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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추위 물러나면서 ‘삼한사미’ 또 시작

    겨울 추위 물러나면서 ‘삼한사미’ 또 시작

    주말 동안 추위가 물러나면서 국내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또 한반도를 습격하고 있다. 사흘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삼한사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7일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72, 대전 61, 대구, 광주 48. 부산 41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36~75)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수준이던 지난 12~14일에는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8~22로 보통(16~35) 수준으로 나타났다. 겨울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 기온이 오르고 바람까지 약해지면서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나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높은 농도를 보이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에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남서풍 계열의 약한 바람이 불어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화요일인 18일에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게 되면서 전국 대부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3도, 서울, 대구 영하 2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물차 배출가스 저감효과 높이려면 중·대형 폐차, 중고차값 수준 지원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배출량이 많은 중·대형 화물차의 조기 폐차 지원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위원은 5일 “환경적 편익이 높은 조기 폐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대형차의 조기 폐차 지원금을 중고차 시세 수준으로 올려 폐차 후 신차 구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EI가 지난해 수행한 저공해사업 중장기 추진방안 연구 결과 조기 폐차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5.22)이 저감장치 부착(1.80), 액화석유가스(LPG) 엔진 개조(2.09) 등 다른 저감사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가 분석한 화물차 3년 조기 폐차 때 저감량은 소형(배기량 2400㏄ 이하) 10.5㎏, 준중형·중형(3900~6900㏄) 63㎏에 비해 대형(1만㏄ 이상)은 817㎏이었다. 환경부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으로 줄인 초미세먼지(PM2.5)가 2085t으로 집계됐다. 연간 경유차 배출량(3만 3698t)의 6.2%에 해당된다. 올해 지원 차량은 13만 368대로 조기 폐차 11만 411대, 저감장치 부착 1만 6845대, 엔진개조 220대 등이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중·대형차의 조기 폐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폐차 후 신차 구매 때 지원하는 보조금을 3배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이 노후 경유차 폐차 후 LPG 1t 트럭을 구매하면 보조금(165만원) 외에 40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형섭 교통환경과장은 “2022년까지 도로·수송부문 미세먼지 배출량을 43% 삭감할 계획”이라며 “노후 중·대형차 지원금액과 조건 등에 대한 방안을 내년 1월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사옥 매매계약 체결

