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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8년 간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 3월 만기 출소 후 미국으로 추방된 김경준(51)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 아들 이시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수사하지도 않고 면죄부 주었다! 검찰의 MB에 대한 사랑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지금은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시형씨가 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또 “검찰 MB 아들 이시형에게까지 범죄에 대한 면죄부 제공! MB 충성해 승진한 검사들은 MB를 수사할 수 없다. 왜?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한 범죄부터 밝혀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위 말은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당시 최 지검장의 발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중앙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다. 최 의원과 마찬가지로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의 담당검사 역시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지난 26일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김 의원 사위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지난 26일 방영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최 의원을 언급했다. 27일 방송 내용을 보면 최 의원은 일명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다. 그는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적이 있다. 그런데 전직 지방검찰청장 출신이 마약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많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최 의원이 과거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MB 눈치보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래는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그의 발언이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어서 이는 추가적인 의혹과 비난을 키웠다. 이후 최 지검장은 ‘정치검사’라는 비난 속에 2013년 4월 중앙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 경북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서 당선돼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정황 보도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정황 보도

    KBS ‘추적 60분’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고 취재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김 의원 사위 공소장에는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17개의 주사기와 관련된 혐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투약 주사기 3개에서 남녀의 DNA가 발견됐지만, 김 의원 사위가 구입했다고 밝힌 필로폰 3.45g의 행방이 묘연한 점이 의문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검찰의 공소장과 판결문,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수사 진행 과정을 알고 있는 검찰 관계자들과 전직 검사장의 증언, 그리고 마약 공급책인 서씨(가명)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인물의 친분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의원의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했지만 법원은 양형 기준의 하한선을 이탈한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검찰이 김무성 의원 사위와 이시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고위층 자제들 마약스캔들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검찰개혁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정원 댓글 최초 제보자 “MB 지시없이 할 수 없는 일”

    국정원 댓글 최초 제보자 “MB 지시없이 할 수 없는 일”

    이명박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처음 제보한 전직 국정원 직원 김상욱씨가 20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없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국정원에 23년간 몸담았던 김상욱씨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에서 생산된 보고서는 대통령이 결재를 하게 된다.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시가 아니라 직접적인 지시와 교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국정원이 2011년 11월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했고, 당시 김효재 정무수석 비서관이 직접 검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상욱씨는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직후 SNS를 장악하지 못해, 이래서는 원활한 국정운영이 힘들다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최측근인 원세훈을 국정원장으로 앉힌 뒤부터 꾸준히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 이후 고초를 겪은 김씨는 “대선 직후 국정원이 고발해 제 생활이 완전히 파괴됐다. 압수수색이 들어오면서 보금자리가 다 파괴되고, 집사람과 집에서 자고 있는데 검찰 수사관들이 들어오니 그 참담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면서 “정의롭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댓글 활동을 제보한 김씨는 이후 공직선거법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국정원직원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2016년 12월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그는 스스로 고초를 겪었지만 국정원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국정원은 정권 안보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하는 기관이다. 