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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가 담긴 듯… 춤으로 풀어낸 한국의 美 ‘산조’

    우주가 담긴 듯… 춤으로 풀어낸 한국의 美 ‘산조’

    전통 기악 독주 양식인 산조에 담긴 한국적 아름다움을 춤으로 표현한 ‘산조’가 2년 만의 무대를 마쳤다. 흩어졌다 모이고 채웠다 비워내는 순환의 원리, 불규칙과 즉흥성 속에서도 갖춘 질서와 조화의 세계는 마치 작은 우주와도 같아서 블랙홀처럼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국립무용단이 지난 23~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 ‘산조’는 산조 특유의 불규칙성과 즉흥성을 토대로 흩어짐과 모임의 미학을 춤과 음악, 무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산조 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기교가 평생 한국무용을 수련한 무용수들을 통해 무대 위에 펼쳐졌다. 작품은 총 3막 9장으로 구성됐다. 사서(四書) 중 하나인 ‘중용’의 내용을 주제로 삼았다.1막 ‘중용’은 비움의 미학과 절제미를 주제로 불균형 속 평온을 유지하는 한국적 움직임을 담았다. 2막 ‘극단’은 불균형 속 균형을, 3막 ‘중도’는 불협과 불균형마저 품어내는 새로운 균형을 표현했다. 부조화스럽지만 그 안에서 다시 조화를 이루고 무질서하지만 다시 질서를 찾아가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산조 양식이 지닌 궁극적인 철학에 맞닿아 있었다. 안무가 최진욱이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춤은 연출가 정구호가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 같은 미장센과 만나 움직임이 더 돋보였다. 평생 한국무용을 수련한 무용수들은 자유로운 흐름과 에너지로 무대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무용수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작은 우주로서 전체 큰 우주를 구성하며 한국적인 미학을 펼쳐냈다. 전통 산조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재해석한 음악은 ‘보는 춤’을 넘어 ‘듣는 춤’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국악이 현대적인 비트와 섞여 중독성 강한 소리를 만들어내며 공연이 끝나고도 귓가를 맴돌게 했다. 무대 장치 역시 의미 있게 설치돼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1막에선 전통의 철학적 본질을 상징하는 지름 6m의 대형 바위 형상의 오브제가 등장해 변화를 보여줬고, 2막에선 움직이는 삼각형 조형물이 등장해 무용수들의 춤과 어우러져 불균형을 시각화했다. 3막에선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이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무용수들과 함께 안정적인 구조를 드러냈다. 관객들은 정(靜)과 동(動)의 조화를 이룬 춤사위를 통해 색다르고 새로운 균형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었다.
  • 메갈로돈은 온혈동물…알고보니 ‘피가 따뜻한’ 포식자 [핵잼 사이언스]

    메갈로돈은 온혈동물…알고보니 ‘피가 따뜻한’ 포식자 [핵잼 사이언스]

    고대 지구에는 바다를 지배하며 가장 강력한 해양동물로 군림한 전설적인 포식자가 있었다. 바로 지금으로부터 약 2300만 년 전에서 360만 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메갈로돈(megalodon)이다. 최근 미국 UCLA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메갈로돈 이빨 화석을 분석한 결과 메갈로돈이 냉혈 포식자가 아닌 온혈동물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6일자에 발표했다. 지금의 백상아리보다 훨씬 큰 최대 20m에 달하는 메갈로돈은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선사시대 바다를 주름잡았으나 갑자기 멸종되며 지금은 ‘이빨’로만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번에 연구팀은 메갈로돈이 남긴 이빨의 에나멜(법랑질)에서 다양한 동위원소를 분석해 체온을 추정했다. 온도에 따라서 동위원소 비율이 달라지는 점을 착안해 당시 메갈로돈의 체온을 계산한 것. 그 결과 메갈로돈의 평균 체온이 약 27°C 정도로 주변 바닷물보다 약 7°C 정도 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메갈로돈은 현대 상어의 평균 체온인 22~26.6°C보다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메갈로돈이 냉혈한 포식자가 아닌 피가 따뜻한 포식자였던 셈.  특히 메갈로돈이 온혈동물이라는 점이 사실이라면 멸종 원인에 대한 정답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메갈로돈이 온혈동물이면 지금의 백상아리처럼 더 멀리 더 빠르게 헤엄치는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 유리하다. 그러나 반대로 이는 높은 대사량을 요구한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시카고 대학 캔슈 시마다 교수는 "온혈동물은 멀리 또한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보다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가지는데 유리하다"면서 "오늘날 백상아리와 같은 일부 온혈 상어가 냉혈 상어에 비해 활동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마다 교수는 "온혈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면서 "메갈로돈이 사라진 시기는 지구의 기후 냉각기와 일치하는데 이같은 단점이 멸종으로 이어진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UCLA 로버트 이글 교수도 "메갈로돈과 같은 매우 성공적인 육식 상어의 멸종 원인을 연구하면 해양 포식자의 취약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 "오늘날 우리는 해양 생태계에서 진행 중인 기후변화의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갈로돈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Megal) 이빨(odon)’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길이가 최대 20m, 몸무게는 50톤에 달해 백상아리보다 3배는 더 컸다. 특히 무는 힘도 무려 20톤에 달해 육상 최고의 포식자였던 티라노사우루스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논란의 진흥원 타개할까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논란의 진흥원 타개할까

