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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끌기’ KBS 압도적 우세/개표방송

    ◎MBC­여론조사 발표로 얻은 초반우세 유지못해/SBS­방송3사간 합의 지킨 페어플레이에 만족 ‘KBS의 압도적인 KO승’ 제15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결국 사전 여론조사 및 투표 당일 전화투표자조사 결과 발표로 기선을 제압한 MBC가 초반의 우세를 유지하지 못한채 개표방송 중간 이후 KBS에 밀리면서 판세가 뒤집힘으로써 ‘죽쒀서 남 준’꼴이 됐다.MBC는 개표방송 초반부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간 예측지지율을 보도,기세좋게 치고 나갔다.그러나 개표율이 10∼20%정도 진행된 이날 하오 9∼10시 사이 초반의 발표내용과 개표상황이 크게 차이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개표결과는 MBC의 발표대로 후보간 근소한 차이.그러나 시청률 선점을 위해 방송3사간 합의를 깨뜨리면서까지 사전 여론조사결과와 투표 당일전화투표자조사 결과를 터뜨린 성과도 없이 오히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에 따라 검찰수사를 받을지도 모를 처지까지 몰리게 됐다.더구나 예측방송에 자신감을 가졌던 MBC로서는 중반 이후 채널선택권마저 완전히 빼앗기는 형편이 되자 망연자실한 표정.결국 오차범위도 벗어나지 못하는 여론조사결과를 놓고 무리한 발표를 감행한 MBC로서는 상당 기간동안 적지않은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KBS가 초반의 약세를 뒤집은 데는 개표방송 중간 이후 화면 하단에 내보낸 자막.매 1초마다 바뀌는 전국의 득표상황을 리얼타임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시각각 달라지는 1·2위간 득표수와 득표율을 생동감있게 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이는 KBS 기술연구소가 3년여전부터 자체개발한 ‘프리즘 젬’(Prism Gem)덕분으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비밀병기이기도 하다. ‘프리즘 젬’은 ‘이 시각 총집계’라는 제목으로 1·2위간 득표수와 득표율 차이를 표시하는 동시에 득표율이 달라질 때마다 세로막대의 색깔이 바뀌도록 해놓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어 매는데 성공했다.특히 하오 8시30분에서 10시 사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선두를 뺏고 뺏기는 시소게임을 벌이면서 운용상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즘 젬’은 지난해 미국방송전시회(NAB)에도 출품돼 최종결선에 오른 10개 상품에 들었으며 현재 국내 특허청에도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한편 KBS나 MBC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SBS로서는 여론조사결과를 내보내지 않기로 한 방송3사간 합의를 지킨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 이회창 후보 초청 TV토론 중계

    ◎“DJ비자금 제보자는 밝힐수 없다”/“큰아들 소록도행 자신의 뜻/4자회담 남북협의 우선돼야/실명제 조세법에 포함마땅” △사회자 ·박원홍씨(시사평론가) △패널리스트 ·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 ·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효재 조선일보 국제부장 ·나형수 KBS 해설위원 ·유자효 SBS 해설위원 ·문진영 MBC 해설위원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13일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에 참석,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대선승리를 주장하는 근거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이 마지막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시점의 의사와 같지 않을 것이다. ­의원직 사퇴설도 그런 자신감이 작용한 것이냐. ▲그렇다. ­DJP연합은 정책 연대라는 어려운 성과를 이뤘는데. ▲정책연대를 한 취지는 ‘합치면 더 좋겠지만 합치지 못하니까 정책연대라도 하자’는 것이 아니냐. ­3김정치 청산의 의미는. ▲서로 대립·갈등하는 대결과 미움의 정치,지역할거에 근거한 붕당정치,가신·패권정치,돈과 결부된 정치의 모습과 틀을 벗어던지자는 뜻이다. ­5공시절로 회귀한다는 지적은. ▲이인제씨가 뛰쳐 나가면서 일부 민주계 세력들이 등을 돌렸지만 이제 민주계 세력들도 다시 마음을 합치기로 하고 옛날처럼 모이고 있다. ­대의를 위해 후보를 사퇴하고 이인제후보와 힘을 합칠 의향은. ▲지지율을 갖고 사퇴를 말한다면 제가 사퇴할 것 없이 바로 김대중총재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된다.대통합차원에서 이후보도 도덕성을 결여한 원초적 문제를 벗어던지면 얼마든지 같이 갈 수 있다.그는 여론지지도 조사를 국민의 이름으로 팔았다.3김정치에 못지않게 민주주의를 배반한 것이다. ­여권 단일화를 위해 이인제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할 생각은. ▲물론 포기하진 않는다.이후보가 사과하고 원상회복해서 같이 나간다면 얼마든지 합칠수 있다.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92년 대선때는 지금보다 탈당자가 더 많았다.오히려 당을 화합해서 이끈 것은 정치 9단이라는 김영삼 대통령보다 더 잘했다고 본다. ­국민회의 김총재의 비자금 내역은 어디서 구했나. ▲제보로 입수됐지만 밝힐수 없다. ­불법으로 소집된 자료는 증거 능력이 없는데. ▲실명제에 관한 법적인 절차를 거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그 자체도 검찰 수사에서 밝혀야 한다. ­정치공작의 냄새가 나는데. ▲오히려 제가 교묘한 공작에 결국 속아서 넘어간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분도 있다.저는 치밀하고 음흉한 공작정치는 잘 모른다. ­큰 아들의 소록도행이 원칙에 합당한 것이냐. ▲저도 잘못을 시인하거나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려고 아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일까봐 선뜻 동의하지 않았다.그러나 본인이 잘못은 없지만 사회봉사를 하면서 군에 간 젊은이나 그 부모들의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가겠다고 주장했다.본인의 뜻에 맡겼다. ­금융개혁법안을 일괄 강행처리키로 한 이유는. ▲야당을 제쳐가면서 일괄 강행처리하는게 아니다.야당도 처리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금융실명제는. ▲조세공평이라는 취지와 달리 처벌위주로 흐르고 있다.긴급명령 체계가 아닌 조세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지하자금의 산업자금화를 위해 무기명 장기채권 발행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정치입문을 후회하지 않나. ▲저는 개인을 버렸다.또다시 5년이 미래없는 사회가 되지 않고 정치가 올바른 모습을 찾을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제 가족이 받는 고통과 어려움은 시련으로 받아들인다.
  • “92년 여당 대선자금도 자료나오면 수사해야”/이회창 총재 밝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16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파문에 따른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어느 누구든 자료가 나오고 사실을 밝힐 단계가 되면 차이를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날 강릉 MBC가 주관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92년 대선자금 관련 자료가 나온다면 김총재의 비자금과 상응한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정국의 사태추이에 따라서는 김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도 검찰의 수사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총재는 그러나 “지금까지 92년 여당의 대선자금 자료가 나온 것은 없으며,저의 경선자금 문제도 야당측이 자료가 있으면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총재가 정권재창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김총재의 비자금을 문제삼은 이상 김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도 건드리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면서 “김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92년 대선자금 문제는 거쳐야할 수순”이라고 밝혔다.
  • 오늘 김 총재 회견… 유연대응에 무게/국민회의 대응전략 방향