상사를 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지금 비록 힘들 수 있지만 오늘의 수술이 내일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수술대에 올라라는 말을 하고 싶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광우병 보도’ 허위라고 말할 수 없어”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광우병 보도’ 허위라고 말할 수 없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MBC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청문회에 참석해 “광우병은 실제로 있는 병이고, (광우병 보도는) 의심이 가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어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는 2008년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관련 보도로 당시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과 정부 협상단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 재임 시절 이 사건을 맡았던 임수빈 변호사는 PD수첩이 부분적 오역 등으로 부정확한 내용을 보도한 점은 인정되지만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지켜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 수뇌부는 기소 방침을 철회하지 않았고 결국 제작진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2011년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당시 대법원은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지만 제작진이 허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공영방송인 KBS·MBC 사장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강제 퇴진은 있을 수 없고, 법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법에 보장된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이 정한 결격 사유도 있으니 방통위원장이 되면 방통위원들과 (공영방송 사장 퇴진 문제에 대해) 적절히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혼혈 왕세자의 비애 “나는 태어난 것이 죄”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혼혈 왕세자의 비애 “나는 태어난 것이 죄”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을 둘러싼 고려왕실의 차가운 분위기와 언제든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외로운 혼혈 왕세자 임시완의 애달픈 비애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 3,4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삼각멜로의 시작과 함께 혼혈 왕세자 왕원의 폐위 문제를 둘러싼 충렬왕(정보석 분)과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극과 극의 입장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왕원, 은산, 왕린은 우여곡절 끝에 선로주 한동이를 안고 용안당으로 돌아왔고, 조반상에 딱 한잔의 술만 받겠다는 이승휴(엄효섭 분)의 뜻에 은산은 격구 대회를 포기하고 자신 대신 왕원이 술을 올릴 수 있도록 양보했다. 이에 왕원은 술을 올리고 이승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왕원은 목장을 지키는 개와 산에서 내려온 늑대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개 이야기를 꺼냈고, 이는 혼혈 왕자인 왕원의 이야기였다. 왕원은 “양떼가 늑대개를 두려워 합니다. 내쫓을까요? 아님 훗날이 두려우니 죽일까요?”라고 담담히 물었고, 이미 어린시절 왕원을 본 적이 있어 왕세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승휴는 예를 갖추었다. 왕원이 두타산 이승휴의 용안당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송인(오민석 분)은 이를 이용해 세자의 폐위 문제를 불거지게 만들었다. 이승휴는 충렬왕에게 실정과 측근의 폐단을 거침없이 직언하고 파면된 자. 왕세자가 이승휴를 만나러 갔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혼혈 왕세자의 역모모의로 몰아가 손쉽게 폐위시킬 명분으로 삼을 속셈이었던 것. 충렬왕은 숙위군을 이승휴의 용안당으로 보냈지만, 은산의 도움으로 왕원과 왕린은 몸을 피한 뒤였다. 술에 취한 척 충렬왕 앞에 나타난 왕원은 그 곳에서 송인을 봤다. 충렬왕은 왕원에게 “조금만 덜 영민했더라면, 더 둔했더라면 좋지 않았겠느냐? 우리가 서로”라며 아들을 두려워 하고 시기하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며 왕원에게 상처를 줬다. 대전 밖으로 끌려 나가는 왕원의 표정은 애처로움 그 자체였다. 원성공주는 왕린에게 날카로운 발톱을 세웠다. 왕린의 아버지인 수사공 왕영(김호진 분)은 충렬왕의 정비인 정화궁주의 동생으로, 원성공주는 왕린이 왕원과 어울리는 것에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했다. 왕린의 따귀를 매섭게 때린 원성공주는 “너희 집안이 호시탐탐 세자 자리를 노린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내세우는게 네 형이냐? 아님 너야?”라고 쏘아붙인 후 “내 아들 세자에게 티끌만한 상처라도 난다면 내 기필코 네놈을 먼저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차가운 경고를 전해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런가 하면, 왕원의 진심이 순간순간 튀어나와 보는 이들의 짠내를 자극했다. 왕원은 원성공주에게 뺨을 맞은 왕린에게 약을 발라주며 “세자 자리 확 그냥 내줘 버릴 걸 그랬어 너희 형이 세자하고 나는 네자, 다섯자 하면 되지” 라며 진심을 농담으로 포장해 고백했다. 또한 7년전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안고 있음을 고백해 짠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왕원은 은산이 7년전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은산은 7년전 유언을 전해준 왕원과 왕린을 늘 고마워했지만, 다시 만나면 왕원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왕원은 “나는 태어난 것이 죄인 사람이다. 늘 생각했다 내가 죽어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내가 죽는다면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은 세상 천지에 딱 하나뿐이다 그 놈이 울까봐 죽지 못했다 언제든 날 죽일 수 있는 권한 지금 너에게 주마”라고 언제나 목숨과 자리를 위협받고 사랑받지 못하는 혼혈 왕세자의 외로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왕린은 형인 왕전(윤종훈 분)과 송인의 만남을 목격했고, 7년전 사건 현장에서 왕전을 본 것을 떠올렸다. 7년전에는 왕전은 왕원과 왕린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세자 왕원을 거들먹 거리며 오히려 왕린을 겁박한 것. 