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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양회 ‘경제 살리기’ 해법은? 지준율·금리 인하·AI플러스

    中 양회 ‘경제 살리기’ 해법은? 지준율·금리 인하·AI플러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중앙은행장이 지급준비율(지준율) 및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플러스’ 정책이 처음 소개되는 등 ‘경제 살리기’ 해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전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은행업 지급준비율은 평균 7%로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급준비율(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가운데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에 풀리는 돈이 그만큼 많아진다.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 속에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각각 0.25% 포인트 낮췄다. 지난달 5일에도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0.5% 포인트 인하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더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판 행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난달 20일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95%로 낮췄다. 중국에서 5년 만기 LPR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판 행장은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과 투자대출금리 책정의 기준이 된다. 이런 조치(금리 인하)는 사회적 융자 비용을 줄이고 투자·소비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자동차와 가전 등 구형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바꾸는 ‘이구환신’(옛 것을 새 것으로 바꿈) 정책을 언급했다. 중국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하는 승용차만 1600만대가 넘는 만큼 이것만 퇴출시켜도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AI 플러스 행동’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고 리커창 전 총리가 2015년 ‘인터넷 플러스’를 도입해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대표되는 플랫폼 기업의 급성장을 이끈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AI 관련 기업에 대한 감세 혜택을 부여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양회에서는 한반도 문제도 언급됐다. 7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위기의)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핵 폐기시 미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설 무기가 남지 않아 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이에 대한 북한의 고민을 미국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
  • ‘AICC 전문’ 페르소나AI, 네이버클라우드서 투자 유치

    ‘AICC 전문’ 페르소나AI, 네이버클라우드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르소나AI는 2021년 국내 최초의 구독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개발한 기업이다. AICC란 콜센터 등의 고객 접점에 챗봇, 콜봇, 주소봇 등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산업군이나 규모와 구애받지 않고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 가능해 성장성이 크다.AICC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든 페르소나AI는 금융권에서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원천기술을 고도화했다. 단시간 내 10만 개 이상의 AI 학습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자연어 생성(NLG) 기술과 한국어 인식률 100%를 달성한 자연어 처리(NLP)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공개된 누적 투자액만 약 200억 원에 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CC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페르소나AI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색, 광고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며 AI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페르소나AI와 협력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페르소나AI는 AICC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금융권뿐만 아니라 쇼핑, 의료, 렌탈 등 고객 응대를 디지털 전환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를 대상으로 AICC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투자는 페르소나AI의 AICC 사업 성과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CC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4주 연속 출전 강행’ 타와타나낏 “매일 밤 열정 보여주는 스위프트처럼”

    ‘4주 연속 출전 강행’ 타와타나낏 “매일 밤 열정 보여주는 스위프트처럼”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출전으로 4주 연속 강행군을 펼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보고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타와타나낏은 2024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6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력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지난 일요일에 스위프트 콘서트에 갔는데 정말 굉장했다.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3시간 동안 콘서트를 하면서 어느 정도 피곤할 법한데 매일 밤 공연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주째 대회라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스위프트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 투어를 펼치고 있다. 스위프트 못지않게 타와타나낏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로 커리어에서 2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그는 곧바로 태국으로 이동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싱가포르로 이동해 출전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의 성적을 낸 타와타나낏은 자신의 대표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 초청으로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와타나낏은 지칠 대로 지칠 법한 상황인데 거듭된 공연 일정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꾸리는 스위프트를 보고는 자신도 힘을 더 내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타와타나낏은 비시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택에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쉬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면서 “이번 비시즌에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이 성찰하며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경기를 분석하는 방법, 연습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을 넘어설 정도로 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언급했다. 타와타나낏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태국에서 열린 LPGA 대회가 골프 발전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그 대회에서 쭈타누깐 자매를 비롯한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고 짚었다.
  • ‘원조 대세’ 박민지, ‘신흥 대세’ 이예원, ‘언제 뛰나’ 윤이나