    ◎문서유출경위 규명 ‘정치공작’ 부각 비자금을 앞세운 여권의 ‘비수’가 시시각각 DJ를 향해 다가오는 형국이다.퇴로없는 벼랑끝 대결에 몰린 DJ로서는 싫든 좋든 선택의 순간이 임박한 것이다.15대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기록될 비자금 정국에서 DJ는 어떠한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대체적 윤곽은 13일 DJ의 기자회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측근들은 한마디로 유연한 대처를 통한 ‘양동작전’이라고 설명한다.DJ는 기자회견을 신호탄으로 정책대결의 재점화를 시도한다는 전언이다.매주 1∼2회 정책발표회도 강행,‘준비된 대통령론’을 다시 부각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무엇보다 정면돌파의 경우 여권 음모에 말려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우려 때문이다.비자금 폭로전이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자체분석도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역공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앞으로 신한국당이 제시한 각종 문서의 유출경위와 정부기관의 개입여부에 초점을 맞춰 ‘정치공작’을 전면 부각한다는 방침이다.DJ의 한 측근은 “정책제시와 비자금 역공 비중을 7대3의 비율로 할애할 것”이라고 대응전략을 밝혔다. 그러나 DJ측은 검찰 수사가 착수될 경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과거 검찰의 ‘20억+α’ 수사 당시 실체도 밝혀지지 않고 흠집만 남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이다.국민회의측은 “이번 폭로전에 검찰이 나설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엄중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DJ의 정국 돌파엔 TV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13일 SBS 초청연설,방송3사 주관의 TV토론회·강릉 MBC토론회(17일) 등을 통해 야당 정치자금 조성 경위를 소상히 설명,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며 ‘폭로극’의 배후와 음모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김영 삼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와의 ‘분리 대응’도 DJ 해법의 주요 방향이다.김대통령에 대한 공세는 일체 자제하고 이총재­강삼재 총장 라인을 목표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장성민 부대변인은 “이총재의 부도덕성을 부각시켜 3김청산의 거대한 여권 음모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합외교망 2000년 완성/98정보화촉진계획 주요내용

    ◎초·중·고에 전자교과서 보급/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 확충 3일 상오 고건 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정보화추진회의에서 확정된 각 부처별 98년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안을 요약한 내용이다. ▲외교정보화(외무부)=2000년까지 통합 외교정보망 완성을 위해 98년 외무부본부·거점공관·인근공관(북미와 구주지역)간에 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공동 활용한다. ○시·군 전산실 중심 설립 ▲지역정보화(내무부)=시·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종합정보센터를 부산·대전·경북·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시·군·구별 10개 기초자치단체에는 시·군전산실을 중심으로 설립한다. ▲국가안전관리 정보시스템구축(내무부)=안전관리정보를 통합하는 중앙안전관리센터를 내무부에 설치한다.국가안전관리정보시범시스템 구축과 관련,98년에 시범사업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 ▲형사사업정보화(법무부)=형사사법망을 98년에 서울 소재 15개 경찰서,3개 지방검찰청,3개 지방법원 및 교도소,보호관찰소,소년원 등으로 확대해 범죄수사정보 공동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출입국 관리 관련업무에 대한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출입국 규제대상자를 전산처리한다. ▲국방정보화(국방부)=전장(전장)관리시스템을 자동화하고 국방 자원정보를 통합관리하며 전자정보 교환을 위한 예산·군수·조달·인력·시설 등 기능별 자원관리체계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국방정보통신망의 초고속화를 위해 부대간 국방 전산통신망을 구축한다. ○교육용PC 13만대 보급 ▲교육정보화(교육부)=교육용 컴퓨터 13만대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4∼6학년,중·고 전학년 전자교과서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한다.정보기술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교에 정보교육장학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정보교육담당 교원을 양성한다. ▲문화정보화(문체부)=문예회관·청소년 수련시설·체육시설 등 1만7천곳의 안내정보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국립중앙도서관과 주요 도서관의문헌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청소년 관련 정보·생활체육·2002년 월드컵에 관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다. ▲농림수산정보화(농림부)=농업통계사무소를 지역농업정보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농수산물,임산물 유통정보시스템 및 공영도매시장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농수산물 무역자동화를 위한 농수산물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산업정보화(통산부)=무역협회·산업기술정보원·특허기술정보센터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 보유기관을 주요 정보제공자(IP)로 육성한다.업종별 광속거래·전자상거래(CALS/EC) 여건조성을 위한 표준화 및 근거법률을 제정한다. ○자연생태계 DB 구성 ▲환경정보화(환경부)=유해 화학물질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해 인터넷을 통해 관련 기관·전문가·일반인에게 제공한다.자연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해 자연생태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보건복지부정보화(복지부)=생활보호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재활정보·아동보육 종합정보서비스 등 사회복지 정보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의료용구의 안정성·유효성·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산업인력정보화(노동부)=산업재해 예방시스템과 고용정보종합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을 확충한다. ▲사회간접자본정보화(건교부)=국가지리정보정보체계(GIS)를 위한 지형도의 전산화사업을 끝낸다.자동차검사업시스템을 전국에 보급하고 자동차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행정정보화(총무처)=전자결재·전자우편과 같은 전자문서·전자문서 보관시스템을 만들고 특허청의 전자출원 등 4개 민관 EDI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화(과기처)=기존 연구전산망을 고도화,98년까지 주요 기간망을 45Mbps∼155Mbps로 증속한다.
  • 야 「현철씨 의혹」 집중공격

    ◎국민회의­추가의혹 제기… 별도 청문회 요구/자민련­“국정 파괴행위 주목” 공세로 전환 김현철씨를 겨냥한 야권의 공세가 격렬해지고 있다.그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집중 포격이다.아예 「끝장」을 내려는 듯한 기세다. 선제 공격은 국민회의가 맡았다.12일 국민회의 당무회의에서 현철씨 국정개입 의혹사례를 「김현철씨 국정농단 행위」라고 규정했다.당 차원에서 조사위를 구성,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갈 움직임이다.아울러 한보청문회와는 별도로 현철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별검사제」를 「국가적 위기」의 해법으로 내놓았다.정동영 대변인은 『현철씨 문제를 PK검찰이 손대는 것은 한보 은폐수사에 이어 또다시 은폐·축소·조작수사로 나올 것』이라며 특별검사제 도입과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어 현철씨 처리 「압박용」으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정동영 대변인은 「김현철의 방송장악 현황」이라는 당 정세분석실 자료를 공개했다.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의 사장 및 임원인사에 개입한 의혹사례가 제시된 내용이었다.지역민방,CATV 선정 등 방송관련 정책은 물론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까지 친소관계에 따라 교체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무차별 포격으로 이어졌다.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철씨에게 줄을 댄 여당 대권주자 박모씨는 현철씨 비리를 은폐 무마하기 위해 박경식씨와 접촉하는 등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설훈 부대변인은 『김씨는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의 공직기강 비서관을 심복으로 임명해 고위공직자들의 인사동향 등을 수시로 보고받고 인사에 개입,국정 전반을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다』고 김영삼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박홍엽 부대변인은 『김현철씨를 움직인 배후에 그의 장인인 김웅세씨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동안 자제해오던 자민련도 공세로 전환했다. 김종필 총재가 「강력한 대응」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당무회의는 현철씨에 대한 청문회 증인채택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당론을 확인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철씨가 청와대와 정부 여당안에 PK(부산경남)K2(경복고)로 통칭되는 인맥구조를 투입,국정을 혼란 파괴시켜온 과오에 대한 처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 MBC 북경지사 불/중,누전·북 방화 수사

    1일 하오 7시50분(한국시간 하오 8시50분)쯤 북경의 문화방송(MBC) 지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책걸상과 팩스 등 사무기기를 불태우고 긴급출동한 소방차량들에 의해 진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뽀빠이」 이상용씨 수사 착수/이씨 후원금 유용 혐의 부인

    ◎“방송활동은 중단”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씨(53·사단법인 한국어린이보호회 회장)의 후원금 유용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씨의 유용의혹을 폭로한 KBS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에 나서는 한편 조만간 재단관계자를 비롯 이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유용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이씨는 그러나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뽀빠이출판사로부터 초상권 사용료로 받은 2억7천4백만원에 대해 『전부가 심장병 기금은 아니다』며 『어린이보호회로 입금된 2천2백만원 이외에 출판사 전임 사장 정모씨의 퇴직금 및 위로금조로 1억원이 지급됐으며,나머지 1억5천여만원은 장학기금으로 적립해두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MBC는 이씨가 진행해온 TV프로그램 「우정의 무대」MC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MBC는 이에 앞서 KBS로부터 「추적 60분」보도 내용을 통보받고 3일 예정된 「우정의 무대」프로그램을 방영하지 않았다.
  • TV3사/프로 차별화로 “가을승부”/14·21일부터 대개편 단행

