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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을 바로잡아줘(Goooogle, Get My Name Right).” 미국 실리콘밸리 거주 한인 엔지니어들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구글지도에서 독도 표기가 변경된 것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사이버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정하연(33)씨 등 실리콘밸리 내 엔지니어 7명은 ‘독도 이름 찾아주기’ 운동 사이트(www.FixYourMaps.com)를 자체 제작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네티즌 프로필을 구글에 항의하는 독도 관련 로고로 바꾸는 등의 방법 등으로 구글을 상대로 사이버 항의시위를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정치인이나 방송인 등 한국의 유명 트위터리안 50명과 네티즌이 많이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지도에서 독도 등 4개 지역에 대한 표시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독도’라는 표기를 없앴다. 업데이트 이후 구글 지도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 지도만 표시될 뿐 한국 주소는 나타나지 않는다. 명칭도 영어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다. 일각에서는 우리 스스로 불필요하게 논쟁화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으로 비쳐지게 했고 그로 인해 구글이 독도라는 이름 자체를 지도에서 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구글맵, 독도 삭제 이어 동해도 일본해 표기

    구글맵, 독도 삭제 이어 동해도 일본해 표기

    구글이 지도서비스 ‘구글맵’(maps.google.com)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지운 데 이어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구글 측에 표기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구글은 25일 “전 세계적으로 독도 등 국가 간 논쟁이 벌어지는 지역에 관한 내부 정책에 맞춰 일부 지역 표기를 업데이트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이는 글로벌 정책에 맞춘 것으로 어떠한 정부의 요청과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는 구글 이용자가 구글맵 검색창에 ‘동해’(East Sea)를 쳐도 지도상에서 아무런 표시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일본해’(Sea of Japan)라는 표기가 나온다. 동해 표기는 지도상에서 ‘줌인’ 기능을 이용해 확대할 때만 일본해 아래 괄호 속에 표시된다. 이후 ‘독도’(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위치만 표시될 뿐 한국 주소는 없다. 명칭도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다. 이전까지는 독도 지도와 함께 한국 주소(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가 나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로 구글의 독도 주소 삭제는 우리 의사와 배치된다.”며 “일본해 표기 또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은 구글이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개발논리 앞세운 모스크바 세계적 건축물까지 없앤다

    개발논리 앞세운 모스크바 세계적 건축물까지 없앤다

    “유서 깊은 도시에 테마파크식 접근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허브’로 거듭나려는 러시아 모스크바가 개발 논리로 세계유산까지 갈아엎고 있다. 무분별한 도시계획과 질 낮은 복구공사로 모스크바의 세계적인 건축물 유산들이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인디펜던트가 23일 보도했다. 22일 국제운동단체인 모스크바 건축보존사회(MAPS)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9세기 궁부터 스탈린주의 건축의 걸작품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중요 건물들이 헐리거나 방치되고 있다. MAPS는 “이 중에는 다른 나라와 함께 건립한 것도 포함돼 있다. 이는 러시아만의 유산이 아닌 세계 공동체의 것”이라며 보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제는 개발업자들을 제지할 법적 절차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또 개발계획이 대중에 공개되지 않아 개발에 착수할 때까지는 알 수도 없다. 더욱이 최근 러시아를 잠식한 금융위기로 질 높은 개보수를 감당할 돈도 없는 상태다. 그래서 보수공사가 이뤄져도 결과는 형편없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부풀려진 사기 복제”라고 비난했다. 웅장한 위용을 자랑했던 볼쇼이 극장도 2005년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방수막에 가려져 있으나 내부는 엉망이다. 여기저기 금이 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극장은 당초 지난해 재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비용도 초과되고 있다. 볼쇼이 오페라의 상임지휘자인 알렉산더 베데르니코프는 극장 관리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하며 보수공사에 넌더리를 냈다. 보고서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10여개의 건축물을 목록에 올렸다.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도 목록에 포함됐으나 이 건물은 지난해 완전히 파괴됐다. 공동주거 실험의 개척인 나르콤핀 아파트 등 구성주의 건축들도 위기를 맞았다. 이런 혼돈은 1992년 모스크바 시장으로 당선된 유리 루슈코프의 개혁 바람에서 시작됐다. 러시아의 유일한 여성 억만장자인 그의 부인과 건설업체 간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MAPS는 2년 전에도 시민사회의 우려를 정부에 전달했다. 시당국은 개선 의지를 보였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소비에트 시절 모스크바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슈추셰프 건축박물관장 데이비드 사르키크얀은 “2년간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을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예술사학자 안나 브로노비스카야는 “지난 10년간 이뤄진 파괴행위가 모스크바가 후세에 전해줄 유산이 됐다.”고 꼬집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동영상] 손에 따라 움직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발매

