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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모란5일장에 주차장 조성…연말까지 100면 확보

    성남 모란5일장에 주차장 조성…연말까지 100면 확보

    경기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에 전용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모란민속5일장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모란시장 인근 완충녹지(최소폭 10m 제외)를 일부 해제 후,잔여지 3038㎡를 활용해 올 연말까지 8억원을 들여 주차공간 100면을 지평식(주차 건물 없이 대지에 주차면을 확보한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주차 전용 건물을 세우려고 했지만,226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고 공사 기간도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동안 성남시의 대표시장인 모란민속5일장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전국에서 모란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면서 “이번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 확보는 물론,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5일장 명성에 걸맞게 방문객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경기도 행심위, ‘분당보건소 현위치 신축 무효’ 청구 각하

    경기도 행심위, ‘분당보건소 현위치 신축 무효’ 청구 각하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성광의료재단(분당 차병원)이 제기한 ‘분당보건소 현위치 신축 무효’ 청구를 각하했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를 이전하지 않고 야탑동 현 위치에 신축한다는 ‘성남시 공문’을 무효로 해달라며 성광의료재단(분당 차병원)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분당구보건소 신축부지 변경 알림’ 무효 확인 청구가 각하됐다는 통보를 전날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따라서 성남시는 현 위치에 2029년까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보건소 신축을 정상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당구보건소는 2009년 5월 성남시와 차병원 그룹 간 협약에 따라 이전 신축이 추진됐다.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621 일대 3만4718㎡ 부지로 이전해 지하 2층·지상 4층,총면적 1만2024㎡ 규모로 신축(2027년 완공 예정)하고, 이전 신축 비용은 차병원 측에서 일부 부담하는 대신 시는 분당구보건소 인근 차병원 부지(야탑동 350·351) 용적률을 200~250%에서 460%까지 상향해주고 현 분당구보건소 부지는 차병원 측에 매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신상진 시장 취임 후 이전 신축을 재검토했고 결국 분당구보건소를 현 위치에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이 올해 6월 5일 차병원 측에 전달됐고 차병원을 운영하는 성광의료재단이 이 공문의 효력을 무효로 해달라며 이번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현 부지는 광역버스를 포함한 45개 버스 노선이 운용 중이고,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야탑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347m)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노약자·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하기에 교통이 편리하다. 시는 지난 9월 분당구보건소 신축 용역 예산 1억1500만원을 3차 추경안에 편성해 성남시의회에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시의회 파행으로 의결되지 못하고 있다. 신 시장은 “접근성이 좋은 현 부지에 보건소 신축을 통해 노후된 의료복지환경을 현대화하고, 사용 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성남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는 조속히 보건소 신축 용역 예산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에어포켓 덕분” 수심 5m서 살아난 운전자, 그 차 홍보대사 됐다

    “에어포켓 덕분” 수심 5m서 살아난 운전자, 그 차 홍보대사 됐다

    최근 수심 5m 저수지에 추락한 차 안에서 1시간여만에 무사히 구조된 50대 운전자가 해당 차량의 홍보대사가 됐다. 7일 한국GM(제너럴모터스)에 따르면 한국GM은 박경란(56)씨를 명예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위촉했다.지난달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박씨가 몰던 픽업트럭이 회곡저수지로 빠졌다. 소방당국은 “차가 저수지로 가라앉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차는 이미 물속으로 자취를 감춘 뒤였다. 소방당국은 잠수장비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수심 5m 지점에 가라앉아있던 차에서 1시간여 만에 박씨를 발견에 물 밖으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가벼운 저체온증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상은 없는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 잠겨있었음에도 차 내부에 에어포켓(공기층)이 형성돼 기적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당시 박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미국 GM의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였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전날 박씨를 서울 강남의 GM 브랜드숍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초청해 콜로라도 명예 앰배서더 위촉 행사를 열었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수백만원 상당의 주유권, 2년 또는 4만㎞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의 축하 선물도 건넸다. 박씨는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겨 다음 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고 전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도 박경란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 성남면에 재앙이”…지정폐기물 처리시설에 주민 반발

