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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육상] 김덕현 13일 멀리뛰기 예선에 “결선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본다‘

    [리우 육상] 김덕현 13일 멀리뛰기 예선에 “결선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본다‘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한국육상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고교 1학년 때에야 엘리트 육상에 뛰어든 ‘늦깎이’ 김덕현은 13일 오전 9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 나선다. 상위 12위 안에 들면 다음날 결선에서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까지 바라본다. 이미 그는 한국육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에 나서는 쾌거를 이뤘다. 세단뛰기보다 멀리뛰기에서 한국육상 최초의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11일 오스트리아 리트임인크라이스에서 열린 메스 라이드 라 미팅 2016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8m22를 뛰어 2009년 자신이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 8m20을 뛰어넘었다. 더불어 올림픽 기준 기록(8m15)도 넘어섰다. 김덕현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꼽히던 도움닫기 능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했고 유럽을 돌며 향상된 능력을 확인했다. 10년 동안 유지한 도움닫기 자세를 바꾸는 모험이 큰 효과를 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남자 멀리뛰기 시즌 랭킹은 15위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자인 그레그 러더포드(영국)가 8m31를 넘었고 2위 미첼 와트(호주)는 8m16밖에 뛰지 않았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김덕현이 리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로 올림픽 메달도 따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덕현도 리우에 오기 전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그 이상을 꿈꾼다”며 “가능성이 있으니까 도전한다.그렇지 않으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세단뛰기에 더 집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체고 1학년 때 뒤늦게 엘리트 육상을 시작한 그는 단숨에 한국 도약 종목 일인자로 올라섰고 세계육상선수권(2007년 오사카,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 올림픽이란 간절함 때문에 도약 방법까지 바꾸는 모험을 감행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멀리뛰기 최고 성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김종일이 차지한 8위인데 김덕현이 그를 뛰어넘어 메달까지 차지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멀리뛰기 간판 김덕현, 런던올림픽 은메달 뛰어넘은 기록으로 리우 티켓

    멀리뛰기 간판 김덕현, 런던올림픽 은메달 뛰어넘은 기록으로 리우 티켓

    한국 육상 멀리뛰기의 간판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자신의 한국기록을 7년 만에 고쳐 쓰며 리우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김덕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리트임인크라이스에서 열린 ‘메스 라이드 라-미팅 2016’ 대회 멀리뛰기 결선 2차 시기에서 2009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 타이 기록(8m20)으로 가볍게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준기록(8m15)을 통과한 뒤 6차 시기에서 8m22를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경신하는 기쁨을 누렸다. 7m39를 기록한 2위 마르코 페스틱(크로아티아)을 제치고 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10위에 해당하며 4년 전 런던올림픽 금메달(8m31)에는 거리가 있지만 은메달(8m16)을 뛰어넘은 기록이어서 2개월 뒤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한·중·일친선대회에서 17m00를 기록하며 리우올림픽 세단뛰기 기준기록(16m85)을 넘었던 그는 리우올림픽 육상 두 종목에 자력으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도움닫기 부분 개선과 함께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지속적으로 기록을 향상시키고 있는 김덕현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리우올림픽에서 새로운 기록 수립과 함께 입상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차세대 자동차 219대 각축…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베일 벗어