    경기도의회가 탁용석 신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적격’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현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인 민세희 원장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라 이번 청문 결과가 진흥원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7일 탁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탁 후보자가 문화콘텐츠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균형성장을 위해 도의회와 소통을 통해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민 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간 민 원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도는 지적 사항 3건을 확인하고 콘텐츠진흥원 측에 민 원장의 해임 안건을 이사회에 올릴 것을 요구했다. 민 원장은 근무태만 의혹에도 휩싸였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감사 방어 자료 등을 준비하느라 업무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이날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는 해당 논란과 관련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문체위 소속 윤성근(국민의힘)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임 지사때 임명된 기관장 물갈이 하려고 (민 원장 등에 대해)표적감사를 했다는 시선들이 있다”며 “탁 후보를 (원장직에)모시려고 그런거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이 있다”고 짚었다. 탁 후보는 “적절한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번도 뵌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탁 후보는 CJ미디어 매체사업국장, CJ E&M 사업협력1담당 상무, CJ헬로 경영지원실 성장지원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5개 경기도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후보자는 1명도 없다.
  •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의 한계 넘었다…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의 한계 넘었다…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모듈러 주택의 한계를 깨고 13층,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 모듈러 주택이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에서 탈피해 주택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 이상을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주택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경기 용인 기흥구에서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이 사업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진행됐다. 그동안은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의 높이는 12층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최초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준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 이상일 용인시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디자인, 신소재 적용, 정밀시공기법 등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과 특허 11건을 획득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가 R&D사업에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구로구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 사업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완공한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당시, 1.2㎞의 해상 접안 시설 중 500m에 해당하는 시설을 12개의 모듈로 구성해 6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 효과를 얻었다.현재 세계 모듈러 건축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21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져 오는 2030년까지 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및 서울 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뿐만 아니라 대형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모듈러 공법 역량은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모듈러 사업에서 본격적인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이 시작되면 연구개발 역량과 건축, 플랜트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모듈러 공법 실행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업계를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 보라지하차도 2026년 완공 목표 내달 공사 제개

    용인 보라지하차도 2026년 완공 목표 내달 공사 제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과 맞물려 2년 반 동안 중단돼 온 경기 용인 보라지하차도(지방도 315호선) 건설 공사가 2026년 완료 목표로 다음 달 재개된다. 용인시는 27일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 제2부시장과 오인섭 도공 수도권본부장,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하차도 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시는 공사 관련 민원 해결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황 부시장은 “보라지하차도 인근 교차로인 보라교 사거리는 상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혼잡 구간”이라며 “종전 계획대로 보라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해당 구역 근방의 교차로에 빚어지는 차량 정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횡단 도로 건설 공사는 LH가 용인 보라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당초 횡단 구간은 고가차도로 계획돼 있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2008년 지하화(총연장 940m,왕복 4차로)하는 것으로 변경됐고,사업비 1000억원은 용인시와 LH가 2 대 8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용인시 재정 악화로 사업 착수 후 12년이 지난 2019년 6월에야 시작된 건설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2020년 12월부터 중단됐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설계지침’의 종단경사 변경으로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의 간격을 벌려 안전성을 확보하자고 제안하였고, 이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를 적극 설득해서 시의 제안을 수용토록 함에 따라 해법이 마련됐다.
  • 대형 소행성, ‘음속 34배’ 초고속으로 지구 향해 돌진중 [아하! 우주]

    대형 소행성, ‘음속 34배’ 초고속으로 지구 향해 돌진중 [아하! 우주]

