범행 현장 왜 찍었나”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고유정이 남긴 세 장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달여간 추적해온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더욱 정확하고 냉철하게 분석한다. 지난 5월,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 그녀의 잔혹한 범행이 세상에 드러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시신의 흔적조차 찾지 못해 유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새롭게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고유정의 휴대전화에는 범행 당일 찍은 세 장의 사진이 남아있었다. 은폐해야 할 범행 현장을 버젓이 사진으로 남겨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MC 신동엽은 “(보통) 기억하고픈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데 어떤 마음인지 상상조차 안 간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치밀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했다가 보다는, 경찰 조사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진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범행부터 이후 수사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던 고유정,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쳐 시신 유기를 막지 못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과 풀리지 않는 의붓아들 사망 미스터리까지, 제주도 전 남편 살인사건의 전말을 10일(오늘) 밤 10시 5분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파헤쳐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실화탐사대’ 고유정, 3장의 사진 남긴 이유는?

    ‘실화탐사대’ 고유정, 3장의 사진 남긴 이유는?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범행 후 남긴 세 장의 사진에 대한 프로파일러의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선 한 달여간 추적해온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더욱 정확하고 냉철하게 분석한다. 지난 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된 고유정. 지난 2017년 고유정과 이혼한 강씨는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건이 벌어진 날 고유정은 저녁으로 준비한 카레라이스에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을 넣었다. 이 카레를 먹은 강씨가 정신을 잃자 고유정은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 현장인 펜션에는 강씨가 피를 흘리며 주방을 거쳐 출입문 쪽으로 기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발견됐다. 고유정은 강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여러 차례 강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정의 잔혹한 범행이 세상에 드러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시신의 흔적조차 찾지 못해 유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고유정의 범행과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고유정의 휴대폰에는 범행 당일 찍은 세 장의 사진이 남아 있었다. 은폐해야 할 범행 현장을 버젓이 사진으로 남겨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MC 신동엽은 “보통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데 어떤 마음인지 상상조차 안 간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치밀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했다가 보다는, 경찰 조사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유정이 남긴 사진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범행부터 이후 수사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던 고유정, 그리고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쳐 시신 유기를 막지 못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과 풀리지 않는 의붓아들 사망 미스터리까지. ‘제주도 전 남편 살인사건’의 전말을 10일 오후 10시5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파헤쳐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 극한 아빠 직업 “코믹X친근 스틸”

    ‘웰컴2라이프’ 정지훈, 극한 아빠 직업 “코믹X친근 스틸”

    MBC ‘웰컴2라이프’ 속 악질 변호사 정지훈의 코믹한 반전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흐르는 쌍코피를 손가락으로 틀어막고 있는 그의 모습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극중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180도 달라진 인생 속에 개과천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측이 까칠한 악질 변호사 정지훈의 코믹한 반전 면모가 돋보이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정지훈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리얼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정지훈은 쌍코피가 나자 검지손가락으로 다급하게 코를 틀어 막은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더해 자신의 상황이 서러운 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울상을 짓고 있는 그의 표정이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 정지훈은 극중 딸인 이수아(이보나 역)의 방귀 공격을 받고 기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예기치 못한 딸의 방귀 공격에 화들짝 놀란 그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두 눈이 휘둥그래진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자다 깬 듯한 정지훈의 잔뜩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내추럴한 의상이 전에 없이 친근하다. 이는 극중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 한 순간의 사고로 빨려 들어간 다른 평행 세계에서의 모습. 스틸 만으로도 180도 달라진 생경한 인생과 마주하게 된 그의 충격과 당혹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에 정지훈이 보여줄 능청스러운 현실 아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그가 다른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이유와 개과천선 활약을 펼칠 두 번째 인생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본 촬영에서 정지훈은 악질 변호사의 까칠함은 온데간데 없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상상을 초월한 정지훈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트레이트’ 정마담 양현석 폭로, 동업할 땐 언제고..왜?

    ‘스트레이트’ 정마담 양현석 폭로, 동업할 땐 언제고..왜?

    ‘스트레이트’ 정마담의 증언이 화제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받아온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8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정마담이 인터뷰를 갖고 유흥업소 여성들의 이른바 ‘유럽 원정’에 양 전 대표의 측근들이 직접 관여했음을 증언하며 양 전 대표의 관련 가능성을 밝혔다. 정마담은 지난 2014년 YG의 자회사 YGX 김 대표의 연락을 받고 유럽 출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마담은 “양현석의 지시로 전화를 했다고 이해했고 시켜서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마담은 또 출장 일주일 전 자신에게 2억 원 상당의 유로를 양현석 전 대표의 친구 A씨가 현금으로 전달해줬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A씨를 미술업계 큰 손이라고 표현했다. 정마담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과 양 전 대표의 친구 A씨와 함께 프랑스 남쪽 모나코에서 조 로우 일행이 타고 있던 요트에 내렸다. 이들은 요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고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 일행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내기도 했다고 ‘스트레이트’는 전했다. 정마담은 여성들에게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씩 나눠줬다. ‘스트레이트’는 정마담과 YGX 김 대표, A씨 모두 양현석 전 대표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정마담이 이 같은 폭로 인터뷰를 한 계기는 ‘억울해서’였다. ‘스트레이트’는 “(정마담이)경찰 수사가 자신을 향하고 있고, YG가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어 억울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정마담 “유럽 원정여성 보내고 YG에 수고비 1억 받았다”