    화물복지재단, 사옥 매매계약 체결

    화물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화물운전자의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이 설립 10년여 만에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1월 28일 화물복지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옥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신한춘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화물복지재단 이사진과 매도자 측 ㈜진영통상 대표이사가 참석,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재단이 매입하게 될 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4층, 연면적 7,200.5m2 규모의 건물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해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사옥 마련을 위해 수익성, 접근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사전에 내·외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매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화물운전자 복지지원을 위한 시작점이 마련되었으며,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옥 마련이라는 성과를 이룸으로써 앞으로 화물업에 종사하는 모두에게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 역할을 다함은 물론 국내 최고의 화물운수종사자 복지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2010년 3월 재단법인 화물운전자복지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2014년 7월 공익법인인 화물복지재단으로 전환한 지금까지 여의도에 소재한 빌딩의 일부를 임대 사용해 왔다. 재단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옥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고, 재단 운영위원회 검토와 올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옥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본부 김정기△운영지원과장 남동일 ■한화투자증권 ◇사업부장·실장 전보△DCM사업부장 박희범△Global Digital Product실장 김동욱△Project금융사업부장 신훈식△WM지원실장 김동우△기업금융사업부장 류창우△리서치센터장 박영훈△투자상품사업부장 지성구 ◇권역장 전보△강남 손중권△강북 김민수△경북 신충섭 ◇팀장 전보△DCM1팀 이재상△DCM2팀 노성호△GDP전략팀 정준△PF팀 유재석△Trading기획팀 김종문△WM추진팀 성기송△구조화1팀 이원익△구조화2팀 김태우△글로벌사업팀 이준혁△글로벌상품팀 김우석△기업분석팀 이봉진△디지털마케팅팀 이대일△디지털솔루션팀 이정우△상품전략팀 홍원일△주식영업1팀 조성원△채권상품팀 임원영△투자컨설팅팀 강신창△해외주식서비스팀 임병조 ◇지점장 전보△신촌 류은식△포항 성환오 ■Sh수협은행 ◇집행부행장(임원) △개인그룹 박석주△기업그룹 김진균△여신지원그룹 김철환△IT그룹 신원선 ■GC·GC녹십자 그룹 ◇GC△전무 박순영 ◇GC녹십자△상무 오영훈 유현아 강성연 ◇GC녹십자엠에스△상무 김유신 ◇GC녹십자랩셀△사장 박대우△전무 황유경△상무 조성유 ◇GC녹십자웰빙△전무 김상현 ◇GC녹십자헬스케어△부사장 전도규 ◇GC녹십자이엠△상무 김대인◇GC녹십자아이메드△전무 우병호 ■JW그룹 ◇JW홀딩스△상무 송웅빈 이승철△이사대우 노도윤 ◇JW중외제약△부사장 이성열△수석상무 구자억 이용수△상무 호필수 황현준△이사대우 이상일 이준구 정성기 ◇JW생명과학△수석상무 노정열 ■DB금융투자 △법인영업본부장 이동규△기관금융팀장 오진철△해외대체상품팀장 이융수 ■메리츠화재 ◇임원 신규△상무보 장홍기 ◇임원 전보△마케팅지원부문장 전무 윤종십△기업영업2본부장 상무 이필수△기업영업대리점본부장 상무보 장홍기△기업영업1본부장 상무보 최학용△상해BIZ본부장 본부장 이종훈 ■티맥스 ◇승진△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부문 사장 윤형봉△오에스사업본부/파트너사업본부 전무 유웅진△재무기획실 상무 김승규△소프트기술본부 상무보 설희수△티맥스데이터 공공1사업부 상무보 정은택△티맥스오에스 OS기술본부 상무 서정완△금융사업본부 금융사업부 상무보 김형철△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연구소 상무 이용재△클라우드사업본부 PDC/Enterprise사업부 상무보 채수환△전략사업본부 전략3사업부 상무보 구태완◇신규 위촉△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 전무 김병조 ■ABL생명 ◇전보△FC기획부장 정도영△FC관리부장 박홍 ■대구일보 △편집국장 김승근 ■더팩트 △편집국 부국장겸 경제부장 성강현△편집국 기획위원(부국장) 양덕권△뉴미디어부 부국장 민경호
  •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기승… 오후에 빠져나갈 듯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기승… 오후에 빠져나갈 듯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나쁨’ 상태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PM10)에 해당하는 중국발 황사까지 겹친 27일 마스크를 쓴 채 서울 중구 남산을 산책하는 한 시민 뒤로 내려다보이는 도심이 뿌옇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오후에는 북풍, 북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소나무·잣나무 등 키 큰 나무 미세먼지 저감 효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미세먼지에 불안을 느끼고 해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나무, 잣나무를 포함해 키 큰 나무들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면서 특화된 수종 선정으로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많이 심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분석한 결과 상록수종에서는 소나무와 잣나무·곰솔·주목·향나무가, 낙엽수종에서는 낙엽송·느티나무·밤나무 등이 우수했다. 관목류 가운데는 두릅나무·국수나무·산철쭉 등이, 지표면 피복수종 중에서는 눈주목과 눈향나무 등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과학원은 대기 오염물질의 흡수·흡착 능력이 좋은 수종과 대기오염·토양·가뭄·인공조명·병해충 등에 내성이 강한 수종, 이식이나 유지 관리가 용이한 수종, 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적은 수종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수목의 생물리적 특성과 수관구조, 잎의 복잡성, 잎 크기, 잎 표면 특성 등도 반영했다. 수목을 심을 때 적정 밀도도 제시됐다. 미세먼지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 숲’은 1㏊당 1800그루, 미세먼지 흡수 기능이 높아지도록 숲의 구조를 개선한 ‘저감 숲’은 800∼1000그루,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바람길 숲’은 500그루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숲은 기온을 낮추고 습도를 높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줄기가 침강하는 오염물질을 차단해 초미세먼지(PM2.5)를 평균 40.9% 저감했다. 도시숲 1㏊의 연간 오염물질 제거량도 168㎏에 이르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고품격 주거단지로 기대돼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고품격 주거단지로 기대돼

