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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지원 러프 지옥, 절벽 벙커 뚫고 생애 첫 우승… 서요섭 3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

    홍지원 러프 지옥, 절벽 벙커 뚫고 생애 첫 우승… 서요섭 3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

    ‘무명’ 홍지원(22)이 ‘러프 지옥’을 뚫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지원은 지난해 KLPGA 투어 데뷔 이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2년 동안 톱10에 든 게 네 차례인데, 그중 두 차례가 한화 클래식일 만큼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줬다. 28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홍지원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7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지원은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오버파로 우승한 건 2015년 KIA 한국여자오픈 박성현(29·1오버파)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1오버파로 4라운드를 출발한 홍지원은 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도 12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 우승까지 노려봤지만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합계 이븐파가 됐다. 이후 15번(파3)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 우승을 노렸지만 16번(파4)과 17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결국 오버파로 우승컵을 들었다. 홍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홍지원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많이 상상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은 덕에 큰 실수를 하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롤모델이라는 홍지원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도 김연아의 연기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폭 15m의 좁은 페어웨이와 최고 100㎜ 길이의 러프 지옥, ‘절벽 벙커’로 무장한 제이드팰리스GC 앞에서 모두 오버파로 무너졌다. 2위를 차지한 박민지(24)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는 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공동 3위인 정윤지(22)와 김수지(26), 하민송(26) 등은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를 쳤다. 예선전 컷오프는 9오버파나 됐다. 한편 전북 군산CC(파72·72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서요섭(26)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올 시즌 첫 승이다.
  • 방통위, 10월부터 중고거래사기 등 피해구제 ‘온라인’으로

    방통위, 10월부터 중고거래사기 등 피해구제 ‘온라인’으로

    오는 10월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피해나 음식점 별점 테러, 허위 악성 후기 등에 따른 피해 구제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따르면 온라인 피해 종합 상담지원 창구인 ‘온라인피해365센터’가 10월부터 웹사이트(www.helpos.kr)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센터는 올해 5월 31일 개소 이후 미성년자의 인터넷 개인방송 거액 후원 등 피해에 대해 직접 상담·지원하거나 전문가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타 부처·기관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각 기관과 협력해 피해지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피해상담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1~6시까지 운영되는 수신자부담 전화와 우편·카카오톡 채널로만 가능하다. 10월 피해상담 업무처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이 가능해지고, 처리 절차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AIT·소비자연맹·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온라인서비스 피해지원 유관기관과 가칭 ‘온라인서비스피해지원협의회’ 설립도 추진한다. 협의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기관별 피해구제 현황을 공유하고, 복잡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5월말 개소 이후 3개월간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전화 등으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116건에 달했다. 통신 관련 상담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사이버범죄(24건), 권리침해(19건), 재화 및 서비스(17건), 콘텐츠(9건) 등이다.
  • 거친 러프 한화 클래식 2라운드 선두는 ‘1언더파’

    거친 러프 한화 클래식 2라운드 선두는 ‘1언더파’

    ‘중간합계 1언더파 선두.’ 26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 2라운드 결과 벌어진 일이다. 현재 중간합계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정윤지·홍지원·김지영2 등 4명의 기록은 모두 1언더파다. 전날 이븐파를 쳤던 김지영2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로 중간합계 143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가 됐다. 전날 4오버파를 쳤던 정윤지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면서 2라운드에서 가장 잘 쳤다. 전날 1언더파를 친 홍지원과 김지현도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역시 선두에 자리 잡았다. 이날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지영은 “다른 선수보다 코스를 잘 파악하고 있어 경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올 시즌 샷이 좋아지면 퍼팅이 안 되고, 퍼팅이 좋아지면 샷이 안 맞으면서 엇박자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 대회에선 둘 다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명이 언더 파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1·2라운드 합계 언더파 기록은 4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전날 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유서연2은 이날 17번홀까지 10타를 잃었다.제이드팰리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스 레벨을 높이기 위해 3개월 동안 러프쪽 잔디를 깎지 않았다. 이번 대회 러프 길이는 75㎜~80㎜이고, 최고 100㎜ 길이 러프도 있다. 컷 통과 스코어도 9오버파로 올 시즌 최다 스코어가 확실시 된다. 지난 7월 맥콜 모나파크 여자오픈에서 기록된 4오버파가 올 시즌 최고 컷 스코어였다. 2000년대 이후 KLPGA투어 최다 예선 컷 스코어는 2001년 마주앙 여자오픈에서 기록된 15 오버파다.
  • 키보다 높은 벙커에 정글 러프에 예상 컷 7오버파… ‘곡소리’ 나오는 한화 클래식

