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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숙, ‘미스터리형사’로 6년만에 드라마 출연

    손숙, ‘미스터리형사’로 6년만에 드라마 출연

    배우 손숙이 6년만에 ‘미스터리 형사’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손숙은 다음달 21일부터 메가TV를 통해 방송될 8부작 추리 수사극 ‘미스터리 형사’에 여주인공 박은혜의 할머니 역에 캐스팅 됐다. 손숙은 지난해 10월 MBC TV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 특별 출연으로 잠시 얼굴을 비친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드라마 출연은 2002년 MBC ‘현정아 사랑해’ 이후 6년 만이다. 손숙은 “세계 최초의 IPTV 드라마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에 의미를 두고 싶었고 대본과 캐스팅이 너무 좋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리 형사’는 이씨 성을 가진 형사 4명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이태곤, 박은혜, 이원종, 강신일 등이 출연한다. 사진= 올리브나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체육회,‘MB찬양’ 낯 뜨거워”… ‘과잉충성’ 논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이비어천가(李飛御天歌), 참으로 낯뜨거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최문순 의원(민주당)은 20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의 성과를 정권홍보에 활용했다.”며 이 같이 비난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25일 선수단 입국식을 보다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성원을 언급해야 할 대목에 대통령님이란 단어를 넣고, ‘촛불’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인 수사들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회장의 인삿말 중 최 의원이 문제삼은 부분은 “그 동안 이명박 대통령님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여러분의 열정어린 성원” “그동안의 촛불시위 등 어려웠던 사회” 등이다. 최 의원은 또 “지난 8월 26일 청와대 초청행사 때도 유인촌 장관이 문대성 IOC 선수위원에게 ‘대통령이 만들어 주신거야.’라고 말한 것도 모자라 이 회장은 ‘대통령님’을 연발했다.”고 지적한 뒤 “21세기 민주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는 참 낯뜨거운 장면의 연속이었다.”라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 초청행사를 위해 이 회장이 사전에 준비한 연설문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에는 “베이징 현지까지 찾아오셔서 저희 선수단을 격려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 “대통령님을 비롯한 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인 올해 세계 7위의 대승을 거둬…”, “선수단에게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대통령님께 거듭 감사”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최 의원은 이어 실제 연설내용은 초안내용과는 달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실제 연설내용에는 “대통령 내외분의 그 동안의 격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체육을 이해하시고 실천으로 사랑” 등의 내용이 있었지만 초안에 비해 ‘대통령’이란 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는 올림픽 선수단 환영행사와 퍼레이드도 문제 삼았다. 최 의원은 “이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 7월 31일 STX그룹 강덕수 회장을 만나 ‘올림픽 성적이 좋을 경우 선수단 환영 대축제를 할 계획인데 이 행사를 후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또 베이징 출국 전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반드시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올테니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대한체육회 실무진은 애초 행사 후원사로 SK텔레콤을 고려했다가 이 회장의 지시로 STX그룹에 후원을 요청했으며 STX측은 하루 만에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심퍼레이드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잇따르자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말을 바꾸기에 급급했다.”며 “선수단 퍼레이드는 이미 이 회장의 주문에 따라 사전에 준비돼 온 ‘충성쇼’”라고 꼬집었다.  그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씨는 왼쪽 무릎인대가 손상돼 바로 병원에 후송해야 하는데도 힘겹게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다음날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했다.”며 “이는 대체 누구의 결정인가.”라며 이 회장을 질책했다.  한편 최 의원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21명으로 연예인 원정응원단은 2인 1실 기준으로 하루 283만 여원에 달하는 숙박비를 사용하는 등 ‘호화판 외유’를 즐겼다.”고 밝힌 뒤 “특히 특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응원단에 집중 배치되는가 하면 연예인 한 명당 한 명씩의 매니저·코디 등을 동반해 이들의 경비도 공공경비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연예인응원단은 방송인 강병규씨가 문광부에 제안,구성한 것으로, 단장인 강씨를 포함해 김나영 조여정 김용만 윤정수 채연 미나 한성주 등이 참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뉴스in뉴스] 촛불 농성 100일,조계사에서는 지금… 공공기관 법인카드로 유흥비 20억 ‘펑펑’ ‘김정일 신변이상’ 춤추는 說 이정 해병대 입대엔 ‘양아버지 김흥국‘ 조언 커 지성·주영·영표 유럽 3인방 주전 굳히기  
  • MB 팬클럽 ‘명사랑’ 회장 구속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다단계 업체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고 4억 4000여만원을 받은 이명박 대통령의 팬클럽 ‘명사랑’의 정모(60)회장을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4월 4차례에 걸쳐 자신의 비서인 또 다른 정모씨를 통해 다단계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G사로부터 사건 무마 부탁과 함께 4억41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잠적한 정씨에 대해 이 같은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1개월여 만인 13일 오후 서울 도봉구에 은신 중인 정씨를 붙잡아 이날 구속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뉴스추적〈경찰과 싸우는 사람들〉(SBS 오후 11시15분) 우리나라 범죄 피해자 10명 중 8명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꺼릴 만큼 경찰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부실하고 불공정한 수사로 인해 가해자로 몰린 피해자들의 사연을 추적하고, 억울한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는지 대책을 모색해 본다.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스쿠터를 산 인수는 매일 아침 종갓집 대문 앞까지 종아를 데리러 오고, 방문진료를 갈 때도 함께 스쿠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연애를 한다. 그렇게 사람들 눈에 띄는 종아와 인수의 행동에 영곤은 걱정이 늘고, 설상가상으로 늦은 귀가에 대문 앞에서 뽀뽀를 하는 장면까지 목격하게 된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강필은 소희정에게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민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소희정의 소원대로 사장 자리에 오르면 자신의 소원인 수현과의 이혼을 허락해 달라고 한다. 소희정은 누구보다도 수현이에게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하지만 강필은 그렇다면 아들인 자신을 먼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18대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국정감사는 원래 여당이 방어하고, 야당이 공격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공세로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좌파정권 10년’을, 민주당은 ‘이명박정권 8개월’을 심판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여야의 입장을 들어본다. ●건군 60주년 특집 강군시대-DMZ 사람들(EBS 오후 10시40분) 국방의 최전선인 DMZ 내 GOP 장병들의 철통 같은 경비 상황을 조명한다. 그들이 병영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희로애락과 소초 안의 전우애도 살펴본다. 사람들이 잊기 쉬운 국방의 중요성과 그것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25사 GOP 장병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먼지를 마셔가며 일하는 광배씨는 집에 와서도 낮 동안 고생했을 아내를 대신해 우는 세쌍둥이를 안고 어른다. 젖병 소독에 큰딸 교복 다림질까지 도맡아 하는 자상한 남편이다. 이렇게 힘든 하루지만, 퇴근할 때마다 열렬히 맞아주는 딸들이 있어 광배씨는 세상 어느 부자도 부럽지 않다.
  • 故김지후 자살, ‘커밍아웃’ 이후 악플 시달려

