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S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93
  • [부고] 민주화 운동 앞장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부고] 민주화 운동 앞장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사 학위, 고려대 법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유신헌법이 민주헌법이 아님을 밝히는 3·1민주구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구속됐으며 이후에도 YH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등으로 고려대 교수직에서 세 차례 해직당하고 수차례에 걸쳐 4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65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군인들이 교정에 난입했을 때 항의문을 작성해 낭독한 일화도 유명하다. 1992년 고려대 명예교수로 은퇴한 뒤 경기대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3·1운동에서 본 행정학’, ‘논어’, ‘맹자와 행정학’, ‘인간 종교 국가’, ‘협력형 통치’, 회고록 ‘겁 많은 자의 용기’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현아, 아들 선표, 딸 선아, 며느리 김성은, 사위 장이권·이영석 등이 있으며,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다. (02)923-4442.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카톡’ 훔쳐보고 불륜 의심해 아내 살해

    30대 남성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불륜을 의심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7일 결혼 전부터 알고 지낸 남성과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의심해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유기한 오모(35)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자신의 집에서 방 안에 있던 줄넘기 줄로 아내 추모(35)씨를 살해한 뒤 9일 오전 3시쯤 경남 고성군 연화산 톨게이트 부근 하수구에 시신을 몰래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가 부인 추씨를 의심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 결혼 전 부인이 동갑내기 동호회에서 두 차례 만난 남성과 다시 연락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평소 다툼이 잦던 터에 부인 추씨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 가출에서 돌아온 뒤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설정된 것을 수상히 여긴 오씨는 수면제 3알을 가루 내 두유에 섞어 아내에게 먹였다. 부인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 화면에는 동호회 남성이 보내온 메시지가 떴고, 분노한 오씨는 일을 저질렀다. 오씨는 8일까지 시신을 방치하다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렌터카를 이용해 고성에 버렸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살해했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철도노조 위원장 등 4명 구속

    22일간의 철도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김명환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4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16일 오후 11시쯤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노조 대변인,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지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파업에서의 역할과 지위 및 파업 종료 후 정황에 비추어 봤을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그러나 이우백 조직실장 등 나머지 지도부 5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파업이 이미 끝난 데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서다. 이로써 현재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철도노조 지도부 35명 중 4명이 구속됐다. 파업 직후 지도부 2명이 구속됐지만, 이후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바 있다. 17일에는 부산본부장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삼성그룹 공채 서류전형 20년 만에 부활… 취업준비생들의 기대와 불만

    지난 15일 삼성그룹이 20년 만에 서류전형을 도입하는 등 채용 방식을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한 이후 한 해 20만명에 이르는 ‘삼성고시’ 응시생 중 상당수가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삼성 입사를 위한 사교육 시장 확대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응시 인원 급증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마저 생기자 삼성은 칼을 빼 들었다. 하지만 채용 방식 변경에 당황한 취업 준비생들은 온라인 취업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교환하며 동분서주했다. 지금까지는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반기 채용부터 서류전형을 통과해야만 SSAT를 볼 수 있다. 서류전형의 핵심은 자기소개서로 알려졌다. 서류전형에서 출신 학교, 자격증, 해외 연수 경험 등은 보지 않는다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총장, 학장에게 추천권을 부여하고 ‘SSAT’에 역사 관련 문항을 확대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온라인 취업커뮤니티 ‘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과 ‘스펙업’의 게시판 등은 16일 취업 준비생들이 남긴 글과 댓글로 가득 찼다. 아이디 ‘wim***’는 “언론 기사만 보면 서류전형 등이 추가됐다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화여대생 김보희(26·여·가명)씨는 “SSAT에서 인문학, 역사 비중이 늘어난다고 하니 이젠 한국사 공부도 하고 인문학 책까지 읽게 생겼다”면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SSAT에만 집중했는데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대를 다니는 이성우(26)씨도 “SSAT의 사교육 시장이 과열된 것은 사실이지만 서류전형 도입은 결국 ‘스펙’(토익 점수, 자격증)에 목을 매는 취업 준비생을 양산할 것”이라며 한숨을 지었다. 한양대생 김경록(25)씨는 “학교 생활은 평범했어도 뛰어난 인재는 많을 텐데 총장 추천의 기준을 어떻게 할지 의문이고 혹시 비리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물론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서울의 한 여대에 다니는 임수진(25·여)씨는 “서류 전형이 단순히 SSAT에만 집중한 고득점자들과 대학을 다니며 전공시험 등 학교 생활에 충실한 인재 사이에서 옥석을 고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SSAT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SAT 수험서를 출판하는 에듀스는 새달 10일까지 개편안을 반영해 교재를 내놓을 예정이다. 에듀스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인문학, 역사 등 변경되는 유형을 반영해 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만 평가할 것이고 SSAT의 인문학, 역사 도입은 토익에 치우친 대학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지, 살짝 벌린 입과 완전히 드러낸 쇄골

