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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BIS 기준 완화키로

    정부는 은행의 대출창구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에 대한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그 대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금융기관 감독정책을전환하기로 했다. 기업대출이 부실화하더라도 고의나 중대과실이 없는 한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 면책해주기로 했다. 신용보증을 통해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을 지난해 43조원에서 올해는최대 7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감독위원회·한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금융정책협의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기업금융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6일 “거의 모든 은행의 BIS비율이10%를 넘어서 국제기준인 8%에 2%포인트의 여유가 있는 만큼 BIS비율규제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올해부터는 BIS비율보다는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은행 경영실태평가(CAMELS)에서 자본충실도 측정지표인 BIS비율보다는 총자산대비 당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대비 당기순이익률(ROE)등 수익성 지표와,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자산의 건전성 지표를 주로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담보 없는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여력을 지난해 33조원에서 올해는 54조원으로 늘리기로하고, 보증기관에 1조4,000억원의 재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설 자금으로 3조∼3조5,000억원을 공급하고,금융기관 종사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의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기준을 명시하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WSJ 인터넷판 화제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은 최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재임했던 8년 동안의 ‘치적’들을 ‘A’에서 ‘Z’까지 시작되는 단어로풀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appetites:성욕) 클린턴은 매력있는 인물이지만 점잖치 못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했다. ■B(blacks: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주도면밀하게 지원,‘미국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C(Chelsea:첼시) 딸 첼시는 도덕 관념이 희박한 클린턴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힐러리 부부 사이에서 매력있는 딸로 잘 자랐다. ■D(Drudge:드러지) 클린턴 추문들을 수시로 터뜨려 언론계 우상이된 매트 드러지. ■E(Elian Gonzalez:엘리안 곤살레스) 쿠바 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의 송환 여부로 골머리를 앓았다. ■F(fund raising:기부금 모금) 재임중 헌금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끊임없이 기부금을 거둬들였다. ■G(Gennifer Flowers:제니퍼 플라워스) 플라워스는 클린턴과 12년동안이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H(Hillary:힐러리)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야심을 가진 퍼스트 레이디. ■I(impeachment:탄핵) 클린턴은 성추문 관련 위증 혐의로 의회에서탄핵됐다. ■J(Janet Reno:재닛 리노) 8년동안 꿋꿋이 클린턴을 지켜낸 리노 법무장관. ■K(Ken Starr:케네스 스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을 파헤쳤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 ■L(Lieberman:리버먼) 민주당 인사중 가장 먼저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비난했던 리버먼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M(Monica:모니카) 성추문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 ■N(no controlling legal authority:법적 권위 실종)■O(Osama Bin Laden:오사마 빈 라덴) 이슬람 반군단체의 배후자 라덴은 클린턴에게 수단을 폭격케해 국면전환 기회를 줬다. ■P(Paula Jones:폴라 존스) 전직 아칸소주 직원이었던 폴라 존스는클린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 ■Q(queasy:불쾌) 불쾌하고 역겹다. ■R(responsibility:책임) 클린턴 행정부 인물들은 책임감이 없었다. ■S(Susan McDougal:수잔 맥두걸)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시절 동업자였던 맥두걸은 화이트 워터 사건때 증언을 거부해 기소당했다. ■T(tea:차) 앨 고어 는 중요한 기부금 모임을 앞두고 아이스 티를너무 마셔 화장실에 갔다고 고백. ■U(uxorious:애처가) 클린턴은 여러명의 여자들과 놀아났으나 언제나 힐러리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V(Vice President Gore:고어 부통령) 클린턴에게 충성을 다했던 고어는 클린턴 때문에 낙선했다. ■W(Whitewater:화이트워터) 화이트워터는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X(X-rated:성인용)■Y(Yitzhak Rabin.Yasser Arafat:이츠하크 라빈과 야세르 아라파트) 클린턴을 임기 내내 중동문제에 매달리게 했다. ■Z(zest for the zaftig:성욕에 대한 갈망) 더 이상 설명 불필요.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파트 하자보수 담당 여성 서비스팀 첫 선

