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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

    [서울포토]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에서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공동 기획한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일본에서는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출시된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여동현 특별전 아트 컬러링북 ‘아트파라다이스’(민음사) 출간을 기념해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위주로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20여 점 전시.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트파크. (02)3210-2300. ●오만철 도화전 한국화를 전공한 화가이자 흙을 빚는 도예가 오만철이 도판을 화선지처럼 사용해 수묵의 번짐까지 고스란히 받아낸 도자화를 전시한다. 중국 징더전에서 작업한 ‘동강의 섶다리’ 등 세밀한 도자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인사동 통인화랑, 20일까지. (02)733-4867. 대중음악 ●신혜성 콘서트 ‘위클리 딜라이트’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메인 보컬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된 4주 연속 공연 중 마지막 무대. 12일 오후 6시, 13일 오후 5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2만 1000원. (02)371-8380. ●‘17년산 토종 김범수’ 서울 공연 17년산 위스키처럼 데뷔 17년의 명품 보컬을 만날 수 있는 무대.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6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9만 9000~12만 1000원. (02)515-0314. 연극·뮤지컬 ●록 뮤지컬 ‘헤드윅’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간 아홉 차례 공연되며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을 기록한 히트작.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 등 출연. 5월 29일까지,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5만 5000~9만 9000원. (02)749-9037. ●연극 ‘마스터 클래스’ 배우 윤석화의 연극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삶과 예술혼을 극화한 작품으로 국내 초연 이후 18년 만의 무대. 10∼20일,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3만~10만원. (02)3673-2106. 클래식·국악 ●양해엽 선생께 헌정하는 사랑의 콘서트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아버지이자 국내 1세대 바이올린 연주자인 양해엽 선생의 미수를 맞아 헌정 콘서트를 연다. 이경선 서울대 음대 교수, 에라토앙상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2만~10만원. (02)515-5123.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매주 토요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동화를 재료로 한 인형극, 국악극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극단 영의 그림자극 ‘별주부전’이 무대에 오른다. 12개월부터 입장 가능. 2만원. (02)580-3300.
  • “에너지·물·바이오에 미래 달렸다”

    “에너지·물·바이오에 미래 달렸다”

    혁신전지 3년 내 상용화 자신…해수담수화 선발업체에 도전 “LG화학은 에너지·물·바이오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년 전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결과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면서 “에너지, 물, 그린바이오(농업·식품)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선제적 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상황을 ‘폭풍이 휘몰아치는 망망대해를 건너야 하는 여정’에 비유하면서 “유가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배터리 기술의 이론적·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전지’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혁신전지란 한 번 충전으로 500~600㎞를 주행할 수 있는 ‘꿈의 배터리’를 말한다. 그는 “결국 소재 싸움인데 소재 개발은 남들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면서 “이르면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박 부회장은 2020년 2조원대 시장으로 커지는 수(水)처리 시장도 주목했다. 역삼투압(RO)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난이도 높은 해수담수화 부문에서 다우케미칼, 도레이 등 선발업체와 자웅을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청주에 400억원을 투입해 2호 라인을 증설한다”면서 “내후년에는 선발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물보호제, 종자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막바지 실사 중인 동부팜한농을 비롯해 관련 기업을 사들여 규모를 키우는 게 1차 목표다. 오창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실패에서 배운다 아차차!] LG 스마트폰 사령탑 조준호 MC부문 사장

    [실패에서 배운다 아차차!] LG 스마트폰 사령탑 조준호 MC부문 사장

    “양강(삼성과 애플) 구도에선 선도업체 제품보다 좀 낫다는 정도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더군요. 우리만의 독특한 가치가 필요합니다.” 6일 LG전자 스마트폰 사령탑인 조준호(57)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 사장은 이달 말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말 사장 취임 이후 이듬해 4월 내놓은 프리미엄폰 ‘G4’가 고전하면서 스마트폰 부문 영업 손실이 483억원으로 적자를 냈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만든 G5로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G5는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된 뒤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조 사장이 전작인 G4의 부진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일까. G4는 마케팅에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조리개값이 1.8인 카메라 렌즈 등을 넣어 전문가들이 쓰는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에 버금간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조 사장은 “사진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G4에는) 좋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많았는데 고객들은 다른 것들도 이미 충분히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독특한 가치가 아닌 비슷한 기능만 가지고 경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G4 직후 출시한 ‘V10’에는 금을 적용해 견고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거나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제2의 화면을 탑재하는 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제품은 한국은 물론 미국, 홍콩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한 제품이 바로 주력인 G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인 G5라고 그는 설명했다. G5는 다양한 부가 기능과 재미를 주는 주변 기기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플이 독자적인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G5는 가상현실(VR) 기기, 드론, 오디오, 폐쇄회로카메라, 카메라 손잡이 등과 연계해 쓸 수 있는 하드웨어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른바 ‘프렌즈’들이다. 조 사장은 “삶에서의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을 겨냥했다”며 G5는 주머니 속의 테마파크 같은 독특한 가치를 가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강자인 삼성이 LG에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7을 내놓는 데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만 조 사장은 마음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그는 “소비자들에게는 독특한 가치로 어필하는 게 중요하지 비슷한 기능을 내세우거나 가성비에 중점을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 나름의 고객 가치를 계속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성 갤럭시 신제품을 보고 우리와 길이 다르다고 생각돼 다행이라고 느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과 비슷할까 봐 걱정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커버스토리] 호텔 침대서 손가락만 까딱 … 아직도 카드 키로 문 여나요