    수지, 살짝 벌린 입과 완전히 드러낸 쇄골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소속사 후배인 신인 아이돌 그룹 ‘GOD7’(갓세븐)을 응원했다. 수지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갓세븐 파이팅. girls girls girls(걸스 걸스 걸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수지는 어깨가 드러나는 블랙 의상을 입고 깜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물오른 미모를 자랑한 수지는 매끈한 쇄골 라인과 늘씬한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갓세븐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첫 앨범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와 수록곡 ‘따라와(Follow me)’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비 “앙리 전화번호도 몰라…바르샤에서 은퇴할 것”

    사비 “앙리 전화번호도 몰라…바르샤에서 은퇴할 것”

    최근 기량저하에 대해 ‘노쇠화’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미국 축구 MLS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본인의 입을 통해 “내 유일한 바람은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최근 불거진 사비의 이적설 중에는 현재 뉴욕레드불스에서 뛰고 있는 전 바르셀로나 선수 티에리 앙리가 사비에게 직접 연락해 사비를 유혹하고 있다는 내용 등 각종 루머가 많았다. 그러나 사비는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앙리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뉴욕이 지금 춥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다”며 헛소문이라고 진화하고 나섰다. 사비는 이어 “내 유일한 바람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평생 선수생활을 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을 과시했다. 사비의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사비가 그의 바람대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SLS 로켓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7년 첫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LS(Space Launch System)는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야심차게 계획한 우주발사시스템을 말한다. 나사 측은 지난 2011년 미 의회에 출석해 SLS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으나 일각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해 왔다. 두가지 모델로 제작될 예정인 SLS 로켓의 크기는 각각 98m, 117m에 달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2017년 테스트 발사될 작은 SLS 로켓은 77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 저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이보다 큰 SLS 로켓은 역대 최대인 무려 14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아폴로 11호를 달로 보낸 최대 규모 로켓 새턴 5호(118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24.5톤)과 비교해 보면 운송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나사 측이 SLS 로켓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한번에 많은 화물을 운송해 얻을 수 있는 예산 절감과 원거리 우주탐사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SLS 로켓을 화성 유인 탐사와 태양계 밖 탐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이자 나사 부국장 존 그룬스펠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사체인 SLS가 예정대로 개발 중”이라면서 “인간이 화성과 소행성, 심우주(DeepSpace)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닭 모양 세계지도, 일본이 세계의 눈? ‘누가 만들었길래..’

    닭 모양 세계지도, 일본이 세계의 눈? ‘누가 만들었길래..’

    ‘닭 모양 세계지도’ 네티즌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닭 모양 세계지도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세계 지도 속 오 대륙이 수탉 모양으로 재배치 돼있다. 닭의 몸통은 아시아 대륙이고 끝부분에 한국이 보인다.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은 닭의 가슴과 앞다리를 나타내고 있고, 남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은 닭의 머리와 벼슬 부분에 있다. 특히 일본의 위치가 한국의 옆이 아닌 닭의 눈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어 마치 일본이 세계의 눈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닭 모양 세계 지도는 2009년 일본의 그래픽 아티스트 켄타로 나가이가 ‘12간지(Twelve Animals)’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작품 중 일부다. 그는 닭뿐 아니라 용, 호랑이, 토끼, 쥐, 소, 등 12가지 동물 모양으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닭 모양 세계지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닭 모양 세계지도..일본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한국의 위치가”, “닭 모양 세계지도..참신하긴 하지만 기분은 안 좋다”, “일본이 세계의 눈? 당치도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닭 모양 세계지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비스로 해준 치료중 화상… 배상해야” 첫 판결

