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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자 이 차량이 일본에서 생산한 렉서스란 분석이 제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했다”고 보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은파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약 180만평)가 침수되고 살림집 179동이 붕괴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과 시멘트를 나눠주는 등의 수재민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LX570으로 추정되는 렉서스 SUV를 직접 운전하고 현지에 도착했다. 그는 차량의 운전석에 앉은 채 수행 간부들과 군 장성에게 대책을 지시했는데, 타이어를 비롯해 전용차는 흙탕물 범벅이었다.김 위원장은 마중 나온 농장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물에 잠긴 살림집과 논밭을 바라보며 근심스런 얼굴로 찡그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2015년 함경북도 나선시 이후 5년 만에 두번째로 수해 현장을 찾은 것은 황해북도 토산리 소재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을 무단 방류할 정도로 이 지역의 폭우 피해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황해남북도에서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특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또 다른 전용차는 독일제 벤츠 마이바흐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해 베트남 2차 회담에서는 벤츠를 이용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에이피엠픽셀,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으로 동대문 도매상가 소개

    에이피엠픽셀,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으로 동대문 도매상가 소개

    동대문 패션 도매상가 3개 빌딩(apM, apMLuxe, apM Place)을 운영하는 에이피엠(apM) 그룹의 B2B 플랫폼 회사 ‘에이피엠픽셀(apMPlxel)’이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3차 방송을 진행한다. 에이피엠픽셀의 라이브 방송은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프리미엄 편집샵 상인에게만 판매되던 우수한 품질의 보세 상품을 편리하게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대문 밤시장의 최강자로 꼽히는 에이피엠 그룹과 온택트(Ontact) 시대에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네이버 셀렉티브의 협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차 방송은 지난 16일 apMLuxe 빌딩에서 진행돼 동시간대 대비 2배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2차 방송은 apM PLACE에서 진행했다. 방송 중 시청 및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과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했다. 동대문 밤시장의 생생한 현장과 K-패션 트렌드를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29일 22시에 진행하는 3차 방송은 apM에서 진행된다. 방송에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apM 상가의 고퀄리티 신상품을 혜택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피엠픽셀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동대문 시장에는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라며 “도매 상품을 도매가에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닌, 권장 소비자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기존 로드샵 영세 상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9월부터는 더욱 많은 인플루언서 방송 판매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에이피엠픽셀이 직점 심사와 방송을 위한 상가 출입 등록증 교부, 주문장 접수, 상품 배송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엠픽셀의 3차 라이브 방송은 오늘 밤 10시부터 네이버 셀렉티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민D 부족,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비타민D 부족,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비타민D 부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레우미트 보건의료 서비스(Leumit Health servcies) 의료관리실장 유진 메르존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과 코로나19 검사 양성 가능성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82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7025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과 비타민D 부족 사이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연령,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만성 질환, 정신질환, 신체장애 등 변수가 될만한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이 비타민D의 결핍이 코로나19 감염에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와 관련된 여러 생리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비골격성(non-skeletal)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생의학학회연합회(FEBS: Federation of European Biochemical Societies) 저널 (FEBS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LX 광주전남지역본부, 목포대·전남공고에 지적측량 장비 기증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최근 목포대와 전남공고에 지적측량 장비 기자재 수억원어치를 기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목포대 지적학과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지적정보시스템 교과목을 개설했다. 목포대 지적학과는 국토정보(지적)의 학문적 이론과 실무를 연구 교육하는 국립대학 중 유일한 특성화된 학과다. 1인 3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등으로 지적직 공무원과 LX공사 등 공공기관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공고에 기증한 실습 기자재는 국토정보공사가 자체 개발한 최신 지적 측량 교육용 소프트웨어 ‘랜디고’ 60개다. 앞서 국토정보공사와 전남공고는 지난해 지적측량 분야의 학술, 교육, 연구 등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민서 목포대 총장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소프트웨어 및 측량 장비 기증으로 지적학과가 더욱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드린다”며 “우수 인재로 양성해 국내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권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적 분야의 우수 인재들에게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토정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SK이노베이션 ‘행복협의회’ 출범식

