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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고령자 복지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함께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한미, 4년7개월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北에 경고”

    한미, 4년7개월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北에 경고”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강력한 대북 경고 차원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 전략자산이 투입된 한미 연합훈련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자, 한미 정상 간의 ‘한반도와 주변에서 훈련 범위규모 확대’ 합의 12일만이다. 북한이 실제 핵실험 버튼을 누른다면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 한미 대북 압박 수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및 위협 수준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군사적 평가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합훈련에 한국 해군 측에서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참가 차 하와이로 이동 중인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천400t급)이 참가했다. 미국 해군 측에서는 핵 추진 항모 로널드레이건호(CVN-76·10만t급), 순양함 엔티텀함(CG-54·9천800t),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65·6천900t), 군수지원함 빅혼함이 참가했다. 이 중 레이건함은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축구장 3개 넓이 비행 갑판에 F/A-18 슈퍼호넷 전투기, MH-60R 해상작전헬기, 적 레이더를 교란하는 전자전기 그라울러(EA-18G), 공중조기경보기 호크아이(E-2C) 등의 함재기 70여 대를 탑재한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에서 열린 한미 지휘관 회의를 시작으로 방공전, 대잠전, 해상기동군수, 해양차단작전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키웠다. 합참은 “한미는 앞으로도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마친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이상민)은 림팩 훈련 장소인 하와이로 향한다. 해군은 1990년 림팩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파견해 마라도함·세종대왕함·문무대왕함뿐 아니라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천800t급),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도 파견한다. 또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와 함께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천여 명도 참가한다. 현재 인도·태평양지역에는 레이건호와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10t급) 등 항모 2척과 신형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7·4만5천t급) 1척 등 항모급 3척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습상륙함에는 F-35B 스텔스 전투기 최대 20대가 탑재된다. 군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 올릴 경우 이들 전략자산이 한반도 근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앞서 올해 4월에는 동해 공해상에 진입한 링컨호와 한국 해군의 연합훈련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미국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희망하고 한국이 난색을 보이면서 실행되지 않았지만, 일단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려는 미측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일 마라도함에 미국 해상작전헬기(MH-60)가 착함하는 모습.
  • 늘어나는 공공기관 부채에… 정부,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

    늘어나는 공공기관 부채에… 정부,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

    정부가 지속 확대되는 공공기관 부채에 대응하고자 민간 신용평가 기법을 활용해 공공기관 중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3일 최상대 2차관의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통한 간접관리,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통한 자율관리 등 2단계로 구성된 현행 재무관리체계에 재무위험기관을 선정·관리하는 3단계를 추가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부채 규모가 구조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유가·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에 공공기관의 재무상태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재무지표와 재무성과, 재무개선도를 고려한 종합평가체계를 구축해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한다. 민간 신용평가법상의 신용등급 체계를 참고해 투자적격 기준에 상응하는 점수 미만인 공공기관, 또는 부채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인 공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은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작성 기관 중 금융형 기관을 제외한 27개 기관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27개 기관은 전체 공공기관 자산의 76.6%, 부채의 80.8%를 차지하고 있다. 선정된 재무위험기관에 대해서는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강화해 오는 9월 초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또 출자·출연 총량 관리 등을 통해 사업 위험 관리를 확대하고, 이자비용 부담 완화 등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전방위적인 집중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재무위험이 높은 기관만 선별해 집중관리함으로써 공공기관 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공공투자·서비스를 적극 이행하는 등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땅투기’ LH 개혁 다시 고삐 조인다

    ‘땅투기’ LH 개혁 다시 고삐 조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직원들의 땅투기 논란으로 국민 공분을 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이원재 1차관 주재로 ‘LH 혁신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혁신 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기획재정부, 민간, LH 등의 관계자들은 LH가 지난해 투기 사태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크게 상실하고 조직의 존립 자체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고강도 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혁신방안이 1년이 지난 현시점에도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과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주문했다. 이들은 LH의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과 내부 성과평가체계 개편 등을 미완의 과제로 꼽았다. 정부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 및 LH의 인사·노무·재무 등 경영 여건, 해외사례 등을 전문용역을 거쳐 면밀히 분석한 뒤 올해 안에 근본적인 LH 조직·기능·인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혁신방안 이행 상황을 단순히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오는 7일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 평행선 달리는 둔촌주공…시공단, 서울시 중재안 거부