    버스 수 대를 합친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에 따르면, ‘2013 WV44’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평균 지름 91m, 최대 지름 160m로, 버스 7~10대를 합친 정도의 거대한 크기다.  해당 소행성이 처음 발견됐던 2013년 당시에는 지구에서 2300만㎞ 가량 떨어진 우주 상공을 날고 있었다. 2018년에 다시 관찰됐을 때에는 지구에서 1804만 4500㎞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상태였다.  현재 지구를 향해 이동 중인 이 소행성의 속도는 초당 11,8㎞로, 음속의 약 34배로 알려졌다. 소행성 2013 WV44가 지구를 향해 돌진중인 것은 맞지만, 지구와의 충돌 위험은 없다. 전문가들은 소행성과 지구의 최근접거리가 210만 마일(338만㎞)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행성 2013 WV44는 지구와 달 거리의 9배에 달하는 먼 우주를 지나갈 예정이지만, NASA는 이를 지구근접물체(NEO)로 분류하고 추적 중이다.  NASA는 “지구근접물체는 인근 행성의 중력에 의해 지구 궤도로 진입할 수 있는 혜성과 소행성을 뜻하며, 2013 WV44 역시 이에 속하기 때문에 추적 관찰 중”이라면서 “해당 소행성은 비록 지구에서 210만 마일 떨어져 지나가지만, 천문학적으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평균 지름이 140m 이상이고 지구에서 750만㎞ 이내에 있을 경우 ‘잠재적 위험이 있는 소행성’(PHA)으로 분류한다. 다행히 2013 WV44는 위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으나, 여전히 지구 궤도에 끌려올 가능성은 있다.  일본의 천문학자인 아츠오 아사미 박사는 트위터에서 “2013 WV44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은 아니지만 비교적 큰 천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행성이 지구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 7분경이다.  지구로 접근하는 ‘잠재적 위협 소행성’ 약 2300개 한편, NASA에 따르면 지름이 140m 정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해 관측하고 있다.  현재 약 2300개의 소행성이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크기가 1㎞ 이상인 것은 160개에 달한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실제로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의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크기 140m 이상인 소행성이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현재까지 100~300m 크기의 근지구 소행성은 약 16%만 발견됐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 16억 들여 만든 ‘1592년 거북선’ 결국 소각장으로...거제시 폐기 최종결정.

    16억 들여 만든 ‘1592년 거북선’ 결국 소각장으로...거제시 폐기 최종결정.

    경남도가 12년전 16억여원을 들여 제작해 거제시에 인계한 ‘1592년 거북선’이 결국 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처리된다.거제시는 1592년 거북선을 일반입찰에서 154만원에 낙찰받았던 A씨가 인수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폐기처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날 A씨에게 입찰 계약해지 통보서를 보냈다. 교육자 출신인 A씨는 거북선을 폐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관련 시설에 기부할 생각으로 지난달 16일 낙찰받았다.나무로 만든 거북선은 길이 26.5m, 높이 6.06m, 폭 6.87m, 무게 120여t이다. 현재 몸체 대부분이 썩어 뒷쪽 상당부분은 부서져 내렸다. 이동·관리가 힘들어 거북선을 기부받겠다는 곳이 없자 A씨는 현재 전시돼 있는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자신의 사유지에 옮겨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운송과정에 파손 우려와 수천만원의 운송비용이 예상돼 A씨는 고심끝에 지난 23일 거제시에 인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거제시는 태풍이 오기전에 다음달 10일까지 해당 거북선 폐기처분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빠른 시일안에 폐기처리업체를 선정한 뒤 거북선을 현재 있는 곳에서 해체한 뒤 목재는 폐기물 소각장으로 옮겨 태우고 철재는 고물로 매각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거제시는 A씨가 낸 낙찰대금 154만원 가운데 거북선이 낙찰뒤 공유재산 부지에 있었던 기간만큼 사용료를 제외하고 85만여원을 돌려줄 예정이다.문제의 거북선은 경남도가 2011년 김태호 전 지사 재임시절에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들것이다. 당시 경남도는 전문가 고증을 거쳐 1592년 임진왜란때 남해를 누비며 일본군을 물리치고 승승장구한 거북선을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고 강조했다. 이름도 1592년 거북선으로 지었다. 경남도는 국내산 최고급 금강송으로 거북선을 만들기로 했으나 충남 서천군 지역 업체가 미국산 소나무를 사용해 만든 사실이 드러나 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등 1592년 거북선은 태생부터 부실논란을 안고 태어났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20억원으로 계약했던 거북선 제작비는 부실건조 책임 등을 물어 최종 16억 4500만원이 들었다.2011년 6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해양문화관 앞 바다에 도착한 거북선은 해상에 전시할 계획이었지만 배안으로 바닷물이 스며들고 흔들림이 심해 2012년 7월 31일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2013년 2월 거제시가 공식 인수를 받아 2013년 부터 육상관람을 개시했으나 방부처리 등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목재가 썩고 뒤틀리는 현상이 계속 발생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리와 도색 등 보수공사에 모두 1억 5000여만원이 들었다. 2019년 거제시는 거북선 수리를 위한 실시설계 결과 당장 수리에 3억원이 넘게 들고 해마다 수리를 계속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짐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폐기처분 하는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어 공유재산심의회 심의결과 일반입찰을 실시해 응찰자가 없으면 폐기처리하도록 결정됐다. 입찰가 산정을 위한 감정에서 1억 1750만원으로 평가된 거북선은 7번 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추가 실시한 입찰에서 A씨가 이순신 장군 음력 탄신일 1545년 3월 8일에 맞춰 적어낸 154만 5380원에 낙찰을 받았다.거제시 관계자는 “부실 논란을 안고 태어난 1592년 거북선 관리·보존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내구연한이 다돼 폐기처분이 가장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 [영상] 준비는 모두 끝났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전격 공개

