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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김웅빈 펑! 펑! 펑!… 어린이날 만원 관중 축포

    키움 김웅빈 펑! 펑! 펑!… 어린이날 만원 관중 축포

    SSG, NC와 홈런 7방 대포 경쟁 끝 승리LG 김현수 통산 200홈런 KBO 29번째키움 히어로즈가 어린이날 올시즌 첫 만원 관중(1674명·경기장 수용인원 10%) 앞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 위즈 마운드를 맹폭해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웅빈의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4-0으로 눌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이자 2019년 6월 kt전 이후 약 2년 만의 선발승이다. 김웅빈은 1회 2점 홈런, 4회와 8회 각각 솔로 홈런 등 5타수 4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홈런, 안타, 타점 모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1회말 1사후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안타,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웅빈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140㎞짜리 직구를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 3-0으로 치고 나갔다. 또 2회에는 타자 10명이 나와 6안타와 1볼넷을 묶어 6득점하며 9-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까지 팀 타율과 출루율, 득점 등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kt는 4안타 빈공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kt 선발진의 가장 약한 고리인 쿠에바스는 5이닝 10안타 10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 랜더스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와 홈런 7방을 주고 받는 대포 경쟁 끝에 13-12로 승리했다. SSG는 정의윤이 만루포, 제이미 로맥과 한유섬이 각각 2점포를, NC는 나성범이 만루포, 양의지가 3점포, 권희동과 에런 알테어가 각각 솔로포를 가동했다. LG 트윈스의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초 상대 선발 워커 로켓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뿜어냈다. KBO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으로 역대 29번째다. LG가 7-4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에 4-1로 역전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4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꺾고 3연패를 끊어냈다. 꼴찌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너무 달라진 ‘사자’ 코털 건드리기 무섭다

    너무 달라진 ‘사자’ 코털 건드리기 무섭다

    개막 한 달여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초반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투타의 조화가 가장 안정됐다는 평이 나오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를 대거 내보내며 리빌딩을 선택한 한화 이글스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4일까지 팀 마운드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1위(5.78), 팀 평균자책 1위(3.59), 팀 탈삼진 1위(205개), 팀 최소 볼넷 2위(94개) 등으로 모든 투수 부분에서 돋보이고 있다. 최고 수훈자는 원태인이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2개 부문에서 지난달 기준 1위에 올랐다. 또 탈삼진 36개로 2위 등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데이비드 뷰캐넌도 원태인 못지않다. 그 역시 4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다. 삼성이 지난달에 거둔 14승 중 절반 이상이 원태인과 뷰캐넌 몫이다. 뷰캐넌은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34개로 두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태인과 뷰캐넌은 4월 MVP 후보에도 올라 있다. 이들과 함께 타자로서 MVP 후보에 오른 호세 피렐라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처음 삼성에 합류한 피렐라는 홈런 9개로 공동 1위, 0.691의 장타율로 2위, 안타 34개로 3위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치고 있다. 5홈런을 터뜨리며 공동 7위에 올라 있는 강민호와 구자욱의 존재도 삼성을 1위로 치고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빠른 발로 뛰는 야구를 실천하고 있는 주루플레이도 상대팀을 흔드는 ‘히든카드’다. 현재 삼성은 도루 성공률이 80.6%(31개 시도 25개 성공)로 이 부분에서 키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만년 꼴찌 후보 한화도 11승14패로 8위에 올랐다. 한화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주중 연패를 벗어났다. 지난해 25경기를 치른 시점에 한화 성적은 7승 18패 승률 0.280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승률 0.440으로 다크호스다. 개막전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로 꼽았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주춤한 상태다. 12승 13패로 승률 0.480을 기록하고 있는 NC는 타선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마운드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NC는 구창모 선수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는 한 투수 승부를 낼 수 없는 상황이고 외국인 선수 역시 불안하다”라며 “LG도 3, 4, 5 선발이 흔들리고 있어서 추가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삼성에 3연패당한 LG… ‘가을 단골’ 포스 어디 갔나?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인 LG 트윈스가 공격과 수비, 볼펜 모두에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뼈아픈 것은 순위경쟁팀 상대로의 3연패다. 3연전 시작 전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LG는 2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게 3승을 헌납했다. LG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LG는 4-3으로 앞섰을 때 정우영, 김대유, 고우석 등 불펜진을 총동원했지만 삼성의 역전승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타선은 그야말로 물방망이. LG 타선은 삼성과의 3경기에서 고작 6점을 얻는데 그쳤고 반면 득점권에서 25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타선의 침묵은 곧 상대팀에게는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LG는 홍창기(0.326를 제외하면 3할대에 진입한 타자가 없다. 캡틴 김현수가 0.297의 타율과 4개의 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거기까지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8회말 끝내기 역전 2루타를 치는 등 타선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쌓기엔 역부족이다. LG는 최근 6경기 13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득점권에서 46타수 6안타, 타율 0.130으로 경기 집중력 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타선이 맥을 추지 못하면서 투수 역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양새다. LG 마운드는 3경기에서 삼성에 18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투타 모두 제 역할을 못하면서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 다만 LG는 최근 2년(2019, 2020년 준플레이오프 진출)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했고 올 시즌도 NC 다이노스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저력면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지만 타선의 침묵과 투수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다행히 유례없는 ‘백신 휴식일’ 덕분에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중 116명이 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편성된 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돌아온 ‘최강 삼성’, 6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