    여성만으로 구성된 아파트 하자보수 등을 담당하는 고객서비스지원단이 건설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올해부터 주택업체의 취약분야 가운데 하나인 하자보수(AS)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 건설전문가로 구성 된 고객서비스지원단 LSP(Lady’s Service Part)를 가동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LSP는 여성의 섬세한 감각으로 분양시점에서 부터 입주전·후까지주부들의 불만이나 불편한 점을 접수,해결해주는 한편 이 과정에서수렴된 고객의 의견을 모델하우스 설계 및 아파트 건설에 반영하게된다. 고객서비스지원단은 10여명으로 구성된다.이달내 선발을 마친후 자체교육을 거쳐 다음달 중 ‘서초동 롯데캐슬 84’를 시작으로 본격투입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서울외에 지방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상담 등 상담요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의 수주물량 증가로 앞으로 아파트 건설과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여성으로 고객서비스지원단을 구성했다”며 “수주뿐아니라 고객서비스를 경영의 한축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롯데건설은 적극적인 수주전략으로 3조원대에 달하는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금감원-제일銀 회사채 정면대결

    기업자금난 완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부실기업 회사채 할당’(강제인수)을 둘러싸고 금융감독원과 제일은행이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다. 당국은 ‘채권시장의 안정을 위한 협조융자’를 거부한 제일은행에‘각오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고,제일은행은 ‘당국의 부당한 여신개입’이라고 맞서고 있다. 금감원의 정용화(鄭庸和)감독정보국장은 5일 제일은행이 산업은행을 통한 부실기업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을 거부한데 대해 “앞으로은행경영실태(CAMEL)평가에 감독정책에 대한 호응도 항목을 추가해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로(李成魯)신용감독국장은 “제일은행이 정부가 마련한 부실기업 회사채 인수방안을 거부한 만큼 제일은행 거부물량을 다른 채권단이 나눠서 떠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환·한빛·산업 등 다른 채권단이 여신규모별로 제일은행의 물량을 대신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이날 “정부의 회사채 강제할당은잘못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 은행의 김진관 홍보팀장은 “호리에행장은 제일은행 경영을 맡을 때 정해진 여신정책을 깨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회사채 인수방안은 은행의 여신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감독원 입장-“펀드조성 불참…무임승차 안돼”. 제일은행측의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인수방안’거부에 내심못마땅한 반응이다. 강기원(姜起垣) 부원장보는 이날 감독당국이 제일은행측을 강력제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정책에 대해 협조하고 안하고는 선택의 자유”라면서 “제재는 전혀 생각치 않고있다”고 말했다.강보는 그러나 “외국의 경우,당국이 국가적 정책협조를 요청할 때는자기은행에 큰 손해가 되지않는다면 협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호(李宗鎬) 은행감독국장은 “제일은행은 1·2차 채권전용펀드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무임승차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은행들이 힘을 모아 시장을 안정시켜 놓은 뒤 여신행위에 나서겠다는 뜻과 다름없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금감원은현재 은행의 경영실태를 평가할 때,감독당국이 추진하는정책에 대한 호응도 부문을 중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CAMELS는 은행 경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자본의 적정성,자산건전성,경영능력,수익성,유동성,위험관리능력 등 6개 항목을평가한 뒤,등급이 일정수준 이하로 나오면 적기시정조치를 내리는 등 향후 은행감독의 주요자료로 이용된다. 박현갑기자. *제일은행 입장. ‘일괄 매입’ 발상자체가 넌센스라는 입장이다.김상현(金相炫) 여신지원부장은 “기업에 대한 지원여부는 개별사의 신용리스크를 심사한 뒤 결정할 일”이라면서 “묶음처리하듯 각기 다른 기업의 회사채를 일괄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제일은행 몫인 6개 기업의 여신심사역들은 “모회사는 이미 지원한도를 넘어섰고 모회사는 신용위험이 커 추가지원이 곤란하다”고 말했다.이번 인수거부는 최고경영진의 결정사항이어서 ‘번복’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호리에행장은 금감원의 ‘할당’ 지시가 떨어지자 전화로 긴급이사회(컨퍼런스 콜)를 소집,거부 결정을 내렸다.부임 당시 자율경영을보장한 한국정부가 이제와서 은행의 고유권한인 여신정책에까지 간섭하는 것에 호리에행장은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3 기업퇴출 조치때 ‘회생’으로 자체판정한 기업에 대해서도추가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관련,“다른 은행은 (지원)했느냐”고 한 임원은 반문했다. 그는 “현대전자 신디케이트론 모집때는 자발적으로 1,000억원이나냈는데 은혜(공적자금 투입)도 모르는 은행으로 매도당하고 있다”고항변했다.‘풋백옵션’과는 무관하며 제재는 감내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외국의 경우-은행들 자율참여… 제재 없어대표적인 협조융자 사례는 영국정부가 개입해 이뤄진 '런던 어프로치'. 지난 87년 금융위기 때 영란은행은 자생력이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전제로 은행들이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79년 크라이슬러사가 2차 오일쇼크의 여파로 도산 위기에 빠지자 은행들이 정부보증 아래 15억달러를 협조융자했으며, 80년대말 저축대부조합의 파산으로 신용경색 현상이 생기자 협조융자를 실시했다.다만 선진국에서는 협조융자에 참여할 지의 여부를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판단한다.또 협조융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독기관이 해당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일은 찾아볼 수 없다. 박현갑기자
  • 동물들 제발 괴롭히지마 !