    차세대 자동차 219대 각축…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베일 벗어

    세계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66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2015 IAA)가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IAA는 15~16일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프레스데이와 17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트레이드데이’에 이어 18~27일 열흘간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퍼블릭데이’로 이뤄진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103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번 모터쇼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5.2% 늘어난 1294만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률인 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6월에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737만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이번 IAA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19대의 신차가 발표됐다. 각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력을 뽐내는 고성능 자동차와 최신 정보기술(I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자동차들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완성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모터쇼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았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최초 고성능 모델 브랜드인 ‘N’과 함께 고성능 콘셉트카인 ‘RM15’(레이싱 미드십1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한복판에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N의 이름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가 위치한 ‘남양연구소’와 현대차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위치한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현대차 알베르트 비어만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에 가진 기대에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 참가로 얻은 기술에 대한 영감과 경험은 모든 운전자들로 하여금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 현대차의 지지자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차량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시리즈를 담당했던 비어만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현대차로 옮겨 고성능 모델 개발을 주도해 왔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할 차세대 i20 WRC 랠리카부터 N 로고를 부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전시용차)’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차체를 키운 티볼리 롱보디(Long body) 양산형 콘셉트카 XLV-에어(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티볼리 디젤 모델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3사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최신 고성능 차량과 친환경 모델을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주행 중 일정 속도 이상 넘어가면 차량의 모양이 바뀌는 ‘콘셉트 IAA’를 공개했다. 이날 이 차를 직접 소개한 디터 체체 다임러그룹 회장은 “주행 중 시속 80㎞가 넘어가면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차체가 변한다. 차체 모양이 변한 뒤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19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전시장 내에 400m에 이르는 도로를 설치해 모터쇼 기간 중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기차 i 브랜드는 중심 영역을 기존 이동성에서 삶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한편 이날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던 하랄트 크루거 BMW그룹 회장이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MW 측은 크루거 회장이 이날 해외출장에서 복귀해 아침부터 현기증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만 49세의 크루거 회장은 지난 5월 취임했다. 아우디는 지난 7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한 3850㎡의 전용 부스에서 대형 전기차인 ‘e-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선보였다. e-트론 콰트로 콘셉트는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자체 최초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미국의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포르쉐는 최대출력 600마력 이상으로, 한 번 충전에 500㎞ 넘게 주행할 수 있는 콘셉트 전기차 ‘미션E’를 공개했다. 한편 이들 독일 3사는 안방시장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일반 대중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차도 대거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준중형 승용차인 C클래스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GLC를 공개했다. 기존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곡선형으로 바꿨다. BMW는 플래그십(최고급 간판 차종) 세단인 7시리즈의 신형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 무게를 120㎏ 줄여 연료 효율을 21% 끌어올린 준중형 세단 A4의 5세대 모델을 내놨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서 가장 많이 팔린 SUV ‘티구안’의 신차를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조용하던 파리와 인근 지역이 모두 전쟁터로 변했다.” “프랑스가 악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AFP통신과 CNN의 탄식이다.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7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이 9일에는 동시다발 인질극으로 변했고, 용의자들이 모두 사살당하면서 끝났다. 테러 사건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파리 인근 다마르탱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오후에는 파리 동부 식료품점에서도 인질극이 벌어졌다. 양쪽의 인질범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경찰은 해당 지역을 모두 폐쇄하고 헬기, 저격수 등을 대대적으로 동원했다. 파리 내외는 숨죽인 채 급히 오가는 중무장한 병력들로 가득 찼다. AFP통신은 식료품점 인질극을 벌인 아메디 쿨리발리가 셰리프와 친분이 깊고, 2010년에는 탈옥사건으로 함께 조사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쿠아치 형제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쿠아치 형제의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보당국은 사이드가 2011년 예멘으로 건너가 알카에다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것 같아 수년간 감시해 왔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예멘의 알카에다 조직을 알카에다 분파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지목했다. 2011년 드론 공격으로 이들 대장 안와르 아울라끼를 사살했다.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 가능성도 있다. 동생 셰리프는 10년 전 경찰 단속으로 무너진 파리 인근 급진 이슬람단체 ‘뷔트쇼몽 네트워크’에서 ‘아부 이산’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핵심 인물이었다. 이 네트워크의 지도자급 인물인 부바키 알하킴은 2013년 튀니지로 가서 세속주의 정치인을 암살하는 데 관여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행동을 이어 갔다. 사이언스포 극단주의 연구원 장피에르 필루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하킴이 IS와 연계된 인물이기 때문에 쿠아치 형제의 테러도 IS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필루는 “이런 정황 때문에 알카에다건 IS건 간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아치 형제의 이런 행적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는 진작부터 이들을 추적,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금지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었다. 문제는 왜 이 관찰이 느슨해졌느냐다.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당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관련된 젊은 무슬림에 집중하다 이들 형제를 놓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10~20대 청년에게 집중하다 보니 30대로 접어든 이들을 “한때 과격분자였던 인물”로 과소평가했다는 얘기다. 에릭 데니스 프랑스정보연구센터 연구원은 “언제까지나 모든 사람들을 다 지켜볼 수는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각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파커 영국 국내정보국(M15) 국장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은 유럽 출신 지하드(성전) 전사들을 고용해 대규모 인명 살상 사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면서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은 대테러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프랑스는 11일 파리에서 반테러회의를 연다. 유럽연합(EU)도 19일에 외무장관, 28일에는 내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몇 주 안에 새로운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그간 위축됐던 정보기관에 크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거론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조니 뎁 주연작 ‘모데카이’ 티저 예고편

    조니 뎁 주연작 ‘모데카이’ 티저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기네스 팰트로, 이완 맥그리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모데카이’가 오는 2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영화 ‘모데카이’는 전 세계 미술 수집가들이 노리는 꿈의 작품이자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고야의 명작 ‘웰링턴의 공작부인’이 복원 도중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예술작품 딜러이자 미술광인 ‘모데카이’(조니 뎁)는 한때 잘 나가는 영국 귀족이었느나, 현재는 재정난으로 파산 직전에 놓인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그에게 대학동창이자 M15(영국 정보부) 요원 ‘마트랜드’(이완 맥그리거)에게서 복원가를 죽인 범인과 사라진 그림을 찾아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모데카이는 그림의 행적을 따라가던 중 그 속에 나치의 비밀 계좌번호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때문에 러시아 집권층은 물론 이슬람 테러리스트, 중국 마피아, 예술품 밀매업자, 미국 최고의 억만장자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인 모데카이의 부인 ‘조한나’(기네스 팰트로)가 이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모데카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천재 사기꾼’으로 새롭게 돌아온 조니 뎁과 기네스 팰트로, 이완 맥그리거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한다. 영화 ‘모데카이’는 ‘미션 임파서블’과 ‘쥬라기 공원’, ‘스파이더맨’ 등의 시나리오를 쓴 유명한 작가이자 감독 데이비드 코엡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영상=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사상 최악의 폭우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할퀴며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혔다. 누리꾼들도 폭우 관련 뉴스 대부분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며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위는 서울 폭우 피해가 차지했다. 지난 27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일부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등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신월지하차도, 양재천 하부도로 일부 구간,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됐고, 오류동역과 강남역 등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서초구 일대 정전 사고와 강남 일대 휴대전화 불통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서울 우면산 등 호우지역의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은 3위에 올랐다. 28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산사태로 우면산에 묻혀있던 지뢰 10여발이 유실됐을 가능성과 경기 양주 탄약고 붕괴로 대인지뢰 83발과 M15 대전차지뢰 10발이 유실됐다고 발표하고, 우면산과 경기·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에서 지뢰 탐지와 수색작전을 벌였다. 탄약고가 붕괴된 양주 지역 부대는 수색 작전을 통해 유실된 지뢰 등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춘천 산사태는 9위였다. 27일 자정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하대 학생 이모(20)씨 등 13명이 숨지고 김모(22)씨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위는 SK컴즈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SK컴즈는 28일 중국발 악성코드로 인해 네이트, 싸이월드 회원 등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유출정보는 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SK컴즈는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가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은 4위에 올랐다. 28일 오전 4시 28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에 타고 있던 기장 최모씨와 부기장 이모씨 등 2명은 실종됐다. 5위는 부산 지역 일본뇌염 경보가 차지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28일 부산 지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6위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31일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무이파가, 7위는 가수 인순이와 남성듀오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 등이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남해 이등병 탈영은 8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은 10위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지뢰 주의보…과거 우면산 10여발 미제거