    의사의 지시 없이 물리치료사가 자발적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해준 적외선 치료가 환자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병원이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비스로 이뤄진 치료에 대한 판결은 처음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김종문)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사에게 적외선 치료를 받다가 화상을 입은 A(43)씨가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9565만 9454원을 피고에게 배상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가 병원에 1억 90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건 2012년 6월이다. 2011년 목디스크 치료를 받던 그는 물리치료사로부터 양말을 신은 채로 양쪽 발등에 10분간 적외선 치료를 받다가 2도 화상을 입었다. 이후 화상은 호전됐지만 왼쪽 발등에 괴사성 조직 소견이 확인되고 난치성 균에 감염돼 같은 해 7월 왼쪽 발목 관절 부위를 절단했다. 재판부는 “환자의 발등 부위에 적외선 치료를 하는 것도 의사 지시를 받아야 하는 의료행위로 봐야 한다”면서도 “발목 관절 부위를 절단하기까지 원고의 당뇨 합병증, 치료 비협조 등도 고려해 병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50%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닭 모양 세계지도, 한국 찾아보니 ‘절묘한 위치’ 멘붕

    닭 모양 세계지도, 한국 찾아보니 ‘절묘한 위치’ 멘붕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세계지도 재조합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의 세계지도를 대륙별로 떼어내 재조합 과정을 거쳐 만든 것. 재조합 지도 속 호주와 남미 대륙은 닭의 머리, 북미와 아프리카 대륙은 닭의 가슴과 앞다리를 이루고 있으며 아시아 대륙은 닭의 몸통에 해당된다. 한국은 꼬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일본의 그래픽 아티스트 켄타로 나가이(Kentaro Nagai)가 ‘12간지(Twelve Animals)’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작품 중 일부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비 “2008년 뮌헨 이적 직전, 과르디올라가 막았다”

    사비 “2008년 뮌헨 이적 직전, 과르디올라가 막았다”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의 중앙미드필더로 추앙받다가 최근 노쇠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MLS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가 “2008년에 바이에른 뮌헨에 거의 이적할 뻔 했다”는 고백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비의 말에 의하면, 그 이적을 막은 사람은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했던, 현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과르디올라다. 사비는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8년 나는 거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뻔 했다”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클린스만 감독과 미팅을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는 FIFA 에이전트까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의 뮌헨 이적을 막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뮌헨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사비는 “그 때 막 새 감독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가 부임 직후 나를 불렀다”며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는 너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며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사비는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지금 과르디올라와 나를 보라, 그는 뮌헨에 있고, 나는 바르셀로나에 있다. 이게 바로 축구다”라고 말했다. 사비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MLS 이적에 대해서는 “내 유일한 남은 바람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것이다”라며 “앙리가 나에게 연락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난 심지어 그의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그가 평생 선수생활을 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을 과시했다. 사진= 사비 에르난데스(출처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프로필)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40m 타워크레인 올라간 레미콘 기사 “노조 가입에 재계약 해지” 복직 요구

    40m 타워크레인 올라간 레미콘 기사 “노조 가입에 재계약 해지” 복직 요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재계약 해지라니요. 회사가 복직과 노동조합을 인정하기 전까진 내려갈 수 없습니다.” 전국건설노조 수도권서부건설기계지부 아주레미콘분회 소속 이창재(48) 분회장과 최형재(45) 사무장은 지난 14일 새벽 3시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있는 약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조종실에 올랐다. 복직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기 위해서다. 이 분회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28일 민주노총에 가입한 이후 3일 뒤인 12월 1일 아주산업으로부터 재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면서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해지하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아주레미콘 인천사업소 소속 기사 41명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말부터 서울 서초동 아주산업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분회장은 2005년 3월부터 9년가량 아주산업과 1년 단위로 도급계약을 맺어 왔다. 특수고용노동자인 레미콘 기사들은 현행법상 개인사업자(자영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노조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은 노조를 만드는 대신 상조회를 만들어 회사 측과 단체협상 등을 진행해 왔다. 아주산업의 입장은 단호하다. 레미콘 기사들의 노조 활동은 명백한 노동조합법 위반이며 계약이 만료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이들이 지난해 2월 인천레미콘기사연합회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노조 활동을 빌미로 운송계약을 수차례 거부했다”며 “이는 중도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만 계약만료 기간까지 기다려 해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경찰과 대치끝 자진출석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경찰과 대치끝 자진출석

