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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 스피치 최고위과정 ‘THE MOST 아카데미’ 2기 모집

    을지대학교는 스피치를 통한 리더십 함양을 위한 ‘THE MOST 최고위 과정’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 개강하는 ‘THE MOST 최고위 과정’은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인 을지대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과 경영이라는 주제에 스피치를 융·복합한 강좌이다. ‘THE MOST 아카데미’의 8개 교육영역은 ▷BDC 방송토론 ▷SMC 경영전략 ▷HRM 인적자원관리 ▷SEC 무대체험 ▷OTC 해외연수 ▷NOC 노블레스오블리주 ▷CAC 문화예술 ▷PSC 대중연설로, 이는 16개 강좌로 이루어진 강의에서 무대체험과 연수 및 토의·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기업 최고경영영자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 개인 사업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고위 인사 ,사회 각 분야 중진 및 지도층 인사,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 등이다. 수료 후 특전으로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 수여, 을지가족 협력기업체 자격 및 제반 서비스 제공, 우수 원우로 자질이 인정된 자에 한하여 대학 강의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이번 과정은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기간은 9월 12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매주 수요일 저녁)이다.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문의는 THE MOST 아카데미 행정실(031-740-7282/7283)와 을지대학교 홈페이지(http://www.eulji.ac.kr/)를 참고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을지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을지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을지대학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을지대학교 학술정보원은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를 ‘헬스 에이징 시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늙어가기’로 정하고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성남캠퍼스와 대전캠퍼스에서 강연(6회)과 탐방(3회), 후속모임(1회)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영민 분당척병원 도수센터 팀장, 정윤정 한국식문화연구원장, 이정열 일본APU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며, 특히 올해 사업은 폼롤러를 활용한 몸을 지키는 운동법과 숲으로 떠나는 힐링 탐방, 건강한 다이어트바와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이한숙 학술정보원장(물리치료학과)은 “을지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을지대학교 학술정보원 전화(성남:031-740-7497, 대전:042-259-1576) 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도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을지대학교 학술정보원 홈페이지(http://lib.eulji.ac.kr/eu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7일 개막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한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41개국에서 139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총 8개 관에서 상영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움프’ 시네마에서 개최한다. ‘움프’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의미하는 영어 약어(UMFF·Ulju Mountain Film Festival)다. 일반 상영관은 알프스 시네마와 신불산 시네마, 가지산 시네마, 히말라야-네팔관, 우리들의 영화관, 야외 상영관인 별빛 극장, 숲 속 극장이 있다. 개막작으로는 조시 로웰과 피터 모티머 감독의 미국 영화 ‘던월’, 폐막작으로는 메이케미너 클린크스포 감독의 벨기에 영화 ‘클라우드 보이’가 각각 상영된다. 영화제는 ‘알피니즘 부문’, ‘클라이밍 부문’, ‘모험과 탐험 부문’, ‘자연과 사람 부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상영된다.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산과 삶을 이야기하는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움프 씨네 콘서트가 마련된다. 소설과 김훈과 시인 정호승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다. 배창호(영화감독)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은 “3회를 맞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많이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악영화제의 정체성에는 장단점이 있는 만큼 많은 대중이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는 “보이는 결과물이 아닌 만들어가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울산 울주가 자랑할 세계적인 산악영화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카타르, 경쟁국 깎아내리기 위해 CIA 요원 출신까지 기용

    카타르, 경쟁국 깎아내리기 위해 CIA 요원 출신까지 기용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한 카타르가 2010년 12월 개최권을 따낼 때까지 유치 경쟁을 벌이던 국가들의 정보를 왜곡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단독 입수한 문서를 공개했는데 카타르 유치위원회는 미국 뉴욕에 있는 홍보대행사 브라운 로이드 존스(현재는 BLJ 월드와이드)와 함께 일하며 중앙정보국(CIA) 요원 출신들을 고용해 미국과 호주 경쟁 도시들이 국내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유도하는 비밀 작전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물론 사실이라면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치 경쟁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사실 당시 유치전에는 한국과 일본도 포함됐지만 카타르의 작전은 미국과 호주에 맞춰졌다고 BBC는 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월드컵을 개최하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명 연구아카데미가 내는 데 9000달러를 제공하고 이를 전 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경쟁국에서 유치에 부정적인 측면을 부풀려 보도할 언론인, 블로거, 이름있는 인물들을 모집하도록 했다. 미국의 체육교사 단체를 모집해 월드컵에 쓸 돈을 차라리 고교 스포츠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상원의원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호주 럭비 경기 도중 응원단이 월드컵 유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도록 조직했고 경쟁국 인물에 관련된 추문 등이 정보지에 실리도록 했다. 카타르유치위원회는 부패 혐의로도 2년 동안 FIFA 조사를 받았지만 FIFA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당시 미국 변호가 마이클 가르시아가 지휘한 조사위원회는 이 문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BBC의 축구 전문기자인 댄 론은 “러시아에 밀려 2018년 대회 개최권을 따지 못한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스파이짓이 있었던 것으로 이 문서에 나와 있다”며 “FIFA가 이런 규정 위반을 모른 채 조사를 마무리했다면 다시 조사를 해야 하며 아울러 나아가 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할 위험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걸음 나아가 카타르는 이웃 나라들과 심각한 외교 갈등을 빚고 있어 이 문서가 폭로된 시점이 절묘하며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고 싶어 안달하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다른 이웃나라들과 공동 개최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m 파고·강풍에 부울경 ‘긴장’…태풍 영향 3일 밤 고비