    키보다 높은 벙커에 정글 러프에 예상 컷 7오버파… ‘곡소리’ 나오는 한화 클래식

    ‘키보다 높은 벙커와 정글 같은 러프.’ 지난 25일 치러진 1라운드에선 언더파를 친 선수가 7명에 불과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전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도 중간합계 오버파로 경기를 마치고 있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쳤던 박민지(24)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특히 14번(파4) 홀에서 더블 보기를 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유해란(21)도 버디를 3개나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 컷오프가 7오버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이처럼 실력자로 분류되는 선수들까지 오버파 행진에 참가하게 된 것은 말 그대로 ‘거칠어진 러프’와 완벽하게 몸을 은폐·엄폐 할 수 있는 ‘벙커’ 때문이다. KLPGA 관계자는 “일반적인 러프와 벙커라면 선수들이 ‘파’ 세이브를 노릴 수 있지만, 이번 대회 러프와 벙커는 보기는 기본이고, 자칫 잘못하면 더블 보기를 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결국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켜내느냐가 승부처”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처음부터 한화 클래식이 지옥의 코스였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다연(25)의 경우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마디로 이번 대회부터 코스 레벨이 급격하게 올라간 것이다. 골프 업계 관계자는 “한화 클래식이 메이저대회로서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코스 난도를 높인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기 쉽지 않지만, 어려운 코스를 이겨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비닐도 종이도 옷도 모두다 친환경… 잔디보다 더 푸른 한화 클래식