    ‘지뢰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경기·강원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군부대 탄약고와 지뢰 매설 지역 등이 유실된 데 따른 것이다. 북한에도 폭우가 내려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도 높다. 군 당국은 28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일대에 과거 매설했다가 미처 제거하지 못한 지뢰 10여발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군은 1980년대 후반 이 지역에 일명 ‘발목지뢰’라고 불리는 M14 대인지뢰 1000여발을 설치했다가 1999년부터 8년간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통해 수거했다. 그러나 당시 10여발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뢰들이 이번 폭우로 유실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상에서는 전날부터 ‘우면산에 매설된 지뢰가 유실됐다.’는 말들이 퍼지기도 했다. 군 당국은 “지뢰 매설 지역은 산사태가 난 지역과는 떨어져 있는 방공포 부대”라면서 “혹시 모를 유실에 대비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7일 오후에는 경기 양주 육군 25사단 예하 부대 탄약고가 산사태로 반파되면서 보관돼 있던 M16A1 대인지뢰와 KM18A1 클레이모어 지뢰, M15 대전차 지뢰, K400 세열수류탄 등 다량의 폭발물이 유실되기도 했다. 군은 사고 즉시 차단망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막아 떠내려가는 것을 막았고 28일 오후 2시쯤 유실된 위험폭발물 전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북한에도 호우가 집중돼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지뢰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다. 육군 1군단은 지난 27일 “파주시 진동면 임진강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북한군의 목함지뢰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00~2010년 지뢰 사고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모두 47명에 이른다. 지뢰 유실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지자 합동참모본부는 예하부대에 지뢰 탐지 및 수색작전을 긴급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서울 우면산, 경기·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북한 목함지뢰가 발견되고 있는 임진강과 강화도 일대에 대한 집중 탐색에 착수했다. 합참 관계자는 “유실된 지뢰는 방아쇠 잠금장치 부식으로 약한 충격에도 폭발할 수 있다.”면서 “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규·신진호기자 cool@seoul.co.kr
  • 오바마 비서실장 2년전 발간한 책 화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램 이매뉴얼(사진 왼쪽) 전 하원의원이 지난 2006년 발간한 책 ‘원대한 계획(The Plan·오른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민주당 의회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미국민과의 ‘새로운 사회계약’과 재정건전성, 세제와 에너지구조 개편 등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오바마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주요 정책들과도 공통점이 많아 관심을 끈다. 이매뉴얼 당선인 비서실장은 책에서 정부와 국민들은 4가지 의무사항을 담은 새로운 사회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모든 국민들의 사회 봉사 참여다. 이매뉴얼 당선인 비서실장은 18~25세의 미국인은 누구나 3개월간의 군사훈련과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징병제의 실시나 본격적인 군사훈련이 아니라 자연재해나 전염병, 테러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연마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대학교육의 문호 확대다. 고교 졸업장을 따는 것만큼 대학 졸업장을 누구에게나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퇴직연금의 의무화와 넷째, 어린이 의료보험 의무화다. 그는 이같은 새로운 사회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인과 지도자들간에 잘못된 계약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한다.먼저 중산층 이하를 위한 세제 개편이다. 둘째,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해야 하지만 홀로 싸워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다자주의 틀을 개편·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 군사전략은 특수병력과 해병대를 늘리고, 미 육군을 10만명 증병할 것을 주장한다. 영국의 M15와 같이 새로운 국내 테러대책기구 신설을 제안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경제 구축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술혁신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산업과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kmkim@seoul.co.kr
  • 장미란을 누가 말려… 3관왕 번쩍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또 국내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3일 전남 보성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0㎏, 용상 145㎏을 들어 올려 합계 26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다른 선수들의 인상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상 1차 시기에 나선 장미란은 110㎏을 가볍게 들어 올려 일찌감치 인상 우승을 예약한 뒤 용상에서도 2차 시기 145㎏을 성공시켰다.3차 시기에는 나서지 않았다.‘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이틀째 금빛 물살을 가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 2조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서울 대표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박태환은 3분24초80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도 16개로 늘렸다. 여자수영의 간판 정슬기(20·연세대)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 2분25초15로 우승,11일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국가대표인 정다래(18·부영여고)도 여자 고등부 평영 200m에서 우승, 평영 100m와 함께 2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다이빙에서도 다관왕이 쏟아졌다. 한국 남자다이빙의 기대주 박지호(19·사직고)는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68.75점을 받아 2위 제주 대표 안혁주(327.30점·남녕고)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1일 1m 스프링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2일 10m 플랫폼과 10m 싱크로플랫폼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낸 박지호는 이로써 다이빙 4관왕에 올랐다.‘미녀새’ 최윤희(22·원광대)는 여수 망마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6을 넘어 자신의 종전 기록(4m15)을 1㎝ 높이며 통산 17번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LIG 새용병 카이 ‘화끈한 신고식’