    돌아온 ‘최강 삼성’, 6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자 군단이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전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이원석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LG를 6-4로 꺾었다. 삼성은 마지막 왕조 시절이던 2015년 7월 5일 이후 약 6년 만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출격했지만 선취점을 허용했다. 전날 1군에 처음 데뷔한 문보경이 뷰캐넌의 초구를 자신의 통산 1호 홈런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솔로포 포함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6회초 2점,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재역전했지만 삼성은 7회말 발야구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1사 3루에서 대타 김호재가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를 시도했고 3루 주자 박해민이 간발의 차이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8회말 호세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초 통산 5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0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부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2008년 5월 8일 이후 약 13년(4741일) 만에 사직구장 싹쓸이 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한화는 8위로 올랐고 롯데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고 NC 다이노스는 홈런 네 방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두산 베어스도 홈런 세 방으로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적 LG’ 누른 ‘최강 삼성’ 무려 6년 만의 스윕승

    ‘무적 LG’ 누른 ‘최강 삼성’ 무려 6년 만의 스윕승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자 군단이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전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이원석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LG를 6-4로 꺾었다. 홈런은 물론 적시타와 도루, 스퀴즈까지 야구에서 득점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보여준 승리였다. 올해 두 번째 스윕승을 달성한 삼성은 2015년 7월 5일 이후 약 6년 만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출격한 삼성이 선발 경쟁에서 앞섰지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전날 1군에 처음 데뷔한 문보경이 뷰캐넌의 초구 시속 144㎞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펜스 위 백스크린을 맞추며 통산 1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솔로포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 박해민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6회초 2점,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역전했지만 삼성은 7회말 발야구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이 도루를 성공했고 김헌곤의 1루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LG 내야가 전진 수비를 했지만 대타 김호재가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를 감행했고 박해민이 쏜살같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작전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삼성은 8회말 호세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초 통산 5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0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적 LG’ 누른 ‘최강 삼성’ 무려 6년 만의 스윕승

    ‘무적 LG’ 누른 ‘최강 삼성’ 무려 6년 만의 스윕승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자 군단이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전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이원석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LG를 6-4로 꺾었다. 홈런은 물론 적시타와 도루, 스퀴즈까지 야구에서 득점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보여준 승리였다. 올해 두 번째 스윕승을 달성한 삼성은 2015년 7월 5일 이후 약 6년 만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출격한 삼성이 선발 경쟁에서 앞섰지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전날 1군에 처음 데뷔한 문보경이 뷰캐넌의 초구 시속 144㎞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펜스 위 백스크린을 맞추며 통산 1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솔로포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 박해민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6회초 2점,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역전했지만 삼성은 7회말 발야구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이 도루를 성공했고 김헌곤의 1루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LG 내야가 전진 수비를 했지만 대타 김호재가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를 감행했고 박해민이 쏜살같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작전 야구의 묘미를 보여준 삼성은 8회말 호세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초 통산 5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0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O, 대표팀 코로나19 접종 다음날 경기 쉰다

