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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MB 특활비 몰라”

    김성호 “MB 특활비 몰라”

    이명박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건넸다는 의혹으로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8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검찰은 이번 소환을 끝으로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김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원장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정원 직원을 통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현금 2억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 12일 소환된 바 있다.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비슷한 혐의로 함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같은 해 4월 청와대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분석용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수억원의 국정원 자금을 제공받는 과정에 김 전 원장이 개입된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그러나 김 전 원장은 이날 검찰에 출두하며 취재진에게 “국정원 자금 사용에 관여한 일이 없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불법적인 일인지 몰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런 것 모른다”면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번째로 한국 찾은 친구들 ‘추억의 장소’ 방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번째로 한국 찾은 친구들 ‘추억의 장소’ 방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두 번째로 한국을 여행하는 각 나라 친구들의 첫 일정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4개국의 각양각색 두 번째 한국 여행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으로 여행 온 네 나라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서울 투어를 시작했다. 각 나라별 친구들은 첫 한국 여행 때와는 달리 교통수단 이용, 길 찾는 모습에서 능숙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여행의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을 즐겼다. 한편 이른 새벽에 도착한 인도 친구들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두 번째 한국 여행에 설레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첫 목적지로 숙소가 아닌 의문의 장소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첫 한국 여행의 기억을 되짚으며 추억의 장소로 향한 멕시코 3인방은 그곳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지난 여행의 추억을 소환했다는 후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MB청와대도 특활비로 총선 여론조사”

    檢 “MB청와대도 특활비로 총선 여론조사”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로 건네진 새로운 불법 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해 6일 박재완(성균관대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초기 청와대가 2008년 총선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기소하며 이 전 대통령을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한 검찰이 평창올림픽 이후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위해 수사 폭을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박 전 장관의 대학 연구실과 재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취임 초기인 2008년 박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활비를 2008년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으로 충당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뇌물수수 및 정치개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재부 장관을 지내 ‘실세’로 불렸다. 장 전 기획관은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뒤 이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고 2011년 ‘MB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후임이 됐다. 이번에 검찰이 들여다보는 특활비는 기존 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관여한 자금과는 별개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과 장 전 기획관이 관여한 액수는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비서관과 김 전 실장의 특활비 수수에 어떻게 관여했는지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김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며 공소장에 누가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다. ‘국정원→김진모→장석명→류충렬→장진수’로 이어지는 특활비 5000만원의 흐름은 확인됐지만, 이 모든 걸 지시한 인물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진모·장석명 두 비서관 외에 (입막음 비용 전달을) 지시한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그게 누구인지는 추가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e@seoul.co.kr
  • 檢 “MB, 국정원서 돈 올테니 받아두라 구체적 지시”

    檢 “MB, 국정원서 돈 올테니 받아두라 구체적 지시”

    검찰이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측근의 공소장에 공범으로 기재했다. 여러 수사팀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수사의 종착지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 실소유 의혹, 재임 당시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관여 의혹, 민간인 사찰 입막음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5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의 ‘방조범’으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며 이 전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으로 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에 이어 다른 비위 사건에서도 이 전 대통령이 공범이 될지 주목된다.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판단한 것은 김 전 기획관 등 오랜 측근들의 진술이 중요한 근거가 됐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억원을 건네받은 특가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김 전 기획관은 이를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기획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 두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이 2008년과 2010년 각각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직접 특활비 상납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기획관이 특활비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받아 유용한 정황이 없다는 점도 검찰의 판단 기준이 됐다. 지난 1일 마무리된 박근혜 정부 특활비 수사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활비 수뢰죄 공범으로 기소됐지만, 측근 중 방조범 또는 조력자로 검찰이 판단한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은 도합 10억원에 가까운 특활비를 활동비, 휴가비 등의 개인 명목으로 건네받았기 때문이다. ? 현재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팀은 특수2부를 비롯해 국정원 및 군 사이버사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그리고 다스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와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까지 모두 4군데에서 가동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 시점이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로 점쳐지면서 다른 수사팀에서도 조만간 이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판단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거듭 밝히지만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와 관련해 그러한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서 “사실관계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지만, 그 절차와 법적 논리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관련 당사자들의 진술도 엇갈리는 상황에서 확인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주범이라고 규정한 것은 모욕을 주기 위한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국정원 뇌물 MB가 주범” 적시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이 사건의 주범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5일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전 기획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 기소 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직원을 보내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1만원권 현금 2억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받게 하는 등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측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달 17일 구속 때까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돈 전달에 관여한 국정원 예산관과 대질 조사 등을 거치면서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했다. 더 나아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 자금을 보관하다가 청와대 수석실과 장관실 등에 ‘격려금’ 조로 내려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기획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 두라고 직접 지시했다”며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수수한 것이란 점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기획관에 대해서는 주범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한 점 등을 감안해 방조범으로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역시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측의 요구로 특활비를 전용해 조성한 돈을 김 전 기획관에게 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골 집사’로 알려진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국정원에서 받은 1억원가량의 미화를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전에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다스 관련 수사의 진척 상황에 따라 이르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오는 25일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정원 특활비’ 수사 검찰 “MB가 주범, 김백준은 방조범”