    故김지후 자살, ‘커밍아웃’ 이후 악플 시달려

    모델 출신 배우 김지후(23)가 지난 7일 오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故김지후는 서울 잠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의혹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잠정 결론 짓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김지후는 지난해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 받아온 모델로 tvN ‘커밍아웃’에 출연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커밍아웃’에 출연하면서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악플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또한 故김지후는 케이블 TV ‘발칙한 동거 솔룸메이트’를 비롯 MBC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커밍아웃’에 출연하면서 연예기획사와의 전속 계약을 끝내 맺지 못하면서 더욱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후의 시신은 현재 국립경찰대학병원에 안치돼 오는 9일 발인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일우ㆍ윤진서 주연 MBC ‘일지매’ 베일 벗다

    정일우ㆍ윤진서 주연 MBC ‘일지매’ 베일 벗다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미니시리즈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가 11월 19일로 첫 방영 일정을 확정하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로 무장한 주요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는 70년대 연재 당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했던 당대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초로 고우영의 ‘일지매’를 드라마화하는 황인뢰 감독은 원작의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희노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특유의 유려한 연출력으로 부활시킬 예정이다. 우선 시대와 운명이 만든 영웅 ‘일지매’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가 참여한다. 정일우가 참여한 ‘일지매’는 참판에 오른 아버지와 노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서출로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후 청나라에 입양되나 친부모를 만나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귀국, 조국이 처한 상황에 분노하여 나라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나는 전설적인 캐릭터이다. 정일우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한 달 새에 4kg을 감량하고 매일 헬스와 무술, 승마 연습으로 보내는 등 ‘일지매’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일지매’가 한평생 사랑한 여인 월희 역은 영화배우 윤진서가 맡았다. ‘일지매’의 첫사랑 ‘달이’와 꼭 닮은 외모로 단박에 ‘일지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월희’는 검은 복면 뒤에 살아야 했던 일지매의 힘겹고 외로운 삶에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여인으로, 윤진서는 일지매의 첫사랑 ‘달이’와 그의 운명적 연인 ‘월희’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역에는 김민종이 캐스팅 됐으며, 일지매의 생모이자 비련의 여인 ‘백매’는 정혜영이 열연한다. 이 밖에도 김자점 역에 박근형, 걸치 역에 이계인, 왕희보 역에 박철민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MBC 미니시리즈 ‘일지매’는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11월 19일 첫 방영되며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액션 그리고 방대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초당 협력을” 민주 “인적 쇄신을”