    [커버스토리] 호텔 침대서 손가락만 까딱 … 아직도 카드 키로 문 여나요

    비즈니스호텔이 사물인터넷(loT) 기술의 경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객실 문을 열 수 있고 TV 리모컨 버튼 조작 한 번으로 객실 내 온도와 조명 조절까지 가능해지는 등 최첨단 기술이 호텔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홍희경 기자와 김진아 기자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협조를 받아 비즈니스호텔에서의 최신 loT 기술을 체험해 봤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정말 TV 리모컨으로 다 됐다. 그런데 왜 리모컨이어야 하지?’ 지난 1월 서울 을지로 3가역 근처에 문을 연 비즈니스호텔 ‘롯데시티호텔 명동’에는 LG전자와 협업해 구축한 ‘스마트호텔 TV솔루션’이 도입됐다. TV 리모컨을 통해 객실 조명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고, 호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객실 청소를 요청할 수 있고, 문밖에 ‘방해하지 마세요’란 메시지를 점등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TV에 표시된 QR코드를 읽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조명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상반기 중 아이폰에도 제어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나아가 미러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TV 화면에 띄워 볼 수도 있다. 리모컨으로 객실의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의 편리함은 쉽게 예상됐지만, 과연 이것이 꼭 필요한 기능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품은 채 지난달 26일 하루를 묵었다. 침대 머리 옆에 조명 전체를 제어하는 호텔 객실 스위치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신축 호텔을 지을 때 TV를 허브로 삼아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면, 침대 테이블처럼 비즈니스호텔에 꼭 필요하지 않은 가구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호텔 측 설명을 들으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밤이 되어서야 TV솔루션의 효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에 호텔에서 묵을 때와 확연히 달라진 객실 내 동선이 그려졌다. 도심의 비즈니스호텔답게 22㎡로 넓지 않은 호텔방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침대에 파묻혀 TV를 보는 일 정도에 제한되는데, 손에 쥔 TV 리모컨이 대부분의 일을 해주니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호텔 객실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겠지만, 호텔이라는 낯선 환경에 있다 보면 여러 가지를 확인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게 된다. 아침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침대에서 먼 탁자에 던져 뒀던 쿠폰을 집어 들어 살핀다거나, 자다 말고 온풍기를 끄거나, 화장실등을 끄기 위해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간단히 해결됐다. 집에서 잘 쓰지 않던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 역시 TV 채널이 한정된 호텔 객실에선 유효했다. 여행 중 뉴스를 보기 싫어도 객실에서는 하릴없이 CNN과 BBC만 봐야 했던 서러움을 날릴 만한 기술로, 실제 이 기능에 대해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문의한다고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신라스테이 광화문 복도에서 문 앞까지는 10여 걸음. 스마트폰 화면에 뜬 모바일 키를 클릭하자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객실 문이 열렸다. 플라스틱 카드 키를 객실 문 앞에 갖다 대지 않고 조금 떨어져 있었음에도 스마트폰 모바일 키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객실 문을 열 수 있었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광화문이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객실 예약부터 체크인, 호텔 주변 여행 가이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와 공동 개발한 이 앱은 현재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바쁜 비즈니스호텔 이용객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앱을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기자가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 먼저 스마트폰에 신라스테이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프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하면 직원이 확인 후 스마트폰에 모바일 키를 전송한다. 다만 이때 일반 객실 키도 함께 지급받는다. 아직 앱을 통한 객실 내 온도나 조명 조절 등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닫는 것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객실 층 버튼을 누를 때도 모바일 키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앱 메인 화면에서 모바일 키 부분을 클릭하면 객실 번호와 함께 초록색 열쇠 모양이 뜬다. 이 부분을 클릭해 주황색으로 변하면 모바일 키가 활성화됐다는 의미다.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가고자 하는 층수를 선택할 수 있고 객실 문도 열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플라스틱 카드 키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특히 플라스틱 카드 키를 휴대전화와 같이 붙여 다녔다가 망가져 다시 카드 키를 재발급받은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서비스가 편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이달 말 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앱으로 어메니티(객실 비품)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객실 내 조명 조절이나 TV 프로그램 선택 등도 앱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호텔업계에서는 이런 서비스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앱 개발 비용이 만만찮고 기존 호텔의 객실 문을 전부 교체해야 하는 등 비용 부담이 커서다. 때문에 새로 짓는 호텔부터 이런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이버 망명 재연?… IT업체 개인정보 보호 어쩌나

