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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공무원 주택 구입때 취득세 면제

    세종시 공무원 주택 구입때 취득세 면제

    정부가 2012년부터 시작될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을 돕기 위한 공무원 이주 지원책을 확정했다. 주택을 이미 갖고 있더라도 이주 공무원이 세종시 내에 주택을 마련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전액 면제해 준다. 세종시 이주 희망 맞벌이 공무원에 대한 인사교류제도 시행된다. 다만 분양 아파트를 희망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당장 대전 등 인근 도시에 거처를 마련,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 세종시 이주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주요 부처는 최근 국정 감사를 앞두고 각각 공무원 세종시 이전 지원 관련 점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 세종시 이전에 따라 이주하는 공무원이 세종시 내에 처음 취득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취득세가 100% 면제되며, 85㎡초과 102㎡이하는 75%, 102㎡초과 135㎡이하에 대해서는 62.5% 감면된다. 서울에 집이 있더라도 세종시 내 구입하는 첫 주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공무원이 자신의 연금을 담보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공무원 연금 대출 한도도 5000만원까지 상향 조정된다. 금리는 현행 5% 수준에 맞춰질 전망이다. 맞벌이 공무원 부부를 위해 이전기관에 전입사유 발생시 우선 추천하는 일대일 매칭, 다자간 교류 등도 추진된다.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보망 사이트 개설도 추진 중이다.주택 공급과 관련해, LH공사가 분양하는 2012년 입주 예정 임대아파트의 공무원 특별분양 물량도 기존 60%에서 70%(900가구)로 확대 공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세종시 주택 수요 점검결과 2012년 이주 공무원 수는 4100명, 이 중 ‘이주해서 살겠다’는 사람은 3100명, 또 이 가운데 분양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1900명”이라면서 “임대를 포함해 2012년 입주 물량은 1728가구이고, 나머지는 기분양 물량 중 2012년 입주하지 않는 공무원의 물량(900가구)도 전·월세로 돌려 수급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이사비 지원 규정은 현행 ‘2.5t까지 무료 지원’이 유지된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의 이사에 대해서는 최대 5t까지 추가 지원해 주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예산 문제를 이유로 무산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 착수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 착수

    포항 시민들의 숙원인 동빈내항 복원(조감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포항 남구 해도동에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최근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100% 완료하고 주민 이주율도 92%로 끌어올렸다. 이 사업은 해도동 등 도심 인근에 포스코가 들어서고 개발로 사라진 1.3㎞ 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을 복원, 물이 드나들고 배가 다니도록 하는 것이다. 핵심 사업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동빈부두 정비 ▲송도 백사장 복구 ▲해양공원 조성 ▲포항 구항 재개발 등이다. 포항 남구 송도·해도동과 북구 죽도동에 걸쳐서 긴 파이프 모양으로 형성돼 있는 동빈내항은 현재 바닷물이 순환하지 못하고 갇힌 탓에 사실상 ‘죽은 바다’로 여겨졌다. 특히 국가공업기지 건설과 포항구항 방파제 연장으로 침식이 가속화된 송도 백사장 복구 사업은 공사비 38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무역항 기능이 상실된 포항구항은 해양공원 조성을 위해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국토해양부 국민여가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에 예산지원이 신청된 상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유비쿼터스 러닝시대 개척…스마트폰 강의 ‘아마우타’