    [동영상] 손에 따라 움직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발매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의 손에 따라 움직이는 신기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곧 대중화 될 듯하다. 최근 영화에서와 같은 멀티터치식 대형 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발매되기 시작,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첨단기기의 안방 시대를 예고했다. ’인터액티브 터치 미디어 월’(Interactive Touch Media Wall)이라는 이름의 이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뉴욕대학의 제프 한(Jeff Han)이 개발한 것으로 ‘TED 회의’(Technology·Entertainment·Design Conference)에서 소개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는 약 240×90 cm로 멀티터치에 대응하는 고해상도의 영상이 보여지며 인터넷도 제공된다. 또 여러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해 다양한 형식의 미디어를 취급할 수 있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 제품은 이달말부터 미국의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에서 대당 10만달러(한화 약 9천 2백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미 미국 CIA는 몇 대의 이 디스플레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제프 한은 “손가락을 화면에 대면 ‘구글맵’(Google Maps)이 찾아낸 지도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며 “이 기기는 미래의 컴퓨터 사용자에게 있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발된 이후로 각 나라의 방위산업체나 박물관등에서 많은 문의 사항이 있었다.”며 “그들의 요구 사항에 맞게 시스템을 좀 더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사진 위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 아래는 개발팀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이투스 최근 수능 외국어 영역에 특화된 수험생 커뮤니티 ‘마스터 플러스’(www.masterplus.co.kr)를 새로 단장하고,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 개방했다. 외국어 영역 인기 교재인 마스터 시리즈를 온라인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단어암기·영어듣기·지문듣기 파일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1588-6405.●경희대 혜정박물관 8월31일까지 수원캠퍼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고(古)지도 특별체험전’을 열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옛 지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7∼18세기 원본 옛 지도 20여점이 전시된다.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월∼금 오전 10∼오후 4시.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201-2013∼4)나 홈페이지(oldmaps.khu.ac.kr)로 하면 된다.●정철사이버(www.jc.co.kr) 최근 영어 숫자만을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숫자 청취’ 강좌를 선보였다. 평소 접하는 전화번호와 주소, 날짜, 시간 등 일상생활 단계부터 시간약속, 일기예보, 높은 단위의 숫자 구별, 곱셈·나눗셈 등을 다루는 사회생활 단계, 환전, 상품주문, 분수, 소수점 등 비즈니스 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상황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02)563-0515.
  •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온몸으로 여름을 느끼며 휴가를 즐기는 곳이 어디 바다, 산, 계곡뿐이랴. 듣고 보고 만지고 익히며 배우는 곳도 좋은 휴가지다. 수목원, 박물관, 문화거리로 떠나보자. 초·중학생 아이들에게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사랑이 몽글몽글 솟아나고, 친구와 같이 가면 우정이 추억으로 물든다. 여행을 가는 길에, 또는 잠시 짬을 내서 들어가보자. 자연과 문화 속으로…. ■ ‘지상의 낙원’ 수목원 아름답고 예쁜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후텁지근한 날씨에 짜증날때 가족들과 꽃구경을 하러 가보자. 예쁜 야생화, 갖가지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는 허브, 물가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연꽃. 이들 모습에 흠뻑 취한다면 마음은 저절로 상쾌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85) 아이들 천국, 포천뷰식물원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유동리의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잡은 포천뷰식물원은 잘 가꿔진 정원 같아서 좋다. 뷰식물원의 특징은 다양한 꽃을 조금씩 심는 대신 일정 규모의 땅에 한 가지 꽃만 심어, 보는 이로 하여금 꽃 세상에 빠진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현재 빨강, 분홍, 흰색의 숙근코스모스, 가우라 등이 방긋 웃음을 짓고 있고 색깔이 다양한 후룩스가 식물원을 오색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이 편히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흔히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은 물론 산책로와 꽃밭을 구분하는 울타리조차 없어 아이들이 꽃과 함께 할 수 있다. (031)534-1136,www.viewgarden.co.kr (86) 거대한 꽃나라, 한택식물원 동양 최대의 종합식물원인 한택식물원은 경기도 용인에 자리잡은 식물원으로 총 20만평에 이른다.8300여종,730여만 본의 식물이 자라는 거대한 꽃나라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아담한 계곡을 따라 펼쳐진 1000여 종의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자랑거리. 