    LIG손해보험과 한국도로공사가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에서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LIG는 29일 경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신협 상무와 풀리그 첫 경기에서 20점을 신고한 새 외국인 선수 카이 반 다이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1)으로 이겼다. 프로배구 역대 최장신(215㎝)으로 관심을 모은 카이는 높이를 이용해 상대 블로킹 위에서 내리꽂는 스파이크를 연방 찍어내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허리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주포 이경수를 대신해 레프트로 나선 김요한이 15점으로 카이의 뒤를 받쳤고, 지난 시즌 주전이던 이동엽을 대신해 세터 자리를 꿰찬 손장훈도 안정된 토스로 신고식을 치렀다. 상무는 삼성화재 출신 공격수 김정훈과 조성훈을 보충해 한결 나아진 전력을 갖췄지만 신병들이 훈련소 퇴소 뒤 팀에 합류한 기간이 짧은 탓에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보람(12점)과 오현미(13점)가 한송이의 공백을 잘 메운 한국도로공사가 KT&G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양산 연합뉴스
  • “나도 차세대 이신바예바”

    비온 뒤 잔뜩 내려간 수은주만큼 한국신기록 작황도 부실했던 5일, 국내 육상 필드 종목에 희망 하나가 떠올랐다.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째 진행된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됐던 최윤희(22·원광대)의 한국신기록은 나오지 않았지만 임은지(19·부산 연제구청)란 기대주의 발빠른 성장을 확인한 것. 임은지는 결승에서 3m60을 2차 시기만에 넘고 3m80을 세 번째만에 뛰어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10㎝ 끌어올렸다. 자신감을 얻은 임은지는 이어 3m90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실패, 최윤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윤희는 3m80과 4m를 거뜬히 넘은 뒤 지난달 김천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4m11)을 훨씬 뛰어넘는 4m15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아슬아슬하게 바를 건드려 생애 16번째 한국신 작성에 실패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꿈나무 출신인 임은지는 올해 연제구청에 몸을 담으면서 장대높이뛰기 전문으로 전환,4월 실업선수권에서 3m50을 뛰었고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m70을 넘은 뒤 한달 만에 또다시 바를 10㎝ 더 올려 성공했다. 한편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포항시청)는 왼발 뒤꿈치를 다쳐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해 종합점수 7131점으로 올림픽B 기준기록(7700점)에 못 미쳤다. 이날 남자 200m 예선에 나선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훈련 부족으로 결승에 나서지 않았고 전날 100m에서 우승한 전덕형(24·대전시체육회)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며 예선에 나오지 않았다.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7·태백시청)은 3차시기에서 78m77로 우승을 확정짓자 나머지 시기를 포기했다.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이진택 종별육상 높이뛰기 우승

    ‘높이뛰기의 지존’ 이진택(34·대구시청)이 25일 광주에서 열린 종별육상선수권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1차시기에서 2m15를 넘어 우승했다. 한국기록(2m34) 보유자인 이진택은 2003년 은퇴했다가 아시안게임 3연패의 꿈을 접지 못해 지난해 전국체전을 통해 현역 복귀했다.
  • 런던테러가 블레어 살렸다

