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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 대표 ‘대한민국 기부…’ 출간

    이상현 대표 ‘대한민국 기부…’ 출간

    LS그룹 총수 일가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대한민국 기부 가이드북’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고 회사 측이 19일 밝혔다. LS그룹 창업자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한양대 경영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군복무 시절 첫 기부 이후 지난 20년간 기부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대중에게는 북한 우표와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졌다. 최근 국립국악박물관에 남북 음악 우표를 기증하는 등 문화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낸 책은 기부를 위한 지침서다. 기부의 올바른 개념 정립부터 기부 분야와 방법, 세무 처리, 주의 사항, 기부기관 소개 등 기부 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로 생각하지만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소액으로도 분명한 철학을 담아 뜻깊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면서 “기부는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나,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제 경영수업 끝났을까… LS家 3세 구본혁에 쏠린 눈

    이제 경영수업 끝났을까… LS家 3세 구본혁에 쏠린 눈

    올해 초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랐다가 열흘 만에 자진 사임했던 LS그룹 오너 3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이번 연말 인사에서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LS의 도시가스 관계사 예스코그룹의 지주사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철 대표이사 회장이 이끌고 있다. 27일 LS에 따르면 구 부사장은 당시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난 뒤 현재까지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일하며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구 부사장은 구자철 회장의 형인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LS 오너 3세 가운데 첫 임원, 첫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주목을 받아왔다. 1977년생으로 국민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2003년 LS전선에 입사했다. 주로 LS니꼬동제련에서 중국사업담당, 전략기획부문장,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을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이다. 지난 연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려던 구자철 회장의 뜻에 따라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주로 경력을 쌓았던 동제련과 예스코의 가스 사업은 결이 다른 만큼 준비 시간 필요를 이유로 ‘셀프 사퇴’하며 화제를 모았다. 구 부사장은 대표이사 자진 사퇴 이후 예스코그룹 내 지배력을 강화했다. 올해 초 예스코홀딩스 주식 470주(0.01%)를 보유했던 구 부사장의 지분은 지난 18일 2만 3404주(0.39%)까지 늘었다. 그의 두 딸(소영, 다영)도 각각 9만 2000주(1.53%)씩 확보하면서 구 부사장 가족이 보유한 예스코홀딩스 지분은 3.45%에 이른다. 다만 지분 매입 외 두드러지는 경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 예스코그룹의 도시가스 보급 사업이 서울 기준 약 100% 수준으로 포화된 만큼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사가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예스코홀딩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10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633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보다 조금 떨어졌다. 구 부사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도 같은 LS 3세인 구동휘 LS 전무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 것 정도다. 그룹 내부에서는 구 부사장이 올 연말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예스코그룹의 활동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다”면서 “더 넓어진 무대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구 부사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S그룹, 소외층 아동에 과학 키트… 미래세대 꿈 응원

    LS그룹, 소외층 아동에 과학 키트… 미래세대 꿈 응원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 및 야외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일시 중단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전국의 9개 지역 아동 3000여명에게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선물하며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제한된 만큼 아이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동차’, ‘온도차에 의해 움직이는 회전목마’ 등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놀이 키트와 설명 책자를 제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LS그룹은 2021년까지 베트남 하이퐁호찌민 인근에 드림스쿨 15·16호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신 베트남 초등학교 아동들이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준공한 14개의 드림스쿨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의료장비를 지원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어렵게 열린 하반기 공채… 대기업 가는 길 ‘좁은 문’