    유비쿼터스 러닝시대 개척…스마트폰 강의 ‘아마우타’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제 스마트폰은 사회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 교육 역시나 예외일 수 없다. 이제는 E러닝(E-Learning)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바일러닝(M-learning)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교육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뿐만 아니라 교육업체들의 관심 역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능 전문 출판사 발해북스에서는 올해 초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아마우타 수능기출문제집’을 출판하였다. ‘아마우타 수능기출문제집 시리즈’는 모든 문제마다 QR코드를 삽입하여 QR코드 리더기로 스캔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험생들의 시간절약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얻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브랜드 네이밍인 아마우타(Amauta)는 고대 잉카제국의 케추아어(Quechua Indian)로, 잉카 제국 400년 역사의 명맥을 잇게 한 ‘황족을 가르치는’ 선생님, 선구자, 현인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아마우타는 과거를 기억해서 황족을 가르치는 궁정의 선생님이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아마우타의 의미를 더하여, 출제되었던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될 문제에 대비하고자 하는 발해북스의 수능기출문제집 브랜드 ‘아마우타’가 탄생하게 되었다. 발해북스의 ‘아마우타’ 시리즈는 모든 문제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 스마트폰으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간단한 코드 입력을 통해 책에 수록된 모든 문제풀이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모르는 문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동영상은 현직 학원가 유명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1:1 맨투맨 학습방식을 통하여 문제에 대한 해석과 풀이과정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며 문제뿐만 아니라 타 기출문제집에서 볼 수 없는 유형별 개념 동영상 강의와 오답 봉투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집중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11년도 서울대학교 새내기인 최혜진양은 “양질의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풀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발해북스에서 제작한 ‘아마우타’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해설지를 봐도 이해되지 않는 문제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직접 보고, 듣고, 이해 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많은 E-러닝(e-Learning)업체 및 개인 사이트를 통해 기출문제 동영상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나, 이는 정작 수험생들이 필요 시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야 하고, 부팅 및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며 방대한 자료들 가운데 해당 문제를 찾아 수강해야 하므로, 시간 낭비와 집중력 결여를 가져오게 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시킨 발해북스 ‘아마우타’ 시리즈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러닝(U-Learning)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발해북스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보급과 출판시장을 고려하여 아마우타 수학 2종을 출간하였지만 스마트폰의 대중성과 수험생과 학부모의 반응에 힘입어 출판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어 내년부터는 수능 전 과목 출판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3G 데이터 무한대 정책과 급속하게 늘어난 와이파이 지역으로 말미암아 수험생들이 수능기출문제집인 ‘아마우타’ 시리즈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수험생에게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줌으로 말미암아 사교육 시장의 안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문의: 02-2279-7915) 출처: 발해북스(www.balhaebooks.co.kr)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LH, 청년인턴사원 400명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사원 400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이번 채용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채용목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지역 인재, 10% 이상을 장애인, 8% 이상을 국가유공자로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만 29세 미만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취업이 결정돼 임용 대기 중이거나 재·휴학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LH 각 지역본부와 사업본부, 직할사업단 채용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사회복지시설 위문

    LH 사회복지시설 위문

    이지송(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6일 LH 나눔봉사단과 함께 경기 용인시의 ‘꿈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장애 어린이를 격려하고 있다. 이 사장은 보호시설의 어린이들과 인근 민속촌을 견학한 뒤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사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미덕”이라고 말했다. LH는 오는 9일까지 전국 14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대청소, 목욕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쌀, 과일, 건어물, 온누리상품권 등 44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제공한다.
  • LH 상임감사위원 김영진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 상임감사위원에 감사원 출신의 김영진(57)씨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1984년 감사원 부감사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국토해양부 감사관 등을 지냈다.
  • 마전~삼숭 확장도로 5일 완전 개통

    경기북부청은 추석 전 귀성차량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방도360호선(마전~삼숭) 도로확·포장공사 4.12km 구간 중 미개통 구간을 오는 5일 완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구간은 양주 용각골 교차로부터 포천 부인터 사거리까지의 3.0km다. 마전~삼숭 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양주 고읍지구와 포천 부인터 사거리 간(4.12km) 기존도로를 확장 신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고읍택지지구 시행자인 LH공사가 사업비를 각각 50%씩 부담했다. 지난 2008년 12월 기존도로 확장구간(1.1km)을 개통하고, 2010년 1월에 포천방향(3.0km)을 부분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양주방향을 개통함에 따라 양주와 포천지역, 특히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 가산이나 송우리 방향으로 통행하는 8700여 가구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북부청은 마전~삼숭 간 도로 개통으로 기존 지방도인 어하고개를 통행하는 차량 2만 5000대가 더대울 삼거리~어하터널~부인터사거리로 통행할 경우 운행시간이 종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 연간 41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LH 상반기 부채비율 101%P 감소

