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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문화’ 바꾸고 바꾼다… 기업들 소통 넘어 혁신 중

    ‘조직문화’ 바꾸고 바꾼다… 기업들 소통 넘어 혁신 중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현지의 눈길을 끈 제품은 단연 삼성전자의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었다. 이 제품은 한국과 중남미, 동남아, 유럽 등에서 예약 물량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지금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의 글로벌 흥행 배경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조직문화 혁신이 꼽히면서 기업들의 문화 개선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면서 기획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해당 연령대의 직원들에게 위임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심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구성원이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제품 기획, 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등 주요 과정을 비교적 연차가 낮은 MZ세대 구성원 4명이 주도했고, 삼성전자는 이 과정을 업무 혁신에 따른 성공 사례로 꼽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기존의 하향식 의사구조가 아닌 젊은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사내벤처팀을 통한 제품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평균 나이 31세 팀원 6명으로 짜인 사내벤처팀의 아이디어를 실제 스낵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사들이나 임원 결재, 보고 등을 옥상옥으로 거쳐야 하는 기존의 사업화 방식이 아니라 젊은 직원들이 100일간 기존의 업무를 멈추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모든 결정의 주체가 돼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인 만큼 근무 방식도 파격적이지만 조직에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조직 체질 개선을 목표로 이날 조직문화 혁신 가이드라인을 구성원들에게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내부 소통 행사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꼽은 조직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가 지난 3개월간 진행한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소통의 어려움’, ‘보고를 위한 보고’, ‘느린 실행력’ 등이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꼽혔다. 해당 조사에서는 “우리 회사는 엉덩이가 큰 공룡처럼 앉아 있다”, “위로 갈수록 잘 듣지 않는 것 같아 소통이 어렵다”, “일주일 내내 회의용 보고장 표만 만든 적도 있다” 등의 고충이 이어졌다. 이에 LG전자는 ‘생각 위에 직급을 올려놓지 말자’, ‘보고의 군살은 빼고, 행동의 근육을 키우자’, ‘LG전자는 공룡이 아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 실천강령을 만들었다. 조 사장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민첩하고 즐거운 LG전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LS그룹은 “왜 조직 간 협업이 안 되는지 원인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강구해 달라”는 구자은 그룹 회장의 지시로 올해 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별도 조직인 ‘피플랩’을 구성했다. 피플랩은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조직으로, 조직 문화나 성과 보상 체계, 차세대 리더 발굴·육성 방안 등 조직의 총체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 대기업이 뛰어드는 전기차 충전소 ‘내연차의 주유소’ 되나

    대기업이 뛰어드는 전기차 충전소 ‘내연차의 주유소’ 되나

    ●전기차 보급확대에 대기업 잇따라 충전소 진출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는 물론 SK, GS, 롯데 등의 대기업에 이어 LS그룹도 충전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S의 지주회사인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말까지 전기차 23만 8063대가 보급됐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로 20만 7500대로 잡는 등 갈수록 전기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 차량의 절반 이상인 50만기 이상을 늘릴 계획이다. 또 20분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보급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 집·사무실에도 가능…충전소 역할은?앞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전기차 시대의 수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가 내연차 시대의 주유소와 같은 지위를 기대할 수 있을까. ‘석유왕’ 록펠러가 거부가 된 것은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 의 수혜로 정제석유 수요, 즉 주유소 산업의 급팽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기차는 충전하는 동안 전기차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차량 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차량 소유자는 쇼핑을 하거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운행에서는 운전자의 휴식과 차량의 충전을 동시에 가능한 충전소가 요긴하다. 한 관계자는 “전기차 소유주는 비교적 부유층이어서 소비력이 크다”며 “차량이 충전되는 동안 이들이 지갑을 열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충전소는 충전 전기료에 대해 과금할 수 있다. 최소 30~40분이 걸리는 급속 충전이라면 요금은 고가가 될 수 있다. 충전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바로 들어가 충전 가능한 플랫폼이나 충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차량 소유자에게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소가 주유소와 같은 수혜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전기차는 휴대폰처럼 저렴한 가정용 전기로 밤새 완속 충전해 운행할 수 있다. 야간 전력은 전기료도 낮다. 또 회사나 목적지의 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면 업무를 보는 동안 충전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에서 기름을 저장해 보급하는 주유소와 큰 차이가 난다. ●“대기업 진출, 충전 과금 아닌 고객 유치 전략” 물론 전기차 충전소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현재로는 충전 과금을 통해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은 충전 장비 개발과 판매, 충전소 설치와 정비 등을 수익 모델로 삼을 수도 있겠다. 정부는 충전기 설치시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을 선언한 충전소의 비즈니스 모델이 충전 요금에 대한 과금이 아니라 백화점과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고객 유치 전략이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 LS그룹,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본격화