    ◎「거품 걷어내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KBS/24개 프로 폐지 “대수술”… 시청률 만회나서­MBC/심야시간대 강화·보도 포맷 변화에 초점­SBS KBS·MBC·SBS 등 TV방송3사가 일제히 가을프로그램을 개편했다.이번 개편의 특징은 차별화전략이 두드러진다는 점. 14일부터 단행하는 KBS 개편의 초점은 「거품 걷어내기」와 「프로그램 완성도 확보」.우리사회에 만연된 거품현상은 방송사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호화세트 사용,출연자에 대한 고액개런티 지급 등을 지양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것. KBS는 이에 따라 1TV에 국내외 시사문제를 심도있게 취재해 전하는 「목요리포트」(목 하오10시15분),세계의 기찻길을 따라 지구촌 사람들의 알뜰한 삶을 보여주는 「기차타고 세계여행」(월∼토 상오10시) 등 6개와 2TV에 외국인이 본 우리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선진 시민의식을 생각케 하는 「이다도시 한국체험」(월∼금 하오8시15분),세계 각국과 우리의결혼풍속도를 대비시켜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세계의 결혼」(월∼토 상오9시)등 14개 프로그램을 각각 신설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또 경제·환경 분야도 강화한다.「KBS 뉴스9」에 「기획뉴스 경제를 살립시다」를 고정편성했는가 하면 2TV의 「녹색보고,나의 살던 나의 고향은」을 1TV(목 하오11시50분)로 끌어오는 것. 이밖에 시청자 참여 프로도 확대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사항을 기초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원25시」(1TV 금 하오10시20분),시청자가 만나고 싶은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TV데이트」(2TV 화 하오8시25분) 등을 신설한다. 심야 버라이어티쇼 「서세원의 화요스페셜」(화 하오11시),주부들의 장기자랑무대인 「별★주부전」(토 하오10시),가수 이소라가 진행하는 살롱뮤직쇼 「이소라의 프로포즈」(토 하오11시50분)등 연예·오락물과 「청소년드라마」(화 하오7시5분),아침드라마 「김수현의 유혹」(월∼토 상오8시30분)등 드라마는 2TV에 신설한다. 21일부터 개편하는 MBC는 시청률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공세에나선다.24개 프로를 폐지하는 대신 23개 프로를 신설하고 25개 프로의 시간대를 이동하는 등 이례적인 대수술을 실시한 것. 이를 위해 MBC는 「장학퀴즈」를 폐지하고 「전원일기」를 「장학퀴즈」가 나가던 일요일 상오11시로 옮기며 「시미 기픈 믈」은 「청소년 음악회」에 흡수시키고 청소년 공개 오락프로 「1318! 힘을 내」를 토요일 하오 5시10분으로 이동시킨다. 또 평일 하오7시대 뉴스를 하오6시로 옮기고 이 시간에 6명의 남녀 대학생들이 꾸미는 시트콤 「우리들」을 편성하는가 하면 수사드라마 「강력반」(금 하오7시30분)과 일요가족극장 「간이역」(일 하오10시30분)을 신설,드라마 방영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채널 경쟁력 강화를 시도한다. MBC는 이밖에도 문화강좌 형식을 빌려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단면들을 코믹하게 꼬집을 「코믹문화강좌」(월∼목 하오10시50분,금 하오11시),자연과 음악·탐사 다큐를 포괄하는 「MBC 다큐스페셜」(목 하오11시)등을 새로 편성한다. KBS와 함께 14일부터 개편에 들어가는 SBS는 심야시간대 강화와 보도 프로그램의 포맷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앵커의 강한 퍼스낼리티를 바탕으로 PD들을 제작에 참여시키는 뉴스프로 「뉴스Q」(토·일 하오8시)를 신설하고 「그것이 알고싶다」(월 하오11시),「LA 아리랑」(일 상오9시) 등 과거의 인기프로들을 부활시키는 것. 이와 함께 세계각국의 코미디와 CF를 소개하는 「깜짝카메라」(월 하오6시10분),영화에 대한 소식과 볼거리를 전달하는 「시네마특급」(수 하오6시10분),여성을 주제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음악·쇼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일 「충전 1백%쇼」(월 하오7시10분),토크와 콩트·시트콤으로 구성되는 코믹 토크프로 「달빛 소나타」(화 하오11시),버라이어티쇼 「아이 러브 코미디」(일 하오6시50분)가 신설된다.〈김재순 기자〉
  • 미 정보인프라 안전대책 “골머리”

    ◎해커들 잇단 침입… 국방부·기업 혼란 일쑤/FBI 긴급대응반 구성… 보안 인력 육성 외국 정보기관의 사주를 받은 베테랑 컴퓨터 해커들이 미국정부와 기업들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동시 「폭발」 시한장치가 된 「로직 밤(LOGICBOMBS)」을 설치한다. H­HOUR(폭발 시간).월 스트리트의 전산화된 주식시장이 일제히 대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증시 투자가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히고,이들을 경제 파탄의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는다. 전국의 전화시스템이 일제히 마비되고 고압 송전망도 불통된다.열차들은 자동적으로 진행궤도를 이탈,충돌 코스로 진입하지만 구조반원들은 속수무책이거나 사고지점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출동한다. 마치 미국 할리우드의 납량 특집 영화를 보거나 베스트셀러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끔찍한 시나리오들이다.이같은 가상의 재앙 위험성으로 인해 미국정부와 정보기관들은 정보 인프라의 안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급기야 올 여름 연방수사국(FBI)내에 정부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침입을 막아내기 위한 긴급 대응반을 구성할 계획이며,별도의 위원회에서도 국가 사이버 공간의 안전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 정부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는 국방부의 컴퓨터 전문가들이 기밀화된 군사용 컴퓨터 시스템의 65%에 손쉽게 침투할 수 있음을 밝혀낸 뒤로 최고조에 달했었다.정부는 국방부 컴퓨터들이 연간 25만건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달 공개된 의회 보고서도 이중 16만5천건이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침투에 성공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인터넷은 지난 60년대에 미국방부가 핵공격에 대비한 군부대간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 개발,첫 선을 보였으나 이제 인터넷으로 인해 국가 안보의 위협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 이수성 총리 방송기자 토론회 문답