    “충남 천안 성남면에 재앙이”…지정폐기물 처리시설에 주민 반발

    주민들 “공해 산단으로 변형, 결자해지하라”“친환경 산단 조성 약속과 달라, 결사투쟁” 충남 천안시 성남면 주민들이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 처리시설(매립장) 조성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폐기물처리시설 없는 최초 조성계획으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성남면 주민 30여명은 7일 천안 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애초 아파트 등도 들어선 친환경 산단을 조성하겠다는 약속과 다르게 여러 차례 설계 변경과 고시로 화학·고무·오염성 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해 산단으로 변형시켰다”고 주장했다.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논란의 폐기물 매립장은 2만 5000여㎡ 면적에 84만 4000㎥를 매립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 기간은 11년이다. 시는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분양 계약 해지와 영업 구역 제한 등에 맞섰지만, 법정 다툼에서 패소하자 재추진되고 있다.이날 주민들은 “재앙이 될 폐기물 매립시설이 승인된 현실에 원인 제공자인 시는 사과나 해명도 없으며 주민의 모든 피해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깊이를 5m를 줄인 것이 해법이고, 10만t 줄인 것을 공개하지 못한 패라고 할 것인가”라며 “책임의 주체로서 시가 ‘결자해지’로 최선을 다해 주민과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비판했다. 집회 후 주민 10여 명은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에 이어 담당 부서를 항의 방문해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주민은 “애초 바이오 분야와 아파트 등 거주시설까지 친환경 산단을 조성한다며, 주민을 현혹해 삶의 터전을 빼앗았다”며 “시는 애초 폐기물처리시설이 없는 최초 조성계획으로 원상복구 할 수 있도록 결자해지하라”고 말했다. 류제국 시의원은 “누구도 반겨주지 않는 폐기물처리장 시설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 범위 내에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형평성 있는 고도지구 완화 인지상정”

    박영한 서울시의원 “형평성 있는 고도지구 완화 인지상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형평성에 맞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강조했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및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써, 서울시는 주요산, 주요시설물 등 경관 보호를 위해 고도지구 8개소(9.23㎢)를 지정·관리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달 29일 남산 고도지구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한다. 남산 주변은 현 높이 관리의 기본방향을 유지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남산 조망 영향 여부·지형·용도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애초 고도 제한이 12m, 20m였던 지역을 12m~40m로 세분화했으며, 약수역 일대 준주거지역 역세권 지역은 토지 활용성을 고려해 고도 제한 20m에서 지형차를 32m~40m까지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의견 청취 안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중구 회현동· 다산동 지역 조건부 완화 대신 절대높이 완화와 고도지구 내 정비사업 추진 시 기존 높이 초과 건물의 기준 완화,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중첩지역 추가 해제 요청이다. 박 의원은 “고도지구 완화는 수많은 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주요산 중 어디 하나 소외되는 곳 없이 합리적 높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난 50년간 지나친 고도 제한으로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은 시민들의 염원이 해소되는 계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8년 만에 지스타 돌아온 엔씨 “놀러 오세요”

    8년 만에 지스타 돌아온 엔씨 “놀러 오세요”

    엔씨(NC)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왔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지스타 2023’ 기간 동안 엔씨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신작 게임 플레이, 개발자 현장 인터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엔씨는 지난달 27일 지스타 2023 부스 조감도를 공개했다. 총 200부스로 지스타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다.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 무대로 구성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슈팅 신작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 3종을 시연존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PC,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플레이해 볼 수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가 크다. 시연을 한 이용자는 각 지식재산권(IP)별 한정 굿즈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시연 프로그램은 경품 이벤트로 이어진다. 3종의 게임을 모두 체험하고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한 관람객은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PC 주변 기기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한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존에서는 ‘프로젝트 BSS’와 ‘퍼즈업 아미토이’를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팔로우, 부스 인증샷 남기기, 캐릭터 성향 테스트 등 재밌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마우스 등을 얻을 수 있는 ‘ENJO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 무대를 통해 각 IP별 개발진들이 직접 이용자 만남에 나선다. 시연작 3종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프로젝트G’, ‘프로젝트M’ 개발진도 무대에 올라 게임의 중요 정보를 선보이고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시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평소 좋아했던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블루, 쵸단, 우정잉, 여푸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18일~19일 등장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부스와 무대 프로그램 상세 일정은 엔씨 지스타 특별 페이지 내 타임 테이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데이브 더 다이버·프라시아 전기… 넥슨, 자체개발 IP 통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프라시아 전기… 넥슨, 자체개발 IP 통했다