    LS그룹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LS의 지주회사 ㈜LS는 전기차 충전 신규 법인 LS이링크(E-Link)를 자회사 E1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올해 취임하면서 “전기·전력·소재 분야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종합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던 구자은 회장의 비전이 현실화하는 것이다. LS는 LS이링크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전기·전력 분야 자회사들과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800V 고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용 권선(코일)을 양산 중이고, LS일렉트릭도 배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스마트 전력 설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내 350여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운영하는 E1의 노하우까지 더해 LS이링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LS이링크의 신임 대표로는 김대근 E1 이사가 선임됐다.  
  • 인도 등 4개국에 ‘LS드림스쿨’ 18곳

    인도 등 4개국에 ‘LS드림스쿨’ 18곳

    LS그룹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왔고,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파견 지역에 18곳이나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 동해시에 산불피해복구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집중호우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복구성금, 2017년 포항 지진 지원 성금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LS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창 꿈을 키워야 할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안타깝다”면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적용해 미래 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구자은 LS회장 취임 첫 현장경영… 해저케이블 공장 찾아

    구자은 LS회장 취임 첫 현장경영… 해저케이블 공장 찾아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이 있는 강원 동해항을 찾았다. 올해 초 취임 후 첫 번째 현장경영이다. 21일 LS전선이 개최한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 현장에 참석한 구 회장은 기념사를 한 뒤 선박 건조 등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취항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와 강원 동해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LS는 세계적인 해저 케이블 생산 메이커에서 나아가 해저 전문 시공 역량까지 겸비하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 가는 대항해의 닻을 올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전송, 효율적 에너지망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림과 동시에 지구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당당히 한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3년간 아시아권에서 총 8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따냈다. 올해 초 북미에서도 3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 오고 있다. GL2030은 해저 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바다 밑에 케이블을 깔기 위해 설계된 특수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LS전선이 이 배를 건조한 이유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 해저 케이블 생산뿐만 아니라 해저 전문 시공 역량까지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GL2030은 다음달부터 한 달간 전남 해남군 화원면과 신안군 안좌도 사이 약 7㎞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현장에 투입된다. 이 케이블은 앞으로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소에서 발전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개교 3년 맞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기관 바꿔 새출발

    개교 3년 맞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기관 바꿔 새출발

    올해부터 3년간 교육운영기관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선정 온라인과정·인공지능교육과정·인공지능프로젝트과정 진행 취업률 70%, 인공지능 자격증 취득률 50% 이상 목표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올해부터 3년간 15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역점사업인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3기~5기 교육운영기관으로 스마트인재개발원·한국표준협회·엘리스(elice)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교육운영기관 선정·평가는 조달청 위탁평가로 추진됐으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기술평가와 31일 입찰가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상을 통해 올해 교육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컨소시엄은 2022년 주요 정량목표로 취업률 70%, 인공지능(AI) 관련 자격증 취득률 50%, 지적재산권 출원 10건 등을 제시했으며, 매년 성과 분석 및 개선 프로세스를 가동해 연차별로 목표치를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업자의 50%는 지역 정주형 인재로 양성,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와 사관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들을 주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강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하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 과기부 혁신성장 청년인재 운영기관, 고용부 K-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사업, LS그룹?LG전자 재직자 과정 등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2568명의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최대 인증기관(KS인증 등)이자, 60년 전통의 종합 산업 교육기관으로 실무중심의 커리큘럼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엘리스(elice)는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연구실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누적 수강생 20만명, SK?LG 등 7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코딩교육업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인공지능사관학교 3기는 인공지능 기업들이 원하는 최적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 취·창업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LS그룹, 미래세대 꿈 키우는 ‘키다리 아저씨’