    6m 파고·강풍에 부울경 ‘긴장’…태풍 영향 3일 밤 고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된 제주,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태풍을 맞닥뜨린 제주에서는 오전 7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또 오전 10시에는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남부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이들 해역에서는 현재 파고가 3∼6m에 이르고, 순간풍속이 초속 21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다.이날 제주공항 첫 출발편(오전 7시 20분)인 광주행 진에어LJ592편과 청주행 제주항공7C852편 등 오전 7시 55분까지 총 2편이 결항했다. 오전 10시 15분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OZ8196편 등 3편(출·도착)은 연결편 문제로 결항 조처됐다. 바람으로 인해 지연 운항편이 발생하면서 순차적으로 다음 운항편도 출발 예정 시각보다 늦게 이륙하는 등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동쪽 210㎞ 해상까지 진출하며 그 이후 제주가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에서는 오전 11시를 기해 진주·양산·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하동·김해·창원 등 1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다.부산은 오후 9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 11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시간당 20㎜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울산도 오전부터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등 점차 태풍 영향권으로 들고 있다. 낮 12시를 기해 울산과 울산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오후 2시에는 동해남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울산시와 해경 등은 소형 어선 438척을 육상으로 인양하고 401척을 결박하는 등 해안 강풍 피해에 대비했다. 오전에 김포와 울산을 오가는 항공기 2편이 결항했고, 이후로도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수 “조혼으로 고통 받는 소녀의 손을 잡아주세요”

    김혜수 “조혼으로 고통 받는 소녀의 손을 잡아주세요”

    “어린 아내로 살지 마. 14살 엄마로 살지 마. 꿈을 포기하고 살지 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김혜수가 유니세프 TV 캠페인 ‘손을 잡아주세요’에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김혜수는 여자 어린이들이 조혼의 악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뜻에서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그녀는 영상 속 주인공 산티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며 “조혼으로 고통받는 여자 어린이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손을 잡아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유니세프가 2017년 발표한 조혼 통계에 따르면, 매년 18세 미만 여자 어린이 1200만명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 이들 대부분은 학교를 중퇴하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위험에 처하거나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조혼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말라위에서는 여자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하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여자 어린이 27%는 18세 전에 출산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니세프는 “조혼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07년 이후 약 10년간 어린이 2500만명의 조혼을 예방했다”며 “조혼이 만연한 지역과 현황을 파악해 현지 단체와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혼한 여자 어린이들도 계속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 조혼 어린이 후원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웹사이트(https://goo.gl/qzLJHk)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진에어, 엔진 결함 숨기고 비행 강행” 직원들 의혹 제기

    “진에어, 엔진 결함 숨기고 비행 강행” 직원들 의혹 제기

    진에어가 지난해 9월 여객기에 중대한 엔진 결함이 발생했는데도 운항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를 숨기고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직원들에 의해 제기됐다.24일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직원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9월 19일 관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LJ642편에서 이 같은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진에어 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제기된 의혹에 따르면 당시 LJ642편에 투입된 B777 여객기가 괌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모든 엔진을 끄고 승객을 내리게 해야 하는데, 당시 기장이 엔진을 끄려고 했지만 왼쪽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됐다는 것이다. 직원연대는 “엔진이 정지하지 않는 것은 엔진으로 들어가는 연료 공급 계통에 결함이 생겼다는 것”이라면서 “비행 중에 엔진에 불이 나면 조종사 비상조치로 엔진으로 공급되는 연료를 차단해야 하는데, 연료 공급 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이 불가능해져 엔진 폭발 등 더 위험한 사태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여객기는 약 70분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다. 직원연대는 “엔진의 중대 결함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지시 계통 결함으로 조작, 곧바로 비행에 투입했다”면서 “절대 비행에 투입해서는 안 되는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많은 승객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 있는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 이는 경영진과 당시 정비본부장에 의해 자행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당시 괌 공항 도착 후 엔진이 정상적으로 정지됐고, 정지 후 연료 공급관에 남아 있는 잔여 연료에 의해 연무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당시 정비 교범 및 제작사 지침에 의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엔진 시운전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준비됐던 대체편은 취소하고 정상 운항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당시 이 상황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B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현재 이 사고를 다시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에어가 제출한 보고서와 해당 여객기에 남아 있는 운항·정비 데이터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진에어가 엔진의 중대 결함을 숨기고 허위 보고하고 비행을 강행했는지, 아니면 가벼운 연무가 발생해 이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비행했는지 충분히 밝혀낼 수 있다”면서 “조만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 비용 변수따라 100배 차…“비용 아닌 투자 접근법 필요”