    사이버 망명 재연?… IT업체 개인정보 보호 어쩌나

    “카카오톡은 굿바이. 텔레그램으로 이사 갑니다.” 지난 2일 밤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주요 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글의 일부다. 정부의 감찰 활동을 피해 자구책으로 보안이 센 모바일 메신저를 깔거나 토종 포털의 이메일 대신 외국 포털에 계정을 만들 정도로 정보기술(IT) 서비스 이용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내 IT 기업들이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보안기술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사나 포털 업체는 기존에도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사업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이나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통신제한조치(전화·이메일 감청), 통신사실 확인 자료(접속·로그 기록), 통신자료(이름·전화번호 등 가입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정보 공개를 요청받았으나 가입한 사람이 아니거나 정보공개 요청 범위가 과도하면 일부 조정할 수 있어도 원칙적으로 거부할 명분이 없다. 지난해 카카오가 2014년 메신저 감청을 위한 검찰의 압수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도 따져 보면 불법행위다. 구글과 같은 외국 기업의 사정은 다르다. 구글은 진출 국가의 정부가 요청해 제공한 개인정보 현황을 6개월마다 투명성 보고서로 알린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미국 정부의 요청이 1만 2000건으로 가장 많은데, 구글이 공개를 수락한 비율은 78% 정도다. 구글은 한국 정부로부터 306건의 요청을 받았으나 정보 공개에 협조한 비율은 36%에 그쳤다. 구글이 미국에 적을 둔 기업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국제 규범과 미국법, 구글의 자체 정책을 따져 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데, 특히 명예훼손이나 사기죄 혐의에는 자료 제공을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는 그나마 국내 기업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두 회사는 연 2회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정보 요청과 수락 건수 등을 공개한다. 비밀채팅, 암호화 등 기술적인 보호에도 힘쓴다. 반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에 뒷전이다. 세 업체는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하라는 여론을 외면하고 있다. AT&T, 컴캐스트, 버라이즌, 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기업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모바일 플랫폼 기업은 모두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투명성 보고서는 사생활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을 공개하는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면서 “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기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통신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8일 KBO 시범경기 개막

    “야구야 반갑다.” 2016시즌 KBO 시범경기가 오는 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10개 구단은 이날 수원(두산-kt), 대전(넥센-한화), 광주(LG-KIA), 마산(삼성-NC), 울산(SK-롯데)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 간 2차전, 팀당 18경기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0경기를 벌인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더한다. 스카이돔에서는 오는 15일 홈팀 넥센이 SK를, 라이온즈파크에서는 22일 홈팀 삼성이 LG를 불러들여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범경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치열한 레이스를 예고하면서 뜨거운 시선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바늘구멍’ 같은 주전 경쟁이 끝나지 않아 열기를 더할 태세다. 올해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단일리그를 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회 시범경기 중 롯데(1992년), 해태(1993년), 현대(1998년), 삼성(2002년), SK(2007년) 등 5개 팀만이 시범경기 1위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했다. 확률로는 20%에 불과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애니멀 픽!] 사자와 가족이 된 한 남자의 삶

    [애니멀 픽!] 사자와 가족이 된 한 남자의 삶

    한 남성이 사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인상적인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자 전문가 케빈 리처드슨(42). 그는 자신을 ‘라이온 위스퍼러’라고 소개합니다. 라이온 위스퍼러는 사자를 뜻하는 라이온과 속삭인다는 뜻을 가진 위스퍼러의 합성어로, ‘사자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과 사자의 공존을 담은 이 사진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에이드리언 스테인(36)이 촬영한 작품입니다. 야생동물 보호론자이기도 한 리처드슨은 지금까지 여러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자 보호의 필요성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작가 스테인이 함께 해 멋진 사진 작품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촬영에서 한 장의 사진에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습니다. 촬영 작업은 리처드슨이 소유한 민간 수렵금지구역인 웰지다츠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Welgedacht Private Game Reserve)에서 이뤄졌습니다. ‘라이온 위스퍼러’의 삶을 사진으로 담은 것이죠. 사실, 리처드슨과 지내고 있는 사자들은 완전히 야생의 사자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작가는 튼튼한 차 안이나 별도로 설치한 철조망 안에 들어가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처드슨만큼은 사자 무리와 함께 뒹굴며 장난치고 공놀이를 하고 보호구역 안을 자유롭게 걷습니다. 이는 리처드슨이 오랜 기간 사랑과 이해, 신뢰로 사자들을 대하고 유대관계를 발전시켰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수년 전 그는 자신과 생활하던 사자 중 한 마리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 사자의 삶을 세세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야생동물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 여겨지는 사자. 우리는 아직 동물원이나 야생에서 이들을 볼 수 있지만, 다음 세대는 그림이나 사진, 영상 등을 통해서만 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야생의 사자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만 마리에 달했지만 지금은 고작 2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손잡은 현대차·LG화학 “친환경차 흥행시키자”

    손잡은 현대차·LG화학 “친환경차 흥행시키자”

    ‘아이오닉’ 3총사(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흥행’을 위해 LG화학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2종에 LG화학 배터리를 쓰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서울 대치동 현대차 영업본부에서 LG화학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에코-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 같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펀딩’을 진행, 아이오닉 홍보와 친환경차 보급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함께 참가해 국내 최초로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아이오닉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LG그룹 임직원들에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LG화학의 1.56㎾h짜리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 차종인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채택하고 있는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전기차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실업 청년 울리는 귀족노조의 고용세습