    비닐도 종이도 옷도 모두다 친환경… 잔디보다 더 푸른 한화 클래식

    ‘푸른 잔디보다 더 푸른 골프 대회’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은 말 그대로 친환경 골프 대회다. 한화 클래식 2022 주최사인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태양광 셀·모듈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주최사인 한화큐셀의 특장점을 그대로 대회에 녹인 것이다. 한화큐셀은 친환경으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그린 키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물품을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먼저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기간에 사용하는 갤러리 입장권과 안내문, 가이드북 등을 모두 디지털화 했다.또 대회 기간에 사용되는 비닐 쓰레기봉투는 모두 세균 등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 성준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대회 운영진 유니폼을 폐플라스틱을 재생해 만든 원사로 만들고, 경기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친환경 기업이 치르는 대회인 만큼 각별히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우승자에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를 수여하는 행사도 마련해 선수들과 갤러리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11주년을 은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가치를 제시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 멀리’의 경영 철학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액화석유가스(LPG)가 바닥나면 주유소에 연락해 가스통을 배에 실어 왔는데 이젠 안 그래도 됩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이장 편현숙(59)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섬에는 독거노인이 많은데 LPG통을 바꾸려면 방법을 몰라 이웃 등 남의 손을 빌렸다”며 섬에 LPG 시설이 들어서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섬은 인근 고대도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섬마을 LPG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편씨는 “밥하다 연료가 언제 떨어질지 몰라 LPG통을 몇 개씩 사다 놓고 썼는데 섬에 저장탱크가 지어지면 밸브만 움직이면 돼 편리하고 걱정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연료운반선이 있어 낫지만 승용차 트렁크에 LPG통을 숨겨 여객선에 몰래 싣고 오던 게 엊그제 같다. 섬 생활도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LPG 시설은 내년 고대도에, 2025년 장고도에 지어진다. 국비 6억 7000만원과 7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저장탱크와 배관망은 국비, 가구별 가스배관은 주민 부담이다. 주민등록 주민수는 장고도 234명, 고대도 201명이지만 실제 거주 주민은 더 많다. 박종학 보령시 주무관은 “주민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며 “연료비도 가스통(10㎏짜리) LPG보다 20~30% 값싼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보령 15개 섬 가운데 해저터널이 뚫린 원산도와 주민이 1명인 시루섬, 3명인 불모도를 제외하고 연료운반선이 LPG와 난방용 등유를 실어 나른다. 주민이 뭍에 있는 주유소에 요청하면 물때에 맞춰 3~5t짜리 주유차를 싣고 섬에 들어가 집을 돌며 연료를 채우거나 교체해 준다. 충남에서 보령에만 연료운반선이 있다. 2000년부터 94t급 동백호(길이 33m, 폭 8m)가 1860여명의 섬 주민 취사와 난방을 위해 바다를 누빈다. 30분 거리의 추도부터 2시간 걸리는 외연도까지 오간다. 운반선이 안 가는 섬 주민은 어선을 이용한다. 조영일(52) 동백호 선장은 “운반선에 주유차 2대까지 싣는데 섬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LPG와 등유를 실어 나른다”며 “겨울에는 한 달에 2~3번씩 들어가야 하는데 파랑주의보가 잦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 허성훈 스릭슨투어서 한국 골프 첫 ‘꿈의 58타’

    허성훈 스릭슨투어서 한국 골프 첫 ‘꿈의 58타’

    허성훈(19)이 한국 프로 골프 사상 처음으로 58타를 쳤다. 다만 예선 성적이라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허성훈은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 16회 대회 지역 예선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잡아내 13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고 24일 KPGA가 밝혔다. 예선 성적이라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허성훈의 58타는 국내 프로 대회에서 처음 나온 60대 미만 타수다. 지금까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이승택(27), 이형준(30), 박준섭(30) 등이 60타를 때렸지만 59타 이하 타수를 친 선수는 없었다. 코스가 비교적 쉬운 스릭슨투어에서도 한재민(22)이 2019년에 60타를 적어냈을 뿐 59타 이하는 없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이정은(25)이 2017년에 친 60타가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달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예선에서도 63타를 친 적이 있는 허성훈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홀마다 그린 경사가 쉽게 파악됐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면서 “스코어 카드를 자세하게 보고 나서야 58타를 쳤다는 것을 알았다. 공식 기록이 아니라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 전향 이후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하는 허성훈은 정작 스릭슨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적이 없다. 그는 “58타의 기억은 잠시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 꼭 상금을 타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유일하게 58타를 쳤다. 9월 개막하는 PGA투어 2022-2023 시즌 출전권을 딴 김성현(24)도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골프파트너프로암토너먼트에서 58타를 쳐 지금도 ‘58타의 사나이’로 불린다.
  • 신인왕 되고 싶고 우승컵도 탐나요… 천천히 다 할래요