    시장 정체로 각 게임사가 흥행이 보증된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 개발에 의지하는 가운데, 넥슨은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 등 새로운 IP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전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 입지를 굳혔다. 독보적인 내러티브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한 두 타이틀은 단순히 신규 IP가 아닌,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는 매년 10만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엔딩이 있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지표를 유지하며 지난 9월 총 누적 판매 200만장을 돌파하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어드벤처 게임이 이뤄낸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메타크리틱은 데이브 더 다이버에 ‘머스트 플레이’라는 훈장을 수여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200만장 돌파해양 어드벤처·경영 시뮬 요소 도입 호평평범한 캐릭터… 빵빵 터지는 컷신 매력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엔 장르적 특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단순히 해양 어드벤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해 독특한 게임성을 완성했다. ‘데이브’가 돼 스토리를 진행시키다 보면 개발진이 제시한 플레이 타임을 훌쩍 지나버린다. 2D 도트 그래픽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게임’이란 선입견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콘텐츠 뒤로 사라진다. 캐릭터의 매력도 게임에 ‘락인’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가 아닌,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예측 못할 순간에 등장하는 컷신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 끌어올렸다.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설정은 유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프(게임 내 무기상)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성격의 콘텐츠가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반초(게임 내 일식 쉐프) 스시를 운영하는 부분만 단독 게임으로 즐기고 싶다”는 등 세계관 확장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도 뜨겁다. 넥슨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데이브 더 다이버에도 적용됐다. 정식 출시 뒤 크고 작은 패치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스토리 미션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들이 보강된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플랫폼을 확장했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최적화, 조이콘의 진동을 통해 사냥의 손맛과 미니게임의 감칠맛을 더 강화했다.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 틀을 벗어나 반전과 대조의 매력을 게임 곳곳에 심어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데이브만이 지닌 게임성과 독특한 개성을 스위치 버전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듬어진 프라시아 전기도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국내 게임사가 선보이는 게임 중 가장 많은 장르를 차지하는 MMORPG지만, 넥슨은 유저들이 ‘아무 게임’이나 플레이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정형화된 플롯이 아닌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해 플레이하는 RPG 장르 특성상, 넥슨은 창의적인 내러티브를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엘프’와 ‘인간’의 전쟁 구도에서 엘프를 악으로 설정했으며, ‘파벌’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거점’이라는 영역을 설정해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성’의 주인이 누구나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뮬레이션의 특징을 도입해 결사의 터를 직접 경영하고 번영시키는 묘미를 선보였다. 광활한 심리스 월드의 특징을 살려 별도 인스턴스 던전을 형성하지 않았고, 많은 플레이어들과 만나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재미를 강화했다. 캐릭터 성장과 장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검은칼’이란 웨이브 던전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프라시아 전기, 창의적 내러티브로 몰입 높여누구나 ‘성주’ 가능… 시뮬레이션 요소도 도입세번째 신규월드 오픈… 확장 콘텐츠도 꾸준 MMORPG 플레이 방식을 분석해 도입한 ‘어시스트 모드’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가장 많이 이끌어냈다. 단순히 사냥을 지속하는 기능이 아닌,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파견 등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해 부담 없는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출시 후 200일이 지난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는 아직도 뜨겁다. 현재까지도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재방문율 지표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결사 간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다른 서버의 유저와 만나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시간틈바귀’ 등 콘텐츠 확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크론’을 선보이며, 얼음으로 뒤덮인 땅의 ‘백야성’ 요새와 3종의 주둔지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세 번째 신규 월드 ‘벤아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신규 서버로 유입되는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한 개의 서버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앞으로도 프라시아 전기만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게임 내에서 유저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안전 사각지대인 학교들, 의식 개선·대책 마련 함께 이뤄져야”