    MB “초당 협력을” 민주 “인적 쇄신을”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여야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 이어 가진 ‘야당과의 두번째 소통’이었다. 교섭단체를 구성한 3당만 대상이 됐다. ●‘민주당 vs 비민주당’ 평가 엇갈려 평가는 ‘민주당 vs 비민주당’ 구도로 엇갈렸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과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대변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화기애애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소통과는 간극이 있는 자리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이날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지난달 25일 영수회담과 달리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민주당 원 원내대표는 정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하듯 ‘야성(野性)’을 드러내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때로는 직접적인 대응을 피하거나 때로는 반박하면서 양측은 소통보다는 시각차가 두드러졌다. 이 대통령은 먼저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위기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이제는 야당이라고 반대하고, 여당이라고 밀어붙이는 시대가 아니다.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 지도자가 과도한 위기감을 조성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영남 편중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선진 “화기애애” 이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원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하는데 그러려면 국정 쇄신이 있어야 하고 국정 쇄신은 곧 인사 쇄신”이라며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을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유모차 부대’에 대한 수사를 언급,“21세기 대한민국 정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면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앞으로 못 데리고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원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과정에서의 ‘청와대 개입’ 논란을 언급하며 “국회를 존중하고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법적인 문제였지 청와대 개입은 없다.”고 반박했다. ●원 대표, 정 대표와 달리 강공 이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포함한 민주당 건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여당이 됐으면 책임지고 해야 한다. 야당이 모두 1대 1로 하면 되겠냐.”고 야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린벨트 해제와 녹색성장은 모순된 것 아니냐는 권선택 선진과 창조의 모임 대표의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해제하려는 그린벨트는 사실상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이라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나길회 김지훈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진실아~ 진실을 알고픈데”

    2일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는 특히 최진실씨가 최근 ‘사채업을 운영하며 숨진 안재환씨에게 25억원을 빌려 줬다.’는 인터넷 괴담에 시달리다 그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던 만큼 그의 자살이 이 괴담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당혹스워하고 있다. 올 초 MBC 인기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과 함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준호씨는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오는 7일 감독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며칠 전에 통화도 나눴다.”며 믿기지 않아했다. 그는 “진실씨가 악성 루머로 괴롭다고 해서 내가 ‘시간이 약이 될 거다.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면서 “진실씨는 소탈한 여장부 스타일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수종씨 “악성 댓글 더 이상 안돼” 1992년 MBC 드라마 ‘질투’에 함께 출연했던 탤런트 최수종씨도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며 “안재환씨 사건이 있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세상이 너무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잘못된 소문을 퍼뜨리고 악성 댓글을 다는 일이 이제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마누라 죽이기’에서 최진실씨와 호흡을 맞춘 배우 박중훈씨도 “사랑하는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그랬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충격을 토로했다. 서울예대 동기인 이영자씨를 통해 최진실씨와 친분을 쌓은 김건모씨는 “이유가 무엇이냐. 아이들도 있는데…. 안재환씨 빈소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진실, 이소라, 이영자씨 등과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보도를 접하고 너무나 충격을 받아 정신이 없다.”며 “최근의 사채 괴담과 관련있는지, 아니면 다른 정신적 고통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개그우먼 이경실씨는 이날 오전 9시 SBS 러브 FM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씨는 최진실씨가 숨졌다는 뉴스를 전하며 울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30여분간 음악만 내보냈다. 이경실씨는 “최진실씨가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이룰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주변에서 좀더 보살펴 줬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탤런트 최화정씨도 이날 낮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먹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대전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대전

    개인정보 유용으로 30일간 신규가입자 모집이 중지됐던 KT가 29일 영업을 재개한다. 앞서 같은 이유로 25일간 영업정지를 받았던 LG파워콤은 지난 24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같은 이유로 제재를 일찍 받아 영업재개도 빨랐던 SK브로드밴드와 잃어버린 가입자를 회복하려는 KT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영업전쟁이 본격화됐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고속인터넷 등에 가입하면 현금과 고가의 경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등 시장이 혼탁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신규 가입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사은품과 모뎀 무상제공 등의 신규가입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T는 메가패스, 유선전화, 인터넷전화(VoIP),KTF의 이동전화, 인터넷TV(IPTV), 와이브로 등 다양한 결합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10월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IPTV가 상용화되고 집번호 그대로 VoIP를 쓸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 등을 앞두고 있어 결합상품이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자회사인 KTF가 검찰수사와 최고경영자(CEO) 공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라는 점은 부담이다. LG파워콤도 결합상품에 열을 올리기는 마찬가지다. 영업재개가 되자마자 LG텔레콤,LG데이콤 등 LG통신그룹 결합상품인 파워투게더에 인터넷전화를 포함시켰다. 초고속인터넷인 엑스피드 프라임 신규가입자의 모뎀 임대료도 약정기간에 따라 대폭 할인했다. 개인정보 문제로 위축된 텔레마케팅(TM)을 축소하는 대신,LG텔레콤 매장을 통한 결합상품 판매 및 오프라인 가두매장, 제휴마케팅으로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부터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SK브로드밴드도 신규 가입자의 경품을 제공하거나 최대 3개월간 기본료를 면제하는 등 가입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달부터는 신규가입자를 위한 새 행사도 시작한다.TM에 의존했던 영업방식도 아파트단지 내 가판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할인점 제휴, 방문판매 등으로 바꿨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성수기인 이사철(10월)이 시작되는 만큼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 현금을 주는 이른바 ‘현금마케팅’이 늘어나는 등 시장이 점점 혼탁해지고 있다. 현금마케팅의 금액도 늘었다.3사가 제재를 받기 전에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는 10만∼17만원 정도를 가입자에게 주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최대 25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현금도 받고 3개월간 무료 이용도 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후발주자인 LG파워콤이 현금마케팅에 적극적인 편이었지만,SK브로드밴드와 KT도 일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현금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돈을 받지 않고 가입하면 바보라는 말도 나온다. 결합상품의 경우 가입하면 70만∼80만원인 고가의 휴대전화를 공짜로 주는 곳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야 종부세 완화안 칼날대치 불보듯