하늘매발톱과 금낭화, 족도리풀 등 처음 보는 꽃들이 즐비하다. 또 자연생태원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위쪽의 전망대에 오르면 월가든, 암석원, 유리온실 등 동화의 나라 같은 식물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한택식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27일까지 숲생태 곤충탐험전이 열린다. 곤충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하는 살아 있는 학습장이다.(031)333-3558,www.hantaek.co.kr (87) 꿈 속의 그곳, 아침고요수목원 영화배우 박신양이 죽음을 앞두고 꽃을 가꾸며 살았던 영화 ‘편지’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꽃과 나무의 에덴동산이다. 수목원에는 지금 나무의 진초록을 배경으로 온갖 색깔의 꽃들이 피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계절·주제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이 20여곳. 특히 주목, 산수유, 단풍나무, 회양목 등 나무 사이로 꽃창포, 튤립, 무늬옥잠화 등의 꽃의 자태가 너무 곱다.(031)584-6703,www.morningcalm.co.kr (88) 메밀꽃 필 무렵엔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태기산 자락.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로 유명한 평창에 허브나라농원이 자리잡고 있다. 물 맑은 흥정계곡과 1250m의 태기산이 지척이라 단순히 허브만 보고 돌아갈 것이 아니라 가벼운 산행이나 계곡의 물놀이 또한 허브나라농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어린이정원, 향기정원, 셰익스피어정원, 모네정원 등 13개의 테마로 잘 정돈된 정원을 천천히 걷다보면 향기로운 허브향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팻말에 허브의 학명·원산지·개화기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혼자서도 돌아보는 데 무리가 없어 좋다.(033)335-2902,www.herbnara.com (89) 유럽을 갖다 놓은 듯, 팜 카밀레 충남 태안에 위치한 허브농장인 팜 카밀레. 낮은 산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야외 허브정원과 멋진 해송 군락, 풍차 등에 마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럽 시골마을에 온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라벤더를 비롯한 120종의 허브와 150종의 야생화가 철따라 피고 지는 야외 꽃동산이 만드는 황홀경에 더위도 싹 달아난다. 꽃과 잎에서 은은한 사과향이 나는 국화꽃 모양의 캐모마일 가든과 보라색의 라벤더 가든, 그리고 분홍색의 애플 제라늄과 로즈마리 등을 심어놓은 보테니컬 가든에서 풍기는 은은한 허브향이 온 몸을 감싼다. 또 허브비누, 향초 등의 허브 공예와 허브 스킨, 로션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허브 체험 교실도 있다. (041)675-3636,www.kamille.co.kr (90) 오감 대만족, 상수허브랜드 충북 청원에 자리하고 있는 상수허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허브를 대규모로 가꾸기 시작한 곳으로 2만여평 규모의 큰 허브농장이다.16년 된 팔뚝만한 로즈마리가 쑥쑥 자라고 있고,550여종의 갖가지 허브가 숨쉬는 실내정원을 거닐며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도 음미하면 어느덧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는다. 천년 묵은 소나무 분재와 특이한 모양의 공룡바위도 방문객을 반긴다. 또 허브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허브터널과 맨발로 밟아볼 수 있는 허브잔디, 그리고 향치료 효과(아로마테라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보라·흰색을 자랑하는 제비꽃과 강렬한 주황색 한련화(나스터튬), 흰 베고니아 등이 예쁘게 장식된 허브 꽃밥은 먹기 아까울 정도. 허브 강의와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043)277-6633,www.sangsooherb.com ■ 3가지 테마로 떠나는 박물관 여행스케치 박물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통로다. 풍부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느끼고, 세계 문화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독특한 발명품들을 경험할 기회도 갖는다. 올 여름, 박물관에서 문화적 소양을 한껏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하면 더욱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91) 지도 직접 만들어봐요… 경희대 혜정박물관 대학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대부분 관람료가 없다. 교육적인 프로그램에는 실비 정도로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만큼 교육적인 주제가 뚜렷하고 알차다. 각 대학의 특성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목표를 심어주기에도 그만이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의 혜정박물관은 박물관 견학을 하면서 지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혜정 관장이 세계 각국에서 모은 15∼20세기 동·서양의 이색적인 옛 지도와 지도첩, 지도 관련 사료, 고문헌 등을 골고루 볼 수 있는 곳. 특히 우리나라를 섬으로 표시한 최초의 지도,1655년 제작된 중국지도,1737년 프랑스 지도제작자 당빌이 만든 우리나라 전도, 동해를 ‘COREAN SEA’로 표기한 지도(1794년) 등이 눈에 띈다. 주요 고지도를 탁본하거나 간단한 지도 제작원리를 체험하고, 종이퍼즐이나 영상게임 형식으로 지도 맞추기를 하는 등 재미도 더한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문화교실도 운영할 예정(참가비 2만 5000원).(031)201-2012∼4,oldmaps.khu.ac.kr (92) ‘우리나라 최초’ 고려대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고려대 박물관은 10만여점이라는 방대한 양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100년사 전시실, 역사 민속자료실, 고미술전시실, 현대미술전시실 등 3개층에 걸쳐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눈으로 보는 유물도 가치가 있지만 고려대 박물관의 장점은 교육프로그램. 대부분 무료로 운영하고, 일부 답사일정만 교통비 정도를 참가비로 받고 있다. 