    어렵게 열린 하반기 공채… 대기업 가는 길 ‘좁은 문’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공개 채용 문이 어렵게 열린다. 일부 대기업들이 예년 수준으로 채용하겠다며 다소 숨통은 틔웠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사정이 나빠진 데다 수시채용 방식으로 돌린 기업도 다수라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SK는 이달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치른 삼성은 하반기 GSAT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달 중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채용 공고를 띄운 뒤 직무적성평가를 거쳐 걸러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하순쯤 GSAT를 실시한다. 면접은 11월쯤 치러진다. 언택트 채용 설명회도 연다. 삼성전자는 7~11일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구직 상담을 해준다. 삼성SDI는 9~11일 인사 담당자 등이 나서 지원자들의 취업 궁금증을 상담해주는 ‘언택트 커리어톡´을 진행한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8~9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7~25일 3주간 온라인으로 협력사 280여곳의 채용박람회를 연다. 그룹이 행사 기획, 운영, 재정 지원까지 전담한다. SK그룹은 14일부터 지원 서류를 받는다. 면접은 11월~12월 초쯤 실시한다. CJ그룹은 7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CJ대한통운·CJ ENM·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KT도 같은 날 인턴십 지원자 모집을 위한 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3개 계열사에서 서류접수를 이미 시작했다.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오는 8~10일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배 사원에게 듣는 랜선 설명회’를 연다. 오는 1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가는 LS그룹도 비슷한 방식을 적용한다.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취업 준비생 60여명을 초청해 미리 각 가정에 전달한 브런치(오전)와 치맥(오후)을 즐기며 취업 질의응답을 주고받는다. LS전선·LS일렉트릭·LS니꼬동제련·E1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세자릿수 정도다. DB그룹도 DB하이텍·DB생명보험·DB손해보험·DB저축은행·DB Inc.·DB캐피탈 등 6개 회사에서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비용 절감 등 효율성 측면에서 당분간 필기시험이나 면접 등의 전형에서 비대면 형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원자들은 모니터를 보며 문제를 푸는 방식이나 화상면접 등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모의 연습으로 급변하는 채용 트렌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500대 대기업의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4곳 중 3곳(74.2%)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S, 디지털·친환경 기업 전환 혁신 선두주자

    LS, 디지털·친환경 기업 전환 혁신 선두주자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사업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 최고의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LS는 이미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이끌어왔다.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이자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만, 미국, 네덜란드에서 7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해 공급 중이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가운데 해상풍력발전단지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 사업 분야와 맞물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다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넷마블 10억·LS그룹 5억… 기업들 수재민 성금 줄이어

    넷마블과 LS그룹이 수재민들을 위해 각각 10억원과 5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넷마블은 계열사 코웨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 등에 쓰인다. 이에 더해 코웨이는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수된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거나 교환해 준다. 폭우 피해로 단수가 된 지역에는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LS그룹이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5억원은 경기 안성 등 집중호우 피해가 특히 큰 지역사회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LS그룹 관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북한 전통음악 우표

    [포토] 북한 전통음악 우표

    북한 우표 컬렉션을 소장한 이상현 태인 대표가 최근 남한과 북한에서 발행된 전통음악 우표 45종(370장)을 국립국악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고 구태회 LS그룹 LS 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2020.8.10 태인 제공
  • 회장님, 과감한 자사주 베팅… 지분율·평가차익 두 토끼 잡았다