    최근 발표한 대구시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 후보로 확정된 대구산업선철도는 서대구 고속철도역에서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광역시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구를 글로벌 경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 9월부터 국가 과학 산업 단지로 지정, 현재 1단계 기업 입주가 절반 정도 진행되었고 2020년 2단계 기업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전기차, 첨단 기계, 차세대 전자 통신, 신재생 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인근에 위치한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뿐만 아니라 구미, 마산, 창원, 울산, 부산 등 영남권 대규모 산업 단지와 연계 협력을 통하여 영남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첨단 미래형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해당 지역의 생활 인프라 발전 역시 눈 여겨 볼 만 한데, 택지와 택지 인근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벨트는 실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대구국가산단 내 아파트들 대부분 100%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무건설이 공급하는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역시 84m2 완판에 이어 67m2 타입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주거벨트 서편 A8블록에 위치하며 북측의 대니산과 남서측의 낙동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뷰를 자랑한다. 특히 일부 세대는 낙동강 영구 조망권을 획득, 리버뷰 아파트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자녀들의 교육환경 역시 마련되어 있는데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구지초등학교와 특성화 고교인 대구소프트웨어고, 그리고 공립유치원, 세현초, 구지중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는 넓은 동간 거리와 전세대 남향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 바람길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와 맞닿아 있는 근린공원은 국제축구장 17배 규모인 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되어있어 숲세권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중리 이며 태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정체 극심,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 특단의 교통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 제4선거구)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11월 20일(화))을 통해 과천주암뉴스테이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조속 추진, 사당역 일대 교통정체 등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각 사안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를 서울시에서도 고민하고 있으며, 교통혼잡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물론 관련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추승우 의원은 2022년에 입주할 예정인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양재대로 교통체증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업시행자인 LH 공사가 대놓은 대책은 교통혼잡을 막이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에서 “개발면적 100만제곱미터(m2) 이상,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인 경우에는 광역교통특별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LH공사가 추진하는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은 관련 기준에 단 7만제곱미터(m2)가 부족해 소규모 교통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LH가 사업 쪼개기를 통해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구지정에서부터 교통심의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경부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 및 양재대로에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개설 등 추가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08년 최초 사업 추진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한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2017년 박원순 시장이 서울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조속 추진을 약속한 바 있고, 과천뉴스테이 입주로 인한 교통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지자체와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례-과천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시 동서방향을 연결함으로써 자가용 이용 억제 및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 혼잡도 완화뿐만 아니라 R&D 기업이 밀집해 있는 양재IC 일대와 수서역세권 및 동남권 유통단지 등 경제 중심지를 관통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6년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당IC 및 최근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 있는 사당역 일대의 조속한 교통혼잡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사당역 주변의 정류소 위치 개선, 버스노선 조정 등과 함께 장기적인 대책으로 사당역복합환승센터 및 과천-이수간 복합터널의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당역 사거리는 서초, 동작, 관악 주민들과 상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교통연결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실효성 없는 정책들을 시행함으로써 사당역 주변 이용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승우 의원은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은 서초·강남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시 전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만큼 교통혼잡 해소대책은 서울시 및 경기도 주민을 위한 교통정책임을 강조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도 적극 공감하는 만큼 조속히 교통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AS] 미세먼지 모른 채 온난화만 따졌다… 사기극 된 ‘클린 디젤’

    [뉴스 AS] 미세먼지 모른 채 온난화만 따졌다… 사기극 된 ‘클린 디젤’

