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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플러스] 세계와 과학기술 교류 활발… ‘테크놀로지 브리지’ 실현에 혼신

    [인터뷰 플러스] 세계와 과학기술 교류 활발… ‘테크놀로지 브리지’ 실현에 혼신

    산업화의 꽃은 과학기술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과학기술은 국가발전의 핵심정책이자 전략으로 다룬다. 대한민국 정부는 과학기술정책에다 교육 인재 정책을 더해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법’을 제정해 상설자문기구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발전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중요한 ‘과학기술’을 세계와 교류로 선진한국을 이룩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나선 민간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제 회장이 이끄는 (사)한국해외교류협회가 주인공이다. 이동제 회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월 5월 협회를 설립, 국내외 산업의 융복합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브리지(Technology Bridge)’의 실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현재 베트남·중국·몽골·이란 등과 해외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필리핀·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등과 협력기반 구축에 한창이다. 특히 상공회의소가 모든 사업 인허가권을 행사하는 베트남과의 교류는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의 제품 수출이라는 구체적인 사업실적을 보였고, 지난 7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했다. 이를 기초로 북한과의 기술교류와 협력사업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포럼 준비도 하고 있다. 한반도 미래경제권을 위한 ‘민족경제공동체’를 이루는데 일조한다는 웅지도 갖고 있다. “열심히 그리고 인내하며 상대방을 위하는 자가 최후에 크게 웃을 수 있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깨달았다”고 말하는 이 회장. 그가 걷고자 하는 남북민간교류협역사업과 ‘Let´s Talk Vietnam Business´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2015년 충북 오송바이오밸리에 2조가 넘는 외자 유치를 성사시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일한 경험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할 때였습니다. 그때 오송바이오밸리 해외투자유치업무를 맡았습니다. 바이오의약 분야 해외투자유치 활동이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로 발품을 팔고 다니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란 자본이 한국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 이란은 과거 페르시아 시절부터 의학이 발달해 전통의학을 현대의학과 접목해 미래전략산업으로 키우려는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란의 병원관계자와 하루도 빠짐없이 이메일과 전화통화로 2개월간 소통한 결과 이들의 오송 방문이 성사됐습니다. 이란 관계자들은 방한해 오송을 둘러보고 투자여건에 만족했습니다. 이후 일사천리로 실무가 진행되고 이란의 복지부 차관께서 직접 방한하여 2조 1700억원의 투자협약식을 했습니다. 8개월 정도 소요된 당시 투자유치업무는 힘든 줄도 모르고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니 하늘이 도와주어 만들어 낸 결과였고 보람 있고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국제사회의 이란제재로 인해 투자 진행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군대와 유학 외에는 청주를 떠난 적이 없고 석사까지는 정치외교학을, 박사는 공업화학을 하셨네요. -어릴 적부터 고향을 떠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향 소재 대학의 석사까지 마쳤는데요. 웬걸 채워지지 않는 저의 향학열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국가안보학을 전공했고, 워싱턴D.C의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경험한 인턴십은 세계를 보는 안목을 새롭게 했습니다. 귀국해 청주에서 구한 직장들의 업무가 기업지원이다 보니 반도체전기전자화학전지소재 등 공업화학 분야 관계자들과 교류하게 됐고, 기업인들과 더 많은 공감대를 위해 전공을 바꿔 공업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비전공분야를 공부하다 보니 남들보다 2년은 더 학교에 다니게 되었지만 지금은 어디 가서 강연할 정도는 됐다고 자족하지만 그래도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지금도 고향 청주에서 배운 것과 경험들을 고향 발전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으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술교류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정부 기관에서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장단점을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2017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정부개발원조(ODA) 전문가로 활동했습니다. 그때 대한민국에서는 노후화된 기술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필요한 기술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60세 전후의 퇴직 전문기술인력들을 잘 활용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개발 또는 개도국들의 필요 기술들을 국내에서 발굴해 맺어주면 개도국의 산업화와 한국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가치를 통해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고 국민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협회는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조사 및 시장개척, 임직원과 기술자들의 교육 훈련, 컨설팅, 인증 등의 활동과 인력송출, 청년창업, B2B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산업의 융복합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브리지(Technology Bridge)를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국내외 상호 필요한 기술과 문화, 직업 등이 자유롭게 교류하여 시너지 창출이 저희 협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협회는 해외 네트워크가 중요해 보입니다. -현재 베트남, 중국, 몽골, 이란 등의 해외 협력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등도 협력기반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베트남은 베트남 상공회의소,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중소기업연합회, 한베경제문화협회 등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상공회의소가 모든 사업 인허가권을 행사하기에 상공회의소와의 두터운 협력관계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중국은 명의주도라 하는 중국의 의료플랫폼법인과 2014년 2월 시진핑 주석이 지시하여 9월에 설립한 베이징 광역산업협력센터와도 교류협력의 관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베이징 소재 기업발전 플랫폼 구축과 지방정부가 수도권 사업을 이양받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우리로 말하면 국토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거죠. 협회는 한국기업을 발굴하고 성과도출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몽골법인은 몽골의 자원발굴과 유통기술 교류를 위하여 2년 전부터 활동 중에 있습니다.→협회 도움을 받은 업체나 사업 실적은 있는가요. -IoT 전문업체 ㈜이앤씨, 수질테스트기기 전문기업 ㈜씨맥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업체들은 기술력 있는 제품으로 베트남 현지 기업들로부터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해 한국과 베트남 의료교류를 통해 각 의료기관의 특화기술, 치료사례 공유, 현지 유관기관과의 의료학술교류회, 한국 의료 홍보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 환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 산자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밭대 학산학협력단, 제주·대전·충북 등 테크노파크 등과 컨설팅, 교육,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을 위해 베트남과 준비하고 있는 특별한 사업은 있으신가요. -지금 중국 시장의 어려움과 내수 인건비 및 판로 문제로 많은 기업이 새로운 창구로 베트남을 꼽고 있습니다. 협회는 베트남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하여 베트남진출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기 위해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에는 베트남 상공회의소의 도움으로 협회 호찌민 지부를 설립하고 사무실도 입주하여 베트남과의 기술교류에 획기적인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과 호찌민 경제대학교 총장 등과 같은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하려 합니다. 소위 ‘Let´s Talk Vietnam Business’로 형식 없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원하는 산업 현장의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베트남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안내자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은 누구보다 자신 있고 협회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자부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의 동참을 바랍니다. →향후 남북교류협력은 어떻습니까. -해외국가와 교류는 활발히 하면서 우리 땅, 우리 동포들과 교류를 안 한다는 건 한반도 미래역사에 죄를 범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회는 회원사뿐만 아니라 다른 협회나 기관과도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남과 북이 동등한 기술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한다면 북이 원하는 남한의 선진기술을, 반대로 남쪽이 원하는 북한의 선진기술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국익과 민족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북한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을 원하는 기업들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포럼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인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민간차원의 남북한 기술과 기업교류의 선봉장으로서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동북아를 넘어 세계 경제를 호령하는 민족경제공동체를 이루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협회가 2019년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업은. -남북 민간기술교류사업과 ‘Let´s Talk Vietnam Business´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많은 기업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저희 협회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퇴직 전문인력을 통해 개도국이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양국 간 실질적 경제교류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국가 차원의 기술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신인도를 높여 더 많은 친한(親韓)파 국가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경영철학과 삶의 소신은 무엇인가요. -무한불성 무인불승(無汗不成 無忍不勝). 땀을 흘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고 인내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말로 노력 없는 성공은 없고 인내 없는 승리도 없다는 뜻입니다. 제 삶의 경험이 일천할 수 있으나 열심히 그리고 인내하며 상대방을 위하는 자가 최후에 크게 웃을 수 있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인종과 국가들을 접하면서 끝까지 변하지 않는 사람의 진정성이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비결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순수한 진정성은 무쇠도 녹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이동제 (사)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 회장 프로필 1968 충북 청주 출신 학력사항 1987 청주고등학교 졸업(60회) 1995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1997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2001 Mount Royal College, CANADA Calgary 어학연수 2005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 U.S.A. 국가안보학 석사 2017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박사 수료 경력사항 1996~1997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2004~2008 주미 한국대사관 Washington D.C. 인턴십 2008~2010 (재)충북테크노파크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 대리 2010~2013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기업지원 총괄과장 2014~2016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해외투자유치 수석전문위원 2016~현재 하루인터네셔널 대표 2017 외교부 산하 KOICA 베트남 ODA 전문위원 2017~현재 T&Haru International(몽골) 공동대표 2018~현재 (사)한베경제문화협회 이사(대외협력위원장) 2018~현재 (사)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 회장
  • 메이크업에 리프팅 케어까지 겸비한 DPC ‘핑크 아우라 쿠션 Sa’ 출시