    통일 비용 변수따라 100배 차…“비용 아닌 투자 접근법 필요”

    통일 형태 등 전제조건 제각각 비용 500억~5조 달러 천차만별 대부분 北 붕괴·흡수통일 가정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통일비용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는 물론 미국 등에서 통일비용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분위기다. 대부분 북한 붕괴와 흡수통일 등 극단적 상황을 설정해 통일비용을 계산하거나 통일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통일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통일 과정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포함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기존의 통일비용 추산은 통일의 형태와 방법, 목표 수준과 비용부담 주체 등 전제조건에 따라 추정치가 최대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가령 미국 랜드연구소(2005년)는 통일 뒤 북한 경제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500억 달러(약 53조원)를 통일비용으로 추산한 반면, 피터 벡 전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사무소장(2010년)은 북한이 남한 국내총생산(GDP)의 80%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비용을 계상해 5조 달러(약 5300조원)를 통일비용으로 잡았다. 가장 큰 문제는 통일비용을 계산하는 방식 자체가 특정 시점에 통일이 됐다고 가정한 다음 비용을 계산한다는 점이다. 독일식 흡수통일이 기준이 된 것이다. 미국 경제지 포천의 경우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유라이즌캐피털연구소와 공동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핵화 보상만 해도 2조 달러(약 21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도 우리나라 예산 규모인 428조 8000억원의 5배 가까운 액수다. 영국 헤지펀드인 유리존 SLJ는 지난 10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필요한 비용이 향후 10년간 1조 7000억 유로(약 216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를 사더라도 구입 비용이 하늘과 땅 차이인 것처럼 통일비용 역시 정해진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나도 (통일비용 연구를 하면서) 독일 방식으로 비용을 추산했지만 그런 식으론 통일이 돼서도 안 되고 감당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서 통일비용을 처음 발표한 게 일본이었다면서 “일본이 남북한의 통일비용을 계산하면서 ‘통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부정적 여론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통일비용의 정치적 악용을 경계한 것이다. 통일을 ‘비용’으로만 따지다 보면 한반도 평화체제나 남북 경협 등 통일 과정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간과할 위험도 있다. 그동안 과도한 국방비 부담과 사회 갈등, 이산가족 문제 등 이른바 눈에 보이지 않는 ‘분단비용’을 등한시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위원은 “개성공단을 비용으로 생각하지 않고 투자로 생각하는 것처럼 통일비용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방예산을 통일 이후 1% 포인트만 줄이고, 국가위험도 감소에 따른 외채 상환이자 부담만 감소시켜도 수백조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통일 과정에서 남북 경협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만만치 않다. 북한에 철도를 건설하면 남과 북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함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접근 방식이라면 한반도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을 통한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창출, 금강산 등 관광자원 활용에 따른 수익 증대, 희토류 등 지하자원 개발 등 역시 막대한 경제적 편익을 보장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한국의 1960~70년대처럼 연평균 9%가량 급격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반도 통일 비용 10년간 2167조원 추산”···한미일중 5000억씩 분담 옵션도

    “한반도 통일 비용 10년간 2167조원 추산”···한미일중 5000억씩 분담 옵션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필요한 비용이 향후 10년간 2167조 원(1조 700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영국 자산운용사 유리존 SLJ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독일 통일 과정을 참고로 삼아 향후 10년간 남북통일 과정에 들 경제적 비용을 이같이 추산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블룸버그가 보도했다.1990년 독일 통일 당시에 서독에서 동독으로 들어간 자금이 현재의 환율 기준으로 총 1조 7000억 유로(미화 약 2조 달러)에 달했다는 것이 추산 근거다. 이는 서독의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62%, 유럽연합(EU)의 명목 GDP 대비 8%를 차지하는 액수다. 유리존은 동서독과 남북한의 차이도 비교했다. 그러면서 서독과 동독의 인구 비율은 4대1 이었지만 남북한의 인구는 2대1이어서 인구 격차는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동독보다 훨씬 낙후된 북한 경제를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독은 2차 대전 당시 전쟁 수행을 지원한 산업기지의 상당 부분을 유지하고 있고 산업 문화도 비록 공산 정권 시절에 다소 퇴색하긴 했지만,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리존은 남북통일 비용이 “어림짐작”일 뿐이라고 전제하면서 통일 비용을 분담하는 단순한 옵션도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한국이 향후 10년간 통일 비용을 5000억 달러씩 고루 분담하는 것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5000억 달러는 각국의 현재 GDP에서 각각 미국의 2.4%, 중국의 3.5%, 일본의 9.7%, 한국의 29.5%에 해당한다. 특히 향후 10년간의 예상 GDP와 대비하면 불과 1.7%, 1.6%, 7.3%, 18.3%에 해당하며 이 정도의 가격표는 4개국에는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는 것이 유리존의 주장이다.보고서의 저자인 스티븐 젠과 조애너 프라이어는 “북한이 비핵화를 이뤄도 상시적 저개발상태에 있다면 지속적 평화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비핵화에는 북한이 경제적 자립을 보장할 가격표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분석은 남북한이 통일됐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독일 통일 과정에서 봤던 흐름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리존은 남북통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아지는 긍정적 측면도 언급하면서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 엔화와 같은 안전 자산에는 부정적이겠지만 한국 주식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에는 활력소가 되는 만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유리존의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원-황은정 이혼, ‘자기야’의 저주...이혼한 스타 부부 다시 보니