    ‘원조 대세’ 박민지, ‘신흥 대세’ 이예원, ‘언제 뛰나’ 윤이나

    ‘원조 대세 박민지의 부활이냐, 새 대세 이예원의 굳히기냐…. 윤이나는 언제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새 시즌은 모두 30개 대회로 꾸려진다. 총상금은 약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당 평균 상금이 사상 처음 10억원을 넘었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불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해외 대회가 2주 연속 이어진다. 국내 개막전은 다음 달 4~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이다. 새 시즌은 이예원과 박민지의 ‘신구 대세 대결’로 뜨거울 전망이다. 2022년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오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쓸어 담으며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는 지난해에는 2승에 그쳤고, 대상 점수 9위, 상금 12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개인 통산 18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신기록까지 3승을 남긴 박민지는 새 역사를 쓰며 자존심을 회복한 뒤 해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이예원과 박민지는 개막전부터 샷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박지영과 최근 유럽 투어와 미국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까지 108명이 출전한다. 올해 20명 이상의 샛별이 뜨는 가운데 지난해 흥행 기폭제가 된 ‘신인 삼총사’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의 바통을 이은 새로운 스타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유현조와 임지유가 선두 주자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던 장타자 유현조가 큰 기대를 받는다.새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윤이나의 복귀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초 절반이 감면되어 오는 20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강렬한 장타를 앞세워 2022년 데뷔하자마자 장타 1위, 버디 1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복귀하면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 버디 1위 황유민 등과 진정한 ‘장타 여왕’, ‘버디 여왕’을 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호주 투어 빅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할지, 징계 감면에 대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자숙 기간을 더 갖고 복귀 시기를 늦출지 고민 중이다.
  • 부인도 재일동포, 동생은 대부업… 신치용·선동열 등 체육계 인맥도[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부인도 재일동포, 동생은 대부업… 신치용·선동열 등 체육계 인맥도[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한일 양국서 국적으로 차별받아OK엔 ‘오리지널 코리안’ 뜻 담겨기자들에게 한국여권 보여 주기도50대에 결혼하고 연년생 남매 둬7세 아들, 예스자산대부 2대 주주럭비선수로 7년 뛰었을 만큼 애정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등 맡기도재계 권오섭·정상혁·구자용 친분 최윤(60) OK금융그룹 회장은 1963년 일본 나고야에서 아버지 김중배, 어머니 최정숙씨의 2남 2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90대인 부모님은 최근까지도 최 회장이 주최한 골프대회에 참석할 정도로 정정한 체력을 자랑한다. 그가 세운 OK배·정장학재단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전직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아버지의 성을 따라가지 않은 것은 죽을 수도 있다는 주변의 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부모 이혼, 양자 입적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어머니 성을 따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 회장은 일본 국적을 가진 적이 없다. 일본에서는 ‘자이니치’(在日·일본 거주 한국인)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고, 조국인 한국에 와서는 ‘일본계 기업인’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려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에 들어가는 ‘OK’는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두 단어의 앞글자를 붙여 그가 만든 것으로 ‘진짜 한국인’, ‘진짜 한국 기업’이라는 긍지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그가 양복 안주머니에 한국 여권을 들고 다니며 기자들에게 내보인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남동생 최호(54) 옐로우캐피탈대부 회장은 과거 형 최 회장이 했던 대부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비콜렉트대부 지분 100%와 옐로우캐피탈대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비콜렉트대부는 에이치앤에이치파이낸셜대부와 에이치앤에이치엘에이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 회장의 누나는 2명으로 이들은 최 회장이 일본에서 창업했던 ‘신라관’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최 회장이 거느린 회사에 등장하는 최혜자와 이와타니 가즈마는 4촌 혈족이다. 최 회장은 52세 때인 2015년 같은 재일동포 출신인 박열(43·기무라 에쓰코)씨와 결혼해 아들 선(7)과 딸 다해(6)를 두고 있다. 박씨는 치과의사로 개그맨 남희석의 부인인 치과의사 이경민씨의 소개로 만났다. 최 회장을 아는 지인은 “부인은 일본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한국에서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다”며 “배구를 좋아해 가족이 가끔 경기도 안산까지 직접 차를 몰고 배구 경기를 보러 간다”고 말했다. 아들과 딸의 이름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에서 2019년 직원들을 상대로 공모해 지었다. 현재 아들은 국제학교에 다닌다. 이들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살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거주했던 서초구의 한 고급 아파트로 옮겼다. 초등학생인 아들 선은 최 회장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예스자산대부의 2대 주주(18%)로 있다. 이 회사에는 친족인 최혜자(18%), 이와타니(18%) 등도 주요 주주로 있다. 최 회장은 중학교 시절부터 축구를 하고 고교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7년간 럭비 선수로 활동한 만큼 스포츠 사랑이 남다르다. 대학 1학년 때 취미로 골프에 입문했으며 당시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선수인 핫토리 미치코(55)의 캐디로 활동하기도 했다. 실력도 싱글 수준이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체육인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맡았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일본식 사회인 체육이 우리에게도 뿌리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운동 선수가 운동 기계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사회에 안착돼야 한다는 것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창단을 계기로 만난 신치용(68)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와도 이런 면에서 의기투합했다. 신 대표는 “진천선수촌장을 맡아 도쿄올림픽에서 최 회장과 이런저런 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사회체육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신 대표와 술잔을 자주 기울이며 배구계에 대한 걱정과 향후 스포츠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문을 구한다고 한다. 선동열(61)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과는 선 전 감독이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1996년 만나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가 됐다. 당시 한국말이 서툴렀던 최 회장은 선 전 감독을 ‘형’이라 부르고 선 전 감독은 최 회장을 ‘준짱’이라 부르며 서로에게 일본어와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 선 전 감독은 “일본에서 어려웠던 시기 최 회장을 만나 위로가 됐다”며 “지금도 연락하며 안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만능체육인인 그는 안산에 있는 제일컨트리클럽에 자주 간다. 이곳은 1982년 재일동포 유지 70명이 동포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곳으로 최 회장 자신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에 대한 애착은 그가 창단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연고지를 안산으로 정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경제계에서는 엘엔피코스메틱의 권오섭(65) 회장과 정상혁(59) 신한은행장과 친분이 있다. 지난해 구자용(68) E1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행사에서는 다음 주자로 김태오(69) DGB금융그룹 회장과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을 지목한 바 있다.
  • 신구 대세 대전에 윤이나 복귀까지…2024 KLPGA 개막