    LS그룹, 미래세대 꿈 키우는 ‘키다리 아저씨’

    LS그룹은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 사업 등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16기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정보기술(IT) 장비가 없어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에 온라인 기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이어 오고 있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찌민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지어 줬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LS가 미래 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서면 없이 기술자료 요구한 LS일렉트릭 제재

    공정위, 서면 없이 기술자료 요구한 LS일렉트릭 제재

    LS그룹 계열사 LS일렉트릭이 하도급업체에 기술 자료를 서면 없이 요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8일 LS일렉트릭과 세방전지, ABB코리아 등 3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과징금 액수는 LS일렉트릭 1600만원, 세방전지 3600만원, ABB코리아 4800만원씩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018년 1~7월 3개 중소업체에 기술자료 5건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세방전지는 2016년 4월~2019년 5월 3개 중소업체에 인디케이터(납축전지의 충·방전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관리계획서 등 기술자료 4건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ABB코리아는 2016년 2월~2019년 6월 2개 중소업체에 기술자료 33건을 요구하면서 요구서를 내지 않았다. 안남신 기술유용감시팀 과장은 “이번 사건은 직권인지로 시작했다”면서 “하도급업체가 기술 탈취 피해를 본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사업자의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은 권리귀속 관계 등을 사전에 명확히 해 정당한 사유 없는 자료요구를 방지하고, 기술 탈취를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적 의무”라면서 “앞으로 불공정 하도급 신고와 제보를 면밀히 분석해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하도급업체 기술 훔쳐 특허등록한 LS엠트론… 과징금 13.8억원

    하도급업체 기술 훔쳐 특허등록한 LS엠트론… 과징금 13.8억원

    LS그룹의 계열사 LS엠트론이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훔쳐 자신의 특허로 등록했다가 1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쿠퍼스탠다드)에 과징금 13억 86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쿠퍼스탠다드는 LS엠트론이 2018년 8월 법 위반과 관련된 사업 부문(자동차용 호스 부품 제조·판매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다. 공정위는 LS엠트론에 대해서는 “향후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행위를 하지 말고, 정당한 사유가 있어 요구하더라도 반드시 서면 방식을 취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LS엠트론은 자동차 엔진 출력을 향상하는 기능의 터보와 인터쿨러, 엔진을 연결하는 터보차저호스를 생산해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에 납품했다. 이때 터보차저호스 생산에 필요한 금형은 하도급업체에 제조 위탁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LS엠트론은 하도급업체로부터 금형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자료를 받은 뒤 하도급업체와 협의 없이 단독 명의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데 사용했다. 현재 해당 특허는 쿠퍼스탠다드로 이전된 상태다. LS엠트론 측은 “해당 특허는 기술 이전계약을 맺은 독일 소재 V사의 기술”이라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인정하지 않았다. 공정위 측은 “V사가 특허를 받은 금형 제조 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금형을 제작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금형 및 설계도면이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고, V사와 하도급업체가 각각 LS엠트론에 납품한 동일 모델의 금형 실물·도면 비교 시 V사가 특허 제조 방법에 따라 금형을 제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LS엠트론은 하도급업체에 A, B모델 등 2건의 금형 설계도면을 정당한 사유 없이 요구해 받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LS엠트론은 “A모델에 대한 설계도면은 하도급업체가 납품한 금형의 품질에 문제가 생겨 검증을 목적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품질 문제가 있었는지 입증되지 않은 점, 해당 금형 설계도면이 특허에 사용된 점, 필요한 부분을 특정하지 않고 전체 도면을 요구한 것은 요구 목적 달성에 필요 최소한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인 점에서 위법한 요구라고 봤다. B모델에 대한 금형 설계도면도 LS엠트론이 제조 위탁 목적과는 무관하게 자사 중국법인에 전달할 목적으로 요구해 받은 것으로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LS엠트론은 2011∼2012년 하도급업체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형 제조 방법에 관한 연구 노트를 받을 때 요구 목적 등을 사전에 협의해 적은 서면도 교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하도급업체가 LS엠트론과 거래가 끝난 후 뒤늦게 자신의 기술자료가 특허에 사용된 것을 알게 돼 2019년 4월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졌다. 대기업이 하도급업체에서 기술자료를 받은 후 협의 없이 자신의 단독 명의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데 유용한 행위를 공정위가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또한 기술유용 행위에 대한 과징금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공정위는 공소시효가 지나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다. 안남신 기술유용감시팀 과장은 “LS엠트론이 신고인으로부터 기술자료를 받고 특허출원에 사용한 시점이 2012년 1월이고, 특허출원 후 등록한 것이 2013년 8월”이라면서 “형사 처벌 공소시효는 5년으로 법 위반이 성립된 시점으로부터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말했다.
  • LS그룹,신구 산업 시너지 극대화 ‘양손잡이 경영’