    대기업 노동조합의 고용세습이 거센 비판 여론 속에 개선되거나 폐지되기는 했지만 일부 귀족노조들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3000개 기업의 단체협약 실태 조사에 따르면 30대 기업 중 8곳이 조합원의 자녀나 직계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조항이 포함된 단협을 체결했다. 2013년 4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하청 근로자의 분신 자살로 불거진 노조의 일자리 대물림이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나아가 청년 실업률이 지난달 16년 만에 최고치인 9.5%를 기록한 참담한 현실도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일로 여기는 것과 다름없다. 고용세습 조항을 둔 대기업은 기아자동차,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대우조선해양, LG유플러스, 한국GM,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적잖다. 30대 기업은 아니지만 금호타이어와 현대백화점도 같은 조항을 두고 있다. 고용세습은 정년 퇴직자와 장기 근속자, 업무 중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근로자 등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노사의 협약이다. 엄밀히 따지면 노조를 달래려는 수단으로 사측이 두루뭉술하게 받아들인 까닭에 합작품이나 마찬가지다. 고용세습은 없애야 할 비정상적인 관행이다. 울산지법은 2013년,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고용세습에 대해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반한다’는 취지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법의 판단을 떠나 업무상 재해로 숨졌거나 큰 장애를 가진 근로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하는 조치는 나름대로 합리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의 근무를 이유로 고용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행태는 음서제의 부활이다. 대기업 노조는 일자리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한 취업 포털사의 조사를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대학 졸업 예정자 중 16.9%만이 정규직에 취업했다. 60%는 아예 취업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비정규직의 비중은 32.5%에 이르고 있다. 기득권을 통째로 내려놓을 수는 없겠지만 일자리마저 제 몫인 양 챙기려는 구습은 빨리 버려야 한다. 정부도 차제에 고용세습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부과하는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단체협상 자체를 무효화하는 식으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다.
  • [자치단체장 25시]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언론인 10년, 정치인 20년 경력의 6년차 구청장이다. 빨간색, 보라색 등으로 염색한 머리 색깔과 여름이면 반바지에 잠자리 눈알 같은 파란색 렌즈의 미러 선글라스 차림으로 가끔 주민들을 놀래 주기도 한다. 외양만 파격적일 뿐 아니라 구민들을 위한 정책도 ‘용꿈꾸는 작은도서관’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도시’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등 재치와 배려가 넘친다. 억지에 가까운 민원은 “세종대왕이 관악구청장을 해도 그 문제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지만, 대부분의 민원을 세종대왕처럼 슬기롭게 해결해 낸다. 신문기자 시절 그는 ‘머’로 불렸다. 재치 있는 농담을 잘해서 성과 합하면 ‘유머’가 그의 별명이었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군중을 웃게 하는 농담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활약할 때도 그의 유머 감각은 빛을 발했다.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해 김한길 의원의 속마음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의 답은 이랬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겠습니다.” 경로당을 자주 찾는 그가 인사말로 꼭 꺼내는 농담이 있다. “저는 여당도 야당도 아니고 경로당입니다. 어르신 모시는 일에는 오로지 경로당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 번 들은 말이라도 들을 때마다 어르신들은 박장대소한다.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여러 일을 하다 정치계에 뛰어들고서 낙천, 낙선을 다섯 번이나 겪은 끝에 “겨우” 구청장에 당선됐다. 대기업 사원, 기업 홍보실장, 공공기관장, 편집국장, 방송작가, 베스트셀러 작가, 방송국 사장 등 무수한 이력을 쌓는 중간중간 백수로 지낸 적도 많았다. 유 구청장이 던진 사표 숫자만도 7장이다. 감정적으로 던진 것은 아니었다. 첫 직장인 LG그룹 기획조정실은 ‘혼을 바쳐 일하는 기자’가 되고 싶어 나왔다. 한국일보 기자 시험에 합격해 3년간 다녔지만, 국민주주의 성금으로 한겨레가 창간되자 과감히 옮겼다. 5년간 일한 한겨레는 고(故) 송건호 전 한겨레 초대회장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표를 던지고 떠났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사표를 던지고 엄청 고생이 많았다”며 “젊음은 용기와 배짱이 생명이니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사표를 던지면 더 좋은 길이 나타날 거란 무책임한 충고는 할 수 없다”고 ‘사표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 구청장은 서울대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인 관악구의 첫 서울대 출신 민선 구청장이다. 서울대 안에 경전철 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역할도 했다. 현재 역사 건설 비용을 놓고 서울대와 서울시가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대 캠퍼스를 지나는 경전철을 후보노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도시철도법상 2018년에 재검토하도록 법적으로도 조치했다. 삼성전자 연구소도 서울대와 협력해서 유치해 내년 1월 낙성대 주변에 연구원 1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이 완공된다. 철학을 전공한 그는 50대 후반의 공무원이란 사실을 잊게 할 만큼 틀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종종 던진다. 선거운동을 하다 구청장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관악구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가 “잘난 체하시네!”라는 핀잔을 들었다. ‘잘난 체하시네!’라는 제목으로 펴낸 구청장 선거 일기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바라던 국회의원은 못 되고 국회도서관장이 되었을 때, 모두 “한직이지만 책이나 많이 읽다 와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직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서 세계의 위대한 도서관 50여곳을 탐방해 쓴 ‘세계 도서관 기행’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개정판까지 낸 ‘세계 도서관 기행’으로 아직 전국 곳곳에서 강연 요청이 오고, 인세 수입도 쏠쏠하다. 해외 도서관을 탐방하며 보고 들은 바를 관악구 정책에 접목시킨 것도 상당하다. 도서관에서 전문 직업 상담사가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취업 관련 세미나도 여는 ‘잡 오아시스’는 뉴욕 공공도서관의 사례를 적용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첫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뉴욕 도서관의 직업정보센터의 힘이었다. 해외 사례는 물론 가까운 국내 사례의 잘된 정책을 빨리 도입하는 것이 그의 구정 경쟁력이다. 본격적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하면서 서울시 도시농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강동구도 이미 다녀왔다. 유 구청장이 관악구 공무원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좋은 것은 따라 하자’는 정신이다. 올해는 옥상텃밭, 상자텃밭, 자투리텃밭 등으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도시’에 이어 ‘걸어서 1분 거리 텃밭 도시’로 관악구를 만들 계획이다. 처음 도시농업 계획을 내놓았을 때 공무원들은 농사를 지을 땅이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 유 구청장은 공무원들에게 시야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결국 공무원들은 여기저기서 노는 땅을 찾아왔다. 그는 “자치단체장의 역할은 ‘조물주’에 맞먹습니다. 구청장이 말을 하면 공무원들이 이뤄내니까요”라고 ‘구청장 조물주론’도 농담 삼아 곁들였다.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철학도 확고하다. 아무리 기초단체장이 주민 복지를 챙겨도 국가 안보가 불안하면 ‘지붕 새는 집’이라는 것이다. “국가 안보는 집으로 치면 기둥이자 지붕이고, 지방 자치의 복지는 아늑한 이불 덮고 따뜻한 밥상 차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둥이 기울고 지붕이 새는 문제를 복지로 해결할 수는 없지요. 게다가 안보는 99%를 막아도 1%가 새면 문제입니다.” 지방 자치로 국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어도 국가 안보는 1%의 빈틈도 메우겠다는 자세로 안정적 운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년간 정치계에 몸담은 유 구청장은 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는 짧고 정책은 길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담은 정치철학을 소개했다. 별 4개 단 장군도, 시민운동가도, 언론사 사장도, 앵커도 정치권만 가면 멀쩡하던 사람이 ‘건달’이 된다는 것이다. 자기 정책이 없고 누구 따라다닐까만 생각하다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건달’이 되어버린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치인 윌리엄 윌버포스는 노예무역 폐지를 정치 목표로 삼고 20여년에 걸쳐 결국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유명 정치인 누구를 따라다닐까, 누구 눈치를 볼까에 집중하다 보면 장군도 정치계에서는 졸병이 되어버립니다. 자기 테마와 정책을 갖고 이 제도개선을 꼭 해야겠다, 작은 진보라도 이뤄야겠다고 마음먹고 이뤄야만 정치 건달이 되지 않습니다.” 정치권 20년 경험자의 ‘정치 건달 되지 않기’ 철학이다. 유 구청장이 올해 새롭게 구상 중인 정책은 ‘동물복지’다.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작되면서 인구 50만명인 관악구에서 4만여 마리의 반려견을 등록했다. 동물복지에 관한 책인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를 ‘관악의 책’으로 선정한 관악구는 반려동물에 관한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1인 가구가 많은 관악구를 포함해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은 필수적인 사회구성원이란 생각에서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법부터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예의 등을 가르치고 ‘애견 파크’와 같은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도 늘려 간다는 구상이다. 보건소에서 정육점 민원을 처리하던 수의직 공무원도 반려동물 업무에 배치했다. 정책 구상을 위해 사료업체 대표를 만난 유 구청장은 “15살짜리 개가 동물병원에서 곧 사망한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주인이 정성으로 밥을 해 먹였더니 6년이나 더 살았다고 하더라”며 동물이 행복하면 사람은 더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도시농업, 동물복지는 모두 시대의 흐름을 읽은 구청장이 내놓은 정책이다.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그가 세상을 바꿀 또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고]

