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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동화는 계속된다

    리디아 고, 동화는 계속된다

    “지난 두어 달 동화 같은 일의 연속이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늘 내 목표다. 난 이미 동화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다. 왜 안 되겠나.”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 TPC 리버스 벤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노 티띠꾼(21·태국)에게 2타 차로 뒤진 채 3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티띠꾼을 5타 차 2위로 밀어내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리디아 고와 6승의 넬리 코르다(26·미국)뿐이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달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한 데다 메이저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말 그대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다. 리디아 고는 “정말 비현실적이다. 지난 두어 달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났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티띠꾼은 “오늘 리디아 고의 퍼터가 불을 뿜었다”며 “리디아 고를 나의 ‘롤모델’이자 전설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 LPGA 투어를 포함한 통산 3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23)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장효준(21)이 코르다와 함께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에 마크됐고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28·호주)는 공동 27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 “난, 동화의 일부”…리디아 고, 크로거 퀸시티서 ‘시즌 3승’ 역전극

    “난, 동화의 일부”…리디아 고, 크로거 퀸시티서 ‘시즌 3승’ 역전극

    “지난 두어 달 동화 같은 일의 연속이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늘 내 목표다. 난 이미 동화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다. 왜 안 되겠나.”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에서 끝난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의 우승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2타 뒤진 채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들린듯한 퍼팅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2위 티띠꾼을 무려 5타 차로 밀어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 투어 3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리디아 고와 6승의 넬리 코르다(26·미국) 뿐이다. 그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22승으로 늘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달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으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고, 이후 메이저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지난달부터 동화 같은 스토리를 쓰고 있다. 리디아 고는 “유럽에서 믿을 수 없는 3주를 보내고서 3주를 쉬고 나왔기에 어떨지 확신이 없었다. 이런 라운드로 우승을 확정 짓는 건 무척 특별하다”라면서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지난 두어 달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났고, 이제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 18개 홀에서 퍼터 23번 꺼냈을 뿐이다. 이와 관련, 티띠꾼은 “오늘 리디아의 퍼터가 불을 뿜었다. 완전히 신들린 듯했다”라며 “리디아 고는 나의 ‘롤 모델’이자 언니로서, 전설로서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내 두 눈으로 리디아 고의 경기를 직접 본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도 했다.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 LPGA 투어를 포함한 통산 3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23)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9)과 연장 끝에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던 유해란은 5타를 줄여 시즌 10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다음 투어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설 그는 “무척 기다려진다. 요즘 샷 감각이 정말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짧은 퍼트 실수가 몇 번 있었기에 보완하면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효준(30)이 코르다와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약 1년 만의 톱10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공동 27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 “한 편의 동화”… 리디아 고, LPGA 마지막 메이저도 우승

    “한 편의 동화”… 리디아 고, LPGA 마지막 메이저도 우승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 성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정복하며 금빛 기운을 이어 갔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약 126억원)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써내며 우승했다. 3라운드 선두 신지애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은 신지애 등 공동 2위 4명과는 2타 차.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이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우승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1일 올림픽 금메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이뤄 낸 리디아 고는 보름 만에 메이저 타이틀까지 품는 경사를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골프 발상지’인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려 기쁨을 더했다. 올드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디 오픈(남자 메이저)이 자주 열리는 홈 코스이기도 하다.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뜨거웠다. 리디아 고와 신지애, 넬리 코르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6언더파로 공동 1위를 형성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7언더파에 선착하며 경기를 먼저 마무리했다. 비슷한 시간 15번 홀(파4)에서 신지애가 보기를 적어 내며 2타 차로 밀렸고, 코르다 역시 17번 홀(파4)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부는 18번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고, 짧은 파 퍼트마저 홀을 돌아 나오며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올해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코르다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가 며느리인 리디아 고는 “최근 몇 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친 것 같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에서 우승해 한 편의 동화처럼 느껴진다”며 기뻐했다. 이번에는 올림픽 금메달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한 남편(정준씨)과 우승의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파리金’ 리디아 고, 골프 성지에서 메이저 키스…AIG女오픈 우승, 신지애 2위