이후에도 왕전은 왕원을 ‘잡종 세자’라고 부르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3,4회에서는 은산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왕원의 마음, 은산을 알아 본 왕린의 진심이 드러나며 왕원, 은산, 왕린의 애틋한 삼각멜로를 전개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또한 혼혈 왕세자 왕원에 대한 견제 세력과 왕원에 대한 충렬왕과 원성공주의 극명한 온도차를 그려내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처럼 ‘왕은 사랑한다’는 설렘과 긴장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임시완의 연기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는 가벼운 행동 뒤에 날카로운 표정을 숨긴 야누스 왕세자의 모습을 드러내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이승휴를 향해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나 봅니다” 라고 말하며 서늘하게 표정을 바꾼뒤 울컥함을 참는 모습, 아버지 충렬왕과의 독대 후 끌려 나갈때의 모습, 담담히 자신의 죽음을 말하는 모습, 은산을 향한 애틋한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 등 시시각각 변하는 나노표정이 시청자를 심쿵과 짠내를 오가게 만들며 왕원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박환희, 고려의 비주얼 남매 ‘듬직VS단아’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박환희, 고려의 비주얼 남매 ‘듬직VS단아’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박환희의 비주얼 남매의 자체발광 투샷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고려 왕족의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것.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송지나 작가와 김상협 PD가 의기투합하고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홍종현은 극중 학처럼 고아한 기품과 강직한 품성을 지닌 고려 제 1 서열 왕족인 수사공 집안의 삼남 ‘왕린’으로 분한다. 박환희는 홍종현(왕린 역)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수선화처럼 청초하고 단아하며 사랑스러운 여인 ‘왕단’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홍종현과 박환희는 우월한 비주얼 남매 케미를 뽐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두 사람은 극중 왕족 남매다운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비단옷과 화려한 장식구를 완벽히 소화한 두 사람의 고귀한 품격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홍종현은 샤프한 눈매와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홍종현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화려한 하늘색 한복을 입고 있는데 고려 최고 비주얼 왕족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환희를 바라보는 홍종현의 모습은 듬직한 ‘오빠미’를 발산하고 있어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어 박환희의 러블리한 미소와 꽃미모가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박환희의 홍종현을 바라보는 애교 가득한 눈빛은 극 중 사랑스러운 ‘왕단’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어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촬영을 종료하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행 체육교사’ 생활부·성적도 조작…개근 학생에 “지각 자주 한다”

    ‘성추행 체육교사’ 생활부·성적도 조작…개근 학생에 “지각 자주 한다”

    제자 수십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체육교사가 학생생활기록부와 성적을 조작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은 13일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체육교사 A가 일부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입하거나 수행평가 점수를 멋대로 고친 걸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A 교사는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지각을 자주 하는 학생’이라고 허위 사실을 기재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생활기록부를 조작했다고 전북교육청은 밝혔다. A교사는 자신이 맡은 체육 과목의 수행평가 점수도 배점 기준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처리한 걸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A 교사를 포함한 전체 교사들의 지난해 수행평가 자료를 모두 폐기한 사실도 적발됐다. 수행평가 자료는 최소 1년 이상 보관하도록 한 성적 관리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추가적인 성적 조작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폐기한 것이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A 교사는 구속된 상태여서 일련의 행동을 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전북교육청은 또 A 교사를 포함해 수사 선상에 오른 3명의 교사 외에 7명의 교사가 학생들에 대한 폭언, 선물 요구, 금품 수수 등을 한 사실을 파악했다. 다만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이들 교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정도로 심각한 비위를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전북교육청은 덧붙였다. 전북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이 학교와 법인에 대해 정밀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부안여고 졸업생 B씨는 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A체육교사가 반당 두세 명씩 각 학년마다 애인(이라고 칭한 학생)을 둬서 진짜 애인처럼 그 친구가 남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싸우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朴정부서 정치검사 살아나…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 분리를”