    LH 상반기 부채비율 101%P 감소

    그동안 부채 감축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100% 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금융부채 증가세도 큰 폭으로 둔화됐다. LH는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부채비율이 458%로 지난해 말(559%)에 비해 101% 포인트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산은 152조원, 자본 27조 3000억원, 부채는 12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자가 발생하는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90조 7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조 3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융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405%에서 348%로 57% 포인트 감소했다. LH는 2009년 10월 통합회사 출범 이후 이지송 사장 주도로 강력한 사업 구조조정과 인력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보며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가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택지·아파트 판매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LH 관계자는 “금융부채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고, 우량 사업지가 많아 LH의 부채는 125조원대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부채 순감 시기가 당초 2014년에서 1~2년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3863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인 373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매출액은 7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주택에서 4100억원, 토지부문에서 3600억원을 기록했고, 임대사업 부문에서는 12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북 LH 후속대책 제자리

    전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경남에 넘겨준 이후 정부에 후속 대책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진척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에 요구한 후속 대책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동반 이전 ▲프로야구장 건립 ▲컨벤션센터 건립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개발청 신설 등 5개 항이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도록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신청했으나 아직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5개 대책안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의 경우 각종 금융기관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금운용본부의 별도 법인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전용 야구장 건립을 명문화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컨벤션센터 건립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과 연계 추진할지, 단독으로 시행할 것인지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우주탄생·인류진화의 비밀을 풀다

    우주탄생·인류진화의 비밀을 풀다

    EBS 다큐프라임은 29~31일, 그리고 9월 5~6일 오후 9시 50분 ‘과학혁명의 이정표’ 5부작을 방영한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의 탄생, 그리고 오늘날의 진화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과 이를 규명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탐구를 다룬다. 1부 ‘우주탄생의 비밀, 빅뱅’은 우주의 기원이 주제다.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는 정적이고 영원하다는 프레드 호일의 정상우주론을 뒤집은 것이 최초의 한 지점에서 우주가 시작돼 끝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조지 가모프의 빅뱅우주론이다. 이는 1924년 에드윈 허블이 은하계의 적색편이를 발견해 내면서 지지를 받았다. 그래서 우주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 쏘아올린 우주망원경 이름도 허블이다. 이 망원경은 130억년 전 우주의 모습을 포착해 냈다. 연구는 우주뿐 아니라 땅에서도 이뤄진다. 빅뱅을 재현하기 위해 15년간 10조원을 들인 스위스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의 강입자가속기(LHC)를 찾아갔다. 2부 ‘태양, 태양계의 원리를 찾아서’는 빅뱅 이후, 90억년 전에서부터 시작한다. 초신성 폭발 잔해가 모여 태양과 행성이 형성되는 시기여서다. 미국 나사에는 제트추진연구소가 있다. 행성탐사 중심 기지다. 35년 전 발사된 보이저 1호, 목성 궤도를 돌고 있는 갈릴레오 우주선, 토성 궤도를 돌고 있는 카시니호 등 행성의 비밀을 캐기 위해 쏘아올린 우주선들의 움직임을 지금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태양계에서 어떤 것들을 발견해 냈을까. 태양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공태양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국가핵융합연구소를 찾는다.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이들이 현재 고민에 대해 말한다. 3부 ‘지구 45억 6000만년의 기록’은 태양계 내에서도 공기와 물을 갖춘 유일한 행성인 지구의 역사를 들춰본다. 특이한 점은 40억년 전, 그러니까 불덩어리처럼 뜨거웠던 지구에도 물이 존재했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물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물에서 생명들이 움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생명들은 모두 원소로 구성됐다. 원소의 탄생에서부터 적응 과정까지 모두 그려낸다. 동시에 대륙의 이동도 알아본다. 지금이야 판구조론이니 뭐니 해서 상식으로 통하지만, 대륙이 움직인다는 주장을 입증하려다 알프레드 베게너가 북극에서 죽은 게 불과 100년 전이다. 베게너의 뒤를 이어 대륙이동성을 입증한 영국의 지질학자 프레더릭 바인을 만났다. 4부 ‘생명의 시작, 그리고 진화’는 다윈의 진화론, 5부 ‘생명의 사슬, 유전’은 멘델의 유전법칙에서 시작된 연구가 지금 어디까지 진전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LH 학습 멘토링 ‘멘토와 꼬마친구’ 봉사자 발대식