    여야 종부세 완화안 칼날대치 불보듯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회동 이후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축 분위기다. 여권이나 제1야당인 민주당이나 이번 회동이 꽁꽁 언 정국에 부는 훈풍이 되길 기대하는 눈치다. ●여야 ‘훈풍´ 기대 실제 여야 수뇌부가 어려운 시기에 소통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여의도 정치’에 거리를 뒀던 이 대통령이 대(對)국회관을 바꾸는 시그널이 될지 지켜 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결론부터 끄집어내면 양측의 기대가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양측의 기대를 요약하면 정책 대립각을 좁히고, 국정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는 데 모아져 있다. 전자가 청와대와 한나라당측의 요구라면, 후자는 민주당측에서 더 절실한 과제로 해석된다. 정책 기조를 둘러싼 여야의 의견차는 회동 이후에도 뾰족한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가 대표적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칼날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국회를 향후 국정기조의 기틀을 세우는 기간으로 상정한 청와대 입장에선 순순히 물러설 수 없는 사안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여당 내 종부세 이견도 제압했는데 야당의 입장을 헤아릴 여지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제는 종부세가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감세정책, 규제완화, 공기업 개혁 등 MB식 개혁입법의 관철을 위한 여당의 전면전이 예상되고 있다. 회동에서 정 대표가 가시적인 성과물을 챙겨오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행정구역 개편에 합의했다곤 하나, 양측의 셈법은 다르다. 이 대통령은 규제개혁 차원에서 동의하지만,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기득권 흔들기 차원에서 강조하는 정책이다. 회동에서 추진시기와 방법에 대한 최소한의 성과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공기업 개혁등도 전면전 예상 회동을 통해 여야의 관계가 진전될 수 있느냐는 부분도 쉽사리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향후 관계설정에 대해 여야는 이날, 회동 당일과는 뉘앙스 차이가 드러나는 입장을 폈다. 한나라당 친이계 한 초선의원은 “정 대표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여야가 생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청와대측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회동’이라는 논평은 여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회동 하루만에 서로의 책임을 부각시켰다. 특히 민주당내에선 언론 탄압문제와 유모차 부대 수사 등 당이 사활을 걸었던 사안에 대해서는 오히려 선명성을 희석시켰다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최문순 의원은 인터넷 홈페이지 칼럼에서 “이런 문제를 당이 한차례도 막지 못해 놓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데, 지금도 2중대 소리를 듣는 마당에 뭘 더 협력한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공교롭게도 회동 당일 여권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질서 확립방안’을 발표했다. 청와대의 강경노선에 사정정국이 맞물리면서 여야의 대치전이 치열해질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정국의 불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반지하방이지만, 어렵게 마련한 새 집에서의 첫날 밤. 아내는 어린 삼남매를 두고 여섯번째 가출을 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윤아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챙겨주다 보면 어느새 아침이 다 지나, 남재와 남용이의 아침 식사는 늘 빵과 우유다. 현석씨는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엄마가 됐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는 생도들에게 그림의 의미를 정의해 보라고 말한다. 효원은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윤복은 “그림은 곧 그리움”이라고 말한다. 한편 예조판서는 장벽수에게 대비전의 엄명 때문에 이번 수사는 대충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장벽수는 입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국장은 현자에게 또다시 우진을 만나면 가만 안두겠다며 협박한다. 지원은 우진과 민선이 만나게 놔두라는 점순과 덕배의 말에 화를 낸다. 우진은 민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해답은 지원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우정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필립이 성가시다. 한편 축산과학원으로 예기치 못한 손님이 찾아오는데….   ●불만제로(MBC 오후 11시15분) 시세보다 싼 가격, 신차 못지 않은 성능을 내세우며 알뜰소비자를 유혹하는 중고차 시장. 그런데 광고만 있고, 매물은 없다. 소비자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는 교묘한 중고차 판매수법을 공개한다. 고소한 참깨를 달달 볶아 정성껏 짜낸 참기름. 그런데 참기름 한 방울에 믿기 힘든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데….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이 열렸다. 시드니 한인회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한 주를 ‘한국 주간’으로 지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복이 시드니 최대 관광지 달링하버에서 첫선을 보였다. 관객들은 한복의 화려한 색채와 섬세하게 장식된 문양에 감탄한다.   ●붉은 경쟁(EBS 오후 9시55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루완 청소년 체육학교에서는 예닐곱살 된 아이들이 끊임없이 혹독한 체조 훈련을 받고 있다. 대부분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의 꿈이자 부모들의 꿈은 하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과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이 이들에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살펴본다.
  • MB “성매매 단속 민생피해 없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사행성 오락과 성매매 업소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과 관련,“불법을 용납해서는 안 되지만 무차별적인 단속에 따른 민생 피해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조직폭력과 같은 민생사범 단속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경찰의 과잉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속도 조절을 경찰에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을 겨냥한 게 아니라 일반적인 원칙을 말한 것”이라면서 “일명 ‘싹쓸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취지와 달리 부작용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광범위한 단속으로 취지와 달리 영세업주들이 생계에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만 배후에 조직폭력이 연계돼 있는 심각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해찬·한명숙도 司正圈?