    정마담 “유럽 원정여성 보내고 YG에 수고비 1억 받았다”

    유흥업계 큰 손으로 알려진 정마담이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소개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마담은 8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지난 2014년 있었던 유럽 성접대 의혹에 대해 “유럽 갈 때 양현석 측에서 전화가 왔다. 최초는 YGX 김 대표에게 전화를 받은 것인데 김 대표가 양현석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마담은 “외국에서 손님 오니까 ‘묶어줄게’라고 해서 (양현석의) 요청을 받고 애들(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을 데리고 나간 거다. (돈은) 조로우 쪽에서 줬다더라. 어떻게 돈을 받아왔는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유로를 다발로 줬다”고 말했다. 그는 “양현석이 ‘너(정마담)도 일 못하니까 이건 네가 수고비용 해’ 이렇게 1억 원을 정해줬다”고 주장했다. 양현석 전 프로듀서는 성접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지난달 14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같은달 27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은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전 프로듀서와 김 대표는 제작진의 반론 요구에 침묵했다. 정마담은 “경찰 조사도 제일 많이 받고 피해자는 나다”라고 주장했다. YG 측은 ‘술자리에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마담은 “내가 자리를 폈다고 쳐도, 그런 거물들을 오라 가라 하겠냐. 조 로우랑 연락을 직접 한 적이 없다”며 “양대표(양현석)가 시키는대로 했을뿐인데 YG측에서는 모든 걸 부인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웰컴2라이프’ 임지연, 숏컷 여형사 변신 “청순 벗고 와일드”

    ‘웰컴2라이프’ 임지연, 숏컷 여형사 변신 “청순 벗고 와일드”

    MBC ‘웰컴2라이프’ 임지연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보이시한 숏컷부터 날 선 눈빛까지 첫 촬영부터 정지훈도 휘어잡는 터프한 여형사 ‘라시온’으로 완벽 변신해 걸크러시를 폭발시키고 있는 임지연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임지연은 극중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분한다. 라시온은 현실 세계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의 구여친이자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력반 여형사로, 평행 세계에서는 형사이기 전에 사랑스러운 이재상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분해 2색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측이 임지연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보이시한 숏컷부터 상처투성이 얼굴까지 와일드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임지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임지연은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눈 채 날이 서 있는 모습. 그의 레이저가 나갈 듯 날카로운 눈빛과 경계감 서린 표정에서 풍겨 나오는 여형사 포스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어 임지연은 리어카로 누군가를 밀어 쓰러뜨리려는 듯 돌진을 앞둔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리어카 손잡이를 꼭 쥔 채 분노한 그의 표정이 다이나믹한 상황이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한다. 더욱이 심문하고 있는 임지연의 모든 것을 꿰뚫어볼 것만 같은 매서운 눈빛이 긴장감을 전파한다. 이에 걸크러시 여형사 계보를 이을 임지연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는 극중 현실 세계에서 강력반 여형사로 살아가는 임지연의 모습. 스틸 만으로도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그의 터프한 성격을 엿보게 한다. 이에 걸크러시 터지는 여형사 계보를 이어갈 임지연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평행 세계에서는 어떤 반전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임지연은 첫 촬영부터 행동파 여형사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임지연의 와일드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면서, “이후 평행 세계에서는 한 없이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지연이 보여줄 2색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참모들 만났다? MB ‘보석 공방’

    참모들 만났다? MB ‘보석 공방’