    이희원 서울시의원 “안전 사각지대인 학교들, 의식 개선·대책 마련 함께 이뤄져야”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11대 의원 출범 후 줄곧 어린이 안전문제 및 학교 주변환경 정비, 학교폭력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일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위원회 2차 회의에서 학생들의 안전문제 및 학생배치 등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안전총괄담당관 등을 상대로 전날 있었던 통학로 개선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학교 앞 통학로 주변 보도 폭이 기준사항인 2m 이내일 경우 사고발생 건수가 최대 1건이 평균적으로 발생,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도로보다 혼용된 곳에서 약 3건가량의 사고가 더 발생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을 물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지난 3년간 서울시안전공제회에 접수된 등교 중 통학로 주변 학생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23년 현재 지난 2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합산한 것보다 더 많았고, 초등학교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2021년에 비해 10배, 2022년에 비해서는 5배가 급격하게 늘어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시기인 2021년과 2022년은 등교 일수가 예년에 비해 줄었고, 원격 수업 등 수업방식의 변화가 변수로 작용하지만, 그 당시에도 교통사고는 여전히 발생했으며, 전면등교를 시행하자마자 현재까지만 해도 벌써 37건으로 매우 심각하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속해 관심을 가지고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대책마련이 없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통사고의 상당부분이 등하교시간인 오전 8시에서 9시, 13시에서 15시 사이에 지속해 발생하고 있으며 그 발생 건수도 2023년의 경우에도 37건의 사고발생 중 33건이 이 시간대에 해당했다. 이 시간 동안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관해 물으며 나이가 초등학생의 통학부담에 대해 강조했다. 윤석만 안전총괄담당관은 “학교 재부의 공유재산관리는 학교장이 하고 있는데 학교 상황에 비춰 보차도 분리가 가능하면 학교의 신청으로 포괄사업비, 자체 예산편성 등 방법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전날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노력한다고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내 통학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위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나 업무 프로세스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근본적인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학교장의 동의가 없으면 이런 부분도 쉽지 않은데 적극적으로 학교장 동의를 끌어낼 설득이나 지원책 등 구체적인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설세훈 부교육감은 “지적사항들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계속 지적된 부분에 대해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앞으로 가야될 길이 멀다는 것으로, 교육청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초·중·고등학교의 학교배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학교 통학거리 1.5km 내외의 학교에 배정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1km 미만의 거리로 조정할 것을 주문하고, 중학교의 경우 서울시교육청 고시 제2022-14호에 중학교 배정 시 2개 학교 이상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일괄 추첨배정을 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지척에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거지에서 멀리 다닐 수도 있는 부분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1단계 선발 시 선발인원을 정원의 20%로 제한하는 규정으로 인해 학생의 선택권 보장에 미흡함은 물론 지역지원청 단위로 제한하는 선발규정의 경우 지역 간 서열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교육감이 의미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해 오는 13일부터 이어지는 교육행정국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연이은 질의에서 이 의원은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학교급식, 시설관리, 청소, 통학차량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성평가가 실시되고 있는데 2021년 기준 학교는 84곳, 2022년은 43곳이나 결과를 미제출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위험성평가와 관련해 직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법적 강제사항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미 제출한 것은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본 것이다. 이 의원은 시행 초기라 정착되지 않은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나 “법령에 의무사항으로 기재되어 있고 위험성 평가가 가능한 여러 부분을 점검하다 보면 실무자들의 근무환경을 살펴보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미리 파악하여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텐데 아직도 이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윤 안전총괄담당관은 시행 초기의 단계이고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은 만큼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교육 등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산업안전법 상 숙련도가 낮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급식실이나 실험실같이 현장의 특성에 맞게 안전사항을 잘 점검할 수 있도록 자체 전문가 양성이나 필요한 경우 외주를 주더라도 전문가 확보해 안전사고 예방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아내와 싸운 뒤 화를 참지 못하고 그네를 타고 있던 자신의 아이를 힘껏 밀친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날아간 아이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며 자칫 아찔한 사고가 날 뻔했다. 지난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경찰에는 서울시 강서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놀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벤치에 앉아있던 남성이 혼자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아이의 아빠로, 남성이 그네를 거칠게 잡아끌자 아이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 아이가 그네에 올라타자, 이번에는 남성이 있는 힘껏 그네를 밀쳐 올렸다. 그로 인해 성인 키 이상으로 치솟았던 그네는 빠른 속도로 되돌아 내려오면서 아이는 뒤쪽으로 3m가량 내동댕이쳐졌다.남성은 쓰러진 아이를 일으킨 뒤 다가온 아내에게 아이를 건넸다. 아이는 다행히 찰과상에 그쳤지만, 철제 울타리가 아이가 떨어진 곳에 있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남성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때 아이가 계속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자 홧김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을 지켜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경찰은 최근 해당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
  • 출근길 최대 15도 ‘뚝’… 내륙엔 눈 소식도