    ‘국정원 특활비’ 수사 검찰 “MB가 주범, 김백준은 방조범”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 직접 특활비 지원을 요구했다고 결론내렸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MB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방조범’으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부하 직원을 보내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담당관한테 현금 2억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받게 하는 등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 시정 국정원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구속될 때까지만 해도 국정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던 김 전 기획관은 구속 후 대질조사 등을 거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기획관은 나아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정원 자금을 보관하다가 청와대 수석실과 장관실 등에 격려금 형식으로 내려보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 전 국정원장 두 사람 역시 검찰에 청와대 요구로 특활비를 김 전 기획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 전 기획관 외에도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국정원에서 받은 1억원 가량의 달러 뭉치를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전에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 인사로 알려진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해 국정원의 특활비 지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진언’을 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을 종합해볼 때 국정원이 상납한 특활비는 최종적으로 이 전 대통령에 귀속됐다고 판단하고 5쪽 분량의 김 전 기획관 공소장에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김 전 기획관을 ‘방조범’으로 적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백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두라고 직접 지시했다”면서 “김백준에 대해서는 주범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한 점, 가담 정도를 감안해 주범이 아닌 방조범으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평창동계올핌픽이 폐막일인 이달 25일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전 기획관과 ‘공범’으로 규정된 이 전 대통령의 기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각각 진행 중인 다스 관련 수사의 진척 상황에 따라 검찰이 이르면 2월 말∼3월 초쯤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춘천지검의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4일 MBC를 통해 밝혔다.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 수사 건을 인계받은 것은 2017년 2월. 안미현 검사의 전임자는 최흥집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초안은 물론 검사장이 지시한 보완사항까지 꼼꼼하게 적힌 메모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사건을 인계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당시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안미현 검사는 밝혔다. 안미현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 불구속, 구속 등 결과가 열려 있는(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그것을 들고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다음날 ‘내일 불구속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채용 비리의 중심에 있었던 최흥집 전 사장은 불구속 기소에 그쳤다. 당시로선 이해할 수 없었던 검찰의 이 같은 결정은 2017년 9월 재수사가 이뤄진 뒤에야 그 내막이 조금씩 드러났다.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결과, 사건 종결 당시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당시 모 고검장, 최흥집 전 사장 측근 사이에 수없이 많은 통화가 오간 정황이 확인된 것. 안미현 검사는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전직 검찰 간부와 모 국회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권성동 의원이 문제의 의원임을 확인했다. 심지어 수사 대상인 권성동 의원과 자유한국당 염동열(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의원, 또 현직 고감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상관의 압력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다. 안미현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MBC가 해당 의원들에게 물은 결과 권성동 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과 최종원 현 서울남부지검장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대검찰청도 사건 처리나 의사 결정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대검 관계자는 ‘증거목록 삭제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은 이미 기소된 후 변호인 측에서 증거목록 등을 모두 복사해 간 상태였기 때문에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소사실과 관계가 없거나 수사기관의 판단이 기재된 수사보고서 등은 일단 (목록에서) 뺀 뒤 다시 검토하기로 수사팀에서 논의를 거쳐 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빨리 끝내라’는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춘천지검에서 수사 상황을 종합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에게 불구속 의견을 개진했던 것이고 김수남 전 총장은 춘천지검 의견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또 “안미현 검사가 사건을 담당하기 전에 이미 춘천지검에서 대검에 불구속 기소로 최흥집 전 사장의 신병을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건의한 사실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원 전 지검장 등도 안미현 검사가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2015년 기획재정부가 강원랜드 직원 숫자가 정원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하면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채용 과정에서 뽑힌 518명 중 수백명이 부정청탁으로 합격된 것으로 당시 검찰은 파악했다. 춘천지검이 1년 이상 수사했지만 2017년 4월 최흥집 전 사장과 권모 전 인사팀장만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이후 대대적인 재조사가 이뤄졌고, 지난 2일 채용 비리가 확인된 직원 239명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다. 염동열 의원은 2차례 소환 불응 끝에 지난 1월 28일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유재석, 영하 22도 강추위 속 라면 먹방 예고