    ‘파리金’ 리디아 고, 골프 성지에서 메이저 키스…AIG女오픈 우승, 신지애 2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 성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정복하며 금빛 기운을 이어갔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써내 우승했다. 3라운드 선두 신지애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은 신지애 등 공동 2위 4명과는 2타 차.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우승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다. 지난 11일 올림픽 금메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이뤄낸 리디아 고는 보름 만에 메이저 타이틀까지 품는 경사를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가 ‘골프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려 기쁨을 더했다. 올드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디 오픈(남자 메이저)의 홈 코스이기도 하다.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뜨거웠다. 리디아 고와 신지애, 넬리 코르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6언더파로 공동 1위를 형성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7언더파에 선착하며 경기를 먼저 마무리했다. 비슷한 시간 15번 홀(파4)에서 신지애가 보기를 적어내며 2타 차로 밀렸고, 코르다 역시 17번 홀(파4)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부는 18번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고, 짧은 파 퍼트마저 홀을 돌아 나오며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마지막 날 다소 부진해 3번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AIG여자오픈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임진희가 공동 10위(1언더파 287타)로 메이저 대회 ‘톱10’을 달성했다. 올해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코르다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가 며느리인 리디아 고는 “최근 몇 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친 것 같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에서 우승해 한 편의 동화처럼 느껴진다”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 현장은 함께하지 못한 남편(정준 씨)과 이번에는 우승의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골프의 성지’서 은퇴 선언한 김인경 “항상 최선을 다했다”

    ‘골프의 성지’서 은퇴 선언한 김인경 “항상 최선을 다했다”

    김인경(36)이 24일 밤(현지시간)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부모와 코치, 절친들에게 “내일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4라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마지막 라운드”라고 전격 선언했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25일 끝난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폭탄 선언을 공개한 김인경에 대해 동반 출전자인 앨리스테어 스콧도 “돌아오라”고 간청했다. 김인경은 대회 최종 4라운드 합계 11오버파 299타(공동 81위)로 마친 직후 “그들은 정말 나를 설득하려 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인경은 라운드 직후 친구이자 로열앤드에인션트(R&A) 수장인 마틴 슬럼버스에게도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김인경은 R&A의 요청으로 대회장에 되돌아와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1988년생 동갑내기 박인비, 신지애 등과 함께 한국 여자골프의 황금세대를 꽃피웠던 김인경은 이렇게 은퇴 무대를 장식했다. 김인경은 영어를 전혀 모르던 십대 시절 아버지를 설득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5년 미국 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2007년 프로로 전향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뒀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우승했고,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상금 22만 달러 가운데 절반은 불우 계층의 교육에 집중하는 오초아 재단에, 나머지는 미국 자선단체에 모두 기부했다. 또 골프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1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인경은 이날 은퇴 후 인터뷰에서 “최근 2년 정도 은퇴에 대해 생각했고, 마지막 18홀을 어디서 치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은퇴 무대로 삼은 AIG 여자오픈에 대해 “2007년 이 대회에서 처음 링크스 코스 경기를 했다”라며 “골프를 하며 좋을 때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LPGA 투어 18년 차에 은퇴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김인경은 “제가 골프를 9살 때 시작했고, 올해 제 나이는 36세”라며 “18은 골프 숫자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가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며 “또 골프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7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돌아보면서는 “그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라며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할 때였는데 그 대회 우승을 통해 저 자신과 화해도 했고, 제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되돌아봤다. 김인경은 당시 우승으로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18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쳐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골프 사상 가장 가슴 저미는 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30㎝ 악몽’ 이후 김인경은 명상과 독서, 여행과 볼링, 펜싱 등으로 자신을 다스렸다. 이런 사연을 지닌 김인경이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우승했을 때 외신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는 “지금도 연습장에 가서 오늘 안 된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며 “(은퇴했지만) 골프는 저와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골프를 통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인경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프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같이 아파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별을 고했다.
  • 신지애, 12년 만의 LPGA 메이저 우승 정조준…AIG女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

    신지애, 12년 만의 LPGA 메이저 우승 정조준…AIG女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