아이들이 놀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8월27일까지 ‘조선시대의 위대한 유산-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2)3290-1514,museum.korea.ac.kr (93) 동서양 의복 한자리… 숙명여대 자수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동서양의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놓았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주요 자수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의 해외 자수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여성들이 취미로 하거나, 옷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식·생활·감상용으로 다채롭게 활용된 예술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02)710-9133∼4,museum.sookmyung.ac.kr (94·95) 과학의 시대가 온다… 로봇·별난물건박물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로봇박물관이 있다. 미래 관심사인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았다. 명지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백성현 교수가 10여년 동안 수집한 3500여점의 로봇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전세계 40여개국 초기로봇,‘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양철로봇 틴맨(1900년대),‘메트로폴리스’에 출연한 마리아로봇(1920년대), 아톰(1950년대), 토종로봇 로봇태권V(1970년대) 등 볼거리가 한가득이다.3D입체영상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공간도 있다.(02)741-8861,www.robotmuseum.co.kr 상천외한 물건들을 보고 싶다면 별난물건박물관에 가보자. 담배 연기를 마시면 기침을 하는 재떨이,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스누피 인형,“이봐, 손씻는 거 잊지마!”라고 말하는 변기 모양 비누통, 큰 소리를 치면 부들부들 떠는 강아지, 동물모양 손톱깎이, 눈뭉치를 만들어주는 집게 등 독특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 등 다섯 가지 테마. 서울·부산·경기 파주 영어마을 세 곳에 있다. 서울관 (02)792-8500, 부산관 (051)740-4858, 파주관 (031)956-2211,www.funique.com (96 98 97) 세계 문화를 찾아서… 아프리카·중남미·티베트박물관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그대로 제주도에 옮겨놓은 아프리카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젠네대사원(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외관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8∼20세기초의 아프리카 조각과 가면, 생활용품, 장신구, 악기 등 1000여점을 시기별로 전시 하고 있다. 매일 3차례 아프리카 전통 민속 공연이 열린다.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전통 문양 페이스페인팅, 찰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소가 될 듯. (064)738-6565,www.africamuseum.or.kr 경기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박물관은 중남미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30년간 중남미 외교관을 지낸 이복형씨가 지난 1997년 개관했다. 멕시코, 중미, 카리브해역 등에서 수집한 각종 토기, 가구, 석기, 가면, 민속품 등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안에서 볶음밥인 파에야(2만 5000원), 스낵인 타코(6000∼8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031)962-7171,www.latina.or.kr 서울 종로에 도심 속의 작은 티베트인 티베트박물관이 있다. 신비로운 베일에 싸인 티베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가정 주택을 개조한 듯한 아담한 전시장에 티베트의 불교미술품과 12∼19세기 생활용품,12세기 라마승의 법의(法衣) 복식 등 문화·민속자료 등이 있다. 소장품 1200여점 중 30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3개월마다 전시물을 교체한다. 전문해설자 2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티베트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02)735-8149,www.tibetmuseum.co.kr (99) 예술인의 혼이 가득한 헤이리 경기도 파주 헤이리는 일일나들이 코스로 단연 으뜸이다. 자연친화적이고 나지막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복합문화 공간. 아이들과, 연인과, 또는 친구와, 그 누구와 함께 가도 좋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북하우스’는 음악, 미술, 책, 음식에 대한 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책들이 빼곡하고,1층에 햇살 좋은 식당이 있다. 매달 토요일 오후에는 작은 음악회도 연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라’에서는 동화책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래된 서점의 낡은 책 냄새와 허브향이 어우러진 ‘북카페 반디’도 아늑하다. 가장 큰 전시공간인 ‘93MUSEUM’은 국내 최초의 인물미술관.‘식물감각’에서는 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고, 꽃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한향림갤러리’는 도자기 전문갤러리로, 우리 항아리의 고전적인 멋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폭 빠져버리는 공간은 쌈지에서 운영하는 ‘딸기가 좋아’다. 딸기, 똥치미 등 캐릭터들과 한 데 어울려 논다. 어른이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은 맞은편 ‘타임캡슐’이다. 