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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철 전격 소환조사… ‘신재민 10억’ 수사 착수

    이국철 전격 소환조사… ‘신재민 10억’ 수사 착수

    검찰이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주장한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을 23일 전격 소환조사했다. 이 회장의 폭로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조기 의혹 규명에 나선 것이다. 제2, 제3의 의혹이 불거지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8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을 비롯,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현 정부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게 된 경위와 사실관계, 증빙서류 유무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 회장을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SLS그룹의 2005년 경남 통영 신아조선 인수와 2009년 워크아웃 배경 등에 대한 의혹으로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권익환)에서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와 관련, 지난해 내사의 연장이지만 금조1부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포함돼 사건을 특수3부로 재배당했다. 이 회장은 “내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보니 2조 4000억원짜리 SLS그룹이 해체돼 버렸다. 누가 왜 회사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진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라며 최근 잇따른 폭로의 이유를 댔었다. 이 회장은 또 “워크아웃 내막에 대해 추적하다 보면 청와대와 관련해 더 큰 것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겉으로는 “기존 사건의 참고인 조사다. 신 전 차관과 관련된 조사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이 회장의 폭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 착수나 다름없다. 이날 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선 이 회장은 “(갑자기 나오느라) 시간이 급해서 자료를 내지 못했다.”면서 “나중에 제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다음 번 조사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신 전 차관이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서와 신 전 차관의 서명이 담긴 법인카드 전표 일부 등을 확보한 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신 전 차관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의 주장과 관련, “하루빨리 수사를 해 달라. 검찰에 나가서 다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소상히 밝혀질 것이다. 내 죄는 그 사람(이 회장)을 알고 있었다는 것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회장은 22일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3년 6월쯤부터 2009년 8월까지 신 전 차관에게 매월 수백만원 또는 수천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일본 출장을 갔을 때 SLS그룹 일본 현지법인에서 400만~5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2008년 추석과 2009년 설 연휴를 앞두고 신 전 차관에게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오이석·윤샘이나기자 hot@seoul.co.kr
  •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박영준 日출장때 500만원대 접대”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박영준 日출장때 500만원대 접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십수억원의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이 “신 전 차관이 상품권 등 5000만원어치를 청와대 관계자와 여권 실세 등 두 사람에게 전달하겠다며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권의 도덕성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전 차관에게 2008년 추석에 3000만원, 2009년 설날에 20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건넸다.”면서 “당시 신 전 차관이 ‘임재현 당시 대통령 수행비서(현재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정권 핵심 인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해서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만 “실제로 그 사람들에게 상품권이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국무총리실 차장으로 재직할 당시 “총리실 박 차장 쪽에서 우리 회사에 ‘일본 출장을 가니 접대를 해달라’는 전화가 왔다. 내가 ‘박영준이 누구냐’고 했더니 우리 직원이 ‘정권 최고 실세’라고 해서 접대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차관 쪽에 400만~500만원을 접대했고, 그 기록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금품을 건넨 시기와 액수, 정황에 대해 일부는 구체적인 주장을 펴고 있지만 결정적인 물증은 공개하지 않고, “검찰에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SLS그룹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수년간 십수억원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SLS그룹과 이 회장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SLS그룹은 경남 통영을 본거지로 한 SLS조선(현 신아SB)과 창원에 있는 SLS중공업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둔 기업이다. SLS라는 그룹명은 이 회장이 직접 고안한 것으로 ‘바다(Sea)-땅(Land)-하늘(Sky)’에서 큰 기업이 되자는 뜻이 담겨 있다. 1962년 대구 출생인 이 회장은 국립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철도청에 근무했다. 이 회장은 퇴직 후 철도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옛 해태중공업 창원 공장을 인수하면서 기업가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신형 무궁화 객차를 개발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그는 신아조선을 인수하면서 SLS조선으로 이름을 바꿨다. SLS그룹은 2009년 1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국세청 조사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붕괴하기 시작했다. 창원지법은 지난해 11월 뇌물공여 및 허위공시,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형인 이모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2007년 8월 1400억원 규모의 SLS조선 자본잠식을 은폐하기 위해 싱가포르 해운사로부터 차입한 1억 달러를 자본금으로 허위 공시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 회장의 불법이 드러나면서 SLS그룹은 해체의 길에 들어섰다. 주력 계열사인 SLS조선은 워크아웃에 돌입해 신아SB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일부 회사는 매각되거나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 SLS조선은 100m가 넘는 4만~6만t급 선박을 건조하는 중견 조선소였지만 ‘오너 리스크’로 인해 몰락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신재민 前차관 의혹 철저히 진상 규명하라