    SK이노베이션 ‘행복협의회’ 출범식

    SK이노베이션은 22일 울산CLX 본관에서 ‘울산CLX 행복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복협의회는 임금협상 등 특정 기간에만 만나 협의하는 기존의 노사협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고민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울산CLX에서 현안이나 논의할 거리가 생기면 현장 직원들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노사가 함께 구성원 대표를 선발한 뒤 이들이 관련 내용을 논의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말까지 5개월간 현장에서 현황 파악, 과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새로운 노사문화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포씨드, 초연결시대의 유용한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 선보여

    인포씨드, 초연결시대의 유용한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 선보여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의 개막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초연결 사회로 접어든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다. ‘초연결 사회’는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연결뿐만 아니라 ‘사물과 사람’, ‘사물과 사물’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초연결 사회의 ‘비대면 서비스’는 단순히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만이 아닌, 사람이 기계와 연결되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도 각종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초연결 사회’에 ‘사람과 기계’의 상호 위치 소통 장치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주목받는다. 서원대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사람과 기계 간 상호위치소통 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인 ‘인포씨드’는 지구 전체를 약 1m 크기의 사각형 격자로 분할한 후 격자마다 사람과 기계가 각자의 언어로 같은 위치를 상호인식, 소통할 수 있는 정밀주소 ‘지오닉’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정밀주소 ‘지오닉’은 기존의 주소체계로 사람이 기계에 위치 명령을 내리면 기계는 그 위치를 대략적으로만 파악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사람은 읽고, 쓰고, 검색하기 어려운 숫자로 구성된 좌표체계를 혁신한 글로벌 정밀주소 플랫폼이다. 인포씨드가 정밀주소 ‘지오닉’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대형통신사, 모빌리티업체, 배송업체, 드론 업체 등과 활발하게 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 ‘신용보증기금’등의 기관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주소혁신플랫폼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지오닉’을 활용한 사진위치 어플 ‘지오픽’을 출시했다. 인포씨드 권요한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된 사회에서 기계와 사람을 잇는 위치소통수단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졌으며, 전세계 어디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초연결 사회에서 전 세계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오닉’과 유사한 서비스로는 2013년에 창업한 영국 스타트업 ‘what3words’가 있다. ‘what3words’는 3m격자 주소 체계를 개발하여 약 8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170여 개의 국가의 자율주행 자동차, 음성 내비게이션, 라스트마일 배송, 지도 업체 등에 다양한 서비스에 정밀 주소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글로벌 민간 주소업체이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지오닉’은 영국의 ‘what3words’와는 차별화되는 기능과 확장성을 무기로 전 세계에서 ‘what3words’와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업자 안전 지키는 SK ‘가스 감지 시스템’

    작업자 안전 지키는 SK ‘가스 감지 시스템’

    SK에너지가 정유·화학공장의 밀폐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밀폐공간 가스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밀폐된 작업장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센서를 설치해 유해 가스를 무인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소형화·경량화 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LX)에 적용된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사진설명] 작업자 안전 지키는 SK ‘가스 감지 시스템…

    작업자 안전 지키는 SK ‘가스 감지 시스템’ SK에너지가 정유·화학공장의 밀폐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밀폐공간 가스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밀폐된 작업장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센서를 설치해 유해 가스를 무인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소형화·경량화 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LX)에 적용된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굴뚝산업에서도 ‘언택트’ 활발