    메이크업에 리프팅 케어까지 겸비한 DPC ‘핑크 아우라 쿠션 Sa’ 출시

    ㈜엠에스코(대표 서문성)가 운영하는 토탈 홈케어 뷰티 브랜드 DPC가 핑크 아우라 쿠션 4번째 버전 핑크 아우라 쿠션 Sa(스페셜 아우라)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DPC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핑크와 베이지의 회오리 광채 쿠션인 ‘핑크 아우라 쿠션’의 4번째 업그레이드 신제품이다. 핑크 아우라 쿠션은 현재 누적 매출액 500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핑크 아우라 쿠션 Sa’는 트리플 회오리와 특허 받은 안티에이징 성분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쿠션의 경우 핑크와 베이지 회오리가 한 쿠션에 담겨있었다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동시에 벨벳 같은 매끄러운 커버력을 강화한 컨실 회오리를 한번 더 휘감았다. 뛰어난 밀착력과 더불어 내 피부인 듯 자연스러운 베이지 베이스와 함께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어 광채나는 동안 피부결을 완성시키는 핑크 에센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추가된 특허 받은 컨실 회오리는 결점 없는 도자기 피부로 강력한 커버를 선사한다. 기존 대비 에센스 성분은 73%로 함량을 높였다. 특히 정제수 대신 병풀잎수와 벨기에 온천수가 함유돼 매서운 칼바람과 건조한 실내 온도차로 자극받고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또 마누카꿀, 로즈마리꿀, 비폴렌 등 3종의 꿀 성분이 항산화와 더불어 겨울철 메마르고 쩍쩍 갈라지는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만들어준다. DPC 최신상 쿠션은 기존 시리즈의 쿠션과 달리 안티에이징 성분을 강화했다. 메이크업과 더불어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 해외 수상 경력으로 검증된 특허 받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SYN-TC와 Snow Algae Extract 가 함유돼 더욱 더 동안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 특허 받은 부활초 줄기세포 추출물을 포함한 항산화 4종 성분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 DPC 제품 개발 담당자는 “이번 쿠션은 기존 쿠션과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리프팅으로 잡았다.”고 밝히며, “눈에 잘 보이는 입가, 팔자부위, 턱부위를 넘어서 상악, 하악, 양악 부위 얼굴 전체의 리프팅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임상 테스트를 받으며, 강력한 안티에이징 쿠션이라는 점을 강조 했다.”, “이번 출시는 핑크 아우라 쿠션을 지지 하는 팬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쿠션을 선물하기 위해 100명의 뷰티 전문가들과 함께 꼼꼼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핑크 아우라 쿠션 시즌4는 오는 24일 GS홈쇼핑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오파드 에디션도 구성에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꺼야 건들지마‘ 못말리는 너구리의 탐식