    MB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만 초점 경유차,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 대우 미세먼지 원인 ‘질소산화물’ 파악 못 해 정부 9년만에 ‘클린 디젤 정책’ 포기 선언 경유차 운행·구매 제한 등 ‘전방위 압박’ “섣부른 대책… 국민 부담만 가중” 불만도정부가 9년 만에 ‘클린 디젤’ 정책 포기를 선언하면서 한때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던 디젤이 ‘퇴출’ 위기에 몰렸다. 대기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크고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경유차를 시장에서 줄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서다. 법령에서 ‘저공해 경유차’라는 기준 자체를 없애 주차료·혼잡통행료 감면과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폐지한다. 공공부문은 2030년 경유차 제로화를 선언하고 당장 2020년부터 경유차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불과 10년도 안 돼 ‘친환경 신기술’에서 ‘발암물질 배출 주범’으로 전락한 클린 디젤의 역사를 살펴봤다. ●심각한 지구온난화에 ‘클린 디젤’ 급부상 원래 ‘클린 디젤’은 산업계에서 쓰던 개념으로 신기술 매연저감장치 등을 달아 배출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줄인 디젤(엔진)을 말한다. 학계에서는 클린 디젤이 ‘몸에 좋은 담배’처럼 모순 형용 단어라는 비판이 있었다. 경유에 어떤 공정을 추가해도 청정에너지가 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2009년 클린 디젤을 환경정책에 반영해 ‘띄우기’에 나섰다. 당시 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은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였다. 디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적고 연비도 좋아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한다. 이 덕에 경유는 ‘트럭에나 쓰는 연료’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로 탈바꿈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클린 디젤차’가 포함되면서 경유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친환경차’ 대우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디젤 승용차를 도입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경유 택시 보급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디젤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더 많이 배출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는 환경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탓도 크다. 환경부는 1995년부터 미세먼지(PM10)를, 2002년부터 초미세먼지(PM2.5)를 예보하며 이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부처 간 ‘파워 게임’에 밀려 법제화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18일 “미세먼지 유발 물질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나 논리가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나마 클린 디젤과 연계돼 추진되던 경유택시 보급을 막아 낸 것이 성과”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친(親)디젤 정책으로 경유차 판매는 해마다 크게 늘었다. 국내 경유차 비중은 2011년 36.3%에서 지난해 42.5%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자동차 2253만여대 가운데 경유차는 958만여대에 달했다. 경유차 판매가 늘면서 2015년에는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를 앞지르기도 했다. 김영우 환경부 푸른하늘기획과장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휘발유차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30% 적은 경유차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도화선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폭스바겐이 장기간에 걸쳐 배출가스를 조작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클린 디젤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경유는 고온·고압에서 연소돼 다량의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내뿜는다. 그간 유럽차들은 이 문제를 ‘후처리’ 장치로 해결했다고 홍보해 왔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쟁력을 갖춘 독일 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었다. 더욱이 ‘유로3’ 대비 미세먼지 배출기준이 10배나 강화된 ‘유로6’(0.0045g/㎞) 기준이 2014년 등장하자 세간에는 ‘이 정도면 디젤도 깨끗한 에너지’라는 인식이 퍼졌다. 국내에서도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세단과 레저용(RV) 차량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2015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며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폭스바겐은 측정 방식을 악용해 실내에서는 정상적으로 후처리 장치를 작동시켰지만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중단되도록 조작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후 모든 경유차에 대한 조사 결과 수입차뿐 아니라 국내 경유차에서도 주행 중 배출가스가 기준치보다 3~6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유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은 대기 중에서 암모니아·수증기·오존 등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로 변한다. 초미세먼지는 산업부문(38%)이 최대 배출원이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경유차(23%)의 비중이 높다. 2016년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자동차의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25%에 달했다. 국내 차량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90% 이상은 경유차가 배출한다. 여기에 디젤차의 잠재적 위험성도 부각되고 있다. 우리가 클린 디젤에 열광하던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특히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물질의 크기가 너무 작아 코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로 들어가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최근에는 경유차 배출가스가 발암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전 과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솔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디젤차는 부가 장치를 달아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럴 경우 차량 가격이 높아지고 연비도 떨어져 가솔린차와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화물차에는 유가보조금 줘… ‘정책 엇박자’ 현재 정부는 경유값 인상을 포함해 세제 개편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유류가격 조정은 피하되 경유차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통해 수요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정부 대책으로 인한 경유차 운행 축소 효과는 확연하다. 지난 7일 발령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로 초미세먼지가 평시(147t) 대비 4.7%(6.8t) 감소했다. 차량 2부제에 따른 감축 효과가 1.61t, 처음 시행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으로 1.5t 저감했다. 이 중 노후 경유차는 평시 1만 4460대에서 9062대로 5398대의 운행이 제한되면서 감축 효과가 37.3%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부터 신차에 대한 실제 도로 검사 기준이 도입됐다. 정부는 배출가스 양에 따라 자동차를 1~5등급으로 나눴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이 된다. 내년 2월 15일부터 5등급 경유차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수도권 운행이 제한된다. 5등급 경유차는 전국적으로 250만대, 수도권에만 100만대가 등록돼 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실장은 “경유차 신규 수요를 줄이고 노후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설치 의무화를 통한 차량 가격 인상과 부품 보증 기간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섣부른 대책으로 국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불만도 있다. 경유차는 연비와 관리비 등 경제성이 좋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됐지만 아직 가격이 비싸 경유차를 대체하기는 시기상조다. 여기에 도로 오염물질 최대 배출원인 (대형)화물차는 아직 대체 수단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화물차에 유가보조금까지 지원하는 지금의 ‘정책 엇박자’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발 오염물질에 오늘 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능이 끝나자마자 중국발(發)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질이 악화될 전망이다. 15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보통’(16∼35㎍), 제주는 ‘좋음’(0∼15㎍) 상태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말인 17일은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지만 남부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황에서 15일 밤과 16일 오전에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질이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최근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일부 대도시는 ‘미세먼지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의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다. 한반도는 주로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 영향이 적었으나 서풍 계열로 바뀌면서 영향권에 들게 됐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이날 오후 4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광주(38㎍), 경기(37㎍), 충남(43㎍), 전북(41㎍)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했을 뿐 우려와 달리 대부분 지역은 보통~좋음으로 관측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이슨 온풍기능 갖춘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 온풍기능 갖춘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이 공기청정기에 온풍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1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 ‘퓨어핫앤쿨’은 송풍구 쪽에 히터를 탑재하고 있어, 정화된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내보낼 수 있다. 기존 제품이 여름에 선풍기 기능을 할 수 있었다면 이번 제품은 냉난방 기능을 모두 갖춰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다이슨 공기청정기는 세 개의 센서로 PM10 크기 미세먼지, PM2.5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와 함께 온도·습도도 감지한다. 센서가 감지한 수치들은 제품 앞쪽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창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헤파필터는 9m 길이로 200번 접혀 탑재돼 있으며, 본체를 360도 감싸,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허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회전 기능이 결합돼, 방안 구석구석에 초당 최대 290ℓ의 정화된 공기가 분사된다. 열 제어 온도조절 장치는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다이슨 링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원하는 시간에 기기를 작동할 수 있고, 실내 공기오염도와 온도·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이트 실버와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 권장 가격은 99만 8000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오존접촉조의 안전관리 철저” 촉구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영등포정수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 뚝도정수센터까지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대표 브랜드인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개선에 주력하였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은 응집, 침전 및 모래여과의 기존 표준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소독과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공정을 추가한 것으로, 오존의 강력한 산화작용을 이용하여 물속에 있는 유기물을 제거하고, 입상활성탄의 미세 구멍으로 오존 처리한 수돗물에 남아있는 미량의 맛 냄새물질까지 흡착, 제거한다.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상수도 품질이 우수하게 관리되고는 있으나, 주요 공정인 오존처리과정에서 산화력이 강한 오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의 안전문제가 강화되어야 함을 지적하였다. 김제리 의원은 각 정수처리장에 오존감지장치가 구비되어 있기는 하나, 실제 현장점검에서는 이들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점검이 미흡했던 정수센터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각 정수장 규모에 맞는 오존감지장치의 설치 및 작동여부의 점검, 그리고 누출 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적하였다. 또한 김제리 의원은 오존접촉조의 방수/방식재 시공방식이 방수/방식재의 내오존성능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인 SPS KWWA M211 : 6246 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히 제기하였다. 처음 턴키방식으로 시공된 영등포 제2정수장의 오존접촉조의 경우 방수/방식재로 테프론+폴리우레아를 시공하였으나, 시공 2개월 후하자 발생으로 재시공하였다. 김제리 의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수/방식 시공에 있어 단체표준에 부적합한 시험성적서 및 R/S(신뢰성시험) 발부로 오존접촉에 적합하지 않은 자재로 도막 시공처리 될 경우 오존접촉조 내부 손상으로 마이크로 언더 사이즈 이물질이 발생 아리수에 함유될 경우 아리수 품질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이창학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19년 정수처리시설 구조물 전반에 대한 진단 용역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오존접촉조의 부분도 함께 안전성을 검토하여 수질관리 및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리 의원은 마지막으로 영등포 정수처리센터와 마찬가지로 턴키로 시공된 뚝도정수센터의 경우도 오존접촉조의 도막처리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발 빠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에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함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 초비상…美·中 무역전쟁에 한반도 대기오염 유탄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 초비상…美·中 무역전쟁에 한반도 대기오염 유탄

