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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비상장社 경영공시 의무화

    다음달부터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들은 증시에 상장되지 않았더라도 주요 경영활동을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이에따라 삼성SDS,SK건설, 로템 등 재벌그룹 핵심계열사의 상당수가 새로 공시대상에 포함된다. 또 오는 6월 ‘대기업 소유지배구조 매트릭스’(2차)가 실명으로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 계열사들의 공시를 의무화함에 따라 이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시의무가 부여되는 기업은 자산 2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중 금융·보험사를 제외한 비상장사들이다.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이상 삼성그룹), 로템, 글로비스, 다임러현대상용차(현대자동차그룹),SK해운,SK건설,SK엔론(SK그룹), 실트론,LG CNS,LG에너지, 파워콤(LG그룹),GS유통(GS그룹) 등 모두 639개나 된다. 해당업체들은 최대주주, 임원, 계열회사의 주식 보유현황 변동을 비롯해 출자, 증자, 합병 등 재무구조나 경영활동상 중요한 변화와 관련된 49개 사항을 7일 안에 공시해야 한다. 상장사들이 공시해야 하는 260개 사항보다는 적지만 금융감독원 비상장 등록법인들이 공개하는 8개 사항보다는 많다. 공시내용은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을 통해 공개된다. 공정위 이병주 독점국장은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기업들의 경우 소유지배구조나 경영활동 등이 시장에 노출되지 않고 소수의 주주들에 의해 운영됨으로써 시장투명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대기업 총수와 친인척의 지분소유 및 순환출자 현황 등을 분석한 ‘대기업 소유지배구조 매트릭스’를 올 6월 2차로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익명으로 처리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총수 및 친인척의 이름이 실명으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당국이 기업 투명성을 앞세워 기업에 대한 규제의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소지가 많다.”고 못마땅해했다. 또 SK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등에서 투명성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비상장사 공시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소규모 계열사의 경우, 공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적응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집에서 웰빙하면 뭐하나, 밖에서 먹는 게 대부분인데…”좋은 물을 골라 마시고, 유기농 상품을 찾는 웰빙 붐이 아무리 드세다 해도 외식이 불가피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를 앞두고 고민한다. 건강을 생각하면 아무거나 먹을 수 없지만, 건강을 생각하니 선뜻 고를 마땅한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문난 ‘웰빙족’들의 점심식사를 뒤따라가 봤다. 점심, 어떻게 골라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글 이기철·윤창수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이종원·안주영·도준석기자 jongwon@seoul.co.kr ■ 웰버앤컴퍼니 홍종희 대표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문화사교모임 클럽더웰버를 이끌고 있는 홍종희(38·㈜웰버앤컴퍼니)대표는 고객이자 친구인 라크리닉드파리의 이기문 공동원장과의 점심 약속장소로 서울 청담동의 중식당 난시앙을 선택했다. 유기농 야채가 많이 나오거나 채식 전문점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식당이었다.“쫓기듯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즐겁게 먹는 것이 곧 웰빙식사”라고 입을 모았다. 노화방지 및 체형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의사인 이 원장은 웰빙 식사와 관련해 상당히 의학적인 의견을 내놨다. “아침에는 간이 활성화되는 까닭에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고기가 부담스러우면 달걀요리가 좋지요.”점심은 위장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맞다. 오후 4∼5시엔 췌장이 활발해 간식으로 과일과 견과류가 좋다. 그는 “저녁에는 신장이 활발하니 생선 요리는 좋은 반면 붉은색 고기는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웰빙을 너무 먹는 것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고 슬쩍 물었다.“그런 면도 있지요. 하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적 만족감이 오고,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홍대표의 주장이다. 이 원장은 “결국 즐겁게 살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고, 그래서 유기농 음식과 요가같은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죠.”라며 “지금까지의 우리사회 웰빙은 시작 단계”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이들은 고급 음식점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웰빙이라기보다는 개성있는 맛집, 즉 화학 조미료 대신 자신의 비법대로 깊은 맛을 내는 집을 찾는단다. 홍대표는 4000∼5000원짜리의 순댓국밥, 김밥, 콩나물국밥집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클리닉 근처에 낙지볶음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경우도 있고 혼자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먹고 싶은 경우도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양보다도 질. 자녀가 한둘씩 딸린 이들은 군살이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 무척 신경을 쓴다. 때문에 음식은 양보다 질을 선택한다. 배불리 먹거나 푸짐하게 나오는 것은 이들에겐 메리트가 아니다. 서비스도 음식점을 선택하는 한 요소. 홍대표는 “서울의 유명 C식당은 손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허리를 굽실거리고 가격도 턱없이 비싸 더이상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식당 분위기는 정장의 딱딱함보다는 약간은 풀어진 듯 편안한 여유가 있는 세미정장이 좋다.”