    출근길 최대 15도 ‘뚝’… 내륙엔 눈 소식도

    입동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하루새 아침 기온이 최대 15도 내려가면서 0도에 근접하는 곳도 있겠다. 일부 지역엔 눈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받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으니 출근길 옷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12도, 낮 최고 기온은 7~18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강원·충북·경북 일부 내륙 지역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1~3㎝ ▲경기 북동부 1㎝내외 ▲경북 북동내륙·산지 1㎝ 미만이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및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 5㎜ 미만 ▲경북 북부 내륙 5㎜ 미만으로 예상된다. 터널 입·출구 등 일부 도로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씨줄날줄] 레드 아이리스/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레드 아이리스/박현갑 논설위원

    4년 전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찰스강변에 있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10번 건물 위 약 50m 높이의 돔이 하룻밤 사이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변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스스로를 해커집단이라고 밝힌 수십명의 학생들이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대미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넘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캡틴 아메리카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에번스는 “매우 멋지다”라는 트윗으로 학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MIT도 마찬가지였다. ‘해킹은 독창적이어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하고, 안전이 담보돼야 하고 시설물에도 해가 없어야 한다’는 해킹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을 정도로 윤리적 해킹은 장려한다.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도전과 창의적 사고를 통한 성장을 유도하려는 뜻이다. 이런 창의력을 권장하는 교육풍토 덕분에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이들이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기술 발달로 이런 ‘착한 해킹’뿐 아니라 개인정보 도용, 온라인 결제정보 탈취 등의 방법으로 돈을 빼내고 가로채는 블랙 해킹 또한 기승을 부려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의 중앙선관위 해킹 공격, 학력평가 응시생 성적 유출, 통신사나 신용카드사의 회원정보 유출 사고 등 해킹으로 인한 사고는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보안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채용하며 노력하곤 있으나 한계가 있다. 이런 실정에서 금융보안원이 ‘레드 아이리스’(RED IRIS)라는 30명의 전문 모의 해킹 조직을 어제 출범시켰다고 한다. 레드 아이리스는 늑대의 순우리말 표현인 이리(IRI)와 들(S)의 합성어다. 이리(늑대)처럼 전략적으로 블랙해킹범을 사냥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IBM·구글 등이 이런 모의 해킹 조직을 운영 중이다. 레드 아이리스는 해커의 시각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분야 정보의 해킹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보안취약점을 찾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2년 전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화이트 해커로 유명세를 탄 보안전문가가 해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자기 정보는 스스로 주의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대다.
  • “별·우주 보며 꿈꾸는 강서과학관, 남녀노소 주민들 힐링·놀이터로” [현장 행정]

    “별·우주 보며 꿈꾸는 강서과학관, 남녀노소 주민들 힐링·놀이터로” [현장 행정]