    ●이욱현(군산신경정신과 원장)씨 별세 상배(퍼시스 상무)철중(오라클아시아태평양본부 매니저)승은(가천대 교수)승진(미국 거주)씨 부친상 최종호(전 HMC투자증권 홍보이사)권종완(미국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 이사)씨 장인상 1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10시 (063)445-4188 ●김대성(글로벌이코노믹 M&A연구소 소장)씨 부친상 1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3)274-0761 ●이문섭(물나무사진학교 대표강사)준섭(클로버텐진과기유한공사 대표이사)정희(에코 이사)씨 부친상 고성훈(부영그룹 홍보이사)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재영(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11 ●김필곤(JW케미타운 공장장)완곤(현대스틸산업 과장)씨 부친상 이해준(자영업)정상욱(서울양천경찰서 경위)정래현(삼성전자 차장)씨 장인상 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70-7606-4216 ●권경안(조선일보 호남취재본부장)씨 부친상 김일섭(푸팅클럽 본부장)최태봉(광주도시철도공사 신호팀 과장)씨 장인상 정희성(광주상일중 교감)씨 시부상 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62)231-8901 ●송창석(전 한국경제신문 교열부 차장)씨 별세 승호(LG전자 연구원)예나(위드미에프에스 디자이너)씨 부친상 방수라(LG전자 연구원)씨 시부상 진범준(코오롱인더스트리 대리)씨 장인상 29일 서울 양천구 목3동성당, 발인 3일 오전 6시 50분 (02)2644-6633 ●갈원일(한국제약협회 부회장)씨 장인상 1일 통영 숭례관, 발인 3일 오전 9시 (055)641-2828
  • 18년만에… 기업 신용등급 하락도 최악