    평행선 달리는 둔촌주공…시공단, 서울시 중재안 거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공사중단 관련 갈등이 서울시의 중재안에도 풀리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3일 서울시와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서울시가 내놓은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5월에 일반분양(4785세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진행되지 않고 무기한 연기됐다. 공사비 증액계약과 마감재 변경 등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시공단은 지난 4월 15일 공사를 중단했고, 6월 안에 타워크레인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중재안 “계약무효 더 논하지 말고 공사재개” 이에 서울시는 중재안을 마련해 지난달 30일 조합과 시공단에 전달했다. 조합과 시공단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중재안에서 갈등의 핵심인 ‘2020년 6월 25일 변경계약’의 유·무효에 대해 더는 논하지 않고 변경계약에 따라 공사비 3조 2000억원에 대해 기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계약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시공단 “계약변경 인정해야 협상 가능”…중재안 거부그러나 시공단은 “분양가 산정을 위해서는 조합이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한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하고, 지난 4월 16일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공사계약 변경의 건’ 의결취소를 재취소하는 총회가 선행돼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서울시의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다. 시공단은 “공사 재개를 위해서는 조합의 분양가 심의신청만으로는 부족하며, 공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분양 및 후속 절차 등 모든 일정이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이 기존 공사변경계약(상가 포함, 1만 2032세대) 의결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시공단은 “기존 공사변경계약은 조합이 인허가청의 승인 뒤 시공단과 감리단에 제공한 설계도서에 근거한 것인데도 조합이 이를 부정하고 2016년 공사계약(상가 제외, 1만 1106세대)만 유효하다며 스스로 기존 계약의 근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중재안 “마감재 고급화 수용”시공단 “같은 문제 또 반복”시공단은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요구를 수용할 것을 권고한 중재안 내용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시공단은 “조합은 고급화 설계에 소요되는 사업 재원을 분양가 건축가산비 반영을 통해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속한 일반분양을 방해하는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추진은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이 마감재 고급화를 이유로 특정업체를 강요하고 자재 승인을 지연시켜 현재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며 “마감재 고급화 문제가 종결되지 않으면 추후 동일한 상황이 반복돼 공사가 또 중단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감재 변경 및 상가 분쟁으로 발생할 공사 기간 문제와 비용 문제, 하도급법상 문제 등과 관련해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및 도급제 변경 요구를 수용하고 30일 내로 공사를 재개할 것’을 권고한 중재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중재안 “LH나 SH가 사업 대행”시공단 “조합 의사결정 번복 우려”또 서울시가 ‘사업의 전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SH공사 등에 위임하라’는 권고에 대해서도 시공단은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시공단은 “사업대행자(LH 또는 SH)는 조합을 대행할 뿐 시공단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공단이 사업대행자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은 시공단의 권리를 침해한다”면서 “또 사업대행자 방식을 따르더라도 조합의 의사결정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조합이 조합원 다수결을 이유로 의사결정을 번복하거나 반대할지도 모르는 리스크가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시공단은 ‘기존 계약을 취소한 의결이나 마감재 고급화 요구 등이 철회되지 않고, 기타 분쟁 사항이 해소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으니 공사 재개 전 제반사항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시공단 관계자는 “서울시의 중재안은 사실상 조합의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합동점검 결과에 관심…대치국면 이어질 가능성 이처럼 서울시의 중재안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현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강동구청이 이날까지 진행하는 합동점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합동점검반은 둔촌주공 조합의 예산편성과 집행 등 회계처리,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 정보공개 투명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합동점검 결과 조합의 비리나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합 집행부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뚜렷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재의 대치 국면이 그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시공단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합동점검 기간 중 일시 중단한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을 7일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 해군, 환태평양훈련에 역대 최대 전력 파견

    해군, 환태평양훈련에 역대 최대 전력 파견

    한국 군이 미국 하와이에서 미 해군 주관으로 치러지는 림팩(다국적 환태평양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군을 보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 간 밀착 가속화와 한국의 국제적 역할 확대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군은 31일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안상민)이 ‘2022 림팩’ 훈련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인 림팩에 참가하는 해군은 1990년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보냈다.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 4500t), 세종대왕함(DDG·7600t), 문무대왕함(DDHⅡ·4400t) 등 함정 3척과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800t),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 그리고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여명도 참가했다. 마라도함, 신돌석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기동건설전대는 림팩에 처음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림팩에서는 지휘관도 기존의 대령급에서 준장급으로 처음 격상됐다. 안상민 단장은 이번 훈련에서 원정강습단장으로서 미 해군 상륙강습함인 에섹스함(LHD)에 편승해 8개국 수상함 13척과 9개국 해병대 병력 1000여명을 지휘한다. 1971년 시작돼 올해 28회째인 림팩 훈련은 다음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이 보낸 함정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 자재비 상승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한다