    신인왕 되고 싶고 우승컵도 탐나요… 천천히 다 할래요

    “나 자신에게 올 시즌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 줄 것 같아요. 시즌이 많이 남았고 목표인 신인왕도 아직 확정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서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1위를 질주하는 이예원(사진·19)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프로 데뷔 첫해에만 받는 신인왕 타이틀이 작진 않지만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꿈을 더 크게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2년 전만 해도 이예원이 아마추어 대회를 ‘씹어 먹고’ 다녀서다. 이예원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2016년 중학생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경남도지사배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등을 비롯해 각종 대회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국가대표로 뽑혔고, 대한골프협회(KGA)의 추천으로 지난해 KLPGA 투어 준회원이 됐다. 그리고 지난해 점프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빠르게 KLPGA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애들이 밖에서 노는 걸 보고 부러워서 골프채 잡은 걸 후회하기도 했다. 지금은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예원은 프로 데뷔 첫해에 대해 “아마추어 시절에도 초청 선수로 KLPGA 투어를 몇 번 뛰었는데 프로의 벽이 낮지 않았다”며 “물론 지금 플레이가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우승보다 신인왕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예원은 “신인왕을 한다는 건 그만큼 꾸준하게 성적을 낸다는 것”이라면서 “우승 욕심이 없진 않지만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예원은 우승만 못 했을 뿐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톱10에 8번이나 들었고, 준우승과 3위도 각각 1번씩 했다. 그 결과 신인상 포인트 1위(1797점)와 상금(4억 586만원)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선 11위를 했다. 주변에서 “이제 우승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조급해하지는 않는다. 그는 “시합이 끝나면 꼭 하루를 푹 쉬면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수다도 떨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며 “신인왕도 되고 싶고 우승컵도 갖고 싶다. 다만 조급하게 굴면 내 플레이가 망가질 것 같아 스스로 조심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아마추어 때보다 시합 스케줄이 빡빡하다. KLPGA 투어를 뛰기 위해서는 체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한 번 헬스장을 찾는다”면서 “그런데 체력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다. 다른 선수들이 스쿼트를 몇백 개씩 한다는 얘기를 듣고 300개에 도전했는데 다음날 걷지를 못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롤모델이 박인비(34)였다. 쇼트게임 같은 기술적인 부분도 배우고 싶지만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더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25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 “아파트 완공해라”… 中, 부동산업체에 39조원 투입

    “아파트 완공해라”… 中, 부동산업체에 39조원 투입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2000억 위안(약 39조원)의 특별대출을 제공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설사가 분양대금을 받고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자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재정부, 주택·도농건설부는 지난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특별대출 제공 의지를 밝혔다. 당시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 포인트,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 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것이어서 금리 인하 조치가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만큼 중국의 건설 시장 위기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최근 수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기치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대대적으로 압박했다. 중국인의 소득 수준에 비해 대도시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자 거품을 꺼뜨리려는 취지였다. 그러나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면서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에버그란데) 등 다수 개발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뼈대만 올려놓은 채 공사가 중단된 건설 현장이 속출했다. 주택 분양자들 사이에서 ‘이러다가 분양 대금만 날리고 아파트를 못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고, 주담대 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생겨났다. 중국 당국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86개 도시, 230여곳 주택 단지에서 ‘주담대 상환을 거부한다’는 집단행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경제회복과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며 “국유은행들이 실물경제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 美 추가 금리인상·강달러 정책 예고에… ‘환율 폭주’ 끝이 안 보인다

    美 추가 금리인상·강달러 정책 예고에… ‘환율 폭주’ 끝이 안 보인다

    13년 4개월 만에 서울외환시장에서 2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넘은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연일 매파적 행보(통화긴축 신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108.26까지 오르며 지난달 15일 이후 약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소 완화되는 듯하던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다시 강화되면서 달러 초강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기준금리가 미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수준까지 상향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주요국 중앙은행장이 모이는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에서 경기보다 금리 인상을 옹호하는 강경 발언을 이어 갈 것으로 점쳐지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케빈 커밍스 넷웨스트 마케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말했다가 인플레이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만 받았는데 이제 긴축만이 인플레이션을 늦출 수 있음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긴축에 방점을 찍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6월과 7월에 이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그럼에도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8.5%로 연준의 목표치(2% 내외)보다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는 9월과 10월에 각각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을 지나 12월에는 0.25% 포인트가 인상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경우 미 기준금리는 연말 3.75%까지 치솟게 된다. 연말 금리를 3.5%로 보는 시선도 있다. 연말까지 달러 강세를 촉발하는 한미 금리역전 현상도 달러 강세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미국 2.5%·한국 2.25%)에 시작된 금리역전 현상이 장기화하면 국내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욱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 포인트 인하했다. 주택 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 포인트 내렸다. 이번 금리 인하가 원화 가치를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원화와 위안화 가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 PBA 팀리그 ‘최강 언니들’은 누구?