    LH 학습 멘토링 ‘멘토와 꼬마친구’ 봉사자 발대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사회공헌사업의 하나인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와 꼬마친구’ 시행을 위해 전국 17개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맺고 본격 활동에 앞서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멘토와 꼬마친구’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한부모·그룹홈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봉사자들이 매주 방문해 학습도움 외에도 여름캠프 등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LH가 숭실대, 한양대, 서강대 등 대학생봉사자 30명과 함께 시작한 학습멘토링 사업은 4년 만에 전국으로 확대돼 제주대, 강원 한림대, 부산 동의대 등 17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LH는 이날 발대식에 이어 3박 4일 일정으로 LH 연수원에서 대학생 봉사자, 협력대학·LH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항철도 청라·영종역 신설…인천시, 2013년 개통 목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영종지구에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역이 신설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지구 주민들의 공항철도 역사 신설 요구에 따라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청라지구 내 청라역 건설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 청라역 건설비 972억원과 역사 개통 후 2년간의 운영 손실분은 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역사 설계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공사가 시작되면 내년 말이나 2013년 초부터 청라역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공항철도 영종역에 대해서도 201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신설을 적극 협의하고 있다. 청라역과 영종역이 개통되면 공항철도 인천 구간은 인천공항~공항화물청사~운서~영종(개통 예정)~청라(개통 예정)~검암~계양 등 7개 역으로 늘어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공공기관 외래어 남발로 不通비용 연간 114억원