    신구 대세 대전에 윤이나 복귀까지…2024 KLPGA 개막

    ‘원조 대세 박민지의 부활이냐, 새 대세 이예원의 굳히기냐…윤이나는 언제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7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새 시즌은 모두 30개 대회로 꾸려진다. 총상금은 약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당 평균 상금이 사상 처음 10억원을 넘었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불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해외 대회가 2주 연속 이어진다. 국내 개막전은 다음 달 4~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이다. 새 시즌은 이예원과 박민지의 ‘신구 대세 대결’로 뜨거울 전망이다. 2022년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오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쓸어 담으며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는 지난해에는 2승에 그쳤고, 대상 점수 9위, 상금 12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개인 통산 18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신기록까지 3승을 남긴 박민지는 새 역사를 쓰며 자존심을 회복한 뒤 해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이예원과 박민지는 개막전부터 샷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박지영과 최근 유럽 투어와 미국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까지 108명이 출전한다. 올해 20명 이상의 샛별이 뜨는 가운데 지난해 흥행 기폭제가 된 ‘신인 삼총사’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의 바통을 이은 새로운 스타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유현조와 임지유가 선두 주자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던 장타자 유현조가 큰 기대를 받는다. 새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윤이나의 복귀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초 절반이 감면되어 오는 20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강렬한 장타를 앞세워 2022년 데뷔하자마자 장타 1위, 버디 1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복귀하면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 버디 1위 황유민 등과 진정한 ‘장타 여왕’, ‘버디 여왕’을 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호주 투어 빅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할지, 징계 감면에 대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자숙 기간을 더 갖고 복귀 시기를 늦출지 고민 중이다.
  •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3년 차 이미향이 2024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막판 추격을 벌여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해나 그린(호주)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은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우승한 그린(13언더파 275타)과는 4타 차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1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이미향은 16번 홀(파5)에서 투온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선 중거리 버디 퍼트를 낚으며 14번 홀(파4)까지 11언더 파였던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저지르며 대회를 마무리해 단독 3위를 놓쳤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의 들쭉날쭉 플레이로 1타를 줄이며 최종 7언더파 281타 공동 8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통산 7승을 건진 한국 골프는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까지 포함해 이어오던 우승 행진을 4연패에서 멈췄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이날 13번 홀(파5)까지 파를 거듭하는 등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2타 차 2위였던 그린과 3타차 공동 3위였던 부티에가 간격을 좁혔다. 후반 홀을 시작하며 후루에, 그린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부티에는 12번 홀(파)과 15번 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15번 홀까지 부티에에 두 타 뒤졌던 그린이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부티에를 따라잡았다. 또 앞 조에 있던 부티에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들어선 18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완성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후루에는 14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져 공동 8위까지 미끄러졌다. 2019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린은 지난해 4월 말 JM 이글 LA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 경기도 “에너지 사용 불균형 없앤다”···27개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경기도 “에너지 사용 불균형 없앤다”···27개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파주, 이천, 여주 등 10개 시군 27개 마을 대상···219억 원 투입 경기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파주, 이천, 여주 등 10개 시군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LPG를 용기로 공급받는 개별 배송방식에서 마을 단위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30~1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LPG용 가스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준다.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를 절감시키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무호스, 노후배관 등 가스 부대시설 철거, 교체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도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130개 마을 7,700세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도비 80억을 포함한 2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26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인한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해소 및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 이라며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진영 “투어 10년…올해는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하다 보면 좋은 일 생길 것”