    ‘무한도전’ 유재석, 영하 22도 강추위 속 라면 먹방 예고

    ‘무한도전’ 유재석이 SNS 먹방계 1인자를 노린다. 유재석, 정준하, 조세호가 한겨울 꽁꽁 언 빙어 낚시터를 찾은 가운데, 유재석이 다시 한번 환상적인 라면 먹방을 선보인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유재석은 김으로 라면을 싸 먹는 신개념 먹방으로 조회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체감온도 영하 22도의 강추위 속 ‘빙어튀김 쌈라면’으로 역대급 라면 먹방을 펼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3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하우스 인앤아웃’ 대결 현장이 공개된다. 사진 속 유재석은 라면과 그릇이 담긴 쟁반을 들고 어디론가 급하게 향하고 있는데, 그의 일그러진 표정에서 현장이 얼마나 추운지 짐작하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밖돌이’ 팀의 유재석, 정준하, 조세호는 월미도 바이킹에 이어 빙어 낚시터를 찾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낚시터의 물은 이미 꽁꽁 얼어 있었고, 유재석의 제안으로 이들은 라면 먹방 영상을 찍기로 했다. 유재석은 지난 특집 ‘1시간 전’ 오프닝에서 ‘김라면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김라면 먹방으로 내가 1위 한 사람이야”라며 누구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현장이 빙어 낚시터인 만큼 특별히 ‘빙어튀김 쌈라면’으로 새로운 SNS 먹방계 1인자에 등극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무한도전’의 대표 아날로그로 통한 유재석이 되레 정준하, 조세호를 이끌며 ‘좋아요’를 받기 위한 전략을 끊임없어 쏟아냈다. 유재석은 무조건 ‘샵(#)’을 외치면서 빅뱅의 지드래곤부터 ‘테니스의 왕자’ 정현까지 소환해 ‘SNS 태그의 황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사 김백준’, MB 불리한 진술 쏟아내

    ‘집사 김백준’, MB 불리한 진술 쏟아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일정한 관여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어 김 전 기획관까지 최측근 인사들이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잇달아 함에 따라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국정원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기획관에게서 최근 개인적으로 쓸 목적으로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것이 아니며 이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국정원의 지원 동향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획관은 구속 전까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구속된 이후 특활비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국정원 예산관 등과의 대질 조사 등을 받으면서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했고, 최근 들어서는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보다 전향된 진술까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측 인사와 면회도 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 두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재무 등 안살림을 총괄하는 총무기획관으로 일한 김씨는 2008년 5월쯤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는 등 국정원 측에서 총 4억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는 김희중 전 실장은 수사 초기부터 검찰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2011년 10월 미국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에서 1억원가량의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 인사로 알려진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청와대에서 이례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해 국정원의 특활비 지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진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측근 인사들이 이처럼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면서 이 전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소환조사를 받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소환 시기는 대회 폐막 직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의혹 ▲다스 실소유주 의혹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 관여 의혹 등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 ‘靑 문건’ 대통령기록관에 옮겨 달라”

    “다스 ‘靑 문건’ 대통령기록관에 옮겨 달라”

