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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러군 역량, 임무 완수에 충분하다 확신”일각 사상자 8만명 달한 러군 돕기 위해우크라에 북한군 10만 양병설 제기北, 파병 대신 DPR·LPR 재건사업 협상 중미 “북 재건사업 참여 유엔 대북제재 위반”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해 6개월째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자국군 파병을 제안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11일(현지시간) 공식 부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기자들에게 “관련 보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고 책임 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그런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의용군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파견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군과 DPR·LPR 민병대의 전투 역량이 ‘특별 군사작전’의 임무를 완수하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이다.최근 러시아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저항에 고전하는 와중에 10만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다. 이는 포병전에 강점이 있는 북한군이 참전할 경우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가 최대 8만명에 달한다는 추산을 제기했었다. 파병 가능성 낮아…북한은 제 코가 석자국제 제재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적인 국제 제재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감수하면서 파병을 강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대신 북한은 최근 DPR·LPR의 재건 사업에 자국 노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DPR은 조만간 북한의 첫 번째 전문가 그룹이 도착해 사업 견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러한 계획 역시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침해이자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의 각별한 우의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지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세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안보 도발로 빚어진 것이라며 서방 탓으로 돌렸다. 
  •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를 돕기 위해 의용군을 10만명 파병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의 방송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첸코는 이날 국영방송 채널원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대포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투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첸코는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우리(러시아)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재 국가인 북한에서 어떻게 자발적인 의사를 존중해 의용군을 구성할지에 대한 고려는 없어 보인다고 뉴욕 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코로첸코가 봤다는 여러 보고서를 독자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지도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3일 북한과 단교했다. 당시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우리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의용군 파병 제안 보도가 나온 것은 러시아의 여러 위성국가들이 의용군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몇몇 서방 정보기관 분석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군인들을 대거 동원하는 데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결여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영국 첩보기관 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 문답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노력이 “뿌리부터 바닥날 지경”이라면서 “우리 평가로는 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 더 인력과 자원을 공급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발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맞서 최전선에 보내질 군대 병력은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모스크바의 중산층 꼬마들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의 시골 출신 가난한 아이들, 시베리아의 블루칼라 마을 아이들, 아니면 소수민족 출신이 푸틴의 ‘대포 밥’(cannon fodder)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이 러시아, 중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에 따라 북한 정권도 두 나라에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저 국제 외교 전선에서 대립하고 밀착하는 것과 이역만리 의용군(사실은 용병)으로 파견해 우크라이나인들과 싸우게 만드는 것은 완전 차원이 다른 일이다. 지금 분단돼 있지만 한민족이 저멀리 동유럽 전쟁터에 끌려가 푸틴의 ‘대포 밥’이 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참담한 일이다. 이 일은 그저 러시아 군사전문가의 망상에 그쳐야 할 것이다.
  • [나우뉴스]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나우뉴스]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를 적기로 오인하고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인 수호이-34 폭격기 한 대를 실수로 격추시켰다. 알체우스크는 친러시아 세력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점령하에 있다. 격추된 폭격기는 대당 3600만 달러(약 470억원)에 달한다.우크라이나 국군 전략사령부가 이날 텔레그램에 공유한 영상은 러시아 수호이-34 폭격기로 확인된 군용기의 잔해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측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항공기 잔해를 보고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됐다고 밝혔으나 해당 기체에는 러시아 공군 소속 표식이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텔레그램에 수호이-34 폭격기가 러시아 자체 방공망에 의해 우발적으로 격추됐다는 메시지가 떠돌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 디알로흐는 “러시아 방공군이 알체우스크 근처 상공을 날던 자국 공군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알체우스크에 있는 러시아 측 군사기지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한 지난 17일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글라브레드에 따르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수호이-34 폭격기가 추락한 영상이 게재됐는데 러시아인들은 처음에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해당 영상은 러시아 폭격기임이 확인되자 삭제 처리됐다. 