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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진도 선박 침몰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걸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쥬얼리 출신 스타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조민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가격이 쥬얼리”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메프 논란 해명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괴력…엄청난 주량 루머 해명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면서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했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명인간 하지원 “자기야~여보~” 직장인 사로잡은 달달한 애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애교 공세를 펼쳤다.  지난 7일 ‘투명인간’ 첫 방송에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는 하하의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하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시사했다.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네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받아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투명인간’에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점점 강도 높은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지원의 애교 필살기에도 임 팀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부렸고 이에 임 팀장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과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의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4%를 기록했다. MBC TV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 특집 편은 5.7%, 김병만을 중심으로 집짓기에 도전하는 SBS TV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뉴스라인’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승엽 2015 연봉 ‘9억원’ 국민타자의 부활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6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 7000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 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874만 5000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 8700만원, 평균 1억 4050만원 보다 13% 올랐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로이터,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당국은 나머지 2명인 사이드와 셰리프 형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년대 소환…3040, 다시 TV로

    90년대 소환…3040, 다시 TV로

    방송가에 MBC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후폭풍이 거세다. 터보, 지누션, 김건모, 엄정화, 김현정, 소찬휘 등 ‘토토가’에 출연했던 가수들의 노래가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고 90년대 음악 전문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토토가’의 이야기가 넘쳐나고 벌써부터 시즌2의 제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토토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당시 90년대 대중문화를 향유했던 3040세대의 공감 코드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방송계에서 90년대 콘텐츠가 인기를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에 방영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청춘나이트’는 현진영, 김건모, 박미경, 구준엽, 김조한 등 1990년대 가수과 아이돌 가수들이 90년대 인기 가요로 함께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청춘나이트 콘서트’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만들어져 최근까지 계속됐다. 이후에도 19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조명은 끊이지 않았다. tvN ‘응답하라 1997’(2012)과 ‘1994’(2013) 시리즈는 90년대를 잇따라 집중했고 배경음악(BGM)으로 당시 대중가요들이 흘러나오며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해 tvN ‘꽃보다 청춘’에는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이적, 유희열, 윤상이 나란히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토토가’가 더욱 큰 인기를 모은 것은 그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90년대 가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기 때문. SES나 지누션, 엄정화, 터보 등은 그동안 TV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고 더구나 일부는 부모가 된 상황에서 섭외가 어려웠지만 ‘무한도전’의 브랜드의 힘으로 다시 뭉친 이들은 세대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90년대 가요 열풍이 계속되자 MBC 뮤직은 90년대 음악 전문프로그램 ‘음악 앨범’을 오는 9일 밤 11시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한다. MBC뮤직 관계자는 “‘토토가’의 열풍으로 90년대 음악에 대해 시청자들의 선곡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당대 최고 인기곡들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 90년대 콘텐츠가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3040 세대가 문화 소비의 주체이자 생산자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토토가’의 기획 아이디어를 낸 박명수(44)와 정준하(43)는 물론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태호(40) PD 역시 90년대 학번이다. ‘토토가’를 가장 많이 본 시청자도 여자 40대(28.3%)가 차지했다. 이애경 대중문화 평론가는 “90년대 학번은 아날로그는 물론 디지털 시대를 겪으면서 유연함과 탄탄한 문화적 감수성을 갖고 있다”면서 “가볍고 빠른 디지털 문화에 대해 반감을 지닌 이들이 지금보다 자유롭고 깊이가 있었던 당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려는 현상이 강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환위기가 터지기 전인 1990년대는 경제적 윤택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중문화가 쏟아져 나왔고, X세대를 중심으로 이를 적극 향유했다. 대중가요계에는 발라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유행했다. 가요 홍보 대행사 포츈엔터테인먼트의 이진영 대표는 “똑같은 프로듀서 아래 양산된 획일화된 안무와 노래가 지배하는 요즘 가요계에 비해 1990년대는 다양한 기획사에서 개성 넘치는 가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90년대 콘텐츠가 끊이지 않는 것은 문화소비 주체로서 이들의 경제력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토토가’가 공연으로 기획된다면 입장권이 아무리 비싸도 직접 가서 보겠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김지영 CJ E&M 방송홍보팀장은 “현재 TV의 주 시청층은 40대이고, 청년실업을 겪고 있는 20대에 비해 문화소비 주체로서의 경제력이 크므로 이들의 문화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90년대 대중문화는 지속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예능 쪽에서도 3040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이 늘고 있다. 나영석 PD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삼시세끼-어촌편’에 40대 배우인 유해진과 차승원을 내세워 시청층의 폭을 넓혔다.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7일 첫 방송되는 ‘투명인간’은 2049 직장인들을 정조준했다. KBS 예능국 권경일 CP는 “게임 버라이어티를 포맷으로 하고 있지만, 20~40대 직장인들이 회사의 인간관계 등을 통해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생업에 종사하느라 TV를 보지 못하는 3040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요즘 예능 프로그램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검사·기자 묘사 어디까지 사실일까