    회장님, 과감한 자사주 베팅… 지분율·평가차익 두 토끼 잡았다

    정의선, 현대차 지분율 1.81→2.02%로모비스 주식 포함하면 500억 평가차익구동휘, LS 자사주 매입으로 20억 차익신동빈, 롯데지주 지분 11.67%로 올라동국제강 장세주·선익 父子 14억 벌어허태수, GS 주가 떨어져 3억 평가손실책임감은 공포를 이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가가 급락하는 와중에 자사주에 과감하게 ‘베팅한’ 재벌 총수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책임경영’을 위한 주가 방어라는 대의명분 아래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 강화와 평가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7일 서울신문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사주 매입이 두드러졌던 재계 주요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등 4곳이 평가차익을 크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들인 자사주가 4개월이 지난 현재 500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3~27일 코로나 충격으로 12만~13만원을 오가던 현대차 주가가 6만~8만원대로 반 토막이 나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8만 1333주(405억 7301만원)를 매입했다. 당시 6만 9793만원인 주가는 지난 24일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지분율은 1.81%에서 2.02%로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현대모비스 주식도 30만 3759주를 사면서 0.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모비스 주식은 매입가(13만 5294원) 대비 50% 오른 20만 3500원으로 뛰었다. 정 부회장이 사들인 주식 가치가 유지되거나 더 오르면 추후 지배구조 개편 시 주식 거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은 대주주인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고, 나머지 계열사에 흩어진 주식을 정리해 현대모비스가 정점에서 계열사를 지배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동휘 LS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차차기’ 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84억 6097만원을 들여 24만 7701주를 사들였다. 올해 초 4만원대 후반이었던 LS 주식이 2만~3만원대로 떨어진 뒤 공격적으로 매입했다. LS 주가가 4만원대 초반까지 회복된 지난 24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구 전무는 약 2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냈다. LS그룹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2.98%)도 확보했다. 구 회장의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지분을 매입해 약 8억여원의 차익을 냈지만, 지난 5월 두 자녀에게 20만주를 증여하면서 지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다. ‘형제의 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 사태에서 ‘통 큰’ 자사주 매입으로 이득을 봤다. 지난 3월 롯데지주 주식 4만 7400주(9억 9786만원)를 매입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11.67%로 올렸다. 주가가 2만원대에서 3만 1750원으로 올라 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봤다. 롯데지주 주가가 올해 초 3만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던 것에 비하면 갈 길은 멀다. 국내 3위 철강기업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그의 아들 장선익 이사도 나란히 자사주를 샀다. 지난 4~6월 코로나 여파에서 철강업계의 주가도 휘청이던 때로 당시 회사의 주가가 3000~4000원 정도에 형성되던 시기였다. 장 회장은 40만주를, 장 이사는 31만 1163주를 사들였다. 지난 24일 주가가 5990원까지 오르면서 장 부자는 나란히 8억, 6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냈다. 모든 총수가 재미를 본 것은 아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GS그룹을 이끄는 허태수 회장은 지난 3~6월 GS 주식 13만 1632주(49억 8151만원)를 샀으나 유독 GS 주가는 빠지면서 약 3억원대의 평가 손해를 봤다. 연초 5만원이던 주가는 코로나 이후 급락한 뒤 3만 5000원 선에 머물러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회장님만 믿고 가자”… 주식시장 ‘공포’ 이긴 오너의 ‘책임감’

    “회장님만 믿고 가자”… 주식시장 ‘공포’ 이긴 오너의 ‘책임감’

    주가 폭락 위기, 총수들 자사주에 베팅반등 땐 지분율 강화·차익 두토끼 잡아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옳은 예’ 주목책임감은 공포를 이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가가 급락하는 와중에 자사주에 과감하게 ‘베팅한’ 재벌 총수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책임경영’을 위한 주가 방어라는 대의명분 아래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 강화와 평가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7일 서울신문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사주 매입이 두드러졌던 재계 주요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LS·롯데·동국제강 등 4곳이 평가차익을 크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들인 자사주가 4개월이 지난 현재 500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3~27일 코로나 충격으로 12만~13만원을 오가던 현대차 주가가 6만~8만원대로 반 토막이 나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8만 1333주(405억 7301만원)를 매입했다. 당시 6만 9793만원인 주가는 지난 24일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지분율은 1.81%에서 2.02%로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현대모비스 주식도 30만 3759주를 사면서 0.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모비스 주식은 매입가(13만 5294원) 대비 50% 오른 20만 3500원으로 뛰었다. 정 부회장이 사들인 주식 가치가 유지되거나 더 오르면 추후 지배구조 개편 시 주식 거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은 대주주인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고, 나머지 계열사에 흩어진 주식을 정리해 현대모비스가 정점에서 계열사를 지배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동휘 LS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차차기’ 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84억 6097만원을 들여 24만 7701주를 사들였다. 올해 초 4만원대 후반이었던 LS 주식이 2만~3만원대로 떨어진 뒤 공격적으로 매입했다. LS 주가가 4만원대 초반까지 회복된 지난 24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구 전무는 약 2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냈다. LS그룹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2.98%)도 확보했다. 구 회장의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지분을 매입해 약 8억여원의 차익을 냈지만, 지난 5월 두 자녀에게 20만주를 증여하면서 지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다. ‘형제의 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 사태에서 ‘통 큰’ 자사주 매입으로 이득을 봤다. 지난 3월 롯데지주 주식 4만 7400주(9억 9786만원)를 매입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11.67%로 올렸다. 주가가 2만원대에서 3만 1750원으로 올라 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봤다. 롯데지주 주가가 올해 초 3만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던 것에 비하면 갈 길은 멀다. 국내 3위 철강기업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그의 아들 장선익 이사도 나란히 자사주를 샀다. 지난 4~6월 코로나 여파에서 철강업계의 주가도 휘청이던 때로 당시 회사의 주가가 3000~4000원 정도에 형성되던 시기였다. 장 회장은 40만주를, 장 이사는 31만 1163주를 사들였다. 지난 24일 주가가 5990원까지 오르면서 장 부자는 나란히 8억, 6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냈다. 모든 총수가 재미를 본 것은 아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GS그룹을 이끄는 허태수 회장은 지난 3~6월 GS 주식 13만 1632주(49억 8151만원)를 샀으나 유독 GS 주가는 빠지면서 약 3억원대의 평가 손해를 봤다. 연초 5만원이던 주가는 코로나 이후 급락한 뒤 3만 5000원 선에 머물러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S 총수 일가, 코로나 국면서 주식 대거 증여