    중국 글로벌 금융위기 후 오염악화 전력…올겨울 환경규제 후퇴 논란中PM 2.5, 5% 감축서 3%로 하향…경기부양·대기오염 연관성 주목미중 무역전쟁 탓에 한반도의 대기까지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반도를 자주 덮치는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이 큰 가운데 나온 보도여서 특히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올 겨울에 미세먼지 제재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들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계속되자 중국이 내수 부양을 대기오염 우려가 더욱 큰 겨울철도 공장을 과하게 돌리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중국 북부에서는 겨울에 난방 때문에 석탄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산업체들까지 화석연료 소비에 가세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사실 이런 우려 때문에 중국 당국은 작년 겨울에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에 생산량을 절반, 석탄사용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이도록 강제했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 탓에 이 조치가 엄격하게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중국 규제 당국은 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를 5% 감축하겠다고 올해 8월 밝힌 규제안에서 벌써 후퇴해 수치를 3%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가 각종 지표로 현실화하자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을 떠받치려고 환경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성장을 위해 환경을 희생시킨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류유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중국의 현재 산업구조, 에너지 구조, 공기 질 개선에 대한 중앙·지방 정부의 평가를 토대로 한 실용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사실 중국에서 대기오염은 과거에도 국제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경기 부양책이 가동될 때 악화한 적이 있었다. 이런 연유로 중국이 미국의 고율관세 타격을 완화하려고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펴는 현재 상황이 바로 환경 악화 가능성으로 인식되는 면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녹색성장을 향한 중국의 진전’에 이런 중국의 어려움이 적시돼 있다. 그동안 중국은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발생한 대기 오염을 통제하려고 노력해 왔고, 일부 성취를 이뤄내다. 중국은 대표적인 유해가스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신속하게 경제성장과 탈동조화하는 데 성공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인당 GDP를 따질 때 OECD 선진국들보다 빠른 산업화 초기에 이런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각각 2003∼2006년, 2006∼2011년 증가한 적이 있었는데 주요 요인으로 국제통상 환경의 변화가 꼽혔다. 중국의 황산화물 배출량은 2006년께 급격히 증가해 1980년대의 2배가 되며 정점에 이르렀다.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한 뒤 경제확장에 새 동력을 얻어 석탄을 비롯한 에너지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역시 2011년에 정점이었다. 이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후 중국이 자국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과 연관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간에 촉발된 무역전쟁의 때문에 자국 경기를 부양하려는 중국이 공장의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바람에 중국에 가까운 한반도가 미세먼지 유탄을 맞게 된 것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 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연구기관 보고서