    네티즌들이 동물공연장 건립을 저지하자는 운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36억원을 들여 어린이대공원에 동물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서울시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곰,침팬지,물개 등에게 가혹한 훈련과정을 거치게 하는 동물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물 애호가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이들이 최근 개설한 ‘생명체학대 반대 포럼’ 웹사이트 ‘voice4animals.org’에는 20일 현재300여명이 동참했다. 공연장 설립 반대란에 서명한 대학생 유승호씨는 “동물도 하나의생명체인데 이런 식으로 유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주선씨(회사원·여)는 “‘춘삼’이란 이름의 개가 동원된 동물쇼를 봤는데잔뜩 겁먹은 표정과 온몸을 불에 그을린 모습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훈련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웹사이트 운영자인 문중희씨는 “곰을 쇼에 등장시키려면 소처럼 코뚜레를 하고 발톱을 뽑기까지 한다”며 동물 학대사례들을 낱낱이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수상쩍은 메일 바로 지워라”

    컴퓨터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아무리 주의해도 유행성 독감의 위험에서 완전히 비껴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하지만 조심하면 99%까지 예방할 수 있다.감염피해도 최소화할수 있다. ■최신 백신 프로그램 설치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의 ‘V3’,하우리(www.hauri.com)의 ‘바이로봇’,시만텍(www.symantec.co.kr)의 ‘노턴안티바이러스’ 등 백신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하는 것은기본.하지만 백신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확인 바이러스는 제대로 점검할 수 없다.11월에 나온 백신으로 12월에 나온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할 수 없다.수시로 최신백신으로 바꿔주어야 한다.대부분 백신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스마트 업데이트’기능을 갖고 있다.백신 프로그램이 항상 시스템과 인터넷을 감시하도록 설정해 두는 게 좋다. ■수상쩍은 e-메일 삭제 텍스트(확장자 txt)나 ?글(hwp),워드(doc),엑셀(xls),파워포인트(.ppt)처럼 흔히 쓰는 형식이 아닌 파일이 e-메일에 첨부돼 있으면 바로 지워야 한다.확장자가 vbs(비주얼 베이직스크립트)인 것은 대부분 바이러스다.e-메일 바이러스는 대개 아웃룩,아웃룩익스프레스 및 넷스케이프 메신저 등 메일 프로그램 주소록에등록된 사람에게 무차별로 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어도 100% 믿으면 안된다.수상쩍은 파일은 우선 지워버린뒤 발송자에게 전화로 묻는 것도 방법이다.e-메일이나 제목·발신자 등이 불분명하거나 아예 없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 이런 e-메일을 지울 때에는 메일 프로그램에서 시프트(Shift)키를 누른채 삭제(Delete)키를 누르는 게 좋다.지운편지함으로 가지 않고 영구 삭제된다. ■처음보는 프로그램은 일단 의심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많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 셰어웨어나 공개 소프트웨어를 받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거나등록된 지 1주일 이상 지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물론 어느 경우든 미리 백신으로 체크하는 것은 필수.또 플로피디스크는 바이러스의‘온상’이기 쉽다. 권석철(權錫哲·30) 하우리 사장은 “감기가 유행할 때 조심하는 것처럼 최신 바이러스 정보와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청소년이나 주부 인터넷 교실 등에서도 정보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마인드와 능력을 키워주는 보안교육을 체계적으로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건설현장 종이문서 사라진다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종이문서를 찾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CALS협회는 최근 건설공사 관련 업무를 인터넷에 의한 전자문서체계로 처리할 수 있는 ‘건설CITIS시스템’을 개발,내년부터 발주하는 공공 공사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건설CALS협회가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건설CITIS시스템은 발주기관,시공업자,하청업자,감리업자가 건설공사 과정에서발생하는 정보의 교환 및 활용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첨단 전자문서체계다. 이 시스템이 건설현장에 적용되면 종이문서가 80% 이상 줄어들 뿐아니라 문서 작성과 전달 소요시간이 60% 정도 단축되고 전체 사업기간도 20%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했다.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업무 처리와 문서 전달을 위해 회사와 관공서 등을 오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건설CITIS시스템을 현재 입찰 공고중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원평∼금구간 및 선운사∼흥덕간 도로건설공사에 적용,타당성을확인한 뒤 내년부터 발주되는 공공공사에확대,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건설업무와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전 시연 결과, 자원 및 시간 절감등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종마약 폭발적 확산/ 검찰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발표