    굴뚝산업에서도 ‘언택트’ 활발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전통적인 굴뚝산업으로 꼽히는 정유, 조선업에서도 첨단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정유공장 밀폐공간에서 종종 발생하는 중독, 질식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무인 가스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현장 3대 악성사고 질식, 언택트 기술로 방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질식사고를 산업현장 3대 악성사고로 규정한다. 그만큼 발생 빈도가 잦다는 뜻이다. 안보공단에 따르면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연평균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177명 중 93명이 사망해,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정유공장은 공정 특성상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다. 탱크나 타워, 드럼 등 밀폐 설비가 많아 노동자들이 가스 중독이나 질식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 SK에너지 울산CLX에만 1만곳이 있으며 전국에는 약 50만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껏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려면 노동자가 직접 시설 내부로 들어가 가스가 남았는지 측정해야 했다. 모든 작업 때마다 가스를 측정하기 때문에 시간도 상당히 소요됐다.SK에너지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밀폐된 작업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설치한 것이다. 실시간으로 작업장에 남은 유해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가스가 남았으면 즉시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작업의 안전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작업시간도 대폭 줄였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017년부터 개발한 시스템으로 수년간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9월까지 약 100여개 시스템을 유해가스 발생량이 많은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2021년까지 전체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강현실(AR)로 해외 엔지니어 입국 없이 원격 시운전 조선업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 엔지니어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 ‘DS4 AR Support’를 활용해보기로 했다.이 기술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용 앱을 통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시스템으로 대우조선은 외국 엔지니어가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도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가스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이날 밝혔다. 대우조선은 해당 앱의 활용도가 앞으로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의 각종 유지보수 작업은 물론 선주의 요구사항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비용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조선소 내 생산, 설계는 물론 조선소-기자재 업체 협업에도 활용 여지가 상당하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AR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 업체와 손잡고 비대면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허와 상표권 등록을 모두 마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전무)은 “비대면 근무환경을 향후 조선업 현장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행복지원금’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25개 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게 ‘행복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총규모는 2억 2000만원으로 이들은 10만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울산CLX에서 ‘SK협력사 행복더하기’ 행사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울산사업장 구성원들이 기부하는 기본급 1%에 회사가 매칭하는 방식으로 출연한 1% 상생기금, 여기에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SK 협력사 공동복지기금을 지난해 설립한 바 있다.
  • ‘어닝 쇼크’ 4조 적자 정유업계, 스마트 플랜트·非정유 새 활로

    ‘어닝 쇼크’ 4조 적자 정유업계, 스마트 플랜트·非정유 새 활로

    SK이노 공정 설비에 AI·빅데이터 도입 에쓰오일 복합석유화학시설 투자 확대 현대오일뱅크 원유 정제물로 유화제품올 1분기 4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국내 4대 정유회사가 디지털을 사업에 접목하거나 비정유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업구조 개선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14일 정유업계의 1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사업별로 온도차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석유화학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나름 선방한 흔적이 보이는 반면 정유 부문에서는 원유 가격 폭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쓰오일을 보면 전체 1조 73억원의 적자 중에서 정유에서만 손실이 1조 1190억원이었다. 나머지 석유화학(665억원)과 윤활기유(1162억원)에서는 오히려 흑자를 기록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아 여러 변수에 취약한 정유사들의 사업 구조를 대폭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똑같은 위기에 직면할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사들이 첫 번째로 내놓은 전략은 디지털 사업과의 ‘이종교배’다. 업계를 선도하는 곳은 SK이노베이션이다. 최근 회사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우선 핵심 생산거점인 SK 울산CLX의 공정과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대해 이른바 ‘스마트 플랜트’를 이루겠다고 나섰다. 비정유 사업을 강화하는 회사 중에서 눈에 띄는 곳은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다. 에쓰오일은 앞서 5조원을 들여 2018년 완공한 복합석유화학시설(RUD/ODC) 프로젝트를 통해 정유 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올 1분기 정유 4사 가운데 정유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실적을 내놓은 회사이기도 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복합석유화학시설에 2단계로 202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부산물로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이 목표다. 최근 온실가스 부산물을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도 나선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이후 석유화학에서만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이익의 절반을 비정유 사업에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사업에 ‘친환경’ 가치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에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 채권으로 마련한 자금은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쓰인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체질 개선은 분명히 필요하다.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이 가로막히지 않도록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유사들은 이산화탄소에서도 수송용 연료를 뽑아내고 천연가스에서도 석유화학제품을 저렴하게 뽑아내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유업계 적자 4조 ‘어닝쇼크’에…고강도 체질개선 박차