    현 정권 실세 인사들이 연루된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김두우·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어 신재민 전 문화체육부 차관에게도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됐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거액의 금품을 줬다고 폭로한 것이다. 세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어서 정권 말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 특히 신 전 차관 건은 대선 캠프 지원을 빌미로 한 금품수수 의혹도 포함된 만큼 엄청난 폭발성이 잠재된 사안이다. 세 건 모두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하지만 신 전 차관 의혹은 더더욱 엄정한 수사가 요구된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2002년부터 매달 수백만원을 주는 등 10년 가까이 현금과 법인카드, 차량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십수억원에서 수십억원까지 액수가 저마다 다르다. 또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대선 캠프인 ‘안국포럼’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신 전 차관이 얻어간 돈을 놓고 ‘한 차례 1억원’ ‘합쳐서 10억원’ 등 보도 내용이 다양하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실체 규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신 전 차관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 액수의 정확성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금품 수수 자체를 일부 인정한 셈이다. 이 회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며, 사실이 아니라면 신 전 차관의 억울함을 벗겨주는 게 마땅한 일이다. 현 정권 실세 인사들이 줄줄이 비리에 얽히는 와중에 신 전 차관 파문까지 겹치면서 국민의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장은 사업 실패 이후 이런 폭로를 감행할 만큼, 속된 말로 악만 남아 있는 듯한 모습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이번 파문을 대충 얼버무리는 식으로 넘어갈 수 없게 됐다. 이 회장은 또 다른 실세와의 친분관계를 들먹이면서 2차, 3차 폭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종의 메시지라고 했으니 협박성 거래를 제의한 것이나 다름없다. 폭로거리가 있다면 검찰이 응당 수사를 해야 하는 것이며, 없다면 그런 무책임한 행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또 다른 의혹을 남긴다면 정권 말 위기를 오히려 가중시킬 뿐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폭로 직전 재민이 형이 전화걸어와 ‘안타깝다’고 했다”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폭로 직전 재민이 형이 전화걸어와 ‘안타깝다’고 했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22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등 현 정권실세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폭로하면서 정국에 메가톤급 파장을 던졌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신 전 차관을 ‘재민이 형’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의 주장에 대해 검찰은 수사 착수를 검토하는 반면 당사자들은 “있지도 않은 일”이라며 부인했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10억원 이상의 ‘스폰’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직전인 지난 20일 신 전 차관이 직접 전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내가 ‘형님, 이제 다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신 전 차관은 ‘안타깝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민이 형에게는 무슨 감정 같은 게 없다. 나도 안타깝다. 수년간 (금품을) 주면서 대가를 바란 적도 없고, 까칠하기로 소문난 재민이 형도 나에게 뭘 해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날 신 전 차관에게 10년 가까이 매달 수백만~수천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십수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 정권 실세 3명의 이름을 더 거론했다. 박 전 차관에게는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일본 출장을 갔을 때 SLS그룹 일본지점에서 400만~5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이 사인했다는 법인카드 전표 등 증빙자료를 보여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검찰에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SLS그룹과 관련해 숱하게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그는 회사가 해체되고 경영권을 빼앗긴 과정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검찰 수사를 받기를 원하는 듯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주장과 관련, 신빙성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액이 큰 데다 정권 핵심 관계자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측면에서 볼 때 공개된 제보로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가성이 없다고 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만큼 내사 단계의 전 단계인 사실관계 확인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범죄정보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범죄 혐의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한 내사를 거쳐 수사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금품 제공 의혹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에 경고는 아니지만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다. 2003년부터 수백 번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를 당했는데 지금도 창원지검 말고 다른 수사기관이 나를 조사한다. 이제 그만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검 중수부에서도 두 번 조사를 받았고, 서울중앙지검에서도 내사를 다 했는데 (실세들이) 중지시킨 걸로 알고 있다.”며 “아마도 현 정권에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수·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신재민 前차관에 수십억 줬다”