    KBO, 대표팀 코로나19 접종 다음날 경기 쉰다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이 다음달 3일 코로나9 예방접종을 함에 따라 KBO는 다음날에 편성된 KBO리그 5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취소된 5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KBO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총 154명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116명이 다음달 3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1차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당일은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지만 다음날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여서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대표팀이 이번에 맞게 될 화이자 백신은 사람에 따라 접종 후 3일 이내까지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대표 후보 선수들은 현재 프로야구 1군에 등록된 선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KBO는 “백신을 맞는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연된 5경기는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부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SSG 랜더스-NC 다이노스, 고척 kt wiz-키움 히어로즈, 대전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이다. 이튿날인 5월 5일은 어린이날,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또 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에도 3일에는 백신접종 일정을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5일 경기 취소 시에도 다음 날 더블헤더나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야구ㆍ이베이코리아 인수 직접 챙기는 신동빈

    야구ㆍ이베이코리아 인수 직접 챙기는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롯데 선수단을 응원했다. 2015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부친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구단주에 오른 뒤로는 처음이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단 ‘도발’로 경쟁 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중인 신 회장은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신 부회장도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일본 치바 롯데 구단주도 겸임하는 신 회장은 과거 이승엽, 김태균을 영입하며 개인적으로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그룹 정책본부를 통해 “구원투수 난조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은데 자이언츠의 실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대안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명예회장님 별세, 코로나 등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원래 야구에 관심이 많으셨던 만큼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방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와 맞붙은 가운데 신 회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16.6%), 쿠팡(13%)에 이어 시장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한다. 얼마 전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8300억원 어치를 롯데물산에 넘긴 것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해석이다. 기존 롯데쇼핑의 현금성 자산(1조 9132억원)까지 합치면 약 2조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6년 만에 야구장 간 신동빈…이베이 인수전 올인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롯데 선수단을 응원했다. 2015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구단주에 오른 뒤로는 첫 방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중인 신 회장은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단 ‘도발’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정 부회장만큼 공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진 않지만, 신 부회장도 야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치바 롯데 구단주도 겸임하는 신 회장은 과거 이승엽, 김태균을 영입하며 개인적으로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그룹 정책본부를 통해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한 경기가 많은데 자이언츠의 실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대안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와 명예회장님 별세 등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원래 야구에 관심이 많으셨던 만큼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방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와 맞붙은 가운데 신 회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16.6%), 쿠팡(13%)에 이어 시장 점유율 12.4%로 3위를 차지한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몸값도 3조~5조를 넘나들며 한껏 뛴 상태다. 얼마 전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8300억원 어치를 롯데물산에 넘긴 것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탄 장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 롯데쇼핑의 현금성 자산(1조 9132억원)까지 합치면 약 2조 7000억원 정도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많이 부풀려져 롯데와 신세계 모두에게 부담은 크지만, 인수에 실패하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사에게 크게 뒤처지는 만큼 오너의 결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용진, “롯데 불쾌해도 계속 도발할 것…키움 발라버리고 싶어”

    정용진, “롯데 불쾌해도 계속 도발할 것…키움 발라버리고 싶어”

    프로야구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 또 등판했다. 경쟁 구단인 키움히어로즈를 향해 “다 발라버리고 싶다”고 하는가 하면 6년에 만에 야구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을 언급하며 “내가 롯데를 도발했기 때문에 동빈이형이 야구장에 왔다”고도 했다.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11시 30분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접속해 약 1시간가량 야구 관련 이야기를 쏟아냈다. 정 부회장은 ‘롯데자이언츠 외에 라이벌은 어떤 팀이냐’는 질문에 “키움히어로즈”라며 “다 발라버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바른다’는 농락하듯 이긴다는 의미의 속어다. 정 부회장은 “과거 키움히어로즈가 넥센히어로즈일 때 야구단을 인수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넥센 측이) 나를 X무시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내몰았다”면서 “이번에 우리(SSG랜더스)가 키움을 밟았을 때(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XXX들 잘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키움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와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다면서 “허민과는 매우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 했다. SSG랜더스는 지난 23~25일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정 부회장은 또 “동빈이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를 관전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15년 9월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어 정 부회장은 “계속 도발하겠다”며 “내가 도발하자 롯데가 불쾌한 것 같은데, 그렇게 불쾌할 때 더 좋은 정책이 나온다. 롯데를 계속 불쾌하게 만들어서 더 좋은 야구를 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제야 라팍 효과 쏠쏠? ‘장타군단’ 삼성의 화끈한 봄