    이명박(77) 전 대통령 측이 청계재단 소유의 영포빌딩 내 다스(DAS)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청와대 문건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 달라고 검찰에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청와대 밖으로 유출되면 안 되는 문건이 다스 관련 공간에 보관되고 있었음을 확인한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지난 주말 이 전 대통령 사무실로부터 검찰에 압수된 청와대 문건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은 거기 있으면 안 되는 자료”라며 “청와대나 그 관계자들과 무관하다고 주장되는 다스 창고에 그런 자료가 보관돼 있다는 자체가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관련 문서들의 증거 능력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5일 다스 본사 및 관계자들의 자택을 비롯해 서울 서초동 소재 영포빌딩 지하 2층에 있는 다스 비밀창고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다스의 BBK 투자 관련 자료와 함께 청와대 문건을 다수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영포빌딩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건물 지하 또 다른 창고에 보관 중이던 다스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들이 다스 사무실까지 흘러가게 된 경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대통령기록물을 무단으로 은닉 또는 유출한 자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의 2013년 퇴임을 기준으로 한다면 공소시효는 2020년까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그가 어떤 경위로 국정원의 공작금을 받았고, 국세청이 국정원 공작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10년쯤 국정원으로부터 대북공작금 수천만원을 받고 2012년쯤까지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 ‘데이비드슨’에 협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 등으로 국세청 내 ‘실세’로 통하던 이 전 청장을 고리로 국세청 일부 직원과 국정원이 나서 김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현금 흐름 등을 함께 추적했다고 보고 최근 공작에 참여한 국세청 직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과 국정원이 ‘데이비드슨’을 일정 부분 함께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수사 대상인 국세청 관계자는 이 전 청장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비자금 관련 단서를 잡기 위해 미국 국세청(IRS) 소속 한국계 직원에게 정보 구입비 명목으로 거액의 대북공작금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국내법에서는 국제상거래 상황을 제외하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는 처벌 조항이 없지만 미국법에 따라 수수자와 공여자가 모두 처벌받을 수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데이비드슨·연어’ 작전명 짜고… DJ·盧 뒷조사한 MB국정원

    원세훈 1년 스위트룸 비용도 장석명 영장은 재청구 방침 다스 핵심 前 경리 오늘 소환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불법 뒷조사를 한 혐의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모 전 대북공작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영장이 기각된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뤘지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에 대한 조사와 재임 중 비리에 대한 수사 고삐는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최 전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국정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전직 대통령들과 관련된 풍문성 비위 정보를 수집했고, 원세훈 전 원장이 개인적으로 1년간 사용한 호텔 스위트룸 비용을 치렀다”면서 “국정원 공작금을 이런 데 쓰는 것은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정원은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관련 풍문 등을 확인하고자 공작 활동을 벌인 걸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풍문 확인 작업은 ‘데이비드슨 작전’으로, 노 전 대통령 관련 비위 풍문 확인 작업은 ‘연어 작전’으로 명명했다. 데이비드슨은 김 전 대통령의 이니셜 DJ와 앞글자 D가 같아서, 연어는 퇴임 뒤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간 노 전 대통령의 인생역정을 빗대 지은 명칭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검찰은 ‘민간인 사찰’ 입막음을 위해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장 전 비서관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검찰은 장 전 비서관이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혐의(직권남용 및 장물운반)로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다스 비자금 수사의 핵심 인물인 전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30일 소환한다. 조씨는 2008년 정호영 BBK 특검팀이 다스 자금 120억원을 개인 횡령했다고 지목한 인물로 2003~2007년 다스 협력업체 세광공업 경리과장 이모씨와 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회사 자금을 빼돌릴 당시 결재권자였던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자백·자백…檢 ‘MB 치명타’ 찾아 한번에 찌른다

    수사 보완 ‘정치보복 논란’ 차단 前대통령 여러 차례 소환 부담 혐의별 수사 모두 마친 후 부를 듯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으로 압축되는 비자금 조성 의혹부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 재임 중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여러 갈래 수사를 펼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소환 시기를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이후로 한 것은 철저한 증거 확보를 통해 ‘정치 보복’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17일 구속된 뒤 측근·가족들을 향한 소환조사가 잇따르자 이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에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이란 관측이 한때 우세했다. 하지만 수사팀 내외부 사정을 전부 고려했을 때 올림픽 이전 소환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판단이다.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올림픽 개막식 초청 대상이라는 점이 검찰이 고려한 외부 사정 중 첫 번째 이유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전직 국가원수는 당연히 초청 대상”이라며 이 전 대통령 측에 개막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집중되어야 할 관심이 이 전 대통령 소환 때문에 분산될 수 있다는 고려도 이 전 대통령 조기소환 결정을 배제한 이유로 작용했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여러 수사팀이 여러 혐의에 대해 중복적으로 이 전 대통령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을 부를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한두 차례일 것”이라면서 “검찰이 혐의별 수사가 다 같이 마무리될 때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이 다스 비자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다스 손해배상 소송 개입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 특활비 유용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이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을 여러 차례 소환하기엔 검찰에 정치적 부담이 큰 데다 경호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러 수사가 무르익은 뒤 검찰이 한 번에 이 전 대통령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퇴임 뒤 한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한 게 두 번째 소환 일정이 됐었다. 다만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달 21일로 수사 일정이 촉박하다. 이에 따라 이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전 관련자들을 먼저 기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형사소송법상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때 공범에 대한 시효는 정지된다. 서울동부지검이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를 선별해 기소하고, 다음달 21일 이후에 이 전 대통령을 이들과 공범으로 사법처리하더라도 법리적 논란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MB 평창 폐막 뒤 3월 소환 가닥