    ◎“선거사범 강력처벌 정부의지 확고”/차별없는 인사로 지역주의 없앨것/나는 대권후보자격 미달… 거론 말라 이수성 국무총리는 25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에 이어 패널과 40분 가량 일문일답을 가졌다. 질문자는 정용석 KBS도쿄총국장과 문진영 MBC해설위원,전용학 SBS정치부장대우,이영덕 조선일보편집부국장이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총선보다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 중론인데. ▲선거현장에 있지 않아 과연 그런지 솔직히 잘 모른다.그렇지만 개중에는 법이 제한하는 액수보다 많은 돈을 썼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선거법이 좀 과도해 현실과 유리되어 있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주어진 법이니 만큼 준법정신에 충실했으면 한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지역주의 양상의 심화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30년쯤 이런 관행이 계속됐다.30년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정치지도자 사이의 정치적 이해가 원인이 아닌가 싶다.단순한 애향심과 단순한 경쟁심을 넘어 정치적 대결구도를 만드는 것은 피해달라는 것이 시민으로서의 소박한 바람이다.총리로서는 차별없이 인재를 등용하고 지역의 고른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선거사범의 처리방향은. ▲당선무효 등은 법원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다.편파수사는 가당치않은 말이다.선거법 위반혐의 조사대상이 신한국당이 다른 야당을 합친 것 보다 많지않은가.검찰이 그렇게 안이하게 넘기지 않는다.선거사범 수사에 대해 어떤 구도를 갖고 양을 채워 수사한다고 생각지 말라. ­우리 내각의 국제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 내각은 신뢰받은 가치가 있다.경제와 외교·안보분야의 국제경쟁력은 최고다.노동·복지 등 내부문제에도 최선을 다한다.경쟁력이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국무총리일 것이다. ­정부가 대기업에 발목을 잡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행세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나는 아침저녁으로 걸어서 출퇴근한다.조순서울시장 이야기로는 시민들이 2∼3㎞씩만 걸으면 교통문제는 해결된다고 한다. ­총선 이후 중요한 대권후보의한사람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대통령이 되려면 역량이 탁월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자기의 모든 것을 던져 봉사해야하나 그 어느 부분도 자격미달이다.그 문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모든 과정이 어떤 목표를 가진 처신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부족한 탓이다.행여 그런 오해를 받고 있다면 내 책임이다. ­대통령과는 어떤 식으로 대화하나.대통령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때는 어떻게 하나.대통령에게 「노」라고 말하는 것은 기백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선 대통령이 낯을 붉힌 적이 한번도 없다.또 대통령을 모시고 비교적 자유롭게 이야기한다.기백이나 의무라는 단어조차 나올 필요가 없다.내 판단이 옳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판단이 옳아 깜짝깜짝 놀라곤한다.〈서동철 기자〉
  • 남부권(4·11총선 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부산­홍인길·한이헌씨 등 여 중량급 출사표/광주­이승채·김이곤씨,국민의회의 텃밭에 도전/전북­변호사 송서재·전앵커 정동영씨 출마/대구­강신성일·이종구·김석원씨 등 경력 화려/경북―전서울시장 이상배·우명규씨 처녀 출전/경남­김기춘씨전법무·윤한도전지사·김용균전차관 등 공천 받아 ▷광주◁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이승채씨(41)는 조선대를 졸업,광주지법 판사를 지냈다.같은 남구에 도전한 자민련 김이곤씨(57)는 국회의원비서관 출신으로 광우개발 대표이사와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을 지냈다. 서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동채씨(45)는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내다,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같은 지역의 경쟁자인 국민회의 정동년씨(52)는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재야출신 인사이다. ▷전북◁ 전일석유 대표인 이현도씨(57)는 신한국당 주자로 전주 덕진에 출전하며,전MBC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씨(43)도 같은 지역 공천을 신청했다.대통령 교육문화비서관과 국방부대변인을 지낸 신한국당 손풍삼씨(52)는 전주 완산에 나선다.변호사로 전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송서재씨(41)는 신한국당 간판으로,김포·평택군수를 지낸 신동안씨(57)는 자민련 주자로 각각 군산갑에 도전,표밭갈이에 한창이다.군산을에 도전장을 낸 자민련 채의석씨(55)는 한국일보 기자와 세계일보 도쿄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육군법무관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중인 신한국당 손량 정읍지구당위원장(56)은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으로 처녀 출전한 윤철상씨(43)에 맞서 유권자 접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전주시장,전북지사등을 역임한 신한국당 강상원씨(64)는 관계 재직시 맺은 인맥을 기반으로 완주에서 나서며 전북은행장,전북도민일보 사장을 지낸 송주인씨(67)도 자민련 간판을 달고 완주에 도전한다. 고창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김주섭씨(56)는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고,신한국당 고명승씨(61)는 대통령경호실 차장,보안사령관을 지내고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군출신 대표주자로,부안에서 지명도를 앞세우며 표밭다지기에분주하다.이 지역에 국민회의 김총재의 주치의인 의학박사 김춘진씨(43)가 「호남 새세대」를 내걸고 공천을 신청,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육사를 졸업,구민정당 시절 당민원실장·정책조정실 부실장 등 당료생활을 거친 이건식씨(51)는 신한국당 김제후보로 출전한다. ▷전남◁ 목포·신안을에 도전한 신한국당 김광희씨(59)는 산림청차장,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며 공사교수,광주대교수를 지낸 신한국당 김광영씨(58)는 광양에 출사표를 던졌다.농협 전남지회장과 농민신문사 전무출신인 이성재씨(62)는 여수에,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중앙협의회 상임부의장을 지낸 김영로씨(56)는 여천에 각각 신한국당 주자로 도전장을 냈다. 신한국당 순천갑 위원장인 장성길씨(57)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LA한인회장을 지낸 재미교포이며,자민련 장흥·영암위원장인 김성재씨(58)는 한국경제신문기자를 지낸 언론인이다. 전남경실련의장을 지낸 기로을씨(60)는 담양·장성에 민주당 주자로 출전하고,해남·진도에서는 전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재야출신의 임종필씨(43)가 같은 민주당 간판으로 나온다. 군출신인 천용택전비상기획위원장(58)은 강진·완도에,경북대 교수출신인 정호선씨(52)는 나주에 각각 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 대구 동갑에는 옛 영화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신성일씨(58)가 출사표를 던졌다.강씨는 왕년의 톱스타인 부인 엄앵란씨와 함께 표밭을 누비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종구전국방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한국당의 젊은 소장파로 학계 및 전문인으로는 서갑의 강용진정치학박사(40),동을의 배석기정치경제학박사(40),달서을의 이철우변호사(34),북갑의 김종신교수(37)가 꼽힌다. 대표적인 기업인 출신 신인으로는 신한국당의 김석원전쌍용그룹회장이 달성군에 출마한다.또 수성갑에는 신한국당의 이원형전대구시의원(44)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는 다른지역보다 무소속 신인그룹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중구에는 대구지검 검사를 지낸 임철변호사(40)가 자민련 유수호의원의 후원을 받아 출마를 준비중이다.서갑에는 재야출신인 김현근예술마당솔사무국장(37)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수성을에는 박철언전의원의 지구당사무국장을 지낸 남칠우씨(36)가 젊은층의 표를 노리고 있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남구에 곽열규 전시의회부의장(59),이규열전남구청장(59)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고 북갑에는 이의익전대구시장이 자민련의 공천을 받아 표밭을 갈고 있다. ▷경북◁ 학계출신으로는 포항북에 윤해수명지대교수(44)가 신한국당 공천으로 뛰고 있다.윤씨는 코네티컷주립대 출신으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최영태동국대교수(62)가 무소속으로 나선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경주을에는 백상승전서울부시장(61)이 신한국당 간판으로 출마한다.상주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57),의성에는 우명규전서울시장(60)이 신한국당으로 처녀 출전한다.의성에는 자민련 후보로 김화남전경찰청장(53)이 뛰고 있다. 김천은 대검 중수부 수사관을 지낸 임인배씨(42)가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 인물인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출마할 예정이다. 지역구가 합쳐진 울진·영양·봉화에는 신한국당의 김광원위원장(56)이 나선다.김위원장은 내무부감사관과 경북부지사를 지냈다.청송·영덕에는 김현동전청와대비서관(49)이 자민련에 입당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주에는 국회의원보좌관 출신들의 모임인 국보회사무총장인 김엽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경제인 출신으로는 성주·고령의 주진우사조산업회장(47)이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또 영주에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문경·예천에는 사업가 출신인 이상원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이씨는 크라운출판사 및 서울건설 대표로 있으며 문경시 사회발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지역에서 신국환전공업진흥청장(56)이 자민련 후보로 나선다. 법조 출신으로는 정종복전검사(46)가 경주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영주에는 보성중고교 영어교사,총무처사무관,국제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장수덕변호사(47)가 신한국당으로 출마한다.칠곡·군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간부를 지낸이인기변호사(44)가 지역을 누비고 있다. ▷부산◁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홍인길서구갑위원장(53)은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지근에서 보좌해 왔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검사 시절의 수사일화를 담은 소설「브레이크 없는 벤츠」저자로 유명한 김용원변호사는 영도에서 무소속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의 가신그룹 일원으로 내무부차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무성씨(45)는 남을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법대,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쳐 안기부 제1차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형근씨(51)는 지난해 정계에 입문,북·강서갑에 첫 출마한다.공정거래위원장,옛 경제기획원 차관,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한이헌씨(52)는 북·강서을에 출전한다. 총무처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재씨(50)는 분구된 해운대·기장을에 나선다.검찰총장 출신의 신한국당 김도언씨(56)는 금정국교,동래중고,서울대 법대를 나온 토박이로 금정을에 처녀 출전한다.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현씨(49)는 교수시절 부산지역에서 왕성한 시민운동을 벌여오다가 신한국당에 입당,사상갑에 도전한다.부산전문대 강사 출신의 민주당 조경태씨(28)는 사하갑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부산지역 후보가운데 최연소자다. 부산 노동계에서 활동해온 민주당 노재철후보(35)는 동래갑에서 지난 6·27 부산시장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을 맡아 지역정계에 알려진 신인.봉생병원장인 신한국당 정의화씨(48)는 중·동에 도전하는 토박이. ▷경남◁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신한국당 조직부국장을 거친 신한국당 서정호씨(39)는 4선의 신상식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내 밀양에 도전한다. 민주당 송철호씨(46)는 부산고,고대법대를 나와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권변호사로 울산중에 출사표를 던졌다.수방사령관을 지낸 안병호씨(54)는 진주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이곳에서 3선을 한 안병병전의원의 사촌동생이다. 해군교육사령관을 지낸 신한국당 허대범씨(60)는 해군 가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진해에 출마한다. 경남지사 출신의 신한국당 윤한도씨(59)는 의령·함안에 출사표를 던졌다.검찰총장·법무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춘씨(57)는 민주계 중진인 3선의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거제에 공천을 따낸 정치신인이다.합천 출신으로 체육청소년부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자민련 김용균씨는 지난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목표를 국회로 바꿔 거창·합천에 출마한다. 재야 출신의 신한국당 노기태씨(50)는 부산대 총학생회장,금강공업 대표를 거쳐 창녕에 도전한다.같은 재야 출신으로 민청학련 사건과 명동사건으로 두번 투옥됐던 민주당 이상익씨(42)는 창원갑에 재도전한다. 경남대 총학생회장,전대협 경남지역 의장 등을 지낸 민주당 박재혁씨(35)는 마산 회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자민련의 김영길후보(41)도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씨와 함께 역시 학생운동권 출신 선배인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에게 도전장을 내 흥미롭다. 3당통합때 민자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무소속 김재천씨(49)는 진주을에 세번째 도전한다.수협회장 출신의 신한국당 이방호씨(51)는 사천에 처음 도전한다. ▷제주◁ 변호사인 양승부(42)·정대권씨(40)는 제주시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나온다.양씨는 14대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5천6백표 차로 낙선,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돌아섰다.제주일고,서울법대를 나온 정씨는 제주지검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뛰고 있다.
  • 중부권(4·11총선/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인천­이경재·이윤성씨 등 화려한 새얼굴 포진/운동권출신 심재철·김부겸·김영환 출마­경기/동해 최연희·삼척 장을병 “신인아닌 신인”­강원/홍일점 이혜숙·핵전문가 이병영 도전장­대전/홍재형전부총리·이동호전장관 출사표­충북/이진삼·김홍열전참모총장 잇단 출전 선언­충남 ▷인천◁ 신인들중 거물급으로는 신한국당의 이경재위원장(계양·강화을)이 꼽힌다.언론인 출신으로 문민정부 출범이후 청와대대변인과 공보처차관을 지내는 등 공직 경력이 화려해 다른 당이 맞수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KBS 앵커출신의 신한국당 이윤성위원장(남갑)과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국민회의 정구운위원장(연수)이 도전한다.이위원장은 높은 지명도,정위원장은 한국기자협회장등의 경력이 주무기다. 당료 출신으로는 국민회의 김순배(중·동·옹진),자민련 이상만(남동갑)·조홍규(계양·강화갑)위원장등이 꼽힌다. 재야출신으로는 국민회의 박우섭위원장(남갑)·민주당 서상섭위원장(연수)을 들 수 있다.박씨는 전민련 대변인,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쳤다.이밖에 한샘학원 서한샘이사장은 신한국당후보로 연수에,프로야구선수 출신인 김유동씨는 자민련후보로 부평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정당인출신으로 새한국당에서 사무처장과 당무위원으로 일한 국민회의 백청수위원장(56)이 시흥에서 출마한다. 법조인 출신의 신한국당 군포지구당 강창웅위원장(51)은 서울고법 수원지법부장판사 등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국민회의 유선호위원장(42)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임수경씨 방북사건,박노해사건의 변론을 맡는 등 시국사건 재판에 자주 간여했다.인권변호사출신인 국민회의 안산을 천정배위원장(40)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평택을에는 한때 신한국당 지구당 위원장이었던 허남훈전환경처장관(59)이 자민련후보로 나선다. 학자출신의 국민회의 안성지구당 홍석완(34)위원장은 지난해 5월 민주당 에 입문한 뒤 국민회의로 옮겼다. 언론인 출신의 자민련 군포지구당 심양섭위원장(36)은 8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다 학내사태로 무기정학을 받은뒤 강제 징집되기도 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인 신한국당 시흥지구당 이병수위원장(59)은 이곳 토박이로 두산그룹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여러 계열사 사장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자민련의 장천수위원장(54)은 원진관광개발을 운영하는 등 사업수완이 뛰어난 편이다.신한국당 안산갑 안재문위원장(59)은 구멍가게부터 시작해 연탄공장을 경영하다 연간 매출 2백억원이 넘는 대륙전선을 운영하고 있다. 재야출신의 민주당 군포지구당 여익구위원장(49)은 민청학련사건,민불련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운동권 출신 시인이자 치과의사인 국민회의 안산갑지구당 김영환위원장(41)도 주목된다. 법조·관계 출신으로는 5공시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인 안상수씨(50·신한국당)는 과천·의왕 티켓을 따냈다.유제인씨(48·신한국당)는 대전지검 차장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성남수성에 출마한다.허태열씨(50·신한국당)는 행정고시 8회출신으로 부천시장과 충북지사를 지냈으며 부천 원미갑에 나선다. 학계·언론계 출신으로 신한국당 심재철씨(38)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봄을 주도했으며 MBC기자를 거쳐 부대변인 겸 안양동안갑 위원장을 맡았다.국민회의 나필렬씨(60)는 미국의 메릴랜드대 정치학 교수를 거쳐 성남분당에 출마했다.민주당 성유보씨(53)는 한겨례신문 편집국장,논설위원을 거쳐 성남분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재야·시민단체 출신으로 신한국당 김문수씨(45)는 80년대 대표적 노동운동단체인 서노련과 민중당 노동위원장,경실련 중앙위원을 거쳐 부천소사에 나섰다.박종근씨(57·신한국당)는 3년7개월에 걸친 노총위원장 활동을 마감하고 안양만안에서 표갈이를 하고 있다.국민회의 최선영씨는 오정농협조합장을 맡아 농촌운동에서 명성을 얻었고 부천오정 위원장에 선출됐다.민주당 김부겸씨(40)는 서울대 재학시절,서울의 봄을 주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과천·의왕 위원장을 맡았다.민주당 김준용씨(38)는 노동운동의 산실인 청계피복노조 출신으로 안양만안에 출마한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연예계 출신도 많이 눈에 띈다.신한국당 이덕화씨(44)는 영화와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지명도를 등에 업고 광명갑에 나선다.국민회의 최희준씨(59)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대중가요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안양동안갑에 나선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신한국당의 김길환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51)은 세대교체를 위해 지역구를 양보한 안찬희의원(65)의 도움로 출전기회를 얻었다.동두천·양주와 고양갑에서 자민련으로 출마할 김국환(59)·황인형씨(55)는 각각 평민당과 통일민주당 출신이다. 국민회의 연천·포천의 윤성진씨(61)는 연천·포천군수를,가평·양평의 민병서씨(54)는 안기부총무국장과 강원지부장을,구리시의 박영순씨(47)는 구리시장을 각각 지냈다. ▷강원◁ 원주갑의 국민회의 임현호씨(41)는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출신이다.자민련 강릉갑의 황학수씨(48)는 최각규강원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이며 태백·정선의 김좌일씨(55)는 민자당 도지부사무처장을 지냈다. 강릉을의 신한국당 최중규위원장(61)은 강릉부시장과 명주군수 출신이다. 동해의 신한국당 최연희위원장(52)은 6공과 김영삼정부에 걸쳐 청와대민정비서관을 역임했다.속초·고성·양양·인제의신한국당 송훈석위원장(46)은 속초지청장 출신으로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일찌감치 자리를 내줘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자민련의 원주갑 한상철씨(57)는 삼척·동해·원주·속초시장을 두루 지낸 관료출신이며,원주을의 박우순씨(46)는 사시 25회에 합격한뒤 상지학원 이사를 지냈다. 삼척에서 출마하는 장을병민주당공동대표(63)는 성균관대총장과 개혁신당공동대표를 지낸 거물급 신인이다.자민련 철원·화천·양구의 김영태위원장(56)은 LA한인상공회의소이사등을 지낸 사업가 출신이다. 자민련의 이득헌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50)은 한국노총 사무차장과 민정당영등포갑위원장,한국노동교육원사무총장을 지낸 여권성향 인사로서 신한국당 김기수의원과 겨룬다. 신한국당의 신현선삼척지구당위원장(49)은 안기부기획관과 삼척고총동문회장 봉황새마을금고이사장을 지냈다.공천탈락에 반발,자민련을 택한 김정남의원과 맞붙는다. ▷대전◁ 3선개헌 반대투쟁을 주도했고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한국당 안량로씨(48)가 대전 중구에서 출마한다.고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역시 삼선개헌반대 전국학생투쟁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이희원구신민당 정책위부위원장(50)은 대전 서구을에서 나온다. 공화당 공채2기 출신으로 기획실장과 당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자민련 양영치씨(55)는 대전 서갑 조직책을 맡았다.자민련 김종필총재의 특별보좌역인 이재선씨(40)는 대전 서구을에 나선다.5,6공시절 정무차관을 지낸 자민련 이양희 대전동구을위원장(52)은 참신성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6·27 대전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신한국당 염홍철전대전시장(52)은 대전 서을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교수출신 가운데 홍일점인 이혜숙중부대교수(48)가 국민회의 대전 서을 조직책을 맡아 「여성을 새롭게,서구를 멋지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대북경수로 공급협상에서 한국형을 고집하다 보직해임됐던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원전사업본부장(49)이 민주당 후보로 대전 유성에서 출마한다. 박상록충남대교수(49)는 대전 서을에서,신진충남대교수(38)는 무소속으로 대전 유성에 나온다. ▷충북◁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의 주역인 홍재형 전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58)이 신한국당의 충청권 대표주자로 「큰인물론」을 내세우며 충북 청주상당구에 나선다. 충북지사와 내무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동호씨(59)는 영동·보은·옥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옛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을 지낸 정우택씨(42)는 선친인 고 정운갑 전의원의 후광을 업고 자민련 후보로 진천·음성에서 출마한다.심규철변호사(38)는 영동·보은·옥천에서 무소속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0년 문화방송에서 해직된 오효진전SBS보도국장(53)은 자민련 간판을 달고 청원에서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의 개혁신당파인 신창민중앙대교수(55)는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다.충주시민모임을 주도했던 민주당 임호변호사(39)는 충주에서 표밭갈이에 열중하고 있다.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구속됐던 민주당 신언관전전민련상임집행위원(39)은 청원에서 출마한다. ▷충남◁ 구민자당 충남도지부 부위원장에서 자민련으로 옮긴 김고성전충남도의회부의장(55)은 연기군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구신민당 총재보좌역을 하고 통일민주당 조직국장을 지낸 김택수씨(52)는 부여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 옛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출신의 자민련 이상만씨(57)는 아산에서 출마한다.육군참모총장을 거쳐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진삼씨(59·육사 15기)는 고향인 부여에서 JP(김종필)에 도전장을 냈다.신한국당 김홍렬전해군참모총장(57·해사16기)과 최일영전군수사령관(59·공사9기)은 서천과 보령에서 각각 뛰고 있다.최연소로 경무관과 치안감에 올랐던 이완구전충남경찰청장(46)은 청양·홍성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았다. 한국은행을 다니면서 건국대 상대(야간)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한 정용환변호사(40)가 국민회의 공천으로 부여에서 나온다.국민회의 이성구홍익대교수(47)는 공주시에서 출마한다. MBC아나운서 출신인 자민련 변웅전(57)씨는 서산·태안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워싱턴한미문제연구소장인 최기덕씨(44)는 국민회의 천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정됐다.서산 장애인협회 고문이자 환경연합회 지도위원인 민주당 문석호변호사(36)는 서산·태안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 전두환씨 오늘 구속/반란수괴 등 6개죄 적용 영장