    자재비 상승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한다

    정부가 재건축 사업 착공 이후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 개정에 착수한다.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하는 내용이 다음달 발표되는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관계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건설·주택 관련 4개 단체 협회장,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자재 공급망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분양가 인상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자재비 상승분을 제때 반영하도록 한 것은 ‘제2의 둔촌 주공 아파트 사태’를 막고 주택 250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는 조치다. 회의에서 정부는 정비사업 착공 이후 물가 변동에 따른 민간 공사 계약금액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시와 함께 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 물가에 변동이 생기면 공사비 증액 조치가 가능한 민간공사 표준도급계약서의 사용을 확대하고, 표준계약서 미사용 현장에서도 증액 조치가 이뤄지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건설업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의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 주택공사 중 분양이 시작되기 전의 사업장에는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분양이 끝난 사업장에서 공사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원도급자가 부담하도록 하도급 계약을 변경하면 수수료, 대출금리 등을 조정해 주기로 했다. 조달청은 공공공사 현장에서 관급자재별 가격 인상 요인을 납품 단가에 신속히 반영해 납품 차질이 생기지 않게 조치하고, 기획재정부는 공사비 조정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는 저비용·고효율 대체 자재를 발굴하고 신공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 LH, 주거환경·재개발 구역 거주자 전세자금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과 재개발사업구역의 노후·불량주택 등 위험건축물 거주자에게 연 1.3%의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상 주거환경개선·재개발사업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노후·불량주택에 1년 이상 거주한 자 가운데 배우자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또 임대차 계약체결 이후 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무주택 가구주에 한정되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 지역은 100㎡),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지방 소재 2억원)로 한정된다. 지원금액은 임차보증금의 80% 안에서 수도권 최대 2억원, 기타지역 1억 5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2년이며, 대상주택에 계속 거주하면 2년 단위로 최대 2회 연장해 최장 6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LH가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재개발사업의 거주민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LH 관할 지역본부와 보상부서 등을 통해 이주 시점에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 ‘제2 둔촌 주공 사태’ 막는다···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 개정

    ‘제2 둔촌 주공 사태’ 막는다···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 개정

    정부는 재건축 사업 착공 이후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자재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하는 내용이 다음달 발표 예정인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에 포함된다. 관급자재의 납품단가 인상과 건설업 납품단가 연동제도 도입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관계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건설·주택 관련 4개 단체 협회장,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자재 공급망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국토부가 건자재 공급망 점검 회의를 한 것은 ‘제2의 둔촌 주공 아파트 사태’를 막고 자재비 상승분을 제때 반영해 주택 250만호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회의에서 정부는 민간 공사의 경우 정비사업 착공 이후 물가변동에 따른 계역금액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시와 함께 정비사업 공사표준 계약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 물가가 변동하면 공사비 증액조치가 가능한 민간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사용을 확대하고,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증액조치가 이뤄지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건설업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 주택공사의 경우 분양이 시작되지 않은 사업장에는 자재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제때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분양이 끝난 사업장에서 공사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원도급자가 부담하도록 하도급 계약을 변경하면 수수료, 대출금리 등을 조정해 주기로 했다. 조달청은 공공공사 현장에서 관급자재별 가격 인상 요인을 납품 단가에 신속히 반영해 납품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공사비 조정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계는 저비용·고효율 대체 자재를 발굴하고 신공법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원 장관은 “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주자와 원·하도급사 모두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영세한 하도급사에만 부담이 전가되지 않게 발주자와 원도급사가 공사비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강원 원주시가 첨단미래유망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25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태동한 18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생명·건강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 운영돼 관련 산업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서울신문은 29일 조종용(59·부시장) 원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해 들었다. “대면진료를 벗어나 원격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점해 원주를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조 권한대행은 그동안 원주에 뿌리내린 의료기기산업을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미래유망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부론면 노림리·흥호리 일대 73만 2111㎡에 민자 20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통과되면 2024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국가산업단지 추진과 맞물려 우선 추진되던 인접 부론일반산업단지(60만 9289㎡ 규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화학·전자·의료정밀·전기·식료품 등 14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4년 가까이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사업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이며 지난달까지 사전분양률이 79%에 이르러 다음달부터 공사가 재개된다.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도 예정대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 1998년부터 시작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25년 동안 자생적으로 기업체들이 모여 형성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 왔다. 조 권한대행은 “초창기 흥업면 보건소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은 현재 180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정부와 강원도가 나서 2019년 7월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의료기기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실제로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원주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들이 집에서 의사와 상담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관리하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0’과 ‘중장기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5’를 추진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섰다.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입주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와 국제조달 지원 등도 강화했다.IoT 기반 빅데이터 구축에도 나섰다. 강원도와 원주시,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실시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했다. 강원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이 기존 의료기기에 빅데이터 기능과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홍순필 시 첨단산업과 의료기기융합팀장은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 부론인터체인지(IC) 설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국토부에서 연결 허가 승인이 결정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IC와 영업소 1곳, 연결도로 1.2㎞, 교량 1개가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산업단지 완료와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IC가 스마트톨링(하이패스) 방식으로 설계되면 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IC 등 산단 진입도로 소요 비용은 정부 측과 사전 협의된 만큼 국비 반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풍부한 의료기기산업 인프라와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까지 완료되면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다”며 “의료기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돌봄 사각지대 없애는 동대문구…‘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 개소