    ‘내꺼야 건들지마‘ 못말리는 너구리의 탐식

    자신의 배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야무지게 먹고 있는 너무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너구리의 음식 사랑 모습을 지난 7일 외신 뉴스플레어가 전했다. 영상 속, 다소 뚱뚱해 보이는 너구리 한 마리가 바닥에 누워 있다. 자신의 ‘넓디넓은’ 배 위에 음식을 한 움큼 올려놓고 먹느라 여념이 없다. 작은 손으로 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대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다. 이 영상은 러시아 북서부 프스코프(Pskov)에 살고 있는 너구리 주인 올가(Olga)란 이름의 여성이 찍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렸다. 그녀는 영상을 소개하면서 “에바(Eva)란 이름의 이 녀석은 배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식성 좋은 이 녀석뿐만 아니라 또 다른 너구리 두 마리, 오소리 두 마리, 여우 두 마리, 고양이 네 마리, 앵무새 두 마리 그리고 개 한 마리를 키운다” 며 “나는 어릴 적부터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꿈꿔 왔고 마침내 그 꿈이 실현됐다”고 기뻐했다.사진 영상=애니멀앤틱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공포물 보는 듯 ‘오싹한 패션쇼’

    [포토] 공포물 보는 듯 ‘오싹한 패션쇼’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올가 야쿠보위치(OLGA YAKUBOWITCH)의 블랙 의상에 하얀 콘택트렌즈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재현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와우! 과학] 벌에 쏘이면 아픈 이유는?…비밀은 벌침 구조

    [와우! 과학] 벌에 쏘이면 아픈 이유는?…비밀은 벌침 구조

    과학적 발견은 당연하게 여기는 일에 의문을 품는 데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벌에 쏘이면 아픈 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벌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런 작은 독침으로 인간처럼 큰 동물에게 통증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벌을 비롯한 다양한 곤충들이 포유류처럼 큰 대형 동물에 대응하기 위해 작은 크기의 독침으로도 큰 통증을 유발할 방법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 비결을 밝히기 위해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브하랏 부샨과 인도 공과 대학의 나빈 쿠마르는 꿀벌 한 종(Apis cerana)과 말벌 한 종(Vespula vulgaris)을 선정해 작은 벌침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간과 다른 대형 동물에서 통증을 일으키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3D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서 벌침의 구조와 찌르는 각도 등 다양한 정보를 매우 상세하게 확인했다. 여기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벌침이 작은 크기에도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벌침의 끝 부분은 곤충의 몸에 가까운 부분에 비해 5배나 부드러워 통증을 적게 유발하며 쉽게 부러지지 않게 되어 있다. 이는 벌침이 충분히 깊이 들어가 독을 주입하기 전에 인간이나 다른 동물이 통증을 못 느끼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단순히 뾰족한 침처럼 생긴 벌침은 사실 작은 톱니 모양의 흠이 파여 있어 인간의 두꺼운 피부를 뚫을 수 있다. 그래서 충분한 깊이까지 파고든 다음 독을 주입할 수 있는 것이다. 큰 통증을 유발하기 위해 처음에는 통증을 가능한 적게 한 독특한 구조인 셈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벌침을 삽입하는 각도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거의 수직으로 벌침을 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비스듬한 각도로 벌침을 삽입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피부를 뚫을 수 있다. 그 각도는 꿀벌에서 6도, 말벌에서 10도 정도다. 이 각도로 피부 안쪽에 독을 주입해 사람과 다른 동물에 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벌침 하나에도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를 지니게 된 것은 물론 벌과 꿀을 노리는 천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거나 사냥을 위해서일 것이다. 지구상의 다른 생명과 마찬가지로 이 작은 벌침 역시 생명의 놀라움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진=123rf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젊은 피 수혈로 노인병 막는다…현대의학 유망사업 떠올라