    “MB·朴정부서 정치검사 살아나…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 분리를”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12일 검찰 개혁과 관련해 “검찰에 초집중화된 권한이 문제”라면서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견제하며, 의사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2011년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 개혁을 주제로 함께 책을 쓴 김 교수가 근원적·제도적 검찰 개혁을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김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법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국민을 위한 법조개혁 토론회’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서 구체적인 검찰 개혁상을 제시했다.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재판은 법원이 분담하는 형태로 검찰이 현재 지닌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방안이 김 교수 구상의 핵심이다. 김 교수는 또 권력형 부패 사건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고비처)가, 프랜차이즈 갑질과 같은 민생 관련 부패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회 문건 내용 대신 유출 경위를 조사한 ‘정치검사’의 행태와 법조비리 사건에서 드러난 ‘부패검사’의 단면을 싸잡아 비판한 뒤 김 교수는 “검찰이 민주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행지체 상태에 빠졌다”고 혹평했다. 특히 참여정부 때 개혁 대상이던 정치 검찰의 위상이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복원됐다고 김 교수는 진단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참여정부 보복성 수사, 무죄가 선고돼 무리한 기소였음이 방증된 정연주 전 KBS 사장과 광우병 보도 PD수첩 관련자에 대한 수사,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등을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김 교수는 규정했다. 김 교수는 개혁안과 관련해 지난 십여년 동안 제기된 반론을 재반박하기도 했다. 고비처가 옥상옥이 되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것이란 우려에 김 교수는 “신설되는 국민청렴위원회 산하에 둘 고비처의 검사는 30명 내외로 전체의 1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역으로 고비처가 검찰보다 수사를 못할 것이란 무용론에 대해 김 교수는 “국정농단 사태만 봐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존 검찰보다 나은 수사결과를 내놓았다”고 일축했다. 김 교수는 수사권 조정 외 법무부의 탈검찰화, 검찰 내부 반성을 위한 과거사 정리, 검사의 불기소 권한 통제를 위한 재정신청제도 확대 및 불기소 사건 심리를 위한 시민 직접 참여제 도입을 주장했다. 단 검찰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거론되어 온 검사장 직선제는 장기 과제로 봤는데, 법원의 지방분권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또 다른 세션에서 사법개혁을 주제로 발표한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등 최근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장 교수는 “사법 민주화가 재판의 공정성을 확보할 충분조건은 아니다”면서 “사법부가 국민 다수 요구에 따라 여론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판의 공정성에 힘입어 지지를 얻는 데 사법개혁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황주홍 “국민의당 이준서 구속 참담…안철수·박지원 입장표명 있어야”

    황주홍 “국민의당 이준서 구속 참담…안철수·박지원 입장표명 있어야”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것에 대해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믿었는데 더 참담하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적 책임의 문제와 여파가 가볍지 않을 것 같다. 오늘부터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비판에 명분을 준 게 아니냐는 물음에 황 의원은 “여당 주장에 명분을 줬을지 모르겠다. 저희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진상조사 결과와 당의 입장표명이 별로 국민에게 설득력과 호소력을 갖지 못한 것이 돼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지 않나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살아보겠다는 꾀를 부려서는 안 된다. 분노한 민심의 소나기를 피하지 말고 그대로 맞아야 한다. 우리가 정치적인 해법과 전략을 내놓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적극적으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박지원 두 지도자가 간접적으로라도 연관된 문제여서 다들 난처해 한다. 그러다 보니 허심탄회한 대응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 특히 안 전 대표의 경우 안타깝다. 오늘이라도 두 분의 진솔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의원 40명 전원이 제보조작 사건과 문준용 씨 취업비리 의혹 동반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만장일치 결의에 저도 참여했다.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 “추 대표의 정치적 한계, 집권여당 판단력의 한계를 느끼며 비감에 젖는다”면서도 “(국민의당 대응이) 지나치게 강경으로만 일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MB·朴정권 때 정치개입 캔다

    국정원장 “정권 가리지 않겠다”…한국당 “정치보복 가능성 우려” 국가정보원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이 정치 개입을 했던 의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다. 국정원은 내부에 설치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서 2012년 대선 때 댓글 개입 사건 등 모두 13건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가급적 대상을 최소화하되 정권을 가리지 않고 조사 대상을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 현직 검사인 국정원 감찰실장을 팀장으로 적폐청산 TF를 꾸렸으며 TF에서는 국정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문건 사건,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노무현 논두렁시계’), 비선 보고(국정원 간부 우병우 밀착 의혹) 등 총 13건을 선정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보고했다. 서훈 원장은 조사 대상과 관련,“꼭 봐야 하는 사안이 있다면 정권을 가리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 대상은) 최소한의 것이 될 것이고 (국정원의) 내부 분열과 관련된 적폐도 중요한 게 상당하다”면서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언론이 국정원 문건이라고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보고서가 맞다. 