    ‘LH’, ‘HF’, ‘NH’ 등 뜻을 알 수 없는 외래어 명칭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세계화라는 명분으로 치부해 버린다. 이것들은 모두 공공기관의 대표 이미지(CI)로 ‘LH’는 ‘Land’와 주택 영역의 ‘House’의 앞글자를 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HF’는 ‘Housing Finance’의 앞글자만 딴 말로 주택금융공사를, ‘NH’는 농업협동조합을 가리킨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대표 이미지도 각각 ‘K-Water’와 ‘EX’, ‘aT’다. ●한국민 용어 인지도 55점 ‘낙제’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공공언어 개선 토론회에서 서강대 이정훈 교수가 발표한 공공언어 인지도 조사 보고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행정용어에 대한 인지도는 55점으로 낙제점이다. 국립국어원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용어로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 비용을 산출했다. 국어원의 ‘공공언어 개선의 정책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어려운 행정용어 때문에 시간 손실 비용이 인터넷이나 사전을 사용할 때 68억여원, 주위 사람에게 물을 때 31억 5000여만원, 기관에 직접 문의할 때 14억 8000여만원으로 모두 114억 4000여만원(연간)에 이른다. 낯선 행정용어는 국민과 소통이 안 될 뿐만 아니라 경제 손실까지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가릴 것 없이 앞다퉈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다. ‘Hi Seoul’, ‘Dynamic Busan’, ‘Lively Gangwon’은 각각 서울, 부산, 강원의 CI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관광객 등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각인시키기 위해 선택한 것이다.”라고 해명한다. ●기관명·CI·정책명까지 정책의 명칭도 마찬가지다. ‘마더세이프(Mother safe) 프로그램’, ‘보육바우처’, ‘U-Health’, ‘드림스타트’(Dream Start), ‘기업 Happy 서포터즈’, ‘희망드림론(Loan)’, ‘스마트워크센터’ 등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행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 이름들이다. 지난 4월 국립국어원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더세이프는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으로 ‘건강한 엄마되기’라는 개선안을 제시했지만 복지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마트워크는 원격근무를 뜻하는데 외국어를 써서 오히려 정책의 의미가 불분명해졌다. 이 밖에도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일재능뱅크’는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 재능 기부자를 모집하는 정책인데 정책명을 봐서는 도저히 성격을 짐작하기 어렵다. 정체불명의 ‘외계어’도 쉽게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소식지 이름은 ‘따스아리’로 ‘따스한’과 ‘메아리’를 합친 말이고, 경상남도 경찰들의 다짐대회는 ‘Safe 경남폴’대회다. 김세중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은 “눈에 띄려고 하기보다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명을 정해야 한다.”면서 “담당 공무원들은 어려운 외래어 명칭이 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중하게 정책 이름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주택 소유자가 임대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춘 전·월세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 공급을 늘려 전·월세난을 비켜 가겠다는 뜻이지만 자칫 투기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월세 대책은 올 들어서만 1·13 대책과 2·11 대책에 이어 세 번째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전세수요 분산관리, 세입자 부담 완화 등을 담은 ‘8·18 전·월세시장 안정 방안’을 내놓았다. 권 장관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면서 “여당에선 (전·월세 상한제 등) 시장에 대한 규제 방안 도입을 제의했으나 공급 위축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집행상 문제점이 커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대책은 우선 현행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을 기존 3가구 이상에서 1가구 이상으로 완화했다. 세제지원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재산세와 취득세의 면제 혹은 감면(25~50%) 등이다. 임대주택의 범위에 오피스텔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주택 1가구에 대해서는 보유기간(3년 이상) 등 요건이 충족되면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현행 법규에선 수도권 1주택자가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하면 다주택자가 돼 주택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양도세 중과만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태다.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1주택자의 임대 사례는 늘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2·11 대책으로 세제혜택 대상을 5가구에서 3가구로 낮추면서 상반기 임대주택 사업자는 1100여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선 누군가 주택을 구입해 서민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구 수 요건이 완화되더라도 세제지원을 받기 위해선 5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고 가격 기준도 있어 투기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로 고가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수도권 3주택 소유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수도권은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 면적은 149㎡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2주택 이상 소유자의 보증금 합계가 3억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소득세를 과세했으나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은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사업자의 신축 다세대주택 2만 가구를 하반기에 매입해 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 임대주택을 관리·운영하는 전문 임대주택 관리회사제가 도입되며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 1000가구도 추가 공급된다. 대학이 자체 부지에 일정비율 이상 돈을 내 기숙사를 건설하면 주택기금에서 60%의 건설비를 장기 저리로 대출해 주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 밖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분산과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세자금 지원대출 상환 기간을 8년까지 연장하는 안도 나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북도 “LH 이전 후속대책 이달말 윤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일괄 이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후속 대책이 이르면 이달 말쯤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달 말이나 9월 초쯤 정부의 LH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이 요구한 5개 사항 가운데 1~2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LH 대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배치돼 발생하는 인원 확충과 세수 보전 방안은 이미 정부가 대안을 구상 중이어서 컨벤션센터나 프로야구장 건립이 유력한 대안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LH가 이전할 예정이었던 부지에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입주하면 12만㎡의 유휴부지가 발생해 이곳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또는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컨벤션센터 건립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참여를 요청했고, 야구장은 문화부가 광역특별회계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LH 후속대책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 ▲컨벤션센터 건립 ▲야구장 건립 ▲새만금특별청과 특별회계 설치 ▲신설 정부기관 추가 배치 등 5개항을 요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월세 소득공제 5000만원으로