    18년만에… 기업 신용등급 하락도 최악

    등급 오른 업체 384곳 중 9곳뿐 “부정적”도 16곳… 긍정의 2.6배 ‘자금 조달’ 회사채 시장도 위축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국내 기업 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째 이어지는 신용등급 하락 행진에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처 중 하나인 회사채 시장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1일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2015년도 회사채 신용등급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국내 기업은 56곳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후인 1998년의 61곳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등급 하향업체 수는 2011년(18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년째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신용등급이 오른 업체는 매년 줄고 있다. 지난해 신용평가기관이 등급을 매기는 384개 업체 중 SK하이닉스, LG이노텍, 한일시멘트 등 9개 업체만이 전년 대비 오른 신용등급을 받았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26개와 15개 업체의 등급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숫자다. 특히 투자등급(BBB- 이상)과 투기등급(BB+ 이하) 사이의 변화를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활력을 잃은 우리 경제의 모습이 더욱 뚜렷해진다. 2008년 이후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상향된 업체는 고작 2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반대로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회사는 매년 3~7건씩 발생했다. 대부분 조선·해운·건설·철강 업종이었다. 문제는 올해 역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등급 전망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은 업체 수는 모두 16곳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업체 수의 2.6배에 달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12년만 해도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을 앞섰지만 2013년부터 역전돼 3년째 부정적 평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을 떠나고 있다.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유효등급을 받은 업체 수는 2004~11년 연평균 5.7%씩 증가했다. 하지만 2012년 5.0%, 2013년 4.5%, 2014년 2.9%로 증가율이 둔화하더니 지난해에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39개 업체가 신용등급 시장에 신규 진입했지만 부도와 시장 이탈 등으로 51개 업체가 회사채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도 2014년 42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 9000억원으로 3.3% 축소됐다. 양진수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저금리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회사채 발행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지만 정작 떨어진 신용등급으로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부정적인 등급을 받은 업체 수가 늘고 수출 부진 등 악재가 겹쳐 자금조달을 고민하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계좌는 혜택 따라 움직이는 거야

    계좌는 혜택 따라 움직이는 거야

    자동이체금 600조원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계좌이동제 본격 확대 시행으로 ‘집토끼’는 지키고 ‘산토끼’는 잡아야 하는 은행들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미끼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KB국민 수수료 면제·항공 마일리지 적립 KB국민은행은 우대 요건 문턱을 낮추고 혜택은 키운 ‘KB 원(ONE)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가 1원이라도 발생하면 3개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 입금을 받으면 추가로 3개 수수료를 더 면제해 준다. 통장, 적금, 카드, 대출 등 총 6개 상품으로 중복 가입할수록 혜택이 더 커진다. 예를 들어 원 컬렉션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같은 상품 카드 실적까지 있으면 대출받을 때 금리를 최대 연 0.9% 포인트 깎아 준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 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은 급여 이체나 카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매월 최고 44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오는 4월 29일까지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700명에게 1000마일리지를 더 준다. ●우리 마이너스 통장으로 공과금 납부 우리은행은 불필요하게 새는 연체비를 은행이 막아 주는 독특한 마이너스 통장을 출시했다. ‘우리 웰리치 주거래통신·관리비통장대출’은 공과금 등의 지출 비용에 대해 통장 잔액이 부족하면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출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만원, 대출 기간 1년(5년까지 연장 가능), 대출 금리는 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신청 시 연 5.0%다. ●신한 연령별 맞춤 통장·가족과 혜택 공유 신한은행은 고객의 나이와 거래 상황 등에 따라 혜택을 달리하는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를 밀고 있다. 30, 40대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장년층 연금 수급 고객용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 20대 대학생용 ‘신한 주거래 S20 통장’이 대표적이다. 목돈 마련이 필요한 고객에겐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을 추천한다. 3년제 기준 금리는 최대 2.8%다. 은행권 최초로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가족과 공유하는 서비스도 내놨다. ●KEB하나 적립한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내세운다. 은행, 증권, 카드 등 그룹 내 6개 관계사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이를 OK캐시백, 신세계포인트 등과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무려 200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초반 여세를 몰기 위해 5월 말까지 계좌이동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LG트롬 스타일러 및 갤럭시기어S2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도 진행한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분산된 우대 혜택을 몰아주고 면제 대상 요건은 완화한 사업자 전용 통장이다. ●IBK 카드 쓰면 적금·펀드 등으로 이체 IBK기업은행은 ‘IBK평생한가족통장’을 판매 중이다.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주거래 조건이 충족되면 수수료와 금리 인하(적립식 연 0.3% 포인트, 거치식 연 0.15% 포인트) 혜택을 준다. 카드를 쓸 때마다 본인이 설정한 금액(또는 1만원 미만 잔돈)이 결제 계좌에서 적금, 펀드나 적립IRP(개인형퇴직연금)로 이체되는 ‘IBK평생설계저금통’도 있다. ●NH농협 ‘3종 주거래 상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3종 주거래 상품’에 대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나 NH안심보안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 스마트폰과 목우촌 선물세트도 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채워줄게, 피부 자신감