    젊은 피 수혈로 노인병 막는다…현대의학 유망사업 떠올라

    암과 치매, 그리고 심장질환 같은 노인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 세계 수십 개의 신생기업이 연구용으로 젊은 성인들에게서 피를 얻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유전학자 데임 린다 파트리지 교수는 이런 실험은 장난이 아니며 현대 의학에서는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주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파트리지 교수는 이런 연구가 젊은 피가 암과 치매, 그리고 심장질환과 같은 질병이 없는 삶을 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의 연구는 젊은 피를 수혈받은 나이든 쥐들은 노화수반병이 생기지 않았고 날카로운 인지 기능을 유지했지만, 나이든 피를 수혈받은 젊은 쥐들은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파트리지 교수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신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분자를 확인하려면 동물 시험을 통해 혈액을 더 면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와 그녀의 연구진은 “혈액은 실질적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워 흔히 조사되는 (신체의) 조직이지만, 동물 시험에서는 흔히 이용되지 않는다”면서 “건강 위험에 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와 노화 특징 등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의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 ‘암브로시아’의 연구와 시험 중 일부다. 이 기업은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연구 비용의 일환으로 8000달러(약 900만 원)를 받고 젊은 피를 수혈해주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암브로시아의 임상시험에는 지금까지 약 70명이 참가했으며, 최연소 참가자의 나이는 만 30세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 16~25세 사이의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나온 혈액의 주성분인 혈장을 투여받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특정 질병에 관한 지표로도 알려진 여러 주요 질병의 바이오마커가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소한 것도 포함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효과는 태아성암항원(CEA·carcinoembryonic antigen)으로 불리는 단백질이 20%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암 종양이 증식하면서 만들어져 이 수치가 높으면 위암이나 대장암, 췌장암 또는 폐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젊은 피는 치매 환자의 뇌에서 형성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수치를 5분의 1까지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을 보이던 만 55세 환자는 단 한 번의 수혈 이후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보다 증세가 심하고 나이가 좀 더 많은 여성 환자 역시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암브로시아는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젊은 피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고 다양한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진은 수혈 치료로 근육 조직을 복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자는 수혈 뒤 뇌와 간 모두에 이점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냈다. 같은 달 미국의 연구회사 알카헤스트는 나이든 쥐에게 젊은 사람의 혈액을 투여하는 시험에서 유사한 발견을 했다고 보고했다. 젊은 피를 투여받은 나이든 쥐들은 인지 능력이 높아져 젊은 쥐들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이미 3년 전 같은 연구에서 같은 발견을 했지만, 대신 어린 쥐의 피를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7월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진은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혈액 기증자가 젊은 여성인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딸기류 속 안토시아닌, 심장질환 사망 위험 40% ↓”(연구)

    “딸기류 속 안토시아닌, 심장질환 사망 위험 40% ↓”(연구)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또는 딸기 등 딸기류를 매일 권장 섭취량만큼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애딘 캐시디 영양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의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하는 검토 연구를 시행했다. 여기서 안토시아닌은 딸기류 등에서 붉은색이나 푸른색 또는 보라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물질을 말한다. 그 결과,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또는 딸기 등 딸기류를 하루에 권장 섭취량만큼이라도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춰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블루베리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생과 40~80g(과실 약 20~30개), 건과 10g(건과 30~40개)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딸기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동맥 경화와 고혈압 그리고 체내 염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떻게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내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안토시아닌이 장내 유익균 수를 높여 이런 효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의 건강 효과는 나이 든 성인보다 젊은 성들에게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사망의 약 16%가 과일 섭취 부족에 의한 원인이라는 것도 이 연구에서 확인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Berry anthocyanin intake and cardiovascular health)는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의 공식 학술지 ‘몰레큘러 애스펙츠 오브 메디슨’(Molecular Aspects of Medicine) 6월호에 실렸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드니 한국 음식점 만취 여성 길에 방치해 벌금 180만원

    시드니 한국 음식점 만취 여성 길에 방치해 벌금 180만원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한국 음식점이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은 여자 손님 둘을 길바닥에 방치했다가 2200 호주달러(약 18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시 당국은 ‘코리안 BBQ 강남역’이란 이름의 이 식당이 몇년 동안 주류에 관한 법률을 여러 차례 위반한 악성 가게였다고 밝혔다. 독립주류·게임관리청(ILGA)에 따르면 이 업소를 찾은 3명의 여자손님들은 35분 동안 각자 한국 소주 8잔씩을 들고는 그 중 둘이 만취해 쓰러져 버렸다. 웨이터들과 다른 손님들이 의식을 잃은 두 여성을 가게 밖으로 끌고 나갔고 이들은 길바닥에 널부러진 채로 한동안 방치됐다. 한 여성은 옮겨지는 동안 구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가게 밖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할 때까지 업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ILGA 대변인은 “알코올의 오남용을 막아야 할 의무를 업소가 방기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업소 직원들은 이 손님들이 만취한 징후를 보였는데도 계속 소주를 서빙했으며 이들은 자리에 똑바로 앉아 있으려고 연신 상반신을 흔들어댔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시 당국은 벌금과 함께 영업 시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추가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직장 일로 술을 서빙하는 이들은 누구나 알코올서비스책임(RSA)이란 훈련 과정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훈련에서는 술 취한 고객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언제 술을 접대하는 일을 그만 둬야 하는지를 가르친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루 8시간 마음껏 먹고 굶으면 석달 뒤 체중 3% ↓”(연구)

    “하루 8시간 마음껏 먹고 굶으면 석달 뒤 체중 3% ↓”(연구)