    LS 총수 일가, 코로나 국면서 주식 대거 증여

    LS그룹 총수 일가 사이에 최근 330억원대 대규모 주식 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한 시기여서 일각에서는 ‘증여세를 줄이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자녀와 친인척 등에게 LS 주식 95만 9000주를 증여했다. 증여는 대부분 지난 5월 11~12일 이뤄졌다. 다만 구 회장의 누나인 구근희씨는 앞선 증여에서 추가로 딸인 이미영(미국 국적)씨에게 7만주를 증여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5월 12일 LS 주가는 3만 4900원이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말(4만 7800원)보다 25% 정도 떨어졌다. 5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들이 증여한 주식은 총 335억원대다. 이들이 원래 보유하고 있던 주식 473만 1413주의 20%에 해당한다. 구 회장은 두 딸에게 10만주씩,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두 명의 조카에게 6만주씩 증여했다. 증여 대상에는 이모(7)양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주가가 떨어질 때 증여를 하는 것은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증여세 자체가 앞뒤 2개월씩 4개월간 평균을 내서 결정되는 것인데 남은 2개월은 주가가 어떻게 변동될지 예측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최근에는 책임경영과 주가 방어 측면에서 경영진이 매입도 많이 했다”고 해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S, 면접자엔 선물, 합격 땐 힐링캠프… ‘감성 소통’

    LS, 면접자엔 선물, 합격 땐 힐링캠프… ‘감성 소통’

    LS그룹은 지난해부터 구직자들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감성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면접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포천쿠키, 초콜릿, 핸드크림, 홍삼포 등을 동봉한 감사 선물세트를 면접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합격 후에는 입사 전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LS전선은 지난해 12월 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에게 특별한 환영식을 열었다. 본격적인 그룹 연수가 시작되기 전 최종 합격자들을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힐링 전문 호텔로 초대해 ‘그동안 고생했어, 인정’이라는 주제의 힐링캠프를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흔한 신입사원 연수와 달리 1박 2일간 식사, 휴식과 함께 몸 근육 테라피, 명상 등을 즐기며 동기들과 소통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은 이 밖에도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매년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매달 ‘멘토링데이’를 정해 멘토와 멘티가 회사의 지원금으로 영화를 보는가 하면 신입사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LS그룹,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사업 힘 쏟는다

    LS그룹,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사업 힘 쏟는다

    LS그룹이 글로벌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 소모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에 공장을 준공하거나 법인 설립 계약을 맺는 등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에서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반성장 기금·상생펀드… 협력사와 함께 커가는 LS

    동반성장 기금·상생펀드… 협력사와 함께 커가는 LS

    LS그룹이 협력사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18년부터 정부, 협력회사 등과 공동으로 ‘동반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 57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을 이용해 자녀 학자금, 건강검진, 장례 지원 등 협력사 임직원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협력회사 직원은 동반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의 도움을 받아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해 치료할 수 있었다며 자필 감사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200억원씩 총 4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 중이며 기업은행과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우대받도록 하고 있다. LS전선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전선 제품의 주재료인 구리의 국제가격 상승분을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 주려 노력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울산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S그룹, 아동 3000명에 ‘과학놀이 키트·앳홈 박스’ 전달