    참여정부에 대한 검찰의 사정 기류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사정 대상도 참여정부 관계자는 물론 핵심인사까지 압박해 들어가는 분위기다.‘실세급’으론 이강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당인사 혐의에 연루된 데 이어 정가에서는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주변도 사정권에 들어가 있다는 설이 무성하다. 전 정권 관계자들과 야권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도 ‘전형적인 보복 정치’라고 규정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 주변을 겨냥한 사정설은 이미 정계 안팎에서 몇달 전부터 나돌았다. 이 전 총리 재임시 임명했던 고위직 공무원과 동문, 기업인 등 관련 지인들을 수차례 훑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추석 전 측근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주변을 있는 대로 다 털었지만 부도덕하게 연루된 게 없으니 곁다리 수사를 하면서 무도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쾌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측도 사정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한 전 총리의 팬클럽 회원들까지 수사망에 들어갔었다는 설이 나돌았다. 한 전 총리측은 “참여정부 관련 인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두 번 이름이 거론됐을지는 몰라도 한 전 총리의 팬클럽이나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사정당국이 편파성 시비라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전 정권을 겨냥하는 것은 우리 정치문화의 척박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참여정부측 인사들은 이같은 저인망식 사정 기류를 두고 ‘전 정부에 대한 도덕성 시비를 통해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부정하고,MB노믹스를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새달 6일 국감 돌입… 여야 증인채택 놓고 뜨거운 전초전

    새달 6일 국감 돌입… 여야 증인채택 놓고 뜨거운 전초전

    다음달 6일 개막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증인채택 문제를 시작으로 사실상 ‘국감 전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증인을 채택할 방침이고, 한나라당은 “이번 국감은 참여정부 5년의 종합감사 성격”이라면서 전 정권과 관련된 증인 채택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총성을 먼저 울린 것은 야당인 민주당이었다. 민주당 국정감사대책 태스크포스는 22일 민주당이 채택하고자 하는 180여명 규모의 국정감사 증인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경제정책실패 책임자 ▲공기업 사유화 ▲권력형 비리사건 ▲방송장악·인터넷 통제 ▲5공 회귀 공안정국·인권탄압 ▲역사왜곡 및 이념 논쟁 유발 ▲형님인사·낙하산 인사 등 국감 주요 현안을 7개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증인 채택 대상을 선정했다. 한나라당은 즉각 반발했다.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공보부대표는 “정치 공세로 마구잡이식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증인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인 이지형 골드만삭스자산운용사 사장(인천공항 민영화 관련), 이 대통령의 처형인 김옥희(공천 로비의혹)씨, 이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주가조작 의혹)을 꼽을 수 있다. 또 현재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담당 검사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공부대표는 “이는 ‘뒷북치기’일 뿐만 아니라 국감에 관한 법률 8조에 위반 된다.”고 증인 채택을 반대했다. 명단에는 정몽준(총선당시 뉴타운 공약 관련)·공성진(군납 로비의혹)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총선 당시 뉴타운 공약 등 관련)을 비롯, 류우익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 청와대 전현직 인사도 포함돼 있다. ‘방어’하는 입장이 된 여당은 아직 증인 채택에 대한 세부계획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증인은 여야 합의로 채택돼야 한다.”며 민주당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한덕수 전 총리를 포함한 참여정부 관료, 대통령 기록물 유출 논란과 관련된 전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증인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필요한 증인이라면 원칙적으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국감 물타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촛불집회 진행 관련자들도 증인 채택 검토 대상이다. 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증인 명단을 포함한 각 상임위 국정감사 계획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여야는 일단 예정대로 처리할 것을 목표로 삼고는 있다. 하지만 각 상임위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원내대표단이 나서게 되고 최악의 경우 처리 날짜가 국감 직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연예비리 PD 4~5명 곧 추가 기소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4∼5명의 PD를 추가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용우 전 KBS CP(책임프로듀서), 고재형 MBC CP, 체포영장이 발부된 KBS 박해선 전 예능팀장(국장급) 등을 포함하면 형사처벌될 PD는 1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경명철 전 KBS TV 제작본부장, 김시규 KBS CP, 배철호 SBS 라디오총괄국장 등 3명을 이번 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 전 본부장은 ‘전국 노래자랑’ 등을 직접 연출했으며 KBS드라마국과 예능국을 총괄하는 TV제작본부장을 거쳤고, 김 CP는 최근까지 ‘해피선데이’,‘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인기 프로그램을 맡았다. 검찰은 이들이 기획사들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PD 1∼2명도 추가로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락, 로맨스… 알찬 안방 스크린