    하루 16시간 단식한 뒤 남은 8시간 안에 식사하는 간헐적 단식 ‘16:8 다이어트’를 12주 동안 유지하면 원래 체중의 약 3%를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5일 동안 권장 칼로리로 식사를 하고 남은 2일 동안 남성 600㎉, 여성 500㎉로 권장 칼로리의 25% 수준으로 섭취하는 ‘5:2 다이어트’와 달리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은 평균 나이 45세, 체질량지수(BMI)가 35로 비만한 성인남녀 2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6:8 다이어트를 실천하도록 했다. 이들 참가자는 이번 연구에서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었고, 잠을 포함한 나머지 16시간 동안 칼로리가 전혀 없는 음료만 마셨다. 그리고 12주 동안 매일 일기를 통해 자신이 음식을 먹은 시간을 기록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의 체중과 혈압 등의 변화를 측정해 다른 유형의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사람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6:8 다이어트는 12주 뒤 원래 체중의 약 3%를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슐린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핵심은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와 같이 체중 감량을 하려면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16:8 다이어트는 이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 유지하기가 더 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 노화’(Nutrition and Health Ag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선 기름, 만성 스트레스 ↓ PTSD 치료에도 도움”(연구)

    “생선 기름, 만성 스트레스 ↓ PTSD 치료에도 도움”(연구)

    생선 기름이 만성 스트레스를 줄이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일본 도쿄대 공동 연구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사고 수습에 나섰던 구조대원 172명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어유(魚油)보충제를 주고 PTSD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러고 나서 이들을 보충제를 먹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 분석했다. 여기서 대조군은 재난의료지원팀(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에 속하는 구조대원 약 1만1000명이다. 그 결과, 어유보충제를 권장량 섭취한 여성 구조대원들은 PTSD를 평가하는 측정도구인 ‘사건충격척도’(IES·Impact of Event Scale)에서 현저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PTSD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남성 구조대원들 사이에서는 어떤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어유보충제가 여성들 사이에서만큼은 PTSD 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일반인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보려면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어유보충제가 지속적인 만성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계를 계속해서 활성화되도록 해 시간이 흐르면 신체 전반에 손상을 일으킨다. 대부분 증상은 PTSD 증상과 비슷하다. 사실 PTSD는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뇌에 생물·화학적인 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어유보충제가 PTSD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외상성 사고 직후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에게 어유보충제를 섭취하도록 처방한 결과, PTSD를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정신치료의학회가 발행하는 ‘정신치료-심신의학 저널’(Journal of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 최신호(4월호)에 실렸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트레스·불안감 심할수록 SNS에 중독되기 쉽다”(연구)

    “스트레스·불안감 심할수록 SNS에 중독되기 쉽다”(연구)

    수시로 인스타그램을 보거나 페이스북에 상태 업데이트를 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중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기 마련이다. 만일 당신이 이처럼 SNS에 빠져 벗어날 수 없고 수시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감마저 느껴진다면 SNS 중독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SNS 중독 증상은 특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보이기 쉽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미국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의 아이작 바게피 박사는 “지금까지 알코올이나 마약에 중독되기 쉬운 성격에 대해서는 몇몇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SNS 중독 등 기술 중독에 관한 연구는 아직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성격 특성과 SNS 의존도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설문에 쓰인 질문은 예를 들어 ‘SNS에 열중하면 중요한 것을 무시한다’ ‘SNS를 하지 않을 때 안절부절못한다’ ‘SNS를 줄이려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등이었다. 성격 특성 분석은 심리학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빅파이브’(Big 5)를 사용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점은 특히 ‘신경증성’(Neuroticism)과 ‘성실성’(Conscientiousness), 그리고 ‘우호성’(Agreeableness)이라는 3가지 특성이 SNS 중독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외향성’(Extraversion)과 ‘개방성’(Openness)은 SNS 중독과 관계가 없었다. 특히 연구진 눈에 띈 것은 ‘신경증성’ 즉 스트레스와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경향이 큰 사람일수록 SNS 중독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성실성’ 즉 충동 조절하고 어떤 목적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을 가진 경향이 큰 사람일수록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은 떨어졌다. 하지만 성실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신경증성이 높으면 역시 SNS에 중독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SNS를 자제하려는 마음을 넘어서서 그런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호성, 즉 다른 사람에 대한 친절과 공감 그리고 협력을 나타내는 경향은 그것만으로는 SNS 중독에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하지만 성실성과 결합하면 이야기는 반대로 달라졌다. 이밖에도 우호성과 성실성 모두 낮은 사람의 경우 평균적인 성격 특성인 사람보다 SNS 중독이 되기 쉬운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모두가 높은 경우에도 두 특성이 보통인 사람보다 역시 중독되기 쉬웠다. 연구진은 “우호성과 성실성 모두 높은 사람은 사람 사귀기를 생각해 의식적으로 SNS 사용량을 늘리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끝으로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 몇백 명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이므로 이번 발견을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SNS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힌트가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이어트콜라, 많이 마시면 살 잘 찌고 당뇨 위험 커진다” (연구)

    “다이어트콜라, 많이 마시면 살 잘 찌고 당뇨 위험 커진다” (연구)