    PBA 팀리그 ‘최강 언니들’은 누구?

    신설된 프로당구(PBA) 팀리그 여자복식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최강 언니들’은 누굴까.지난 11일 2022~23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가 종료되면서 신설된 여자복식의 결과도 드러났다. 여자복식은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다. 7세트로 이루어진 경기에서 두 번째 세트에 배치돼 경기 흐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1라운드 결과 최고의 찰떡호흡을 자랑안 여자복식조는 NH농협카드의 김민아-김보미였다. 사실 이들은 시즌 전부터 ‘공공의 적’으로 주목받았다. 팀리더 조재호는 “LPBA 선수들의 비중이 커진 만큼, 김민아와 김보미 선수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고, 휴온스의 김세연과 하나카드의 김가영 역시 “김민아와 김보미의 ‘케미’가 도드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과연 개막전부터 이들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휴온스 김세연-최혜미를 상대로 단 6이닝 만에 9점을 합작해 첫 승을 일군 데 이어 이튿날인 6일에는 TS샴푸-푸라닭 이미래-용현지를 9-8로 제압했다. 3일째 하나카드의 김가영-김진아에 패했지만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신고하며 최종전적 6승1패로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휴온스의 김세연과 최혜미 호흡도 눈부셨다. 첫 날 NH농협카드에 패한 뒤 곧바로 웰컴저축은행(김예은-오수정)을 꺾고 첫 승을 챙긴 이후 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남녀 복식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휴온스는 특히 최혜미가 여자복식 중 가장 높은 에버리지(0.638)로 활약했다. 김세연은 “최혜미 선수와 또래여서 더욱 케미(호흡)가 잘 맞는 것 같다. 최혜미는 원래 잘 치는 선수다. 앞으로 더욱 빛을 볼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TS샴푸-푸라닭 이미래-용현지가 4승3패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초반 3연패 부진에 빠졌던 팀의 분위기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일째 블루원리조트의 서한솔-김민영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뒤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는 나란히 3승4패로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지은과 백민주는 초반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3연패에 빠져 흐름이 끊겼다. 세 명의 LPBA 선수를 보유한 SK렌터카는 히다 오리에, 임정숙, 이우경이 돌아가며 최고의 짝을 찾는 중이다. 현재로선 히다-이우경이 2승2패, 이우경-임정숙이 1승1패, 히다-임정숙이 2패를 기록했다. 팀 리더 강동궁은 “1라운드 성적에 따라 2라운드 조합을 배치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있다. 현재 성적대로라면, 이우경을 중심으로 여자 복식 조합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블루원리조트가 가장 처진다. 팀은 1라운드를 2위로 마쳤으나 여자복식 성적에선 최하위(1승6패)에 빠졌다. 서한솔-김민영이 부진했다. 팀 리더 엄상필은 “2세트가 조금 부진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현재 팀의 위치(2위)가 중요하다. 언제든지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2라운드 전까지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여성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PBA 팀리그 2라운드는 9월 16일부터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이어진다. 앞서 9월 5일부터 8일 동안에는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개인 투어인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이 열린다.
  • 4년 만에 최고로 빛난 옥태훈