    檢 “전 靑직원 만나 유리한 자료 내…관련자들 사실확인서 단기간 작성” MB 측 “변호인이 판단해 받은 것…진술서 작성·직원들 만난 시기 달라” 매주 열던 보석조건 준수 점검회의, 최근 2~3주에 한 번으로 느슨해져검찰이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을 접촉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고 맞섰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 심리로 4일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전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을 통해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재판에 유리한 자료들을 제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재판부의 직권으로 자택에서만 머무르며 배우자와 직계가족, 변호인들을 제외한 사람들과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이 기소된 뒤 1년간 받지 못한 (사건 관계자들의) 사실확인서가 피고인의 보석 이후 단기간에 작성됐다”면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해 보석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접견 및 통신 금지 일시해제 신청을 내고 5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장다사로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비롯해 김모·이모씨 등 비서실 직원, 박용석 이명박재단 사무국장을 만났다. 검찰은 “이들 중에는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은 사건 관계인들도 있다”며 “특히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직속 부하였던 김씨의 거듭된 부탁으로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지목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김 전 부속실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진술을 뒤집고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청와대에서 만난 적이 없다는 내용을 적은 사실확인서를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비서진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시적으로 비서실 운영 보고를 위해 접견했고 항소심에서 제출된 사실확인서들은 변호인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인들에게 받은 것이지 피고인과는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다. 특히 강훈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변호인이 김 전 부속실장에게 진술서를 받은 것은 3월 20일이고 비서실 직원들이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첫날은 5월 15일”이라면서 “이 전 대통령이 접견 온 김씨를 시켜 진술서 제출을 종용했다는 검찰 주장은 허위”라고 설명했다. 3월에 받아 둔 진술서를 석 달이 지나서야 법원에 제출한 배경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증인신문 이후 제출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보석 관련 입장은 지난 3월 보석 결정 때와 변한 게 없다”면서도 이 전 대통령에게 “보석 조건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고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진료를 갔다가 엿새간 입원하기도 했다. 보석 직후 매주 한 차례씩 재판부와 검찰, 경찰 등 관계자들이 모여 가졌던 보석 조건 준수 점검 회의는 최근 2~3주에 한 차례씩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판부는 “강남경찰서에서 매일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석 조건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글로벌 In&Out] 의리 있는 한국 언론에 더 큰 의리를 바란다/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의리 있는 한국 언론에 더 큰 의리를 바란다/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나의 언론 경험은 2010년에 시작했다. 터키의 최대 언론계열사 중 하나인 자만신문사의 자회사인 지한 통신사 한국 특파원이 됐다. 터키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에 늘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10년은 한국 언론이 제일 시끄러운 시절 중 한 해였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KBS 대표이사 해임 등으로 시작된 언론과의 긴장된 관계가 주류 언론에 낙하산 인사를 보내면서 긴장 관계가 더 심해졌다. KBS와 YTN을 비롯해 많은 언론사가 파업에 들어갔다. 그 시기에는 많은 기자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특히 해고를 당한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아는 선배들 중에서 MBC에서 직장을 잃은 기자분도 있다. 그분들이 최근에야 근무에 복귀했고, 해직 시절에 서로 연대하면서 살아남았다. 한국 언론인들의 이러한 의리가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 역시 한국 언론의 의리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 바로 2016년 여름이었다. 최근에 와서 자작극으로 평가받은 ‘쿠데타 시도’가 일어나자, 터키 대통령이 반정부 언론사들을 억지로 다 문을 닫게 했다. 이를 계기로 나도 ‘해직 기자’가 됐다. 이 소식이 전파되자 그동안 알고 지낸 모두 한국인 기자 선후배가 연락해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봤다. 특히 대형 언론사에서 일하는 일부 선배들이 자기네 신문의 칼럼 자리를 마련해 줬고, 또 다른 선배들은 자기네 신문사 온라인판에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나름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9월에 사우디 기자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적으로 모든 언론사들이 이 사건에 집중했다. 이미 그전부터 비평적인 시각이 강했던 카슈끄지는 사우디에서 개혁·개방파로 알려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실세로 부상하자 반정부 언론인 성향이 강해졌다. 특히 최근에 와서 카슈끄지가 사우디에서가 아닌 영국의 BBC와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같은 국제적인 언론사들에서 맹활약을 보였다. 실종 소식 이후에 카슈끄지가 주이스탄불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양 언론이 난리가 났다. 서양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 때문에 사우디 정부가 어쩔 수 없이 한 발 뒤로 물러서 카슈끄지 사건 수사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발표했고, 빈 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 아들을 왕실로 초대해 위로까지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기자들은 “알파고, 중동은 좀 다르네. 너도 위험해. 이제 좀 조심해서 살아”라며 조언을 많이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서양 언론과 한국 언론의 의리를 경험하게 됐다. 그런데 늘 한국 언론에 낙관적이었던 생각이 최근에 좀 흔들리게 된 일이 생겼다. 바로 주영욱 피살 사건이다. 한국 언론에서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주영욱씨는 필리핀에서 지난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피살 소식은 사건이 알려진 그날만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다음엔 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다. 특히 그가 열심히 글을 기고했던 신문사가 사건을 작은 크기로 지면에 냈다. 이런 한국 언론의 모습에 마음이 좀 아프고 살짝 실망했다. 주영욱씨는 정식 기자는 아니었지만, 많은 여행 글을 기고하면서 한국 언론에 기여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한국 언론인에게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만큼은 아니더라도 크게 관심거리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왜 피살당했는지, 현지 수사는 잘되고 있는지, 그가 살아 있을 때 글을 많이 기고했던 신문사들이 좀더 보도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시켜야 하지만 그러한 분위기가 아니다. 언론은 오직 돈만 버는 직업이 아니고 사회적 의미와 역할이 있는 일이다. 언론인들끼리의 연대는 오직 한 직업군끼리의 연대가 아니고 그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법칙이다. 이미 빛난 한국 언론의 의리가 끊임없이 더 굳건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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