    파업을 끝낸 이후 은신하던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가 14일 우여곡절 끝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노조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자진 출석할 계획이었지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경찰과 충돌하면서 한때 출석을 보류하기도 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민영화를 막기 위해, 국민 철도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꼭 잡은 손을 놓지 않고 변함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호송차에 올랐다. 같은 시간 종로구 조계사에 머물던 박태만 수석부위원장도 자진 출석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11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민주노총 건물 앞에 자진 출석을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 병력을 철수하기 전에는 자진 출석을 보류하겠다”며 대치하던 노조 집행부는 민주당 설훈·은수미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의 중재에 따라 의원들과 함께 민주노총 건물을 빠져나온 뒤 스스로 호송차에 타는 형식으로 경찰과 입장을 조율했다. 자진 출석을 한 지도부는 김 위원장과 박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등 13명이다. 여의도 민주당사에 은신하던 최 대변인은 앞서 민주노총 건물에서 벌어진 경찰과의 대치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용산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철도노조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철도 파업 중단 이후 사측과 징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조계사, 민주당사 등에 몸을 숨겨 왔다. 지금까지 철도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지도부 35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이날까지 모두 검거되거나 자진 출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설 기차표 간절함 노리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코레일 직원 행세를 하며 KTX 승차권을 대신 사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나모(29)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인터넷 카페에서 자신을 코레일 직원으로 속이고 ‘직원용 할인 쿠폰으로 KTX 승차권을 저렴하게 예매해 주겠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25명으로부터 총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연말과 설 연휴에 승차권 수요가 많다는 점을 노렸다. 구매자들을 안심시키려고 가짜 승차권 예매 명세를 문자로 전송하기도 했다. 피해자 중에는 실제로 기차를 타러 갔다가 허탕을 친 경우도 있었다. 나씨는 지난해 9월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번에 또 동일 범죄를 저질렀다. 가로챈 돈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씨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고자 서울, 대전, 부산 등 수시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PC방 컴퓨터를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저리 가!” 사파리 차량 짓밟는 성난 코끼리 영상

    “저리 가!” 사파리 차량 짓밟는 성난 코끼리 영상

    사파리 관람객이 타고 있는 차량을 무참히 짓밟는 성난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Raging Bull Elephant Rolls Car Over(자동차를 뒤집는 성난 코끼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길이 1분 30초 정도로 짧은 이 영상은 사람이 타고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무지막지한 코끼리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참고로 해당 영상은 차량 뒤에서 사파리 중이던 다른 관광객의 캠코더로 촬영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는 영국 링컨셔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사라 브룩스와 그녀의 약혼자 장 드 클라크다. 이들은 당시 약혼 기념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행 중이었고 크루거 야생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들의 차량은 성난 코끼리에게 처참히 파괴돼 깊이 40m에 달하는 인근 웅덩이에 추락했다. 두 사람은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 중이지만 다행히도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거 국립공원 대변인 윌리엄 마바사는 “이들의 차량을 공격한 수컷 코끼리는 당시 발정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평소의 60배에 달해 무척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을 것”이라며 “사파리 관람객들은 야생 동물과의 안전거리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작년 인도 남부에서는 60대 영국 남성이 야생 코끼리에게 공격당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아프리카 코끼리는 몸길이 5.4~7.5m, 몸높이 3.2~4m, 몸무게는 약 6톤에 이르며 때때로 성질이 무척 포악해져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하다.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동영상] 사파리 차량 짓밟는 성난 코끼리 공포 영상

    [동영상] 사파리 차량 짓밟는 성난 코끼리 공포 영상

    사파리 관람객이 타고 있는 차량을 무참히 짓밟는 성난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Raging Bull Elephant Rolls Car Over(자동차를 뒤집는 성난 코끼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길이 1분 30초 정도로 짧은 이 영상은 사람이 타고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무지막지한 코끼리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참고로 해당 영상은 차량 뒤에서 사파리 중이던 다른 관광객의 캠코더로 촬영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는 영국 링컨셔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사라 브룩스와 그녀의 약혼자 장 드 클라크다. 이들은 당시 약혼 기념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행 중이었고 크루거 야생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들의 차량은 성난 코끼리에게 처참히 파괴돼 깊이 40m에 달하는 인근 웅덩이에 추락했다. 두 사람은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 중이지만 다행히도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거 국립공원 대변인 윌리엄 마바사는 “이들의 차량을 공격한 수컷 코끼리는 당시 발정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평소의 60배에 달해 무척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을 것”이라며 “사파리 관람객들은 야생 동물과의 안전거리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작년 인도 남부에서는 60대 영국 남성이 야생 코끼리에게 공격당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아프리카 코끼리는 몸길이 5.4~7.5m, 몸높이 3.2~4m, 몸무게는 약 6톤에 이르며 때때로 성질이 무척 포악해져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하다.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백두산 육로관광의 꿈…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된다면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백두산 육로관광의 꿈…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된다면