    검사·기자 묘사 어디까지 사실일까

    요즘 주중 드라마들이 현실을 소환하고 있다. 검사와 기자 등 정의를 추구할 것을 요구받는 직업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불의와 모순을 파헤치는 것이다. MBC ‘오만과 편견’과 SBS ‘펀치’는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조계 내부의 모순을 들여다본다. ‘오만과 편견’은 젊은 검사들의 어린 시절이라는 개인사(史)에서 권력이 힘없는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끄집어낸다. ‘펀치’는 ‘정치검찰’을 정면으로 다룬다. 검찰총장을 비호해 오던 주인공이 정의의 편으로 돌아서 권력욕에 물든 검찰 조직에 ‘한 방’을 날린다. SBS ‘피노키오’는 기자를 통해 언론의 윤리를 되묻는다. 청춘 성장 멜로라는 옷 안에는 올바른 기자정신을 찾아가는 신입기자들의 고민이 담겼다. ‘모래시계’ 이후 세대의 이야기를 표방한 KBS ‘힐러’는 기자라는 직업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는 아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스타 기자 ‘김문호’를 통해 약자의 편에 서는 언론인의 모습을 그린다. 드라마가 자꾸만 불편한 현실을 상기시키는 건 지금의 사회상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영으로 보인다. 이창섭 MBC 드라마부국장은 “사회의 민낯을 환기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 희망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판타지나 로맨스보다 tvN ‘미생’처럼 현실 밀착형 드라마가 각광받는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최근에는 지나친 판타지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는 대신, 현실성에 기반해 공감을 주는 드라마가 더 소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가 마냥 시청자들의 정의감에만 호소하고 있는 건 아니다. 사실성에 충실해 실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들춰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오만과 편견’과 ‘펀치’는 검찰 조직의 생리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오만과 편견’에서는 검찰 ‘윗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중요한 사건의 수사 방향이 좌우되며 수사를 위해서라면 조직 내에서의 정치도 필요한 현실을 그린다. ‘펀치’에서는 검찰총장이 검찰 내 주요 보직에 자기 사람을 심고, 이를 견제하는 법무부 장관과는 수사지휘권을 놓고 내밀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는 작가들의 꼼꼼한 취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오만과 편견’의 이현주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극중 배경인 인천지검을 취재하고 현직 검사들을 인터뷰했으며, ‘펀치’의 박경수 작가는 SBS ‘추적자 더 체이서’(2012) 이전부터 ‘펀치’를 구상하고 검찰에 대한 취재에 매달렸다.  ‘피노키오’는 사회부 기자들의 취재 과정을 사실감 있게 담는다. 캡(팀장)-1진-수습이라는 사회부의 구조와 ‘마와리’(출입처를 돌며 취재하는 일) ‘물 먹었다’(낙종했다)와 같은 기자들의 은어, 수습기자 교육과정 등을 그대로 재현한다. 취재한 사실들을 놓고 기사의 방향을 잡거나 보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도 치밀하게 묘사된다. 반면 ‘힐러’는 방송기자가 뉴스 생방송 중 돌발 발언을 일삼고 인터넷 기자가 변장을 한 채 연예인의 사생활을 쫒는 등 기자에 대한 묘사에 사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 사건이나 최근의 사회 이슈를 극 속에 녹이기도 한다. ‘오만과 편견’에는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자살 사건과 고위층 별장 성접대 사건이 약간의 허구만 가미돼 등장하고, ‘펀치’에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 의약품 리베이트 등 끊이지 않고 발생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들이 그려진다. ‘피노키오’에서는 주인공 기하명의 아버지인 소방대장이 무리한 화재 진압지시를 하고 혼자 도주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으나 후에 현장에서 순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1993년 서해 훼리호 사고에서 배를 탈출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선장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있다. 한정환 ‘피노키오’ 책임프로듀서는 “실제 있었던 사건들 중 극과 어울리는 것을 찾아 가공해 현실성을 부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제발 명확하게 사망 원인이 밝혀졌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만약 의료사고라면 의사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해보니 역시 생각한 대로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떤 일이 있었는 지 모르지만 앞으로 명확하게 결과가 나왔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면 그냥 의료사고 아닌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왕님 가시는 길 편안하시도록 제발 명확하게 규명해주세요. 부탁입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수술 뒤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의료사고 아니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제발 명확하게 사망 원인이 밝혀졌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만약 의료사고라면 의사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너무 끔찍하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이런 일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무서운 결과가 나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인위적인 문제라면 의료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왕님 억울함 없도록 제대로 조사해주시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정말 의료사고로 결론이 나오는 건가. 정말 무서운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아버지가 준 데뷔자금 ‘40억원’ 일부 개인적 사용 의혹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아버지가 준 데뷔자금 ‘40억원’ 일부 개인적 사용 의혹