고 말했다.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는 이 원장은 “집에선 애들에게, 직장에선 업무에 전념하기 때문에 출퇴근만이 나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차를 갖고 다니지 않는 이유란다. 홍대표는 “유기농도 중요하고 요가도 중요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진정한 웰빙이 아니겠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홍대표는 만두 전문점인 난시앙(02-3446-0874), 복전문집인 강포복집(02-566-3396), 나물전문점인 산에나물(02-732-2542), 롤과 스시 전문점인 R*MAKI(02-525-9287), 프렌치 및 이탈리아 식당 두가헌(02-3210-2100),현대낙지집(02-544-8020)을 추천했다. ●LG CNS 임수경 상무 “면요리를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속이 부대껴서 쌀국수를 자주 먹는답니다.” 올 초 ‘샐러리맨의 꿈’인 임원이 된 LG CNS의 임수경(43) 상무는 대기업의 여성 임원 돌풍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가 바쁜 삶의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나름의 조절’이다. 아침에는 보통 5시나 5시반쯤 일어나 시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누룽지를 먹는다. 임원들에게 제공되는 회사 근처의 헬스클럽에서 일주일에 세번씩 걷기운동을 한다. 점심은 직원들과 쌀국수 등으로 간단하게, 저녁은 고객을 만나 함께할 때가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사람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임 상무가 저녁 모임을 위해 고르는 식당은 큰기와집, 용수산과 같은 한정식집이다. 한식 코스요리는 몸에도 좋고, 음식이 하나씩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에 올라 매끄러운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쥐눈이콩으로 만든 된장, 두부 등을 내놓는 식당을 찾아다닌다. 직원들을 데리고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회사 바로 옆에 있는 명동의 호아빈(777-7566). 쌀국수 국물이 시원해 해장에도 좋아 특별히 남자직원들과 함께 자주 들른다.LG직원들에게는 20%씩 밥값을 깎아주는 식당 주인의 센스도 돋보인다. “직원들을 불러 집에서 밥을 해주니 무척 좋아하더군요.IT쪽의 리더들과 함께 한달에 두번씩 같이 밥을 먹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죠. 임원이 되니 그만큼 마음이 무겁지만, 피할 수 없다면 빠져들어서 즐겨야죠.”접대도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임 상무의 인생을 잘 사는 웰빙론이다. ●웰빙족 진한나·김한라·신지혜씨 “커피보다 생과일주스를 마시고, 과일은 갈아서 가져다니기도 해요.” 식품업체 ㈜하나림의 진한나(25)씨가 점심을 먹는 곳은 신사동인 회사 근처의 유기농 식당 ‘건’이다. 비싼 식재료비 때문에 조만간 폐업 예정이라 안타깝지만 덕분에 입맛이 많이 건강해졌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짠 찌개를 먹으면 금세 혀가 이를 감지하고, 고기를 먹으면 속에 가스가 찬다. 한나씨는 원래 고기 마니아였다. 재작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요가를 시작하고, 백화점 유기농 코너에서 과일을 사는 등 웰빙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코너가 값은 비싸지만 조금씩 사면 부담이 크진 않다.“요즘 친구들이 대부분 운동을 하니까 만날 때마다 몸매가 변하는 모습이 자극도 됐죠. 웰빙은 나한테 좋은 것을 적당히 실천하는 거 아닐까요?”과일과 야채를 많이 챙겨먹으면서 확실히 감기도 덜 걸리게 됐다는 한나씨의 웰빙론이다. 진씨의 직장 동료 김한라(28)씨는 조미료 덜 넣고, 손맛나고 깨끗한 식당을 찾지만 먹을 만한 데가 많지 않아 불만이다. 친구들을 불러다 버섯볶음과 버섯찌개를 자주 해먹는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외식메뉴 불닭은 전형적인 비웰빙식품이란 게 한라씨 생각.“샐러드와 과일은 커피 한잔 덜 마시면 얼마든 챙겨먹을 수 있으니 가장 평범하면서도 단순한 웰빙의 실천이죠.”만 두살짜리 아이를 아토피나 감기없이 건강하게 기르고 있기도 하다. JB인베스트먼트의 신지혜(32)과장은 아침마다 멀티비타민 1알, 클로렐라 15알, 오메가스리 3알, 칼슘 2알씩을 챙겨먹는다. 약 먹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요일별로 구분된 일주일치 약상자를 가지고 다닌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고 동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먹으려 하죠.”그래서 그는 압구정동 회사근처의 유기농 식당 ‘유끼노 스시’를 자주 간다. 아침은 김치와 밥 위주로 꼭꼭 챙겨먹고, 퇴근 전 두유를 챙겨먹고 운동한다. 단 저녁은 굶는 게 원칙이다. ■ 그녀들의 웰빙 하우스 ●오씨피자(080-250-6262)는 국내 처음으로 유기농 피자를 배달한다. 보통 피자는 두쪽만 먹으면 질리는 사람들도 오씨피자는 자연스러운 맛 때문에 네쪽 이상 거뜬히 해치운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있는 만큼 근처 직장인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지만 멀리 청담동, 대치동, 도곡동의 40∼50대 마니아들도 직접 방문해서 피자를 사간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도 오씨피자는 믿고 즐길 수 있다. 우리밀에 유기농치즈와 야채·소스만을 쓰기 때문에 값은 비싸지만 역시 맛이 뛰어나다. 유기농 치즈와 소스는 국산이 없어 미국 오가닉밸리에서 수입해 쓴다. 최고 인기메뉴는 오씨피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랩피자(라지 3만 2900원)’. 게살과 새우를 솔솔 뿌려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강남권 레스토랑에 분 유기농 붐의 진원지인 마켓오가 강북에도 상륙했다.마켓오(775-5519)가 청담동, 강남역, 압구정동에 이어 명동에도 지점을 낸 것. 명동 젊은이들을 겨냥해 가격대는 청담본점보다 30% 낮췄다. 샐러드는 유기농 재료를 쓰지만 롤·국수는 꼭 유기농만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 그래도 단골은 20대 중반 이후 금융권에 종사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많다. 사과 브리치즈 샐러드(9500원), 구운관자롤(1만 1500원), 마미스롤(7500원) 등이 인기다.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있는 느리게 걷기(515-8255)는 그 이름만으로 웰빙의 대표주자가 됐다. 정말 천천히 걷자는 말이냐고 반문할 만큼 통념을 깨는 식당 이름과 높은 천장, 낮은 테이블, 시원한 통창으로 휴식을 가져다준다. 유기농 호밀빵으로 만든 튜나 멜트 샌드위치(1만원), 해물과 치즈가 가득한 칠리떡볶이(1만 5000원) 등이 인기 메뉴다.