    [영상] 준비는 모두 끝났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전격 공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에 쓰일 설비 공사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완공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완공 소식 발표와 함께 언론에 방류 설비를 공개했다.  언론에 공개된 설비 중 5·6호기 앞에 설치된 배관은 오염수와 대량의 해수를 섞는 장치다. 직경 약 2m, 길이 7m의 거대한 배관이다. 오염수를 해수와 섞을 때 사용되는 해수용 배관은 오염수가 흐르는 배관보다 직경이 9배에 달한다. 다량의 해수로 오염수를 희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희석 또는 방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 방류를 정지하는 비상 차단 밸브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상 차단 밸브 장치는 정해진 양의 오염수 및 해수가 흐르지 않거나 수중 방사성 물질의 양이 기준치와 다를 경우 자동으로 물의 유입을 멈추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도쿄전력은 “현재 설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원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히 운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번 달 28일부터 일본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방출 전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방출을 위한 기술적인 설비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된다.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를 개공한 지 10개월 만이다. 원전 오염수 방류, 언제부터?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오염수 탱크는 약 1000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체 용량의 98%에 해당하는 134만t이 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함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방류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방류 시점은 밝히지 않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를 인용해 “방류설비 공사 마무리,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류 전 검사 종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 등이 모두 이뤄진 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밀레니얼웍스,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밀레니얼웍스,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밀레니얼웍스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밀레니얼웍스는 버추얼 캐릭터와 가상공간을 현실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송유상 대표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버추얼 휴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K-농가 콘텐츠를 최초로 접목하여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밀레니얼웍스는 버츄얼 캐릭터의 세계관을 입혀 다양한 브랜드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하고 글로벌한 K-콘텐츠에 앞장서고 있다. 버추얼 캐릭터 숏폼 라이브와 XR라이브 솔루션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마케팅 툴을 개척해 나가고 있고, 더 나아가 메타버스 플랫폼 실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기업 및 브랜드가 쉽고 효과적으로 SNS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콘텐츠 마케팅이 가능하며, 캐릭터 라이브솔루션 ‘라다’를 사용하여 기업 및 브랜드 그리고 개인까지 자신들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그 캐릭터로 무한한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컸던 과거와 달리, 밀레니얼웍스의 캐릭터 라이브 솔루션 ‘라다’를 활용하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쉽게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송유상 대표는 “‘라다’ 솔루션을 통해 3D 캐릭터 제작 자동화 및 콘텐츠 제작을 플랫폼화하여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인물의 한계, 장소 및 비용의 한계가 없는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유찰 7번 수모 ‘짝퉁 거북선’, 낙찰자마저 포기했다

    유찰 7번 수모 ‘짝퉁 거북선’, 낙찰자마저 포기했다

    154만원 낙찰자, 인도 포기… 소각 수순20억 들였으나 저급품 소나무 사용 논란부식 심해 유지비만 1억 5000만원 들어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한 ‘1592 거북선’이 결국 소각·폐기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경남 거제시는 1592 거북선을 폐기하기로 결정하고 곧 소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거북선은 지난달 16일 진행된 ‘거제시 공유재산 매각 일반입찰’에서 7번의 유찰 끝에 154만원에 낙찰돼 활용 방안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낙찰자가 인도 기한이었던 지난 26일까지 인도해가지 않으면서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거북선은 2010년 경남도가 진행한 이순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김태호 전 지사 재임 당시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건조됐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의 3층 구조인 거북선은 사료 고증을 토대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져 ‘1592 거북선’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제작 당시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저급품인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짝퉁’ 논란이 일었다. 애초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놓고 승선 체험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흔들림이 심하고 물이 새는 등의 이유로 1년여 만에 육지로 올라온 후 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됐다. 또 방부 처리를 소홀히 해 목재가 심하게 부식되거나 뒤틀렸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는 선미(꼬리) 부분이 파손돼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시는 거북선 유지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연평균 2000만원, 총 1억 5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매각에 나섰지만 100t이 넘는 무게와 심한 부식 등으로 7번이나 유찰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낙찰가 154만원은 최초 제작비인 20억원과 비교하면 0.077%에 불과하다. 낙찰자는 이순신 장군 관련 시설에 이 거북선을 기증할 계획이었으나 이동과 관리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인도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나무는 소각장에서 불태우고 철물은 고물상에 팔 계획”이라며 “안타깝지만 복구와 관리가 어려워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스플라스 리솜, 물놀이 마니아를 위한 ‘워프 페스티벌’ …워터댄스파티와 나이트 스파 패들보트