    ◎전씨,소환 불응 선언… 합천행/검찰,서울 압송 방침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찰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전전대통령에 대해 군사형법상 반란수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이날 하오 11시23분 발부받았다. 구속영장은 이 사건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가 청구했으며 서울지법 형사항소3부 신흥철 판사가 심리,발부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이날 자정쯤 이수만 서울지검 수사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관 9명을 승용차편으로 전씨가 머물고 있는 경남 합천으로 급파했다. 검찰은 전씨에게 영장을 제시한 뒤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안양교도소로 압송,수감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종찬 본부장은 『전씨를 검찰청사로 데려 오지 않고 수감 즉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또 비자금사건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단 오는 4일 기소한 뒤 군사반란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날 출국금지된 전전대통령에게적용된 죄목은 반란수괴죄를 비롯,상관살해,상관살해미수,초병살해,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불법진퇴 등 6가지다. 수사본부는 영장에서 『전전대통령은 수괴로 노태우전대통령 등과 작당해 병기를 탈취,반란을 일으켰으며 계엄지역에서 지휘관의 권한을 남용하여 부득이한 사유 없이 부대를 인솔,중요한 지점을 점령하는 등 부대를 진퇴함과 아울러 수소를 이탈했다』면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전대통령은 10·26 직후 보안사령관과 합수본부장으로 군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최규하대통령의 재가 없이 공수부대와 20사단 등을 동원,정승화계엄사령관을 강제로 연행하는 한편 특전사령관실에서 총을 발사,특전사령관 비서실장 김오낭소령을 살해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영장에는 피살자로 김소령과 초병인 정선엽병장,살해미수 대상으로는 하소곤 당시 육군작전 참모부장,이재천 육참총장수행부관,경호장교 김인선대위 등이 명시됐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날 『전전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검찰의 소환요구에 협조하지 않겠으며 사법처리를 하려면 이미 제출된 자료에 의거해 진행하라고 밝힌 만큼 소환한다 하더라도 특별한 진술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12·12에 국한해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전전대통령에 대한 5·18사건 수사를 앞으로 제정될 특별법의 내용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며 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면 일단 구속기소한 뒤 조사하기로 했다. 수사본부는 또 이날 상오 11시40분쯤 채동욱·임성덕·이재순검사 등 검사 3명을 비롯한 수사팀 8명을 서울구치소에 파견,노태우전대통령을 상대로 12·12 및 5·18사건 때의 구체적인 역할분담 등 사건의 전개과정에 대해 3시간 남짓 집중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이와 함께 최규하전대통령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직접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 아래 최전대통령의 측근을 통해 조사여부를 협의중이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 ◎문민 도덕성 공격 전두환 전 대통령은 2일 12·12 및 5·18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현정부의 도덕성과 이념을 공격함으로써 5·18특별법 제정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씨는 이날 연희동 자택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미 종결된 사안에 대한 검찰의 수사재개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현정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으로 봐 소환요구 등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수사에 대한 전면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다만 검찰이 사법처리를 하려한다면 이미 제출한 자료에 의해 진행해주기 바란다』며 『그에 따른 사법부의 어떠한 조치든 수용하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검찰소환 불응이유에 대해 『지난 13대국회 청문회와 장기간에 걸친 검찰 수사과정을 통해 12·12,5·17,5·18사건과 관련,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답변을 했으며 검찰도 적법절차를 거쳐 수사를 종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6년전인 89년12월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김대중·김종필 등 3야당총재의 영수회담 결정에 따라 국회 증언대에서 과거문제를 매듭짓게 됐음에도 이문제가 또다시 제기돼 온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불안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고 현정부의 통치이념등에 대한 김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했다. 전씨는 3당합당을 거론하며 『내가 국가헌정질서를 문란케 한 범죄자라면 내란세력과 야합한 김대통령 자신도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대통령이 이승만 정권을 친일정부로,3·5·6공화국을 내란에 의한 범죄집단으로 규정,과거 모든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은 좌파운동권의 운동방향과 같다』며 『김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역사관을 분명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성명발표 직후 측근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고향인 합천으로 떠났다. 한편 전씨의 핵심측근인 이양우 변호사는 이날 전씨의 대국민성명 발표후 시내 장교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가능한 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이같은 대응은 검찰의 수사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정치적 대응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덧붙였다. 이씨는 5공 출범전후를 소재로 한 정치드라마를 방영중인 SBS와 MBC 양TV방송사에 대해 『민사·형사를 모두 포함해 즉각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NYT·WP/「유너바머」 위협에 굴복