    신종 마약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올들어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환각 효과가 강력하고 사용이 간편해 젊은 층에서 급속히번지고 있다. ■신종마약 밀반입 370배 폭증 대검 강력부(부장 柳昌宗)가 10일 발표한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적발된 LSD,야바,엑스터시(MDMA) 등 신종마약류의 반입량은 1만2,913정으로 지난해 35정에 비해 무려 370배나 늘었다. 90년대 초 일부 연예인들이 복용하다 처음 적발된 LSD는 그뒤 거의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다시 191정이 압수됐다.엑스터시는 지난해 처음 밀반입 사실이 확인됐고 올들어서는 8,728정이 적발됐다.태국산으로 복용하면 미친 말처럼 날뛴다는 뜻의 야바는 3,994정이 압수됐다. 더욱이 검찰은 적발된 마약류의 양은 실제 밀반입량의 10% 정도에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체에 크게 유해 복용한 뒤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면 환각 증상이 더 커져 국내에서는 일명 ‘도리도리’로 불리는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의 3배가 넘는다.이 마약은 뇌신경에 큰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SD나 야바도 일반 마약류보다훨씬 더 해롭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의 청소년들 사이에 복용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해외유학생이나 외국인이 주로 갖고 들어오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대학생,연예인,회사원 등 고학력층 사이에번지고 있다. ■대마초와 메스암페타민 밀반입도 급증 주종 마약류인 대마초의 외국산 밀반입량도 44.4㎏으로 지난해(4㎏)보다 1,010%,메스암페타민도44.8㎏으로 206.8%나 늘어났다. 외국산 마약류의 전체 밀반입량은 10월까지 95.8㎏으로 지난해보다290%나 증가했다.외국산 밀반입이 급증하는 이유는 국내 생산 조직에대한 단속이 강화된 데다 외국산이 값이 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반입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히로뽕은 전량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야바는 태국에서 8,010정이 밀반입됐고 네덜란드에서는 엑스터시290정 등이 들어왔다.남아프리카산 대마초 43.3㎏,파나마산 코카인 2. 5㎏도 올해 밀반입됐다. ■검찰 대책 검찰은 마약류 사범의 국제화·조직화에 대응하기 위해대검찰청에 마약부를 신설하고 외국의 수사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구축하기로 했다. 또 폭력조직의 마약류 범죄 개입을 막기 위해 마약과 관련된 전과자와 폭력조직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외국산 마약의 밀반입이 더욱늘 것으로 보고 이온스캐너,컨테이너 검색기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공항·항만 검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일본의 야쿠자,홍콩의 삼합회 등 국제 범죄조직이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中 주미대사에 양제츠 내정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조만간 리자오싱(李肇星·61)주미 대사를 국내로 전보시키고 후임에 양제츠 외교부 부부장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 대신에 리 대사를 부장급인 외교부 중공 당조(中共黨組) 서기로 승진,발령하는 정부안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리대사의 전보 발령이 거의 확정적인 조지 부시 후보(공화당)의 대통령당선에 따른 미국의 정권 교체를 앞두고 단행된 것으로 풀이했다. 리 대사 교체 결정은 수년간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공화당측과극도의 불화를 겪어온 그가 미국의 새정부 출범 후 중-미관계를 추스를 인물로 적합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계의 샛별로 주목 받아온 양 부부장은 상하이(上海)의 푸장(浦江) 전기 도금공장 공원 출신으로 70년대 영국 런던의 명문 정경(政經)대학(LSE)에서 유학했으며 지난해 외교부 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겨미주 문제를 담당해왔다. khkim@
  • 새 영화/ 미녀 삼총사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모종의 특명을 해결한 ‘남자’가 사정없이맨몸으로 낙하한다.아래는 천길 망망대해.어디선가 미끄러지듯 등장한 쾌속보트에 사뿐히 내려앉은 ‘남자’는 유유히 가면을 벗어제낀다.고단위 첩보액션쯤으로 감잡을 즈음 보기좋게 허가 찔린다.가면뒤의 얼굴은 관능넘치는 미녀 사립수사관. ‘미녀 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25일 개봉)는 70년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를 그대로 영화화한 작품이다.복고풍 제목이 의도한대로 고전적 액션이 화면에 넘실댄다.미녀 3인방의 종횡무진 쿵푸액션은 짜릿함과 황당함에 한발씩 걸쳤다. 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루시 리우가 팔등신의 사립수사관으로변신했다.상관 ‘찰리’의 지시만 떨어지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란 없다.남장 정도야 기본.카레이서가 됐다가 단숨에 일급 안마시술사로돌변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그도 모자라 지문 감식에 망막 스캐너 이용까지,인기 첩보영화의 장치들은 이들도 몽땅 끌어다쓴다. 삼총사의 새 임무는 세계적 기업 설립자 녹스의 행방을 찾고 그의발명품인 음성 신원확인 프로그램을 되찾는 일.세 여자는 찰리의 오른팔인 보슬리(빌 머레이)와 합세해 작전을 구사하지만,오히려 녹스의 납치조작극에 휘말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왁자하게 정신을 빼놓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팝콘무비다.오락거리로는 손색없다.하지만 지적 반전이나 내러티브의 묘미를 찾으려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삼총사의 몸놀림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아니나 다를까. ‘매트릭스’ 무술팀에게서 6개월동안 특별지도를 받았다.루시 리우는 ‘샹하이 눈’에서 중국 공주로 나왔던 그 얼굴이다. 황수정기자
  • ‘박정희 흉상철거’ 논란