    “신재민 前차관에 수십억 줬다”

    민주당은 21일 이국철(오른쪽·50) SLS그룹 회장에게서 지난 10년 동안 수십억원의 금품로비를 받은 의혹이 불거진 신재민(왼쪽) 전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매월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줬다는 진술이 나왔다.”면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의 구체적인 금품제공 내역과 상황이 나온 만큼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이날 “신 전 차관에게 수십억원대 금품을 줬다.”는 이 회장의 증언을 근거로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 회장이 자필로 작성해 시사전널에 넘긴 A4용지 9장 분량의 문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02년 가을 신 전 차관이 언론사 재직 때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만든 전동차의 홍보성 기사를 써주자 감사 표시로 3000만원을 처음 건네며 인연을 맺은 뒤 언론사 재직 시절 내내 월 평균 300만~500만원을 줬다. 2004년 4월 다른 언론사로 옮긴 뒤에는 2006년 퇴사할 때까지 월 500만~1000만원씩을 건넸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이 2006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였던 안국포럼에 들어간 뒤에도 월 1500만~1억원씩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또 2007년 대선 직후 대통령 당선자 정무·기획 2팀장을 지낼 때와 2010년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낼 때에도 매달 1500만~500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이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뒤에도 네팔 트래킹 비용 1000만원, 일본 여행 경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승용차 렌트 비용도 부담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와 별도로 신 전 차관이 2006년 안국포럼 시절부터 2010년 8월 차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4년여 동안 SLS 그룹과 계열사, SLS그룹 싱가포르 지사의 법인카드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이) 현 정권 실세로 갔으니 나를 보호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며 금품 전달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반면 신 전 차관은 “이 회장과 오래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것은 맞지만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전혀 없었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실리콘밸리 핵심 혁신기술 한국 기업에 접목”

    “실리콘밸리 핵심 혁신기술 한국 기업에 접목”