옛 생활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부터 어릴 적에 한번쯤 본 물건들이 가득하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는 인도,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5개국에서 수집한 600여개의 악기가 전시돼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이국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www.heyri.net ■ 가는길:자유로→통일전망대→고가도로 아래로 지나자마자 성동IC→예술마을 헤이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첫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헤이리 1·4번 게이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2번 출구에서 200번,2200번 버스가 각 4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 (100) 예술작품 힐끔 차 한잔 홀짝,양평 편안한 차림으로 경기도 양평의 강가로 떠나보자. 예술적·생리적 허기짐을 마음껏 해결할 수 있다. 양평읍 초입에 ‘양평 맑은물사랑 미술관 및 창작스튜디오’는 군청에서 관내 예술인을 위해 마련한 전시·창작공간이다. 작가의 개인전이 다양하게 열린다. 서종면 ‘문화의집’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전시·음악행사를 여는 장소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마니아들이 몰려오는 인기 장소가 됐다. ‘갤러리아지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 건물 안 갤러리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한 부족인 쇼나(Shona)의 유명한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갤러리 옆 작은 카페에는 커피, 국화차, 산딸기홍차 등 20여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전시실, 카페, 아트숍을 한 데 모은 ‘몬티첼로’나 작은 창고 모양의 ‘인더갤러리’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바탕골 예술관’을 꼭 들러보자.8700여평의 대지에 예술극장, 전시관, 도자기·금속공방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두달마다 주제를 바꿔 소장품 위주로 기획 전시를 한다. 도자기 공방에서 흙을 마음껏 만지고, 흙그림을 그리고, 그릇을 구울 수도 있다. 체험료는 1만∼2만 5000원선. 홈페이지(www.batangol.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을 받으면 체험료·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 가는길:올림픽대교→강일IC→미사리→팔당·양평 방면 이정표를 따라 팔당대교를 건너 6번국도 진입→양수대교→양수리→양평 ■ 여행정보:45번 국도를 따라 연세중학교 앞에 ‘죽여주는 동치미국수’(031-567-4070)에서는 살얼음이 뜬 국물의 동치미국수(4000원)가 무더위를 녹인다.. 서울종합촬영소로 가는 ‘초원’(031-576-8941)은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맛있다.88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만나는 생선구이전문점 ‘해마’(031-771-9202)나 맞은편 프랑스 레스토랑 ‘라리아’(031-774-9717)도 추천하는 식당. (101) 강북의 문화 일번지 삼청동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향기를 뿜어내는 곳이 서울 삼청동이다. 갤러리현대, 금호미술관,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 미술관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총리공관 주변으로 맛집이 들어섰고, 다양한 패션·액세서리 숍이 생겨 강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청동 하면 떠오르는 ‘삼청동수제비’를 비롯해 ‘서울에서 둘째로 잘 하는 집’(찻집) ‘눈나무집’(국수·떡갈비) ‘라마마’(퓨전일식) 등 소문난 음식점이 많다. 또 ‘청’ ‘공리’ ‘쿠얼라이’ 등 고급스러운 퓨전중식당도 들어섰다.‘까브’ ‘로마네꽁띠’ 등은 삼청동 산책을 우아하게 마무리할 만한 유명한 와인바. 와인이 부담스럽다면 한가롭게 차를 즐겨도 좋다. 별미케이크전문점 ‘아루’나 노천카페 ‘어린왕자’, 북카페 ‘진선북카페´도 추천할 만한 곳. 최근 1∼2년 사이 삼청동은 ‘패션1번지’로도 변신했다. 국제갤러리에서 삼청동 길로 진입하는 초입 ‘전통한복 김영석’ 매장을 시작으로 ‘홍조’ ‘소현갤러리’ ‘수담’ ‘지아갤러리’ ‘더 슈’ ‘드레스업’ ‘보스코’ ‘파르베’ 등 열거하기에도 벅차다. 액세서리, 빈티지 스타일의 고가 수입브랜드, 구두매장, 맞춤옷, 손뜨개 전문점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쇼핑을 즐기면 된다. ■ 가는길:서울시청→광화문교차로에서 우회전→경복궁교차로에서 좌회전→삼청터널 방향으로 직진 (102) 정통 중국음식을 찾아 떠나는 인천 차이나타운 시내 곳곳에 퓨전중식당이 성황을 이룬다. 벽에 홍등을 걸어 화려함을 더하고, 빨간색과 중국식 앤티크 식탁으로 치장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정통 중국음식을 즐기는 데는 인천 차이나타운만 한 곳을 찾기 힘들다. 세계 어디서나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탑 모양의 ‘패루’. 이것을 지나면 바로 중국으로 빠져든다. 101년전 자장면을 처음 선보인 ‘공화춘’은 간판만 남아 있다가 올해 초 근대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외에 10여개의 음식점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음식맛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자금성’. 서울 특급호텔 중식당 조리장을 지낸 화교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자장면으로 유명하다. 40년째 한자리를 지킨 ‘풍미’, 세련된 인테리어의 ‘부엔부’, 베이징식 음식을 내놓는 ‘상원’, 새롭게 문 연 ‘공화춘’ 등 청요리집이 즐비하다.‘원보’와 ‘미식세계’에서는 다양한 중국식 만두를,‘복래춘’에서는 속이 텅 빈, 일명 공갈빵을 맛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곳곳에 토산품점에서는 오량액 마오타이주 칭다오맥주 등 중국산 술과 우롱차 보이차 등 중국차, 그림 도자기 수정조각품 중국의상 등 중국문화가 물씬 풍기는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제3패루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벽화가 있다.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에 있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150m의 담장벽화는 삼국지를 읽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www.ichinatown.or.kr ■ 가는길: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끝(인천항)에서 월미도방향→인하대병원→옹진군청→인천경찰청→자유공원광장.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인천역 하차.