    오락, 로맨스… 알찬 안방 스크린

    명절 편성표에서 영화는 제일 먼저 표시해두는 장르다. 올 추석에도 눈길을 끌 만한 ‘명절용’ 영화들이 적지 않다. 이번 추석에는 올 상반기 스크린에 내걸린 최근 개봉작들과 다국적 출신 ‘틈새영화’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락의 끝… 블록버스터 열전 세대를 아우르는 블록버스터가 안방극장에서 속편 행진을 이어간다. 최첨단 정보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아내를 뺏기고 고군분투하는 ‘미션 임파서블3’가 12일 오후 9시50분 MBC에서 방영된다. 최근 히스 레저의 신들린 조커 연기로 화제가 된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 시리즈를 다시 썼다는 평을 들을 만큼 관심을 모았다. 배트맨의 출생으로 다시 돌아간 ‘배트맨 비긴즈’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작품.14일 밤 1시10분 SBS에서 볼 수 있다.13일 밤 12시25분 MBC에서 방영하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조니 뎁의 우스꽝스러운 카리스마가 감상 포인트.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2’도 명절영화 목록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는 작품.15일 밤1시20분 SBS에서 상영한다. 넉넉한 분위기 속에서 볼 수 있는 가족영화에도 주목해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융통성 없는 바른생활 사나이의 좌충우돌을 그린 ‘바르게 살자’가 13일 오후 11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 국내 조폭코미디의 틀에서 벗어난 이야기 전개가 신선하다. 흥행면에선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범작’이지만 심심파적으로는 제격인 작품들도 있다. 경성시대 두 사기꾼의 로맨스를 그린 ‘원스 어폰 어 타임’은 13일 오후 10시5분 KBS 2TV에서, 미모의 소매치기와 광역수사대 형사의 애증의 서사를 담은 ‘무방비도시’는 14일 오후 9시35분 MBC에서 볼 수 있다. ●달콤처절한 사랑의 앞과 뒤 20∼30대 청춘 남녀라면 어른들의 잔소리를 피해 로맨스물에 탐닉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드루 배리모어의 천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첫키스만 40번째’가 14일 오후 8시50분 OBS에서 방영된다. 애조 띤 사랑의 그리움을 다룬 양조위·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는 14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된다. 상대의 숨소리마저 듣기 싫어진 오래된 연인의 권태를 보고 싶다면 14일 오후 11시25분 KBS 2TV로 채널을 돌리자. 윤계상·김하늘 주연의 ‘6년째 연애중’이 그 작품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대통령과의 대화 - 분야별 내용] “너무 서두른 정부… 국민에 실망감 줬다” 소회