알체우스크에서는 지난달에도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친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한 발이 부메랑처럼 공중에서 다시 돌아와 발사지를 타격했고 그 모습은 영상에 찍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으로, 탄두를 탑재하지 않아 지면 충돌 과정에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무인기 등에 의한 해킹이나 교란 등이 의심되지만, 명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 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순항미사일 약 1200개를 발사했으나 그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를 적기로 오인하고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인 수호이-34 폭격기 한 대를 실수로 격추시켰다. 알체우스크는 친러시아 세력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점령하에 있다. 격추된 폭격기는 대당 3600만 달러(약 470억원)에 달한다.우크라이나 국군 전략사령부가 이날 텔레그램에 공유한 영상은 러시아 수호이-34 폭격기로 확인된 군용기의 잔해 모습을 담고 있다.러시아 측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항공기 잔해를 보고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됐다고 밝혔으나 해당 기체에는 러시아 공군 소속 표식이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텔레그램에 수호이-34 폭격기가 러시아 자체 방공망에 의해 우발적으로 격추됐다는 메시지가 떠돌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언론 디알로흐는 “러시아 방공군이 알체우스크 근처 상공을 날던 자국 공군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알체우스크에 있는 러시아 측 군사기지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한 지난 17일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글라브레드에 따르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수호이-34 폭격기가 추락한 영상이 게재됐는데 러시아인들은 처음에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해당 영상은 러시아 폭격기임이 확인되자 삭제 처리됐다.알체우스크에서는 지난달에도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친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한 발이 부메랑처럼 공중에서 다시 돌아와 발사지를 타격했고 그 모습은 영상에 찍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으로, 탄두를 탑재하지 않아 지면 충돌 과정에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무인기 등에 의한 해킹이나 교란 등이 의심되지만, 명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 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순항미사일 약 1200개를 발사했으나 그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미국 전횡 배격 여정에 긴밀히 전략적 협동”김정은 “조로(북러) 친선 끊임없이 강화 발전”북, 러 점령 DPR·LPR 공식 인정…우크라 단교러시아의 우방국 북한이 19일 러시아와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22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발전의 일대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은 러시아를 일제히 옹호하는 한편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일부 지역을 별개의 국가로 인정하기도 했다.  “러 인민과 손잡고 국제적 정의 실현”“세계 평화·발전 위해 적극 노력”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에서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로(북러)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과 손잡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이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강권과 전횡, 패권 책동을 전면 배격하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침략과 안보 위협을 단호히 짓부시며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 발전 이익을 지키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국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여정에서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도 두 나라는 온갖 편견과 이중기준을 배격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수립하는 데서 단결과 협력을 확고한 원칙으로 삼고 호상존중, 호상이해에 기초하여 적극 협조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7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처음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북러공동선언에 대해서는 “20여년이 지난 오늘도 그 의의와 생활력은 변함이 없다”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던 것도 거론하며 “조로(북러) 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 관영매체 동원 우크라 점령 러 대변우크라, 북에 단교 선언…北 “정당한 주권” 북한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하고, 관영매체를 동원해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를 대변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14일 DPR과 LPR을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최선희 외무상이 두 지역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북한과 단교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와 시리아, 북한뿐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시선을 뺏기고, 중국과 러시아의 견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결의할 수 없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무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러시아가 무력 점령한 지역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강력 반발하자  “정당한 주권행사”라며 우크라이나는 이에 시비걸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취해 “지난 13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향해 “지난 시기 미국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적극 동조하면서 국가 간 관계에서 공정성과 정의가 심히 결여된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 행사에 대하여 시비할 권리나 자격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행위에 대해 단교를 선언한 데 따른 반발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방인 러시아를 적극 옹호하고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 러 시민권 뿌리는 푸틴…‘3일 훈련’ 노인까지 전투에