  • LG “120개 제품·기술 세계1위로”

    LG그룹은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CEO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어 세계 1위로 키울 제품 및 기술 120여개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단말기 및 멀티미디어 기술(WCDMA 휴대전화, 지상파·위성 DMB폰, 복합 PDA폰, 고화질 디카폰,MP3 음질기술, 지문인식 솔루션) ▲첨단 디스플레이(XGA급 싱글스캔 PDP 모듈, 슈퍼슬림TV, 초슬림형 LCD 모니터,OLED) 등을 1위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차세대 2차전지,PDP 광학필터 등을,LG필립스LCD는 55인치 HD TV용 LCD,LG이노텍은 휴대전화용 LCD 모듈,LG마이크론은 3차원 디스플레이용 필터,LG실트론은 무결함 실리콘 웨이퍼 등을 중점 육성사업으로 결정했다. 또 LG생명과학은 인간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을,LG생활건강은 한방 소재 고부가 화장품, 데이콤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전화서비스,LG CNS는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는 이와 함께 이날 계열사 연구소장협의회를 열어 계열사간 공동연구를 통해 R&D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올해안에 R&D를 비롯, 계열사별 각 부문의 우수 인재에 대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스톡옵션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3세대 단말기 개발팀(대상), 포항공대 강봉구 교수가 참여한 PDP용 고속·고효율 구동기술연구팀(산학협동상) 등 21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총수들 직원속으로 ‘스킨십경영’

    총수들 직원속으로 ‘스킨십경영’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남편(고 정몽헌 회장) 대신 기업 경영을 맡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일까.“어떤 일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현 회장의 18번은? 뜻밖에도 신세대 가수 왁스의 ‘여정’이다. 봄을 맞아 기업들의 ‘스킨십 경영’에도 물이 오르고 있다. 그룹 총수들과 전문 최고경영자(CEO)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직접적인 현장 접촉을 통해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현 회장이 사적인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총수님’ 홈피 엿보는 재미 올 초 오픈한 현 회장의 ‘CEO 코너’(www.hyundaigroup.com/ceo)를 클릭하면 연애시절의 늘씬했던 모습, 총수로서의 인간적 고뇌, 스파게티를 기막히게 잘 만들지만 한식을 좋아했던 남편 때문에 실력을 뽐낼 기회가 없었던 얘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읽다 보면 ‘그들’도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임이 느껴진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의 개인 홈페이지(leewoongyeul.pe.kr)도 인간적 냄새가 물씬 묻어난다. 그의 젊은 시절 별명은 ‘3박4일’. 일할 때도 놀 때도 너무 열정적이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올 초 계열사 임원회의 때 “탁구공은 무게가 2.7g에 불과한 힘없는 물체이지만 선수들은 이를 치기 위해 온 몸을 날린다. 우리도 온 정성 온 마음으로 일에 임하자.”며 탁구공 꾸러미를 전달한 최신 일화도 소개했다. ‘홈피 운용 6년차’인 LG 구본무 회장(www.koobonmoo.pe.kr)은 베테랑답게 콘텐츠가 다양하다. 어릴 적부터 새에 관심이 많아 집무실 창가에 대형 망원경을 가져다 놓았다는 고백이 ‘새와 나’ 코너에 나와 있다. SK 최태원 회장의 홈페이지(www.taewonchey.pe.kr)에 들어가면 가족사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환갑을 넘긴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개인 홈페이지를 따로 두지 않고 그룹 홈페이지 ‘CEO 코너’를 통해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사장님’이 봄맞이 현장근무? 두산 박용오 회장은 7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군산 병유리 공장, 당진 화력발전소, 강릉 소주공장, 횡성 김치공장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 윤창번 사장은 다음달부터 봄맞이 현장근무에 나선다. 주말마다 임원들과 함께 고객센터나 고객의 집을 찾아 불편이나 불만사항을 직접 들을 작정이다. 그런가 하면 LG CNS 정병철 사장은 최근 팀장급 이상 임원 500여명과 함께 2박3일 합숙훈련을 다녀왔다.‘리더가 하나되면 1등 회사 만든다.’는 기치 아래 자신들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한 KTX를 타고 경주 등을 돌며 전략회의를 가졌다. 삼성SDS 김인 사장도 35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무박 2일로 야간행군을 펼쳤다. 저녁에 경기도 분당 제2사옥을 출발해 서울 역삼동 본사→반포대교→여의도 둔치로 이어지는 50㎞ 강행군이었다.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혁신 350운동’의 일환이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 글로벌 5위가 될 때까지 매년 행군거리를 늘릴 계획이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seoul.co.kr
  • 소버린 LG지분 매입 속셈

    소버린자산운용이 ㈜LG와 LG전자의 지분을 매입한 배경은 뭘까. SK㈜에 대한 M&A(인수합병)를 노렸던 소버린의 지난 행보를 감안하면 LG를 또 다른 공격 대상으로 점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특히 소버린이 SK㈜ 지분 14.99%를 매입하는 데 1800억여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1조원 투자는 규모면에서 파격적이다. 소버린은 ㈜LG에서 개인 대주주 지분(51.5%)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분을 갖게 됐다.LG전자의 경우 최대 주주인 ㈜LG(36.1%)와 2대 주주 피델리티(6.05%)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제임스 피터 대표는 “㈜LG와 LG전자는 실제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 선도기업이 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결정은 LG 경영진이 추진하는 기업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평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의 모범이 되는 ㈜LG와 LG전자의 선도적 역할을 지원하길 희망한다.”면서 “주요 소액주주의 일원으로 ㈜LG와 LG전자 경영진과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버린측의 이런 ‘립서비스’에도 불구하고 M&A에 대한 노림수를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소버린이 SK㈜와 2년간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데다 국내 재벌의 소유구조에 대한 비판을 강도높게 해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소버린의 타깃이 국내 4위 그룹(SK)에서 2위 그룹(LG)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는 성급한 해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소버린의 LG 경영권에 대한 간섭도 예견된다.㈜LG는 LG그룹 39개 계열사 가운데 15개 자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LG전자 36.1%, 데이콤 39.8%,LG텔레콤 37.4%,LG화학 34%,LG생활건강 34%,LG생명과학 30.4%,LG MRO(빌딩관리업) 100%, 곤지암레저 100%,LG스포츠 100%,LG CNS 65.8%,LG 앤씨스 100%, 실트론 51%,LG MMA 50%,LG경영개발원 100%, 루샘 64.8% 등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소버린이 마음만 먹는다면 LG그룹 경영에 무시못할 ‘입김’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배승철 연구위원은 “현재의 지분구조상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이지만 SK㈜ 처럼 경영진에 ‘감놔라 배놔라.’