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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투자증권 대규모 손실 검사·조사 철저히”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투자증권 대규모 손실 검사·조사 철저히”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원대의 대규모 운용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금융위 간부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맡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하게 선물 매매를 진행해 13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LP는 운용사가 거래를 맺고 ETF 시장에서 매수·매도 양쪽에 주문을 넣어 호가에 빈틈이 생기지 않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유동성 공급한다. 이번 손실 금액은 LP 역할과 상관없이 유동성을 토대로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선물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과대 손실 발생 이후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추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허위 스왑거래 등록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한 뒤 금융 당국에 신고했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손실 규모 등이 흔치 않은 사례라 판단해 바로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며 “금융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내규, 내부통제 적정성, 손실 발생 원인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KPGA 장유빈 10억 돌파

    KPGA 장유빈 10억 돌파

    ‘장타왕’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최초 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쳐 파에 그친 동갑내기 장희민(DB손해보험)을 제치고 우승했다. 7월 군산CC오픈 이후 석 달 만에 정상을 밟은 장유빈은 김민규(23·CJ)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승(통산 3승)을 올렸다. 특히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장유빈은 시즌 상금 10억 361만 4642원으로 김민규(9억 6518만 7469원)를 제치고 상금 1위로 나서는 한편, 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섰다. 김민규는 지난 7월 사상 첫 8억원, 지난주 사상 첫 9억원을 돌파했으나 장유빈의 맹추격에 10억원 돌파의 영광을 넘겨줬다. 이날 4라운드는 장유빈, 장희민 등 공동 선두만 5명에 3타 차 공동 20위까지 27명이 몰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전반에 장유민이 4타, 장희민이 3타를 줄이며 도드라졌다. 후반 들어 장유빈이 11번 홀(파4) 보기에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두 타를 잃으며 처진 장희민이 15번(파5), 16번 홀(파3)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회복했다. 18번 홀(파4) 연장에선 장유빈이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장유빈은 “대회 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꿈에 그리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짧은 파 퍼트 때 많이 떨려 안 좋은 생각도 들었는데 그걸 이겨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이 뒤늦게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타수에 점수를 매겨 승부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김민별은 최종일 버디 9개로 18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는 2점 차.
  • “골프는 아쉬움이다, 그래서 내 30년은 65점… 제2의 전성기? 10년은 더” [월요인터뷰]

    “골프는 아쉬움이다, 그래서 내 30년은 65점… 제2의 전성기? 10년은 더” [월요인터뷰]