    [대통령과의 대화 - 분야별 내용] “너무 서두른 정부… 국민에 실망감 줬다” 소회

    ■ 모두발언 반갑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밀린 얘기를 나누며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낄 추석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가 매우 짧고 경기도 안 좋아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 계시든간에 이번 추석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는 장사가 안 된다는 하소연이 많습니다. 일자리를 못 구한 젊은이, 명절이면 더 부담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가슴 아픕니다. 경제 살리라고 대통령으로 뽑아 줬는데 형편이 언제 나아질지 모르겠다는 한숨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우리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늘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어온 역사가 있습니다. 오늘밤 국민 여러분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 6개월 평가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뒤 6개월 동안 펼쳐온 국정에 대해 스스로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6개월은 제 자신과 우리 정부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너무 서둘렀던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국민을 이해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 놓았다. 또 “(저에 대한)기대가 컸고, 경제를 살리라고 뽑았더니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실망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자화자찬 평가가 많아 민심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 6개월에 대한)국민들의 평가와 제 자신의 평가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경제선방론’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잘 적응했다고는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국제환경과 국내 여건에 대해 조직적·시스템적으로 잘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적극 지지해 주신 국민의 뜻, 약속을 임기 중에 어떻게 해서라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 원인을 악화된 국제경제상황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정권 교체 이후 뜻하지 않았던 쇠고기 파동, 국제경제 악화 등 우리뿐 아니라 세계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지지율이 10% 초반까지 하락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제경제 환경이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 부동산 ‘값 안정+복지’ 차원 접근 “정책 대부분 中企 위주” 반박도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날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경제 분야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경제 위기설에 대해 “IMF와 같은 위기를 맞이해서 경제가 파탄되는 이런 일은 결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스스로 위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공직자들에게 위기감·긴장감을 주겠다는 뜻이었다.”면서 “실제 경제 파탄, 이런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의 주택 정책 접근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한 곳에 짓는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 도심 재개발·재건축이 신도시보다 효과적”이라면서 “공급으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고 경기 부양도 되는 두가지 목적을 두고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을 복지라는 측면에서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무주택자·신혼부부에게는 임기 내 주택을 가질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의 정책이 대기업 위주로 흐르고 있다는 이른바 ‘대기업 프렌들리’ 논란에 대해서는 “대기업을 위한 정책은 사실상 없다. 대기업은 다 독자적으로 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규제를 없애는 것이다.”면서 “정부 정책 대부분은 중소기업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농촌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농촌을 바꾸려고 한다. 농수산식품부가 계획을 세워서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딸기 농사를 짓는 사람이 딸기 주스도 만들어야 한다. 농촌서 딸기 심는 사람들이 공장도 세우면 사람들이 모이게 돼 있다.”고 설명한 뒤 “문화·교육·주택이 있어야 하는데 흩어진 주택을 한 곳에 모아 시골도 뉴타운처럼 한 곳에 모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일용직 경험을 언급하면서 “비정규직의 애환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해결 방법으로는 “기업이 생산성을 향상해서라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 주는 아량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뒤 “기본적으로 경제가 좋아져야 한다.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게 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쓰게 될 때 임금 차이(를 해소하거)나 세제상으로 기업에 혜택을 주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옮기더라도 기업에는 손해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서라도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만수 장관에 대한 시장의 불신 문제에 대해 “경제는 강만수 장관 혼자서 책임지고 한다기보다는 총리도 경제와 외교를 경험했고 저도 국내외 실물경제를 많이 해서 경제는 팀이 잘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치·외교 “독도 분규화 차단… 차분히 대응”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강력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하겠으나 북한측도 이산가족이나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독도는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땅”이라며 “일본은 국제분규를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고 그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차근차근 세계적으로 힘을 써서 바꿔 나가고 있다.”며 “일본 외무성 인터넷에는 2004년부터 이미 독도는 자기 고유 땅이라고 돼 있고 우리 정부가 가만히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일본이 뭐라고 했다고 해서 뛰어나와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영토인, 우리 땅이란 걸 차분히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등에 해야겠다.”며 “외교가 강한 힘을 가져야만 지킬 수 있다는 뜻에서 앞으로 일본에 항의는 하지만 조용한, 강력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들어 단절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이 대통령은 “70대 이상 이산가족이 9만명인데 1년에 1000명씩 상봉해도 90년 걸린다. 이렇게 해선 해결이 안된다.”며 “우리가 (북한에)인도적 지원을 해주겠다. 북한 동포가 어려운데 우리는 준비됐는데 여러분들도 한국에 인도적 지원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안 되겠나. 그러면서 (우린)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바뀐 뒤 처음 만남은 안면을 꺼리는 조정기간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 부지런히 대화하면 과거처럼 300∼400명 상봉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 한다.”며 “남북경색이 돼, 또 금강산 사건 이후 더 경색돼 죄송하지만 열심히 해서 70세 넘는 이산가족에 대해선 자유왕래를 최우선 요구 사항으로 해서 남북대화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불교 “종교편향 딛고 국민통합에 역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종교에 대해 균형 있게) 보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라며 종교편향 논란에 대해 국무회의에 이어 다시한번 유감 표명을 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장단과의 만찬 당시 문희상 부의장과의 대화를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문 부의장이 (불교문제와 관련해) 나에게 참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면서 “불교 문제는 확고하게 방침을 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윤구 사회수석이 청와대 불자회장인데 종정 스님을 만나 말씀을 들었다.”고 소개한 뒤 “종정 법전 스님께서 국민통합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면서 국민이 하나되는 통합에 가장 역점을 두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 불교를 포함해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민의 통합을 위해 불교도 물론이지만 종교·사회 등의 통합을 폭넓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사회 “불법·폭력 엄단” 법치에 중점 사회분야에서는 촛불집회의 원인이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촛불집회에 대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앞으로 법을 어기거나 폭력적인 것, 불법적인 것은 법에 의해 강력히 처리될 것”이라며 법치확립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 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시민들은 물러가고 나중에 남은 몇 분들은 불법·폭력적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촛불시위가 정부의 협상이 잘못돼 시작됐는데 관용은 없고 처벌만 있다는 지적에는 “중립적 입장을 떠나 보복적 차원에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상상도 못하며 그런 공권력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에 대한 보복수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을 당한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할지 모르나 국민 대다수는 대통령이 살았느냐, 죽었느냐 불법을 해도 가만두느냐고 한다.”면서 “그것이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파동 이후 미국산 쇠고기를 먹기가 꺼려진다는 패널의 지적에 “시간이 지나면 국민이 알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 구조에 맡기고 질 좋고 값싼 쪽으로 선택되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국민과의 소통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쇠고기 파동 이후 제 자신이 적극적으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교육정책에 관련해서는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면서 “중앙 정부의 예산을 10% 줄이는 작업을 내년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는) 예산을 갖고 대학생 장학금을 더 늘리는 작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미래비전 ‘저탄소 녹색성장’ 당위성 강조 국가비전에 대한 질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모아졌다. 이 대통령은 “녹생성장 시대는 열어도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는 기후변화라는 대전제가 있다.2050년까지 모든 국가가 탄소를 얼마나 줄여야 한다는 강제규정이 있다.”며 “(규정이)지켜지지 않으면 우리 상품이 해외로 나갈 수 없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차나 기아차나 GM대우가 자동차를 만드는데 현대가 엔진을 만들면서, 탄소를 배출하면 앞으로 10년,20년 수출을 못한다.”며 “우리나라도 거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종속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대통령은 “녹색기술 시대는 소득 분배도 균등해지고 특히 일자리는 정보화 시대보다 세배가 늘어난다. 그래서 일본, 영국, 미국, 호주까지 선두에 갔기 때문에 지금 후발이 되면 21세기에 발을 못붙이는 이류가 된다.”고 강조했다.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접근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기초단위 행정구역은 100년 전 갑오경장 때 개혁해서 만든 것이다.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옛날처럼 냇가나 강을 따라 만든 단위로 행정구역을 삼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면서 “경제권·생활권·행정서비스 관점에서 보더라도 지금쯤은 행정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개편의 필요성을 밝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국회의 안을 갖고 그대로 좋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없다.”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지역구, 선거 관할이 어디 갔느냐.’고 물어 보면 여야 간 충돌이 생긴다.”며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게 100년 만에 개편한다면 전문가가 참여해 개편할 필요가 있다. 또 그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시청자 반응 “장밋빛 전망 답변 일관” 실망 ‘준비된 질문과 모범 답안?’ 9일 오후 10시부터 5개 방송사에서 100분간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는 국민과의 속시원한 대화가 되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2만 8000여건이 넘는 질문이 접수될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대부분 “미리 준비된 질문과 모범 답변이 이어졌다.”는 반응이었다. 한 네티즌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은 포괄적인 대책과 장밋빛 전망을 읊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다른 네티즌은 “촛불집회 참가자라는 여대생에 대해 ‘주동자는 아니죠?’라고 답한 대통령의 태도는 부적절했다.”고 꼬집기도 했다.“박정희 시대나 히틀러 시절도 아닌데…. 과거의 관제대화가 부활한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OBS와 케이블 보도채널인 YTN,MBN 등 5개 방송사에서 동시 생중계되면서 ‘전파 낭비’라는 여론도 거셌다. 같은 시각 드라마 ‘식객’의 최종회를 내보낸 SBS도 당초 ‘대통령과의 대화’를 중계하기로 했으나 8일 오후 갑작스럽게 편성을 변경했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당초 주관사인 KBS에서만 중계하기로 돼 있었으나 다른 방송사들이 뒤늦게 요청하면서 중계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비판 논평을 냈다. 민언련의 김언경 협동사무처장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파 낭비, 방송사 입장에서는 정권 눈치보기나 아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주관사에서만 방송해도 충분히 접근성이 높은 황금시간대인데 시청권을 침해하면서까지 정권홍보성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며 방송사간의 합의와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홈쇼핑 측 “안재환, 불매운동으로 방송 중단돼 좌절”