    러 시민권 뿌리는 푸틴…‘3일 훈련’ 노인까지 전투에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대상을 우크라이나인 전체로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교도소 수감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병력 모집에 나섰다. 러시아는 최근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해 자국 산업을 전쟁에 동원하는 ‘전시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첫발을 뗀 데 이어 점령지에서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DPR과 LPR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를 규정한 기존의 대통령령을 보완해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주민들도 수월하게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아예 우크라이나 국민 중 원하는 사람들 누구나 러시아 국적을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는 최근 루한스크주 전체가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들어갔으며, 도네츠크주 절반 이상도 러시아 수중에 떨어진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국민, 해당 지역들에 상주하는 무국적자 등은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러시아 국적을 부여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할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교도소 수감자·노년층 병력으로 모집 우크라이나 전쟁이 5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병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러시아군은 현재 교도소에서 신규 군인을 채용하거나 노년층이 군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국 내 극빈층을 대상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추가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심지어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만일 사실이라면, 러시아 군이 상당수에 달하는 사상자를 대체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군대는 훈련 기간이 단지 3∼7일에 불과한 신병을 전투에 투입하고 있다. 병사들이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군 전반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다.“푸틴 질병이나 암살설은 희망일 뿐” 영국군 참모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문제나 암살 가능성 등은 희망 섞인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토니 라다킨 참모총장은 17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실각하거나 정권 교체를 당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라다킨 참모총장은 “군 전문가로서 우리는 러시아의 정권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며 “푸틴은 반대파를 모두 진압할 수 있고 위계구조상 상층부에 푸틴에게 도전할 동기가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중 러시아군 병력 5만명이 사상했고 탱크 1700대, 장갑차 4000대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여전히 핵보유국이고 사이버전 능력, 우주개발 능력, 해저 통신 케이블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중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중국 경제를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이후 최악으로 끌어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목표치 5.5%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올 가을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전폭적인 3연임 추대 분위기를 만들려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부담이 커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9조 2464억 위안(약 57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우한 사태 충격이 극심했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 등이 시장 전망치(1.0%)에도 크게 못 미친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치솟은 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등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가 이어져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으로 내려 앉았다. 올해 1분기 4.8%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등 1선 도시가 전면 또는 부분 봉쇄되면서 2분기 성장률이 폭락했다. 이로써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2.6% 정도다. 중국 정부가 올해 3월 제시한 연간 성장률 목표치(5.5% 안팎)를 달성하려면 3·4분기 성장률을 8%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세계 2위인 중국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큰 대가를 치르고 상하이·베이징의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파도를 잠재웠지만 향후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다. 감염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새롭게 퍼지면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상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투자은행 UBS는 3% 미만, 바클레이즈는 3.3%를 제시했다. 6월 도시 실업률은 5.5%로 전달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중국 정부의 연간 관리 목표인 5.5%에 간신히 턱걸이한 모양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3%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1%로 지난 1·2월 이후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당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1∼6월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7.1%로 1∼5월 평균 6.7%보다 높아졌다.중국 경제가 상하이 사태를 수습하고 회복 추세로 접어든 모습이지만 경기 회복 동력이 2020년 우한사태 이후처럼 강력하지 못해 하반기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예상이 적지 않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기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동산 침체가 당국의 시장 안정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1% 떨어져 10개월째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장 급랭 여파로 좌초된 아파트 프로젝트 분양 피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을 벌여 부동산 위기가 금융 부문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등 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첨예한 미중 갈등 지속, 미국의 금리 긴축 등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안팎의 불안 요인도 산적해 있다. 당국 스스로도 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12일 열린 전문가·기업인 좌담회에서 “예상 밖의 심각한 충격으로 2분기 우리나라 경제 발전 상황이 지극히 순탄치 못했다”고 진단하면서 “6월 들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기초가 여전히 불안정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급랭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은 세계적 긴축 기조와 반대로 대출우대금리(LPR)와 지준율을 잇따라 내렸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달러를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돈 풀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고 전 주민 핵산 검사 상시화로 코로나19 방역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으면서 경기 부양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여기에 여전히 많은 전문가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도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기조가 중국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강도는 (우한 사태가 있던) 2020년보다 약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부양) 정책은 비교적 온건한 수준이다. 여전히 통제에 초점이 맞춰진 방역 정책은 거시정책의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화벌이 영토 넓히는 北… 친러 도네츠크·루간스크 국가 인정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DPR·LPR에 보낸 서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일방 선포한 미승인 공화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 전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 내 친러 주민 보호를 내세운 ‘특별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지지를 표명했던 북한은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들을 승인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DPR의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전날 모스크바 주재 DPR 대사에게 승인서를 전달하는 사진 보도를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라 자국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막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외에 외화벌이 판로를 개척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단교 조치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준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1년 수교한 양국 관계는 31년 만에 단절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이 이날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과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 조정센터’ 설립 방안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이스탄불의 4자 협상을 마친 후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 설립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협상이 다음주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위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국 간 평화협상 전망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상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후 양국이 직접 참여한 첫 회담이다.
  • “국가관계 발전시킬 것” 북한, 친러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식인정