    스플라스 리솜, 물놀이 마니아를 위한 ‘워프 페스티벌’ …워터댄스파티와 나이트 스파 패들보트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때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여름 휴가지 가운데 MZ 세대는 물론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개념 워터파크가 여름 바캉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예산에 있는 워터파크 리조트 스플라스 리솜은 물놀이 마니아들을 위해 강렬하고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더한 ‘워프(WARP) 페스티벌’을 7월 중순부터 약 한달 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팝 댄스 퍼포먼스와 DJ쇼가 어우러진 워터 댄스 파티를 시작으로 게릴라 댄스 챌린지, 나이트 스파 패들보드 등 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핀란드 전통 오크통 사우나와 송월타올 '타올쿤' 팝업스토어 운영  물놀이에 지친 이들을 위해 야외에서 즐기는 이색 사우나 시설도 새롭게 오픈한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선보이는 핀란드 전통 오크통 사우나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온전히 느끼며 ‘이열치열’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고, 냉난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더위를 식히는 방갈로로 이용할 수도 있다. MZ 세대를 위한 특별 팝업스토어도 마련됐다. 국내 대표 타올 브랜드 ‘송월타올’과의 협업으로 최근 떠오르는 인기 캐릭터 ‘타올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한정 굿즈와 감각적인 생활 소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K팝과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스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월트케이팝센터의 ‘K팝 댄스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스에서는 최신 인기 곡 커버 댄스를 비롯해 트렌디한 숏폼 촬영법을 배울 수 있어 지난 5월 오픈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를 사용하는 워터파크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를 사용하는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다. 워터파크 시설은 물론 전 객실에서 보양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덕산 온천수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을 비롯해 세계 3대 온천으로 유명한 블루라군의 주요성분인 실리카 성분이 다량 햠유돼 아토피, 신경통, 관절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어트랙션 시설과 온천탕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26가지 스파 시설은 물론 워터파크 최초 패들보드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체험형 컨텐츠가 가득해 SNS 상에서 핫 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두고 일상에서 쉽게 경험해보지 못하는 이색적인 여름 휴가를 선사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올 여름 단조로운 일상은 잠시 내려 두고 스플라스에서 짜릿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용량 키우고 AI 세척 도입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용량 키우고 AI 세척 도입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3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14인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12인용 제품과 외형 크기는 같지만 내부 크기가 더 넓어진 효율적 바스켓 구조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상단과 중단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조정할 수 있는 3단 바구니는 효율적인 식기 보관을 도와준다. 상단에는 작은 종지, 에스프레소 잔부터 국자 등 부피가 큰 조리기구까지, 중단은 높은 컵이나 와인잔까지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하단 바구니는 곰솥, 대접시도 여유롭게 담을 수 있다. 접이식 접시꽂이와 보조 선반을 활용하면 매일 달라지는 식기 종류와 양에 맞춰 넣을 수 있다. 2023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국내 식기세척기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KSA)의 AI+ 인증을 받은 ‘AI 맞춤 세척’을 새롭게 적용했다. AI 맞춤 세척은 본 세척 전 애벌세척 과정에서 식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측정된 데이터에 따라 물 사용량, 온도, 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 최적화된 코스로 작동한다. 사용 패턴을 파악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먼저 추천해주는 ‘AI 맞춤 추천’ 기능도 갖췄다. 대화형 알림창은 코스·옵션 설명과 관리 가이드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특허 출원한 5μm 포어 크기의 정수 필터가 내장돼 미세 플라스틱과 수돗물 유충, 바이러스 등을 섬세하게 걸러낸다. 더 촘촘해진 구멍과 간단하게 세척 가능한 커버로 업그레이드된 정수 필터는 1년에 한 번 알람이 울리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100℃ 열풍건조+’는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맞춰 세분화한 3단계로 조절 가능해 남은 물기를 말끔하게 건조한다. 물기 제거가 어려운 플라스틱 식기도 기존 모델 대비 50% 향상된 건조력으로 뽀송하게 말리면서도, 내부 공기가 식기 건조 최적 온도인 75℃ 이하로 유지돼 식기 손상 걱정을 줄였다.