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도 “소버린이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할 지라도 경영권 간섭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LG그룹은 소버린의 지분 매입을 투자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LG 관계자는 “㈜LG는 오너일가 등 개인 대주주 지분이 51%를 넘었으며,LG전자는 ㈜LG가 3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이기 때문에 M&A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정기주총 표대결을 앞두고 SK㈜와 소버린자산운용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소버린은 18일 국내 일간지에 주주 권리를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반면 SK㈜ 이사들은 ‘지난해 주총 때 제안한 정관개정안을 회사측 제안으로 상정해달라’는 소버린의 요청을 거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기업 “해외인재 잡자”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사냥’이 본격화됐다. ‘인재욕심’이 부쩍 많아진 LG는 LG전자가 17일부터 북미 순회 채용설명회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필립스LCD·화학·CNS 등이 올해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서 30회 이상의 현지 채용투어를 실시해 600여명의 해외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R&D 책임자급 연구원과 인사담당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이 10일간 스탠퍼드ㆍ버클리·캘리포니아공대 등 미국 13개 대학을 순회하면서 디스플레이, 디지털TV, 차세대 이동단말, 홈네트워크 등 핵심사업분야 연구인력과 MBA 전공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앞으로 북미에서만 3월과 9월 두 차례 채용설명회와 세 차례의 현지면접을 실시하고 일본 2회, 유럽·인도·러시아 1회 등 해외 채용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CEO와 사장단들이 해외출장시 유학생 간담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 인재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LG화학은 노기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여종기 사장이 직접 나서 3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한 차례 이상 해외인재 채용투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LG필립스LCD와 LG CNS도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각각 4차례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국내에서는 기존 캠퍼스 리크루팅 이외에 산학협력, 임직원 인재추천제, 주문형 석사제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 확보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과 10월 미국에서 2차례 ‘채용 로드쇼’를 갖는다. 채용담당과 반도체, 휴대전화,LCD 등 핵심 연구인력들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미국을 동서남북으로 훑다시피 하며 고급두뇌를 탐색한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매년 1차례 로드쇼가 열리고 중국은 중국 본사가 지난해 말 중국내 30개 명문대를 순회하며 인재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CEO들이 해외출장이나 강연 때마다 핵심인재를 섭외, 직접 면접을 보는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회사측의 ‘노력’ 없이도 매년 1000명이 넘는 MBA 출신들이 입사원서를 내는 등 인재가 스스로 몰려들기도 한다. 이 가운데 채용이 되는 사람은 100명도 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도 4∼5월 미국 상위 50위권 대학 가운데 국내 유학생이 많거나 자동차 관련 분야로 특화된 13∼15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갖는다. 현대차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해외인재 채용 로드쇼를 중단했다가 2002년 재개,100여명을 뽑았고 2003년 50여명의 해외인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디자인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80여명을 채용했다. 공개 로드쇼 외에 석·박사 과정에 있는 우리나라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접촉도 진행한다. 안미현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 올 1만3000명 채용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6200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GS계열사들을 포함해 6100명을 채용했다.LG는 그룹 정기 공채 대신 계열사들이 수시로 필요한 인력을 모집한다. LG는 또 2006년 상반기 파주LCD 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에 대비해 올해 기능직 4500명을 채용키로 하는 등 6800명의 기능직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총 채용 규모는 1만 3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80%였던 이공계 비중은 올해 90%로 늘린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지난해 2600명보다 15% 늘어난 3000명을 뽑는다. 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LG화학은 2차전지ㆍ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ㆍ전자계열 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와 LG생명과학도 각각 400명,1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LG이노텍도 150명을 뽑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김성호(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이수균(사업)천봉섭(KMC.FA 대표)정창도(사업)황정범(동의대 교수)씨 빙모상 16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1)583-8914 ●김경운(전 문경 당포초등학교장)씨 별세 흥섭(KBS 보도본부 PD)창섭(사업)영섭(LG CNS 상무)광섭(우리은행 연수팀 과장)씨 부친상 16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19일 오전 6시 (031)780-1156 ●이호철(경북대 교수·한국농업사학회장)씨 별세 윤진숙(계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상부 16일 동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250-8141 ●변채연(인터원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17일 을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970-8743 ●최영건(전주 전일고 교사)영대(LG필립스 LCD 수석부장)영소(전 전남매일 편집부국장)씨 부친상 오윤일(금곡건설 이사)씨 빙부상 17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0-3173 ●유충목(주식회사 대지 대리)충국(사업)씨 모친상 이방용(교보생명 마포지점장)씨 빙모상 17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3)636-4013 ●선우명석(이방건축 대표)명호(한양대 교수)명훈(아주대 〃)명선(온누리청산약국 대표)명희(FRJ 광명대리점 〃)씨 모친상 은수현·김연태(화텍 대표)씨 빙모상 김천희(한남대 교수)씨 시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6 ●한명희(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단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4시30분 경북 포항시 포항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54)282-3072
  • [인사]