    윤기원-황은정 이혼, ‘자기야’의 저주...이혼한 스타 부부 다시 보니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명 ‘자기야’의 저주가 화제에 올랐다.9일 배우 윤기원(48)과 황은정(39)이 이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새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들 다수가 이혼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자기야’는 SBS 예능으로, 지난 2009년 6월부터 현재까지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스타 부부가 출연해 이들의 일상을 담는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2013년부터 장인, 장모와 사위의 관계를 되짚는 형식으로 포맷을 달리하면서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프로그램 명을 변경, 최근에는 ‘백년손님’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출연한 ‘자기야’는 ‘부부’가 함께 등장, 일상에서 빚는 사소한 갈등까지 공개되면서 중장년층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평소 알 수 없던 스타 부부의 일상까지 엿볼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처럼 보였던 출연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시청자는 충격에 빠졌다. 앞서 코미디언 양원경-박현정 부부가 2011년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어 2013년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이세창-김지연 부부가 이혼했다.만난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된 LJ-이선정은 결혼 4개월 만에 합의이혼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동성-안현주 부부, 김혜영-김성태 부부, 故 김지훈-이종은 부부 등이 ‘자기야’ 출연 이후 파경을 맞았다. 2013년에는 배우 이유진과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고,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도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재은-이경수 부부는 ‘자기야’ 출연 이후 각 방을 쓴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다 결국 이혼했다. 결혼 7년 만에 이혼한 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도 남편과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김세아는 한 회계법인 부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남편 김규식과 이혼에 이르렀다.이처럼 ‘자기야’에 출연한 다수 스타 부부가 이혼하면서, ‘자기야’는 ‘출연하면 이혼한다’는 오명을 쓰게됐다. 이날 이혼 소식이 알려진 윤기원, 황은정 부부 역시 해당 방송에 출연해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윤기원 측은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 등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측은 이에 대해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모니터링 차원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이메일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돼 있는 것은 팩트다. 이것도 도용이라고 할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일베 회원인 게 밝혀지면 징계감이고 경기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시의원 선거도 못나갈 사안”이라고 비난하며 이 후보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성남시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를 공개된 바 있는 이 후보의 개인 이메일 계정 정 ‘ljm631000@nate.com’을 일베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인증 메일 재발송’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가입자의 계정이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 회원 가입시 본인 인증 링크를 통해 이중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도용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일베와의 전쟁’ 했었다. 그는 2016년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팀을 꾸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베 회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변호사 두 분이 허위사실 유포자와 일베충(일베와 벌레를 뜻하는 한자 ‘충’의 합성어) 소탕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해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지겹다고 말하는 시민을 향해 “우리 어머니 자식이 돌아가셔도 그러실겁니까? (아유, 그건 다르죠. 그거는..)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다릅니까?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거에요, 어떻게 사람이 죽었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까?”라고 해 화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가 ‘일베’ 회원이라는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일베 사이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세월호 희생자 비하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 이 후보측은 모니터링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베 게시물을 보는 것은 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모니터링 차원이면 게시글과 댓글 썼는지 안 썼는지 공개 하던지. 가입까지해서 모니터링 한다는 사람 별로 없다. 모든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없이 네거티브라고만 하는 것은 이 후보답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일은 문화힐링하는 날 ‘ 김포 작은음악회’ 열린다

    수요일은 문화힐링하는 날 ‘ 김포 작은음악회’ 열린다

    경기 김포에서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김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공모사업에 뽑혀 이달부터 11월까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2500만원을 지원받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다. 모두 8회에 걸쳐 선보일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 김포아트홀 미니콘서트’는 김포아트홀 로비와 옥상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예술가들과 친밀한 거리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바로 소통할 수 있어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매력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김포아트홀 미니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스윗비&마빈의 달달한 Rock&Soul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시민과 함께한다. 5월 30일 예정인 두 번째 프로그램 주혜x변화무쌍 온가족이 즐기는 인디밴드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6월 27일 램즈x조랭 감성 뮤직, 7월 25일 해오른누리xSLJI 한여름밤의 미니콘서트, 8월 29일 민샥(롱디)&마더팝콘 음색에 퐁당, 9월 30일 한 살차이&노래하는 베짱이 감성 듀오, 10월 31일 제이미스톤즈x하이디 초콜보다 달콤한 발라드 , 마지막 11월 28일에는 맥거핀x919-23x0:AM Rock&국악&HipHop 콜라보 미니콘서트가 잇따라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자들은 김포문화재단 공연사업팀이나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3개가 선정돼 5089만원을 지원받았다. 문예회관 시설 특성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문화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연될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어린이 과학 뮤지컬 ‘아인슈타인의 과학여행’과 7월 교육형 뮤지컬 발레로 가족과 함께 발레로 읽는 동화 무용극 ‘빨간모자’, 10월 예정인 이순재·손숙의 연극 “사랑별곡” 등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요일은 문화힐링하는 날 ‘ 김포 작은음악회’ 열린다