    “세상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의 핵심적인 혁신기술에 한국과 아시아의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을까? 접근이 가능하다면, 한국의 기업과 아시아의 시장에 가져가 접목시킬 수 있을까?” 이런 문제 의식을 갖고 실리콘밸리와 테헤란밸리에 나란히 본부를 둔 ‘포메이션8’이라는 투자업체가 탄생했다. 창업자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구본웅(32) 대표. 구 대표는 2002년 미국 스탠포드 입학 직후부터 실리콘밸리에 1인 사무실을 열고, 벤처기업들을 일일이 탐방하며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인맥을 다져왔다. 2009년 대학원 졸업 뒤에는 벤처캐피털 ‘하버 퍼시픽’을 설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4000만 달러(약 400억원)의 펀드 자금을 유치해 실리콘밸리를 놀라게 했다. ●실리콘밸리 중요인물 8명이 경영진 구 대표는 현재 한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의 기업들도 실리콘밸리의 핵심적인 혁신기술에는 거의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실리콘밸리 이너서클(핵심집단)이 구축한 ‘진입장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구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실리콘밸리의 핵심적인 인물들을 영입해 경영진을 꾸렸다. 포메이션8에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클린 테크놀로지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CMEA의 창업자 톰 바루크, GE에너지금융서비스와 CMEA, 코슬라벤처스 등에서 클린 테크놀로지 및 정보기술(IT), 바이오 벤처 등에 투자했던 제임스 김, 미 국방부에 제공되는 보안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의 창업자 조 론스데일, 코슬라벤처스를 거쳐 소프트뱅크 차이나의 파트너로 일하는 제임스 장, 야후의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기든 유 샌프란시스코49ers(프로풋볼팀)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가하고 있다. 또 일본 정치경제 전문가인 대니얼 오키모토 스탠포드대 정치학과 교수, 실리콘밸리의 러시아 및 동유럽 투자 전문가인 데이비드 시미노프가 자문을 맡고 있다. 이들 8명이 만든 팀이라고 해서 회사 이름도 포메이션8이라고 붙였다. ●현재 핵심기술은 IT 중심으로 한 ‘융합’ 그렇다면 혁신적인 기술에 접근하더라도 한국과 아시아의 기업들에 쉽게 접목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 대표는 실무진 간의 시간적, 언어적, 비즈니스 문화적 거리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기업과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사이에 경영진 차원의 회의나 워크숍이 열리면 대부분 좋은 분위기에서 협력에 합의하고 끝난다. 그러나 합의를 구체화하는 업무가 실무진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전화로, 이메일로 몇번 연락하다가 여의치 않으면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다고 구 대표는 말했다. 구 대표는 “한국의 기업문화도 알고, 실리콘밸리의 일처리 방식도 아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자료 조사, 법률 검토 등 귀찮은 일을 떠맡아야 한다.”면서 “포메이션8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메이션8은 5억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실리콘밸리와 한국 등 아시아의 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와 미국의 대기업들이 펀드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현재 실리콘밸리의 핵심적인 혁신기술은 IT를 중심으로 한 ‘융합’이라고 말했다. IT가 신재생에너지 등 클린 테크놀로지, 바이오 및 의료 산업, 국방, 금융 등과 결합하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구 대표는 이같은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한국 기업에 접목돼 아시아 시장으로 나간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대표는 “미국은 처음(혁신기술 개발)과 끝(마케팅)을 잘하고, 한국은 중간(제조)을 잘한다.”면서 “둘의 조합은 생산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데는 가족기업이라는 배경도 추진력으로 작용한다. 구 대표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구 대표는 가족기업으로부터의 지원도 부인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어렸을 때부터 “네가 쓰는 돈의 단 1원도 네가 번 것이 아니지?”라는 식의 엄격한 가정교육 때문에 한번도 편안하게 살지는 못했다고 구 대표는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전학와서 적응하는 것도 혼자의 몫이었다. “젓가락질을 못하면 밥을 주지 말라.”는 할아버지의 엄명 때문에 하루 만에 젓가락질을 배웠다. 구 대표는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자, 곧바로 군대를 선택했다. 충북 옥천의 육군 통신연대에 배치돼 이 산에서 저 산을 오가며 통신장비를 설치했다. 구 대표는 “말하자면 통신 산업의 기초를 배운 것”이라며 웃었다. 글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新 골드러시] 구리광석·車·휴대전화에서… 금을 찾는 사람들