    천체투영실은 누워 별 보는 기분‘우주판타지아’는 SNS 사진 명소상시 천체관측, 천문강좌도 운영별 좋아하는 이들의 사랑방 지향 서울 지하철 5호선의 끝에 있는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하게 천체와 우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과학관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3일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개관을 축하했다. 진 구청장은 “별과 우주는 신비로움, 호기심,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며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주민들의 꿈을 키우는 힐링 장소이자 자주 찾는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888.84㎡ 규모의 과학관은 2019년 구민 제안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아파트 등 주거 공간이 가깝고 빛 공해가 없는 공원에 누구나 천문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구는 공원 내 화장실을 철거해 부지를 확보한 후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학관을 지었다. 지상 1층에 프로그램실과 망원경의 원리를 알아보는 ‘코스모스 마루’, 빅뱅과 별의 일생을 기록한 ‘태양계정거장’이 조성됐다. 지상 2층에 있는 우주판타지아는 천문우주영상 미디어아트가 전시되는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소셜미디어(SNS)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지름 10m의 돔 스크린이 설치된 천체투영실은 과학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뒤로 젖혀지는 66개 좌석이 설치돼 있어 마치 누워서 별을 보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구가 지난 8월 29일부터 과학관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15명이 방문하고 약 두 달간 총 7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50~100명이, 주말에는 평균 200여명이 꾸준히 과학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관은 별을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별빛 사랑방을 지향한다. 박솔 과학관 교육팀장은 “가까운 주변에 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이고 공원 나들이를 좋아하는 어르신과 장애인들도 과학관을 자주 찾는다”며 “누구나 별과 우주를 배우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천체관측, 과학관 투어 등을 상시 운영하고 성인천문강좌,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휴일 가족천문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2m 언덕서 ‘쿵’… 강풍에 추락한 경차

    2m 언덕서 ‘쿵’… 강풍에 추락한 경차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6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차가 강풍에 밀려 2m 높이의 언덕에서 떨어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덮쳤다. 이날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인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 뉴스1
  • 요즘 순천시 향동은··· 단풍나무 가을 정취로 흠뻑 물들어요.

    요즘 순천시 향동은··· 단풍나무 가을 정취로 흠뻑 물들어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서 가을 정취 마음껏 느껴보세요.’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가 연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1차선 도로 양쪽 150m에 줄 지어선 은행나무들의 자태를 보기위해서다. 은행나무 숲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으려는 연인들과 친구들, 가족들의 환한 웃음이 멀리까지 퍼질 정도로 행복한 도로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11월초 은행나무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9회 은행나무아래로축제’가 지난 4일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시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특히 올해는 ‘밤이 빛나는 은행나무 아래서 추억을 쌓으세요’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민들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기획돼 의미를 더 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은행잎을 스토리텔링 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돼 ‘가을 소풍’을 연상케 했다. 황금은행 보물찾기, 가을알밤& 은행굽기, 미꾸라지를 잡아라, 은행알 브로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옥외테이블을 통해 아이들과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하는 세심함에 감동을 받았다”며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가을 추억 하나를 또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 김모(58·연향동) 씨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모습과 문화의거리를 촬영하러 다시 찾았다”며 “내년에도 또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은행나무아래로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를 총괄한 이향은 향동장은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역사, 문화, 생태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향동의 매력을 더 많이 발굴에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

    양천구,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

    서울 양천구는 오는 7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뮤지컬 ‘디지털 M컷’을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디지털 성범죄 홍수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예방 교육을 실시해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확립하도록 돕고 나아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의 공연인 점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공연으로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참여 희망학교를 사전 모집해 양화초, 목원초, 정목초 등 관내 9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공연은 학교 강당 또는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이뤄지며 18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공연”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주전 쉽지 않다’는 전망 통쾌하게 깨부순 김하성, 한국인 최초 MLB 골드 글러브 차지