    정유업계 적자 4조 ‘어닝쇼크’에…고강도 체질개선 박차

    올 1분기 4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국내 4대 정유회사가 디지털을 사업에 접목하거나 비정유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업구조 개선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14일 정유업계의 1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사업별로 온도차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석유화학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나름 선방한 흔적이 보이는 반면 정유 부문에서는 원유 폭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쓰오일을 보면 전체 1조 73억원의 적자 중에서 정유에서만 손실이 1조 1190억원이었다. 나머지 석유화학(665억원)과 윤활기유(1162억원)에서는 오히려 흑자를 기록했다.대외의존도가 높아 여러 변수에 취약한 정유사들의 사업 구조를 대폭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똑같은 위기에 직면할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사들이 첫 번째로 내놓은 전략은 디지털 사업과의 ‘이종교배’다. 업계를 선도하는 곳은 SK이노베이션이다. 최근 회사 차원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우선 핵심 생산거점인 SK 울산CLX의 공정과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대해 이른바 ‘스마트 플랜트’를 이루겠다고 나섰다. 최근 회사가 원유저장탱크 점검에 드론을 도입해서 검사비용을 대폭 절감(1억원→200~300만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정유 사업을 강화하는 회사 중에서 눈에 띄는 곳은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다. 에쓰오일은 앞서 5조원을 들여 2018년 완공한 복합석유화학시설(RUD/ODC)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유 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올 1분기 정유 4사 가운데 정유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실적을 내놓은 회사이기도 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복합석유화학시설에 2단계로 202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부산물로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이 목표다. 최근 온실가스 부산물을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도 나선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이후 석유화학에서만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이익의 절반을 비정유 사업에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사업에 ‘친환경’ 가치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에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 채권으로 마련한 자금은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쓰인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그간 정유사들이 경쟁력을 쌓아온 방식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의문이다. 체질 개선은 분명히 필요하다.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이 가로막히지 않도록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유사들은 이산화탄소에서도 수송용 연료를 뽑아내고 석유가 아닌 천연가스에서도 석유화학제품을 저렴하게 뽑아내는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고]

    ●안옥순씨 별세 최환수(SK에너지 CLX대외협력실 과장)씨 장모상 15일,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010-5391-5447 ●김금례씨 별세 이윤보(한국골프대 총장·건국대 총동문회장)·윤자·윤지·영달·윤순·일순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62 ●최양금씨 별세 유용희(우정사업본부 전주물류지원단 소장)·남희(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정희(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복희(동시통역사)씨 모친상 김미숙(우정사업본부 동전주우체국 근무)·한미숙씨 시모상 황병욱(현대케피코 근무)씨 장모상 14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63)228-4441 ●김잠숙씨 별세 박문웅씨 부인상 박미경·진희·정균씨 모친상 권일(스포츠하우스 대표)·진신도씨 장모상 15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3)940-8193
  • [부고] 최환수씨 장모상, 이윤보씨 모친상, 권일씨 장모상, 유정희씨 모친상

    ●안옥순씨 별세, 최환수(SK에너지 CLX대외협력실 과장)씨 장모상, 15일 오전,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시장 2층 특5호, 발인 17일 오전. 010-5391-5447 ●김금례씨 별세, 이윤보(한국골프대 총장·건국대 총동문회장)· 이윤자·이윤지·이영달·이윤순·이일순씨 모친상, 15일 오전 0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장지 경남 남해군 남면 선영. 02-3010-2262 ●김잠숙씨 별세, 박문웅씨 부인상, 박미경·박진희·박정균씨 모친상, 권일(스포츠하우스 대표)·진신도씨 장모상, 15일 0시,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53-940-8193 ●최양금씨 별세, 유용희(우정사업본부 전주물류지원단 소장)·유남희(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유정희(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유복희(동시통역사)씨 모친상, 김미숙(우정사업본부 동전주우체국 근무)·한미숙씨 시모상, 황병욱(현대케피코 근무)씨 장모상, 14일 오후 8시30분, 전주 효자장례타운 20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북 김제시 만경읍 선영. 063-228-4441
  • 화상 조인식· 마스크 기부… SK이노 ‘코로나 극복 상생’

    화상 조인식· 마스크 기부… SK이노 ‘코로나 극복 상생’

    2억원 성금 모아 대구·경북 전달 예정“코로나19 확산이 낳은 진풍경입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어 화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껏 전례가 없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 ‘2020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참석자도 김준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조위원장 등으로 최소화했다. 노조는 이날 조인식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구·경북 및 울산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임금인상 원칙을 지키고 좋은 결과로 잘 마무리된 것에 회사와 구성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물가지수에 맞춰 임금을 0.4% 인상하기로 했다. 조합원 84.2%가 찬성하면서 임금교섭이 완전 타결됐다. 지난달 17일 노사 대표가 상견례한 뒤 3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이런 혁신적인 노사문화가 회사의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치켜세웠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앙선 침범 차량에 스러진 ‘19세 사이클 유망주’