유출 경위와 유출 경로 등에 대해 면밀히 보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소속 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의 적폐청산 TF 활동과 관련해 “국정원을 정치에 끌어들이고 정치 보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 정부가) 검찰, 경찰, 국정원 개혁을 한다고 하는데 자체 개혁보다는 국회가 공안개혁특위를 만드는 게 국가적 차원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국내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내부 조직에서 ‘국내차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1차장은 해외차장, 2차장은 북한차장, 3차장은 방첩차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이 우원식에게만 전화하자 국민의당에 화풀이”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이 우원식에게만 전화하자 국민의당에 화풀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1일 연일 맹공을 이어가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에 우원식 원내대표에게만 전화를 하니까 좀 화풀이를 우리 국민의당에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연일 자신에게 제보조작 배후 의혹을 제기하는 추 대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 추 대표께서도 추 대표 자신이 지난 3월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고등법원에서 80만원을 선고 받았고, 2002년도 대선 때도 이해찬 후보 정치자금관계, 2007년 대선 때도 BBK 의혹 관계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 상실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추 대표 말대로라면 본인의 80만원 선고나 이런 모든 것들이 당에서 개입해서 이뤄졌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가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 않냐’며 의혹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혹시 이런 내용을 가지고 검찰이 영장 청구하는 것은 과연 대한민국 검찰다운가, 추미애 대표의 지시가 아니면 이런 짓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지 않나? 정권초기에 어떤 이런 오만방자한 일을 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선 “제가 알고 있기론 안 전 대표 스스로도 이러한 내용을 보고 받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자기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대변인을 통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검찰수사가 종결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얘기를 하겠다고 저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고영주, 1년 9개월만에 검찰 조사 받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고영주, 1년 9개월만에 검찰 조사 받아

    검찰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개 발언해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고영주(68)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비공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지난 6월 말 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는 고 이사장이 피소된지 1년 9개월만의 일이다. 검찰은 고 이사장에게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의 취지가 무엇인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의도였는지 등을 캐물었다. 고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서 당시 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했다. 또한 ‘부림사건’은 민주화운동이 아닌 공산주의운동이며 문 대통령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공안당국이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고문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허위자백을 받아내 기소했고, 이후 2014년 재심을 통해 무죄가 선고됐다. 문 대통령은 부림사건 재심사건의 변호인이었고, 고 이사장은 부림사건 당시 부산지검 공안부 수사검사였다. 문 대통령은 2015년 9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고 이사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그러나 고소·고발 후 1년 8개월간 수사를 하지 않았고 대선이 지난 올해 5월 11일에야 고 이사장의 서면 진술서를 받아 현 여권에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공안검사 출신 보수 인사인 고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8월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한편 법원은 문 대통령이 고 이사장을 상대로 낸 같은 사안의 민사소송에서 지난해 9월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며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국민의당과 합칠 때 됐다” 발언에 홈페이지 마비

    우상호 “국민의당과 합칠 때 됐다” 발언에 홈페이지 마비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민의당 조작 사건이 마무리 되면 통합이나 연정에 대해 여러 의논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발언했다가 누리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고 있다.우 전 원내대표는 6일 광주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 전 대표나 당 지도부가 조작을 지시했거나 관여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정치적 책임은 분명히 있는 만큼 그런 책임을 져야 하고 검찰은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아들과 관련한 조작이고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특히 호남은 그 동안 정치공작의 희생자였다는 측면에서 이번 사건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특히 ‘잘 몰랐다’ ‘조작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이나 지역) 정서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 전 원내대표는 “당이 시끄러워질 것을 우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내부에서 녹이고 국민을 생각하면 합칠 때가 됐다”며 “힘을 합쳐서 민생과 개혁을 같이 이루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표이던 2월에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지금의 4당 체제는 극복돼야 한다. 국민의당은 국민의 선택을 통해 교섭단체가 되었기 때문에 존중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합당 운운하며 국민의당을 흔들려는 민주당의 모략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반발했다. 