    신지애(36)가 12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11위였던 신지애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2위인 디펜딩챔피언 릴리아 부(미국)와는 한 타 차다. 세계 30위인 신지애는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이 11회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메이저 5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4승,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서는 2013년까지 11승을 거둔 그는 이듬해부터 일본 무대에 주력해오다가 지난해 들어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LPGA 투어 대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 왔으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신지애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과 인연이 각별하다.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12년 통산 10승을 채웠다.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3위의 호성적을 냈다. 1번,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7번(파4), 8번(파3), 9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 홀(파4) 버디와 14번 홀(파5) 보기를 맞바꿨던 신지애는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쪽으로 붙이며 버디를 낚아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신지애는 “17번 홀에선 205야드를 남기고 20도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쳤다. 지난 이틀 보기를 했던 홀이라 그린에만 올리자는 생각이었는데 가까이 붙었다”고 돌이켰다. 신지애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만 세 번째 경기하고,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다. 그래서 오늘 내 모든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두 개의 보기가 나왔으나 누구나 그럴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집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도전 자체가 좋은 시도였다. 스스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올림픽 출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에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타를 잃어 전날 선두에서 3위(5언더파 211타)로 미끄러졌다. 신지은과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위(4언더파 212타). 임진희는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김효주는 공동 16위(1언더파 215타), 이소미는 공동 19위(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4시즌 ‘메이저 퀸’이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탄생한다. 시즌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은 ‘골프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2014년 신설된 이 상을 수상하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필수적이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35)이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양희영은 메이저 어워드 포인트 60점을 쌓아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26·미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23)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24·70점·이상 일본)다. 유해란(23)도 포인트가 좋다.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해 모두 28점을 쌓아 8위에 올랐다. 유해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어워드 수상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고진영(29)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이외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드는 등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또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6)도 출전, 카리 웹(50·호주), 스테이시 루이스(39·미국) 등 역대 챔피언과 실력을 겨룬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7·뉴질랜드)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27), 지난 한 달 새 CPKC 여자오픈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32·이상 미국)도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 R&A 한국 7번째 정회원 탄생…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R&A 한국 7번째 정회원 탄생…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한국인으로는 7번째로 세계 골프의 본산 격인 R&A골프클럽 정회원이 됐다. 1754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창설된 R&A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으로, 1834년 영국 왕실에서 ‘Royal & Ancient’(R&A) 칭호를 받았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R&A 골프클럽의 공식 후원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R&A 골프클럽은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골프용품의 세계 공인 규격과 규칙, 에티켓 등을 정기 개정 관리하는 한편, 남녀 메이저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등을 열어왔으나 2004년 ‘R&A’가 계열 분리하며 골프 규칙과 에티켓, 용품의 공인 규격 관리를, 골프클럽은 대회 개최를 맡게 됐다. 골프 스포츠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가 큰 명망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뽑는 R&A 골프클럽 정회원은 전 세계 2500여명에 달한다. 홍 부회장은 한국 골프계의 대부이자 삼성물산과 삼양통상의 창업주인 고 허정구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을 지낸 구자용 E1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7번째 정회원이 됐다. 중앙그룹 JTBC골프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디 오픈 등을 중계방송하고 있다.
  •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가능권인 세계 15위 내 재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26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신지애는 지난주 1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했다. 전날 막을 내린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순위 점수 11.57점을 보탠 신지애는 총점 212.10점(58개 대회), 평균 3.66점을 기록했다. 15위 알리슨 코퍼즈(미국)와는 0.09점 차다. 박세리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가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더라면 56점을 따내 10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는 선수들이 최근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를 나눠 평균치를 따진다. 신지애는 올여름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꿈꾸고 있다. 올림픽 골프는 나라별로 최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이날 기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4위다. 현 상황에서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무대에 서려면 세계 15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일본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8월 AIG 여자오픈 3위 등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위를 달렸다. 한편, 박세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는 릴리아 부(미국)를 끌어내리고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올해 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베테랑 신지애와 양희영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격돌한다. 신지애와 양희영은 2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가 봄에 마련한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다. 일본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양희영의 만남은 지난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은 나라별 최대 2명 출전이 기본이다. 6월 24일 세계 순위 기준으로 15위 안에 4명 이상이 있는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애는 16위. 양희영이 신지애에 0.09점 앞섰다. 한국 골프를 대표했던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8월 AIG 여자오픈 3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양희영 또한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고,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두 명 모두 15위 안에 진입해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모두 4명이 출전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신지애, 양희영 중 1명은 파리에 못갈 수도 있다. 배점이 큰 LPGA 투어가 주무대인 양희영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신지애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LPGA 투어 대회는 물론, 호주 투어, 유럽 투어에 자주 출전해 포인트 사냥을 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양희영이 공동 18위, 신지애가 공동 60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신지애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양희영이 공동 23위에 올랐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출격하며 공동 20위로 시동을 건 고진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과 최혜진도 다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사우디와 혼다 타일랜드에서 거푸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3~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 랭커도 총출동한다.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 용의 해 맞은 용띠 박인비 “IOC 선수위원 목표…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 되길”