    서울 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연구기관 보고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행하는 ‘지적과 국토정보’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는 곳은 서초구,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의 주요 요인이 중국이라는 분석과 달리 상당 부분이 도로의 비산먼지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초미세먼지 1위는 동작구, 미세먼지 1위는 서초구 서울시의 시간대별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강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출근 시간으로 한정하면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퇴근시간에는 영등포구와 마포구, 동쪽으로는 강동구와 송파구 지역이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는 출근시간에는 서울 전역이 강남3구를 중심으로 고농도를 나타내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농도가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퇴근시간에는 서울의 서쪽과 동족지역이 높은 농도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1월 서울 25개구와 14개 주요도로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용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 행정구역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5개 구에서 각각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다. 더불어 14개 주요 도로에서도 함께 대기오염 발생량을 측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PM10과 Pm2.5를 동시에 측정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보통 PM10, PM2.5, PM0.1로 나타낸다. PM10은 10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뜻하고, PM2.5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말한다. 통상 PM10은 미세먼지를, PM2.5는 초미세먼지를 가리킨다. ●교통량과 미세먼지 관계 있어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교통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마포구,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등은 실제로 다른 지역보다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가장 높게 측정된 서초구 역시 높은 교통량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대로가 적은 강서구, 양천구와 노원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한편, 연구진은 보고서 마지막에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위해 2부제 교통운행과 대중교통이용 확대 정책, 경유 차량 운행 제한 정책 등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연구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IT 단신]

    [IT 단신]

    운동할 때 딱! 제이버드 이어폰 X시리즈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제이버드가 프리미엄제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X’ 시리즈 신제품 ‘X4’와 ‘타라①’를 출시한다. X4는 올라운드 무선 이어폰으로 부드러워진 실리콘 이어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값은 15만 9000원. 타라는 멕시코 산악 지역을 200마일 이상 거침없이 달리는 것으로 유명한 ‘타라후마라’ 부족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다. 처음 무선 이어폰을 이용하거나 단거리 러닝에 최적화된 무선 이어폰을 찾는 러너 및 운동선수에게 적합하다. 11만 9000원.장시간엔 꼭! 하만 이어폰 JBL 프리 엑스 하만인터내셔널이 완전 무선 이어폰 JBL ‘프리 엑스②’를 출시했다. 케이블이 없는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생활 방수 설계로 격렬한 운동 중에도 움직임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는 게 하만의 설명이다. 15분 급속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이어폰 자체 충전 4시간, 케이스 충전 20시간 등 최대 2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JBL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통해 고퀄리티의 음악 감상은 물론 내장 마이크를 통해 선명한 음질의 통화도 가능하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 9000원이다.고음질 짱! 오디오테크니카 헤드폰·이어폰 일본 판매 1위 오디오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는 전문 모니터링 무선 헤드폰 ‘ATH-M50xBT’, 프리미엄 고해상도 헤드폰 ‘ATH-MSR7b’, 오픈형 플래그십 이어폰 ‘ATH-CM2000Ti’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③. 신제품 3종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기존 인기 제품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보다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출시됐다. 전문 모니터링 무선 헤드폰 ‘ATH-M50xBT’는 오디오테크니카 ‘M 시리즈’ 중 최초로 무선으로 출시됐다. 스튜디오 수준의 음질 정확도와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격은 24만 9000원. ‘ATH-MSR7b’는 기존 모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욱 가볍게 만들어졌다. 좌우 소리 분리감을 높인 고음질을 즐길 수 있고 원음 그대로의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선사한다. 가격은 30만 9000원이다.
  • 올 가을 최악 미세먼지 오늘부터 걷힐 듯