  • 나무 파먹는 벌레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최첨단 기술 TBM… 터널 공법의 혁신이 되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나무 파먹는 벌레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최첨단 기술 TBM… 터널 공법의 혁신이 되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배좀벌레조개(shipworm)는 연안에 서식하며 목재로 만든 선박이나 연안부두의 도크를 갉아먹어 피해를 입히는 벌레다. 엄밀히 말하면 조개류다. 목재 구조물과 선박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는 이 생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영국의 한 괴짜 토목 엔지니어가 이 벌레가 목재를 파먹는 모습을 관찰하다가 터널을 손쉽게 뚫는 기계를 개발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터널 뚫는 최첨단 기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시초다. TBM이 터널 공사에 어떻게 활용되고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 TBM의 탄생 배경 프랑스계 영국인 엔지니어 마크 브루넬(Marc Brunel·1769~1849)은 어느 날 해안가 부두를 걷다가 목선에 사용되는 목재가 바닥에 놓여있는 것을 돋보기로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거친 턱으로 목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가득했고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수히 많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작게는 몇 cm에서 길게는 1m까지도 자라는 벌레들이 입으로 목재를 갉아먹고 소화를 시킨 후 단단하고 부서지기 쉬운 배설물을 내보내 구멍을 지탱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아이디어를 착안한 마크는 이를 터널 뚫는 기계에 접목해 보기로 하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1812년에 특허를 내고 1825년 영국 템즈강 지하 터널 작업에 사용한 것이 TBM 공법의 효시가 됐다.  발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터널 굴착 방식 전통적인 터널 굴착방식은 다이너마이트를 심어 발파하는 방식인 ‘천공 발파’(Drill and Blast)였다. 발파 후 터널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육중한 구조물로 터널 내부를 지지하고 콘크리트로 보강하는 등 후속 작업이 많고 공정이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 이후 1960년대에 신(新) 오스트리아 터널공법이라 불리는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이 개발되어 공법이 개선되고 속도가 빨라졌다. 굴착하는 암반 자체를 주지보재로 활용하여 터널을 굴착하는 방식으로 기존 암반면에 락볼트와 콘크리트로 보강하면서 굴진하여 시공속도가 재래식보다 빠르고 지질에 관계없이 터널시공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선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어 서울과 부산의 일부 지하철공사가 이 공법으로 시공됐다.   TBM은 어떻게 생긴 장비일까 TBM은 디스크커터 또는 커터비트가 장착된 굴착기 전면의 회전식 커터헤드를 이용하여 터널을 전단면으로 굴착하는 장비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회전하는 커터헤드가 배좀벌레조개의 입부분에 해당한다. 이어 몸통에 해당하는 본체와 후속 트레일러 구간에는 커터헤드 구동에 필요한 각종 모터와 분진을 처리하기 위한 집진기, 파쇄된 암반을 배출하는 벨트 컨베이어 등이 구성돼 있다. 후속 설비까지 합치면 총길이가 약 150m에 달해 열차만큼 긴 장비로, 배좀벌레조개의 섭식활동처럼 터널의 암반 파쇄, 굴착부터 구조체 시공, 파쇄된 암반 배출까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터널을 원형으로 시공해 역학적으로 안전하고, 무진동·무발파의 기계화 굴착이므로 지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소음·진동에 의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청결한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터널 굴착공법이다.    회전식 커터헤드를 이용하여 터널을 뚫는 최첨단 기술 TBM TBM 공법은 크게 오픈(open) TBM과 실드 TBM으로 구분되는데, 오픈 TBM은 지층이 주로 암반인 경우 적용하며, 실드 TBM은 토사나 풍화암인 경우 적용한다. 국내에서는 1985년 부산 구덕 수로터널에 최초로 오픈 TBM 공법이 적용되었으며, 이후 도심지에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까치산역 구간,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노선의 지하구간 남광주역~도청역(현 문화전당역) 구간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NATM 공법과 TBM 공법을 경제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길이가 약 1km 보다 길면 TBM 공법이 유리하고, 그보다 짧으면 NATM 공법이 유리하다. 총 길이가 약 150m에 달하는 TBM을 현장에 조립하여 설치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시공속도는 TBM이 한달에 약 300m 내외로 굴진이 가능하여 NATM 방식보다 약 2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친환경적인 공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기존 화약을 이용해서 발파하는 공법은 도심지에서 더 이상 적용이 불가능하며 특히 환경오염, 동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적인 굴착 공법 활용이 권장되고 있다. TBM은 기계적으로 굴진하여 터널을 뚫기 때문에 소음, 진동이 줄어들고 주변 환경 피해가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유럽에서는 문화재 보호, 지반환경, 노동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NATM 방식을 배제하고 도심지 터널 중 약 80% 이상을 TBM 공법으로 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발파공법과 TBM 공법 중 선택 가능하도록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TBM 적용률이 떨어진다. 시공 조건에 따라 100% 주문제작 방식인 TBM 공법을 적용한 발주가 많지 않으면 건설사들이 일부러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장비를 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나라가 TBM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자체 개발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루 빨리 국내 장비로 터널을 굴착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TBM으로 터널을 뚫는 공사 현장 모습은 서울신문 유튜브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 “아들한테 자리 양보했는데…” 잠수정 사망 10대 어머니 인터뷰