    ‘김광수 대표, 김종욱’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5일 “김종욱의 가수 데뷔와 활동을 위해 건넨 수십억 원 가운데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와 활동 자금으로 써달라며 건넨 40억 원 가운데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0억 원 가운데 수억 원이 김광수 대표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으며 조만간 김광수 대표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욱은 지난 2008년 1집 앨범 ‘For A Long Time’으로 데뷔했다. 현재 경영수업 차원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사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N 캡처, 코어콘텐츠미디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양자 MBC 드라마 하차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에서 조만간 하차한다. 7일 MBC 관계자는 “일일극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씨가 사전 촬영을 마친 녹화분을 다음주까지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방송 예정인 99회를 끝으로 전씨는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이 관계자는 “극 전개상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시청자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구원파’ 전양자 때문에 MBC 출연진 전원이…

    ‘구원파’ 전양자 때문에 MBC 출연진 전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수사와 관련, 탤런트 전양자(김경숙) 씨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MBC가 전양자 씨가 출연 중인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6, 7일 세트 촬영을 취소했다. 드라마 제작진 관계자는 7일 “전양자 씨뿐 아니라 전체 출연진의 6, 7일 세트 촬영이 취소됐다. 전양자 씨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검찰 소환도 앞두고 있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전양자 씨의 최종 하차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 비리와 관련된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 씨의 하차 여부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양자 씨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주인공 오빛나(이진)의 친할머니 역이기도 하다. 주인공의 향후 운명을 좌우하는 큰 역할이라서 전양자 씨가 중도하차할 경우 드라마는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MBC 측의 고민이 깊다. 하지만 당장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기존에 촬영해 놓은 녹화분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전양자 씨의 출연분은 극의 흐름 때문에 당분간 편집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될 전망이다. 전양자 씨는 구원파의 종교 시설 ‘금수원’,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노른자쇼핑’ 등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대표 “소환에 응하겠다. 난 도망갈 사람 아니니…”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대표 “소환에 응하겠다. 난 도망갈 사람 아니니…”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대표 “소환에 응하겠다. 난 도망갈 사람 아니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잠적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전양자는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전양자 씨는 또 다른 언론을 통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어떤 이유에서 수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마음을 달랜 후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왜 내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전씨는 “심신이 많이 지쳐 조금 쉬고 있는 것”이라며 “마음이 정리되면 촬영장에 다시 돌아갈 테니 염려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전양자 씨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관계자가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양자 씨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 씨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 씨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 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 씨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를 맡기도 했다. 전양자 씨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 이제 알려졌네”,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였네”,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 무슨 일을 담당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잠적했다더니 언론 통화에서… “나 피하는 사람 아니다” 반박

    전양자, 잠적했다더니 언론 통화에서… “나 피하는 사람 아니다” 반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언론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양자는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전양자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관계자가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연락 끊고 잠적…구원파 연예인 수사 속도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연락 끊고 잠적…구원파 연예인 수사 속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하차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나 피하는 사람 아니다”…구원파 의혹에 “잘못한 게 없다” 반박

    전양자 “나 피하는 사람 아니다”…구원파 의혹에 “잘못한 게 없다” 반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언론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양자는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또 다른 언론을 통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어떤 이유에서 수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마음을 달랜 후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왜 내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전씨는 “심신이 많이 지쳐 조금 쉬고 있는 것”이라며 “마음이 정리되면 촬영장에 다시 돌아갈 테니 염려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전양자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관계자가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드라마 제작진과 연락끊고 잠적…구원파 연예인 수사 때문에?

    전양자, 드라마 제작진과 연락끊고 잠적…구원파 연예인 수사 때문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하차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연락두절…구원파 수사 앞두고 잠적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연락두절…구원파 수사 앞두고 잠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하차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잠적’ 안했다…언론 통해 말은?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잠적’ 안했다…언론 통해 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양자가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언론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양자는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전양자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관계자가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면서 “촬영 분량이 남아있지만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전양자로 인해 시청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배역을 맡고 있어 제작진이 전양자의 하차 문제와 극 전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의 부도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금수원 대표 “빛나는 로맨스 촬영 복귀할 것” 소환 조사는?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금수원 대표 “빛나는 로맨스 촬영 복귀할 것” 소환 조사는?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금수원 대표 “빛나는 로맨스 촬영 복귀할 것” 소환 조사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난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잠적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전양자는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전양자 씨는 또 다른 언론을 통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어떤 이유에서 수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마음을 달랜 후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왜 내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전씨는 “심신이 많이 지쳐 조금 쉬고 있는 것”이라며 “마음이 정리되면 촬영장에 다시 돌아갈 테니 염려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M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 씨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 씨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올 초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를 맡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 드라마 복귀하나”,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 어떻게 관계된 걸까”, “전양자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 대표적인 신도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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