    정부가 하반기 전세대란에 대비해 18일 추가 전·월세 대책을 발표한다. 1·13대책과 2·11대책에 이어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애초 예정됐던 당·정협의는 취소됐다. 17일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8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전·월세 대책을 발표한다.”면서 “전·월세 상한제나 신고제 등 부작용만 키울 수 있는 방안들은 모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급작스럽게 마련된 이번 대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와 16일 국무회의에서 잇따라 전세문제를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18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과의 협의는 당정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전격 취소됐다. 한나라당은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토부는 인위적인 가격통제로는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고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단독으로 발표하게 될 이번 대책에선 전·월세 소득공제 적용대상인 무주택 가구주의 연간 소득기준이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혜택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수도권 민간 매입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 요건을 추가로 완화해 양도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법인세 감면혜택을 주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임대사업자 자격 요건을 3가구 이상에서 2가구 이상으로 낮추고, 6억원 이하로 규정한 취득가액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다주택자가 전세나 월세를 놓을 경우 한시적으로 이에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임대사업자가 전세 보증금이나 월세를 연간 5% 이상 올리지 않으면 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다가구 매입 임대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다세대 신축주택까지 확대해 올해 2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의 건설지원 단가(3.3㎡당 541만원)를 상향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공기관 위법·부당 일처리 많다

    공공기관 위법·부당 일처리 많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0개 공공기관에서 2010회계연도(2010년 9월 1일부터 2011년 6월 3일)에 모두 225건의 위법·부당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변상받거나 회수해야 할 금액은 513억여원이었다. 서울신문이 15일 공공기관의 공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원이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결산감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고발 4명 포함 40명 문책 요구 분석 결과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 등으로 지적된 225건에 관련된 문책 대상인 공공기관 종사자는 고발수사요청 4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었다. 2009 회계연도에서는 모두 281건이 지적돼으며 26명이 문책 등을 요구받았다. 225건을 분야별로 나누면 회계분야 132건과 행정분야 93건이었다. 회계분야에서는 토목이 73건으로 가장 많이 지적받았고 이어 예산관리 및 집행분야 19건이 뒤를 이었다. 행정분야에서는 규제감독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획관리 25건 순이었다. 기관별 지적건수로는 토지주택공사가 무려 5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도로공사도 무려 41건에 달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22건, 자산관리공사 22건, 철도공사 21건, 수자원공사 20건, 대한주택보증 17건, 전력공사 12건, 석유공사 9건, 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 각 3건, 부산항만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주택금융공사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20개 공공기관 가운데 자산과 부채 규모가 큰 기관은 토지주택공사와 전력공사로 이 2개 기관이 20개 기관 전체 자산총액의 59.4%, 전체 부채총액의 67.8%를 차지했다. 자본 규모가 큰 기관은 전력공사와 도로공사로 전체 자본총액의 46.7%를 차지했다. 대한석탄공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순자산액이 -5925억원이다. ●석탄공사 순자산액 -5925억원 20개 공공기관의 전년대비 재산증감 내역을 보면, 2010회계연도 말 현재 전년 말 대비 자산이 많이 증가한 기관은 토지주택공사와 석유공사다. 토지주택공사는 신도시 등 사업확장으로 17조 8321억원이, 석유공사는 신규 인수·합병 등으로 5조 3811억원이 증가했다. ●총부채 234조… 전년比 16%↑ 2010회계연도 말 현재 부채는 234조 2639억원으로 전년 말(201조 3416억원) 보다 16.4% 늘었다. 부채가 많이 증가한 기관은 토지주택공사와 수자원공사다. 토지주택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16조 2264억원이, 수자원공사는 4대강 및 경인 아라뱃길 건설 소요자금 차입 등으로 4조 9651억원이 늘었다. 20개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167.4%로 전년 말(150.4%)보다 17.0% 포인트 올랐다.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곳은 농수산물유통공사(632.9%), 토지주택공사(559.3%), 주택금융공사(418.1%), 농어촌공사(274.3%), 자산관리공사(251.2%) 등 5곳이다. 감사원은 이번 결산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기관장과 담당자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공기관 소송 남발 ‘혈세만 낭비’