    규칙 엄격한 골프는 ‘정직’골프, 삶을 살아가는 자세·태도은퇴 고민 접고, 다시 몸 만들어출전 대회 늘 새롭고 매번 달라준비하다 보면 40·50주년 기대중년들 더 참된 리더 됐으면알코올·탄산음료·커피 끊었죠삶의 변화 느끼면 그게 ‘활력소’도전·성실 그리고 인사 잘해야꿈나무들에겐 세 가지 늘 강조PGA 투어 기회 되면 도전젊은 선수와 겨뤄 내 실력 시험챔피언스 상금 5위 이내 노릴 것타이거 우즈도 내년 말엔 50세판 달라지는 챔피언스 준비해야“제2의 전성기, 적어도 10년은 끌고 가고 싶다.” 38년 전 전남 완도 백사장에서 벙커샷을 연습하던 소년은 한국 골프의 전설로 성장했다. 최경주(54·SK텔레콤)가 ‘탱크’처럼 묵묵히 헤쳐 온 길은 그대로 한국 골프의 역사가 됐다. 골퍼에겐 최고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비록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지는 못했지만 ‘제5의 메이저’로 불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품었다. 그가 세운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 8승의 기록은 올해 들어서야 깨졌다. 2010년대 후반 건강 문제가 겹치며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듯했으나 2020년부터 50세 이상이 뛰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박차고 올랐다. 건강한 식습관과 체력 훈련 등 철저한 자기 관리가 디딤돌이 됐다. 챔피언스 진출과 첫 우승도 한국인 최초였던 그는 특히 올해 5월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신기록을 세우고 7월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디 오픈을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지난 1일 만난 최경주에게 프로 데뷔 30주년이라는 말을 꺼내자 “지금 듣고 알았다. 생각도 못 했는데 벌써 그렇게 됐나 보다”라며 너털웃음을 흘렸다. -올해 특히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 지금까지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기록을 깨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내 발자취가 역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서가는 누군가가 있으면 후대들이 쫓아오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일 년에 절반 이상 길에서 보내는 투어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대회가 늘 새롭고 같은 대회에 출전해도 매번 다르다.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 한 주 준비하다 보면 40, 50주년도 맞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제2의 전성기를 10년 정도는 끌고 가고 싶다.” -최경주에게 골프란. “골프는 아쉬움이다. 9언더를 쳐도 몇 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게 골프고 아쉬움 속에 기대하는 내일이 있는 게 골프다. 그래서 골프가 좋다. 골프는 또 정직이다. 엄격한 규칙에 따라 경기가 이뤄진다. 남이 안 본다고 속일 수도 없는 거다. 골프는 나에게 삶을 살아가는 자세이자 태도다.” -30년을 돌이키면 몇 점을 주고 싶은지. “100점은 몰라도 80, 90점 정도는 받고 싶은데 늘 아쉽고 부족하고 아직도 해야 할 것이, 그리고 배워야 할 게 많다. 그래서 65점 정도 주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두 개를 꼽을 수 있다. 우선 2000년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때다. 1999년 말에 입회했는데 첫해 성적이 안 좋아 Q스쿨에 다시 갔다. 그때 통과하지 못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 스코어 카드를 내고 문을 나서는데 앞이 페어웨이고 물이었는데 마치 내가 하얀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장면이다. 내 이름, ‘케이 제이 초이’(K.J CHOI)를 전 세계에 알린 2004년 마스터스 11번 홀(아멘코너 초입으로 난도가 높은 홀) 이글도 기억에 남는다.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수많은 대회가 열리고 수많은 선수가 그 홀을 쳤는데 이글은 내가 역대 세 번째였다.” -지금까지도 아쉬운 순간은. “2008년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2위까지 하다가 마지막 날 잘 못 쳐서 우승을 놓쳤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사실 그때 우승했어야 했다.” -위기도 있었을 텐데. “2010년 처음 허리에 협착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침으로 치료하며 2011, 2012년 우승을 하기는 했다. 최악으로 치달았던 게 2016년부터 18년까지다. 몸도 피곤하고 훈련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2018년 갑상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은퇴 고민도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이후 쉽지 않았지만 조금씩 다시 몸을 만들어 가는 게 4년 정도 걸렸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지. “골프 꿈나무들에게 선수 생활은 오래 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말해 놓고 내가 일찍 은퇴해 버리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늘 마음에 간직한 좌우명이 있다면. “집에서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골프 꿈나무들에게도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항상 도전해야 한다, 머무르면 안 된다. 그리고 성실해야 한다. 또 인사를 잘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늘 강조한다.” -인사는 좀 의외다. “인사를 잘하면 생기는 좋은 기운이 있다. 그게 부메랑처럼 복으로 돌아온다. 살면서 자주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어디 가든지 인사 잘하면 복 받는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들이 머리에 남아 있었는지 연습장에서, 골프장에서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고개 숙여 인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다. 비결이 있다면. “욕심을 내려놓게 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고, 성경 말씀을 공부하며 ‘내가 참 바보같이 살았구나, 내가 문제였구나’ 하고 뉘우치고 배우는 삶의 지혜도 도움이 됐다. 그리고 1000일 운동이라고 3년 넘게 매일 밥 먹듯이 스쾃, 팔굽혀펴기, 악력기, 코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챔피언스에선 직접 걷거나 카트를 타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걸어서 우승했다. 이제는 대회 때 걷고 치는 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위축된 삶을 살아가는 한국 사회 50대에게 큰 울림과 위로,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평가다. “많이 느끼고 있다. 50대 중후반에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많이들 묻는다. 내 경우 세 가지를 끊었다. 과거엔 폭탄주 스무 잔 이상 먹고 미국 생활을 하며 와인을 배우기도 했는데 알코올을 가장 먼저 끊었다. 그다음은 탄산음료였고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들어 커피까지 끊었다. 탄산이 가장 어려웠다. 대회 끝나고 얼음에 콜라 한잔 들이켜면 그 행복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젠 햄버거에 물을 마시는데 처음엔 쉽지 않았다. 하하하. 지금 자신에게 중독성이 있는 것 중 하나를 단호하게 끊어 보려 시도하고 금단 현상이 있다면 운동 등 다른 것에 집중해 보고 그러면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된다. 그렇게 삶의 변화를 느낀다면 그게 활력소가 되고, 거기에 삶의 노하우와 경험이 곁들여지면 후배들 시선도 달라진다. 우리 중년들이 조금 더 참된 리더가 돼 우리 사회를 더 건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당장 PGA 투어에 돌아가도 통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PGA 투어의 젊은 선수들과 겨루며 현재 내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 드라이버 거리는 줄었지만 아이언은 15년 전과 똑같고 공은 더 똑바로 간다. 티샷 이후 긴 클럽을 잡고 페어웨이를 때리면 남은 거리는 한 클럽 더 잡으면 된다. 쇼트게임이나 퍼트는 지금이 훨씬 좋다. 특히 퍼트 성공률이 25% 더 성장했다. 하루 평균 두세 타는 더 줄인다는 이야기다. PGA 투어 우승 때 나흘 동안 버디 14개를 쳤다면 챔피언스에선 사흘에 14개를 잡는다. 그렇다고 챔피언스 코스가 쉬운 건 아니다.” -PGA 투어 도전 계획은. “현재 시드는 없다.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1월 소니오픈 출전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무조건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지켜봐야 한다. 정말 그리운 필드라 기회만 있다면 출전하고 싶다. 챔피언스 일정과 겹쳐도 당연히 PGA 투어 도전을 택하겠다.” -소니오픈에 나서면 PGA 투어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데. “맞다. 498경기에 출전했다. 시니어 디 오픈 우승으로 내년 7월 디 오픈 출전은 확정된 상태다. 디 오픈에 앞서 PGA 투어 대회에 한 번이라도 나서면 500경기를 채운다. 흔치 않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KPGA 투어에서 김민규, 정찬민, 이재경 등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의 활약이 매섭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민지와 이가영도 있다. 박상하, 조성엽, 유별 등 재단 출신으로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운동하는 친구들도 있다. 조만간 PGA 투어에서 활약할 날을 기대한다. 골프 지도는 내가 하지만 그 외에 더 많은 재단 일을 도맡아 하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차남(최강준)도 듀크대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내년에 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를 통해 PGA 투어 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잘 풀린다면 이르면 2년 안에 PGA나 콘페리 투어 입성이 가능하다. 내가 몸 관리에 신경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할 수만 있다면 단 한 경기라도 같은 필드에 서보고 싶다. 정말 멋질 것 같다. 하하하.” -챔피언스 상금 10위가 목표라고 했는데. “챔피언스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상대적으로 젊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고 쉬울 것으로 봤다. 그런데 개뿔, 전혀 아니었다. 경기가 오전 8시 시작하면 6시 정도 나가서 준비했는데 열 살 위 선배들은 5시부터 나왔다. 창피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올해 상금 10위는 충분할 것 같아 5위 이내를 노려 보고 싶다. 올해의 선수도 탐난다. 타이거 우즈도 내년 말 50세가 된다. 챔피언스 판이 달라질 테니 준비해야 한다.”
  • 장유빈, 연장 끝 꿈에 그리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10억 돌파