    이제야 라팍 효과 쏠쏠? ‘장타군단’ 삼성의 화끈한 봄

    이제야 맞는 옷을 입은 걸까. 삼성 라이온즈가 모처럼 돋보이는 장타력을 뽐내며 순위 싸움에 힘을 내고 있다. 삼성은 27일 기준 7위까지 공동순위로 가득한 순위표에 단독 3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막 직후 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이후 투타에 안정감을 찾고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3.78(1위)로 마운드가 탄탄하다. 여기에 강민호가 4할대 타율(0.403)로 불방망이를 뽐내고 구자욱(0.361), 피렐라(0.325), 김지찬(0.308)까지 주전 4명이 3할 이상 타율을 보이면서 팀 타율도 0.275(4위)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피렐라는 7홈런(2위)으로 홈런 선두 경쟁을 펼칠 정도로 활약이 좋다. 타격지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의 장타력이다. 삼성은 장타율 0.409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012년 장타율 1위, 2013~2015년 장타율 2위였던 삼성은 2016년 6위(0.439), 2017년 8위(0.428), 2018년 8위(0.432), 2019년 4위(0.389), 2020년 8위(0.394)로 2019년을 제외하고 대체로 방망이 파워에서 하위권을 전전했다. 왕조 시절 이후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삼성의 경우 새로 지은 구장의 특성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팍)의 지난해 홈런 파크팩터는 1205로 전체 1위다. 2019년에는 1232로 문학구장(1291)에 이어 2위, 2018년에는 1155로 대전구장(1198)에 이어 2위, 2017년에도 1195로 1위였다. 득점팩터도 마찬가지로 상위권이다. 2020년 2위(1060), 2019년 1위(1131), 2018년 3위(1042), 2017년 2위(1074), 2016년 2위(1034) 등 라팍은 방망이의 힘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구장의 특성을 보였다.지난주 주중 3연전만 해도 라팍에선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졌다. SSG 랜더스와 삼성의 3연전 도합 52점이 나왔다. 안타 수도 20일 24안타, 21일 26안타, 22일 18안타로 다른 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복잡한 숫자를 따지지 않더라도 라팍은 8각형의 구조여서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우중간, 좌중간까지의 거리가 아치형 구장에 비해서 짧다. 좌중간, 우중간 홈런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뜻이다. 라팍이 대표적인 타자 친화구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144경기의 절반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구장 맞춤형 전력 구성은 디테일의 시대에 불가피한 요소다. 한화 이글스는 2013년 외야 펜스를 뒤로 밀어 구장을 확장했는데 2012년 전체 5위였던 홈런이 2013년 전체 최하위로 뚝 떨어지는 역효과를 봤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필요한 것이나 외야 수비가 좋아야 하는 것도 넓은 잠실구장의 특성에 기인한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의 늘어난 장타력은 팬들로 하여금 올해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다만 허삼영 감독은 아직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허 감독은 “타격은 업다운이 있어서 계속 이렇게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데이터도 적고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 투수력, 수비력은 계산이 서는데 타격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해 속을 썩였던 외국인 타자 자리를 피렐라가 제대로 채워 타선이 든든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도 복귀를 눈앞에 둔 만큼 방망이가 당분간은 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의 장타력이 지금처럼만 유지된다면 라팍에서의 첫 가을야구가 꿈만은 아닐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넘사벽’ 300세이브… 500세이브 넘본다