    LS그룹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경기 안양 등 전국 9개 지역 아동 3000명에게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LS가 실시했던 사회공헌활동인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과학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박스에는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동차 등 과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놀이 키트와 설명 책자가 들어 있다. 미세먼지 황사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함께 즉석밥, 라면, 음료 등 다양한 식료품도 포함됐다. LS그룹은 후속 이벤트와 멘토링 등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S, 디지털 기업 변신…무역갈등 위기 돌파

    LS, 디지털 기업 변신…무역갈등 위기 돌파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그룹의 ‘기술 올림픽’인 연구개발(R&D) 성과공유회 ‘LS T-Fair’에서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한·일 무역 갈등을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 전쟁, 한일 경제 갈등 등 통상 리스크가 격화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열쇠는 결국 기술 자립인 만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말이다. LS그룹 기술의 바로미터인 ‘T-Fair’에서는 지난해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LS전선은 생산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실시간 위치, 재고, 도난 여부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 현황, 제품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LS엠트론은 자율 주행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기술을 펼쳤다. 과거에는 주력 사업 분야의 오랜 연구 과제들을 주로 전시·발표했다면 지난해부터는 각 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기술들로 전시장을 채운 것이다. 이런 변화는 구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R&D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지주사 내에 미래혁신단을 신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가세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 실행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S그룹, 亞 넘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사업 총력

    LS그룹, 亞 넘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사업 총력

    LS그룹이 글로벌 사업조직의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회장은 지난 1월 신임 임원들에게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했다. LS전선은 올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산전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조직 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그룹의 미래를 걸고 있다. 또한 올해 승진한 신규 임원들 중에는 각 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은 편이라고 LS그룹 측은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용산 LS타워 직장인 코로나 확진…금천·동작구도 첫 확진환자 나와

    서울 용산구는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한 관내 LS타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와 방역 등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건물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지난 24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환자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인 36세 남성으로 경기 김포에 거주하며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구는 전날 저녁부터 LS용산타워를 폐쇄하고 이날까지 1차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건물에 입주한 ㈜LS,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를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일단 26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삼일회계법인도 LS타워에 입주한 일부 부서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중국인 밀집 지역인 금천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고, 동작구도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금천구는 독산동에 거주하는 중국인 진모(74)씨가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마포구와 강동구도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다. 마포구는 확진환자가 이용한 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용산도 뚫렸다…LS용산타워 직장인 코로나 양성 판정

    용산도 뚫렸다…LS용산타워 직장인 코로나 양성 판정

    확진은 오후 나올 예정…거주지는 경기도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이 건물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LS타워에는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해 있다. 이 환자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으로 경기도 거주자이며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용산구는 전날 저녁부터 LS용산타워를 폐쇄하고 이날까지 1차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건물에 입주한 ㈜LS,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를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일단 26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LS그룹 관계자는 “해당 직원과의 밀접접촉자 등을 조사해 자가격리 대상을 판명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건물 출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위·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아래·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졸업 후 동아일보 기자,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더좋은더많은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일자리위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맡으며, 부위원장은 장관급 위촉직이다. 전임 이목희 부위원장은 4월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17·19대)했던 서울 금천을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졸업 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장 등을 지낸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영수업 더 필요”… LS家 3세 열흘만에 셀프 사퇴

    “경영수업 더 필요”… LS家 3세 열흘만에 셀프 사퇴

    LS가(家) 3세 중 처음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구본혁(43)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열흘도 안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스스로 ‘경영수업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사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인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예스코홀딩스는 지난 10일 대표이사가 구 부사장에서 구자철(64) 예스코홀딩스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일 대표이사가 구 회장에서 구 부사장으로 바뀌었다고 발표한 지 9일 만이다.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구 부사장은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호주, 캐나다 광산 업체와 대규모 동광석 도입 계약을 주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회사를 잘 경영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말 작은아버지인 구 회장을 찾아가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당초 구 부사장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 후방에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조카의 굳은 의지를 확인하고 사임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LS그룹 관계자는 “구 부사장은 LS 오너가 중에서도 책임감이 강하고 공사 구분도 확실하다”며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코홀딩스는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 남양주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와 목재가공 기업인 ㈜한성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2018년 매출은 1조 954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이었다. 도시가스와 건자재업의 성장성이 더뎌 영업이익률은 1~2%에 그쳤다.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미래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 당분간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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