    런던 테러를 계기로 그동안 지지율 부진에 허덕이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11 테러 이후 루돌프 줄리아니 당시 뉴욕시장의 인기가 치솟았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정보당국은 이번 테러의 배후인물로 보이는 용의자를 약 30명으로 압축, 추적 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블레어 인기 급상승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테러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영국 성인 18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총리로서 블레어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49%로 ‘불만족’(42%)보다 높았다. 지난해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불만족이 61%로 만족(32%)의 2배 가까이 됐던 것에 비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블레어 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뀐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테러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런던이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한 것,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의장국으로서 보여준 리더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테러의 위험에 잘 대처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응답이 68%로 지난해 3월 55%보다 높아졌다. 테러 발생 이후 경찰 등 치안당국의 비상조치에 대해서도 아주 훌륭했다(71%), 잘했다(24%)는 등의 긍정적 답변이 압도적이었다.●용의자 30명 추적 영국 인디펜던트는 M15·M16 등 정보기관들이 수백건의 정보를 분석, 이 사건의 배후로 알 카에다의 조직원과 지지자 약 30명을 지목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사건을 주도한 단체는 4∼12명의 조직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1명 이상의 영국 태생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체포, 배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테러조직이 런던 테러와 관련돼 있는지에 대해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과격 이슬람단체인 ‘모로코이슬람전사단(GICM)’와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에 있는 GICM 연계 단체가 의심받고 있다. 또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라크의 알 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번 사건에 사용된 폭탄을 제공했는지 수사관들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가 테러를 우려해 영국 군·경이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은 10일 오전 히드로공항에서 반테러법 위반 혐의로 영국인 3명을 체포했으나 이번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어 이날 밤 풀어줬다.장택동기자 외신 taecks@seoul.co.kr
  • [국제육상연맹 슈퍼그랑프리대회 ] 이신바예바 4m93㎝ ‘훌쩍’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러시아)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5m 기록에 또다시 바짝 다가섰다. 이신바예바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국제육상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93㎝를 훌쩍 뛰어넘어 지난해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4m92)를 1㎝ 끌어올렸다. 생애 14번째(실내외 각 7차례)이자 9개월 만에 나온 첫 실외 세계 신기록. 이신바예바는 같은 해 아테네올림픽에서도 4m91을 넘어 육상에서 유일한 세계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고, 지난겨울에는 무려 4차례 연속 실내 신기록을 쏟아냈다. 이신바예바는 3차 시기에서 폭발적인 도약과 유연한 공중 동작으로 4m93을 가볍게 넘었고, 반면 2위를 차지한 노장 스테이스 드래길라(미국)는 4m60을 넘는 데 그쳤다. 세계 육상계의 관심은 최다 신기록은 물론 언제 꿈의 5m 기록을 갈아치우느냐 여부.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불리는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세운 개인 통산 35회 세계기록과 ‘마의 기록’인 5m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이신바예바는 “내가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면서 “아마도 5m10 또는 5m1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29) 따로 움직이는 두 정부

    [차이나 리포트 2004] (29) 따로 움직이는 두 정부

    중국 지방정부의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중앙정부의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개혁·개방 이전 중국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통치체제로 중앙정부의 정책이 지방정부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집행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을 위해 중앙정부는 많은 정책결정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고 자율성을 확대시켰다.중앙정부의 ‘대리인’에 머물렀던 지방정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경제주체가 되었고,지역의 이익과 상반되는 중앙정부의 정책을 저지하는 ‘파워’도 갖췄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충돌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중요한 문제로 부각됐고 최근 경기과열과 관련하여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이다. ●비대해진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 개혁·개방 이전까지 지방정부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중앙의 통일적인 정책 집행의 범위 내에서만 인정되었다. 하지만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한 덩샤오핑(鄧小平)은 “중국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권력을 지방에 이양하여 바람직한 중앙과 지방간의 관계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분권화(下放權力) 정책을 실시하였다. 먼저 지방정부에도 입법권을 부여하고,일정 범위 내의 외국인 투자 인허가권과 외자 이용 권한을 인정하였으며,지방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개혁을 단행했다.종전 중앙정부가 보유한 기업과 시장에 대한 지배권도 지방정부로 이양했다. 지방정부의 권한 확장은 지방의 자율성과 능동성을 높여 경제성장을 촉진했다.더욱이 지방의 경제성장을 지방관리들의 업무 실적으로 간주한 인사시스템으로 지방정부 지도자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지방정부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주역이 됐다.고정자산 투자 통계를 살펴보면 개혁·개방 이후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개혁·개방 직후 48%였던 지방정부 소관의 고정자산 투자 항목의 비중은 2003년에 85%까지 확대된 반면,중앙정부의 비중은 52%에서 15%로 대폭 축소되었다. ●경기과열 주범은 지방정부 지난 10년간 연평균 9% 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하던 중국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철강,아연,시멘트 등 3개 분야의 경기과열 부문에 대해 각 지방정부의 투자 억제 지침을 시달하고,그 이행 결과를 조사한다고 밝혀 거시경제 조절정책(宏觀政策)을 내놓았다. 그러나 올 1·4분기 철강과 시멘트 부문에 대한 고정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7.2%와 101.4%씩 늘어나 중앙정부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금년 3월14일 제10기 전인대회(全人大) 2차 회의에서 “중국의 경기과열 현상은 지난해의 사스 문제만큼 심각한 도전”이라고 언급하고,4월28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위반한 ‘장쑤성철강유한공사(江蘇省鐵鋼有限公司)’ 해체 및 관계자 문책을 결정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했다. 그리고 인민은행은 3개 부문 이외에 자동차와 부동산 부문을 더한 5개 부문을 경기과열 부문으로 지정하고 대출 억제 지침을 발표했다.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항하는 지방정부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로 움직이는 두 개의 정부 중앙정부의 단호한 조치에 대해 지방정부의 불만은 고조되어 가고 있다.사회과학원의 칭화대(淸華大) 후안강(胡鞍剛) 교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연해지역의 경우 시장상황이 좋을 때 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내륙 지역은 지금까지 차별 대우로 제대로 투자를 못했으니 지금부터라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지방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방정부의 이러한 불만은 중앙정부의 정책 집행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지방정부들은 대외적으로 중앙정부의 정책을 준수한다고 말하고 있지만,보이지 않은 곳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중앙의 정책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7월 중앙정부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를 약간 상회하고 있지만,지방정부의 고정자산 투자는 여전히 40%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중앙정부는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만,지방정부는 경제성장을 이유로 여전히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다. ●합리적 분권구조를 찾아라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정치연구소 좡구이양(庄貴陽) 박사는 “거시경제조절 정책의 성공은 중앙정부가 어떻게 지방정부들의 이기적인 행위들을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고민은 지방정부의 할거주의를 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는 있으나,과도한 긴축정책이 경제를 경착륙시킬지 모른다는 데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의 과열경기를 연착륙시킬 수 있다고 할지라도 현재와 같은 중앙과 지방정부간 제도 하에서는 똑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위해서는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가 필요하나,효율적인 경제운용이 어려워진다.지방정부의 권한이 커지면 경제의 효율성은 제고되나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수행이 곤란해진다. sungjinkim15@hanmail.net ●분권정책으로 불균형 심각 지방분권 정책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가져다 주었지만,적지 않은 문제점도 노출시켰다. 덩샤오핑(鄧小平)의 선부론(先富論)에 따라 연해지역에서부터 시작된 계단식 분권정책은 연해와 내륙의 불균등한 지역발전을 초래했다.서부의 낙후지역과 상하이(上海)의 1인당 소득차는 현재 무려 8배 이상이다. 무엇보다도 ‘제후경제(諸侯經濟)’로 불리는 지역이기주의의 병폐는 심각하다.분권화로 국유기업 관리권을 넘겨받은 지방정부는 낙후된 산업이라 할지라도 유형 무형의 진입 장벽을 설치하여 지역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돈이 되는 사업이면 지역의 비교우위를 고려하지 않고 ‘특화산업’으로 선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자동차산업의 경우,31개 중 24개 지방정부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이기주의는 지방정부의 정책 집행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다.지방정부는 자신의 이익과 상충되는 중앙의 정책에 대해서는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들을 모색하여 무력화시킨다. 이러한 현상을 흔히 ‘중앙에 정책이 있으면 지방에 대책이 있다.(上有政策,下有對策)’는 말로 표현한다.지방정부의 이러한 대책은 종종 ‘법규나 중앙정부의 지침’에 반하기도 하고 때론 부패와 연계,중국 경제를 좀먹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톄번사건(鐵本事件)’은 지방정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중앙의 규정을 정면으로 무력화시킨 대표적인 사건이다. 장쑤톄번강철유한공사(江蘇鐵本鋼鐵有限公司)는 2002년부터 제강능력 840만t급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하지만 철강산업 규제 때문에 중앙정부의 승인이 어렵다고 판단,지난해 5월 4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지방정부의 승인만 받고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한술 더 떠 중앙정부의 토지사용 허가를 피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14개로 쪼개 지방정부의 승인을 얻어냈다.자본금 충당을 위해 중국은행 등 6개 은행의 지방 분점으로부터 대출까지 받았다.이 모든 절차는 지방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방 관리들은 GDP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업무 성적을 높이고,은행은 지방정부가 승인한 안전한 사업에 대출을 하고,기업은 번거로운 중앙의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실질적인 책임은 모든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정부에 있었다는 점에 중국 행정구조의 치명적 문제점을 드러낸 사건이다.
  • [차이나 리포트 2004] (23) 석유를 잡아라