우 전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발언이 있은 이후 우 전 원내대표의 공식 홈페이지는 폭주하는 방문자로 인해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통합 절대 반대다” “차라리 당신이 나가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지도부가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추 대표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추 대표는 24페이지에 이르는 당 진상조사 결과물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나. 정말 강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 대표의 과거 행태를 보면 진작 정치권을 떠났어야 한다. 저는 지금이라도 당대표직에서 사퇴함은 물론, 정계 은퇴를 하셔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협치와 관련한 얘기는 모두 진정성이 없는 거짓제안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고, 탄핵이 기각된 뒤 삼보일배 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지금 보면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2012년 환노위원장으로서 노동관계법을 날치기 통과시켰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독단적인 영수회담을 제안해 촛불혁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 전 대통령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는 메모를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주고받아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예정된 국회 예결위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협치를 말하며 등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과 어떻게 정국을 논하겠나”라며 불참 뜻을 밝혔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의결도 어려워진 것”이라며 청문회나 보고서 채택 등 국무위원 임명 절차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 일정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정국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원내대표나 윤후덕 예결위 간사 등 민주당 쪽에서 연락이 와 ‘추 대표의 개인적 특성이니 이해해달라’며 넘어가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의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국민의당 존재를 부정하는, 협치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면 가만있을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추 대표의 ‘꼬리 자르기 이전에 머리 자르기’라는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다. 판사 출신이라 허투루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개인의 독특한 캐릭터다,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면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 발언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차원을 훨씬 넘는 문제다. 어떻게 보면 역(逆) 수사지시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수사에 압력을 넣는다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판사 출신 여당 대표가 수사 확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이유미 ‘꼬리 자르기’보다 더 큰 건 安·朴 ‘머리 자르기’”

    추미애 “이유미 ‘꼬리 자르기’보다 더 큰 건 安·朴 ‘머리 자르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당 자체 진상조사의 결과는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자체 수사를 통해 국민이 믿지도 못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박지원 의원의 경우 법사위원으로 앉아 계시면서 검찰을 압박하는 상태는 정말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며 엄중하고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박지원 전 대표나 안철수 전 대표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수사해야 한다. 이 자체가 단독으로 저지를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책임있는 입장표명 수준은 어디까지여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에 제대로 응하고 진실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강성 발언으로 협치의 출구를 닫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협치는 협치이고 이 문제는 민주주의와 주권의 문제로, 국민 눈높이와 판단에 따라 해야 한다”며 박 전 대표를 향해 “여당 대표한테 목을 내놓겠다고 막 말씀하시는 건 정말 잘못짚은 것이다. 목을 내놓으라고 할 게 아니라 진실을 내놔야 한다”고 받아쳤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추경 불참 입장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 목소리는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계속 반대해왔으니 갑자기 급변침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영국 보수당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보수의 대변화’를 강조했다. ‘보수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연대해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한 떼쓰기 정치는 통하지 않는다. 국민을 인질 삼아 ‘너 죽고 나 죽자’식의 정당은 더이상 존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이 야당일 때에도 비슷하게 반복된 행태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가 야당일 때에는 정부조직법도 빠른 시일 내에 통과해주고 추경이 올라오면 경제 문제는 분리해서 신속하게 다 처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제보 조작,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정동영 “제보 조작,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5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으로서 최대한 (검찰 수사에) 협력하고 지금은 회초리를 맞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판단을 하지 않겠느냐”며 “직접 들은 바는 없지만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아마 입장을 내놓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그동안 위성을 발사했다고 했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는 