    ‘넘사벽’ 300세이브… 500세이브 넘본다

    16년 만에 금자탑… 한미일 통산 422S100·200·300세이브 모두 KIA 제물로2위와 큰 격차… 몇 년간 깨기 힘들 듯“후배들 도전하도록 기록 더 세울 것”‘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9수’를 깨고 데뷔 16년, 497경기 만에 한국 프로야구(KBO) 역사상 ‘300’세이브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승환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 통산 300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다. 오승환은 KBO 통산 100세이브와 200세이브를 모두 KIA를 상대로 따냈다. 300세이브 역시 KIA의 텃밭인 광주에서 이뤄내면서 특별한 의미가 됐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 손승락(은퇴·271세이브)이고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3세이브)의 기록을 볼 때 오승환의 기록은 향후 몇 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선동열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삼성 사령탑이던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대졸 신인 오승환을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 꼽고 시즌 초부터 셋업맨으로 내보냈다. 그해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첫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오승환은 2005년 7월부터 권오준과 보직을 맞바꿔 마무리 자리에 섰다. 첫해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듬해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작성하며 최고 마무리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한 시즌 최대 세이브(2006년·2011년 각각 47개), 40세이브 이상(2006년·2007년·2011년), 세이브 1위(2006년·2007년·2008년·2011년·2012년), 28회 연속 세이브(2011년 7월 5일 SK 와이번스전~2011년 12월 4일 한화 이글스전) 등 그 존재 자체로 KBO 역사였다. 2014년 일본에 진출할 때는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국인 투수가 최고 마무리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승환은 일본 한신에서 ‘수호신’으로 활동하며 2014∼2015년 80세이브를 추가했다.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파이널 보스’로 불리며 42세이브를 수확했다. 277세이브에서 국내 기록을 멈췄던 오승환은 지난 시즌 복귀해 대기록을 재가동했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299세이브를 수확한 이후 12일간 대기록을 미뤄왔다. ‘돌부처’, ‘끝판왕’, ‘수호신’ 등으로 불리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오승환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승환은 경기 직후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KBO 통산 세이브 기록 중 앞자리가 오늘 ‘3’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현수 결승 그랜드슬램… 말로 받고 되로 되갚은 LG

    LG가 김현수의 만루 홈런과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잡고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김현수가 결승 만루 홈런을 폭발했고 이민호가 5와3분1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날 5-19로 크게 진 LG는 이날 승리로 대전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승부는 0-0이던 6회초 김현수의 한 방으로 갈렸다. LG는 한석현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홍창기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이 공을 잡았지만 수비 시프트 탓에 아무도 1루 커버를 하지 않으면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잡히면서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킹험의 3구째 135㎞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은 쪽으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 시즌 4호 홈런.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LG는 8회초 한화 구원 윤대경을 상대로 오지환, 김현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3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만든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성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한석현의 희생플라이를 덧붙여 8-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전날 19득점을 폭발한 한화 타선을 제압한 이민호는 최고 148㎞의 직구(41개)를 중심으로 커터(30개), 커브(9개)를 섞어 던지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반면 킹험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1군의 벽이 만만치 않다.●롯데 김진욱 아쉬운 평균자책점 10.54 김진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5회초 2사까지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후 김재환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김진욱은 장재영, 이의리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고교 시절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데뷔 시즌부터 1군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이번 시즌 3경기 13과3분의2이닝에서 16실점, 평균자책점 10.54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제구 불안 시달리는 키움 장재영 1군 무대가 어렵기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의 아들로 고교 시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제구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150㎞를 가뿐하게 넘는 강속구를 지녔지만 흔들리는 제구 탓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7일 kt 위즈전에서는 장성우의 머리를 맞춰 헤드샷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호투 펼치던 KIA 이의리, 1군 등판 후엔… 이의리는 시범경기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호투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지만 1군 첫 등판인 지난 8일 키움전에서 5와3분의2이닝에 2실점, 15일 김진욱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롯데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과3분의2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로 반전을 만들어내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앞섰다. 이들의 성장통에 대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2일 “고교생은 힘이 없어서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니 힘으로 누를 수 있었겠지만 프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컨트롤이나 구종 가치가 높지 않으면 1군에서 잘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허 위원은 “기대가 되는 선수인 만큼 보완을 어떻게 잘하느냐 구단에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그립네… 공수 총체적 난국에 꼴찌 키움 어쩌나