    [차이나 리포트 2004] (23) 석유를 잡아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중국의 석유문제는 중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일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불안요인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석유수급 악화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글로벌 경제,나아가 국제 정치에까지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친다.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경제는 물론 안보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국의 석유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인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2위 석유소비국 부상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석유수입의 급증으로 세계 석유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2003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으로 부상했다.2003년 세계 원유소비 증가(1.9%)에 대한 중국의 기여율은 31.2%이다.미국(21.1%)과 일본(6.9%)을 크게 상회했다. 중국은 지난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5대 석유(원유·석유제품 포함) 수입국이 됐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석유 사용량 중 중국 비중이 90년 3.5%에서 2000년 6.2%,2004년 7.6%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이 중국 때문이라는 국제여론에 대해 중국은 신경질적인 반응이지만 이라크 정세불안,OPEC의 감산 결정과 중국의 경제성장이 맞물려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의 석유문제는 빠르게 증가하는 석유 수요를 생산이 따라잡지 못하는데 있다.현재 중국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183억 배럴이며 석유생산의 80%이상이 육상 유전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 유전은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모두 노후화돼 원유생산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중국 총 원유생산량(하루 300만배럴)의 30%인 하루 100만배럴을 생산하는 다칭(大慶)유전의 경우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의 석유공업단지 다롄 중국정부의 석유 안보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도시가 다롄(大連)이다.랴오닝(遼寧)성 동쪽 반도 서남단에 위치한 이 도시는 최근 ‘대다롄건설(大大連建設)’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최대의 석유 공업단지로 재건설한다는 입장이다.다롄시는 지난해 초 뤼순(旅順)시 솽다오만(雙島灣)에 위치한 석유화학 공업단지에 5억3000만위안(800억원)을 투자,중국 최대의 30만t급 원유 부두를 새로 건설했고 석유정제능력 확충과 송유관 건설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는 금년초 4개의 국가전략석유 비축기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하고,다롄과 광둥지역을 우선 건설지역으로 선정하였다.왕청민(王承敏) 다롄 부시장은 “석유화학 관련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면 다롄시는 중국석유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동북아 지역의 석유 제품교역 중심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처럼 중국정부는 미약한 국내석유생산 능력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석유증산 대책으로 ‘서부대개발’ 프로젝트하에 내륙 유전의 신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등 서부지역은 방대한 에너지 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개발,수송,인력배치 등 인프라가 미비한 상태이다. 해저 유전개발도 새로운 대안이다.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의 왕옌(王彦) 광구탐사 매니저는 “중국석유생산의 80%를 담당하는 육상유전의 생산량감소가 심각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의 석유안보를 위해서는 해양유전에 전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중국은 현재 발해만,남중국해,동중국해 등에서 유전개발을 추진중이지만 아직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2% 에 불과하다.향후 영유권 분쟁의 소지도 있어 쉽지만은 않다.현실적인 방안으로 중국은 해외석유개발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석유 순수입국으로 전락한 1993년부터 시작된 해외 석유개발은 초기 소규모 유전매입 방식에서 1997년 이후 대규모 투자로 전환했다. 2000년 이후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중국해양석유공사 등 3대 국영석유회사를 통해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의 석유외교 97년 수단에서 확인 매장량 2억2000만 배럴규모의 유전을 60억달러에 매입했고,카자흐스탄에서는 매장량 8억배럴규모의 악튜빈스크 유전을 43억달러에 매입했다.현재 카스피해,아프리카,아시아,남미,중동 지역의 약 16개 국가에서 유전의 지분 및 석유개발권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유전 매입가격이 시세보다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국제 석유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아제르바이젠 유전 매입가격은 차점 입찰자보다 40%가 높다.중국이 석유안보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중국의 공격적 유전 매입은 중국수뇌부의 적극적인 ‘자원외교’가 뒷받침하고 있다.97년 리펑(李鵬) 당시 총리는 카자흐스탄을 방문,초대형 유전인 우젠유전을 확보하기 위해 6000km 파이프라인 건설계약에 서명했다.2001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동시베리아 앙가르스크 유전에서 중국까지 잇는 파이프라인 건설(17억달러 규모)에 합의했다. ●동북아 에너지 협력 강화해야 에너지 자급도가 낮은 동북아 지역이 ‘중국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주변 국가들간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 우선 한국과 중국 등 에너지 소비국과 러시아 및 몽골 등 자원 보유국간 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동북아에너지 협력체’의 신설에 역내국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대적이다.동북아 지역의 석유제품 교역 활성화는 물론 석유 이외에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 추진도 확대되어야 한다. 중국의 석유안보 확보를 위한 노력이 불필요한 경쟁과 분쟁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중국과 주변국들 모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다롄 김성진 중국 사회과학원 방문연구원 (산자부 서기관) sungjinkim15@hanmail.net ■ 원유수입 중동 의존도 커 미국과 충돌 가능성 상존 중국의 필사적인 석유확보 노력은 필연적으로 초강대국 미국과의 마찰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중동의 석유확보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도 점차 불거지고 있다.