    ■ 국무조정실 ◇부이사관 파견 △2005년 광복60년 추진기획단 기획국장 洪允植 △국가평가인프라구축추진단 기획총괄팀장 李在洪 ◇과장급 전보 △기획수석조정관실 총괄심의관실 姜泰玉 △심사평가조정관실 심사평가1심의관실 鄭基東 △정책상황실 정책상황심의관실 沈和石 ■ 농림부 ◇국장급 파견△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파견 朴炯奎 ■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기관계용의약품과장 徐京源 ■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이사 승진△기술사업단장 金永儀 ■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吳世正 ■ 한성대 △총장 직무대행 李愚寬 ■ 예신퍼슨스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김치남△패션사업〃 김창환△유통사업〃 이상범△상무이사 유원근 ■ LG화학 ◇승진 △상무 曺甲鎬 金在律 郭炳求 許衍秦 安泰聲 朴炫信 徐永朱 金東垠 金洪基 蔣在浩 朴承培 洪錫承 羅殷澤 李址承 睦更洙△연구위원(상무급) 閔庚楫 安詢昊△LG석유화학 상무 趙良權△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상무 李意俊△LGMMA 상무 林南燮 ■ LG CNS ◇상무 전보 △전자사업부장 辛文善◇상무 승진 李在星 金永澈 李明寬 白尙曄 林壽卿 尹完植 鄭泰琇 ■ LG상사 ◇상무 승진 安局模 吉昌培 金守彦 曺丙祥 具本辰 金守漢 趙元俊 ■ 국민은행 △안전관리팀장 鄭判錫 ■ 키움닷컴 (채권금융팀)△부장 許永弘
  • [재계 인사이드] LG그룹 인사 시작됐다

    15일 LG화학 계열사와 LG상사,LG CNS의 정기 임원인사가 단행되면서 LG그룹 인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16일에는 LG전자 계열사의 인사가 예정돼 있다. LG그룹은 많은 기업들이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데 반해 올해 인사의 기준을 ‘경영실적과 리더십’으로 정하고 예년과 다름없는 승진을 단행했다. LG는 지난해 지주회사인 ㈜LG를 시작으로, 전자·CNS, 건설, 화학·유통순으로 인사가 이뤄졌지만 허씨 계열사들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출범한 올해에는 지난 8일 LG칼텍스정유,14일 건설·유통 등 GS 자회사들이 일찌감치 인사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GS그룹은 2000년 LG가 그룹 차원에서 없앤 ‘전무’ 직책을 부활시켜 그룹 분리를 실감케 했다. LG화학은 내년 1월1일자로 유철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석사로 경영기획담당 이사대우와 홍콩법인 이사, 유화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계열사인 LG석유화학 김반석 사장이 LG대산유화 대표이사 사장, 현대석유화학 공동대표이사 박진수 부사장은 LG석유화학 대표이사, 중국 LG용싱 법인장인 김한섭 부사장은 LG MMA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또 LG화학 CRD연구소장인 유진녕 상무와 육근열 상무, 오장수 상무, 유근창 상무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조갑호 부장 등 15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대전기술연구원장과 CTO 조직을 분리해 CTO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폴리올레핀연구소 조직을 보강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부사장급 HR부문장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 참신하고 풍부한 해외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LG 상사는 양재일(53) 상무를 부사장으로, 안국모·구본진 부장 등 7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특히 구본진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촌으로 LG화학을 거쳐 올 1월부터 LG상사에 근무해 왔다. LG CNS도 이날 신문선 LG전자 상무를 전보 발령하고,7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임수경(43) 상무는 LG CNS의 3번째 여성임원이 됐고 30대 임원(백상엽·38)도 탄생했다. 한편 LG전자의 임원 승진은 지난해와 비슷한 40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직원 스케줄 한눈에 보이네”

    “직원 스케줄 한눈에 보이네”

    종합 IT서비스 업체인 LG CNS가 직원들의 일정을 관리하는 전자 다이어리를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LG CNS는 사내 인프라망을 통해 자사 임·직원이 일정을 공유하는 전자 다이어리 ‘U-플래너’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U-플래너를 이용하면 나의 일정 관리뿐 아니라 5800여 임·직원의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부장은 자신의 업무와 함께 부서원이 맡아 하고 있는 업무까지 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모든 조직원의 일정이 나와 있어 상대방의 빈 일정에 맞춰 회의시간을 조정하거나 업무 추진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회의 한번 하려면 모든 참석자의 개별 일정을 확인한 뒤 회의 시간을 정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U-플래너’를 통해 상대방의 일정을 확인한 뒤 비어있는 시간대에 약속을 결정하면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이 내용이 통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참석 여부도 버튼만 클릭하면 통보된다. 또 구두나 메일로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업무내용과 자신의 업무 사항들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일의 중요도와 진도율도 확인 가능하다. 자칫 잊어버리고 기한을 넘기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병철 사장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계속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한글학자 한갑수씨 별세 평생 우리의 바른말 고운말 알리기에 앞장섰던 원로 한글학자 한갑수씨가 21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91세. 고인은 1929년 황해도 해주고등보통학교 재학중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4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일본 메이지(明治)대와 주오(中央)음악학교를 졸업했다.1948년 한글학회 이사를 시작으로 40여년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운동을 주도하면서도 한글전용, 국한문 혼용을 떠나 ‘한문을 배우되 경우에 따라 따로 쓰자.’는 소신을 밝혔다. 일본에서 공부한 뒤 서울대ㆍ중앙대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일보 전무이사와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5·16민족상이사, 민속음악협회 회장, 한글기계화연구소 사장, 민족문화추진회 이사, 한국걷기본부 총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1995년 한글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원본 훈민정음 풀이’‘국어대사전’ 등의 저서를 남겼을 뿐 아니라 1945년부터 37년 동안 KBS 라디오 프로그램 ‘바른 말 고운 말’에 출연해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유족은 상대(명지대 교수), 상찬(토요신문 회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9시.