    檢, MB 평창 폐막 뒤 3월 소환 가닥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에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수뇌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검찰 핵심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앞으로 소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소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3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과 다스 실소유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치 보복 논란과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철저하게 증거를 확보한 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다스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다음달 21일이어서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전에 관련자들을 먼저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세계의 이목이 쏠린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가 이미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경우 정쟁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부담도 고려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에게도 평창올림픽 개막식 초청장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MB 평창올림픽 이후 소환키로…3월 이후 유력 검토

    검찰, MB 평창올림픽 이후 소환키로…3월 이후 유력 검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소환 국론 분열 우려 .. 대회 이후 ‘소환’은 기정사실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3월 이후 소환해 조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수뇌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이 전 대통령 소환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검찰 측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것이 꽤 남아 있다”며 “(현 단계에서) 이 전 대통령을 앞으로 소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설령 소환한다고 해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3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이 수사 대상인 이번 사건의 무게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할 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다스 실소유 의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수사 과정에서 철저한 증거를 확보해 ‘정치 보복’ 논란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일부 국정원 자금 수수 사실을 시인하는 등 중요한 태도 변화 조짐을 보인 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태도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수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G-10’ 기간 중에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경우 국론 분열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전개되는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바짝 조여가는 형국이어서 평창대회 이후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는 크게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청와대 특활비 상납 의혹 ▲자동차 부품사 다스의 실소유 의혹 ▲이명박 정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관여 의혹 등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휠체어 檢 출석’ 이상득 조기 귀가… 특활비 수수 전면 부인

    ‘휠체어 檢 출석’ 이상득 조기 귀가… 특활비 수수 전면 부인

    檢, 장석명 구속영장 기각 강력 반발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과 관련해 26일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3) 전 새누리당 의원이 건강 문제 등으로 조기 귀가했다. 검찰은 전날 밤늦게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장석명(54)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퇴진론’을 무마시켜주는 대가로 억대의 특활비를 건네받았다는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하려 했지만 이 전 의원이 출석한 지 4시간도 되지 않아 조사를 종료했다. 지난 24일 호흡 곤란 등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입원하기도 했던 이 전 의원이 건강상 이유로 정상적인 조사를 받기가 어렵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짧은 조사를 받으면서도 이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당초 검찰 소환을 23일에서 26일로 한 차례 미루기도 해 검찰의 강도 높은 추궁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기 귀가 조치에 대해 “현 상황에선 조사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의원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이날 출두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은 오전 10시 20분 쯤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급차를 타고 온 이 전 의원은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채 ‘국정원 특활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꾸하지 않았다. 오후 2시 20분쯤 귀가할 때도 “몸은 괜찮느냐”는 질문에 미동했을 뿐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장 전 비서관의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서는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 과정에서 해외에 있던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에게 메신저와 전화로 수차례 연락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하던 점, 본인도 진술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영장 기각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장 전 비서관이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입막음을 위해 류 전 관리관을 통해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뚜렷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5000만원의 출처가 국정원 특활비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장 전 비서관의 신병 확보가 불발되자 검찰은 주말 동안 ‘MB 특활비’ 수사 계획을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MB 옥죄기 가속... 영포빌딩 또 다시 압수수색