    장유빈, 연장 끝 꿈에 그리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10억 돌파

    ‘장타왕’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최초 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쳐 파에 그친 동갑내기 장희민(DB손해보험)을 제치고 우승했다. 7월 군산CC오픈 이후 석 달 만에 정상을 밟은 장유빈은 김민규(23·CJ)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승(통산 3승)을 올렸다. 특히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장유빈은 시즌 상금 10억 361만 4642원으로 김민규(9억 6518만 7469원)를 제치고 상금 1위로 나서는 한편, 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섰다. 김민규는 지난 7월 사상 첫 8억원, 지난주 사상 첫 9억원을 돌파했으나 장유빈의 맹추격에 10억원 돌파의 영광을 넘겨줬다. 장유빈은 대상 포인트 1위도 질주했다. 이날 4라운드는 장유빈, 장희민 등 공동 선두만 5명에 3타 차 공동 20위까지 27명이 몰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전반에 장유민이 4타, 장희민이 3타를 줄이며 도드라졌다. 후반 들어 장유빈이 11번 홀(파4) 보기에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두 타를 잃으며 처진 장희민이 15번(파5), 16번 홀(파3)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회복했다. 18번 홀(파4) 연장에선 장유빈이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장유빈은 “대회 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꿈에 그리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짧은 파 퍼트 때 많이 떨려 안 좋은 생각도 들었는데 그걸 이겨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이 뒤늦게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타수에 점수를 매겨 승부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김민별은 최종일 버디 9개로 18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는 2점 차.
  • 김세영, 3위→2위→다음은 4년 만의 우승? LPGA 뷰익 상하이 준우승

    김세영, 3위→2위→다음은 4년 만의 우승? LPGA 뷰익 상하이 준우승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인뤄닝(중국)과는 6타 차.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주 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 대회에선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해 4년 만의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최소타(62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뛰쳐나간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3라운드에서 3타 차 3위로 밀렸다. 김세영은 이날 3라운드 1위 사이고, 2위 인뤄닝과 챔피언 조를 이뤄 ‘한중일 삼국지’를 펼쳤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4번 홀(파5)에서 장거리 퍼트로 타수를 만회한 김세영은 아깝게 홀인원을 놓친 7번 홀(파3)과 8번 홀(파4) 연속 버디, 이후 10번 홀(파4) 버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인뤄닝이 경기 후반을 압도했다. 인뤄닝은 13~15번 홀 3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굳혔고, 김세영은 16번 홀(파3) 보기로 5타 차로 뒤처졌다. 인뤄닝은 17번(파5),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을 자축했다. 사이고에 단독 2위를 허용했던 김세영은 18번 홀을 버디를 장식하며 공동 준우승을 움켜쥐었다. 이날 버디만 8개를 낚아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인뤄닝은 고향 중국에서 통산 4승의 축배를 들었다.
  • “꿈에 그리던 우승, 의외로 눈물은…”‘무관 신인왕’ 김민별, 52경기 만에 설움 날린 감격의 첫 승