    ‘주전 쉽지 않다’는 전망 통쾌하게 깨부순 김하성, 한국인 최초 MLB 골드 글러브 차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골드 글러브는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수비 달인’에게 주는 상이다. 김하성은 6일 2023 MLB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 가운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만능 야수를 뜻하는 유틸리티 부문에서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따돌리고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골드 글러브를 받은 건 일본 출신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2001~2010년 10년 연속 수상) 이후 김하성이 처음이다.김하성은 2022시즌 주로 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 구단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스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2루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의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해 주 포지션인 2루수(101경기)는 물론 3루수(30경기), 유격수(18경기) 등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에서 견고한 수비를 뽐내며 코리안 빅리거로는 최초의 골드 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지난해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을 놓친 아쉬움도 털어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수비수 실점 방어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가 2루수 10개, 3루수와 유격수로 각각 3개씩을 합쳐 16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루수 DRS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12개) 다음으로 리그에서 높았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도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또 10일 수상자를 발표할 실버 슬러거에서 베츠,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후보로 뽑혔다. 실버 슬러거는 포지션별 강타자에게 주는 상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빅리그 진출 뒤 최고의 타격을 뽐냈다. 하지만 베츠(타율 0.307, 39홈런), 벨린저(타율 0.307, 26홈런) 등 경쟁자들의 성적이 워낙 좋아서 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포착한 첫번째 소행성이 알고보니 작은 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NASA 측은 탐사선 루시가 소행성 '딘키네쉬'(Dinkinesh)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그 주위를 도는 초미니 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루시는 지구에서 약 4억 80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를 근접비행하며 스쳐갔다. 당시 루시의 속도는 시속 1만 6000㎞로, 딘키네쉬와의 거리는 불과 430㎞ 정도였다.2년 전 발사된 루시가 처음으로 조우한 딘키네쉬는 지름이 불과 790m의 작은 소행성이다. 딘키네쉬는 일반적인 소행성처럼 표면이 울퉁불퉁한 천체지만 놀랍게도 작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이번 탐사 결과 확인된 것. 지름이 약 220m 정도인 이 '미니 문'은 그간 강력한 천체망원경으로도 존재가 확인되지 못했을 만큼 매우 작은 크기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루시 프로젝트 키스 놀 연구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까이서 본 것 중 가장 작은 소행성일 것"이라면서 "어떤 면에서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유사해보이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차이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6일 발사됐다. 루시는 12년에 걸친 긴 여행 동안 총 64억㎞를 비행하며 주 소행성대와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참고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L4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 후 다시 태양계를 가로질러 L5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 독도 소방헬기 추락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 착각’