    돌봄 사각지대 없애는 동대문구…‘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 개소

    서울 동대문구는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공간으로,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숙제, 독서, 특별활동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휘경2동 LH행복주택의 주민편의시설 2층에 자리 잡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은 정기 돌봄과 일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출결 확인, 숙제 지도, 독서 지도, 신체활동 등 공통프로그램뿐 아니라 예체능, 과학,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5호점은 같은 건물 1층에 도서관이 있어 아동들이 다양한 독서 특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족의 아동을 입소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이용료는 간식비를 포함해 정기 돌봄은 월 5만원, 일시 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이 아이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 공간이자 보호자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청년과 신혼부부, 생애 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 등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첫 현장소통 행보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소개했다. 원가주택은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청년층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부담하고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매입하는 유형이다. 5년 이상 거주한 뒤 집을 국가에 매각하면 매매차익의 최대 70%를 되돌려 준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이라며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이른 시일 내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부담 속에서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해지고, 주택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자산 격차가 확대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원 장관은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해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며 “분양가 상한제보다 저렴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 그는 청약제도가 가점제로 운영돼 청년·신혼에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을 확대하는 등 청약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 삼척 도계에 임대주택 120세대 건립…2025년 완공

    삼척 도계에 임대주택 120세대 건립…2025년 완공

    강원 삼척 도계읍 도계리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삼척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4일 삼척시청에서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행사인 LH는 오는 2025년까지 도계리 장미사택 일원 7908㎡ 부지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 총 사업비는 266억원이고, 이 가운데 LH는 176억원, 시는 9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LH는 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목감·은계·장현지구 영구임대 예비입주자 280세대 모집

    시흥시, 목감·은계·장현지구 영구임대 예비입주자 280세대 모집

    경기 시흥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시흥시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목감·은계·장현지구 내 영구임대 주택으로 주거 약자 세대와 공공실버 세대를 포함한 예비입주자 280세대다. 세부 모집내용은 목감A-1(LH7단지) 주택형21 80세대, 주택형26 40세대, 목감A-5(LH13단지) 주택형 26B(주거약자) 20세대, 은계A-2(LH7단지) 주택형 23A1(공공실버) 60세대, 장현A-1(LH19단지) 주택형 22A 80세대 등이다. 자격은 모집 공고일인 5월 20일 기준 지역에 주소를 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공공주택특별법에서 정하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다. 외국인 또는 배우자가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이거나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은 외국인인 경우 그와 혼인관계에 있는 내국민은 신청이 불가하다. 희망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여부는 9월14일 LH청약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 중랑 면목행정복합타운 속도 낸다

    중랑 면목행정복합타운 속도 낸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행정·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는 면목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설 부지에 있던 한사랑마을아파트 및 주차장 해체 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7일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낡은 중랑구민회관과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면적 10만 9407㎡ 규모로 구민회관과 주민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가 세워진다. 청소년수련관, 공공주택(702호), 판매시설, 공영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내년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행정과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인프라 확충 및 용마산 역세권 기능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실질적인 면목동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관계기관 간 입장 차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2018년 구와 서울시가 시유지 사용권에 대해 협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중랑구와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 후분양 민간임대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10월 입주