    [新 골드러시] 구리광석·車·휴대전화에서… 금을 찾는 사람들

    한국의 금은 주로 수입산 광석에 의존하지만, 뛰어난 제련 기술 덕분에 국제 금시장에서 최고급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볼품없는 광석을 반짝반짝 빛나는 금괴로 만드는 대표적인 곳이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공단에 있는 LS니꼬동제련㈜이다. 12일 규모 330여㎡의 금 생산공장에서 20년 이상 숙련된 기술사 4명이 1100도의 용광로 앞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전해담당 박만석(51)씨와 용해담당인 서계수(57)·김병해(55)씨, 그리고 검사포장담당 이복섭(50)씨가 이들로, 동 제련 부산물인 금사(금모래)에서 순금을 뽑아내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금 제련은 구리나 니켈 등 다른 금속 제련에 비해 수작업이 많아 숙련된 솜씨가 필요하다. 작업도 금광석을 잘게 부순 금사를 건조해 녹이는 용해 작업부터 순도를 높이는 전해 작업, 마지막 검사 및 포장 작업까지 분업화돼 있다. 기술사들은 순도 99.99%의 최상품을 만들기 위해 방진 처리된 작업복, 마스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한 채 일을 한다. 국내에서 99.99%의 순금을 대량 생산하는 곳은 LS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와 인근의 고려아연㈜ 등 단 2곳뿐이다. LS니꼬동제련은 연간 50t을, 고려아연은 2t가량의 순금을 생산한다. 생산된 순금 제품의 90% 이상은 해외로 수출된다. 김득연 제련팀 기사는 “금 제련만으로 지난해 2조 2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우리 제품은 런던귀금속연합회와 도쿄공산품거래소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최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금사에서 순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4일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칠레 등지에서 수입한 구리 광석에서 1차로 구리를 추출하고 발생한 부산물(분말 형태)을 귀금속 공장으로 옮겨 금과 은, 백금, 파라듐 등을 생산한다. 부산물에서 분류된 금사(금 함유량 70%)는 건조실에서 2~3시간 말린 뒤 고열 용해로에서 3시간가량 녹인다.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금괴는 전해조에서 염산에 담겨 전류로 순도를 높인 뒤 2차 용해로를 거쳐 10g, 100g, 1㎏, 12.5㎏ 등 4종의 완제품으로 탄생한다. 금 제련 과정은 정밀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4명의 기술사 중 마지막 검사와 포장을 담당하는 이복섭씨만 유일하게 만질 수 있다. 99.99%의 순금은 0.1%의 이물질조차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사 이씨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면 숙련기술뿐만 아니라 정성과 땀을 쏟아야 한다.”면서 “고열 작업 때문에 늘 속옷까지 금방 젖지만,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덕분에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폐가전·폐자동차 부품에 쓰였던 금을 채취해 다시 사용하는 ‘도시광산’ 사업이 귀금속 확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전화 1t에는 금이 400g가량 들어간다. 같은 무게의 원석에서 금이 4g 추출되는 것과 비교하면 100배나 많은 양이다. 그러나 연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는 1600만대가 넘지만 회수되는 제품은 500여만대에 불과하다. 자동차에도 금을 비롯한 희소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다. 자동차 1대에 쓰인 희소금속만 해도 약 4.5㎏으로,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1800만여대에 포함된 희소금속을 합하면 8만 2000t에 달한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서울 류지영기자 jhp@seoul.co.kr
  • “김윤옥여사 누님이라 부른 적 없다 장남 공익근무 위해 주소이전 유감”

    “김윤옥여사 누님이라 부른 적 없다 장남 공익근무 위해 주소이전 유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권재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였다. 권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두 아들의 병역 문제가 핵심 쟁점이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청와대 출입 기록을 보면 이 전 지원관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권재진 당시 민정수석을 만나 직접 민간인 사찰 사건에 대해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이인규 전 지원관을 만난 사실은 시인했으나, 민간인 사찰 개입 여부는 부인했다. 권 후보자는 또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누님, 동생 하는 사이’라는 지적에 대해 “평생 김 여사님을 누님이라 불러본 적이 없으며 영부인도 제 이름을 부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야당은 특히 권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이 모두 병역 관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남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차남은 상근예비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야당 의원들은 “장남은 서울대 공익근무를 위해 위장전입 했다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 권 후보자 친구가 운영하는 포천 소재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있었다. 출퇴근 시간만 5시간이 걸리는 그 회사는 서울 북부권 학교 중퇴자 등이 주로 근무해온 곳”이라며 실제 근무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둘째 아들은 고교 졸업 후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재수할 때 판정받은 상근예비역을 유지해 집 근처 대치동사무소에서 복무했다.”면서 “두 아들의 사례를 보면 병무행정의 달인인데 법무부 장관보다는 병무청장으로 가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으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공익근무의 편의를 위해 주소를 옮긴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포천, 의정부 등지에서 장남이 현금을 입출금한 내역이 있다. 장남이 고된 곳에서 사회 경험을 해보려고 자원한 것이다. 차남의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특히 “권 후보자가 대치동 미도아파트를 2002년 2월에 매입하면서 실거래가 9억 2000만원의 아파트를 2억원 낮은 7억 2000만원으로 신고해 1160만원을 탈세했다. 중가산금까지 포함한다면 현재까지 2227만원을 탈루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실정법 위반이 확인되고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나온 SLS그룹 이국철 회장은 “2009년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당시 내 변호사인 임채진 전 검찰총장과 권재진 민정수석이 내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으며, 권 수석은 ‘총장님, 최○○가 우리 쪽에 첩보를 하여, 다 확인하고 대검으로 내려보냈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임 전 총장이 내가 민정수석으로 오기 전의 사건에 대해 기획사정이 아니냐고 묻기에 기획사정이 아니라고 확인해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창구·이재연기자 window2@seoul.co.kr
  •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구자홍 LS회장 새임원 만찬