    독도 소방헬기 추락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 착각’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독도 해상 소방청 헬리콥터 추락사고의 원인이 조종사의 ‘비행 착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과 합동으로 항공기 블랙박스 분석과 기체, 엔진 분해검사 등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앞서 2019년 10월 31일 오후 11시 25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한 소방청 헬리콥터가 이륙 14초 만에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 486m 지점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부기장, 구급대원, 환자, 보호자 등 7명이 모두 숨졌고, 헬기는 전파됐다. 조사 결과 추락사고의 주요 원인은 당시 조종사에게 ‘공간정위 상실’이 발생해 강하 중인 헬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착각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위 상실은 시각, 평형기관 등 신체기관의 착각으로 인해 항공기 속도, 고도, 자세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 직후 독도 급경사면을 통과해 밝은 곳에서 어둠이 가득한 해상으로 접어들면서 조종사가 항공기 자세 변화를 인지 못하며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독도 헬기장 착륙을 위해 접근하던 중 등대와 조업 선박 등 각종 불빛에 의해 시각적 착각이 발생해 이륙 상황에 영향을 줬고, 기장이 이륙 상황에서 복행모드(자동출발 또는 자동이륙 모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강하 중인 기체를 상승 자세로 착각한 것 등이 추락사고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혔다. 사조위는 소방청, 경찰청, 헬기 제작사 등에 승무원들의 피로 방안 마련, 비행착각훈련 강화, 주기적 야간비행 훈련, 자동비행장치 훈련 등 9건의 안전권고를 최종조사보고서에 포함했다. 소방청, 경찰청, 헬기 제작사엔 안전권고 이행계획 및 결과를 사조위에 제출하도록 했다.
  •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선수단이 최근 호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여해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카이다이빙협회는 조인수(34·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코치) 선수와 차설민(14·서초중 1학년)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호주 오픈 실내 스카이다이빙 챔피언십’(AISC·Australian Open Indoor Skydiving Championship)에서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윤도현(17·운천고 1학년) 선수는 조인수 선수와 함께 참여한 단체종목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스웨덴 등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단체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조인수, 차설민, 윤도현 선수 등 3명이 개인종목인 ‘솔로 스피드’(Solo Speed)와 단체 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2WAY VFS Advanced),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2WAY Dynamic Inter),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2WAY Dynamic Open) 등 4개 종목에 참여했다. ‘솔로 스피드’ 종목에서는 조인수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윤도현 선수가 3위를 올랐다. 단체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와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에서는 조인수·차설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에서는 조인수·윤도현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이날 수상으로 3명의 선수는 모두 ‘국제 바디플라이트 협회’(IBA) 회원 자격 및 모든 등급에서 프로 선수 레벨 자격을 취득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전세계 6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신개념 익스트림 스포츠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윈드 터널’이라 불리는 높이 20m, 지름 5m의 거대한 원통 안에서 비행복, 헬멧, 눈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비행한다. 바닥에서 뿜는 강력한 바람이 사람을 공중에 띄워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015년부터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
  • [포토] 폭격 후 도로 치우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포토] 폭격 후 도로 치우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말살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 지중해 연안까지 진출하면서 ‘하마스 포위망’을 완성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와 나머지 지역의 연결을 완전히 끊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가자지구를 하마스가 있는 북부와 피란민이 모인 남부의 두 영역으로 분단한 것이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면서 “오늘로써 ‘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 정찰부대가 해안에 도착해 그곳을 점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가자지구에 진입한 뒤 가자시티 남쪽 경계선을 따라 점령지를 확대해 온 남부 방면군이 지중해 연안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가자시티를 완전히 에워쌌다는 의미다. 서쪽으로 지중해에 면한 가자지구는 북쪽과 동쪽으로는 이스라엘과, 남쪽으로는 이집트와 각각 국경을 맞대고 있다. 최대도시이자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는 북쪽 끝에 치우쳐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허리를 끊음으로써 가자시티를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해 고립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대로 포위망을 굳힌 채 가자시티 공습을 강화하고, 동시에 산발적인 침투작전으로 하마스 군사목표물과 주요 인사를 제거하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자 북부에서는 이날 밤 여러 차례 거센 폭발이 관측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향후 48시간 안에 가자시티 내부에서 시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일대의 통신이 개전 후 세 번째로 끊긴 것도 전선의 상황이 급박함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꼽힌다. 줄리엣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은 5일 오후 “가자지구 내 UNRWA 팀원 대다수와 통신이 끊긴 상태”라고 AP 통신에 전했다. 현지 통신사 팔텔(Paltel)도 네트워크 손상으로 통신이 전면 두절됐다고 확인했다. 하마스는 이집트에 가자지구 내에서의 통신이 재개되도록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9일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곳곳이 폐허가 된 가자시티 위에는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뿌린 유인물이 떨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5일 살포한 유인물에서 4시간 동안 공격을 유예하겠다며, 그사이에 가자지구 남부지역으로 피란하라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조너선 콘리커스 중령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주 전투지역인 가자지구 북부 특정지역에서 사전 고지 및 경고를 한 후 여러 시간 발포를 멈췄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남쪽으로 갈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남북부를 잇는 고속도로에선 적지 않은 수의 주민이 당나귀가 끄는 수레까지 동원해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AP 통신 취재진과 만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은 가자시티를 포위한 이스라엘군 병사들 사이를 지나기 위해 두 손을 든 채 약 500m를 걸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주민은 길 곳곳에 시신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이 남부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을 무력화하기 위해 가자시티에서 민간인들을 빼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150만명이 피란했다고 밝혔지만, 가자시티를 비롯한 북부 일대에는 아직도 수십만에 이르는 민간인이 유엔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 의탁한 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이스라엘군의 포위망 이남에서도 민간인이 공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가자지구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5일 새벽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과 부레이지 난민촌이 공습을 받아 각각 47명과 2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부레이지 난민촌은 지난 2일에도 공습을 받았다. 그러면서 지난달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최소 9천700명이 살해됐으며, 이 중 4천명 이상이 미성년자와 어린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일반 주민을 ‘인간방패’로 삼은 탓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기 힘든 지역을 공습하면서 통상 실시하던 사전 경고조차 하지 않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동의 아랍국가들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민간인 희생을 멈추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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