    “국가관계 발전시킬 것” 북한, 친러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식인정

    우크라이나, 북한과 단교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북한과 단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외무상들에게 전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편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쯔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통보했다”며 “자주·평화·친선의 이념에 따라 이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DPR 대표부의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가 올가 마케예바 주러시아 DPR 대사에게 독립 인정 승인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가 기자들에게 “우리는 도네츠크(DPR)와 루간스크(LPR)와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에 우크라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올렉 니콜렌코 외무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오늘 북한과 외교적 관계를 끊는다”며 “이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가 임시로 점령한 지역의 자칭 ‘독립’을 승인한 결정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DPR과 LPR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21일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했다. 이외 세계에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한 시리아와 북한뿐이다. 
  •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탄약고를 파괴한 데 이어, 이번엔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에서 러시아 방공부대를 격파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는 우크라이나군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방공부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폭발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인민군 장교 안드레이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공부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마로츠코 장교는 “우크라이나 미사일 여러 발이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민간인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오랫동안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중심지 루한스크의 민간시설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리아노보스티 외 인테르팍스, BBC러시안 등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루한스크의 러시아 방공부대를 정밀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로 로켓 9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보복 공격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군이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9K57 우라간으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시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진지를 일제 포격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이마스가 전장에서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에도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하이마스로 러시아군 탄약고를 박살 냈다. 그 밖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지역에 그라드 로켓 여러 발을 퍼부었으며, 그중 4발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또 13일 아침에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을 받았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나왔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최전선에 실전 배치한 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77㎞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던 M777 곡사포 사정거리(약 40㎞)의 약 2배에 달한다.  사정거리가 길어지면 최전선에서 더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서, 적진 더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적군의 반격에서 훨씬 안전하면서, 적에게는 더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보유하던 구소련제 MLRS 스메르치, 우라간 등은 운용 부대가 반격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였다. 발사 정확도가 떨어지고, 과정도 복잡했다. 조준장비는 아날로그식이어서 다루기 어려웠고 고장도 잦았다.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는 총 4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운용부대는 5월 독일의 한 기지에서 3주간 미국 교관에게서 운용법을 훈련받았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장관은 하이마스 첫 물량이 도착한 뒤 트위터에 “러시아 점령군의 여름은 더 뜨거워질 거다. 아마 일부는 이번 여름이 생애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러 국방 “한국인 1명 여전히 우크라 편에 남아있다”

    러 국방 “한국인 1명 여전히 우크라 편에 남아있다”

    “한국 국적자 13명 중 4명 사망, 8명 떠나”“용병수 3221명→2741명으로 감소” 주장“용병, 생포되면 최선은 최고 징역형 선고”韓대사관 “한국인 신원 요청했으나 못 받아”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한국인 4명이 숨지고 1명이 외국 용병으로 여전히 우크라이나 편에 남아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말한 것과 달리 용병수는 훨씬 적으며 그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용병이 붙잡히게 될 경우 최선이 최고 징역형을 받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상황을 설명하는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전투에 참여한 외국 용병 현황에 대해 다시 소개하며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외국 용병 현황의 한국 국적자 관련 내용과 달라진 게 없는 것이다.“입국하는 모든 외국 용병 신원 추적 중”“우크라 허위 성명과 달리 계속 줄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전투 참가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 용병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확인하고 있다”면서 “2만명의 외국 용병이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위 성명과 달리 실제 용병 수는 훨씬 적으며, 그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3주 동안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의 공세 결과 우크라이나 내 (외국)용병 수는 3221명에서 2741명으로 480명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간에 (외국 용병) 151명이 추가로 입국했으나 391명이 제거되고, 240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다”면서 “166명의 폴란드인, 50명의 그루지야(조지아)인, 23명의 영국인 등이 추가로 제거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제 인도주의 법률에 따르면 외국 용병은 전투원이 아니며 생포될 경우 최선은 재판을 받고 최고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주러 한국 대사관 측은 “러시아 외무부와 국방부 소관 부처에 우크라이나 편으로 참전했다는 한국인 신원 등의 상세한 정보를 지난 4월부터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푸틴 “모든 우크라 국민, 간소화 절차로 러시아 국적 취득 가능”

    푸틴 “모든 우크라 국민, 간소화 절차로 러시아 국적 취득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대상을 우크라이나인 전체로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11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법률 정보 공시 사이트에 올린 대통령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국민, 해당 지역들에 상주하는 무국적자 등은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러시아 국적을 부여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할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남부 헤르손주 전역과 자포리자주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는 최근 루한스크주 전체가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들어갔으며, 도네츠크주 절반 이상도 러시아 수중에 떨어진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DPR과 LPR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를 규정한 기존의 대통령령을 보완해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주민들도 수월하게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날 아예 우크라이나 국민 중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러시아 국적을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전술적 후퇴’에 불과하다는 입장으로 탈환을 공언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후 동부 루한스크주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내줬다고 인정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리시찬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러 국방 “루한스크 해방” 푸틴에 보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리시찬스크를 확보한 것은 LPR(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쌍둥이 도시로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됐다”며 “포병은 물론 항공 전력, 병력에도 열세인 까닭에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 “전술적 후퇴일 뿐”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핵심 전략 요충지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에 ‘돈바스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이 지역에 군사 작전을 수행중인 푸틴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현재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도 절반 정도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차지한 돈바스 지역은 전체의 75%에 이른다고 전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전술적 후퇴일 뿐이라며 신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면 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병기를 활용해 반격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루한스크 완전 장악”…우크라군, 리시찬스크서 퇴각했다