말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올해만 10차례, 김정은 정권 5년 간 50차례가 넘게 미사일을 발사해가면서 각종 다양한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기술성능 향상을 위해서 그동안 쭉 자신들의 스케줄대로 진행해왔는데 이제 그런 억지력을 완성했다, 이런 메시지를 국제사회, 특히 미국을 향해서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입장에선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한미 정상이 한국이 (대북 문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고 G20 정상회의에서 연쇄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기에 지금이 북핵 문제의 대전환점으로 갈 것인지, 악순환을 거듭 할지 고비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역발상을 해보면 당분간 실험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발휘할 때”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 “당원 이유미씨의 너무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범행이라고 보고 있다”며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및 YTN 라디오에 출연해 “법적, 도덕적 책임 외에 정치적 책임을 질만한 사항이 수사 결과로 밝혀지면 다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씨가 문자 메세지를 보내 ‘혼자 한 게 아니라 당이 기획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막상 구속되니 자기 범행을 합리화하고 동정을 얻으려는 뜻에서 문자를 보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제보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유미라는 사람이 2030부단장 맡은 열정적 당원인데 이걸 허위 조작을 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주 공명선거대책단 단장 책임 하에서 이유미씨가 가져온 녹취 파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점검, 이유미 씨가 사실이고 확실하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기 때문에 이 단장이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하라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이 ‘윗선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조작된 내용을 모르고 보고를 받았다면 무슨 책임을 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시 당 대선 후보의 입장 표명 문제에 대해서는 “안 후보 개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입장 표명을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함께 문준용씨 입사 관련 의혹에 대해 쌍끌이 특검을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제보조작 사건이 그 특혜 의혹의 본질을 덮어선 안 된다 하는 그런 국민의 소리가 많이 들어온다”면서도 “사과의 진정성, 수사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 이런 것이 퇴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검찰 수사로서 종결된 다음에 특검 여부를 주장해도 늦지 않다”면서 ‘시기상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진상조사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걸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BK’ 김경준,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 유영하가 기획입국 제안했다”

    ‘BBK’ 김경준,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 유영하가 기획입국 제안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7년 “기획입국을 제안한 건 박근혜의 변호사(유영하)다”라고 주장했다. 김경준씨의 또 다른 폭록에 진실 공방이 재점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김경준 씨는 22일 미국명 크리스토퍼 김(Christopher kim) 게정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당시) 김기동 검사에게 이 얘기를 하자, 그는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고 적었다. 김기동 검사는 현재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우병우 사단’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12명의 검사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연관된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시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사건을 김경준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지난 2009년 대법원은 김경준씨에게 주가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7년,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벌금 100억원에 대한 노역형 등을 선고했다. 8년의 형량을 모두 마친 김경준씨는, 지난 3월 출소 후 미국으로 추방됐다.김경준 씨는 또 글에서 “MB가 BBK 소유권을 자백하는 BBK 동영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가짜 편지를 조작했고, 대선 역시 조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주의를 파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였지만, 검찰은 조작을 확인하고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김기동 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씨는 “LKeBank 계좌(를) 통해한 주가조작 거래 행위들만 혐의에서 빼주겠다고 했다. 왜 다른 거래들은 빼지 않냐고 질문하자, 빼면 너에겐 좋은것 아니냐고 화를 냈다. LK 행위들을 빼는것은 당연히 MB 공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경준 씨는 “검찰이 우리가 MB를 기소해도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다. 그럼 검찰은 죽는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대편에서 난리가 날 것이다. 니가 다 했다 해라”라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추방 직전 “내가 잘못한 것 같이 얘기했지만, 실제로 그것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이고, 그리고 실제 이권자는 박근혜 정부밖에 없었다”라는 말도 남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봉투 만찬’ 결국 독이 든 성배였나…서울중앙지검장 오욕사

    ‘돈봉투 만찬’ 결국 독이 든 성배였나…서울중앙지검장 오욕사