(02)2072-201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임병국(언론중재위원회 언론피해상담센터실장)병수(주식회사 지산 대표)병기(POS-AC 부장)씨 모친상 박기득(민속식품 대표)안용만(광탄종합고 교사)씨 빙모상 20일 경희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958-9546 ●박희준(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홍보팀장)희선·희종(LA 거주)희성(LA Life University 부총장)희철(부평 새생명교회 목사)씨 모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2)392-0299 ●김원영(중앙고 교사)씨 별세 상범(한미은행 직원)상희(정도기연 〃)씨 부친상 강희영(원영항공 소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0 ●양정원(LGCNS 대리)애령(우리은행 분당서현지점 〃)씨 부친상 이관순(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마케팅본부 대리)씨 빙부상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31)787-1505 ●김연경(충남 서산시보건소 보건과장)씨 별세 20일 충남 서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1)668-6197 ●김남종(호주 거주)남근(부평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남정(은일여고 교사)씨 부친상 전평국(경기대 교수)정대승(수원냉동 대표)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이용건(퍼스트개발 회장)용철(산업자원부 서기관)용백(CJ투자증권 홍보팀장)씨 형님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2 ●윤길준(동화약품공업 대표)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 ●정구철(현대건설 상무)경철(경기도청)무철(미국 거주)씨 모친상 장인상(미국 거주)씨 빙모상 2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590-2560 ●송원용(주식회사 큐브클럽 이사)씨 부친상 방제하(사업)이종수(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 경영본부장)씨 빙부상 20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572-3699 ●박재만·재군·재기(자영업)재준(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씨 모친상 신길영(자영업)씨 빙모상 20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43)286-9411
  • 서울시 전자정부시스템 러 수출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이 러시아 모스크바시에 수출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청에서 유리 루슈코프(왼쪽) 모스크바 시장과 ‘e-모스크바 프로젝트’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전자정부 실현에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이 다른 나라에 이전,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전자정부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삼성물산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며 삼성SDS,LG-CNS 등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참여, 민관합동 컨소시엄 차원으로 진행된다. 모스크바시가 2007년까지 628억루블(미화 21억달러·2조 3430억원)을 들여 완성할 대규모 사업이다. 모스크바시는 지난 4월부터 서울시를 방문하는 등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시장은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지난해 유엔평가에서 세계 100대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면서 “새로 만들어진 기술이 아니라 2년간 활용돼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도시는 우선 서울시의 데이터센터와 같은 정보시스템센터를 구축하고 부동산 등기체계 전산화와 교육·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박정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지자체와 기업이 민관합동으로 전자정부 시스템을 외국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최근 동구권과 동남아, 남미 등지에서도 서울시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李千錫(정호주식회사 대표)愚奉(서울신문 전산국 화상부 차장)愚平(자영업)씨 부친상 2일 안산 상록수제일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10시 (031)416-1354 ●金春培·聖培(재미 사업)淑子(〃 의사)玉南(서울아산병원 의무기록팀장)順点(메트로병원 마취과장)씨 부친상 南相潤(오경물산 대표)李忠洙(주식회사 스키토 한국지점장)鄭興燮(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0)3010-2266 ●石仁鍈(자영업)璟淑(명일여고 교사)璟湖(드림랜드컨설팅 대표)씨 모친상 金柄武(공주대 사범대학장)鄭昌鎭(KWCI 이사)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8 ●金德起(의정부경찰서장)씨 부친상 2일 경기도 의정부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31)852-9862 ●李珣哲(홍익대 경영대 교수)씨 별세 姜惠順(성신여대 생물학과 교수)씨 상부 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001-1097 ●李昇鎔(전 대림통상 부사장)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1 ●金奎植(삼진성형 회장)씨 별세 鍾燮(SAM KOREA 사장)鍾泰·鍾鎬(삼진성형 이사)鍾淑(UNI바이오 과장)仁淑(호주대사관 공보관)씨 부친상 李榮峻(월트디즈니 과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4 ●沈勝輔(LG CNS IBS사업팀 과장)씨 상배 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31)787-1503 ●鄭昌洙(쌍용자동차 팀장)씨 부친상 김복락(과천여고 교사)씨 시부상 羅秉基(건일ENG 이사)朴英民(자영업)강훈(LG패션 팀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68
  • 기업 ‘마스터 플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방문하는 구본무 LG 회장이 현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도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LG는 3일부터 8일까지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구 회장이 뉴델리 인근의 LG전자 가전 생산법인 등 LG의 인도사업 현장을 살펴보는 한편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김광로 인도법인장 등 경영진들과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LG전자는 1998년 뱅갈로우시에 설립한 소프트웨어 연구소의 연구인력을 현재 350명에서 연말까지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동부 바이작시에 폴리스티렌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해 1억 4000만달러였던 매출을 2010년에는 5억달러로 늘린다는 전략을 내놓았다.폴리스티렌 이외에 ABS,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주요 제품의 현지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추가 생산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산업건자재사업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뉴델리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는 LG생명과학은 B형 간염백신,빈혈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인도시장내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G는 96년 LG화학을 시작으로 97년 LG전자 생산법인,98년 소프트웨어 연구법인,지난해 LG생명과학 법인 설립 등으로 인도공략을 본격화했고 오는 11월 중에는 LG CNS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일본 및 현지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던 인도 가전시장에서 에어컨·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TV·CDMA 단말기 등 6개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웰빙 A to Z] 魚! 웰빙에 딱이네

    [웰빙 A to Z] 魚! 웰빙에 딱이네