    용의 해 맞은 용띠 박인비 “IOC 선수위원 목표…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 되길”

    “용띠의 해에 태어나서 그런지 용의 해를 맞아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자 골프를 주름잡던 박인비(36)가 16일 서울 강남구 실내골프 연습장 클럽디 청담에서 열린 던롭 젝시오 신제품 골프 클럽 발표 행사에 참석해 용의 해 가장 큰 목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IOC 선수위원 당선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는 박인비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 오진혁(양궁)과의 경쟁을 거쳐 한국 후보로 선출된 그는 “선거에 출마한 선수 모두가 만만하지 않다”며 “경기할 때 보였던 무표정이 아니라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가 올림픽에서 골프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7월 중순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본격적인 유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파리올림픽 기간 출전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각국 32명 후보 중 4명이 선출된다. 골프가 올림픽 무대로 다시 복귀한 2016년 리우자네이루 대회에서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골프가 올림픽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찾겠다”면서 “남녀 혼성 경기를 신설하는 등 메달 수를 늘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딸을 얻은 박인비는 2022년 8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모두 ‘영구 시드’를 가진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 선거 이후 필드 복귀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는 “아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롭다. 진정한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인비는 또 “골프에 비교한다면 이제 내 인생은 1라운드 17번홀에 온 것 같다”며 “많은 분을 만나며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던롭스포츠 코리아는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인 ‘젝시오 13’ 시리즈와 빠른 헤드 스피드를 자랑하는 ‘젝시오 엑스’ 시리즈, 여성 골퍼를 위한 ‘젝시오 13 레이디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 샛별 옆에 큰☆☆☆☆☆… ‘골프의 은하수’ 떴다

    샛별 옆에 큰☆☆☆☆☆… ‘골프의 은하수’ 떴다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그 어느 때보다 초호화 라인업으로 펼쳐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시즌 2승의 세계 3위 고진영(솔레어)을 비롯해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 그리고 ‘메이저 퀸’ 전인지(KB금융그룹)까지 현재 L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해 뛰는 스타가 대거 출격한다. 일본 무대(JLPGA)에서 활약 중인 관록의 신지애(스리본드)도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LPGA 투어 11승 등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올해 일본 투어 2승에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 3위 등으로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초청 10명 포함, 출전 선수 78명 중 해외 선수 면면이 예년보다 더 화려해졌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톱랭커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슈퍼 루키’로 통하는 로즈 장(미국)도 첫선을 보인다. 4년 만에 한국에 오는 세계 4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고진영과 세계 1위를 다퉜던 코르다는 지난해 말까지 한화큐셀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을 정도로 한국과 각별한 ‘친한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혼수로 장만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아시안 스윙’이 완전체로 치러지며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2020년엔 4개 대회 모두 취소됐고 2021년엔 한국, 지난해엔 한국과 일본 대회만 열렸던 아시안 스윙은 올해 상하이에 이어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투어가 이어지며 시즌 막바지를 장식하고 있다. 2021년까지 KLPGA 투어 공동 주관이던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PGA 투어 단독으로 개최돼 국내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다만 오수민, 윤다빈, 박서진, 서지은 등 아마추어 유망주 4명이 출전해 세계의 별들과 기량을 겨룬다. 신지애는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기는 오랜만이라 많이 설렌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많은 대회에) 나가 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진영·김효주·유해란·신지애+부·인뤄닝·부티에·코다까지…BMW레이디스 초호화 라인업으로 19일 개막