    중앙선 침범 차량에 스러진 ‘19세 사이클 유망주’

    태국 전지훈련 중 사고… 목격자도 없어 작년 전국대회 싹쓸이 활약… 충격 더해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보유한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19) 선수가 해외 전지훈련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30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엄 선수는 지난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을 하다가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인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후송 중에 사망했다. 지난해까지 충북체고를 다닌 엄 선수는 올해 1월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입단해 전지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엄 선수는 중앙선을 침범한 현지 차량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어 현지 경찰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X에 따르면 엄 선수는 독주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언덕 정상에서 보급품을 받은 뒤 내리막길을 내려왔다. 선수들은 30∼50m 간격을 두고 서로를 확인하며 내려갔고, 소속팀 차량도 뒤따랐지만 사고가 하필이면 굴곡이 심한 내리막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 사이클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엄 선수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중장거리 대표로 출전해 단체추발, 개인추발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로 꼽혔다. 단체추발 예선에서는 4㎞를 4분 8초 572에, 개인추발 결승에서는 3㎞를 3분 17초 539에 끊으며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엄 선수는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사이틀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 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추발 우승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또 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대상 남자고등부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다음달 17일 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 교통사고 사망 “CCTV+목격자 없어”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 교통사고 사망 “CCTV+목격자 없어”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19)이 태국 전지훈련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CCTV나 목격자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인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이동 중에 사망했다. 반대편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며 엄세범의 흉부쪽을 충돌한 상황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차량 가해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소는 굴곡이 심한 산길로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사고 차량에 블랙박스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사고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29일 치앙마이 커뮤니티 카페 ‘아이러브 치앙마이’에는 ‘안타까운 한국인 사고사 목격자를 찾습니다. 주변 태국인에게 알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충격적인 사고 현장의 모습도 담겨 있다. 게시자는 “주변 태국인들에게 관련 자료를 공유해달라. 20세의 사이클 유망주가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공유를 통해 목격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엄세범은 충북체고 출신으로 올해 1월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입단했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추발과 개인추발 모두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음성전국사이클대회,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대회 등 지난해 국내 대회에서도 남자고등부 개인추발 우승을 싹쓸이했다. 다음달 17일 2019 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대상 남자고등부 최우수신인상 수상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 태국서 훈련 중 교통사고 사망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 태국서 훈련 중 교통사고 사망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19)이 태국 전지훈련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인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이동 중에 사망했다. 29일 현지 과학수사대가 투입돼 정밀 검증을 시작한 가운데, 차량이 자전거와 가슴 흉부쪽을 추돌해 큰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을 침범한 반대편 차량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차량 가해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든 조사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길이라 CCTV가 없으며 차량 블랙박스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사고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엄세범은 충북체고 출신으로 올해 1월 2일 새로 입단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소속으로 전지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엄세범은 사고 당시 독주 훈련을 마치고 팀 동료들과 언덕 정상에서 보급품을 받은 뒤 내려오고 있었다. 선수들은 내리막 안전 지시에 따라 30∼50m 간격을 두고 서로를 확인하며 내려가고 있었다. 팀 차량도 엄세범을 뒤따르고 있었다. 그런데 사고가 하필이면 고불고불 굴곡이 심한 내리막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 한 동료 선수는 “코너 진입 전까지는 서로를 확인하고 있었지만, 먼저 코너에 진입한 엄 선수의 정확한 충돌 장면은 안타깝게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선수들과 팀 닥터는 쓰러진 엄세범에게 응급조치하며 구급차를 기다렸으나, 결국 사망했다. 엄세범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중장거리 국가대표로 출전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추발에서 최우림·박영균·윤재빈·김종우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예선에서는 4㎞를 4분 8초 572에 달리며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개인추발에서도 엄세범은 결승에서 3㎞ 3분 17초 539로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을 싹쓸이했으며, 2019년 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대상 남자고등부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이노베이션의 ‘통 큰 기부’… 상생기금 29억 6000억원 쾌척