    공공기관 소송 남발 ‘혈세만 낭비’

    경기 고양시에 사는 장모(41)씨 등 5명은 지난 2009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공사 측은 거부했다. 이들은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1, 2심 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지만 LH는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최근 원고 일부 승소였던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정보공개는 분양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공기관의 주택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공공기관이 1, 2심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관행처럼’ 대법원에 상고하고 있다. 그러나 승소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공개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소극적·방어적인 태도가 소모적인 소송으로 이어져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상고해 대법원까지 간 사례는 모두 29건이었다. 대상 기관은 정부부처 및 지자체 5건, LH 등 공사 19건, 검찰 4건, 국가시험원 1건 등이었다. 하지만 상고심에서 결과가 뒤집힌 사례는 전무했다. 대부분 정보를 공개토록 한 원심을 유지하거나 원고 승소 취지로 일부파기 환송됐다. 장씨 사례의 경우 재판부는 “LH는 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사기업과 달리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분양원가 산출내역 자료를 내놓는다고 사업에 치명적이거나 재정 악화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곤란해질 수 없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공공기관은 민간기업과 달리 정보공개 적용 범위가 더 포괄적이라는 판단이다.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대입 수능시험과 학업성취도 평가자료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도 대법원은 “개인정보만 아니라면 공익에 부합하는 대부분의 행정정보가 공개 대상”이라는 입장을 지켰다. 검찰이 ‘공개할 수 없는 대상’이라며 내놓지 않은 수사 자료도 일단 공개 결정이 나면 예외가 없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3월 이모(62)씨가 자신의 고소사건 자료를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졌다. 검찰은 “현행 정보공개법은 ‘공개될 경우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거나 형사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를 비공개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자료 공개를 거부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 소송도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원심대로 확정됐다. 재판부는 “정보공개법상의 비공개 대상 정보 규정은 행정예규에 불과해 법규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면서 “지침상 제한을 뒀다고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전문가들은 정보공개를 둘러싼 국민과 공공기관 간의 줄다리기에서 정부기관이 무의미한 항소와 상고를 되풀이한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사법 비용을 충당하느라 공공기관에서 예산을 헛되이 쓰는 것은 물론 자신이 모든 비용을 대야 하는 국민들도 공공기관의 소송 남용으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전진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은 “행정기관 등은 소송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꼽힌다.”면서 “이런 상소 행태는 공공기관이 사법적 판단을 구하면서도 사법부 판단을 신뢰하지 않음을 보여 주는 이율배반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공공사업 토지보상금 과다지급”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들이 공공사업 과정에서 토지보상금을 마구잡이로 과다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 감정평가사들의 자의적 평가에만 의존한 탓에 부당한 보상 행태가 만연해 구체적인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두 달간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 LH 등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공사업 보상실태를 감사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현행 토지보상법에는 ‘개발이익 배제 보상’ 원칙만 정해져 있을 뿐 ‘기타 요인’이나 ‘표준지 선정’ 등 보상금 책정을 위한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없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제도의 허점 때문에 과다 보상과 부당 투기 사례가 빈발하고 있었다. 토지 특성이 다르거나 개발이익이 반영된 보상 선례를 잘못 적용한 사례가 전체 점검대상의 45%인 1만 6700여건에 이르렀다. LH도 부실한 감정평가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LH가 접도구역 등 공법상 제한을 받는 사항과 폐기물 처리 비용을 반영하지 않아 각각 380억여원과 828억여원을 과다 보상한 것으로 추정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접도구역 등은 제한받는 상태로 일정비율 감가평가돼야 하며, 폐기물이 매립된 토지를 매입할 때도 매립폐기물의 원상회복 비용 등이 고려돼 향후 처리비용만큼 보상금이 감액돼야 한다. 이 밖에 개발이익 반영 등 부당한 감정평가로 632억여원의 과다 보상 사례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감정평가서에 보상가격 산출근거를 기재하지 않아 평가의 적정성조차 검증이 어려운 경우도 점검 대상의 34%인 1만 2000여건이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에 보상 선례를 잘못 적용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평가사 200여명을 추가 조사하고 이들과 함께 보상금 지급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자 12명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또 부당 지급된 것으로 확인된 보상금 16억여원을 회수하는 한편 적정한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구속력을 갖춘 세부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기획소송’ 토지보상 시장까지 손 뻗다