중국의 심각한 고민은 원유 수입량의 50% 이상이 중동산이라는 점이다.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회원국 담당자인 노리오 에하라(Norio Ehara)는 “2010년 중국의 석유수입 중동 의존도는 70%를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은 미국이 걸프지역의 에너지 자원을 통제하기 위해 패권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것은 중국의 중동 석유시장 진출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미국이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한 것도 궁극적으로는 잠재적 적대국인 중국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최근 새로운 유전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스피해와 아프리카를 석유안보를 위한 전략지역으로 설정,진출을 확대 중이다. 하지만 미국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미국은 카스피해에 대한 독자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군사 거점구축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이들 지역에서 아직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양국간 경쟁과 충돌의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최근 미국의 국가에너지정책(NEP) 보고서가 “앞으로 국제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중국의 석유안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미국과의 갈등 해결이다.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런하이핑(任海平) 국제전략연구실 주임이 “중국정부는 석유 확보 과정에서 미국과의 전략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에서 중국의 고민이 읽혀진다. 중국의 해양석유개발도 주변국과의 군사적 충돌 위험성을 높여주고 있다.베트남과의 분쟁지역인 남사제도(南沙諸島)와 일본과의 분쟁지역인 조어대(釣魚臺)등이 대표적이다.한국과는 서해 및 남해 대륙붕 경계선을 놓고 분쟁을 일으킬 소지도 있다. 최근 중국 군함이 군산 앞바다에서 작업중이던 우리 석유 탐사선에 접근,무력 시위를 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아시아 에너지 문제 전문가인 미국프린스턴 대학의 켄트 켈더 교수는 “중국이 석유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에 의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김성진 중국 사회과학원 방문연구원 (산자부 서기관) sungjinkim15@hanmail.net
  • 부시의 전쟁/ 전쟁비용 얼마나 들까...나흘새 20억달러 쏟아부은듯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지 4일.지금까지 투입된 비용은 얼마나 되고 또 전쟁이 끝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전비가 들어갈 것인가?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다.다만 미·영 연합군이 발사한 크루즈미사일과 폭탄 투하량 등을 근거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공중발사 토마호크 1발에 18억원 미·영 연합군은 제한적 폭격이 실시된 개전 첫날을 빼고 이틀째 공습부터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이번 ‘이라크 자유’ 작전의 부책임자인 미 합참의 스탠리 맥크리스털 소장은 22일 “21일 하루에만 500기 이상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이 중 400기 이상은 미·영 전함에서 발사됐으며 약 100기가 폭격기에서 발사됐다.그는 또 수백발의 정밀유도폭탄이 투하됐고 1000회 이상의 전투기 출격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가격은 해상발사 미사일이 1기당 60만달러(약 7억 2000만원),공중발사 미사일은 150만달러(약 18억원)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데만 21일 하루 4억달러(약 4800억원) 이상이 들어간 셈이다. 정밀유도폭탄의 경우 어떤 종류의 폭탄이 얼마나 투하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그러나 이번 이라크 전쟁에 사용되는 정밀유도폭탄은 크게 지하벙커 파괴용 GBU28 ‘벙커 버스터’,200㎞ 이상 떨어진 먼 거리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한 AGM158 JASSM(합동원거리무기),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효용성을 인정받은 JDAM(합동직격탄) 등 세가지다.가격은 GBU28이 발당 약 23만달러(약 2억 7600만원),JASSM은 24만∼66만달러(약 2억 9000만∼7억 9000만원),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JDAM은 2만 5600달러 정도다.싸면서도 정확도도 높은 JDAM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기 힘들다.그렇더라도 하루 수백발씩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한다면 대략 1억달러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하루 1000회 이상의 전투기 출격 및 지상군의 진격과 항모 전단의 유지 등에 필요한 보급품 등의 가격까지 계산하면 21일 하루에만 6억달러 이상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첫날 제한적 공습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고 22,23일에도 21일과 비슷한 규모로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면 개전 4일간 20억달러(약 2조 4000억원) 가까이가 바그다드 상공에서 연기로 날아갔다고 할 수 있다. ●부시,전비 800억달러 추가 요구 그러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들어갈 전비는 모두 얼마나 될까? 이는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또 어떤 양상으로 지속될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미 행정부조차 아직 이번 전쟁에 얼마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다만 미 상원이 지난 21일 이라크전 비용 충당을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세금감면안에서 1000억달러를 삭감한 것과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전 비용으로 800억달러를 추가 요청할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지 보도로 미뤄볼 때 미국이 계산하는 전비는 대략 1000억달러 안팎이 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이는 미국이 이번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대규모 공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또 그같은 공습이 이라크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궤멸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전쟁비용도 크게 차이날 것이다. 유세진기자
  • 아시안게임/ 육상 - 2m23㎝ 훌쩍… 높이뛰기 노장 이진택 ‘금’