    “파트너십으로 함께 성장합시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8일 경기 안성 소재 LS미래원에서 가진 신임 임원 19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LS그룹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들은 LS파트너십의 첫 세대”라며 “가족, 친구,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임을 가슴에 새겨 더 큰 가치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올 초 선포한 LS그룹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은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해 더 큰 성과를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기업이 성과를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 과정이 좋지 않거나 비윤리적이어서는 안된다.”며 모든 성과에는 LS파트너십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S그룹 임원 45명 인사… 구자용 E1 회장으로 승진

    LS그룹은 구자용 E1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 1월1일 자로 45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9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광우 ㈜LS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는 사장으로, 최수종 E1 전무와 LS네트웍스의 김승동·박재범 전무, 대성전기 이철우 대표이사 CEO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예스코 노중석 전무가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자홍회장 중국 LS홍치전선 방문 임직원 격려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LS홍치전선을 방문,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인수한 LS홍치전선이 전선 제조업계의 강자가 많은 중국에서 1등을 하라는 의미를 담아 그룹 중점과제 실행팀에 ‘LS강호(江湖)’라는 팀명을 지어 전달했다. 아울러 실행팀원들에게 “중국 시장에서는 우리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정치인의 무덤’ 서울 북부지검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정치인의 무덤’ 서울 북부지검

    ‘정치인의 무덤’. 서울 북부지검(검사장 이창세)은 최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이런 별칭으로 불린다. 국회의원 33명 이상이 포함됐다는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 등 잇단 정치인 수사로 여의도를 긴장 상태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정치인 사정을 이끌며 ‘정치인 저승사자’로 떠오른 지휘관이 이창세(48·사법시험 25회) 지검장이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시절부터 기업 비리, 비자금 수사 등을 맡은 ‘특수통’이다. 1994년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비자금 수사부터 지난해 SLS그룹 비자금 사건까지 시끌벅적했던 수사를 자주 맡았다. 여기에 지난 7월 합세한 조은석(45·사시 29회) 차장검사도 평검사 시절부터 특수부에서 경력을 쌓아온 특별수사 전문가다. 조 차장은 탄탄한 내사와 정보 축적 과정을 통해 ‘핵심을 신속하게 치고 들어가는 특수통’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청목회 사건을 직접 지휘하는 김태철(48·사시 34회) 형사6부장 검사도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등 현장에서 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런 인적 구성으로 볼 때 청목회 수사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검찰 수사가 정당한 정치활동마저 범죄로 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북부지검은 별다른 반응 없이 원칙대로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LS그룹내의 기술교류 필요” 구자홍회장 계열사협력 강조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간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술교류와 범 그룹 차원의 협력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구 회장은 4일 경기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열린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회를 겸한 전시 행사인 ‘LS T-페어 2010’에 참석해 “21세기 산업의 패러다임인 컨버전스는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교류가 필요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S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등의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려면 개별 기술분야와 고객·협력회사 간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계열사 간 R&D분야의 기술교류와 범 그룹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S “전기차부품 신성장 동력으로”