    4년 만에 최고로 빛난 옥태훈

    ‘미완의 대기’ 옥태훈(24)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ISK·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옥태훈은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그동안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SK텔레콤 오픈(공동 3위)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2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 시즌 톱10을 여섯 차례나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종 4라운드를 1위로 출발한 옥태훈은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2번(파4) 홀과 6번(파4)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해 잠시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친 뒤 후반 11~13번 홀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다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준우승한 김비오(32)와 공동 1위가 됐지만 18번(파5)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 약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비오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면서 “올 시즌 2승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는 “우승 상금을 모두 어머니께 드리겠다”며 웃었다. 옥태훈은 승부처였던 18번 홀에 대해 “17번 홀을 나오면서 김비오와 공동 선두인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잘라 치자는 전략을 세웠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는 13언더파 271타를 친 미국의 트레버 심스비(30)가 차지했다. 한편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CC(파72·6517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선 한진선(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131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해란(21)과 최예림(23)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 ‘미완의 대기’ 옥태훈 끝내기 버디로 생애 첫 우승컵… 한진선 131경기만에 첫 우승

    ‘미완의 대기’ 옥태훈 끝내기 버디로 생애 첫 우승컵… 한진선 131경기만에 첫 우승

    ‘미완의 대기’ 옥태훈(24)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1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옥태훈은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데뷔한 옥태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SK텔레콤오픈(공동 3위)과 전자신문 오픈(2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 시즌에서 톱10을 6번 기록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4라운드를 1위로 시작한 옥태훈은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2번(파4) 홀과 6번(파4)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친 뒤, 후반 11~13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다시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막판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2위를 기록한 김비오(32)와 공동 1위가 됐지만, 18번(파5) 홀에서 세번째 샷을 홀 컵 약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비오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올 시즌 2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는 “우승 상금은 모두 어머니께 드릴 것”이라고도 말했다.이날 승부처였던 18번 홀에 대해 옥태훈은 “17번 홀을 나오면서 김비오와 공동 선두인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잘라서 치자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끈기가 강해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는 13언더파 271타를 친 미국의 트레버 심스비(30)가 차지했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괴력’을 과시한 조우영(21)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CC(파72·6517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선 한진선(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17년 KLPGA에 데뷔한 한진선은 130경기에서 우승을 못 하다가, 131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게 됐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해란(21)과 최예림(23)이 함께 차지했다.
  • 바이든 서명한 인플레 감축법, 백패커들이 반색해야 하는 이유

    바이든 서명한 인플레 감축법, 백패커들이 반색해야 하는 이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0% 줄이기 위해 3690억 달러(약 493조원)를 투자하게 돼 있어 인류가 생존 가능한 기후에서 호흡하거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는 측면에서 모두가 반길 만한 법률이다. 그런데 백패커들에게는 훨씬 좋은 법안이라고 미국 아웃도어 잡지 ‘백패커’가 18일 지적했다. IRA가 미국의 야생 공간을 보수하고 보호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쏟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백패킹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커다랗고 눈에 들어오는 법안 내용은 공공용지 보호, 보존 및 복원 노력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국립공원 서비스(NPS)와 토지관리청(BLM)의 프로젝트에 5억 달러를 쏟아붓는다. 또 NPS가 직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도록 같은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 NPS의 유지보수 노후화를 막기 위해 2억 달러를 쓰도록 했다. 아울러 야영지를 개선하고 트레일을 개선하며 생태계를 기후변화에 훨씬 잘 대응하도록 만드는 데 12억 달러를 조성하도록 했다. IRA는 또 서부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이 맞닥뜨리는 가장 큰 위협인 산불 대응에도 의미있는 투자를 하게 된다. 공공용지가 산불에 더 많은 복원 능력을 갖도록 하는 데 20억 달러를 쓰며 오래 된 숲을 보호하는 데 5000만 달러를 쓰게 된다. 또 삼림유산프로그램(FLP)이란 것을 만들어 7억 달러를 지원하는데 개인 숲을 보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골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 주변에 나무를 심는 데도 15억 달러를 지원한다. 테레사 피에르노 국립공원보존연맹(NPCA) 회장 겸 CEO는 “우리 국립공원들은 기후변화의 가장 나쁜 영향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번 법안은 우리 공원들이 여전히 해결책이며 (기후변화에) 대적하도록 힘을 모으는 방법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변을 걷는 일을 좋아한다고?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해안과 해양 서식처를 보존하는 데 26억 달러를 쓴다. 아마도 야생동물들을 보러 가려고 짐을 꾸릴 수도 있다. 어류및야생동물보호국(FWS)이 멸종위기종법(ESA)에 등재된 종을 복원하는 계획에 1억 2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난처를 복원하고 외래 종을 파악하는 데도 1억 2125만 달러를 지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지 며칠이 흘렀지만 어디에 얼마만큼 자금을 쓰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의 공공용지에 이렇게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최근 역사에 거의 처음이며 잠재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잡지는 결론내렸다.
  •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대한골프협회(KGA)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를 하고 한달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최·주관 경기 출전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윤이나측은 이에 대해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19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GA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이 넘게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윤이나도 참석해 10여분 정도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위원회는 윤이나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위반행위별 징계기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특히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원회는 “윤이나가 늦었지만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GA가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윤이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KLPGA는 KG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징계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이나는 이미 프로선수가 됐기 때문에 KLPGA 처분이 실질적인 징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KLPGA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논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측은 KGA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이나측은 입장문을 통해 “결정을 존중하고 내려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께 피해를 주고,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 KGA ‘늑장 오구 플레이 신고’ 윤이나에 출전정지 3년