    고진영 “투어 10년…올해는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하다 보면 좋은 일 생길 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올해 목표로 건강과 행복을 꼽았다. 고진영은 HSBC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LPGA 투어와 함께 한 지 아마도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골프를 하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9승(통산 11승)을 거두고 2017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8년 LPGA 투어에 공식 입문했다. 첫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2014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었다. 고진영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10년은 프로 데뷔 또는 LPGA 투어 첫 출전이 기준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LPGA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인 5승을 거뒀으나 2022년 1승, 지난해 2승에 그쳤던 고진영은 “지난 3년 동안은 부상이 많았다”면서 “최근 2년 동안은 많이 나아졌다. 나이가 들긴 했지만,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부상 탓에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골프니까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골프는 정말 힘들다. 인내심과 침착함, 그리고 즐기는 마음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 3연패에 대한 부담도 내려놨다고 했다. 그는 “HSBC에서 두 번이나 우승해 행복하고, 두 번 모두 운이 좋아 우승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면서 “더 잘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 그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 하고 나도 그렇지만 우승에 연연하지는 않는다”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연습 라운드를 치른 고진영은 “페어웨이에 나무가 많고 그린이 정말 빨라서 쉽지 않은 코스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 볼을 자주 올리면 버디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싱 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가끔 줄넘기를 더 하라고 하시는데, 나도 나이가 들어 이젠 못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올해 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베테랑 신지애와 양희영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격돌한다. 신지애와 양희영은 2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가 봄에 마련한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다. 일본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양희영의 만남은 지난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은 나라별 최대 2명 출전이 기본이다. 6월 24일 세계 순위 기준으로 15위 안에 4명 이상이 있는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애는 16위. 양희영이 신지애에 0.09점 앞섰다. 한국 골프를 대표했던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8월 AIG 여자오픈 3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양희영 또한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고,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두 명 모두 15위 안에 진입해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모두 4명이 출전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신지애, 양희영 중 1명은 파리에 못갈 수도 있다. 배점이 큰 LPGA 투어가 주무대인 양희영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신지애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LPGA 투어 대회는 물론, 호주 투어, 유럽 투어에 자주 출전해 포인트 사냥을 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양희영이 공동 18위, 신지애가 공동 60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신지애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양희영이 공동 23위에 올랐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출격하며 공동 20위로 시동을 건 고진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과 최혜진도 다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사우디와 혼다 타일랜드에서 거푸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3~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 랭커도 총출동한다.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 직원이 아이디어 제시하자…14억짜리 사업, ‘200만원’에 해결