    러시아 “루한스크 완전 장악”…우크라군, 리시찬스크서 퇴각했다

    러 국방 “루한스크 해방” 푸틴에 보고젤렌스키 “전투 진행 중”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리시찬스크 장악 발표가 사실이라면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지역) 전체 지역을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의 목표에 다가간 것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AP·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리시찬스크를 확보한 것은 LPR(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쌍둥이 도시로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러시아의 발표 후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 병력을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리시찬스크에서의 퇴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호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시찬스크에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최근까지 리시찬스크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도시가 포위됐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이날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슬로비얀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도 이어졌다. 바딤 랴흐 슬로비얀스크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강력한 포격으로 도시 내 15곳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돈바스 독립국’ 인정한 시리아에… 젤렌스키 “외교관계 끝”

    ‘돈바스 독립국’ 인정한 시리아에… 젤렌스키 “외교관계 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과 시리아 간 단교를 선언했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영상 연설을 통해 “앞으로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간 외교관계는 없을 것”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단교 선언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시리아가 인정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시리아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외교를 위한 접점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22일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했는데, 러시아 외에 이들 공화국을 인정한 것은 시리아가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리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2015년 이후 자체 내전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많이 받아온 시리아 정부가 노골적으로 러시아 편을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리아는 2018년에 조지아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조지아는 시리아와 단교했다.
  • 러 국방부, 긴급 성명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지역 완전 점령”

    러 국방부, 긴급 성명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지역 완전 점령”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의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와 주변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긴급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가 성공적 공격 작전 끝에 세베로도네츠크시와 (시 남쪽 외곽의) 보롭스코예시, 보로노보와 시로티노 마을 등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베로도네츠크의 아조트 산업지대를 저항 거점으로 바꾸려던 적의 시도는 저지됐다”며 “현재 이 공장 지대는 LPR 부대가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방부는 또 “세베로도네츠크와 보롭스코예 점령에 따라 루간스크주의 세베르스키 도네츠(시베르스키 도네츠)강 좌안 지역은 모두 LPR의 완전한 통제 하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세베로도네츠크와 세베르스키 도네츠강 건너편에 마주한 도시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그동안 러시아군과 LPR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대규모 공세를 펼쳐왔다.세베로보네츠크에 이어 현재 완전히 포위된 것으로 알려진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 러시아군과 LPR 군대는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하고, 돈바스 내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했다.
  • [포착] 러 미사일 황당 오작동…발사 후 하늘서 U턴해 발사지 타격

    [포착] 러 미사일 황당 오작동…발사 후 하늘서 U턴해 발사지 타격

    친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부메랑처럼 공중에서 다시 돌아와 발사지를 타격하는 황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돈바스 전선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약 80여㎞ 떨어진 알체우스크 마을 근처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친러시아 세력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발사한 대공미사일이 불꽃과 함께 4발 발사됐다. 황당한 사고는 이중 미사일 한 발이 발사돼 하늘로 날아가다 급격히 방향을 바꿔 발사지역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외신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으로 보인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로 분석했다. 현지언론은 "오작동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해킹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 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격전이 벌어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의 현지 지휘관인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24일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군하라고 명령받았다”면서 “몇달 간 타격을 받아 산산조각이 난 진지에 단순히 잔류를 목적으로 남아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병력이 철수하면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사실상 점령해 침공 후 주요 성과를 올리게 된다. 
  • 루간스크공화국 “돈바스 요충지 리시찬스크 사실상 포위했다”

    루간스크공화국 “돈바스 요충지 리시찬스크 사실상 포위했다”