    다이어트 콜라 등에 설탕 대신 쓰는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당뇨병마저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18)에서 발표됐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은 저열량 감미료를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특히 비만인들이 당뇨병 전증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점을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 콜라나 아침식사용 시리얼, 또는 껌 등 식품에 흔히 쓰이는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하면 신체가 당분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감미료를 가장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큰 비만인들이 특히 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연구진은 시중에서 흔히 쓰이는 저열량 감미료 수크랄로스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줄기세포 실험을 진행했다. 줄기세포는 사람의 지방과 근육, 연골, 또는 뼈의 세포로 변할 수 있다. 이들은 12일간 페트리 접시에 줄기세포를 배양하며 매일 수크랄로스 0.2mM(밀리몰)을 첨가했다. 이는 다이어트 콜라 음료를 매일 4캔 마시는 사람의 혈중에서 볼 수 있는 농도다. 그 결과, 줄기세포에서는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평소 설탕 대신 주로 수크랄로스와 약간의 아스파탐, 그리고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간 저열량 감미료를 섭취한다고 답한 참가자 18명에게서 채취한 복부 지방 생검 표본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인 4명에게서 얻은 지방 표본에서는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비만 체중인 14명에게서 얻은 지방 표본에서는 그 유전자 발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사바아사치 센 박사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우리 연구는 저칼로리 감미료에 노출된 세포가 일반 세포보다 더 많은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당수송체’로 불리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해 세포로 유입되는 포도당을 늘려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즉 비만인들은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더라도 당분을 세포 속으로 훨씬 더 빨리 운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열량이 적은 감미료라고 하더라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루에 와인 반 잔만 마셔도 치매 위험 키운다”(연구)

    “하루에 와인 반 잔만 마셔도 치매 위험 키운다”(연구)

    와인을 하루에 반 잔 또는 일주일에 세잔 반만 마셔도 치매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카디프대 공동 연구팀이 40~73세 성인남녀 13만 3342명을 4년 반 동안 추적,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치매 발병률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학술지 ‘공공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발표했다. 알코올과 치매의 연관성은 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도 지적됐지만, 이번 연구는 알코올은 적은 양이라도 뇌에 피해를 줘 치매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루에 알코올 10g, 즉 와인을 반 잔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뇌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와인을 일주일에 세잔 반을 마신 것에 해당한다. 이 경향은 나이가 60세 이상일 경우 훨씬 더 두드러졌는데 이는 나이 든 사람들의 뇌가 알코올에 훨씬 더 민감함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은 스스로 치매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알코올이 치매 위험을 키우는 이유가 뇌에 독이 돼 기억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구에 참여한 사이먼 무어 카디프대 교수는 “적은 양의 알코올이 뇌에 해를 끼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 번째는 뇌로 신호를 보내는 신경세포가 알코올에 의해 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뇌는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잃게 되는데 신경세포의 손상이 회복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의사들의 생각인데 알코올이 뇌 활동에 중요한 비타민B1의 흡수를 막는다는 것이다. 끝으로 무어 교수는 “우리는 어리석게도 자진해서 술을 마신다. 만일 당신이 노후에 건강을 유지 하고 싶다면 음주량을 정말 최소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한예슬, 로마도 반한 여신 ‘고혹적 자태’

    [포토] 한예슬, 로마도 반한 여신 ‘고혹적 자태’

    매혹적인 배우 ‘한예슬’이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함께한 주얼리 화보를 통해 <마리끌레르> 1월호 커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불가리가 탄생된 로마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한예슬은 역사적인 불가리 비아 콘도티 스토어를 비롯한 로마 곳곳을 배경으로 브랜드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과 독창적인 컬러 감각이 빛을 발하는 하이 주얼리를 활용한 다양한 드레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공개된 커버 속 그녀는 옐로우 슬립 드레스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뱀 모티브의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로즈 골드 소재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과 링을 함께 매치하였다. 또한 그녀는 시크한 블랙 드레스에 풍성한 볼륨감의 에메랄드가 세팅된 진귀한 헤리티지 컬렉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어 196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화보 속 한예슬은 국내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모니카 비티, 지나 롤로브리짓다 등 1950-60년대를 수놓은 불가리의 뮤즈들이 착용하거나 소유했던 상징적인 헤리티지 컬렉션 주얼리와 함께한 촬영을 통해 고혹적인 눈빛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며 좌중을 압도했다. 자료 제공=불가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이제 전기 자동차는 물론 전기 버스, 심지어 전기 트럭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의 화석 연료보다 훨씬 무겁다는 단점때믄에 배터리를 이용한 비행기는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작은 드론 정도면 모를까 대형 여객기의 동력을 배터리로 공급한다는 것은 설령 제트 엔진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하더라도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에어버스(Airbus)는 전기 하이브리드 방식의 항공기를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형 전기 비행기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에어버스는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기로 E-Fan X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롤스 로이스와 지멘스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Fan X는 2MW급 전기 팬 (electric fan) 엔진을 사용하는 기술 실증기로 모든 엔진을 전기 팬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4개 중 한 개만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에어버스는 동체와 날개 등 주요 부분을 제작하고 터보팬 엔진은 롤스로이스가, 전기 계통과 발전기 등은 지멘스와 롤스로이스·에어버스가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제작 시점은 2020년으로 잡혀있습니다. 물론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전기 팬 엔진의 비행 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중형 비행기이기 때문에 제작과 테스트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는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20MW급의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까지는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이 자리잡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에어버스가 전기 혹은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배경입니다. 자동차나 버스의 경우 배터리가 좀 무겁다고 해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무게에 민감한 항공기에서 같은 에너지의 제트 연료보다 훨씬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비행하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형 여객기의 경우 그 제약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에어버스와 그 협력 파트너들이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유럽 당국의 환경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2050년까지 항공 부분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5%, 산화질소 배출의 90%, 소음의 60%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전통적인 제트 엔진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는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물론 배터리 기술이 매년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경우 항공기 제조 비용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0년 내로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가 대중화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법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조류(algae)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나 태양열 에너지와 촉매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제트 연료로 변환시키는 솔라젯 프로젝트라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동시에 기존의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동체 및 엔진 디자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의 주인공이 되든지 간에 이제 항공 부분도 친환경을 피해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와 항공사에 무리한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해법도 필요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주요 항공기 제조사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각국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건강식품 ‘스피룰리나’ 활용… 암세포 90% 파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건강식품 ‘스피룰리나’ 활용… 암세포 90% 파괴