    지난 5일 일부 단체가 중심이 돼 서울 영등포구 문래공원 내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흉상을 철거한 것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철거를 주도한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27)선임연구원은 6일 “흉상철거는 박 전대통령을 기념하는 어떠한 기념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박 전대통령의 역사적 평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족중흥회 강양식(姜洋植)사무국장은 “흉상 철거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지도자에 대한 테러 행위”라면서 “일부 극렬 세력이 국민의 평가를 뒤집으려 한다”고 맞섰다. 네티즌들도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PC통신 게시판에 16일 하루 동안 수백건의 글을 올리며 상반된 평가를 계속했다. 하이텔 이용자 이상민씨(ID lsdo4)는 “박 전대통령의 흉상을 역적의 목을 베듯 자른 것은 원수를 원수로 갚겠다는 행동”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가장 많이 울고 고민한 대통령을 이렇게 대접하는 것은어처구니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원철씨(ID 연못골)는 “박정희는 일제 시대에 다카키 마사오라는 일본군 이름으로 독립투사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면서 “흉상 철거는국민의 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박정희 망령을 떨쳐낸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천리안 이용자 김윤미씨(ID 슬로카)는 “경제가 흔들릴 때면 어김없이 박정희식 독재 카리스마를 찬양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부실한 재벌 위주의 경제 성장,외세 의존적 경제는모두 박정희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최준혁씨(ID jiunhyok)는 “박정희 전대통령으로 인한 국론 분열은현 정부가 경상도 민심을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박정희 기념관을 추진하면서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나우누리 이용자 이은봉씨(ID eu173)는 “경제가 휘청거리는 어려운 시기에 박 전대통령을 놓고 또다시 국민이 분열되고 있다”면서 “국가는 기념관 대신 박 전대통령의 공과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박정희 자료관’을 건립하고 기념관은 박정희를 추모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맡겨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창구 조태성기자 window2@
  • [굄돌] 벤처 사업가와 파우스트