    ◎17년간 우편물 폭탄 테러… 26명 사상/“인명구제 우선” 판단 성명서 전문 게재 미국의 양대신문인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얼굴없는 연쇄폭탄테러범 유너바머(Unabomber)의 위협에 마침내 굴복,그가 요구한 「성명서」 전문을 19일 게재했다. 지난 17년간 폭탄우편물을 통해 3명을 사망시키고 23명을 부상케 한 테러범의 성명서는 3만5천단어에 달하는 장문으로서 양대신문 공동발행이란 이례적인 형태로 8페이지 분량의 별지에 가감없이 인쇄됐다. 양대신문은 발행인 명의의 공동성명서에서 『인쇄물 발행에 따른 책임과 자금을 공동부담한다』고 밝히고 언론이 폭력앞에 굴복했다는 전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나 인명구제가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고민을 토로했고,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재닛 리노 법무장관과 루이스 프리 연방수사국(FBI)국장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두 신문측에 성명서 게재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주로 대학(University)과 항공사(Airlines)를 대상으로 삼아 유너바머라는 별칭이 붙은 범인은 인간의 자유를 파괴하는 산업기술 시스템을 비판하는 내용의 「산업사회와 그 미래」라는 제목의 문명비평 성명서를 지난 7월 두 신문과 펜트하우스측에 보내 전문이 게재되면 폭탄우편물 테러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두 신문은 지난 8월 전문의 10분의 1분량인 3천5백단어의 요약문을 게재했으나 범인은 전문게재가 안될 경우 살상을 계속하겠다고 위협해왔다.
  • 미,우편폭탄 테러범 「킬고어」 지목