    ‘돈 봉투 만찬’ 파문을 일으킨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면직 징계와 함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16일 재판에 넘겨졌다. 전직 검사장이 이 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감찰을 받은 안태근(51·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면직 징계가 청구됐다.특히 회식 장소에서 법무부 산하 과장 2명에게 100만원이 든 봉투를 준 이 전 지검장은 불구속 기소에 따라 ‘검찰 서열 2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신분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피고인 신분으로 전락하게 됐다. 막강한 힘이 집중된 자리인 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았던 ‘서울중앙지검장 오욕사’를 되짚어봤다. ●MB정부서 ‘꽃길’만 걸었지만…‘검란’에 물러난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에는 30여개 수사 부서에 250여명의 검사가 있다. 단일 검찰청 중 전국 최대 규모로, 정치·경제·공안 등 굵직하고 민감한 사건이 집중되는 곳이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수사 뒤에는 늘 후폭풍이 따랐다. 2000년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19명 중 4명(김각영·임채진·한상대·김수남)이 검찰총장까지 올랐지만 명예로운 퇴진은 없었다.2011년 2월부터 8월까지 단 6개월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한상대(58·13기) 전 검찰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꽃길’만 걸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후배 검사들의 평가는 부정적인 기류가 압도적이다. 한 전 총장은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는 고려대 동문이고, 그의 장인 박정기 전 한국전력 사장은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과 같은 대구·경북(TK) 출신이자 육사 14기로 절친한 사이였다. 이런 배경 속에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말 한 지검장을 총장으로 초고속 승진시켰고, 검찰 주요 보직은 이른바 한상대-고려대 라인으로 채워졌다.재임 중 자신과 친분이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수사와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관련 수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코너에 몰렸던 한 전 총장은 2012년 11월 ‘대검 중수부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시 유력 대권 후보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검찰 개혁 방안으로 중수부 폐지를 공약으로 걸었던 상황이었다. 이는 한 전 총장의 임기 보장을 위한 ‘꼼수’로 풀이됐고, 당장 중수부를 중심으로 한 특수부 검사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반발의 선봉에는 최재경(55·17기) 당시 중수부장이 있었고 이는 곧 ‘검란’(檢亂)으로 번지면서 결국 한 전 총장의 퇴진으로 마무리됐다. ●‘MB 눈치보기 수사’ 논란 후 새누리 공천 신청, 최교일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최교일(55·15기) 지검장 입에서 나온 발언이다. 앞서 중앙지검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중앙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어서 이는 추가적인 의혹과 비난을 키웠다. 전임 한상대 지검장과 마찬가지로 ‘TK(경북 영주)-고려대’ 라인인 최 지검장 역시 검찰 내 ‘MB맨’으로 꼽힌 데다 이 대통령을 향한 수사에서 모두 면죄부를 주면서 검찰의 신뢰도는 더욱 추락했다. 이후 같은 사건을 다시 수사한 ‘내곡동 특검팀’은 검찰과 달리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주도하거나 개입한 청와대 경호처장과 경호처 행정관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어머니 김윤옥씨로부터 12억원을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세무당국에 이를 통보했다.‘정치검사’라는 비난 속에 2013년 4월 중앙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최 전 지검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 경북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서 당선돼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정원 수사 외압 폭로에 7개월 단명, 조영곤 53대 한상대, 54대 최교일 지검장에 이어 2013년 4월 55대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한 조영곤(59·16기) 지검장은 검찰총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자리에서 단 7개월 만에 검찰을 떠나야했다. 그의 앞에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이라는 대형 사건이 놓여 있었고, 수사팀의 선봉에는 ‘강골’ 윤석열 검사가 있었다.검찰은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렸고,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이 팀장을 맡았다. 수사팀은 국정원은 물론 사실상 당시 살아있는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수사임에도 적극적이었고, 이런 과정 속에 느닷없이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채 총장이 검찰을 떠났다. 이어 윤 팀장은 상부의 지시 허가 없이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해 체포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직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윤 팀장은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수사 당시 조 지검장의 외압이 있었음을 폭로했다. 그는 조 지검장과 관련해 “검사장이 ‘야당 도와줄 일 있느냐. 정 하려면 내가 사표를 내면 해라’고 말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검사장을 모시고 사건을 더 끌고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에 대한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검 감찰본부는 수사 외압 논란에 대해 감찰을 진행, 윤 팀장에게는 중징계인 정직을 청구하면서도 조 지검장에 대해서는 외압 혐의가 없다고 결론 냈다. 그러나 조 지검장은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하는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 없기에 이 사건 지휘와 조직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사의를 밝혔다. 정직 징계 후 좌천을 거듭했던 윤 팀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난 5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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