    올 가을 최악 미세먼지 오늘부터 걷힐 듯

    전국 많은 비… 농도 ‘보통’ 수준 관측 “이번엔 中보다 국내 요인이 더 컸다”입동(立冬)이자 올 가을 처음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서해안 지역은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닷새째 이어진 미세먼지는 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가실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비가 내리는 데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5~75㎍/㎥ 이하)을 기록했다. 특히 충북·대전·전북·광주에서는 오전 중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측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서쪽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데다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아졌다”면서 “8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국내 요인이 중국 등 국외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질 분석 모델(CMAQ·CAMx)로 분석한 결과 지난 3∼6일 전국 기준으로 국내 영향은 55∼82%, 국외 영향은 18∼45%로 파악됐다. 날짜별, 분석 모델별로 국내 영향이 가장 컸을 때 82%(지난 3일 기준), 국외 영향이 가장 컸을 땐 45%(지난 5일)였다는 의미다. 국외는 중국, 몽골, 북한, 일본 등을 말한다. 고농도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 1일과 비교해 3∼6일 국내 요인 비중이 높은 질산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측정소에서 각각 3배, 3.4배 증가했지만 국외 유입 비중이 큰 황산염은 각각 2.3배, 1.3배 증가에 그친 것도 국내 요인의 기여도가 더 크다는 점을 가리킨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목요일까지는 마스크 챙기세요···중부, 호남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까지는 마스크 챙기세요···중부, 호남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 비 내려야 미세먼지 가실 듯화요일인 6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후반인 8일 목요일 오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한반도 서쪽 지역 대기는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한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높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6일부터, 8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7일 동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대전 6도, 대구 7도, 광주 8도, 서울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도, 2022년까지 전기차 4600대→3만대로 확대

    경기도, 2022년까지 전기차 4600대→3만대로 확대

    경기도가 지난해 연평균 27㎍/㎥인 도내 미세먼지(PM2.5) 농도를 2022년까지 33% 낮은 18㎍/㎥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4600여 대인 전기차를 3만 대까지 확대 보급하는 등 49개 사업에 모두 1조 76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30일 ‘미세먼지 걱정없는 새로운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의 대책은 이동오염원 관리강화와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원 집중 관리 등 6대 추진 전략에 전기·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등 모두 20개 중점 시행 과제로 이뤄졌다. 우선 이동오염원 관리 차원에서 현재 4638대인 전기차를 2022년까지 3만 대 규모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차도 620대를 보급하며 수소 충전소 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친환경버스로 전환하고, 노후 차량에 대한 관리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과 도로변 등의 비산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정용 및 산업용 저녹스 버너 보급을 확대하며,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및 신고포상금 지급을 확대한다. 아울러 영세사업장의 먼지 발생 방지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알림서비스도 확대한다. 도는 이밖에 미세먼지 민감계층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조사를 강화하며, 중앙 정부 및 동북아 주요 도시와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북한과의 협력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분석과 예산확보 가능성, 중앙 및 인접 시·도와의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추진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가 2022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18㎍/㎥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15∼16㎍/㎥)에 근접하는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중국과 충남 화력발전소의 영향을 받는 편서풍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인구(25%), 제조업(35%), 택지개발(47.3%)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원이 타·시도에 비해 많은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흘 춥고 나흘 미세먼지…올겨울도 ‘삼한사미’

    사흘 춥고 나흘 미세먼지…올겨울도 ‘삼한사미’

    올겨울도 추운 날씨가 사흘간 이어지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흘간 계속되는 ‘삼한사미’(三寒四微) 현상이 고착화될 전망이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3일 오전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한때 나쁨’(36~75㎍/㎥)을 기록했다. 지난 15~16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겨울철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에 발생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났다. 더욱이 22~23일 미세먼지는 국내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을 포함해 외부 요인이 더해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장임석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해 “바람이 약해진 데다 낮아진 기온으로 대기 순환도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면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 현상으로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큰 일교차와 함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미세먼지 상황도 안심할 수 없다. 지난 1~8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는 46일로 2016~2017년에 비해 3일 정도 늘었다. 국내 배출 저감조치가 강화돼 평균 오염도는 낮아졌지만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상 악화와 지난 3월 예보기준을 강화한 것도 ‘나쁨’ 예보일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 장 센터장은 “기후변화 영향과 장기 기상변화를 고려할 때 올겨울과 내년 봄에도 잦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비상 저감조치와 차량 2부제 확대 등 탄력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낭만 조선, 설레다 - 용인 한국민속촌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낭만 조선, 설레다 - 용인 한국민속촌