  • “여자라서 시원해요” 스커트로 쿨~

    “여자라서 시원해요” 스커트로 쿨~

    무더운 여름, 남자들은 치마를 입는 여자들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은 여성의 특권을 잊은 듯 바지를 고수했다. 드디어 올 여름, 여성들은 긴바지를 벗어던졌다. 팔랑거리는 치마의 끝자락만으로도 여름 여성은 더욱 아름답다. 올 여름 스타일은 사랑스러운 로맨틱 무드와 1960∼70년대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히피, 다채로운 색상과 꽃·체크·줄무늬, 민소매·튜브톱·레이스끈 등 치마에 도입됐던 모든 아이템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여름을 강타한 ‘고무줄치마(?)’ 유행은 역시 돌고 도는 것인가.1980년대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은 한번씩 입어봤던 바로 그 스타일이 다시 돌아왔다. 폭 넓고 무릎아래까지 내려오는 풀 스커트(full skirt), 층층이 천을 연결한 티어드 스커트(tiered skirt)는 올 여름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로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허리에 고무줄을 넣어 편하기까지 한 이런 스타일은 짧은 볼레로 카디건, 허리를 묶는 셔츠 등 다양한 코디로 ‘로맨틱 히피룩’이 되거나, 레이스 자수 보석 등으로 현란하게 장식해 이국의 민속의상 스타일로 태어났다. 화려한 꽃무늬나 동물 문양이 그려진 옷에 나무로 만든 목걸이와 귀고리 등으로 장식하면 로맨틱 히피룩은 대자연을 담은 아프리칸 룩으로도 변신한다. ●여름의 핫아이템 ‘원피스’ 가장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여름철 패션계의 스테디셀러는 역시 원피스(one-piece dress). 다양한 줄무늬와 화려한 색상의 체크 무늬, 시원하고 산뜻한 꽃무늬, 고전적인 단색 원피스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허리 곡선을 유연하게 뽑아 가늘게 보이면서도 면과 레이온·면과 마 등의 혼방소재로 편하고 여유 있는 ‘슬림 앤 롱(slim and long)’실루엣이 강세다. 원피스는 카디건과 함께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손으로 성기게 뜨개질한 카디건이나 톱과 매치하는 것도 좋다. 앞부분 전체를 단추로 여미는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단추를 모두 풀고 민소매·통바지 위에 입어 긴조끼처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빨강 파랑 초록의 원색 액세서리나 벨트 등을 가미하는 것도 센스 있는 원피스 연출법이다. ●특별한 날에는 실크 드레스 클럽에서 뜨거운 젊음을 느낄 계획이라면 노출이 심한 패션보다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으로 차별화된 코디를 생각할 수 있다. 어깨를 섹시하게 드러내는 사랑스러운 오렌지 시폰 원피스는 흰 피부에도, 섹시한 태닝 피부에도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열리는 풀사이드 파티나 가든 파티처럼 이국적인 느낌의 파티가 더운 여름밤의 특별한 이벤트로 자주 등장한다. 조명이 화려한 파티에는 광택과 컬러감이 강한 실크 원피스, 목선에 보석장식을 한 검정색 시폰 원피스가 제격이다. 화사한 색상의 실크 원피스는 충분히 섹시한 느낌을 주어 반짝이고 치렁치렁한 액세서리 없이도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내놓은 어깨에 허전함이 느껴진다면 같은 소재의 얇은 숄이나 케이프(작은 망토)를 매치하는 것도 센스있는 옷차림을 완성한다. ■ 도움말 빈폴레이디스 이은영 실장·GGPX 디자인실 박은희 팀장·비아트 손소연(MAPS)대리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사갈 동네 모습 위성으로 미리 본다

    집이나 사무실 컴퓨터를 이용해 여름 휴가때 묵을 호텔이 실제 해안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이사 가고 싶은 아파트 주변 환경이 어떤지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이용자들이 컴퓨터 마우스만 몇번 클릭하면 상업위성들이 촬영한 사진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지도 검색 사이트(http://maps.google.com)를 연 다음 오른쪽 상단 ‘맵-새틀라이트’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먼저 29.95달러를 내고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인 ‘키홀’사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은 뒤 무료로 검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운받지 않아도 낮은 해상도의 사진을 구경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주소나 도시, 건물 이름 등을 입력하면 근처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위성 촬영 사진이 뜨고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해당 장소를 ‘줌 인’하거나 ‘줌 아웃’할 수도 있다. 이 위성사진검색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키홀사의 기술 수준이 특정 주소지 근처를 샅샅이 뒤질 수 있을 정도의 클로즈업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거나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구글측은 설명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패션가 일본 스타일 유행