    ◎76년 교도소 탈출뒤 잠적한 폭탄전문가/FBI “수범 비슷” 잠정결론… 수사 활기 지난 17년동안 투명인간같은 우편폭탄 테러 활동으로 미국의 공권력을 비웃어 온 유너바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떠올랐다. 유너바머(Unabomber)란 주로 폭탄테러대상이 된 「대학」과 「항공산업」의 머릿글자를 따서 수사팀이 붙인 이름.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있는 미연방수사국(FBI)유너바머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78년 이후 사제폭탄을 우편으로 발송,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유너바머가 지난 76년 교도소를 탈주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폭탄전문가 제임스 윌리엄 킬고어(48)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킬고어는 70년대 중반 미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신문재벌의 상속녀 페트리샤 허스트 납치사건을 주도한 자유공동전선(SLA)의 일원.허스트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78년 감옥에서 도망친 뒤 지금껏 행적이 오리무중인 폭발물 전문가이다.탈주시기와 첫 범행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을 비롯,허스트 사건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존사회체제에 불만이 많은 이상주의자라는 점,그리고 폭탄발송에 사용한 나무상자나 목재폭탄 등과 관련있는 오리건주의 목재중개상 아들 출신이라는 점 등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FBI는 그동안 우편폭탄 발송지역이 주로 새크라멘토를 비롯한 캘리포니아북부지역이었다는 사실에 비춰 인근 오리건 출신인 킬고어가 미서부지역 일원에 은둔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8년 첫 폭파사건을 시작으로 올들어서는 지난 4월 새크라멘토의 목재회사 간부를 폭사시킨 것까지 16차례나 유너바머 관련 사건이 발생했지만 FBI는 정확치 않은 몽타주만을 갖고 있을 뿐 아무 단서를 찾지 못했다.지난 6월에는 LA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위협으로 미전역을 긴장시킨 바있다.
  • LA에 항공기테러 공포/“6일내 폭파” 괴편지 언론사 배달

    【워싱턴 UPI 연합】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을 떠나는 한 항공기를 6일안에 폭파하겠다는 괴서한이 최근 한 언론사에 전달됨에 따라 미연방항공국이 28일 항공편과 탑승객에게 경계강화를 당부하고 나서는 등 LA지역에 항공기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UNABOMBER」로 알려진 이 괴한은 지난 78년부터 정보책임자와 첨단기술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소포폭탄공격을 감행,3명을 살해하고 28명을 다치게 했으며,지금까지 미연방수사국(FBI)의 추적을 교묘히 따돌려왔다.
  • 응접실서 발화… 순식간에 불길 10m/합참의장공관 화재

    ◎모친 숨지고 아들 화상… 30분뒤 진화 12일 하오 1시3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김동진 합참의장 공관에 원인을 알수없는 불이 나 김합참의장의 어머니 주점순씨(87)가 숨지고 아들 재중씨(31·서울대 병원 전공의)는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는등 크게 다쳤다. 김합참의장은 지난 3일부터 미국 일본등을 방문하기 위해 부인 정순영씨(58)와함께 출국해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화재소식을 듣고 14일 귀국 일정을 당겨 이날 밤늦게 귀국했다. 불은 1층 응접실쪽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바닥에 깔린 카펫으로 옮겨 붙으면서 지하를 뺀 건물 1·2층 1백20평을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공관관리병 박상용(23·60헌병대)상병은 『공관 2층 끝에서 갑자기 연기가 솟아오르면서 건물 전체가 삽시간에 화염에 휩싸였다』며 『빨간 불길이 10m이상 치솟았다』고 말했다. 공관장 황모씨(43)도 『1층 응접실쪽에서 온수배관 교체작업을 하던 용접공이 「불이야」하며 뛰쳐나와 공관상황병에게 신고를 하도록 했다』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불길이 공관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날 당시 공관 2층에는 김합참의장의 노모 주씨와 아들 재중씨가 있었으나 주씨는 갑자기 번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으며 아들 재중씨는 불길을 피해 2층 부엌 유리창을 열고 본관 옆 창고 지붕위로 뛰어내려 구조됐다. 노모 주씨의 시신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됐으며 아들 재중씨는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불이 나자 용산소방서는 소방차 35대를 동원,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이미 불길이 건물전체로 번진데다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과 경찰은 이날 상오 10시쯤 1층 응접실에서 다미건축 기술자 2명이 온수배관교체를 위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공관장 황씨의 진술에 따라 용접때 불꽃이 카펫으로 옮겨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수사기관은 공관출입구를 완전봉쇄,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으며 경찰과함께 화재현장에 대한 정밀감식및 목격자들을 상대로 불길이 한꺼번에 여러 군데서 솟은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공관에는 10여명의 당번병이 근무하고 있었다. 합참의장 공관은 72년 건축한 2백22평 크기의 콘크리트 2층 건물로 1층에는 각종 행사를 치르는 대형홀과 응접실·주방이 들어서 있고 2층은 거실과 안방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건물이 낡아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고있다. 불이 난 공관 지역은 외무·국방장관과 육참총장·해병대사령관등 6개의 공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평소 외곽을 국방부 경비대 소속 헌병 1백여명이 경계를 펴고있다. 한편 이날 합참의장 공관 경비대측은 화재현장에 접근하려는 취재진들을 막고 몸싸움을 벌이다 MBC 보도국 영상취재부 주원극기자(35)등 5∼6명의 취재기자들을 폭행했다.
  • PD 2명 수배해제/연예계 비리