    수요일은 문화힐링하는 날 ‘ 김포 작은음악회’ 열린다

    경기 김포에서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김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공모사업에 뽑혀 이달부터 11월까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2500만원을 지원받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다. 모두 8회에 걸쳐 선보일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 김포아트홀 미니콘서트’는 김포아트홀 로비와 옥상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예술가들과 친밀한 거리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바로 소통할 수 있어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매력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미니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스윗비&마빈의 달달한 Rock&Soul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시민과 함께한다. 5월 30일 예정인 두 번째 프로그램은 주혜x변화무쌍 온가족이 즐기는 인디밴드 미니콘서트다. 6월 27일에는 램즈x조랭 감성 뮤직이, 7월 25일 해오른누리xSLJI 한여름밤의 미니콘서트, 8월 29일 민샥(롱디)&마더팝콘 음색에 퐁당, 9월 30일 한 살차이&노래하는 베짱이 감성 듀오, 10월 31일 제이미스톤즈x하이디 초콜보다 달콤한 발라드 , 마지막 11월 28일에는 맥거핀x919-23x0:AM Rock&국악&HipHop 콜라보 미니콘서트가 잇따라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자들은 김포문화재단 공연사업팀이나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3개가 선정돼 5089만원을 지원받았다. 문예회관 시설 특성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문화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연될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어린이 과학 뮤지컬 ‘아인슈타인의 과학여행’과 7월 교육형 뮤지컬 발레로 가족과 함께 발레로 읽는 동화 무용극 ‘빨간모자’, 10월 예정인 이순재·손숙의 연극 “사랑별곡” 등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돈 보따리 들고 해외로 ‘엑소더스’하는 중국 부자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돈 보따리 들고 해외로 ‘엑소더스’하는 중국 부자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리스크 요인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국을 가장 안전한 투자처나 거주지역으로 여기는 중국 부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영국 개인자산 관리서비스업체인 LJ 파트너십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해동안 영국 정부가 발급한 투자이민 비자를 받은 중국인은 전체(355명)의 3명당 1명 꼴인 116명(32.7%)이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지난 4일 보도했다. 2016년보다 무려 82.5%나 급증한 것이다.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홍콩·마카오인을 포함하면 중국인은 41%(146명)나 된다. 투자만 하면 체류허가증이나 시민권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투자이민은 이른바 ‘골든비자’(golden visa)로 불린다. 영국으로부터 골든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을 내야 한다. 예컨대 3년 영주권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영국 국채와 주식 등에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를 투자해야 한다. 2년 뒤 1000만 파운드, 또는 3년 뒤 500만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하면 영구체류권이 주어진다. 다만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현금 형태로 예치된 투자금은 인정하지 않는다. 투자이민을 위해 낸 돈은 영국의 국채나 주식, 거래 가능한 대출 자산, 영국 회사 매입 등에만 사용하도록 제한돼 있다. 영국의 영주권을 얻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 시민권을 얻으면 투자이민자들은 영국의 법질서 보호를 받으면서 부동산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고, 자본시장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다 자녀들을 양질의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등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런 메리트에 힘입어 중국의 영국에 대한 투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92억 달러에 불과하던 중국의 대영국 투자 규모가 불과 1년 만인 지난해에는 126%나 증가한 208억 달러(약 22조 2500억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FT는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중국 슈퍼리치들이 영국을 자산을 쌓아두기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 정부의 자본통제도 중국 갑부들의 영국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자들이 투자이민을 통한 ‘합법적인 중국 엑소더스(탈출)’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치적 명확성과 제도적 통제, 근본적인 법치 등의 민주주의 사회의 장점 외에도 환경오염에 따른 스모그와 끝없이 오르는 주택가격, 교육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2007~2016년) 투자이민을 위해 세계 각국에 쏟아부은 달러는 모두 240억 달러(25조 6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민을 택하는 중국인은 대부분 중상류층 이상의 부유한 계층이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이민 대상국은 미국이다. 