    SF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세계 3대 SF 작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쓴 ‘환상 여행’(Fantastic Voyage)이란 작품을 영화로 보거나 책으로 접해 봤을 것입니다. 1966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는 ‘바디 캡슐’이란 이름으로 소개됐고 ‘마이크로 결사대’, ‘두뇌로의 여행’ 등 다양한 제목의 책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뇌출혈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과학자를 살려내기 위해 주인공들이 초미니 잠수함을 타고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레이저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로 뇌를 치료한 다음 환자가 흘리는 눈물을 타고 밖으로 나온다는 내용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1 정도에 불과한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조작하고 제어하는 나노공학이 등장하기 전인 1960년대에는 정말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얘기들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 말부터 몸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상처 난 혈관을 고치거나 혈관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아시모프의 SF에서처럼 박테리아를 잡아내고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미세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들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연구진이 조류(藻類·algae)를 이용한 ‘바이오 마이크로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로봇은 약물을 원하는 신체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도 있고 암세포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홍콩 중문대 기계공학부, 바이오의공학과, 산부인과, 영상진단학과와 영국 에든버러대 공학부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기술은 로봇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이번에 로봇을 만드는 데 활용된 조류는 최근 건강보조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피룰리나’(Spirulina)입니다. 라틴어로 ‘나선’이라는 뜻을 가진 스피룰리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이면서 세포벽이 얇은 다세포 생물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는 물론 항산화 효소, 각종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 같은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포함돼 있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요. 연구팀도 기존의 마이크로 로봇들처럼 복잡한 방법으로 합성하려고 했으나 자연에 있는 물질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생체 적합성도 좋고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향을 바꿨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조류는 내부에 스스로 형광물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바깥 부분에 자성물질만 입히면 몸 밖에서도 원하는 위치로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스피룰리나에 자성박막을 입혀 생쥐에게 주입한 뒤 핵자기공명(NMR)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부위로 이동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의 암세포 제거 능력입니다. 마치 페니실린을 발견했을 때처럼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고나 할까요. 연구팀은 별 생각없이 종양세포를 키우던 실험접시에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을 투입했는데 48시간이 지난 뒤 암세포 90%가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동물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약물 실험이 아니라 세포 수준의 실험이었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려면 추가적인 연구기간을 포함해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로봇을 활용해 건강관리까지 가능해진다면 그만큼 평균 수명은 늘어날 것입니다. 나노공학을 비롯한 각종 의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살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는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와 개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든 마이크로 로봇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든 마이크로 로봇

    SF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세계 3대 SF작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쓴 ‘환상 여행’(Fantastic Voyage)이란 작품을 영화로 보거나 책으로 접해봤을 것입니다. 1966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는 ‘바디 캡슐’이란 이름으로 소개됐고 ‘마이크로 결사대’ ‘두뇌로의 여행’ 등 다양한 제목의 책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뇌 출혈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과학자를 살려내기 위해 주인공들이 초미니 잠수함을 타고 환자의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레이저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로 뇌를 치료한 다음 환자가 흘리는 눈물을 타고 밖으로 나온다는 내용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조작하고 제어하는 나노공학이 등장하기 전인 1960년대에는 정말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얘기들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 말부터 몸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상처난 혈관을 고치거나 혈관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아시모프의 SF에서처럼 박테리아를 잡아내고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미세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들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연구진이 조류(藻類·algae)를 이용한 ‘바이오 마이크로 로봇’이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로봇은 약물을 원하는 신체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도 있고 암세포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홍콩 중문대 기계공학부, 바이오의공학과, 산부인과, 영상진단학과와 영국 에딘버러대 공학부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기술은 로봇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이번에 로봇을 만드는데 활용된 조류는 최근 건강보조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피룰리나’(Spirulina)입니다. 라틴어로 ‘나선’이라는 뜻을 가진 스피룰리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이면서 세포벽이 얇은 다세포 생물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는 물론 항산화 효소, 각종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 같은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포함돼 있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요. 연구팀도 기존의 마이크로 로봇들처럼 복잡한 방법으로 합성하려고 했으나 자연에 있는 물질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생체 적합성도 좋고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향을 바꿨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조류는 내부에 스스로 형광물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바깥 부분에 자성물질만 입히면 몸 밖에서도 원하는 위치로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스피룰리나에 자성박막을 입힌 뒤 생쥐에게 주입한 뒤 핵자기공명(NMR)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부위로 이동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동경로를 추적하는데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의 암세포 제거 능력입니다. 마치 페니실린을 발견했을 때처럼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고나 할까요. 연구팀은 별 생각없이 종양세포를 키우던 실험접시에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을 투입했는데 48시간이 지난 뒤 암세포 90%가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동물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약물시험이 아니라 세포 수준의 실험이었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려면 추가적인 연구기간을 포함해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까지 가능해진다면 그만큼 평균 수명은 늘어날 것입니다. 나노공학을 비롯한 각종 의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살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는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와 개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또다시 러시아 동계 선수 5명 올림픽 출전 금지, 메달리스트는 4명