    후분양 민간임대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10월 입주

    우미건설이 충남 서산에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후분양 민간 임대 아파트로 올해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국내 국적의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로 5% 이내라 8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6개 동으로 ▲59㎡ 463가구 ▲79㎡ 88가구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옆에 성연초등학교가 자리해 있고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국민체육센터가 공사 중이며 상업 시설과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 등 자연 환경이 풍부하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클럽,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기업들이 많은 서산 테크노밸리 내에 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산 테크노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왕정리, 일람리, 평리 일원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로 지역에 풍부한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인근 오토밸리 일반산업단지, 서산 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대산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차로 15분이면 서산 시내로 갈 수 있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시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이전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거서비스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면서 “이번 단지도 편리한 출퇴근에 임대 조건도 좋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지사 첫 여성후보 ‘보수 아성’ 흔들까[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경북지사 첫 여성후보 ‘보수 아성’ 흔들까[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 지사인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경북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72.76%를 얻어 이재명(23.80%) 민주당 후보를 압도한 곳으로, 대구(윤석열 75.14%, 이재명 21.60%)에 이어 가장 많이 득표한 곳이다. 임 후보는 경북지사에 출마한 첫 여성 후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6년 의성군의원에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2018년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임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만 독주한 결과는 ‘도민소득 전국 꼴찌’의 불명예뿐이라고 주장하며 일방적 독주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잘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던 이들은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 공약 중 경북 관련이 94개인데, 반드시 4년 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 이철우”라고 밝혔다. 최대 이슈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현재 군 공항 특별법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국가사업이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사를 맡아야 한다고 윤 대통령께 말했다”고 밝혔다. 반면 임 후보는 “신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를 대구에 떼어 주는 계획은 경북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19일부터 시행된다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19일부터 시행된다

    부정한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19일 본격 시행된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을 포함해 전국 1만 5000여개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200만 공직자가 대상이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10년째를 맞아 비로소 법이 시행되는 셈이다. 그동안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비리 의혹이 터질때마다 법 시행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번번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채 외면 받아왔다. 반면 지난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LH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을 계기로 권익위가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서는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조속한 법 제정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한 실효적인 관리장치이자 예방조치”라면서 “법 적용 대상 기관에서는 소속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관별 이해충돌방지 담당관을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 신고로 공공기관 수입이나 이익이 발생하면 최대 30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되고, 신고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치료를 받거나 불이익 조치로 정직, 파견근무를 하게 돼 임금 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조금을 지급한다. 공직자는 공무 수행시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속 기관의 청렴포털 표준신고시스템에 접속해 관련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전 위원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각급 기관의 이행 상태를 조사해보니 신고 의무를 인식하지 못해 위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10대 행위기준과 위반시 형사처벌, 과태료 등 처벌규정을 담고 있다. 10대 행위기준에는 신고·제출 의무 5가지와 제한·금지 의무 5가지를 담고 있다. 신고·제출 의무는 직무 관련자가 사적이해관계자인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이를 신고하고 해당 업무 회피를 신청토록 하는 조항,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시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토록 하는 조항 등을 담았다. 고위공직자의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공개,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도 포함된다. 제한·금지 의무 5가지는 직무 관련 외부활동·가족 채용·수의계약 체결 제한과 공공기관 물품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이용 금지 등이다. 권익위는 또 고위 공직자들의 의무이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 내달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새 정부에서 임용된 국무위원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시행사, 개발부담금 1억8000만원 완납

    윤석열 대통령 처가 관련 회사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시행사가 최근 양평군에 개발부담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공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ESI&D로부터 사업 시행을 위탁받은 A사가 오는 18일까지 납부해야 할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지난 6일 완납했다고 1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8일 6개월 후까지 납부하도록 시한을 주고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는데 납부됐다”고 설명했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뒤 민영개발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 사업 시행자이자 윤 대통령의 장모 가족회사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또 2016년 11월 당시 ESI&D에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으로 17억4800여만원을 부과할 예정이었는데 이듬해 최종 부과액을 0원으로 결정, 사실상 면제했다가 문제가 되자 지난해 11월 뒤늦게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12월, 올해 1월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씨, 윤 대통령의 장모와 처남,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회의원을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말 양평군 인허가 부서와 관련 공무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 해당 의혹 사건의 고발인을 소환조사하며 수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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