    김하성 그립네… 공수 총체적 난국에 꼴찌 키움 어쩌나

    지난해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보니 시즌 초반부터 꼴찌라는 낯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 키움은 6경기 1승 5패로 부진했다. 13일 LG 트윈스를 8-2로 꺾은 뒤 5연패에 빠졌다. 연패와 함께 19일 기준 순위는 꼴찌다. 단순히 순위만 꼴찌가 아니다. 팀타율(0.229), 팀평균자책점(5.37)도 꼴찌다. 마운드 붕괴가 심각하다.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가 2경기 만에 퇴출당하며 선발진 공백도 생겼지만 불펜은 더 문제다.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6.35로 전체 꼴찌. 역전패도 6번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2019 홀드왕 김상수가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안우진이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고 불펜의 핵심인 조상우도 다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설상가상 지난해 25홀드를 올린 필승 셋업맨 이영준까지 왼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18일 “안타깝지만 이영준은 우리 투수 운영에서 제외됐다고 보면 된다”고 시즌 아웃을 선언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구단 역대 최고인 9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고졸 루키 장재영은 최근 2경기에서 6실점 하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 제구가 흔들린 탓에 지난 17일 경기에서 헤드샷 퇴장까지 당했다. 키움으로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빈자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들어간 김혜성이 벌써 실책 7개를 기록했다.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범한 3개의 실책은 2-10 대패의 빌미가 됐다. 공격도 김하성의 공백이 크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서건창 밖에 없다. 팀 홈런은 5개로 공동 8위다. 그나마도 박병호가 홈런 4개를 쳐낸 덕에 최하위는 면했다. 키움으로서는 서둘러 위기를 탈출해야 하지만 당분간 공백이 생긴 자리를 채울 뚜렷한 대안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깊다. 홍 감독도 “부상자가 계속 나와 어렵게 가고 있다”면서 “선수운용에 대해서는 생각을 계속 해봐야겠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그립네… 공수 총체적 난국에 꼴찌 키움 어쩌나

    김하성 그립네… 공수 총체적 난국에 꼴찌 키움 어쩌나

    지난해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보니 시즌 초반부터 꼴찌라는 낯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 키움은 6경기 1승 5패로 부진했다. 13일 LG 트윈스를 8-2로 꺾은 뒤 5연패에 빠졌다. 연패와 함께 19일 기준 순위는 꼴찌다. 단순히 순위만 꼴찌가 아니다. 팀타율(0.229), 팀평균자책점(5.37)도 꼴찌다. 마운드 붕괴가 심각하다.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가 2경기 만에 퇴출당하며 선발진 공백도 생겼지만 불펜은 더 문제다.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6.35로 전체 꼴찌. 역전패도 6번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2019 홀드왕 김상수가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안우진이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고 불펜의 핵심인 조상우도 다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설상가상 지난해 25홀드를 올린 필승 셋업맨 이영준까지 왼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18일 “안타깝지만 이영준은 우리 투수 운영에서 제외됐다고 보면 된다”고 시즌 아웃을 선언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구단 역대 최고인 9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고졸 루키 장재영은 최근 2경기에서 6실점 하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 제구가 흔들린 탓에 지난 17일 경기에서 헤드샷 퇴장까지 당했다. 키움으로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빈자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들어간 김혜성이 벌써 실책 7개를 기록했다.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범한 3개의 실책은 2-10 대패의 빌미가 됐다. 공격도 김하성의 공백이 크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서건창 밖에 없다. 팀 홈런은 5개로 공동 8위다. 그나마도 박병호가 홈런 4개를 쳐낸 덕에 최하위는 면했다. 키움으로서는 서둘러 위기를 탈출해야 하지만 당분간 공백이 생긴 자리를 채울 뚜렷한 대안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깊다. 홍 감독도 “부상자가 계속 나와 어렵게 가고 있다”면서 “선수운용에 대해서는 생각을 계속 해봐야겠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뚜껑 따니 ‘초대박’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새 외인들