    LS “전기차부품 신성장 동력으로”

    LS그룹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녹색산업으로 정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미래 성장전략인 ‘그린 비즈니스’ 사업의 하나로 LS산전 등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S산전은 전기차의 동력 스위치 역할을 하는 ‘EV 릴레이’와 모터를 제어하는 ‘전기차용 인버터’(PCU)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다. GM과 르노, 현대·기아차 등과 잇따라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 올해 3억 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 LS산전은 전기차 부품 시장을 확대하고 2015년에는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S전선 역시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고 고전압이 흐르는 전기차 전선 개발에 나서고 있다. LS엠트론도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커패시터’를 개발하는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사업에 가세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부품 생산·개발 현장인 LS산전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실무진을 격려했다. 그는 전기차 부품 과제를 수행하는 팀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향한다는 의미인 ‘F1’(For the Number 1)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구 회장은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 등 계열사들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88세 생일 축하 미수연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88세 생일 축하 미수연

    LS전선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88세 생일을 축하하는 미수연(米壽宴)이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구인회 전 회장의 셋째 동생으로 1958년 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6선 의원과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와 럭키금성그룹에서 경영인으로 활동했다. LG그룹 창업고문도 맡았다. 슬하에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2녀를 두고 있으며, 손주와 증손주 등을 합쳐 직계 가족이 50여명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 부부는 지난해 3월 결혼 70주년을 맞았고 부인 최무 여사는 지난해 미수연을 가졌다. 미수연에는 직계 가족 외에 구태회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과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을 비롯, 구자경 LG 명예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일가 친척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목소리 높이는 범LG家 총수들

    목소리 높이는 범LG家 총수들

    ‘정중동(靜中動)의 경영’을 지향하던 범 LG가(家) 총수들이 요즘 부쩍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천안함 사태에 따른 ‘한반도 리스크’와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리스크’가 불거지는 가운데 ‘녹색 산업’이 새로운 명제로 떠오르는 등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손꼽히는 ‘오너 경영’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구본무 LG그룹회장 “획기적 상상으로 경영 혁신” 범LG가의 ‘맏형’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26일 상상력에 바탕한 획기적인 경영 혁신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진행된 LG스킬올림픽’에서 “이제는 고객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리더가 시장을 선도해야 할 때”라면서 “혁신도 점진적인 개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 회장은 “무엇보다 상상력을 발휘해 과감한 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LG 스킬올림픽이 다양한 상상이 어우러져 차원 높은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스킬올림픽’은 경영 혁신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구 회장과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허창수 GS그룹회장 “완성도 갖춘 명품경영하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명품 경영론’을 들고 나왔다. 허 회장은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면서 “명품은 마무리가 뛰어나다. 경영도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 있더라도 실행단계에서 완성도를 충실하게 확보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또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실행력”이라면서 “비록 실패의 우려가 다소 높더라도 전략적 방향성과 일치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서 명확히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구자홍 LS그룹회장 “세계가 놀랄 그린비즈니스를”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혁신한마당 행사인 ‘LS I(Innovation)-Fair 2010’ 격려사에서 “LS가 미래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세계가 깜짝 놀라게 하는 데 LS의 혁신 리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의 기운이 조직 내에 넘쳐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혁신을 즐기고 혁신의 메신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유럽 항공대란 후폭풍] 휴대전화 1200억 수출 차질… 반도체 하루 40억 손실