    “아들한테 자리 양보했는데…” 잠수정 사망 10대 어머니 인터뷰

    英 BBC와 참사 후 첫 인터뷰“아들 기리기 위해 루빅큐브 배울 것”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호의 수중 폭발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성이 “아들이 정말 가고 싶어했기에” 자신의 자리를 양보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말했다. 최근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파키스탄 부호 샤자다 다우드(48)의 아내이자 술레만 다우드(19)의 어머니인 크리스틴은 BBC와 참사 후 첫 인터뷰를 갖고 원래 자신이 잠수정에 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타이탄호를 타는 여행은 당초 코로나19 이전에 계획된 것이며, 당시 아들 술레만은 동행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아 실망했다고 크리스틴은 전했다. 그러나 펜데믹이 끝난 후 잠수함 관광이 재개됐고, 아들이 가고 싶어 한다는 건 알았기에 탑승 기회를 양보했다. 크리스틴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건너뛰죠”라고 답했다. 술레만은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루빅 큐브’ 놀이를 좋아했고, 이것을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12초 안에 풀곤 했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아들이 해저 3700m에서 루빅 큐브를 풀어 세계기록을 깨려고 기네스북에 사전 신청도 했다”며 “남편은 그런 아들을 기록하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잠수정에 올랐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의 가족은 일생일대의 여행을 기대하며 지난 18일 타이탄호 지원 선박인 폴라프린스호에 탑승했다. 타이탄호와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크리스틴은 딸 알리나(17)와 함께 폴라프린스에서 남편과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처음 그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올라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지만, 10시간 정도가 지나자 걱정과 불안에 휩싸였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이후 끊임없이 바다의 표면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으며, 남편과 아들이 잠수정에 탑승한 지 96시간이 흘렀을 때 ‘희망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틴과 딸 알리나는 술래만을 기리기 위해 루빅 큐브를 배우기로 약속했다. 또한 남편이 하던 자선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BBC에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심해 잠수를 시작한 타이탄호는 잠수 시작 1시간 45분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나흘 뒤인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잠수정에는 크리스틴의 남편과 아들 외에도 스톡턴 러시(61)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58),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77)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약 3억 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
  • 장맛비가 멈춘 사이… 한라산 중턱에 뜬 쌍무지개

    장맛비가 멈춘 사이… 한라산 중턱에 뜬 쌍무지개

    제주지역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26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신비의 도로를 지나 축산진흥원 인근 목장 주변에 쌍무지개가 아름답게 떠 시선을 붙잡았다. 무지개는 약 한시간 넘게 한라산 중턱에서 선명한 자태를 뽐냈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무지개 위에 또다른 무지개가 연하게 뜨는 쌍무지개 현상까지 일어났다. 무지개가 뜬 해발 500m 아래 시내는 푸른 하늘을 자랑했지만, 그 위쪽은 해와 함께 비가 오락가락하며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보였다. 무지개는 햇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굴절, 반사되면 해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일곱 가지의 빛의 줄기가 뻗치는 것으로 두 개의 무지개가 한꺼번에 생긴 것을 ‘쌍무지개’라고 한다. 둘 가운데서 유난히 밝고 고운 쪽을 ‘수무지개’라고 하며, 엷고 흐린 쪽을 ‘암무지개’로 불린다.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240.0㎜, 성판악 200.5㎜, 태풍센터 203.5㎜, 서귀포 146.1㎜, 중문 126.0㎜, 성산수산 116.0㎜ 등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0~200㎜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현재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농촌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自律走行自動車)가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나 승객이 조작하지 않고 자동차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다.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에 이어 5월 운영계획서 서면평가, 이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농촌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된 지역은 자율주행자동차법 규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과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하동군은 1단계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6.7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를 오가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 방식이다. 하동군은 2026년부터는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 구간에 자율주행 25인승 셔틀서비스를 운행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비상시에 수동운전으로 전환해 운전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역인데 반해 이번에 지정된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이다. 경남도는 농촌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교통이동권을 제공함으로써 주민·관광객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혼잡한 도심에서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에도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 지역유치와 기술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확산과 안전 운행 등을 위한 조례를 올해안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시작으로 경남지역에 자동차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산 곤돌라 모델 ‘日 에어 캐빈’ 탄 오세훈 “남산 더 돋보이게”