    직원이 아이디어 제시하자…14억짜리 사업, ‘200만원’에 해결

    직원의 아이디어로 예산을 대폭 절감해 사업을 진행한 공공기관이 화제다.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에 ‘양산종합운동장, 관람석 원색복원 작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종합운동장 관람석에 앉아 짜장면을 먹던 한 직원은 “짜장면 맛이 와 이리 밍밍하노. 아저씨, 여 불맛 좀 입혀주이소”라고 말한다. 이에 옆에 있던 또 다른 직원이 “불맛 좀 넣어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LP가스를 활용해 의자 색을 바꾸는 모습이 담겼다. 공단은 영상과 함께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토치를 활용해 노후된 플라스틱 의자 원색복원작업이 한창”이라며 “교체시 14억원, 도색시 2억원의 예산이 발생하는 사업에 200여만원과 자체 인력을 활용해 새 의자처럼 만들어낸다”고 적었다. 이처럼 공단이 보수작업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정경호 양산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팀 대리가 제안한 아이디어 덕분이다. 지난 2002년 지어진 양산종합운동장은 지역의 각종 행사부터 도민체전까지 담당하는 양산 대표 랜드마크다. 그러나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되면서 관람석이 빛바랬고, 공단이 관람석 교체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문제는 비용이었다. 이때 정 대리가 인터넷에서 ‘가열시 플라스틱 원색 복원 원리’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화염방사 기법으로,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자외선 등으로 변형됐던 분자 구조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원리다. 이후 일부 좌석에 테스트한 후 7개월간 변형상태를 지켜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자체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리는 스브스뉴스에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화염방사 기법 영상을 보고 처음엔 사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집에 있는 가정용 토치를 가져와서 살짝 한 군데 테스트를 해보니까 색이 정말 영상처럼 잘 나오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어? 이 정도면 우리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해보니까 전부 다 환호성을 지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 직원들이 시간 날 때마다 작업을 하니까 빠르면 3월 정도면 끝날 것 같다”며 “저희 공단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관 공단 이사장은 “양산종합운동장은 경남도민체전 등 지역의 대규모 행사, 스포츠 등을 유치하는 양산의 랜드마크로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톱10 4명…그러나 우승은 태국 타와타나낏

    한국, 톱10 4명…그러나 우승은 태국 타와타나낏

    2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적으로 따지면 가장 많은 숫자다. 하지만 우승은 홈 팬들의 성원을 받은 패티 타와타나낏이 챙겼다. 김세영은 이날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두 타와타나낏과의 간격을 5타에서 2타까지 줄였으나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였다. 전날 공동 3위를 달리며 이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김효주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지난 시즌 신인왕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역시 시즌 첫 출격으로 관심을 끈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한국은 태국,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11명이 출전했다. 태국은 막판 접전 끝에 이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낚았다. 타와타나낏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는 데일리베스트로 경기를 먼저 마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공동 선두를 이룬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했다. 11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친 발렌수엘라의 기세가 무시무시했다. 자칫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 있는 상황.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쳐 내리막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온 타와타나낏은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탭 인 버디를 잡아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처음이다. 태국은 신예 나타크리타 웡타위랍이 공동 5위, 자라비 분찬트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10 3명을 배출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미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 “똑바로 섰다”…美 탐사선 ‘오디세우스’ 착륙 성공 [아하! 우주]