    [유럽 항공대란 후폭풍] 휴대전화 1200억 수출 차질… 반도체 하루 40억 손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여파가 국내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을 항공편으로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에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항공대란’ 사태가 다음주까지 이어진다면 문제가 다르다. 수출 차질액을 뛰어넘어 수출계약 취소 등에 따른 직접 피해를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운송차질에 따른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수출 업종은 특히 휴대전화와 반도체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이들 품목은 전량 항공편을 통해 수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휴대전화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럽 수출물량은 하루평균 생산 규모의 20~30%인 20여만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00만달러(약 335억원)에 이른다. 지난 16일부터 거의 운송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1200억원 이상의 수출 차질액이 발생한 셈이다. 반도체 업계의 매출 손실은 삼성전자가 하루평균 30억원, 하이닉스반도체가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를 사용하는 글로벌 PC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동남아시아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덕분에 직접적인 피해는 휴대전화보다 덜한 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의 휴대전화 유통업체들이 아직까지는 자체 재고 물량을 활용하고 있지만 재고가 떨어지는 다음주까지 비행기에 수출품을 싣지 못하면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일부 중소기업들도 피해에 노출돼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에 200여종의 기계부품을 납품하는 수입업체 N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들여오는 일부 부품은 기계 가동에 꼭 필요한 긴급 납품이 많은데 해상 운송으로 돌리면 기간만 한 달 이상 걸려 항공 운송 정상화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항공은 나흘간 유럽노선 결항으로 여객 1만 3000명, 화물 3500t을 운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16일 이후 항공화물 수송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하루평균 2800만달러, 이날까지 1억 1200만달러(약 1350억원)의 수출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항공대란 직후 주요 항공 운송사와 함께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비상상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항공 운송이 재개되면 우선 순위에 따라 물량을 긴급히 수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루이틀 정도 봐서 항공기 운항이 이뤄지고 있는 남유럽 노선을 이용해 휴대전화 운송노선을 옮기고, 이를 현지에서 육로로 북유럽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업계는 업체별로 상황이 다르다. 유럽의 동중부인 슬로바키아에 LCD 모듈 공장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차질이 우려되지만 LG디스플레이의 폴란드 공장은 육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피해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인들의 출장 일정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 이사회에 참석했던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귀국 비행기 편을 구하지 못해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회장도 지난 주말 독일 출장 계획을 취소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종합 douzirl@seoul.co.kr
  • LS그룹 칠레지진성금 20만弗 지원

    LS그룹이 대지진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칠레에 20만달러를 지원했다.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은 10일 데니스 빅스 주한 칠레공사를 만나 성금을 전달한 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칠레가 빨리 재건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매출 올 100조 돌파 총력”

    “해외매출 올 100조 돌파 총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2일 취임 15주년을 맞는다. 지난 15년간 LG그룹은 매출 4배, 시가총액 10배의 신장세를 이뤄냈다. 21일 LG에 따르면 1994년 30조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전자와 화학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 2009년 125조원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수출은 148억달러에서 460억달러로 3배 이상, 시가총액은 6조 8000억원에서 73조원으로 10배 이상 불어났다. LG의 이같은 빠른 성장에는 강점을 극대화하는 경영 시스템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구 회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구 회장은 취임 직전인 1995년 1월 회사의 상호를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고 CI(회사 이미지)를 변경했다. 럭키와 금성사, 럭키금성상사 등 계열사별로 다양했던 기업명을 통일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LG의 글로벌 인지도는 1998년 9.4%에서 지난해는 50.8%로 크게 올라갔다. 또 LG는 구 회장 재임 중인 2003년 대기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자회사가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킨 것이다. 아울러 1999년 LG화재(현재 LI G손해보험)를 시작으로 2003년 LS그룹, 2005년 GS그룹 등을 차례로 계열 분리해 사업영역을 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로 전문화했다. 구 회장은 취임 10주년을 맞은 2005년에 ‘정도 경영’과 ‘일등 LG’를 내용으로 하는 ‘LG Way’를 선포했다. 이후 LG는 전자와 화학 등 양대 사업을 주축으로 발전을 거듭해 TV 부문 세계 2위, 휴대전화 세계 3위, LCD패널 판매 세계 1위에 오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 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15년째인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경영’을 LG가 추구할 화두로 제시했다.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기술회사)’를 미래의 지향점으로 삼았다. LG는 올해 135조원의 매출 가운데 75%를 해외에서 거둬들여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또 2012년까지 15개 전략 국가에서 L G 브랜드 인지도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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