    “꿈에 그리던 우승, 의외로 눈물은…”‘무관 신인왕’ 김민별, 52경기 만에 설움 날린 감격의 첫 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준우승 3회, 3위 2회 포함 톱10 12회 입상으로, 각각 1승과 2승을 거둔 황유민(롯데), 방신실(KB금융그룹)을 제치고 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하이트진로)이 2년 차 막바지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을 2점 차로 따돌렸다. 김민별은 52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상금 1억 8000만원을 움켜쥐었다. 시즌 상금 29위에서 17위(4억 852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8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특히 김민별은 무관 신인왕으로 평가절하됐던 설움을 톡톡히 씻어냈다. 그는 지난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꾸준히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으나 우승이 없었던 까닭에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방신실이 2승, 황유민이 1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김민별은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과의 접전 끝에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민별은 이날 선두 김민선(대방건설)에 4점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우승 가능성이 그리 커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18점을 획득해 순위를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4번~7번 홀에서 모두 2m 안쪽으로 퍼트 기회를 마련하는 등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선두로 치솟았다. 9번(파4), 10번 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도 거침없이 버디를 낚았다. 김민별은 14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낸 방신실에 2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방신실은 15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가 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실패한 데 이어 16번 홀(파3)에서도 3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주저앉았다. 이후 김민별은 17번 홀(파5) 3m 버디 퍼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방신실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김민별과 차이는 이미 4점으로 벌어져 있었다. 방신실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이어가 2점 차 단독 2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별은 우승 뒤 “꿈에 그리던 첫 우승에 울 것 같았는데 눈물이 안 나왔다”면서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었다.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가깝게 가보겠다”고 말했다. 또 “두 동기(방신실, 황유민)가 정말 부러웠다”면서도 “사실 지난해에는 우승 조바심도, 우승해야겠다는 부담도 없었다. 올해 못했지만 내년에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올해 좀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김민별은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러다가 올해도 우승을 못 하겠다는 걱정이 생겼다”면서 “실수 한번 하면 그대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그걸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공동 9위(38점)에 오른 윤이나(하이트진로)는 상금 1위는 지키고, 대상 포인트에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려 개인 타이틀 3개 부문 선두로 나섰다.
  • 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 보기 하나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지난해 4라운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가 작성한 9언더파 63타를 뛰어넘는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세영은 리더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좀처럼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31위(80만2540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에선 16위(1101.059점)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친 김세영은 1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 접어든 김세영은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남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하며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는 3차례, 그린은 2차례만 놓쳤고 퍼트 25개를 기록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김세영에게 2타 뒤진 2위(8언더파 64타)에 올랐고 루시 리(미국)가 3위(7언더파 65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 이소미는 공동 30위(2언더파 70타), 최혜진은 공동 41위(1언더파 71타), 임진희와 성유진, 김아림은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 넬리 코르다, 리디아 고의 스윙을 옆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근접 관람 ‘인사이드 더 로프’ 도입

    넬리 코르다, 리디아 고의 스윙을 옆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근접 관람 ‘인사이드 더 로프’ 도입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국내에서 초근접 관람할 기회가 생겼다.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18홀 내내 지근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인사이드 더 로프’(Inside The Ropes)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갤러리 관람은 대개 경기 구역을 둘러쳐진 줄 바깥에서 이뤄진다. 홀과 홀의 이동도 줄 바깥의 카트 도로를 통해 이뤄진다. ‘인사이드 더 로프’는 말 그대로 줄 안쪽으로 들어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8홀 내내 선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이동도 선수들을 뒤따라 페어웨이로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캐디와 클럽을 선택하여 코스를 공략하고, 최고의 샷을 펼치는 순간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인사이드 더 로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중심으로 활성화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챔피언조를 포함해 매 라운드 일부 조에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02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올해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진행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연습 라운드에서 일부 진행한 바 있으나 본 대회에서는 이뤄진 바가 없다. 물론,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선수들과 적절한 거리 두기, 스코어보드 담당 대회 관계자와 동행, 선수 및 캐디와 대화 금지, 휴대전화 전원 꺼짐 또는 무음 설정,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금지 등 철저한 사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VIP 서비스 ‘BMW 엑설런스 클럽 베네핏’도 함께 제공된다. 18번 홀 그린 앞에 위치한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와 대회장의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BMW 럭셔리 클래스 차량에 탑승해 대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VIP 주차장 주차권과 라운지 내 케이터링 식음 서비스,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굿즈 등도 제공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이 마련된다. 갤러리 플라자에 들어서는 옥토버페스트 존에서 정통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포함해 다양한 식음 서비스가 제공되며 차박 캠핑존, 키즈존 등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갤러리 서비스도 함께 준비 중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갤러리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특히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이용하는 갤러리 여러분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 상금 33만 달러가 걸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다. 코르다와 리디아 고 등 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68명을 포함해 78명이 출전한다.
  • 머스크도 홀쭉 ‘기적의 비만약’ 이달 국내 출시…치명적 부작용 알려졌다