    지난 5일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하산의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는 ‘뉴블루오션호’의 한편에서는 러시안 가족 6명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옆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다큐멘터리 촬영 실습을 떠나는 강원대 학생들이 러시아 관광객들과 한데 어울려 웃음꽃을 피웠다. 방에서 조용히 잠을 청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뉴블루오션호에 탄 승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17시간 항해의 지루함을 견뎌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새해를 맞아 색다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백두산으로 향하던 김세광 백두여행사 대표는 “현재는 항공편을 제외하면 백두산 관광을 위해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까지 경유하다 보니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린다”면서 “한반도 종단철도(TKR)가 연결되면 당일에 바로 북한 나진항까지 가서 차로 갈아타 백두산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백두산은 한 해 150만명이 찾을 정도로 한국인이라면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열차가 운행되면 관광이 크게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은 백두산 육로 관광시대의 개막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는 ‘속초항~러시아 자루비노항~중국 지린(吉林)성 훈춘~백두산’과 같이 해상과 육로를 오가며 어렵게 다녀왔지만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되면 ‘부산~북한 나진(항)~훈춘~백두산’으로 바뀌어 철도와 차량만으로 백두산까지 갈 수 있게 된다. ‘나진항~훈춘’을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2012년 8월 완공돼 육로 관광에 기대를 갖게 한다. 도로의 완공으로 나진항에서 훈춘까지의 운행시간은 종전 90분에서 4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훈춘에서 백두산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한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열차를 타고 도착한 후 5시간가량이면 백두산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쉼없이 두만강 넘나드는 나진~하산열차 … 유럽가는 門은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쉼없이 두만강 넘나드는 나진~하산열차 … 유럽가는 門은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지난 6일 새벽 러시아 하산의 자루비노항. 태양이 구름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이른 시각에 승객 193명이 스테나대아라인㈜ ‘뉴블루오션’호에서 내렸다. 승객은 러시아인이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과 중국인이 각각 40명, 4명이었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사업가, 한국 관광을 마친 뒤 돌아가는 러시아 가족, 러시아 여행길에 나선 한국 대학생들까지 저마다 배에 탄 이유는 다양했다. 정태화 ‘뉴블루오션’호 총지배인은 “2005년만 해도 배에는 한국으로 돈 벌러오는 러시아 스트립 댄서, 한국의 보따리 장사꾼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앞으로 는 유라시아 루트가 연결되면 하산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러시아 하산은 ‘유라시아 루트’의 주요 거점지로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 지역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지점에 있는 하산은 유럽으로 가는 통로이자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의 전초기지다. 지난해 9월에는 북한 함경북도 나진항과 연결돼 있던 54㎞철도를 재개통해 남쪽으로 뻗어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 지린성 훈춘 지역과는 지난해 8월, 철도노선을 9년 만에 재개해 내륙지역으로의 접근을 강화했다. 부산~나진~하산~유럽을 연결하겠다는 ‘유라시아 루트’가 한국 정부의 구상대로 현실화만 되면 육로로 어디든 갈 수 있게 된 셈이다. 우선 코레일은 유라시아 철도에서 물류사업을 벌이려면 필수적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원 가입을 위해 오는 3월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OSJD는 러시아·중국·북한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모인 철도협의체로서 회원 가입은 우리나라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루트’ 실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러시아 철도공사는 북한 나진항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나진~하산 철도 기간 시설 구축에 3600억원을 투자했고 이 중 약 1000억원의 투자를 우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아침 중국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방천(防川)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나진~하산 철도는 원활하게 운행 중이었다. 검은색의 화물열차는 지난해 9월 재개통된 이후 꽝꽝 얼은 두만강 위 철도로 물품들을 끊임없이 실어 날랐다. 중국 연길에서 온 한 조선족은 “철로 현대화 작업으로 운행 속도가 시속 70㎞까지 높아졌다”면서 “나진~하산 철도는 한반도와 그에 인접한 국가들을 러시아를 거쳐 유럽과 연결시켜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천은 북·중·러 접경지역으로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철도의 왼쪽은 러시아, 오른쪽은 북한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한 유라시아 루트의 현실화는 단순한 철도 연결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07년부터 러시아로 딸기 등 농산물을 수출해 온 서봉선(56) MI트레이드 대표는 “러시아는 우리보다 자원도 많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포한 땅으로 관광과 물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와 손을 잡지 않으면 우리나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고 유라시아 루트가 연결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은 물류지만 장기적으로 관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관광상품을 만드는 이용탁 백두여행사 회장은 “북한이 철로만 개방해주면 북한 땅 가는 것도 금방이고 쓸데없이 러시아, 중국 등을 경유해 백두산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세광 백두여행사 대표도 “북한 입장에서도 철도이용료, 백두산 입장료, 호텔·식사비까지 남한 관광객들이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면서 “열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을 우선 만들어 놓으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산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취업 늦어도 20대에 하고 싶었죠”