    ■열대어 마니아 마민철씨 어디든 시선 닿는 곳에 열대어가 있다.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출연(?)한 녀석이 먼저 눈에 띈다.뒤로 헤엄치는 물고기도 있고 악어를 닮은 것도 있다.심지어 족보까지 갖춘 열대어도 있다. 어디일까.열대어 전문점?아니면 아쿠아리움?바로 열대어 마니아 마민철(30·LG CNS)씨의 집이다.20여평 아파트에 수족관이 무려 10개.열대어에 빠져도 단단히 빠진 듯하다. “뭐 하나 단점을 찾을 수가 없어요.모든 분들께 ‘강추’입니다.” 그저 물고기의 미모에 반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민철씨는 열대어의 장점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웰빙 시대에 딱이야∼ “요즘 웰빙 웰빙 하는데 열대어 키우는 것만한 게 바로 웰빙이죠.일단 집에 수족관을 들여놓으면 자연 인테리어 효과가 생기거든요.그뿐만이 아니에요.” 그는 열대어를 기른 이후로 급한 성격도 달라졌고,여유있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게다가 수족관은 그 자체로 자동가습기 역할을 합니다.그 덕에 열대어 기른 이후로 겨울에 감기 한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열대어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교 때부터였다.수업시간에 물고기가 아른거릴 정도로 좋아했던 그는 사회에 나와 열대어에 더욱 빠졌다. “열대어가 있어서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도 다른 사람들하고 조금 다릅니다.저희 집에 와서 열대어를 감상하면서 회식도 하고 동료들의 아이들이 놀러오기도 하고요.이러니 ‘부어라,마셔라.’하는 분위기에서 술 마실 일이 거의 없더군요.” 민철씨는 열대어의 좋은 점을 얘기해도 많은 사람들이 몇몇 오해로 선뜻 기르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말한다.“흔히 열대어 기른다고 하면 ‘저 큰 수족관 물을 어떻게 바꾸느냐.’고 많이 물어보세요.쉽죠.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 20% 정도만 빼내서 갈아주면 되는데 뭐 어렵나요?” 훌쩍 떠나기를 좋아하는 그는 일반 애완동물들과 달리 여행을 갈 때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열대어는 야생에서 며칠씩 굶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굳이 옆에 끼고 돌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렴한 비용에 재테크까지 관리가 쉽더라도 역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바로 비용.열대어의 우아한 몸짓을 보면 ‘몸값’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생각부터 든다.하지만 민철씨는 어디까지나 선입견이라고 말한다.“크고 족보 있는 열대어들은 당연히 비싸죠.그건 어떤 동물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작은 열대어들은 몇백원에서 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어요.게다가 관리비용도 저렴해요.제가 이 많은 물고기를 키우지만 한달에 3만∼4만원밖에 쓰지 않거든요.수족관 10개 유지 비용이 강아지 한마리에 들어가는 돈보다 적은 셈이죠.” 하나에서 열까지 장점만 있을 수 있을까.“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올 때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수족관을 비우는 일도 만만치 않았고 이사 해주시는 분들도 힘들어 하셨죠.” 이렇게 말하면서도 민철씨의 얼굴엔 싫은 기색 하나 없다.오히려 뿌듯한 표정이다.그만큼 열대어를 사랑하는 것이다. “어렵지 않아요.다들 일단 열대어의 매력에 빠지시면 저처럼 아니 저보다 더 하실 겁니다.어때요,제비 아니 열대어 한마리 키워 보실래요?” ■직접 키워보세요 열대어를 처음 기른다면 시크리트종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건강하고 관리가 비교적 쉽기 때문.흔히 초보들이 예쁘다는 이유로 충동구매하는 아주 작은 크기의 열대어들은 약해서 쉽게 죽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열대어나 수족관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비싸지 않다.특히 청계천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매장에는 세일기구(765-0802)와 김방원 수족관(752-1617)이 있다.온라인 상에서 구입하면 더 싸다. 수족관의 경우 반드시 새것이나 최고급형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열대어가 자라는 데 있어서 수족관의 질은 크게 문제되지 않기 때문.가능하다면 중고제품을 구입해도 괜찮다. 초보자가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표 사이트로는 트로피쉬넷(www.trofish.net)을 들 수 있다.초보자 입문정보부터 동호회에 쇼핑몰까지 갖춰진 열대어관련 포털사이트.열대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KT·LG텔레콤 시정령

    올들어 휴대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시작되면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직원과 협력업체를 상대로 휴대전화 판매를 무리하게 강요한 이동통신사 등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2일 “협력업체와 사원들에게 휴대전화를 강제로 판매토록 한 KT·LG텔레콤과 계열사들에 대해 경고 및 시정명령,신문공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KT는 번호이동성제도가 도입되기 직전인 지난해 말 사원들에게 계열사인 KTF 휴대전화 판매목표를 부과해 실적을 관리하고 ‘상품판매 독려반’까지 운영했다.KT는 또 196개의 시설공사 협력업체에도 휴대전화 판매실적을 협력사 선정에 반영한다며 판매를 강요했다. LG텔레콤도 올 1∼4월 직원들에게 임원 이상 100대,과장·대리 50대 등 휴대전화 판매목표를 줘 관리하고,협력업체들에도 30대씩 판매토록 강요한 뒤 실적이 저조한 업체에는 재계약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두 회사의 협력업체인 한국인포데이타와 엘지CNS도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판매실적을 인사고과와 연결시키는 등 강요·관리한 것으로 밝혀져 각각 시정명령과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번호이동성 대상업체가 아니어서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면서 “번호이동성 제도가 확대되는 만큼 강제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 ‘뺄셈경영’ 시도

    합작경영의 ‘대명사’ LG가 ‘뺄셈 경영’을 시도하고 나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명 외국계 기업과 합작으로 초기 진입에 성공한 뒤 자리가 잡히면 독립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IBM의 49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LG IBM이 조만간 분할돼 각각 IBM과 LG전자에 합병된다. 96년 11월 출범 이전까지 국내 PC시장에서 각각 7.2%,1.1%의 시장점유율에 머물렀던 LG와 IBM은 합작 첫 해인 97년 12.1%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윈윈’ 게임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002년 12월 LG전자 자체 기술로 내놓은 노트북 ‘X노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두 회사의 ‘결별설’이 솔솔 흘러나왔다.기업고객을 위주로 한 검정색 ‘씽크패드’를 고집하는 IBM과 한국 노트북 시장의 특성을 앞세운 LG의 주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시장은 LG의 손을 들어줬다.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3∼4위에 머물던 LG IBM은 X노트 출범 이후 올 들어 HP를 제치고 2위로 급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러시아,중동 등에 자체 브랜드 노트북을 내놓으면서 IBM과 경쟁관계로 바뀌었고 IBM도 서버시장에 좀더 주력하고 싶은 전략이어서 자연스레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줄곧 합작으로 규모를 키워왔던 LG가 분리를 선택한 것은 2002년 LG CNS 출범 이후 2년 만이다. 1987년 미국의 유명 IT서비스 업체인 EDS와 합작으로 출범한 LG-EDS시스템(합작당시 STM)은 2001년 12월 EDS가 지분을 LG전자와 LGCI(현 ㈜LG)에 넘기면서 사명을 LG CNS로 바꿨다.두 회사는 합작 당시 서로 경쟁을 피하기로 계약을 했지만 LG가 해외사업 등을 통해 사세를 키워가면서 자연스레 ‘충돌’하게 되자 결별을 선택했다.결별 이후 LG CNS는 해외에서 EDS와 홀가분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47년 락희공업사로 출범한 LG의 성장사는 합작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에게 고 허만정씨가 사업자금을 대면서 시작한 LG의 합작사(史)는 1966년 미국 칼텍스사와 락희가 합작계약을 하면서 본격화됐다.이듬해 호남정유로 출범한 합작사가 현재 국내 2대 정유사인 LG칼텍스정유이다. 1999년에는 필립스와 손을 잡고 LG필립스LCD를 설립,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LCD업체로 키워냈다.역시 필립스와의 브라운관 합작사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도 브라운과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다.