    머스크도 홀쭉 ‘기적의 비만약’ 이달 국내 출시…치명적 부작용 알려졌다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가 신중한 사용을 당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를 이달 15일 국내 출시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한 펜당 출하가 37만 2025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처방이므로 실제 환자 부담액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인 위고비에 대해 “비만 환자일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에 맞게 제한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 속도를 늦추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허기를 지연하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이유이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 제2형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망막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전문가 처방에 따라 신중히 사용해야…개인 간 판매 금지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며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용자가 해당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유통하거나 구매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 관련 이상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행위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방법 ▲보관 및 폐기방법 ▲투여시 주의사항 ▲이상반응(부작용) 보고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체중을 14kg 감량해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간헐적 단식과 위고비”라고 답한 바 있다.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도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위고비를 처방 받아 한 달 만에 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위고비가 출시된 국가는 미국, 덴마크, 영국, 독일 등 8개국에 불과하다. 위고비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임상 실험을 진행해 지난 4월 식약처 승인을 통과했다. 지난 8월에는 위고비의 주성분이 비만과 심장질환 예방 효과뿐 아니라, 노화를 늦춰 여러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 “중식 제공? 짜장면 주나요?”…Z세대 61% ‘이 단어’ 뜻 모른다

    “중식 제공? 짜장면 주나요?”…Z세대 61% ‘이 단어’ 뜻 모른다

    “사건의 시발점? 선생님 왜 욕해요?”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아닌가요?” Z세대의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난 가운데, 문해력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독서 부족 및 영상 매체 이용의 증가로 분석된다. 진학사 채용 플랫폼 캐치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1344명을 대상으로 문해력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무려 61%가 ‘가결(可決·회의에서 의안을 합당하다고 결정함)’의 뜻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결’을 포함, ‘이지적(理智的)’ ‘북침(北侵)’ ‘무운(武運)’ ‘결재(決裁)’ ‘모집인원(募集人員): 0명’ 등 여섯 문항의 정답을 모두 맞힌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이 같은 문해력 부족의 원인으로는 ‘독서 등 장문 독해 경험 부족(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영상 매체 시청 증가’가 28%, ‘훑어 읽기, 요약 읽기 습관’이 15%로 나타났고, ‘SNS 등 단문 텍스트 사용 증가’도 14%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Z세대의 연간 독서량은 평균 수치인 ‘7권(2023년 통계청 조사)’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1~3권’ 읽는다고 답한 비중이 35%, ‘3~5권’이 22%로 나타났고, ‘한 권도 읽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도 무려 1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5~10권’이 14%, ‘10권 이상’은 12%로 나타났다. 반대로 영상 매체의 경우에는 하루 ‘2~3시간’ 시청하는 비중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1~2시간’이 28%, ‘1시간 이하’가 19%로 집계됐고, ‘3~4시간(15%)’, ‘4시간 초과(9%)’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를 포함한 잘파(Zalpha)세대는 영상 콘텐츠의 노출이 가장 많은 세대”라며 “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는 평소 시간을 내서 책 읽기나 장문 읽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사 91.8% “학생들 문해력 과거에 비해 저하”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7일 공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에서도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어떻냐”는 질문에 ‘저하됐다’(53%), ‘매우 저하됐다’(39%) 등 과거보다 저하됐다는 응답이 91.8%에 달했다. 실제 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해 난감했던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착각했다”, “‘왕복 3회’라고 했는데 ‘왕복’을 이해하지 못함”, “체험학습 계획표에서 ‘중식 안내’를 보고 짜장면을 먹냐고 물었다”,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로 알고 있다” 등 황당한 답변이 줄을 이었다. 또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왜 욕하냐고 한다”, “두발자유화 토론 하는데 두발이 두 다리인 줄 알았다고 한다”, “이부자리를 별자리로 생각한다”, “경기력 저하의 저하를 왕과 왕비를 칭하는 뜻으로 알고 앞뒤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다”, “가로등은 세로로 서있는데 왜 가로등이냐고 묻는다”, “고가 다리는 비싸게 만든 다리라고 한다” 등의 사례가 잇달았다. 문해력 저하의 문제는 학습 성취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회적 관계와 성인 이후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총은 “학생 문해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단·분석부터 시작하고, 디지털기기 과의존·과사용 문제를 해소하는 법·제도 마련 및 독서, 글쓰기 활동 등을 강화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장은 살아있다”…최혜정, 챔피언스 투어 4승에 상금왕까지