    뚜껑 따니 ‘초대박’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새 외인들

    LG 수아레즈, 2승째·평균자책점 0작년 등판 적어 우려됐지만 ‘반전’한화 카펜터는 ERA 0.82 새 희망두산 알칸타라 대체 로켓도 호투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상이다. 걱정과 기대가 교차했던 새 외국인 선수가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활약을 예고했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왼쪽)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고작 2경기에 등판했지만 벌써 2승에 평균자책점(ERA)도 0이다. 탈삼진은 경기당 9개씩 총 18개를 잡았다. 12일 기준 다승, 이닝, 탈삼진, ERA 모두 1위다. 포심 패스트볼은 벌써 최고 시속 153㎞를 찍었다. 빠른 구속만으로도 무서운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도 갖췄다. 6일 kt 위즈전에서 1피안타, 11일 SSG 랜더스전에서 3피안타만 허용했을 정도로 견고하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6경기 9와3분의2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도 취소돼 제대로 던질 기회가 없었다. 시즌 후 샌프란시스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경쟁력은 인정받았지만 실전 감각이 우려됐다. 그러나 기우였다. 게다가 수아레즈의 몸 상태는 아직 온전하지도 않다. 11일 경기에서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수아레즈는 “9회까지 던졌다면 좋았겠지만 하체의 힘이 점점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여름이 오면 더 많이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운데) 역시 지난해 꼴찌 한화의 희망이 되고 있다. 아직 승은 없지만 2경기 ERA 0.82(4위), 탈삼진 15개(2위)를 기록했다. 카펜터는 의문 부호가 큰 선수 중 하나였다. 한국보다 수준이 낮은 대만리그에서 지난해 10승7패 ERA 4.00의 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총액 50만 달러로 한화 외국인 3인방 중 몸값도 가장 낮다. 그러나 카펜터의 지난해 성적에는 공인구 문제가 숨어 있다. 대만리그는 공인구 반발계수가 워낙 높고 이로 인해 지난해 시즌 중 공인구를 교체하기도 했다. 카펜터 역시 대만 공인구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 공인구가 손에 훨씬 잘 맞고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공인구 문제가 없다 보니 본 실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두산 베어스는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워커 로켓(오른쪽)이 2경기 1승 ERA 1.54로 반전을 보여주며 미소 짓고 있다. 지난해 20승을 올리고 일본으로 떠난 라울 알칸타라의 공백을 지워야 하는 두산으로서는 큰 힘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선발 역할도 곧잘 할 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로켓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8이닝 9K 수아레즈 명품 제구력 LG 단독 선두 만든 힘

    8이닝 9K 수아레즈 명품 제구력 LG 단독 선두 만든 힘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공동 선두 대결에서 외국인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의 완벽투에 힘입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주중 kt 위즈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다. LG는 5승 2패를 거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LG에 새로 합류한 수아레즈의 호투가 돋보였다. 수아레즈는 8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초 2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였고 87구 중 스트라이크가 66구에 달할 정도로 제구력이 돋보였다. 시즌 2승째. SSG 선발 박종훈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수아레즈의 벽이 워낙 높았다. 팽팽했던 투수전은 7회말 깨졌다. LG 선두타자 오지환이 SSG 조영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고 이천웅의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로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SSG는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를 올렸지만 고우석은 추신수를 2루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고우석은 오태곤과 최주환마저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3세이브를 올렸다. 전날 두산 베어스에게 1-18로 대패하면서 9회초 리그 역사상 최초로 순수 야수 2명(강경학, 정진호)을 연달아 투수로 올려 화제가 된 한화 이글스는 이날 8회말 터진 장운호의 역전 내야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점수 차이가 많이 난 상황에서 투수를 아끼고자 지극히 상식적으로 운용한 것”이라고 전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차원이 다른 ‘명품 제구력’ 수아레즈 LG 단독선두 올렸다

    차원이 다른 ‘명품 제구력’ 수아레즈 LG 단독선두 올렸다

    LG 트윈스가 SSG와의 공동 선두 대결에서 외국인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의 완벽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승2패로 SSG와 공동선두였던 LG는 이 승리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주중 kt 위즈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다. 이번 시즌 LG에 새로 합류한 수아레즈의 호투가 돋보였다. 수아레즈는 8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초 2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였고 87구 중 스트라이크가 66구에 달할 정도로 제구력이 돋보였다. 지난 6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 수아레즈는 차원이 다른 투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SSG 선발 박종훈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수아레즈의 벽이 워낙 높았다. SSG는 4회말 최주환의 중전 안타로 수아레즈에게 첫 안타를 뽑아냈지만 5회초 이재원, 6회초 김성현만 단타를 뽑아냈을 뿐 수아레즈 공략에 실패했다. 팽팽했던 투수전은 7회말 깨졌다. LG 선두타자 오지환이 SSG 조영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고 이천웅의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로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SSG가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를 올려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고우석은 추신수를 2루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고 오태곤과 최주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모모랜드 주이, ‘한복 입고 시구’

    [포토] 모모랜드 주이, ‘한복 입고 시구’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복 문화 주간을 기념해 한복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2021.4.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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