    검찰, MB 옥죄기 가속... 영포빌딩 또 다시 압수수색

    검찰이 다스(DAS) 경주 본사는 물론 서울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하는 등 다스 의혹을 향한 수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다스 지분을 보유한 이명박 전 대통령 처남 고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도 밤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다스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전날 경북 경주시 다스 및 다스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동시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영포빌딩에 있는 다스 서울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수사는 늦은 저녁인 밤 10시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영포빌딩은 청계재단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통상 압수수색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이뤄지는 것이 관례인데 반해 이날 압수수색 저녁 시간 때에 진행된 점을 미뤄 검찰로서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전방위 검찰조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이 전 대통령 측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과 별도로 다스 관계인의 120억원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도 지난 11일 이 건물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다스의 2대 주주 권영미씨도 25일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11시부터 약 12시간 동안 그의 다스 지분 상속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캐물었다. 권씨는 2010년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다스의 지분 48.99%를 소유한 남편 김재정씨가 사망하자 상속세를 다스 지분으로 대신 내 ‘실소유주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중앙지검과 동부지검 모두 고발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가’라는 핵심 의혹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명박 ‘피의자’ 신분‘ 전환…소환 초읽기

    검찰, 이명박 ‘피의자’ 신분‘ 전환…소환 초읽기

    검찰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MBC는 최근 이 전 대통령의 혐의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진술이나 근거를 확보한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진행된 청계 재단 압수수색이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사실상 공개수사에 나선 건 당시 외교공관과 청와대를 동원한 부적절한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가 김경준 씨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외교공관을 동원하는 등 직권남용한 혐의를 먼저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함에 따라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이 전 대통령의 공개 소환이 올림픽 이전으로 당겨질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MB 처남댁 소환·다스 두 번째 압수수색

    檢, MB 처남댁 소환·다스 두 번째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가 BBK 투자금 140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스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북 경주의 다스 본사는 올해 들어 두 수사팀에 두 차례 압수수색을 각각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는 25일 다스 본사와 함께 협력사인 금강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및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금강은 다스 비자금 창구로 활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상은 다스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경호 다스 사장과 다스의 2대 주주이자 금강 최대 주주인 권영미씨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뒤 권씨도 직접 불러 조사했다. 권씨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故) 김재정씨의 부인이다. 김씨는 생전 다스 지분의 48.99%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지만, 2010년 2월 사망했고 권씨는 지분 일부를 상속세로 납부하며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회장에 이어 다스 2대 주주로 내려왔다. 이는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사실상 포기한 셈이라 실소유주 논란이 거세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MB 국정원 대북 공작금 유용 본격 수사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대북 공작금 유용 의혹을 파고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최근 김남수 전 국정원 3차장을 비공개 소환해 대북 공작금 관련 유용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차장의 전임인 최종흡 전 3차장을 소환해 대북 공작금 사용처를 조사하기도 했다. 최 전 차장은 원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2010년, 김 전 차장은 2010∼2011년 과학정보·방첩 업무 등을 총괄했다. 검찰은 또 원 전 원장 시절 해외 파트를 총괄한 김숙 전 1차장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원세훈 원장 시절 국정원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등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북 공작금 유용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며 “원세훈 국정원이 대북 공작금을 유용해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상득 檢조사 앞두고 한 때 의식 잃어…MB 조카 “다스는 아버지 이상은 회사”

    이상득 檢조사 앞두고 한 때 의식 잃어…MB 조카 “다스는 아버지 이상은 회사”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이 24일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의 작은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 전 의원이 병원에 입원하며 변수가 생겼다.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이 부사장은 검찰에 출석하며 ‘다스가 누구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당연히 제 아버지(이상은 회장) 지분이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 이 부사장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이다. 검찰이 지난주 전격 압수수색한 다스 협력업체 IM(아이엠)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검찰은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IM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파악하고 이 부사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다스 관계자에게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씨가 아버지를 믿고 다스가 자기 거라며 회사에서 마음대로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녹취 파일을 입수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근거와 더불어 다스의 실제 소유 구조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는 현재 다스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상득 전 의원은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 전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검찰 출두를 앞둔 상태였다. 당초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과 관련해 24일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으나 이 전 의원 측은 갑작스런 출석 요구, 압수수색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건강 문제, 변호인 스케줄 등을 이유로 소환을 이틀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요청받은 시간으로 소환을 재통보했다. 이 전 의원 측은 “검찰에 약속한 만큼 지키겠다는 입장”이라며 “반드시 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의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검찰 조사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국가정보원 관계자로부터 억대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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