    “노장은 살아있다”…최혜정, 챔피언스 투어 4승에 상금왕까지

    최혜정(4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최혜정은 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의 127타는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이다. 최혜정은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보태 상금왕(7583만원)을 꿰찼다. 올해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든 최혜정은 이번 시즌에 4승을 쓸어 담아 3번 우승한 홍진주를 제치고 다승왕에도 올랐다.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은 2016년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올해 열린 8차례 대회에서 4차례 우승 말고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최혜정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떨치려고 애를 썼다. 상금왕이 전부는 아니니까 2위를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내년 상금왕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는 2차례 우승한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KLPGA투어 대회에서 2차례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노장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면서 “KLPGA투어에서 뛸 때 우승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최혜정과 상금왕과 다승왕을 놓고 경쟁한 홍진주는 최종전에서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 버디 여왕 전쟁…평균 버디 1위 윤이나, 닥공 대회 첫 출격

    버디 여왕 전쟁…평균 버디 1위 윤이나, 닥공 대회 첫 출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하나밖에 없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10일 개막한다. 스테이블포드는 타수에 점수를 붙여 순위를 가리는 방식인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점수 차이를 높여 경기에 박진감을 불어 넣는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긴다. 예를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낸 선수,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은 선수의 경우 스트로크 타수로는 모두 언더파로 같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각각 6점과 4점으로 차이가 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보기, 더블 보기를 피하는 것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글, 버디를 많이 잡는 게 유리한 셈이다. 진정한 버디 여왕을 가리는 대회로 보면 된다. 이번 시즌 평균 버디 1위(4.138개)와 버디율(22.99%)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하이트진로)에 단연 눈길이 쏠린다. 현재 라운드당 평균 버디가 4개를 넘은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하다. 윤이나는 이글도 3개를 기록해 4개의 유현조(삼천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우승 1회에 불과하지만 3승의 박현경, 박지영(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그룹)을 제치고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가 이번 대회 버디 여왕 면모를 뽐낸다면 대상 포인트 선두까지 차지하는 것은 물론, 역전 다승왕 꿈도 부풀리게 된다. 다만 윤이나의 경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인이던 2022시즌과 지난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 때문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버디 2위(3.945개) 박현경과 3위(3.880개) 황유민(롯데), 4위(3.773개)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방신실(KB금융그룹) 등도 버디 여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전북 익산이 고향인 박현경의 경우 대회가 열리는 익산 컨트리클럽(파72)은 앞마당과 마찬가지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현경의 캐디를 맡고 있는 부친은 익산 컨트리클럽 헤드 프로로 오래 재직하기도 했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토지신탁은 박현경의 후원사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크다. 박현경이 정상을 밟으면 시즌 4승 선착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힐 수 있다. 박현경은 “익산 컨트리클럽은 고향 같은 곳이라 그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 중요하니 그린을 잘 읽으며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 역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평균 버디 6위(3.632개)로 버디에 일가견이 있다. 김수지는 대회 공동 주최사인 동부건설 후원을 받고 있어 박현경, 박지영과 후원사 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 윤이나, 세계 32위…이예원 제치고 KLPGA 선수 중 최고

    윤이나, 세계 32위…이예원 제치고 KLPGA 선수 중 최고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꿰찼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순위에서 평균 2.90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1년 6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윤이나는 올해 4월 432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으나 투어 복귀 뒤 2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 포함 톱10에 12차례 진입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5에 들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주 순위에서 KLPGA 소속 선수로는 가장 높은 34위였던 이예원(KB금융그룹)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한 계단 내려선 35위에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동부건설)는 7계단 상승한 55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1위를 지켰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투어를 뛰는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솔레어) 5위, 양희영(키움증권) 8위, 유해란(다올금융그룹) 10위, 김효주(롯데) 20위, 신지애(스리본드) 25위 순이었다.
  • 프로야구 kt wiz 강백호, 골프 스타 윤이나와 열애설 제기…강백호 측은 “사실무근” 부인