    최근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승려와 수수께끼’라는 책에 나 오는 이야기 하나.어느 날 젊은 사업가 지망생 한 사람이 인터넷에서 관을 팔아 장례업계를 제패하겠다는 풍운의 꿈을 안고 실리콘 밸리 를 찾아온다.이른바 장례업 포탈 사이트인 Funerals.com.그에게 있어 자금만 충분하다면 ‘장례업계의 Amazon.com’이 되는 것은 시간문 제일 뿐이었다. 그의 사업 계획서는 나름대로 치밀했으며,아이디어 역시 참신한 것 이었다.과연 이 젊은이는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성공하기엔 아직 멀었다’ ‘실리콘 밸리의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 책 저자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하면 이런 것이다.“사 업은 단순히 숫자와 서류 놀음이 아니다.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돈이 곧 사업인줄 안다.사업에 대한 진정한 열의와 비전이 없다면,그 사업 가는 언제라도 몇 푼의 돈과 자신의 영혼을 거래하려고 들 것이다.문 제는 그들이 돈을 위해 사업을 팔기 시작하면 사업 자체가 망가진다 는 걸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온통 한 벤처 사업가의 로비설로 떠들썩하더니,마침내 그 로 비에 연관돼 있다는 의심을 받던 정부 관리가 자살을 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말았다.불과 작년까지만 해도,벤처라는 단어는 도전과 개척 정신의 동의어였으며,건전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마지막 엘도라도 같은 곳이었다.그러나 이제 벤처의 주위를 떠도는 것은 모두 우울한 말들뿐이다.물론 현재 벤처의 위기는 벤처 사업가 한두 사람의 문제 도,단순히 개인 도덕성의 문제도 아니다.하지만 우리의 젊고 유능했 던 사업가들은 너무 일찍 돈을 위해 사업을 팔아버리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지상의 향락’에 취해 악마에게 ‘영혼’을 넘긴 파우스트 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돈을 위해 사업을 파는 사업가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투자자들은 시장을 불신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었을 까? 모든 사업이 다 그렇지만,특히 벤처에게 벤처 정신은 구호나 액 세서리가 아니다.지금까지 벤처들은 그 철학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기 고,위기를 극복해 왔다.하지만 그 철학을 언제라도 몇 푼의 돈과 흥 정하고,언제라도 도망갈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로 득실거린다면,누가 그 시장에 신뢰를 보내고 다시 투자를 하겠는가?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
  • ‘하프의 요정’ 곽정 순회연주

    영롱한 선율,카리스마적인 연주로 사랑받는 ‘하프 요정’ 곽정이 새앨범 ‘보석(Jewels)’ 발매를 기념, 8일 서울 영산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5개도시 순회 리사이틀에 나선다.(02)780-5054.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곽정의 파워풀한 연주는 음량이 적은 하프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더욱 돋보인다.그녀의 연주에 감명받은 주빈 메타가 97년 곽정을 정기 협연자로 내세워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유럽 및 이스라엘 순회공연을 벌인 것도 실력을 짐작케 하는 대목. 세계하프협회 ‘미래의 유망주’에 3회 연속 선정되는가 하면,현재세계적 하프 제작회사 ‘라이언 앤 힐리사’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등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새앨범 ‘보석’은 그가 세계적 음반사인 애틀랜틱 레코드사와 7장의앨범계약을 맺고 지난해 발표한 ‘선물(The Gift)’에 이은 두번째앨범.글리어의 ‘즉흥곡’과 그라나도스의 ‘에필로그’ 등 하프의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려 애썼다. 지방공연에서는 클래식 하프외에도 전자 하프를 동시에 소개하는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공연 일정 ▲16일 오후3·7시 송탄문화회관 ▲18일 오후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19일 오후3·7시 부산 금정문화회관 ▲21일 오후7시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허윤주기자 rara@
  • 캠퍼스의 눈/ 희귀 동·식물 보고 DMZ 영구보존을