    LS그룹,신구 산업 시너지 극대화 ‘양손잡이 경영’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 1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 고객 중심의 가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LS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정하고,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 빅데이터,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구자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LS는 기존 강점을 그대로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두 함께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재계 큰어른’ 구자홍 LS 초대 회장 추모 행렬

    ‘재계 큰어른’ 구자홍 LS 초대 회장 추모 행렬

    76세를 일기로 지난 11일 별세한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생전 온화한 성품으로 ‘재계 큰어른’으로 불렸다. 구 회장의 조카손자뻘인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12일 “좀더 오래 살아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아쉽다”고 했다. 같은 날 최태원 SK 회장도 “좋은 어르신이었는데 상당히 섭섭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구 회장의 오랜 후원을 받았던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 등 바둑계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13일에는 구본준 LX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등 재계 고위 관계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재계 14위 LS의 기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범 LG가’ 2세 경영인으로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유족으로는 지순혜씨와 구나윤, 구본웅씨 등이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 ‘아름다운 승계’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종합)

    ‘아름다운 승계’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종합)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76세. LS그룹은 구 회장이 오늘 오전 8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인 구 회장은 경기고 졸업 뒤 고려대 교육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사업부 수입과에 입사한 그는 이후 반도상사 홍콩 지사장 중장을 거쳐 1983년 럭키금성상사 싱가포르 지사 본부장에 올랐다. 1995년 금성사가 LG전자로 이름을 바꾼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일하다 1998년 부회장, 2002년 회장을 지냈다. 이후 고인은 LS그룹이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전선과 금속부문을 계열 분리해 독립하면서 2004년부터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아 2012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그룹 회장직을 맡은 지 10년 만인 2012년 그는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며 ‘사촌 간 공동경영’이라는 승계 전통을 이어 갔다. 고인은 이듬해인 2013년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옮기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5년에는 2014년에 세상을 떠난 동생 구자명 회장의 빈 자리를 채우며 LS니꼬동제련 회장에 복귀했다.고인은 주변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을 지향했다. 부사장 시절을 포함해 LG전자 대표이사(CEO)로만 10년을 근무한 그는 LG전자의 디지털 사업을 지휘하며 ‘디지털 CEO’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계열 분리 후에는 LS 초대 회장으로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해외 진출을 주도해 10년간 매출을 4배, 영업이익을 3배, 기업가치를 7배 키우며 회사를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성공적으로 그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사촌 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잡음 없이 자리를 넘겨주면서 그룹 공동 경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고인은 생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인재 키우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차세대 인재는 금수저, 흙수저 그리고 장애, 비장애 그런 구분이 없다. 그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 사회를 향한 헌신만 있으면 된다”는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소탈한 성품을 지닌 고인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았고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기도 했다. 부친 구태회 회장과 어머니 최무 여사를 90세가 넘도록 모시고 살았다. 그는 또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는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 활동을 해 오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을 14세 때부터 지원한 것을 비롯해,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혜연 9단 등 스타급 기사들이 고인의 도움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지내며 금탑산업훈장, 한국CEO대상, 금속재료상 등을 수상했다. LS그룹은 “고인은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 지오피갤러리 대표,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 ‘아름다운 승계’ 빛났던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