    프로야구 kt wiz 강백호, 골프 스타 윤이나와 열애설 제기…강백호 측은 “사실무근” 부인

    프로야구 kt wiz의 간판 타자인 강백호(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윤이나(21)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사자인 강백호 측은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서울은 7일 강백호와 윤이나가 친한 남매사이에서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백호의 에이전시인 그로윈스포츠 관계자는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며 “강백호와 윤이나는 원래 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kt 구단 측도 “선수의 사생활이고 현재 중요한 시기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는 골프계 관계자를 인용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열애설은 모르겠지만 두 선수가 친한 사이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윤이나 소속사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달 8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에 나타나 윤이나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때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는 윤이나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고졸 신인으로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한 강백호는 루키 때부터 스타로 발돋움했다. 강한어깨와 호쾌한 장타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KLPGA 투어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윤이나는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해 평균 250야드(약 229m)를 웃도는 호쾌한 장타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 윤이나는 올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우승에 그쳤지만 상금랭킹 1위(11억 3610만4286원)에 오르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 ‘그라모폰 상’ 임윤찬 앨범 ‘쇼팽: 에튀드’ 디럭스 에디션 LP 발매

    ‘그라모폰 상’ 임윤찬 앨범 ‘쇼팽: 에튀드’ 디럭스 에디션 LP 발매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그라모폰 상’을 수상한 임윤찬(20)의 앨범 ‘쇼팽: 에튀드’가 LP판으로 재출시된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 클래식은 오는 23일 임윤찬 ‘쇼팽: 에튀드’의 디럭스 에디션 LP를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 디럭스 에디션은 새로운 커버와 2장의 골드 마블 컬러 LP로 구성되며 레코딩 프로듀서인 존 프레이저의 글과 해외 언론 평이 담긴 해설집, 앨범 준비과정에서 촬영된 임윤찬의 미공개 사진 등이 수록된다. 앞서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피아노 부문상과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1977년 제정한 그라모폰 상은 피아노, 피아노 이외 기악, 실내악, 성악 등 11개 부문별로 최고의 음반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4월 발매한 ‘쇼팽: 에튀드’는 쇼팽의 27개의 에튀드(연습곡) 중 24개를 연주한 음반이다. 발매 직후 영국 스페셜리스트 클래식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애플뮤직 클래식 차트 1위와 전 장르 통합 아티스트 스트리밍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그라모폰 ‘이달의 음반’에도 선정됐다.
  • 내년 4월 역대급 내한 앞둔 콜드플레이, 한강 드론쇼로 10집 자축

    내년 4월 역대급 내한 앞둔 콜드플레이, 한강 드론쇼로 10집 자축

    내년 4월 내한 아티스트 역대 최대·최다 규모의 한국 공연을 예고한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열 번째 정규 앨범 ‘문 뮤직’(Moon Music)을 발매했다.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는 4일 전 세계에 발매한 ‘문 뮤직’ 음반을 기념해 이날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드론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의 LP와 CD로 제작됐다. 신보는 콜드플레이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굿 필링스’, ‘주피터’ 등 10곡을 담았다. 지난 8월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위 프레이(WE PRAY)’와 지난 6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 두 개 부문 후보로 오른 싱글 ‘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도 포함됐다. 메인 보컬 크리스 마틴은 “이번 앨범이 다루는 주제는 내면의 갈등, 그리고 외부의 갈등에 대한 응답”이라며 “‘문 뮤직’은 ‘사랑’이 그 답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에선 ‘문 뮤직’ 발매를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에서 드론 1000대가 밤하늘을 수놓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콜드플레이는 한강 드론 쇼를 위해 ‘문 뮤직’ 수록곡들을 사전 제공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노래방에서 촬영된 ‘올 마이러브’(All My Love)’ 뮤직비디오도 이날 공개된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회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전 회차가 매진됐다.
  • 돌고래도 노는 게 제일 좋아 [사이언스 브런치]

    돌고래도 노는 게 제일 좋아 [사이언스 브런치]