    ‘노장은 살아있다.’ 국내 높이뛰기의 1인자 이진택(30·대구시청)이 이름값을 했다. 부산아시안게임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남자높이뛰기 결승전에서 2m23을 뛰어넘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진택은 1차 시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5㎝ 이상 높은 2m15를 한번에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다카히로 우치다가 2m15 벽을 넘지 못하고 일찍 탈락한 덕분에 2연패를 향한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어 2m19,2m23을 모두 1차 시기에 뛰어넘은 이진택은 중국의 쿠이카이,팀후배인 김태회(29·정선군청)가 모두 2m23을 뛰어넘는 데 실패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진택은 남자높이뛰기 한국기록(2m34) 보유자로 10여년간 한국 남자높이뛰기를 대표해 온 선수.처음 출전한 94히로시마대회에서 2m24로 은메달을,98방콕대회에서는 2m27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은 2m30도 넘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져 있다 지난 5월 아시아그랑프리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재기’를 예고했다. 이진택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대회 2연패를 이뤄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나이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여건이 닿는 한 계속해서 트랙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김태회는 2m19를 뛰어넘으며 중국의 왕주주,쿠이카이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땄다. 한편 ‘제2의 임춘애’로 기대를 모은 노유연(15·간석여중)은 여자 1500m에서 5위에 그쳤다. 노유연은 그러나 자신의 최고기록(4분23초F)을 무려 7초 이상 앞당기며 한국신기록(4분14초18)에 불과 1초73 뒤지는 4분15초91로 골인,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오타이비는 남자 5000m에서도 우승,1만m에 이어 육상 2관왕에 올랐다. 부산 이두걸기자
  • 에이즈방어 유전자 인체내 존재 확인

    영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사람 몸속에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 감염에 저항하는 유전자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온라인판을 인용,런던 킹스칼리지의 마이클 말림 교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팀이 CEM15라는 유전자가 HIV 바이러스의 생명주기를 간섭해 전염성이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 분자를 만들어내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팀은 HIV가 만들어내는 작은 단백질인 Vif가 항(抗)에이즈 유전자인 CEM15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따라서 HIV에서 Vif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CEM15 유전자가 HIV 복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Vif가 HIV의 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떻게 기능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다.말림 교수는 “Vif 단백질의 활동을 막을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CEM15가 적절하게 활동해 에이즈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견으로 HIV감염자 중 어떤이는 사망하고 다른 이는 사망하지 않고 건재하는 원인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마련됐고 약품에만 의존하던 기존 에이즈 치료 관행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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