    채워줄게, 피부 자신감

    시술시간 짧고 붓기 거의 없어 인기…2세대 히알루론산 제품 80% 차지3세대 칼슘 필러 적용 부위 한정적, 4세대 유지 기간 길고 콜라겐 촉진 Q. 이마가 좁은 데에다 또래보다 이마 주름이 많다. 주름엔 보톡스가 직방이라던데. (회사원 신모씨·34) A. 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약해 이마 근육을 많이 쓴다. 보톡스는 일종의 독을 주입해 과도한 근육의 움직임을 축소한다. 때문에 무턱대고 보톡스를 맞으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엔 필러를 추천한다. 필러는 보톡스와 달리 근육을 건드리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이용해 주름 사이를 채워준다. 보톡스, 리프팅 실과 함께 쁘띠 성형의 삼대 축으로 불리는 필러의 성장세가 그칠 줄을 모른다. 칼을 대지 않고 주사 시술로 주름을 펴고, 불륨을 더하는 필러는 시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붓기가 거의 없어 여유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종류, 제품 수, 시술 방식, 시술 부위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필러 시장의 현황을 짚어 봤다. 국내 필러 시장은 2011년 430억원 규모에서 2012년 550억원, 2013년 783억원, 2014년 1000억원, 2015년 1350억원 규모로 매년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국내 필러 시장은 2세대 필러인 히알루론산(HA) 성분의 제품들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4세대 필러로 불리는 폴리카프롤락톤(PCL) 성분이 뜨고 있다. 국내에선 JW중외제약의 ‘엘란쎄’가 단일 제품으로 점유율 10%를 찍으며 지각 변동을 노리고 있다. 1세대 필러는 시장에서 퇴출됐다. 주성분은 동물에서 추출한 콜라겐이다. 이물감이 느껴지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세대 필러의 주요 성분인 HA는 고분자 화합물의 일종으로 안정성이 탁월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다만 체내 흡수가 빨라 6개월~1년으로 효과를 보는 시간이 짧다. 갈더마의 ‘레스틸렌’이 대표적이다. 레스틸렌은 국내 시장 1위 제품으로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가 16%로 레스틸렌의 뒤를 잇고 있다. 이브아르는 2011년 LG생명과학이 선보인 토종 필러다. 지난해 380억원을 찍으며 출시 이래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어 앨러간의 ‘쥬비덤’(14%)과 휴온스의 ‘엘라비에’(11%)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HA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2세대 필러다. 3세대 필러는 칼슘과 미네랄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보통 ‘칼슘 필러’로 불린다. 2세대 필러보다 지속 기간이 1.3~1.5배 길지만 적용 부위가 한정적인 게 단점이다. 한국에는 멀츠의 ‘래디어스’가 대표적이다. 높은 탄성과 점성이 특징으로 콧대를 세우는 코 필러로 만족도가 높다. 3년 전 국내에 소개돼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PCL 성분의 4세대 필러 ‘엘란쎄’는 볼륨 유지 기간이 2세대보다 2~3배 길고 피부 콜라겐 촉진 기능도 있다. 기본적인 필러 역할 이외에도 좀더 자연스럽게 피부가 젊어보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급격하게 모양이 꺼지는 2세대 필러에 비해 꺼짐 속도나 정도가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다. 상대적으로 시술 가격이 비싼 게 단점이다. 서울 지역 클리닉 5곳의 시술 가격을 종합해본 결과 1㏄기준으로 2세대 필러는 평균 10만~20만원, 엘란쎄는 40만~50만원으로 시술 가격이 형성돼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어, 갤럭시S7에 ‘SAMSUNG’ 로고가 빠졌네

    어, 갤럭시S7에 ‘SAMSUNG’ 로고가 빠졌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S7부터 단말기 앞면에 있던 ‘삼성’ 로고를 지운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앞면에 삼성 로고를, 뒷면에 삼성 로고와 함께 이동통신사 로고를 새겨 왔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7 신제품부터 삼성 로고는 앞면에서 빠지고 뒷면에만 넣는다. 삼성이 갤럭시S7 뒷면에만 삼성 로고를 박기로 한 것은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폰은 앞면에는 아무런 로고가 없고 기기 뒷면에만 애플을 상징하는 사과 모양과 함께 아이폰이라고 적힌 로고를 박는다. 이는 경쟁사 제품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단말기 하단에 ‘LG’ 로고를 박아 왔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인 G5 역시 해당 로고를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은 방수 기능, 외장 메모리 카드, 배터리 용량 확대 등으로 기능적 혁신을 이룬 제품이란 평을 받는다”면서 “제품 로고는 물론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이통사와 협의해 해당 로고를 제외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은 오는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1일부터 시판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비즈+] LG 올레드TV, 독일서 화질인증