    남산 곤돌라 모델 ‘日 에어 캐빈’ 탄 오세훈 “남산 더 돋보이게”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남산의 모습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코하마의 명물로 자리잡은 도심형 케이블카인 ‘요코하마 에어 캐빈’(YOKOHAMA AIR CABIN·이하 에어 캐빈)을 직접 타본 후 이렇게 말했다. 도시 매력도를 높인 에어 캐빈의 성공사례가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까지 연결하는데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 2021년 4월 운행을 시작한 요코하마 에어 캐빈은 일본의 첫 도시 로프웨이로 새로운 도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어 캐빈은 사쿠라기초역에서 신항 부두쪽 운가파크역을 통유리로 5분간 이동하며 매력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총 길이는 1260m, 최고고도는 8명, 승차정원은 8명이다. 영국 런던의 도시형 케이블카인 ‘IFS 클라우드’와 비교해선 총 길이는 150m 길지만 최고고도는 50m 낮다.오 시장은 에어 캐빈의 디자인에 주목했다. 에어 캐빈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조명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은색으로 외관 색상을 정했다. 미츠다 요코하마 도시디자인실장은 “사쿠라기쵸역에서 요코하마 도심 재개발 지구 미나토미라이21까지 가기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이 필요했다”며 “지진이나 강품에 튼튼한 구조와 디자인에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시가 지난 19일 내놓은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에는 오는 2025년까지 곤돌라를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400억원이다. 시작점인 남산예장공원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이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10인승 규모인 캐빈 25대는 약 800m 노선을 돌며 시간당 1600~2500명을 옮길 수 있다.남산에는 지난 1962년부터 민간에서 운행해 온 케이블카가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됐고 접근성이 낮아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관건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곤돌라를 타고 남산의 자연경관을 조망하는데 디자인적 요소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오는 2025년 말까지는 시민 여러분이 남산 곤돌라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을지 좋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렉스톤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 출시

    렉스톤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 출시

    신뢰도 높은 글로벌 청각 브랜드 ‘렉스톤’이 신제품 ‘R12 바이코어 플랫폼’ 시리즈를 출시했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렉스톤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모델이 충전식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렉스톤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구현된 제품으로 침수, 오염, 외부 충격 등 기존 보청기가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견고함과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 ‘차세찌♥’ 결혼 5년차 한채아 “밤이 너무 길고…” 오열

    ‘차세찌♥’ 결혼 5년차 한채아 “밤이 너무 길고…” 오열

    결혼 5년차인 한채아가 기혼 여성의 사연에 눈물을 쏟는다. MBN 예능 ‘쉬는부부’는 26일 방송에서 한채아가 한 여성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한채아는 쉬는 이유를 남편에게 묻지 못하고, 남편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아내의 사연에 “밤이 너무 길고... 외로웠을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하다,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한채아의 눈물을 본 신동엽은 “남편한테 빨리 영상 편지 보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새롬과 한채아는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새롬은 결혼 전에 하는 게 ‘무조건 맞다’라는 뜻을 전한 반면, 한채아는 “더 깊은 사랑 고백처럼 느껴질 것 같다”라고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부부끼리도 꺼내기 힘든 부부관계 문제를 동병상련의 부부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밝고 건강한 솔루션, 선순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한채아가 안타까워했던 사연은 물론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비 맞으며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첫날 풍경

    비 맞으며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첫날 풍경

    쉐이크쉑·인앤아웃과 ‘美 3대 버거’로 유명세트로 먹으면 2~3만원대…땅콩 무료 제공 이른바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에 국내 첫 매장을 연 26일 궂은 날씨에도 ‘오픈런’ 행렬이 연출됐다. 이날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였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줄은 매장 앞에만 그치지 않고 옆 건물, 옆옆 건물을 지나고 코너를 돌아 수백m 길이로 계속 이어졌다. 이 같은 오픈런은 지난달 열린 미국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팝업스토어, 잠실에 위치한 고든램지 버거, 2016년 국내에 상륙한 쉐이크쉑 등 개점 때도 반복된 바 있어 이날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개점 때도 예상됐던 바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 상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6번째다. 국내 운영권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갖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통하며 버거와 음료, 감자튀김 등을 함께 먹으면 2~3만원이 드는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다. 매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패티, 주 5회 신선하게 구워 배송되는 빵,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감자튀김 등이 특징이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미국 본토의 가격보다 13%가량, 홍콩보다는 17% 정도 낮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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