    “이놈, 거지놈 주제에 손님들 삥(?)을 뜯다니. 매우 쳐라. 광년아! 너두 같이 쳐라” 주말 오후가 되면 한국 민속촌 관아 앞마당에는 왁자지껄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사또가 거지를 붙잡아 심문(?)을 하면 거지는 마지못해 툴툴거리며 관람객들에게서 받은 과자나 잔돈을 던지고 도망간다. 그러면 다시 관람객들이 거지를 잡아 사또 앞에 데려다준다. 우스꽝스러운 심문은 또 시작되고 사람들은 연신 웃음꽃을 피운다. 한국 민속촌에서는 사또나 거지 이외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어 방문 재미를 더한다. 장사꾼, 화공, 주정뱅이, 광년이, 주모, 포졸들, 기생 자매, 흥부 둘째아들, 중매쟁이, 무사, 속촌아씨, 스파르타 군인, 이놈 아저씨, 관상가, 구미호 등등의 활약상은 유투브나 페이스북, 트위터 및 각종 SNS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이들의 등장으로 먼지 켜켜이 쌓였을 듯한 민속촌이 단번에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70,80년대 역사 체험 장소에서 지금은 전통 종합테마파크로 제대로 자리 잡은 용인의 한국 민속촌이다. 한국 민속촌은 진짜다. 집도 진짜, 사람들도 진짜, 하물며 직접 농기구를 만들고 농사도 직접 짓는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한국 민속촌을 배경으로 사극이라도 촬영하는 날이면 배우나 스태프들의 고생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만한 세트장은 눈을 뜨고 찾으려도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모든 것들이 진짜이기 때문이다. 한국 민속촌의 설립 배경은 이러하다. 1970년대 도시화 물결 속에서 전통 기와집들과 민가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이에 노산 이은상 선생과 몇몇 문화계 인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전국에 산재한 230여 채의 집들을 이곳에 모은 뒤 1974년 10월 3일 한국 민속촌을 개관하였다. 현재 한국민속촌의 총면적은 54만 5,490m2 이며 기와집이 132채, 초가집은 143채가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옹기 공방, 관아, 사극체험장, 양조장, 제주도 민가, 공연장 등도 아울러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이자 유일한 전통문화 테마파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민속촌의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내삼문(內三門)으로 문 옆 돌탑에는 소원종이를 걸어두는 곳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한국 민속촌 내의 각종 캐릭터들이 분주하게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장승 동산, 옹기 공방, 대장간, 양반가 혼례식장, 양조장, 물레방아, 선비집, 나룻배 선착장, 마상 무예 공연장, 줄타기 공연장 등등 반나절이 아니라 한나절 다녀도 다 돌아볼 엄두가 안 날 정도의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중에서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 혼례 관람은 늘상 인기 최고의 이벤트여서 관람객들의 자리 잡기 경쟁도 대단하다. 이외에 먹거리장터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동동주를 비롯하여 민속촌 내에서 손수 지은 식재료로 만든 전통 음식들도 한 가득이어서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의 단체 방문지로 한국 민속촌은 으뜸인 곳이다. <한국민속촌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원래 민속촌의 설립 목적이 전통 문화의 보존이기에 아직도 그 역할에 충실한 곳이다. 제대로 된 방문지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연인들 3. 가는 방법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 288-0000(031) - 신논현역 5001-1 직행좌석, 강남역 1560 직행좌석, 종각옆 5500-1 직행좌석 - 수원역 37번, 10-5번, 죽전역 30번 4. 감탄하는 점은? - 단순한 놀이 체험 공간이 아니라 전통이 제대로 숨쉬고 있는 역사 지구.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이면 인산인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체험, 각종 캐릭터들의 활약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먹거리 장터에는 경기 지방 특유의 맛을 간직한 음식들이 많다. 장터국밥, 순대국밥, 빈대떡, 동동주 등등.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koreanfolk.c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에버랜드, 교통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전통 문화의 재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의 재발견. 입장료는 홈페이지에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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