    ‘아름다운 승계’ 빛났던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76세. 이날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오늘 오전 8시께 별세했다. 지병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인 구 회장은 경기고 졸업 뒤 고려대 교육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사업부 수입과에 입사한 그는 이후 반도상사 홍콩 지사장 중장을 거쳐 1983년 럭키금성상사 싱가포르 지사 본부장에 올랐다. 1995년 금성사가 LG전자로 이름을 바꾼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일하다 1998년 부회장, 2002년 회장을 지냈다.이후 고인은 LS그룹이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전선과 금속부문을 계열 분리해 독립하면서 LS전선 회장과 LS산전 회장을 겸직했다. 회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뒤인 2004년 LS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2012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그룹 회장직을 맡은 지 10년 만인 2012년 그는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며 ‘사촌 간 공동경영’이라는 승계 전통을 이어 갔다. 고인은 이듬해인 2013년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이동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15년에는 2014년의 별세한 동생 구자명 회장의 빈 자리를 채우며 LS니꼬동제련 회장에 복귀했다. 고인은 주변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을 지향했다. 부사장 시절을 포함해 LG전자 대표이사(CEO)로만 10년을 근무한 그는 LG전자의 디지털 사업을 이끌며 ‘디지털 CEO’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계열 분리 후에는 LS 초대 회장으로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해외 진출을 주도해 10년간 매출을 4배, 영업이익을 3배, 기업가치를 7배 키우며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사촌 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잡음 없이 자리를 넘겨주면서 그룹 공동 경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고인은 생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인재 키우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차세대 인재는 금수저, 흙수저 그리고 장애, 비장애 그런 구분이 없다. 그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 사회를 향한 헌신만 있으면 된다”는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소탈한 성품을 지닌 고인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았고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기도 했다. 부친 구태회 회장과 모친 최무씨를 90세가 넘도록 모시고 살았다. 그는 또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는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 활동을 해 오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을 14세 때부터 지원한 것을 비롯해,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혜연 9단 등 스타급 기사들이 고인의 도움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 지오피갤러리 대표,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 [속보]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
  •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방한의류 제공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방한의류 제공

    LS그룹은 경기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 취약계층 800여가구를 대상으로 약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벌꿀 등을 전달하는 ‘핫 하트(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LS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이 소재한 안성시와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LS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시작한 토종꿀벌 육성사업을 통해 채밀한 60㎏ 상당의 토종벌꿀을 기부하기도 했다. 계열사 LS일렉트릭은 지난달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일 종무식을 대체해 울산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온산읍 취약계층 1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연말 행복나눔상자’를 전달했다.
  • LS 신임 총수 구자은 “글로벌 기업 도약하려면 ‘추가적인 차별화’ 필요하다”

    LS 신임 총수 구자은 “글로벌 기업 도약하려면 ‘추가적인 차별화’ 필요하다”

    구자은 LS그룹 신임 회장이 임직원에게 ‘애자일(민첩함)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5~17일 열린 ‘2021 LS 애자일 데모데이’에서 “그룹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곳이 되려면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관찰, 경험을 통해 꾸준히 탐험하면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자일을 통한 추가적인 차별화 과정은 기존의 가치와 새로운 가치들의 수많은 충돌이 존재한다”면서도 “애자일 혁신을 추진하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에 서로 이해하고 지원하는 ‘공존의 문화’를 형성하며 성숙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자일은 LS그룹이 강조하는 경영 혁신 전략이다. 기민하고 민첩하다는 뜻으로 각 조직간 경계를 허물어 업무와 의사소통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의 경영을 의미한다. 2019년부터 애자일 데모데이를 개최한 LS그룹은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주요 계열사들이 협업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해 온 바 있다. 구 회장은 최근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촌경영’ 전통에 따라 구자열 회장에 이은 차기 총수에 올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LS 관계자는 “애자일 혁신을 사업에 적용하는 초기 단계를 거쳐 이제는 완성 단계인 교육과 조직문화로의 흡수·전파하는 단계”라면서 “구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은 이후에도 그룹의 애자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외교부, LS그룹, UPI뉴스, 한국도로공사