히타치와 합작으로 설립한 HLDS도 7년 연속 광스토리지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LG 관계자는 “그룹이 합작으로 시작한 탓인지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처음 진출할 때 합작파트너로 LG를 선호했다.”면서 “LGIBM의 결별은 사업전략상 선택일 뿐이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장예준 前상공부 장관 장예준(張禮準) 전 건설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11시3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81세. 고인은 황해도 봉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미국 밴더빌트대학원을 나와 주미대사관 경제참사관과 농림부 차관,경제기획원 차관,건설부 장관을 지냈다.이어 상공부 장관과 초대 동력자원부 장관,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국민은행 이사장,삼신올스테이트생명보험 명예회장,대한건설진흥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상공부 장관시절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동력자원부 창설을 주도했다. 유족은 부인 김순례 여사와 3남 2녀.빈소는 서울 아산중앙병원,발인은 18일 오전 8시.(02)3010-2293. ●鄭忠謨(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勝謨(지역문화연구소장)琴仙(성남시 보육정보센터장)씨 모친상 姜旭中(전 KBS 보도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朴昌淳(선구산업 부사장)씨 별세 相薰(베인 앤 컴퍼니 컨설턴트)씨 부친상 英洙(명화석유 회장)씨 형님상 16일 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9 ●金智淵(광명개발 대표)씨 부친상 金容範(LG CNS 부장)朴鍾五(삼성중공업 과장)金星陳(덕성 부장)李允錫(시화레이저 대표)씨 빙부상 16일 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8 ●李健洙(경희대 영어과교수)健重(대부종합고 교사)씨 모친상 李秀男(심텍 사장)金大圭(전 BTKOREA 사장)辛元夏(서울보증보험 경인대리점장)金相熙(사업)씨 빙모상 15일 오후 7시22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4 ●金俊祐(KBS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기자)씨 빙모상 15일 오후 9시 부산해동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1)410-6891 ●全俊培(EUKORAIL 차장)榮培(우리은행 종로2가지점 〃)씨 부친상 15일 오후 11시 한양대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2290-9459 ●黃信珪(자영업)星珪(문화일보 포럼담당 차장)星煥(평화자동차공업사 부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4시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8시 (055)763-2648 ●金基雄(의정부세무서 부가1계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67 ●曺永東(첼로 대표)씨 모친상 16일 을지병원,발인 18일 오전 10시 (02)970-8747 ●具滋英(대전 탄방중 교감)滋成(충청남도교육청 직원)滋炫(조달청 혁신인사담당관)씨 모친상 16일 오전 8시30분 대전 건양대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40분 (042)544-4790 ●徐光錫(건설원가협회장)晋錫(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梧錫(전문건설공제조합 상무이사)明錫(웰콤플랜 대표)씨 모친상 朴用楫(경남대 대우교수)씨 빙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5 ●任熙宰(동해펄프 전무이사)恒宰(캐나다 거주)相守(육군 대령)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16 ●權寧燾(서예가·전라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문)씨 별세 英培(월담미술관 대표)人培(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德基(GM대우자동차 암사영업소장)一眞(한국콘도 남원지점 주임)씨 부친상 金石星(에디터출판사 대표)黃鎬七(예일건설 〃)씨 빙부상 16일 오전 6시 전주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63)229-2309 ●張志春(전 고려인삼제품공사회장)씨 별세 城勳(LG화학기술전략팀장)씨 부친상 愼韓宙(신한주치과의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6시1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2)590-2697 ●李光宰(롯데백화점 개발과장)씨 부친상 16일 낮 12시30분 부천 성가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32)340-7304
  • [부고]

    ●산수화 대가 백포 곽남배 화백 호남에서 실경 산수화를 토착화한 백포(白浦) 곽남배(郭楠培) 화백이 10일 전남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 자택에서 별세했다.77세. 1929년 고향 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미술대를 졸업하고 실제 풍경을 중시하는 사실화만을 그렸다.백포는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더 유명해 오는 11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내각총리대신상을 받을 예정이었다.대표작은 ‘모닥불’‘원두막’ 등이 있다.유족으로는 장남 창종(昌宗)씨 등 2남 2녀.발인은 12일 오전 6시 진도 전남병원.010-3151-3388. ●李相煥(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씨 부친상 11일 오전 2시 서울대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2)760-2014 ●李光(전 불교방송 보도국장)相炯(성진실업 대표)씨 부친상 11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8 ●林三鎭(한양대 교통공학과 연구교수)씨 모친상 南俊愚(대아기획 대표)씨 빙모상 11일 오전 8시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5시 (02)392-3299 ●李輝東(대한항공 상무)씨 별세 11일 오전 9시13분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760-2016 ●한양희(LG텔레콤 상무)성희(LG CNS 과장)씨 부친상 신주언(뉴질랜드 거주)박정현(미국 거주)씨 빙부상 11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760-2011 ●金漢中(건화엔지니어링 상무이사)哲午(삼선프라자 관리실장)善熙(〃 관리소장)씨 부친상 李康壽(한국정밀기계 대표)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93 ●李松(LG칼텍스정유 차장)씨 부친상 朴圭洪(박규홍피부비뇨과 원장)曺用鉉(LG생명과학 부장)韓鐘律(한국하겐다즈 사장)趙南成(한길치과 원장)金道根(동명정보대 교수)씨 빙부상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68 ●金亨烈(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석코치)씨 빙부상 11일 오전 7시 국립의료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2262-4815 ●朴大基(천안벼룩시장 총무)英市(전 증권예탁원 상무이사)仁澤(청원 ENG 과장)씨 모친상 金翔憲(관악구 봉천8동장)金麟熙(전 대림산업 직원)朴仁植(전 동원산업 상무이사)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65 ●宋東鎬(전국완구도매상연합회 회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4 ●李埈(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尹志賢(전 우리은행 성수동지점장)金相圭(김포공항 관리공단 과장)씨 빙부상 11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02 ●盧熙正(웅진코웨이 생활가전영업본부 이사)씨 부친상 11일 인하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32)890-3199 ●黃光淵(전 영남일보 편집국장)聖淵(베올리아 워터코리아 이사)씨 모친상 11일 오전 3시 인천시 간석동 광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32)429-2213 ●陰泳國(국제약품 홍보부장)씨 모친상 11일 오후 5시30분 충북 괴산군 사리면 원방충 자택,발인 14일 오전 10시 (043)836-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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