    또다시 러시아 동계 선수 5명 올림픽 출전 금지, 메달리스트는 4명

    또다시 4명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5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평생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금메달리스트 알렉세이 네고달리오와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바이애슬론 여자 50㎞ 은메달리스트 야나 로마노바와 올가 빌류키나, 세르게이 츄디노프 등 5명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빌류키나는 여자 7.5㎞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로써 지난 1일 IOC가 처음으로 소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올림픽 출전 금지를 발표한 이후 징계를 받은 선수 숫자는 19명이 됐다. 금메달리스트는 5명(갯수는 4개), 은메달리스트 6명(갯수는 6개), 동메달리스트 1명, 메달을 따지 못한 9명 등이다.이로써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메달 가운데 도핑 적발로 박탈당한 메달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모두 11개가 됐다. 당초 금메달 13개와 총 메달 33개로 양쪽 모두에서 1위를 달성한 러시아는 금메달(노르웨이·11개)과 총 메달(미국·28개) 모두 1위 자리를 내줬다. IOC는 이날 처음으로 19명의 도핑 샘플 재검사 결과와 윤리위원회의 심의 내용을 모두 풀버전으로 공표했다. 예를 들어 지난 1일 2명의 러시아 스키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징계를 받은 알렉산데르 레그코프가 왜 징계를 받아야 했는지 설명하면서 레그코프가 “매클라렌 위원회 보고서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싶어했으나 다른 결론에 이르렀다”며 “보고서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그 진정성은 발견된 내용에 근거할 수 있으며 근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OC는 다음달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아예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막을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소치 대회 때 샘플을 재검사해 개인 차원의 출전을 막는 징계를 계속하고 있어 선수단 전체를 막는 명분을 쌓고 있는 것이란 분석을 낳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2시 30분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직접 공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지금까지 징계 받은 러시아 선수 19명의 명단을 정리했다.(두 팀 별도) Gold medallists- Alexander Legkov(50km cross country) Aleksei Negodailo(four-man bobsleigh) Aleksandr Tretiakov(skeleton) Dmitry Trunenkov(four-man bobsleigh) Aleksandr Zubkov(two-man and four-man bobsleigh) Silver medallists- Olga Fatkulina(500m speed skating) Yana Romanova(biathlon relay) Olga Vilukhina(biathlon relay and 7.5km biathlon) Maksim Vylegzhanin(50km cross country) Men’s 4x10km cross country Men‘s team sprint classic cross country Bronze medallists- Elena Nikitina(women’s skeleton) Others- Evgeniy Belov, Yuliia Ivanova(이상 cross country) Sergei Chudinov(skeleton) Alexey Petukhov, Evgeniya Shapovalova(이상 cross country) Maria Orlova, Olga Potylitsyna(이상 skeleton) Olga Stulneva(bobsleigh) Alexander Rumyantsev(speed skate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본선 좌절케 한 파나마 선제골 “노 골” 입길에

    미국 본선 좌절케 한 파나마 선제골 “노 골” 입길에

    미국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쫓아낸 파나마의 선제 골이 골 라인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미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코우바의 아토 볼던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10차전을 1-2로 져 승점 12에 머물러 5위로 떨어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파나마와 온두라스가 각각 2위 코스타리카(승점 16)를 2-1로, 1위 멕시코(승점 21)를 3-2 로 제친 뜻밖의 결과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였던 파나마는 승점 13을 쌓아 3위로 올라서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온두라스도 파나마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4위를 차지,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 뉴질랜드와 본선행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다. 그런데 0-1로 뒤진 후반 7분 가브리엘 토레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헤더 골이 사실은 골 라인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리플레이 화면에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파나마 공격수 블라스 페레스가 넘어진 채 어깨로라도 공을 골 라인을 넘기려고 안간힘을 썼고, 코스타리카 수비수 로날드 마타리타도 골 그물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마타리타 등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공이 골 라인을 넘지 못했다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과테말라인 주심 발터 로페스는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골 라인 판독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내년 여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는 이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지만, CONCACAF 예선에서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Esa bola nunca entró ¡Árbitro vulgar! pic.twitter.com/9xyrrZIzWt— TDMás (@tdmas_cr) 2017년 10월 11일방송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아일랜드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빌드업 과정에 손을 썼던 것이 문제가 돼 500만유로에 법정 화해를 했던 전력을 거론했다. 사진·영상=TDMás Twitte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속이 다 보이는 과감한 패션

    [포토] 속이 다 보이는 과감한 패션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에서 포르투갈 디자이너 Olga Noronha의 패션쇼가 열려 모델들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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