    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지휘해온 서울지검 특수 2부는 22일 금품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MBC 제작국 드라마 PD 송창의(41)씨와 라디오 제작국 PD 김기덕(46)씨의 사전구속영장 유효기한이 지난 15일로 만료됨에 따라 법원에 영장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 경상현 장관에 듣는 정보통신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위성방송 사업자 연내 선정… 시험방송”/CATV 전송망 4∼5월 완성/한국통신주 내년까지 49% 매각/「아·태 정보기반구조」 주도적 추진 □대담:조남진 생활과학부장 정보통신부가 「문패」를 바꿔달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지 2개월이 돼간다.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된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정부의 주요 부처로서의 발전기틀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 국가 정보화를 보다 강력히 추진해야 하는 대임을 맡고 있다.특히 종전의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공보처·체신부 등 각 부처에 흩어졌던 각종 정보통신 관련업무를 정보통신부로 일원화 함으로써 정보통신정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이에 따른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정보통신부 초대장관인 경상현 장관을 서울신문 조남진 생활과학부장이 만나 범 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비롯,정보통신 관련정책과 방향 등 현안에 대해 알아 보았다. ­지난해 상공자원부·과기처·공보처 등에서 넘어온 업무는 그동안 어떤 조정과정을 거쳤으며앞으로 타부처와 업무조정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기처로부터는 소프트웨어 관련분야를 완전히 넘겨받아 S/W산업 종합육성정책을 이미 수립,추진중입니다.그러나 종전 상공부와는 정보통신기기와 전자·전기기산업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협의중이며,공보처의 방송관련 기능은 현재 이관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아직은 만족스러운 업무분담을 못하고 있으나 좀 더 시간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조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과 혜택을 주게 될 초고속망구축사업은 어떻게 풀어가고 있습니까.초고속망에 대한 개념정리와 법적·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할 텐데요.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현재 우리가 전화를 사용하거나 TV방송을 보는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됩니다.통신과 방송의 통합 추세에 따라 화상전화·컴퓨터·TV·팩스 등의 방송·통신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런 혜택을 국민에게 주려면 새로운 통신망 시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이에따라 현재 통신과 방송을각각 달리 규정하고 있는 법을 자연스럽게 일원화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규정도 새로 만들어야지요. ○우리문화 해외소개 ­오는 7월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통신·방송에 어떤 변화가 오게됩니까.위성방송의 채널배정 문제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에서 위성이 갖는 의미는 대단합니다.위성에는 3개의 중계기가 실리며 지금은 중계기 1대당 4개 텔레비전 채널이 가능하지만 중계기 1대로 10개 채널을 쓰는 기술도 시간문제입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예비위성도 쓸 수 있어 위성 하나로 수많은 채널이 생기고 모든 형태의 정보를 값싸고 자유롭게 얻을 수 있지요.그 뿐만 아니라 무궁화위성은 멀리 북한전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도 커버가 가능해 인접국에 우리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현재 위성방송채널배정 문제는 공보처와 협의중이며 위성방송사업자가 올해말에는 시험방송을 할수 있도록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케이블TV 본방송이 전송망 구축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 됩니다.어떻게든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할텐데요. ▲현재 크게 나눠 전송망과 컨버터장치 확보가 문제입니다.정보통신부 소관인 전송망의 경우 51개 방송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기자재와 전문인력 부족,겨울철 굴착공사 제한 등으로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지원해 4∼5월까지는 충분히 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무역대표부 캔터대표가 우리나라의 통신시장에 대해 통과절차가 까다롭다고 불평하고 형식승인을 철폐하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CS 한곳 구상 ▲통신장비에 대한 형식승인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미국이 주장하는 것은 예전에 이미 형식승인을 받은 교환기를 약간만 기술개량 했는데 굳이 다시 형식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그러나 유독 미국산 교환기에만 까다로운 절차를 적용한다면 통상문제로 번지겠지만 국산도 모두 똑같은 절차를 거칩니다.그들의 주장을 실무차원에서 정확히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시외전화의 경쟁도입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던데요. ▲현재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시외전화의 경우 경쟁도입 원칙만 정해졌을 뿐 몇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인가 등은 아직 검토중이며 올해안에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PCS는 기본적으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착되는 것을 봐서 추가로 복수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한국통신 민영화와 한국이동통신의 완전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중입니까.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부 보유주식 20%를 매각했고 96년까지 49%를 매각합니다.그 이상의 지분매각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한국이동통신은 제2이동통신사업자와의 실질적인 경쟁이 정착되는 추세를 봐서 잔여지분 20%의 추가매각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통신회사인 AT&T사의 북한 진출설이 나돌고 남북 통신협력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습니까. ▲AT&T사의 북한진출 문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한국통신과의 합작설도 제가 보고 받기로는 실무자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얘기 수준에 불과 합니다.남북 통신협력은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정부의 전체적인 남북 경제협력정책의 틀이 짜여져야 하겠지요.남북 통신협력이 이뤄지면 무궁화위성도 좋은 수단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구상단계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제안한 APII(아·태정보기반구조)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APII는 아직 초기 구상단계로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전시키려면 APEC회원국간 많은 협의가 필요합니다.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중인 APEC 전기통신 실무그룹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또 3월에는 고위실무자들이 모여서 의제를 확정하고 5월 서울에서 18개국 정보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세계정상의 국가와 후발국등이 모여 있는 이 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며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올 주요사업추진방향/초고속 정보통신망 하반기 구축/「원격교육시스템」 새달 시범 가동/「청와대·부처 회상회의」 체제 매듭 정보통신부의 신설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초고속정보통신망은 오는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입,우리나라를 21세기초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으려는 국가적 전략사업이다. 올해에는 선도 시험망 구축을 비롯,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공공 응용서비스 및 응용기술개발,시범사업 추진 등이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됐다.초고속망추진의 방안을 알아본다. ◇선도시험망 구축·운영=초고속정보통신 관련기술과 응용서비스의 개발과정 및 결과를 확인·검증·평가하기 위한 시험망이 구축된다.시험망은 초고속정보통신망 연구개발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화시키고 이용자의 수용범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6월에는 서울∼대전간 2.5G(기가)bps급 기간전송로가 구축되며 가입자망이 완성된다.정부는 7월부터 기존의 B­ISDN(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이용자를 먼저 이 망에 수용하고,11월에 2차 이용자를 선정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을 위한 국가고속망이 구축된다.이 망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통신망 설계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설치,운용된다. 국가고속망은 서울과 5개 직할시,지역중심도시 등 전국 12개 도시에 12개 노드 및 10개 접속점을 구축,전화선 전송속도(2천4백bps) 보다 8천∼3만배 더 빠른 6백22Mbps∼2.5Gbps급 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된다. ◇초고속정보통신 이용기술개발=선도시험망에서 시연 가능한 응용서비스 및 관련 기술개발계획을 민간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발굴,재정지원 및 상품화를 유도한다.올해 지원금은 80억원이 책정됐다.개발과제는 대학생,대학원생,중소SW업체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3월까지 제안받는다.개인 및 그룹연구자의 경우 과제당 3천만∼1억원,국가연구기관은 개발비 전액,중소업체는 개발비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시범사업 추진=미래정보사회의 모습을 가시화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민간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 부문은 이미 지난해말 원격의료시스템(경북대 의대병원∼울진보건소 등)이 개통됐고,지난 9일에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안성군 농촌지도소∼농업전문연구기관 등)이 개통돼 가동에 들어갔다.또 다음 달에는 원격교육시스템(홍천군 내촌국교∼4개분교)이 개통되며,7월부터는 청와대 및 각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이밖에 정보화시범지역인 충남 대덕에 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전자도서관·전자신문·VOD 등이 제공되고 7월부터는 원격의료·원격교육·원격영농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이 확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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