    LG전자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VDE의 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LG전자가 1일 밝혔다. VDE는 올레드 TV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제대로 구현하며 색 재현력이 뛰어나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을 업계 최고 수준인 99%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 [부고]

    ●김진숙(이자르산후조리원 원장)만훈(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태훈(에이원아카데미학원 원장)씨 부친상 정성현(새누리당 정당인)씨 장인상 29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요양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5-1444 ●박종철(한라그룹 홍보팀 상무)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2 ●송진호(KR선물 대표이사)씨 모친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10 ●김원한(전 KBS 인적자원실장)모한(경상북도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화숙(신라축산 대표)상한(전 국회의원 보좌관)석한(우리가든 대표)씨 부친상 현성찬(신라축산양품 대표)씨 장인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3)956-4445 ●박주언(메비우스 코퍼레이션 상무)주강(한국애질런트 테크노롤지스 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1 ●정규한(LG서브원 해외팀장)재욱(아이피오애셋 관리이사)씨 부친상 국기연(세계일보 워싱턴특파원)씨 장인상 29일 인천 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2)460-3444
  • 지난해 한국 1인당 GDP 2만7천 달러

    한국의 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000달러로 나타나 일본 수준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의 작년 1인당 GDP는 2만7226달러로, 일본의 3만2천432달러의 84% 수준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양국의 1인당 GDP 격차는 5200여달러에 불과하다. 양국간 격차가 10%대로 줄어든 것은 1981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각국 1인당 GDP 통계집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전년의 2만7963달러에 비해 2.6% 줄어든 것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8년(-11.4%)과 2009년(-10.4%)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뒤 6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국의 1인당 GDP가 내년에 3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면서, 앞으로 일본을 추월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의 경세성장률이 일본보다 높고, 엔화도 전체적으로 약세추세가 이어지면, 한국의 1인당 GDP가 조만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부문장은 “장기 흐름상으로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몇년안에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라, 무선인데 엄청 세네… 과자 부스러기까지 ‘싹싹’

    어라, 무선인데 엄청 세네… 과자 부스러기까지 ‘싹싹’

    4시간 충전하면 ‘강 모드’로 최대 17분 무선청소기 중 흡입력 ‘톱’ 최대 200W 유선이냐, 무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청소기 고를 때 꽤나 고민되는 부분이다. 유선 청소기는 전원 코드를 옮겨 꽂아야 하고 청소할 때 선이 식탁 다리 등에 걸려 불편하지만 흡입력은 세다. 무선 청소기는 들고 다니기 편하지만 유선보다 흡입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싸이킹은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한 제품이다. 생김새는 일반 유선 청소기와 비슷하다. 바퀴 달린 본체와 흡입구 스틱이 연결된 형태다. 다만 전기선이 없고, 배터리 충전단자가 있다. 4시간을 충전하면 흡입력이 가장 센 ‘강 모드’로 최대 17분을 청소할 수 있다. 청소기의 본질은 흡입력이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무선청소기 가운데 흡입력이 가장 세다. 최대 200W의 힘을 낸다. 수입 경쟁사 제품의 흡입력(100W)보다 2배 수준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무선청소기 중에서는 ‘헤비급’ 타이틀을 가진 셈이다. 하지만 비슷한 체급의 유선 청소기보다는 힘이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나는 만 4년째 LG전자의 스팀 겸용 유선 청소기를 쓰고 있는데 과자 부스러기나 사탕 껍질 등 입자 큰 오물은 오래된 청소기가 더 빠르게 빨아들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유선 청소기와 유사한 흡입력을 내기 위해 모터를 더 많이 회전시켜 보완했다”면서 “모터의 분당 회전수가 유선 청소기는 3만 5000회이지만 코드제로 싸이킹은 4만 5000회”라고 설명했다. 다른 무선 청소기는 배터리가 닳을수록 흡입력이 점점 약해지는데, 코드제로 싸이킹은 끝까지 같은 힘을 유지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오토무빙 기능은 힘 약한 주부나 어린이도 청소기 사용을 쉽게 해준다. 청소기 본체와 손잡이에 각각 3개와 1개의 초음파 센서가 있다. 손잡이와 본체의 거리와 방향을 측정해 본체가 자동으로 움직인다. 본체와 손잡이가 100㎝ 떨어지면 70㎝ 따라오는 식이다. 흡입구는 양 날개가 뒤로 젖혀져 구석진 모서리 청소가 쉽다. 집에 한 대의 청소기만 필요하다면 코드제로 싸이킹을 구매해봄 직하다. 다만 스틱형 무선청소기를 평소에 보조용으로 쓰는 가정이라면 메인 청소기로 쓰기엔 애매한 제품이다. 사용설명서에는 한번 충전으로 132㎡(40형) 크기 집 안을 청소하기에 충분하다고 쓰여 있지만 ‘강’ 모드로 109㎡(33형) 집에서 거실과 주방, 방 2개를 청소하고 나니 방전돼 남은 방 하나를 청소하지 못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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