    “똑바로 섰다”…美 탐사선 ‘오디세우스’ 착륙 성공 [아하! 우주]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2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이날 오전 8시 23분쯤(한국시간 기준, 미국 동부 표준시로 22일 오후 6시 23분) 달 남극 부근의 말라퍼트A 분지에 무사히 착륙했다. NASA는 인터넷 중계를 통해서도 “미국이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민간 탐사선을 이용해 달에 돌아왔다”고 밝혔다.스티븐 알테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방송에서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지만, 우리는 달 표면에 와있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세우스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NASA는 착륙선이 달 표면에 닿았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날 착륙 예정 시간 이후 한동안 오디세우스 탐사선과의 교신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다가 10분여 뒤에 “오디세우스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중계 화면에는 관제센터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오디세우스 탐사선의 착륙 신호를 확인하고 환호하는 모습도 담겼다.미 CNN 방송은 오디세우스 탐사선이 “똑바로 세워져 있으며 데이터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회사 측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일본 달 탐사선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은 했으나, 몸체가 뒤집혀 전력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번 오디세우스호의 성공은 지난 15일 이 탐사선이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된 지 약 일주일만에 나왔다. 회사 측이 달 착륙 성공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자국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발사는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프로젝트로, 공중전화 부스 크기인 오디세우스에 NASA의 관측·탐사 장비 6개를 실어 보냈다. NASA는 수송을 위해 회사 측에 1억 1800만 달러(약 1573억원)를 지불했다. 오디세우스는 민간 최초로 달에 착륙한 탐사선이다. 그동안 미국과 옛소련(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달 착륙에 성공했지만 모두 국가 주도 프로젝트였다. 앞서 이스라엘(2019년), 일본(2022년) 기업이 각각 민간 탈 탐사선 착륙을 시도했지만 모두 달 표면과 충돌하면서 실패했다. 미국의 다른 민간 기업 아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도 지난달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연료 누출로 추락하고 말았다.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프로배구 = 대한항공-삼성화재(인천계양체육관) 한국도로공사-페퍼저축은행(김천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탁구 = 2024 부산세계선수권대회(오전 10시·부산 벡스코) ●테니스 = 김천 KMHTF오픈 춘계 전국주니어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볼링 =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8시30분·용인 엑스핀볼링라운지·화성 빅볼라운지) 김천컵 프로대회(오전 11시·김천 SMB볼링경기장·유성 볼링경기장) ●당구 =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32강전(오후 3시) 16강전(오후 7시30분·이상 킨텍스 PBA 스타디움)
  • 中 ‘D공포’에 대출우대금리 인하… 중화권 증시 ‘V자 반등’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던 중화권 증시가 ‘V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하고 있다. 중국이 5년 만기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낮추는 등 경기 부양책을 본격적으로 펴면서 중화권 증시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20일 중국 본토의 대표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SSEC)는 약 5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8.1% 상승했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같은 기간 7.2% 뛰어 5년여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두 지수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10~17일)를 전후해 각각 5거래일,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 전환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는 이날까지 각각 8.3%, 10.1% 뛰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가 퍼지는 중국 경기가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기존 연 4.20%에서 3.9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인민은행이 LPR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으로, 5년 만기 LPR은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저치로 내려왔다. 현지에서 LPR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5년 만기 LPR의 인하는 침체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당국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1조 위안(약 185조원)을 시장에 투입하기도 했다.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서 당국이 예상보다 높은 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 규모가 이미 5000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중화권 증시가 일부 반등하더라도 손실 규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 가는 데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중국 증시가 저점을 다지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국내 증시,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역대최저…“부동산 부양의지 반영”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역대최저…“부동산 부양의지 반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사실상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내렸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상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연 4.20%에서 3.95%로 인하하고 1년 만기 LPR은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5년 만기 LPR은 시장이 예상한 인하 폭을 뛰어 넘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1년 만기 LPR을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한 뒤로 올해 1월까지 이를 유지했다. 5년 만기 LPR은 2019년 제도가 도입된 뒤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4% 아래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최근 인민은행 산하 금융시보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5년 만기 LPR 금리를 낮추면 신뢰 안정에 도움이 되고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도 도울 것”이라고 글을 올려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했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활용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진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통용된다. 중국이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자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 위해서다. 중국은 ‘위드 코로나’ 원년인 2023년 5.2%의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지방정부 부채 증가, 소비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4%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서 부동산은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의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대비 9.6% 하락한데다 중국 24개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올해 1월 주택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45%, 전월보다 41% 급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대형 부동산 업체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한 홍콩 법원의 청산 명령까지 나와 부동산 시장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역대 최대폭으로 내리자 중국 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하 시점이 골든타임을 놓쳤고 효과도 제한적이어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 K톱 고진영 김효주 시즌 첫선…LPGA 한 달 만에 ‘亞스윙’으로 재개