    “취업 늦어도 20대에 하고 싶었죠”

    “몽골의 도로는 대부분 비포장이었고, 강에 다리가 없어 오토바이로 그대로 건너기도 했어요. 우리 인생도 언제나 아스팔트가 멋지게 깔린 포장도로는 아니지 않을까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가량 퀵서비스 배달용 오토바이 하나로 유라시아 대륙 15개국을 횡단한 건국대 사학과 4학년 이정호(28)씨의 말에 ‘두려움’은 없었다. 이씨는 “경영·경제도 아닌 사학 전공에다 토익과 자격증도 준비되지 않아 불안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취업이 좀 늦더라도 20대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몸으로 부딪쳐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씨가 여행을 시작한 건 지난해 5월 12일. 동해항에서 오토바이를 싣고 러시아에서 시작해 몽골·터키·불가리아·세르비아·헝가리·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체코·독일·프랑스·영국 순으로 돌아다녔다. 여행 경비는 모두 1500만원으로 1년간 휴학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았다. 여행이 마냥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러시아 바이칼호수의 인적이 드문 작은 섬에서 오토바이가 고장 나 고립된 적도 있었고, 마을도 사람도 없는 시베리아 인근에서는 숙소를 못 찾아 밤새 추위와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돌아와 보니 다시 스펙이 필요한 현실과 마주하게 됐어요. 하지만 이젠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어요.” 이씨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상]美 골프숍 직원, 바닥 꺼져 아래층 추락 ‘황당’

    [영상]美 골프숍 직원, 바닥 꺼져 아래층 추락 ‘황당’

    미국의 한 골프숍 천정이 무너지면서 위층에 있던 직원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더 황당한 것은 사람이 떨어졌음에도 그의 안위에 관심갖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골프숍 천정에서 떨어진 사내(Man falls through golf shop roof)’란 제목의 영상을 보면 CCTV 잡힌 미국의 한 골프샵 실내가 보인다. 골프샵은 텅 비어 있고 계산대의 점원조차 보이질 않는다. 22초 후, 박스 형태의 물건들이 쌓여있는 왼쪽의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 천장에서 잔해와 물건들이 쏟아져내리는가 싶더니 곧바로 한 남성이 떨어진다. 머리부터 떨어진 남성의 충격은 보기에도 큰 듯하다. 남성은 바닥에 누워있다. 이어 점원으로 보이는 남성과 고객 한 명이 들어온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냉냉하다. 추락한 남자의 안위를 살펴보기는 커녕 이내 나간듯 화면에서 사라진다. 추락한 남성은 충격이 큰 듯 머리를 매만지고 일어나 앉는다. 고객과 추락한 남성이 천정을 바라보며 몇 마디 주고받는다. 잠시 후 화면에 등장한 점원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추락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달라고 요구한다. 추락한 남성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지만 다시 대자로 누워 포즈를 취한다. 점원은 추락한 남성과 천정의 모습을 번갈아 사진 찍는다. 추락한 남성과 점원의 복장이 비슷한 걸 보면 추락한 남성도 2층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점원인 듯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