미국 투자이민 비자를 받은 중국인은 4만명, 투자된 규모는 77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인이 이민을 위해 미국에 투자한 돈은 국채나 기업, 스키 리조트 건설, 학교 신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분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소유의 뉴저지주 부동산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이민비자 대기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세계 각국에서 미국 이민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모두 406만46명이다. 이중 중국인 투자이민 대기자는 2만 6725명이다. 전체 투자이민 대기자의 88.3%를 차지했다. 미국은 2013년 투자이민 비자의 80%를 중국인이 차지하자 2015년부터 중국인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 처음으로 영국을 제치고 투자이민 규모가 45억 달러로 집계돼 이민선호국 2위에 올랐다. 캐나다에는 1980년대 말 이후 중국인 이민 붐이 일었다. 초기에는 홍콩인 이민이 주류를 이뤘다. 홍콩이 중국에 주권 반환을 앞둔 1991~1996년에는 해마다 2만여명의 홍콩인이 캐나다로 이주했다. 중국인은 캐나다 이민의 20%를 차지했다. 이어 2000년대 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중국 본토의 중상류층이 거액의 투자자금을 싸들고 이곳으로 옮겨왔다. 이들은 땅과 빌딩, 주택 등을 무더기로 사들이는 바람에 캐나다 부동산가격을 끌어올리는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특히 밴쿠버는 중국인이 개방·개혁 이후 30년 간 꾸준히 이주해온 까닭에 현재 중국인 비중이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는 오는 2031년에는 중국인들이 밴쿠버를 점령하고 백인들이 오히려 소수민족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현재 밴쿠버의 중국인은 전체(230만명)의 18%인 41만 명에 이른다. 밴쿠버 거리 곳곳에는 영문 표지판보다 중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로 된 표지판이 대부분이다.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외국인도 중국어 대화가 가능할 정도다. 포르투갈과 호주에서도 투자이민자의 70%와 85%를 중국인이 각각 차지했다. 스페인·헝가리 등 유럽 국가도 중국 투자이민 수요가 많은 나라로 꼽혔다. 중국인이 이민에 눈을 돌리는 것은 중국 내 삶의 질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스모그 등 환경오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데다 주택가격 급상승 등 부동산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대학입시 위주 교육에 회의감을 느낀 중국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대안 교육을 제공하는 선진 국가를 선호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영국 런던정경대학(LSE) 부설 싱크탱크인 국제관계및 외교전략연구소(LSE Ideas)의 ‘차아나포사이트’의 위제(于杰) 소장은 “정치적 명확성, 제도적 통제, 근본적인 법치 등이 중국인의 투자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자식들을 선진국 기숙학교나 대학에서 공부시키려는 것도 큰 인기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부자 가운데 절반이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부자를 연구하는 후룬(胡潤)연구소와 비자컨설팅그룹이 공동 발표한 ‘2017 중국 투자이민 백서’에 따르면 1000만~2억 위안(약 17억~3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중국의 부자 가운데 46.5%가 ‘현재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9%는 이미 이민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었다. 중국 부호가 가장 선호하는 이민 대상국 역시 미국이다. 중국 부자가 가장 선호하는 미국 도시는 로스앤젤레스(LA)가 선정됐다.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뉴욕이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 이어 영국,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후룬연구소 창립자 후룬은 “교육과 환경오염이 중국 부자들의 이민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한다면 이민에 대한 동기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투자이민 비자 제도가 세계 부자들이 선진국 시민권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중국인의 투자이민 러시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거액의 돈을 안기면 영주권을 발급해준다는 점 때문에 ‘시민권 장사’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는 탓이다. 더욱이 부정 축재한 돈이 미국 등으로 흘러들어오면서 ‘더티 머니’(dirty money)의 온상이라는 지탄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여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국가안보 악화와 부동산 투기를 이유로 투자이민비자(EB-5)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공무원 부정부패의 원흉이라는 비판에 이민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봄 꿈틀대다 ♬ 몸 들썩이다