    고진영·김효주·유해란·신지애+부·인뤄닝·부티에·코다까지…BMW레이디스 초호화 라인업으로 19일 개막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초호화 라인업으로 펼쳐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 힐스 코스(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시즌 2승을 따낸 세계 3위 고진영(솔레어)을 비롯해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 그리고 전인지(KB금융그룹)까지 현재 L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해 뛰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출격한다. 여기에 일본 무대(JLPGA)에서 활약 중인 관록의 신지애(스리본드)도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LPGA 투어 11승 등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2승에다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 3위 등으로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초청 10명 포함 출전 선수 78명 중 해외 선수 면면이 예년보다 더 화려해졌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톱 랭커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LPGA 투어 ‘슈퍼 루키’로 통하는 로즈 장(미국)도 첫선을 보인다. 4년 만에 한국에 오는 세계 4위 넬리 코다(미국)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고진영과 세계 1위를 다퉜던 코다는 지난해 말까지 한화큐셀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을 정도로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친한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혼수로 장만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아시안 스윙‘이 완전체로 치러지며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2020년엔 4개 대회 모두 취소됐고 2021년엔 한국, 지난해엔 한국과 일본 대회만 열렸던 아시안 스윙은 올해는 지난주 상하이에 이어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며 시즌 막바지를 장식하고 있다. 2021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주관이던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PGA 투어 단독으로 개최하며 KLPGA 투어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다만 오수민, 윤다빈, 박서진, 서지은 등 아마추어 유망주 4명이 출전해 세계의 별들과 기량을 겨룬다.
  •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1988년생 용띠 신지애는 올해 35세다. 2013년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11승을 기록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떠난 그는 지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옮겨가 11년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전남 함평골프고 때인 2005년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국내외에서 올린 승수는 65승이나 된다. 개척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난 그의 가족사는 그리 순탄치 않다. 어린 시절 이모 생일잔치에 가는 길에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두 동생은 뼈가 으스러지면서 1년을 병상에서 지내야 했다. 아버지 신제섭씨는 보험금을 맏딸의 골프에만 썼다. 신지애 골프의 자양분은 바로 가족의 희생이었다. 30대 중반은 여자 골프 선수로는 할머니 대접을 받는 나이다. 10대 후반 만개했다가 20대 중반에 시드는 반짝스타들이 즐비한 요즘엔 더욱 그렇다. 그런 그가 최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앞서 한 달 전에는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올랐다. 줄리 잉스터가 붙여준 ‘초크라인’(목수가 튕기는 먹선)이라는 별명이 살아난 듯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를 찍었다. 4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그를 보고 후배 선수들은 “지애 언니가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지만 신지애도 메이저 제패 경험은 있다.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다. 출전 자체가 자연과의 ‘밀당’이다. 신지애는 황무지를 할퀴는 비와 바람을 다스릴 줄 알았다. 지난했던 가족사처럼 코스 위의 온갖 고난을 인내심으로 버텨 냈다. 하지만 155㎝ 단신으로 때리는 240야드 남짓한 비거리로는 점점 더 길어지는 코스가 벅찼다. 일본 투어로 눈을 돌린 뒤에야 그는 마음껏 승수를 주워 담았다. 지난 6월 JLPGA 투어 30승째를 쌓았고 누적 상금은 12억 9500만엔을 훌쩍 넘어섰다. 신지애는 2013년 LPGA 투어를 떠나면서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난 10년 동안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17일 현재 1위 야마시타 미유에게 860만엔 차로 근접했다. 연말이면 11년 묵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1988년생이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개울에 담근 박세리의 새하얀 발목을 보고 골프채를 잡은 ‘세리 키드’라는 것도 신지애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골프를 키웠다는 점이다. 박인비는 2013년 4개의 메이저 트로피 가운데 3개를 쓸어 담으면서 신지애가 떠난 LPGA 투어를 넘겨받았다. 2년 전 KIA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 투어 21승을 일궈 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골든슬램’까지 이뤘다. 27세 10개월이던 2016년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으니 골프 선수로서 이룰 건 더는 없다. 하지만 박인비도 또 다른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4일 대한체육회 원로회의의 지지를 받아 사실상 한국의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내년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골프 경기인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500㎞를 발로 뛰어 올림피언들의 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땀과 눈물, 환희가 엇갈린 라운드를 마친 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지나온 18개 홀을 복기하는 곳, 그곳이 골프인들에겐 이른바 19번째 홀이다. 하지만 이 두 명의 용띠 동갑내기들에겐 아무도 가지 못했던 길을 시작하는 또 다른 1번 홀이다.
  • ‘보트 피플의 자손’ 릴리아 부 세계 랭킹 1위로