    러시아군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요충지 리시찬스크를 사실상 포위했다고 LPR군 대변인 이반 필리포넨코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TV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아노보스 통신에 따르면 필리포넨코는 인터뷰에서 “오늘 (리시찬스크 남쪽의) 거주지역 히르스케(러시아명 고르스코예)가 점령됐고, 졸로테(졸로토예) 점령도 마무리됐다”며 “현재 이 지역들에선 잔존 전투원 색출 및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리신찬스크 주변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으며, 도시는 사실상 전술적 포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리시찬스크로 연결되는 보급로를 차단당했으며, 병력·군사장비 지원과 부상병 이송을 위한 경로도 막혔다고 했다. 전날 모스크바 주재 LPR 대표는 리시찬스크에 우크라이나군 약 7000명이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시찬스크는 러시아군이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강 건너 세베로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루간스크주)의 주요 요충지다. 이 2개 도시가 완전히 점령되면 루한스크주는 러시아군과 LPR 군대 수중에 떨어진다. 러시아군이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까지 점령되면, 러시아는 당초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며 목표로 제시한 돈바스 지역(루간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장악을 마무리하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에 뒤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했던 돈바스 지역 DPR과 LPR의 독립을 지난 2월 말 승인했다. 이어 곧바로 돈바스내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했다. DPR과 LPR 자체 군대는 러시아군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점령 지역 확대를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전투하고 있다.
  • 친러 반군 “사형선고 英 2명, 사면 불가”

    친러 반군 “사형선고 英 2명, 사면 불가”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반군 지도자가 전투 중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은 영국인 2명에 대한 사면 불가 방침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에 대해 사면을 결정할 어떤 근거나 전제조건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인 숀 핀너와 에이든 애슬린은 러시아와의 전투 중 생포됐다. DPR 법원은 이들과 또 다른 포로인 모로코인 사아우둔 브라힘에 대해 공화국 전복을 위한 용병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영국은 핀너와 애슬린이 우크라이나 정규군으로서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적대행위 참여로 인한 기소에서 면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대리인의 (영국인) 숀 핀너와 에이든 애슬린에 대한 선고에 대해 완전히 규탄한다”면서 “그들은 전쟁 포로다. 이건 절대 아무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판결이다”고 비난했다. 애슬린의 가족 역시 성명을 통해 “핀너와 애슬린은 절대 용병이 아니다. 전쟁이 터졌을 때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정규군의 일원으로서 다른 포로들과 마찬가지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역시 전쟁 포로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은 전쟁 범죄라면서 우려의 입장을 드러냈다. 라비나 샴다사니 OHCHR 대변인은 지난 10일 “이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마리우폴에서 붙잡힌 외국인 시민”이라며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부에 따르면 모든 남자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일부였다. 만약 그렇다면 이들은 용병으로 간주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영국인 2명은 지난 4월 중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투항했으며, 모로코인은 3월 12일 도네츠크주 볼노바하에서 포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러시아 성향의 DPR은 이웃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두 공화국 보호를 명분으로 내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에 앞서 이들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으나 국제사회에서는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
  •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화학공장에 큰불…시가전 격화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화학공장에 큰불…시가전 격화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로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시내 한 화학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세베로도네츠크에 있는 ‘아조트’ 화학공장에서 유류 수t이 유출된 뒤 큰불이 났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에 화력을 퍼부어 시내 거의 전 지역을 장악했으나 아조트 화학공장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의 통제하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루한스크 지역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러시아 특사 로디온 미로슈니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아조트 화학공장을 봉쇄했으며 공장 내부에 갇힌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의 피난을 막고 이들을 인질삼아 이웃 도시인 리시찬스크로 퇴각하려고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다이 주지사는 “아조트 공장이 봉쇄됐다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정보는 거짓말”이라면서 “우리 군은 세베로도네츠크 공업 지대를 장악한 채 시내의 러시아군을 격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조트 화학공장에 우크라이나군 병사 300~400명과 많게는 500명에 이르는 민간인이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공장에 직원 200여명과 주민 60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의 민간인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아조트 화학공장에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일어난 참사가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마리우폴 ‘최후 항전지’로 불렸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들이 고립된 채로 러시아군의 공격을 몇 주간 버티다 항복해 지난달 러시아에 포로로 잡혔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는 최근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세베로도네츠크가 함락되면 루한스크주 전체가 사실상 러시아 수중에 떨어지는 셈이기에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을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이 도시의 70%까지 점령했다고 주장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로부터 빼앗긴 영토의 20%를 되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찬가지로 대형 화학공장이 있는 도네츠크주 도시 아우디이우카에서도 이날 폭발이 발생해 거대한 연기구름이 솟구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근거지인 도네츠크시 바로 북쪽에 있으나 우크라이나군 통제 권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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