    중학교때,혹은 고등학교때 알지도 못하는 단어들이 수두룩한 일본잡지 ‘논노(non-no)’의 예쁜 사진에 시선을 빼앗겼던 시절,그 사진들을 오려 종이백이나 종이지갑을 만들었던 기억,발목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하얀색 양말(루즈 삭스)을 신은 경험,아무로 나미에와 기무라 다쿠야 등 일본스타에 대한 열광….젊은 여성들에게 한번쯤 스쳐간 ‘니폰필’의 추억이다.니폰필(속어로 ‘니뽄삘’이라고도 쓴다.)은 일본(日本)의 일본식 발음 ‘니폰(Nippon)’과 영어 ‘필(feel)’을 조합한 ‘일본 느낌’이란 뜻의 말이다. 사실 니폰필에 대한 애정의 역사는 10여년을 넘어선다.다만 일본에 대한 ‘안좋은 감정’ 때문에 언더그라운드 패션으로 통했을 뿐이다.일본 대중문화의 완전 개방과 맞물려 인터넷 검색어 순위가 10위권 안에 들고,관련 패션 사이트가 수십개에 이를 정도로 본격적으로 니폰필이 부각되고 있다. ●니폰필,도대체 뭐야 우리가 파리,밀라노,뉴욕 등 세계 패션가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면 서구는 오리엔털,동양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그 관심의 중심은 도쿄.그중에서도 패션 1번지로 꼽히는 신주쿠,하라주쿠 스타일에 집중된다.유명 디자이너 중에는 도쿄 거리의 젊은이에게 패션의 영감을 얻기도 한다. 이들을 유혹하는 니폰필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상이나 스타일을 섞는 ‘믹스 앤드 매치’와 겹겹이,층층이 껴입는 ‘레이어링’.알 수 없는 묘한 매치,이를 소화하는 능력은 일본의 감각을 따르기 힘들 정도라 한다. 원래 니폰필 헤어스타일은 구불거리면서 부스스한 스타일과 심하게 층을 낸 ‘샤기(shaggy) 컷’이다.하지만 최근 맑은 피부와 찰랑이는 머릿결로 귀족풍을 강조하는 경향에 따라 이런 헤어스타일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올해는 기모노 스타일 붐 국내 패션가에 두드러진 니폰필 디자인은 단연 ‘기모노 스타일’이다.넓은 소매,앞을 감싸는 여밈,화려한 꽃무늬 등으로 대표되는 기모노 스타일은 올 여름 ‘여성 브랜드라면 하나는 출시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있는 디자인이다. 한국에서 일본 기모노 패션이 힘을 얻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꼽는다.매 시즌마다 등장하는 색다르고 이국적인 에스닉(ethnic) 패션과 세계 패션의 주류인 오리엔털(oriental)풍,일본 문화 개방의 삼각 구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 하나. 기모노 스타일의 블라우스는 소매통이 넓어 입었을 때 시원함을 줄 뿐 아니라 시폰처럼 가벼운 소재로 만들었을 때 맵시가 더욱 돋보이기 때문에 여름 시즌에 잘 맞는다는 계절적인 배경이 두번째다.목선에서 어깨,소매가 하나로 연결된 넓은 소매는 나비처럼 나풀거리고,앞의 좌우를 포개 허리를 끈 장식으로 여미는 스타일의 블라우스는 로맨틱하다.크고 화려한 꽃 무늬에,폭이 좁게 떨어지는 치마는 단아한 동양의 신비를 표현한다. ●니폰필 따라잡기 패션 홍보업체 MAPS의 손소연씨는 “니폰필의 패션은 평범하지 않는 개성있는 스타일이다.그러나 조화롭지 않은 개성은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며 “니폰필 공식에 유행 아이템을 접목하면 맵시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티벨리 디자인실 박성희 실장은 “기모노 스타일의 블라우스는 스타일만으로도 이국적이고 화려함을 더해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하면 멋진 믹스 앤드 매치를 표현한다.오리엔털풍 프린트의 스커트는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민소매 톱과 코디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기모노 스타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일본식 나막신인 게다와 전통신인 조리.특히 게다는 트렌드 세터(유행을 만들고 이끄는 사람)로 불리는 미국 인기TV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게다 스타일을 변형한 슬리퍼를 신고 나온 뒤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바닥이 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게다를 변형한 샌들은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는 물론 나풀거리는 스커트에도 잘 어울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올여름 복고풍 원피스 유행예감