    KGA ‘늑장 오구 플레이 신고’ 윤이나에 출전정지 3년

    대한골프협회(KGA)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를 하고 한달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최·주관 경기 출전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19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GA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이 넘게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윤이나도 참석해 10여분 정도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위원회는 윤이나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위반행위별 징계기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특히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원회는 “윤이나가 늦었지만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GA가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윤이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KLPGA는 KG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윤이나는 이미 프로선수가 됐기 때문에 KGA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받는 피해는 제한적이다. 때문에 KLPGA 처분이 실질적인 징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KLPGA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논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재심의 신청을 할 수 있다.
  • 사막에서, 루프탑에서, 경기장에서 찍었는데…스튜디오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사막에서, 루프탑에서, 경기장에서 찍었는데…스튜디오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활용 광고 공개한 패션 브랜드 광고. 힙합 뮤지션 코드쿤스트, 우원재, 전소연이 엘레베이터에서 걸어나와 서울의 한 옥탑방으로 향한다. 우원재의 랩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주변을 둘러보는 이들은 어느새 이국적인 사막 한가운데 서 있는다. 이윽고 네온사인이 가득한 밤의 도시로, 또다시 관중을 빼곡히 채운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다채로운 야외 배경이 특징적인 광고지만, 사실 모델과 촬영진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단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촬영을 마쳤다. 해외 로케이션(현장 촬영)은커녕 국내 현장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 촬영 이후에 컴퓨터그래픽(CG)을 입힌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생생한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CJ ENM이 올해 완공한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테이지 덕분이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센터 내 VP 스테이지는 벽면 360도와 천장을 모두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최첨단 시설이다. 지름 20미터, 높이 7.3미터 말굽형 구조로 이뤄진 ‘메인 LED월’과 길이 20미터, 높이 3.6미터의 ‘일자형 월’ 등 총 2개의 세트장이 있다. VP 스튜디오 배경에 생생한 영상을 틀어놓고 영화나 드라마, 광고를 촬영하면 실제 그 배경에 가 있는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현실에 있는 배경뿐만 아니라 판타지적인 배경도 구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관련 기사] 웅장한 설산·숲속에 안긴 듯 영화 찍는다CJ ENM는 VP 스튜디오를 통해 ‘친환경’과 ‘콘텐츠’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영상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촬영을 하려면 모델와 촬영 스텝 등 최소 수명에서 많게는 수십 명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이집트 사막에서 광고를 찍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직선거리 약 8383km에 달하는 거리를 가야 하는데, 유럽환경청(EEA)이 발표한 계산법을 따르면 1명당 약 4835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10명이 이동한다면 48.3t으로, 한국인 1인당 연간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인 15.5t를 훨씬 뛰어넘는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 그린 스크린을 배경으로 촬영하고서 사후 배경을 합성하는 크로마키 촬영 방식도 가능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베테랑이 아닌 이상 생생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촬영하고서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작업도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J ENM의 VP 스튜디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생생한 촬영이 가능하게 만드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CJ ENM에 따르면 국내를 기준으로 15초 분량의 광고를 촬영하는 데 최소 1~2일이 걸리고, 해외 로케이션까지 추가되면 최소 1주일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VP 스테이지를 활용하면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루 만에도 촬영이 가능하다.이번 광고 영상 제작을 의뢰한 코웰패션 측은 “‘피파 오피셜 라이센스드 프로덕트’(피파 OLP) 론칭을 맞아 축구로 익숙한 국제축구연맹(FIFA)를 국내에서 처음 패션으로 선보이는 만큼 축구장부터 엘레베이터, 한국의 도심, 루프탑 등 익숙한 일상 공간에서 축구와 일상을 넘나드는 영상미 있는 패션 필름을 구현하고자 했다”면서 “축구의 ‘피치’가 그려진 옥상 위에서 워킹하는 모델들 뒤로 지구 곳곳의 분위기를 영상에 녹이는 효율적인 촬영 방식을 통해 축구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을 전개하는, 피파 OLP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인 에코 콘텐츠 프로덕션(ECP)를 바탕으로 자연환경 보존과 산업 생태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깊이 고민하고, 더 나아가 업계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ESG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고]