    홈쇼핑 측 “안재환, 불매운동으로 방송 중단돼 좌절”

    정선희의 남편이자 탤런트인 안재환(본명 안광성·36)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안재환의 자살 원인이 사업 실패로 알려져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안재환은 정선희와 결혼 후 연예계 활동보다 사업 활동에 더 열심이였을 정도로 사업에 신경을 써왔다. 결혼 전에도 이미 삼성동에서 바(bar)를 운영할 만큼 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결혼 후에는 화장품 브랜드 ‘세네린’을 런칭해 사업가로서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성공을 예고하던 이들 사업에 불행이 덥친건 지난 5월 MBC FM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정선희의 ‘촛불 비하 발언’ 논란이 일고 나서부터. 한 홈쇼핑 회사를 통해 방송된 ‘세네린’은 방송 당시 품절이 될 정도로 성공적인 행보를 겪었다. 그러나 정선희의 촛불 발언 사건으로 홈쇼핑 판매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홈쇼핑 관계자는 “정선희씨의 라디오 사건 이후로 1,2회 정도 더 방송을 진행했지만,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원성이 높아 그 후로는 판매 방송을 모두 중단했다.”며 “이후 상품은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됐으며, 판매량이 방송을 할 때 보다는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재환은 최근 사업 부도설과 건강 악화설, 결혼 불화설 등에 시달리며 진행 중이던 방송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등 혼란스런 심기를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 경찰서 수사 담당팀은 현재 시신이 안치된 태능성심병원으로 출동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을 수사 중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탄질식’ 안재환 유서 “선희야 사랑한다”

    ‘연탄질식’ 안재환 유서 “선희야 사랑한다”

    안재환(본명 안광성·36)의 자살 사인은 연탄 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되며 유서에는 아내 정선희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재환의 자살 사건을 관할 하고 있는 서울 노원 경찰서 측은 8일 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안재환의 사인에 대해 “사체가 발견된 차안에서 태운 연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스스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안재환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 단서인 유서에 아내인 정선희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살 사유는 정선희와의 불화설이 아닌 사업 부도로 인한 충격으로 좁혀지고 있다. 안재환은 최근 사업 부도설과 건강 악화설, 결혼 불화설 등에 시달리며 진행 중이던 방송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등 혼란스런 심기를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 경찰서 수사 담당팀은 현재 시신이 안치된 태능성심병원으로 출동해 정확한 사인과 시점을 수사 중이다. 안재환과 정선희는 2007년 11월 결혼해 약 10개월간 신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비보가 알려진 8일 정선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 불참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장비업체 2곳 납품비리 의혹

    검찰이 KTF의 무선 통신장비 납품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케이티프리텔(KTF)이 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중계기와 DMB 중계기 등 무선 통신장비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횡령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납품업체인 ㈜넥스트링크와 ㈜위다스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KTF와의 납품 거래내역이 담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회사가 무선통신 중계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 등의 정황이 발견돼 압수 수색했다.”면서 “아직 관련자나 횡령 액수 등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특수2부가 KT 관련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해 오면서 정·관계 로비 여부를 캐왔던 만큼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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