    SK이노베이션의 ‘통 큰 기부’… 상생기금 29억 6000억원 쾌척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에정부·협력사의 공동근로복지기금 더해 SK이노베이션은 13일 SK 울산콤플렉스(CLX)에서 ‘2020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상생기금 26억 6000만원을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기부한 기본급 1%와 매칭 그랜트(기업이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후원금을 내는 것) 방식으로 회사가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가운 절반인 25억 6000억원,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총 26억 6000만원을 조성했다. 이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6819명에게 지원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동참하면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이 국내의 대표적인 상생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SK이노베이션, 정부,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앞으로 협력사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상생기금은 3년간 총 74억 7000만원이 지급됐다. 기금 규모와 지원 대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 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는 제도다. 올해 조성되는 금액은 총 56억 600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리뉴스] IMO2020이 뭐길래…조선·해운·정유업계 관심 초집중

    [정리뉴스] IMO2020이 뭐길래…조선·해운·정유업계 관심 초집중

    선박 대기오염 줄여야...선박유 황 함량 기준 0.5%까지업계 대응은 스크러버 설치, LNG선 구매, 저유황유 사용저유황유 수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정유업계 큰 기대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IMO 2020’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선박연료유의 황 함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인데요. 황산화물(SOx)의 배출 억제를 통해 산성비 등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입니다. 조선·해운·정유업계의 이목이 온통 여기에 쏠렸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봤습니다. ●선박 대기오염은 간과한 IMO 강력한 규제 도입 IMO는 원래 조선·해운 관련 국제 문제를 다루고자 설립된 곳으로 국제연합(UN)의 산하기관입니다. 조선·해운업과 관련된 국제 문제로는 단연 해양오염이 떠오릅니다. IMO는 선박 운항에 따른 해양오염을 방지하고자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을 채택해서 1983년부터 발효시켰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보호하는 대상을 ‘수질’과 ‘해양생태계’로만 한정했기 때문입니다. 선박에 의한 대기오염 문제는 간과한 것이죠. 이번 IMO 2020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선박이 배출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은 ‘황산화물’(SOx)입니다. 3대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로 전체 배출량 가운데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이 13%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황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대표적인 것은 산성비입니다. 1990년대에는 ‘산성비를 맞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무시무시한 속설도 있었습니다. 진위를 넘어서 산성비의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건물을 부식시키고 토양을 산성화시킵니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없겠죠. 물고기 등 해양생물의 피해도 큽니다. ●저유황유 수요 늘 것…앞다퉈 투자 나서 IMO는 선박연료유의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선박에 들어가는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3.5%에서 0.5%까지 낮추라는 겁니다. 엄청난 변화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옵니다.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인 만큼 규제 자체는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당장 준비해야 하는 기업들이겠지요. 업계에서는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찾았습니다. ①먼저 선박에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 장치를 다는 것. ②그리고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사는 것. ③마지막으로 황 함량이 적은 ‘저유황유’를 쓰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저유황유를 사용해서 규제에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저유황유는 고유황유보다 만들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별도의 기술과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당연히 비싸겠죠. 그럼에도 정유업계에서는 내년 규제 시행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다퉈서 저유황유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나섰습니다. SK에너지는 최근 친환경 저유황유 생산 시설인 ‘잔사유탈황설비’(VRDS) 공사현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울산CLX 공장에 들어서는 것인데요. 2017년 11월 착공했고 내년 1월 말 완공 예정입니다. 인력 88만명과 예산 1조원을 투입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선박연료 브랜드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HYUNDAI STAR’(가칭)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선박연료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이 선박연료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서 생산한지라 아스팔텐이나 황 등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합니다. 단순정제설비에서 생산되는 잔사유에 초임계 용매를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내년부터 초저유황 선박연료 시장이 클 것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대산공장에서 일일 최대 5만 배럴 정도 초저유황 선박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크러버 확대 관건 그러나 내년부터 정유업계의 기대처럼 될 것인지는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가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앞서도 봤듯이 규제에 대응하는 방법은 저유황유만 있는 게 아닙니다.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선박이 늘면 굳이 저유황유를 쓰지 않아도 되기에 수요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망은 분분합니다. 스크러버 시장이 점차 확대될 거란 이야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유황유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클 것이란 시선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IMO 2020이 환경보호에도, 정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에도 모쪼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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