    2004년 패션을 주도하는 트렌드인 레트로(retro·복고)와 페미닌.1950·60년대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패션 코드를 발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한 스타일이 더운 여름을 앞둔 지금,마음을 설레게 한다. 핫 아이템은 단연 ‘원피스’.당대를 풍미한 오드리 헵번,그레이스 켈리,마릴린 먼로식 원피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타일이 패션가를 물들이고 있다. ●오드리 헵번풍 A라인 스커트에 섹시함 가미 여름 준비를 끝낸 패션가는 50년대 스타를 연상케하는 ‘피프티즈 스타 룩(Fifties Star Look)’으로 채워졌다.영원한 로마의 요정 오드리 헵번이나 우아함의 상징 그레이스 켈리,그리고 섹시한 블론디 마릴린 먼로 등 50년대 스타 스타일이 가득하다. 큰 눈망울,가늘고 긴 몸매,경쾌한 발걸음의 오드리 헵번 패션은 잘록한 허리와 비교돼 더욱 풍성해보이는 A라인의 스커트로 대표된다.2004년의 헵번룩은 좀 더 원색적인 컬러와 도트(물방울 무늬),짧아진 길이로 섹시함과 발랄함을 더했다. ●가슴 드러낸 먼로룩은 더 귀엽게 귀족적이고 맑은 분위기의 그레이스 켈리 스타일은 상류계급의 고상함을 상징하는 패션이다.올해의 켈리룩은 허리를 강조한 A라인 원피스와 스카프,시폰 소재의 원피스와 비즈가 달린 스카프 등의 코디로 럭셔리함을 연출한다.폭이 넓은 시폰 윈피스는 여기에 발랄함과 편안함을 더한다. 풍만한 몸매와 밝은 금발의 영원한 핀업걸 마릴린 먼로 패션으로 섹시함을 드러낸다.가슴을 드러낸 먼로식 클리비지 룩을 귀엽게 승화시키는 것이 올해 먼로룩의 포인트.여러겹의 레이스로 로맨틱한 원피스,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란제리 스타일의 캐미솔 톱이 대표적이다. ●프레피룩·캐포츠룩으로 발랄함 한껏 귀여운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프레피룩(Preppy Look)은 올 여름시즌 코디네이터들이 가장 추천하는 스타일.최대한 넓게 퍼지는 플레어 디자인과 퍼프 소매 원피스,챙이 넓어 로맨틱한 캐플린 모자로 사랑스러움을 살린다.핫핑크의 러플 샌들과 투명한 캐츠아이 귀고리 또한 좋은 매치를 이룬다.핑크 컬러의 선글래스는 코디의 포인트.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캐주얼과 스포츠룩을 접목한 ‘캐포츠 룩(Caports Look)’의 인기가 상당하다.스포티한 컬러인 네이비(파랑) 색상의 트레이닝 원피스 하나면 캐포츠 룩 연출 준비 끝.포인트 코디로 오렌지,라이트 그린의 손목아대를 이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MAPS 손소연·웹포토21 박소예 코디네이터˝
  • 창덕궁에 왕족 살고있다?/외국사이트 한국정보 오류 여전

    “왕족들이 아직 창덕궁에 기거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me.com) 여행정보코너에 게시된 한국관련 설명이다. 국정홍보처(처장 申仲植) 해외정보원은 10일 지난 10월28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제4회 한국오류정보 바로잡기 대회’ 결과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한국과 관련한 잘못된 표기나 정보가 여전히 발견되고 있으며,‘동해표기’ 오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오류가 발견된 477개 외국어 사이트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경우가 73%,‘조선왕조’를 ‘이씨조선’으로 표기한 경우도 13%에 달했다. 심지어 세계여행정보사이트인 트레블스팟스(www.travelspots.com)는 “한국어의 문법이 일본어에서 유래됐다.”고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온라인지도제작업체인 maps.com,전세계 국가정보제공사이트인geographiq.com,미국방송사인 CNN사이트,영국의 BBC사이트 등이 한국정부와네티즌들의 시정요청에도 불구하고 동해를 여전히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국정홍보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241명 등을 통해 오류시정을 요구하는 1161건의 이메일을 발송,현재 17건이 시정됐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한국관련 오류 바로잡기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개최

    국정홍보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달간 한국과 관련된 잘못된 인터넷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한국오류정보 바로잡기 대회’를 연다. 외국인을 포함,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정부 영문홈페이지(www.korea.net)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에게는 ‘사냥 성과’에 따라 상품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제3회 사냥대회에선 미국 포털사이트인 라이코스(Lycos)와 지도제작사인 그래픽맵스(Graphicmaps)의 일본해 오류표기를 발견,동해 표기가 병기되도록 시정한 바 있다. 최광숙기자
  • 에스콰이어 인사/MAPS사장 조한웅씨/EXP사장 한태원씨

    에스콰이어는 21일 (주)MAPS 조한웅 대표이사 부사장과 (주)EXP 한태원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3명의 임원 인사를 했다.이밖의 인사는. ◇에스콰이어 ▼부사장 △대표이사(제화부문) 김덕성 △대표이사(의류부문) 박민규 ▼상무 △경리담당 정창희 △공장장 박종선 △남성의류 본부장 홍범오 △여성의류 본부장 김창환 ▼이사 △관리담당 강명구 △무역담당 주면길 △피혁사업부 생산담당 김기하 ◇에스콰이어캐주얼 △영업본부장 상무 박태욱 ◇에스콰이어컬렉션 △공장장 이사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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