    ■ 외교부 ◇ 실장 △ 기획조정실장 최형찬 △ 재외동포영사실장 김완중 ■ LS그룹 [㈜LS] ◇ 회장 선임 △ 구자은 회장 ◇ CEO 선임 △ 명노현 사장 ◇ 신규 이사 선임 △ 장원경 △ 팽수만 △ 이태호 [LS전선] ◇ CEO 선임 △ 구본규 부사장 ◇ 부사장 승진 △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 전무 승진 △ 이상호 ◇ 상무 승진 △ 김종필 △ 김기수 △ 김병옥 △ 고의곤 ◇ 신규 이사 선임 △ 홍성수 △ 김진구 △ 강병윤 △ 박승기 △ 김상겸 △ 김진용 △ 양견웅 [LS일렉트릭] ◇ 외부 영입(사장) △ 김종우 사장 글로벌/SE CIC COO ◇ 부사장 승진 △ 권봉현 ◇ 상무 승진 △ 황원일 △ 박석원 △ 김병균 △ 김유종 △ 조욱동 △ 채대석 ◇ 신규 이사 선임 △ 이진호 △ 권순창 △ 김순우 △ 윤원호 △ 구병수 △ 최종섭 ◇ 전입 △ 김원일 부사장 △ 이유미 상무 [LS니꼬동제련] ◇ 전무 승진 △ 박성실 △ 구본권 ◇ 상무 승진 △ 최태선 ◇ 신규 이사 선임 △ 오창호 △ 한동훈 △ 이승곤 ◇ 전입 △ 백진수 전무 [LS엠트론] ◇ CEO 선임 △ 신재호 부사장 ◇ 전무 승진 △ 박찬성 ◇ 신규 이사 선임 △ 현재남 △ 최영철 △ 송인덕 [E1] ◇ 전무 승진 △ 천정식 ◇ 상무 승진 △ 김상무 김상훈 [예스코홀딩스] ◇ 상무 승진 △ 최세영 [LS빌드윈] ◇ CEO 선임 △ 김재명 이사 [G&P] ◇ CEO 선임 △ 손민 이사 [지엘마린] ◇ CEO 선임 △ 김낙영 이사 [LS머트리얼즈] ◇ 신규 이사 선임 △ 이희영 [LS메탈] ◇ CEO 선임 △ 문명주 전무 ◇ 신규 이사 선임 △ 오창호 [LS ITC] ◇ CEO 선임 △ 조의제 전무 [GRM] ◇ CEO 선임 △ 정경수 상무 ■ UPI뉴스 △ 산업부장 박일경 ■ 한국도로공사 △ 경영본부장(직무대행) 김장환 △ 영업본부장 김명호 △ R&D본부장 김유복 △ 인력처장 이용양
  • [인사]

    ■교육부 △기획조정실 최경 ■외교부 ◇실장△기획조정실장 최형찬△재외동포영사실장 김완중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실장급) 전보△인사혁신처 차장 조성주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이정민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직무대행) 김장환△영업본부장 김명호△R&D본부장 김유복△인력처장 이용양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인천북부지청장 양승준 ◇팀장급 전보△홍보기획팀장 윤혜영 ■LS그룹 [㈜LS] ◇회장 선임△구자은 회장 ◇CEO 선임△명노현 사장 ◇신규 이사 선임△장원경△팽수만△이태호 [LS전선] ◇CEO 선임△구본규 부사장 ◇부사장 승진△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전무 승진△이상호 ◇상무 승진△김종필△김기수△김병옥△고의곤 ◇신규 이사 선임△홍성수△김진구△강병윤△박승기△김상겸△김진용△양견웅 [LS일렉트릭] ◇외부 영입(사장)△김종우 사장 글로벌/SE CIC COO ◇부사장 승진△권봉현 ◇상무 승진△황원일△박석원△김병균△김유종△조욱동△채대석 ◇신규 이사 선임△이진호△권순창△김순우△윤원호△구병수△최종섭 ◇전입△김원일 부사장△이유미 상무 [LS니꼬동제련] ◇전무 승진△박성실△구본권 ◇상무 승진△최태선 ◇신규 이사 선임△오창호△한동훈△이승곤 ◇전입△백진수 전무 [LS엠트론] ◇CEO 선임△신재호 부사장 ◇전무 승진△박찬성 ◇신규 이사 선임△현재남△최영철△송인덕 [E1] ◇전무 승진△천정식 ◇상무 승진△김상무 김상훈 [예스코홀딩스] ◇상무 승진△최세영 [LS빌드윈] ◇CEO 선임△김재명 이사 [G&P] ◇CEO 선임△손민 이사 [지엘마린] ◇CEO 선임△김낙영 이사 [LS머트리얼즈] ◇신규 이사 선임△이희영 [LS메탈] ◇CEO 선임△문명주 전무 ◇신규 이사 선임△오창호 [LS ITC] ◇CEO 선임△조의제 전무 [GRM] ◇CEO 선임△정경수 상무 ■금호건설·금호익스프레스 ◇금호건설 임원 승진△부사장 양성용 조완석△상무 홍성팔 ◇금호익스프레스 임원 승진△상무 한명호 ◇KG 임원 승진△상무 이창우
  • LS그룹, 구자은 회장 체제로 재편…세대교체 통한 변화 모색