    봄 꿈틀대다 ♬ 몸 들썩이다

    “스토리는 없어요. 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하셔도 좋고요. 재즈클럽에서 스윙을 추는 젊은이들처럼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어요.”(안성수 예술감독)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의 국립현대무용단 연습실. 익숙한 리듬의 스윙재즈곡 ‘싱 싱 싱’(Sing Sing Sing)이 흘러나오자 왼편 의자에 한쪽 팔을 걸친 채 기대 있던 남자 무용수들이 핑거스냅(엄지와 중지를 부딪쳐 ‘똑’ 하고 내는 소리)을 튕기며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맞은편 여성 무용수들이 발레 동작의 턴을 하며 무대 한가운데로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남자 무용수들이 한 명씩 뛰어나가 짝을 찾기 시작했다. 연습실은 순식간에 잭앤질(남녀 커플) 경연을 펼치는 댄스홀로 바뀌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격렬한 동작에 땀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무용수 성창용이 “살면서 이렇게 빠른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건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민진이 “양말을 하루에 한 켤레씩 소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쉴틈없는 춤사위… 현대무용 어렵지 않아요 국립현대무용단이 다음달 20~2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신작 ‘스윙’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 ‘굿’ 음악을 토대로 ‘제전악-장미의 잔상’을 만든 안성수 예술감독이 이번에는 1920~1930년대 유행한 스윙 재즈 음악을 현대무용과 접목시켰다. 최수진, 성창용, 매슈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17명 전원이 총출동해 스윙 재즈 음악에 맞춰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에너지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스윙 댄스답게 안무가 쉴틈 없이 이어진다. 하와이안 댄스 등 가볍고 익살스러운 동작이 재미를 더한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벌어진 춤판을 보고 있노라면 현대무용이 어렵고 난해하다는 생각은 사라진다. 안 감독은 “1차 세계대전 직후 젊은 남녀가 댄스홀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안무를 짰다”면서 “힘들고 지친 이 시대 청춘들의 향연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스웨덴 6인조 재즈밴드 무용수들과 한무대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스웨덴의 6인조 재즈밴드 ‘젠틀맨 앤드 갱스터스’도 무대에 올라 라이브로 연주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말끔한 댄디룩을 한 이들이 미국 흑인음악인 뉴올리언스 재즈와 스윙을 연주하는 모습은 ‘젠틀맨’과 ‘갱스터’라는 상반된 단어로 조합된 이름만큼이나 흥미롭다. ‘싱 싱 싱’, ‘인 더 무드’(In the Mood), ‘맥 더 나이프’(Mack the Knife)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부터 젠틀맨 앤드 갱스터스가 직접 작곡한 ‘벅시’(Bugsy), ‘류블라냐 스윙’(Ljubljana Swing) 등 이들이 연주하는 16곡에 맞춰 무용수들은 솔로, 군무, 그리고 커플댄스로 무대를 꽉 채운다. 다만 영화 등에서 흔히 보던 현란한 탭댄스와 즉흥 재즈 연주에 맞춘 즉흥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어디까지나 현대무용을 기본으로 한 스윙 댄스이기 때문이다. “현대무용가들이 단시간 내에 탭댄스를 연마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스윙이라는 음악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려는 게 안무를 만든 이유”라는 게 안 감독의 솔직한 답변이다. 2만~5만원. (02)3472-1420.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나이 든다고 반드시 현명해지는 건 아니다”(연구)

    “나이 든다고 반드시 현명해지는 건 아니다”(연구)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긴다’는 옛말이 있지만, 이제 이 말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을 듯싶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특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체 개발한 대화형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이 40가지 질문에 답한 참가자들을 연령대로 분류한 결과, 노인들은 인간 행동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젊은이들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사람이 더 오래 살았다고 해서 반드시 아는 것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특히 연륜이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요령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어떤 이들인지 분석했고 거기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편견에 경종을 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를 쓴 작가 하퍼 리(1926~2016)처럼 우울해지기 쉽거나 내향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는 이들이 사교적인 또래들보다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훨씬 더 잘 파악한다는 것이다. 또 연구진은 지능과 복잡한 문제에 관한 참견이 지혜의 주요 예측인자라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앤턴 골비처 연구원은 “이들은 매우 쾌활하고 외향적인 사람들처럼 세상을 장밋빛 안경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서 “우울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느라 바쁜 이들보다 더 오래 인간 본성을 관찰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소설가 헤밍웨이나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 윌리엄 제임스와 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타고난 심리학자로 경험적 뒷받침 없이 사회적인 인간의 속마음을 정확히 파악해 전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 심리학’(Social Psychology) 온라인판 3월 15일자에 실렸다. 사진=ljupco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 2회 걷는 중년 여성, 심부전 위험 20% ↓

    주 2회 걷는 중년 여성, 심부전 위험 20% ↓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걷는 여성은 심부전 위험이 20%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50세 이상 폐경후 여성 8만9000여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걷기 운동에는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여성은 다른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걷기를 했다면 자기 체중에 상관없이 같은 혜택을 얻었다. 연구팀이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걸은 여성은 그 시간이 얼마이든 상관없이 심부전 위험이 5% 줄었다. 그런데 그 혜택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걸으면 20%, 매일 걸으면 35%까지 확대됐다. 이뿐만 아니라 걷기 시간이 40분 이상이면 그 혜택은 추가로 25% 더 늘었다. 걷는 속도 또한 차이가 있었는데 빠르게 걸은 사람들은 평상시대로 걸은 사람들보다 심부전 위험이 38% 더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끄는 솜웨일 라슬라 박사는 “이미 신체 활동이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단순한 걷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걷기가 접근하기 쉬운 운동일 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전에 연구된 모든 운동과 거의 같은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2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 심장학회(ACC)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michaeljung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미스터리 초신성 품고있는 은하 NGC 7331 포착