    ‘보트 피플의 자손’ 릴리아 부 세계 랭킹 1위로

    ‘보트 피플의 자손’ 릴리아 부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5개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한 부는 세계 여자골프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는 1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위보다 5계단이 오른 1위가 됐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부는 지난 14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올해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2개나 따냈다.베트남계 미국인인 부는 ‘보트 피플’의 자손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외할아버지가 1982년 공산화된 베트남에서 보트를 타고 탈출했다. 부가 1위로 올라가면서 기존 1∼5위 선수들이 한 계단씩 밀렸다. 넬리 코다(미국)가 2위, 고진영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이다.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7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AIG 여자오픈 3위 신지애는 지난주 25위에서 8계단이 오른 17위가 됐다. 이는 LPGA 투어 선수가 아닌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42위에서 3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 ‘간판’ 임성재·‘베테랑’ 신지애, 구관이 명관

    ‘간판’ 임성재·‘베테랑’ 신지애, 구관이 명관

    임, PO 1차전 공동 6위에 올라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 커져신, AIG 여자오픈 3위로 마감한국 2년 만에 女메이저 무관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은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뛰었다. 우승은 44세의 노장 루커스 글러버(미국)가 차지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O 막차를 탄 글러버는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연장 승부 끝에 물리치고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는 상징성과 함께 두둑한 상금과 내년 특급 대회 출전 등 실질적인 이익도 크다. 임성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를 받았다. 김시우는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이 한 단계 오른 17위가 됐다. 김주형은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쳐 랭킹이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반면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그친 안병훈은 37위에서 38위로 떨어져 분발해야 한다.이날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는 신지애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14언더파 274타)와는 7타 차다. 신지애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째 ‘톱3’ 성적을 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골프는 2021년 11년 만에 ‘메이저 무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 우승하고 싶은 김효주 “꾸준함 중요하지만… 우승해야”

    우승하고 싶은 김효주 “꾸준함 중요하지만… 우승해야”

    “꾸준함도 중요하지만, 우승해야 하는 건데…” 김효주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태드워스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공동 4위로 마쳤다. 선두와 한 타 차이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김효주는 유력 우승 후보였다.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리를 따낸 김효주는 그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두 타를 잃어 공동 4위에 머문 김효주는 조금 실망한 듯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대회 4일 중에 가장 아쉬움이 남는 라운드였다”며 “퍼팅감이 계속 좋았는데 오늘 별로 좋지 않았던 점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티샷, 세컨드 샷, 퍼팅 다 아주 좋지도, 몹시 나쁘지도 않아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 같다”며 “다음엔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6월부터 치른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한 김효주는 가장 나쁜 성적이 공동 20위일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함께 4위에 오른 양희영은 “바람이 많이 불고 쉽지 않았는데 침착하게 경기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9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그는 “팔 부상이 있어서 오랫동안 쉬었는데 그 부분이 나아지고 있어서인지 샷 감각이 좋아졌다”면서 “멘탈 선생님과 (수업을) 한동안 쉬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결과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관해선 “솔직히 선수로선 우승하고 싶다”며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런 생각이 너무 강하면 자기에게 부담을 주고 지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임성재 PO 1차전 공동 6위… 신지애 AIG 오픈 3위