    여전히 ‘뽀통령’으로 불리며 아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뽀로로’의 주제가 중에 “노는 게 제일 좋아”라는 가사가 있다. 노는 것이 좋은 것은 아이들에게만 해당 되는 것일까. 문화사가 요한 하위징아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인간의 특징이라며 ‘호모 루덴스’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정말 노는 것은 인간만의 고유한 행동 양식일까. 이탈리아 피사대, 피사 자연사박물관, 주마린 이탈리아(Zoomarine Italia), 투린대, 나폴리 스타치오네 주로지카 안톤 돈 해양연구소, 프랑스 렌대, 노르망디대, 대학연구소(IUF) 공동 연구팀은 돌고래야말로 극단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며, 놀 때 특이한 표정을 짓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10월 3일 자에 실렸다. 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들도 놀이를 즐긴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돌고래는 곡예, 서핑, 물건 가지고 놀기, 다른 돌고래 쫓아다니기 등의 형식으로 논다. 또 서로 싸움하는 것처럼 보이는 놀이 싸움도 놀이의 하나다. 보통 육상 포유류들은 놀이를 위한 소통 과정에서 표정을 사용하지만, 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는 노는 것, 장난치는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워터파크인 주마린 이탈리아에 있는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 학명 Tursiops truncates)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큰돌고래는 놀이할 때 소통하기 위해 입을 벌린 표정을 사용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미소와 같다. 돌고래는 거의 항상 놀이 상대의 시야에 있을 때 이런 표정을 사용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돌고래가 다른 돌고래와 놀 때 입을 벌린 표정을 자주 사용했지만, 인간(사육사)과 놀거나 혼자 장난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상대와 노는 동안 총 1288회 입을 벌렸으며, 이 중 92%가 돌고래들끼리 놀 때만 나타났으며, 혼자 놀 때 입을 벌린 적은 한 번밖에 관찰되지 않았다. 또 놀이 상대가 시야에 있을 때 입을 벌린 표정을 취할 가능성이 크고, 이 미소가 인식됐을 때 놀이 상대인 돌고래가 33%의 확률로 미소를 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생물학자로 이번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타 팔라기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큰돌고래가 입을 벌리는 독특한 표정으로 다른 개체와 소통을 하며, 이는 다른 돌고래의 표정을 보고 모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표정과 빠른 모방은 포유류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시각적 소통이 돌고래뿐만 아니라 많은 종의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팔라기 교수는 “돌고래의 입을 벌린 제스처는 물어보는 행동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사회적 동물, 원숭이의 놀이 얼굴, 심지어 인간의 웃음에서 볼 수 있는 이완된 형태의 입은 놀이의 보편적인 신호로 즐겁고 공격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줘 갈등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 비닐하우스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비닐하우스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4일 오전 6시 49분쯤 강원 평창 진부면 간평리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60대 태국인 근로자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난방용 LP가스가 작동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올해 가장 뜨거웠던 코르다와 리디아 고, 한국 맞대결

    올해 가장 뜨거웠던 코르다와 리디아 고, 한국 맞대결

    올해 가장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준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국에서 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을 통해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코르다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 등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2일 공개했다.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리디아 고는 같은 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을 밟았고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등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전 우승까지 포함해 투어 3승. 리디아 고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대회 최초 다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포함 5개 대회 연속 포함 지난 5월까지 시즌 6승을 거두며 상한가를 쳤던 코르다는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8월 AIG 오픈 공동 2위,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이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 팬들과 만난다. 리디아 고와 코르다를 비롯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까지 올해 5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다만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8위 양희영에 9위 유해란, 19위 김효주는 출전한다. 신지애가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2년 연속 출전한다. LPGA 투어 신인상을 다투는 임진희와 사이고 마오(일본)의 대결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맥주 원샷의 주인공은?…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일 개막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맥주 원샷의 주인공은?…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일 개막

    4승 선착, 주요 타이틀 굳히기 또는 뒤집기 또는 2년 만의 메이저 다관왕 탄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다. 이예원(KB금융그룹)을 시작으로, 박현경, 박지영(이상 한국토지신탁), 배소현(프롬바이오)까지 시즌 3관왕이 4명 탄생한 가운데 누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승왕 경쟁에서 앞서나갈지 주목된다. 근소한 차이로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3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하이트진로)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를 할 수도 있다.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지난해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우상 상금은 2억 1600만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올랐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대상 포인트도 일반 대회보다 많은 100점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의 경우 시즌 1승에 준우승을 4차례나 기록한 윤이나에게 뒤져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다승 1위는 물론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단숨에 선두를 꿰찰 수 있다. 이예원은 “지난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데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왕좌를 차지했던 박지영의 경우 이번 대회 정상을 밟으면 2022년 박민지(NH투자증권)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다관왕으로 이름을 남긴다. 그는 8월부터 9월까지 8개 대회에 출전, 6차례나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이 중 한화클래식 우승도 포함됐다. KLPGA 투어에 메이저 대회 개념은 2001년 도입됐다. 메이저 다관왕은 3개 대회 시절인 2008년 신지애가 3관왕을 차지하며 처음 탄생했다. 이듬해 4개 대회 체제에서 서희경이 3관왕에 올랐고, 2014년 김효주의 3관왕, 2015년 전인지의 2관왕이 이어졌다. 5개 대회가 체제가 된 2017년 이후에는 2022년 박민지가 2관왕을 차지한 게 전부다. 지난해 메이저 챔피언은 5개 대회 모두 달랐고, 올해도 KLPGA 챔피언십은 이정민(한화큐셀), 한국여자오픈은 노승희(요진건설), 한화클래식은 박지영, KB금융챔피언십은 유현조(삼천리)로 모두 주인공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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