    K톱 고진영 김효주 시즌 첫선…LPGA 한 달 만에 ‘亞스윙’으로 재개

    고진영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을 통해 2024시즌 첫선을 보인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현재 세계 6위와 9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최상위라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손목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2승을 올렸던 고진영은 투어챔피언십 때 왼쪽 무릎 부상으로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새 시즌 개막 첫 2개 대회를 건너뛰었던 고진영이 본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최저타수상을 간발의 차로 놓쳤던 김효주도 이번 대회를 통해 기지개를 켠다.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부활한 양희영도 관심이다. 양희영은 통산 5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챙겼다. 현재 세계 15위로 기세를 이어가면 파리올림픽에 자력 출전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은 지난 시즌 신인왕 유해란과 최혜진, 김아림, 김세영, 지은희, 신지은, 안나린, 이미향까지 모두 11명이 출격한다. 태국, 미국과 함께 출전 선수가 가장 많다.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이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역대 대회 우승자 및 CME그룹 포인트 상위권과 세계 상위권 선수 등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이번 대회를 포함한 아시안 스윙으로 LPGA 투어가 4주 만에 재개한다. 아시안 스윙은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까지 3주간 이어진다. 아시안 스윙은 가을(10월)에도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4개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 LPGA 대회 호스트 된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됐으면”

    LPGA 대회 호스트 된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됐으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 전설’ 박세리가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세리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설명회를 열고 “제 이름을 건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고, 부담감도 있다”면서 “이런 대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LPGA 투어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대회가 지속되어 역사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리 챔피언십은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18년 시작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간판을 새로 내걸었다. LPGA 투어 대회 명칭에 선수 이름이 붙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한국 선수 이름이 LPGA 투어 대회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올해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호스트를 맡은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 외에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 3개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던 박세리는 “호스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다를 게 없다”면서 “선수 때 경험을 살려 숙소와 음식, 코스에 대해 최대한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신지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의 출전에 대해 박세리는 “아시아 쪽 시즌이 개막하기 전이라 나오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선수 자신도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가 큰 것 같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힐스의 구본웅 의장은 설명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스포츠 이상의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의 아들인 그는 또 “대회 기간 첨단 산업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미래 산업 포럼도 열 계획”이라면서 “한국 여자골프가 박세리 대표의 성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처럼 퍼힐스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비난 여론에… 결국 제주 삼다수 골프대회 원래대로 제주서 열린다

    비난 여론에… 결국 제주 삼다수 골프대회 원래대로 제주서 열린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골프대회의 수도권 개최(본지 2월 14일 12면 보도)를 검토하다가 비난여론에 밀려 결국 다시 제주에서 열기로 했다. 19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KLPGA)의 수도권 개최를 검토했지만 부정적 여론이 많아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개최 장소와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방안으로 수도권 개최를 검토해 왔다. 수도권은 삼다수 매출의 61%를 차지할 정도여서 골프대회 장소를 수도권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대회가 열릴 경우 지역 홍보와 제주 지하수에 대한 청정 이미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지난해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44억여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도는 대회 개최지 변경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공사 측에 전달했으며 수도권 개최는 검토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삼다수 골프대회는 제1회부터 2014년부터 6회(2019년)까지 6년간 제주시 오라동의 오라CC에서 열렸지만 그 이후 부터는 아난티클럽제주(옛 세인트포CC), 우리들CC, 엘리시안제주CC, 블랙스톤제주CC 등 도내 유명 골프장에서 열렸다.
  • 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2개월 연장… 국제유가 상승세 고려

    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2개월 연장… 국제유가 상승세 고려

    2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4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 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10㎞/ℓ인 차량이 하루 40㎞를 주행하면 월 유류비가 2만 5000원가량 줄어드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ℓ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환원했다. 이후 이번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이 연장됐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이 유지된다. 경유는 ℓ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ℓ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연장된다. 정부는 세수 상황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흐름 등을 고려해 기존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8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1600원을 넘어섰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승 기대 심리가 경제주체들에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유류세 외에도 과일 등에 대한 할인을 확대하는 등 정부 재원 지원 규모를 계획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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