    급속한 남북관계 호전.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산가족의 만남,그리고내년 봄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이 있을 예정이다.이처럼 남북관계가 승승장구하고 있다.특히 경의선 복원공사의 첫 삽도 떴다.이처럼남북간에 활발해질 다양한 교류에 기대가 커졌다.그런데 비무장지대입장에서 경의선 복구는 그리 반가운 소식일 수만은 없다.이유는 비무장지대는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산 보고요,민족시련을 고스란히안고 유지된 지역으로 한국 역사의 유물로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비무장지대가 공동관리 그린벨트로 유지된다면 우리에겐 다양한 의미가 주어진다.우선 전쟁 이후의 모습과 평화의 필요성을 후손들에게알릴 수 있는 민족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옛 문화재를관리·보존할 수 있고 산재한 군사시설물도 전쟁 교육자료로 사용할수 있다. 사실 세대가 거듭될수록 전쟁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지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옛 문화재로 한민족임을 입증하고,전쟁 유물로 평화유지가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알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의 필요성은 아주절실하다. 다시한번 강조할 부분은 희귀 동·식물 등 생태보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렇다할 자연 그대로의 공원이 없다.국립공원이 곳곳에 있지만 차량 진입로만 보더라도 길이 정상까지 나있어 자연생태를많이 잃은 상태다. 댐을 건설하더라도 송어를 위한 길을 마련해 주듯이 철길만 건설할 것이 아니라 생태의 영향력도 고려한 건설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경의선 복원은 결국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남북 교류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비무장지대만은 영구 보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미개발지역이기 때문에 이익을 위한 기업들의 손이 뻗칠 수 있다.따라서 이를 미연에 막고 그곳의 생태계를 공동의 노력으로 보전해 자연스러운 비폭력으로 남북관계도 자연스러운 평화유지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생각이다. 정은선 한림대 학보사 hillside@orgio.net
  • 日 도요타 내년 한국 상륙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내년 1월부터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도요타자동차의 국내법인인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자사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를내년 1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시판차종은 고급세단 LS430,스포츠세단 GS300,콤팩트세단 IS200,4륜구동 LS300 등 4개 모델로 내달 중순부터 판매예약을 받는다고 도요타는 밝혔다. 도요타는 시판 첫해인 내년 수입차 시장이 8,000∼9,000대 규모가될 것으로 보고 9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한국도요타자동차는 ASEM 2000 서울문화축제의 일환으로 22일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일본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제1회 토요타 클래식을 갖는다. 주병철기자
  • 알코올중독 치료 맡겨주세요

    성인들의 음주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에 정부지정‘알코올 상담센터’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송파구는 28일 관내 잠실본동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 수녀)에‘알코올 상담센터’를 개원,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 음주문화연구센터가 지원하는 곳으로 운영은 종교단체인 카리타스수녀회 유지재단이 전담한다. 송파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이곳에 전문상담사와 심리사 등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등 7명을 상근시켜 알코올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상담전화(423-9004)와 인터넷상담코너(www.jamsilswc.or. kr)를 설치하고 중독자 가족모임 및 지역 순회교육,중독자 연구모임운영,청소년 음주문화교실 개설 등의 다양한 관련사업도 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중독자를 위해 중독 진행과장을 담은 알코올지도(Alcohol Map)를 제작,배포하고 불우한 환경에 있는 중독자를 대상으로결연 및 후원자 연결사업과 중독자 치료및 관리를 전담할 지도자 양성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알코올센터는 특히 앞으로 정확한 중독자 실태를 파악,치료과정을마친 환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중간 거주의 집’과 중독자치료공동체인 ‘알코올환자들의 쉼터’도 개설,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늦은감은 있지만 이 상담센터가 고통받는 알코올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대한시론]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구축