    [우주를 보다] 미스터리 초신성 품고있는 은하 NGC 7331 포착

    우리가 살고있는 우리 은하와 닮은 은하의 환상적인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NGC 7331'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약 4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NGC 7331은 우리 은하와 같은 나선은하다. 은하의 크기와 구조도 우리 은하와 비슷해 '쌍둥이 은하'로 불릴 정도. 마치 '은하쇼'를 벌이는듯 환하게 빛나는 나선팔이 우주를 아름답게 비추는데 특히 노란색으로 보이는 그 중심 인근에는 초신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 초신성의 이름은 'SN 2014C'. 초신성(超新星)이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진다. 초신성 SN 2014C는 특히나 이제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있다. 초신성은 수소가 거의 없는 Type I이 가장 흔하고 수소가 풍부한 Type II는 드물다. 그러나 SN 2014C는 Type I에서 Type II로 1년 만에 변했다. 과학자들이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알아내지 못했다. 사진=ESA/Hubble & NASA/D. Milisavljevic (Purdue University)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민아, 전태수 자살 암시? “네 선택이니까. 한 번 더 통화할 걸”…네티즌 반응은

    조민아, 전태수 자살 암시? “네 선택이니까. 한 번 더 통화할 걸”…네티즌 반응은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를 표했다. 다만 조민아 애도글의 일부 표현이 전태수가 자살한 듯한 뉘앙스를 풍겨 논란이 일고 있다.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1일 사망한 전태수에 대해 “내가 아는 태수가 이름이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있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 믿을 수가 없다”며 비통해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 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라며 “미안해.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 걸.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라고 가슴 아파했다. 조민아는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거니까 뭐라고 안 할게”라며 “동갑인데 만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 더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라고 후회했다. 조민아와 전태수는 1984년생 34살로 나이가 같다. 조민아는 “거기(하늘나라)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하고 싶은 거 다해”라며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태수야”라고 남겼다. 전태수의 소속사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태수의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전태수는 불과 열흘 전에도 SNS를 통해 자신의 팬들과 소통해온 것으로 파악돼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태수는 누나 하지원에 대해 “든든한 누나가 있어 힘이 된다. 누나가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돈독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평소 전태수에 대해 “자랑스럽다”던 하지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태수는 그동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사랑하기 좋은날’, ‘왕과 나’, ‘몽땅 내사랑’,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은혼일기’ 등에 출연했었다. 한편 조민아의 애도글에 네티즌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sujk****’는 “나는 정말 슬픈데 SNS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cgm9****’는 “보여주기식 인스타”라고 올렸다. 특히 조민아 “네 선택”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ljew****’는 “‘네 선택이니까’라는 말은 자살이라는 걸 내포하고 있는 것이냐”며 “소속사 원문 어디에도 자살 관련 언급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실을 SNS에 손가락 가벼이 놀렸다”고 지적했다. ‘92jj****’는 “정말 친했던 사이이면 저런 글 SNS에 쓸 시간에 장례식장 달려가서 밤새면서 자리 지켜주겠다”며 “자살한 사람한테 네 선택이니까 뭐라고 안한다니 진짜 특이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tjda****’도 “진짜 니 선택이라니? 미쳤느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조민아의 전태수 애도글 전문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어서 진정이 안돼.. 평소 자다 잘 깨지도 않는데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잤다가 자다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어.. 아닐거야.. 뭔가 잘못된거야.. 내가 아는 태수이름이 실검에 걸려있어서 설마.. 설마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 태수야.. 태수야..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 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냥 내가 미안해.. 전화 자주 못해서 통화할 때 마다 뭐그리 바쁘냐고.. 그래 맞아.. 뭐그리 바쁘다고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 껄.. 그게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거니까 뭐라고 안할게.. 동갑인데 맨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싶은거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태수야...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매일 채소 먹으면 뇌 건강에 도움”(연구)

    “매일 채소 먹으면 뇌 건강에 도움”(연구)

    매일 채소를 먹으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러쉬대 연구진이 평균 나이 81세(58~99세) 성인남녀 960명을 10여 년 동안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 2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가 비타민K와 엽산, 루테인 등 특정 영양소가 풍부한 시금치나 케일, 또는 콜라드 등의 녹색 잎채소(이하 채소)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이 먹는지 매년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을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에 따라 다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때 최상위 그룹은 하루 평균 1.3인분의 채소를 섭취했다. 이는 샐러드용 날채소 1컵이나 익힌 채소 0.5컵 정도 된다. 반면 최하위 그룹은 하루 평균 0.1인분의 채소를 섭취했다. 여기에는 아예 채소를 먹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또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사고력을 검사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뇌 건강 점수는 매년 0.08%p씩 떨어졌다. 이를 다시 채소 섭취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분류한 그룹별로 비교한 결과,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은 그룹은 가장 적게 먹은 그룹보다 뇌 건강 점수가 연간 0.05%p 덜 감소했다. 이는 무려 11년에 달하는 차이라고 한다. 물론 이 결과는 흡연과 고혈압, 비만, 교육 수준, 신체 및 인지 활동량 등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고려한 뒤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연구저자인 마샤 클레어 모리스 교슈는 이번 연구는 채소를 먹으면 뇌 노화가 늦어진다는 걸 입증한 것이 아니라 단지 연관성만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는 이런 연관성에서도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요인을 제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다수가 백인인 노인들이므로 더 젊거나 다른 인종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michaeljung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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