    ‘기획소송’ 토지보상 시장까지 손 뻗다

    #사례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보상액이 잘못 책정됐으니 재결 신청을 해 더 받아 드리겠습니다.”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A로펌의 제안) #사례2 “변호사들 말만 듣고 재결 신청을 해서 보상을 좀 더 받기는 했는데 수수료 떼주고 나니 크게 남는 것도 없어요. 게다가 변호사 도움 없어도 되는 것이라는데 괜한 돈 쓴 것 같아요.”(경기 고양 원흥보금자리주택지구 원주민 K씨) 그동안 재건축 하자보수나 소비자 피해 배상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로펌의 기획소송이 토지보상 시장까지 발을 뻗치고 있다. 땅 주인에게 보상금을 더 받아주겠다는 제안으로 시작되는 기획소송은 당초 제의와 달리 일부 변호사들의 배불리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LH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수도권과 지방의 택지지구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소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이 주도하는 기획소송이 늘고 있다. 하남미사지구의 경우 법무법인 B 등 3개 법무법인이 사업지구 내 주민대책위 사무실 등지를 돌며 경쟁적으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고양 원흥지구에서도 2개 법무법인이 활동 중이고, SH공사가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 내곡지구나 마천지구, 강서보금자리주택지구 등에서도 로펌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초기에 주민대책위원회 등과 연계해 법무법인에서 주민을 지원하는 형태를 띤다. 하지만 보상단계가 되면 땅주인들에게 소송을 제안해 기획소송으로 옮겨간다. 이들은 소송이나 재결 단계에서 대략 증액금의 10~20%를 성공보수로 받아 챙긴다. 문제는 일부 땅주인들이 변호사에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비용까지 지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택지지구 보상은 원만히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땅주인이 ‘재결 신청’(수용 재결)을 하고, 이 결과가 맘에 들지 않으면 ‘이의 재결’을 신청을 하게 돼 있다. 여기서도 합의를 하지 못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이 과정에서 수용 재결이나 이의 재결은 변호사의 도움 없이도 간단히 수속이 가능하다. 이도 아니라면 법무사에게 적은 비용으로 대행을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기획소송의 경우 재결과정에서 늘어난 보상금까지 수수료를 챙긴다. 수도권 보금자리지구 내 땅을 가진 원주민 P씨(보상금 20억원대)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재결 신청을 해 보상금이 4~5% 올랐는데 수수료 5000여만원을 주고 나니 예상보다 실소득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대구산업단지 보상 과정에서도 로펌이 개입, 174명이 기획소송에 참가해 행정소송이 제기된 상태이며, 수용재결과정에서도 증가분 49억원 중 5%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획소송은 법률 지식이 부족한 땅주인들에게 법률 전문가가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하게 수수료를 챙기거나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 등으로 국책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주택 하자문제 등을 중심으로 기획소송을 벌이던 로펌들이 택지지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비용 등을 고려해 재결 등은 스스로 신청하고, 로펌의 도움은 소송단계에서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 등은 “보상금 소송의 경우 그동안 전문 3개 평가기관의 감정평가 결과는 무시되고 법원이 정한 감정평가사 1인 혹은 1개 감정평가기관이 감정평가를 해 평가신뢰도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국책사업 지연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 전문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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