    ●박경호씨 별세, 박정미·수향·진일(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권기정·윤종원(IBK기업은행장)씨 장인상, 이민영씨 시부상 =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02)3010-2000 ●전국열씨 별세, 차순자씨 남편상, 전상현(에쓰브릿지 대표이사)·상덕(주중국대사관 문화홍보관)·정찬(NH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이명주·권유나·김지아씨 시부상 =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02)3010-2000 ●안원균씨 별세, 안시현(전 LPGA투어 프로)씨 부친상 =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02)3010-2000
  •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고, ‘결혼 후 선수생활’ 입 열었다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고, ‘결혼 후 선수생활’ 입 열었다

    “예비 신랑·시댁 응원이 동기부여 돼” 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가 “결혼 후에도 예전처럼 시즌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4위인 리디아 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9억8550만원)을 앞두고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리디아 고는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한다고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에도 9년 동안 했던 것처럼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 연말에 결혼하지만, 신혼인 내년에도 다른 시즌처럼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 신랑이나 시댁 식구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며 “가족들의 응원이 선수 생활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어 두 사람의 신혼살림도 미국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와 관련해 “다행히 양가 가족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당사자들은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신혼집은) 둘 다 미국에 일이 있어서 미국에 베이스를 둘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한다”며 “특히 시합에 미래 꿈나무인 주니어들이 나오면 현역 선수로서 그들에게 영감을 줘서 나중에 LPGA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를 낳으면 많이 예뻐하겠다고 묻자 그는 “하지만 아직 먼 미래”라면서도 “골프 잘 치고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한다.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을 비롯해 이보미, 황유민까지 4명이 출전한다. 또 리디아 고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19일 징계위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19일 징계위로

    지난 6월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하고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개최된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19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열린다.  윤이나는 지난 6월 16일에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진 뒤, 자신의 공이 아닌 공을 찾아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윤이나는 대회가 끝난 뒤 약 한 달이 지난 7월 15일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또 7월 25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사과문에서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신고를 미룬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기는 시원한 장타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 장타 1위를 달리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오구 플레이에 대한 징계 수준에 따라 향후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KLPGA 투어도 대한골프협회 징계가 결정되면 추가 징계를 논의 할 계획이다.  한편 KLPGA 투어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임희정(22)이 우승하면 KLPGA 투어에서 4명밖에 하지 못한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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