    임성재 PO 1차전 공동 6위… 신지애 AIG 오픈 3위

    ‘한국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은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끌어 올렸다.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명단은 1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정해진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은 PGA투어에서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는 상징성과 함께 두둑한 상금과 내년 특급 대회 출전이 보장되는 등 실질적인 이익도 크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를 받았다. 김시우는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8위에서 17위로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이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반면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그친 안병훈은 랭킹이 37위에서 38위로 1계단 떨어져 분발해야 한다.이날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는 신지애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14언더파 274타)와는 7타 차다. 신지애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톱3’ 성적을 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2021년 11년 만에 ‘메이저 무관’에 그쳤고, 지난해 전인지의 우승으로 체면치레했으나 올해 다시 우승 없이 지나갔다. 최근 3개 시즌을 통틀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한 차례뿐이다.
  •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든 뒤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김효주가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선두로 나선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김효주는 이후 4승을 더 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추가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1번 홀(파4)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7번 홀(파4) 버디를 잡아 실수를 만회하더니 10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하더니 13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어려웠지만 후반에 집중해서 괜찮았다. 쇼트 게임과 퍼팅이 너무 잘 됐다”면서 “내일도 이 감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퍼트가 잘 들어간 것에 대해선 “선배 지은희와 함께 숙소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다 구워 먹은 덕분에 힘이 났다”며 웃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AIG 여자오픈을 두차례 우승했다. 신지애가 우승한 2008년과 2012년에는 대회 이름이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었다. 신지애는 “전체적으로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다. 그린에서만 좀 어려웠다”는 신지애는 “(바람이 심했지만) 바람을 믿고, 나 스스로를 믿으려고 했던 노력이 잘 됐다. 어제보다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양희영도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9위(4언더파 212타)로 우승 가능성을 꺼트리지 않았고, 이정은도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에서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반면 고진영은 2타를 잃어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신지은, 김아림도 공동 1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 이정은·양희영 AIG 첫날 공동 2위… 14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 정조준

    이정은·양희영 AIG 첫날 공동 2위… 14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 정조준

    이정은과 양희영, 전인지, 김효주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1년 2개월만에 한국여자골프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한국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마지막 대회는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전인지)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이정은과 양희영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앨리 유잉(미국)과 1타 차로 짜라위 분짠(태국), 페린 들라쿠르(프랑스),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과 공동 2위다. 전반을 파 행진으로 마친 이정은은 후반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쳤다.이정은은 11번 홀(파5) 버디와 1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3번(파4),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이정은은 “후반에 좀 더 퍼트에 집중했더니 버디가 많이 만들어졌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지금 샷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남은 세 라운드에서도 스윙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2019시즌에 LPGA에 데뷔한 이정은은 그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우승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올해 1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톱10에 들지 못했고, 7월 US여자오픈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치며 희로애락을 모두 맛봤다. 9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전반을 마친 양희영은 10∼13번 홀에서 버디 3개,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6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떨어트렸다.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9번 홀 더블보기에 대해 “원하던 샷을 못 쳐서 그린을 넘어갔는데 (그 후에도) 두 번의 퍼트가 홀컵을 돌고 나왔다”면서 “그냥 불운했다고 생각했다. 화를 내기보다는 후반 9홀이 남았으니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이글샷에 대해선 “운 좋게도 세컨드샷이 (홀) 가까이 붙었다”며 “퍼팅할 때도 차분하게 욕심내지 않고 ‘리듬과 스피드를 잘 맞춰서 좋은 스트로크를 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 4승의 양희영은 올해 최고 성적은 6월 마이어클래식 공동 3위다.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아깝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놓친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준우승자 김효주도 공동 7위가 됐다. 메이저대회 3승을 챙긴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현지 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전인지는 “팬들이 응원해주셨는데 기분도 좋아지고 더 좋은 흐름을 타게 되는 영향을 받았다”면서 “코스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신지은이 공동 19위(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고 유해란, 김아림, 최혜진, 지은희가 나란히 공동 33위(이븐파 72타)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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