    2000년 들어 웹(WWW:World Wide Web) 기반의 사이버(Cyber) 공간은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마치 우주처럼 팽창해 나가고 있다.한편,인터넷 응용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품질의 고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 망은 품질·기능·속도 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기대되는 서비스의 특성은‘어떤 종류의 서비스,언제 어디서나,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르기로,값싸게’ 제공되는 정보 서비스라야 한다. 예측에 따르면 2003년 쯤에는 인터넷 이용으로 발생하는 통신망의비음성 정보량이 전체 전송용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98년이후 우리나라 인터넷에 의한 통신량은 10개월마다 거의 배로 증가하고 있다. 미래의 인터넷은 이와 같은 트래픽의 증가를 감당할수 있고,신뢰도높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성능의 통신망 구축을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가에서는 차세대 인터넷이 구축될 2010년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행정·사회·문화·교육 등 일상생활업무가 사이버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평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현재 이동전화요금 정도의 경제적 부담으로 무한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서비스 속도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정보든지 즉시 첫 페이지를 스크린에 받아볼 수 있는,현재보다 1,000∼1만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무역·금융·행정·군사 등의 영역에서는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정보의 보호 및 보안에 관한 사이버 레드테이프(Cyber Redtape) 절차를 거쳐 실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보증을 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소규모의 선행 연구를 작년부터 수행하고 있다.차세대 인터넷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구축할 100단위 기가비트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크게 초고속 국가망과 초고속 공중망으로 구분하여 구축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ETRI가 개발한 ATM교환기와 1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설치해 인터넷서비스(IP Over ATM)를 제공하게 되며,2002년부터는 2단계로 MPLS(Multi Protocol LabelSwitching)와 10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구축하여 고속인터넷 서비스로 확대된다. 차세대 인터넷 상에서의 응용서비스로는 전자상거래가 주가 될 것이며,가상현실,원격교육,원격진료 등의 서비스가 생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함께 도래할 사회 환경변화에 대비한 법 ·제도·정책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기술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고 할지라도 법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준다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에 의한 정보화사회 성숙은지연되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하나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사항은,글로벌 규모로 구축되는 각양각색의 각국 정보통신 인프라의 효율적인 상호접속과 기준에 맞는 서비스가 범 세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국제규제 제도를설정하는 일이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전자영수증이나 전자서명 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인 인증문제도 국제기준 하에 마련되어야 한다.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보안문제 역시 중요하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의 구매성향,거래 및 구매 내역,구매자 신분정보 등이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암호화를 보장해야 하며,이와 함께 법·제도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법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차세대 인터넷과 관련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술표준이다.표준화되지 않는 기술 및 응용방식은 확산이 제한적이며 궁극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술 및 응용방식 개발은 표준화와 연계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공급과잉이라고? 시장 넓은줄 모르는군!

    반도체 D램의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설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2002년까지는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및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의 세계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올해 5조7,000억원을 투자,현재 130억달러에이르는 메모리,비메모리,TFT-LCD 등 3개 부문의 매출을 2005년까지 30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국내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1.3%에 불과한 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을 강화,올해 17억달러로 예상되는 매출을 2002년에는 30억달러,2005년에는 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8인치 웨이퍼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LSI 전용라인을 다음달 충남 온양에 착공,내년 하반기부터 0.13∼0.18미크론급의 ASIC(주문형 반도체)와 CPU(중앙처리장치),SOC(시스템온칩)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메모리 분야는 D램과 램버스D램,플래시메모리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건설중인 화성 2단지 제10라인 공장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고 제11라인을 추가로 건설,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키로 했다.차세대 반도체업계의 판도를 결정지을 300㎜ 웨이퍼생산라인도 11라인 안에 별도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TFT-LCD사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용 2인치 제품과 6.6인치 초고해상도제품을 중심으로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D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0.7%,TFT-LCD의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21%로 비메모리를 제외한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윤우(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은 “최근 일부에서 D램이 공급과잉 단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있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D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어 2002년까지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링컨 LS’ 1원에 낙찰

    자동차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산업자원부가 의전용으로 구입키로 한 외제관용차로 1원을 써낸 포드의 ‘링컨LS’가 낙찰됐다. 포드코리아는 산자부가 의전용 관용차 공개입찰 결과 1원의 응찰가를 써 낸포드의 링컨LS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해왔다고 11일 밝혔다. 3,000cc급 6기통인 링컨LS는 포드사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 모델.시가는 풀옵션 기준 5,700만원이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배기량 2,700∼3,500cc급 외제 관용차 구입을 위해 정부 최초로 조달청을 통해 수입차 구매를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이번 입찰에서는 한성자동차가 5,687만원(벤츠E280)을,BMW코리아가 4,343만3,500원(BMW728)을,다임러크라이슬러가 3,800만원(300M)을 각각 써냈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서울~수도권 버스노선·차량 급증

    서울∼수도권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차량이 대폭 늘어났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경기도 용인시 수지읍간 시내버스는 지난해말까지 광화문과 강남역 구간 등 5개 노선에 하루 260회 운행했으나 지난달 말에는 모두 8개노선,560회로 증편됐다.또 서울∼김포시 풍무지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하루 40회에서 180회로 증편됐다. 건교부는 올해들어 수도권과 서울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550대가 증가,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쉬워졌다고 설명했다.노선과 운행차량이 증편된 곳은 수지와 풍무,수원 영통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이다. 건교부는 또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성남 판교∼서울 서초간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전광삼기자 hl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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