    LS그룹, 구자은 회장 체제로 재편…세대교체 통한 변화 모색

    LS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를 새로이 맞이하게 됐다. 그룹 전통에 따라 9년 만에 이뤄진 총수 교체다.26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9년씩 경영한 후 10년째 되는 해에 사촌형제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는 그룹 전통을 정했다. 이에 따라 초대 구자홍 회장(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2대 구자열 회장(현 LS그룹 회장)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회장을 맡았고, 이번에 구자은 신임 회장이 회장에 오르게 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1964년생인 구 신임 회장은 미국 베네딕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LG그룹 전통에 따라 1990년 LG정유(현 GS칼텍스)에 일반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LS전선, LG전자, LG상사, LS니코동제련 등 계열사에서 20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았다. LS전선 근무 당시엔 중국 지역 담당을 맡았고, 2015년부턴 LS엠트론의 부문 회장직을 수행했다. 2019년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었으며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했다. 특히 구 신임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친환경 흐름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주력 사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만큼 향후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솔루션 전환에 방점을 두고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최고경영진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명노현 LS전선 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LS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고,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LS전선 CEO로 자리를 옮겼다. 신재호 LS엠트론 부사장은 CEO로 선임됐다. 외부인사 영입도 있었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SE 사내 독립기업(CIC) 조직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하고 경영 멘토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LS 측은 “큰 폭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부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는 조직 역량을 강화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발탁 인사를 실시하는 등 차세대 경영자 육성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임원 승진 인사는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15명, 신규 이사 24명 등 총 47명 규모로 실시됐다. CEO 선임·이동 12명과 외부 영입 1명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 “제2 요소대란 차단”…구자열 “무협, 삼성·GS·LX와 수출 공급망 TF 구성”

    “제2 요소대란 차단”…구자열 “무협, 삼성·GS·LX와 수출 공급망 TF 구성”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중국발 ‘요소 대란’과 같은 수입 의존 품목 공급 절벽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 글로벌 상사회사와 함께 ‘수출 공급망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에는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삼성물산과 GS글로벌, LX인터내셔널, 한국수입협회 등이 참여한다.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22일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환경 변화의 흐름 속에 통상전략도 세계 10위 경제 규모에 맞게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한국 무역은 내년에도 1조 달러 규모를 크게 넘어서며 안정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앞으로 통상환경이 녹록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갈수록 높아지는 환경·안보·노동·인권에 대한 기준도 무역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회장은 최근까지 지속하고 있는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해서는 “정부의 대응이 다소 늦긴 했지만, 완전 늦장을 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공급망 점검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글로벌 상사회사 등이 참여하는 TF를 조직하고, 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에 집중된 수출 품목을 연구·분석할 계획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입 품목 1만 2588개 가운데 특정국 수입이 80% 이상인 품목은 391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알루미늄 합금 원료인 마그네슘 잉곳 등 1856개 품목은 중국산 의존도가 절대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천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업계에서 마그네슘 잉곳, 산화텅스텐, 수산화리튬 등도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라면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한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갖고 있는 종합상사들과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국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품목의 공급망 상황을 보면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구 회장은 “우리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다자간 무역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각국의 통상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동시에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그룹 총수인 구 회장은 지난 2월 민간 기업인으로는 15년 만에 무역협회 회장에 올랐다. 그는 “올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회원사의 코로나19 극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물류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많이 듣고 돕고자 노력했다”며 “한국이 잘 될 수 있는 길은 수출이다. 내년에는 무역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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