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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PO 1차전 ‘시구 여신’ 걸그룹 EXID 솔지 “오늘 보여줄 시구는…”

    준PO 1차전 ‘시구 여신’ 걸그룹 EXID 솔지 “오늘 보여줄 시구는…”

    프로야구 준PO 1차전에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가 ‘시구 여신’으로 나선다. 넥센히어로즈는 13일 저녁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LG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걸그룹 ‘EXID’의 솔지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준PO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솔지는 “넥센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하셔서 정말 축하드린다. 이날 펼쳐지는 1차전, 넥센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시구를 보여드리겠다. 우승을 기원하며, 넥센히어로즈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5인조 걸그룹 ‘EXID’는 지난 6월 발표한 ‘L.I.E’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멤버 솔지는 최근 ‘듀엣가요제’,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여 실력파 보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경기 두 시간 전 B, G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와 ‘응원머플러’를 각각 1만장씩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단종 후폭풍…교환·환불 시작, 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

    갤노트7 단종 후폭풍…교환·환불 시작, 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일단 13일부터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된다. 교환·환불은 연말까지 최초에 갤노트7을 샀던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갤노트7을 살 때 받은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갤노트7을 산 소비자가 알아야 할 교환·환불 관련 주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환불은 언제까지 되나.→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갤노트7을 산 매장에서 가능하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산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바로 방문하면 되나.→불편을 줄이려면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매장마다 재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는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환불 및 교환 절차와 권장 방문일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해야 하나.→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사은품이나 포장박스 없이 갤노트7만 가져가도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교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기본적으로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로도 가능하지만, 절차는 회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결제 취소를 통해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받은 뒤 새 단말기를 사는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요금할인) 반환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결제 취소를 거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 뒤 계좌로 차액을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받는다. -이동통신사를 바꿀 수 있나.→가능하다. 기존에 쓰던 번호를 유지하면서 옮길 수도 있고, 새로 번호를 받을 수도 있다. 통신사를 바꿀 경우 공시지원금은 단말을 반납했기 때문에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선택약정(요금할인) 반환금은 LG유플러스와 KT 고객은 면제된다. -단순 환불도 가능한가.→통신사에서 개통 취소를 하면 가능하다. 통신사를 옮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면제되지만, 선택약정 반환금은 통신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제휴카드 혜택은 계속 받을 수 있나.→SK텔레콤 제휴카드 ‘T삼성카드2 v2’로 갤노트7을 산 고객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KT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더라도 기존 제휴카드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신한 라이트플랜’ 카드에 가입한 고객은 이달 20일까지 갤럭시S6/S6엣지·갤럭시S7/S7엣지·G5·아이폰6S/6S플러스·V20·갤럭시노트5로 교체하면 기존 혜택을 계속 적용받는다. -교환 고객을 위한 보상은.→삼성전자는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자 중 아직 단말을 받지 못한 고객이 이달 15일까지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등 기존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초기 개통자나 예약가입을 했지만, 아직 단말을 받지 못한 미개통 고객이 정해진 기간에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자체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PO 1차전] 2년 만에 다시 ‘엘넥라시코’…넥센 vs LG 승자는?

    [준PO 1차전] 2년 만에 다시 ‘엘넥라시코’…넥센 vs LG 승자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준PO에 나서는 팀은 정규시즌 3위팀 넥센 히어로즈와 4위로 와일드카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올라온 LG 트윈스다. 두 팀은 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다시 만났다. 서울이 연고지인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넥센 vs LG의 경기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에 빗대 ‘엘넥라시코’라고 불린다. 넥센과 LG는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LG의 기세가 월등했다. LG는 그해 꼴찌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 4위까지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LG는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라왔으나 넥센을 맞아서는 힘도 쓰지 못하고 1승 3패로 주저앉았다. 2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에서 만난 두 팀은 그때와 양상이 비슷하다. 이번에도 먼저 고지에서 기다리는 쪽은 넥센이다. LG는 8월에 9연승의 돌풍을 일으키며 약체팀이라는 예상을 깨고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LG는 포스트 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KIA 타이거즈에 비록 1차전을 내줬으나 2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둬 확실한 상승세를 탔다. LG가 이러한 흐름을 쭉 이어갈 수 있을지, 넥센이 이번에도 LG의 전진을 멈춰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는 LG가 넥센에 10승 6패로 앞서지만, LG는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원투펀치’ 데이비드 허프-류제국을 모두 활용한 것이 아쉽다. 넥센 입장에서는 13~14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 1~2선발을 모두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헨리 소사를 낙점했다. 소사는 올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다만 넥센전에서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63으로 좋진 않았다. 2차전에서는 사이드암 우규민이 유력하다. 우규민은 올해 6승 11패에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우규민 역시 넥센전에서 2경기 1패에 평균자책점 7.45로 약했다. 넥센의 1차전 선발로는 스콧 맥그레거가 출격한다. 맥그레거는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1~2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LG가 만약 1~2차전에서 1승 1패에 성공한다면 원투 펀치 허프와 류제국이 3~4차전에 돌아온다.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 넥센은 홈구장인 고척에서 1~2차전을 따내야 힘든 승부를 피할 수 있다. 염 감독도 “허프와 류제국이 3~4차전에는 나올 수 있다. 1~2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준플레이오프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오후 6시 30분 고척) ■골프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 스카이72골프장)
  • [프로야구] 기본 vs 여유…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프로야구] 기본 vs 여유…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 ‘준PO에 임하는 출사표를 들려 달라’는 질문을 받은 넥센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은 “말로 하지 않겠다”며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빡빡 깎은 자신의 머리를 보여 주었다. 멋쩍은 미소를 보이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옆에 앉아 있던 LG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도 ‘고척돔은 안 추운데 준PO에서도 유광 점퍼를 계속 입을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시리즈까지 입고 있겠다”고 곧바로 대답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준PO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넥센과 LG의 감독 및 선수들은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만나기만 하면 명승부를 연출해 팬들 사이에서 ‘엘넥클라시코’라고 불렸던 두 팀인 만큼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준PO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LG의 경우 올해 넥센과의 상대 전적이 좋다. LG는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 10승 6패를 거뒀다. 비록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두 차례나 치르며 체력적 부담이 발생했음에도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전날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LG를 준PO으로 이끌었던 김용의도 “올시즌 넥센에는 워낙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 팀이 젊으니 패기와 열정으로 배짱 있는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KIA와의 2연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중압감을 분명 이겨 냈으리라 생각이 든다”며 “준PO에서는 좀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염경엽 넥센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상대 전적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것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팀이 해온 기본에 충실하고, 욕심을 내기보다 작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넥센의 선발 투수로는 1선발인 밴헤켄이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스콧 맥그레거가 나선다. 맥그레거는 시즌 중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등판해 90이닝을 소화하며 6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올해 한 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 줬으나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준PO는 3선발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밴헤켄 선수가 나이가 좀 있어서 대우 차원에서 2차전으로 뺐다”고 설명했다. LG에서는 헨리 소사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소사는 올해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199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소사는 넥센을 상대로 좋지 않았는데 올해 네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소사가 1차전에서 150㎞를 넘는 공을 던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발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PO 1차전은 13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기술 개발·보조금·빅데이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만들어야

    [ICT, 농부가 되다] ‘기술 개발·보조금·빅데이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만들어야

    서울신문은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ICT, 농부가 되다’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세계의 농업 혁신 사례를 짚어 보고 한국 농업의 미래를 모색했다. 정부와 학계, 일선 현장 사업자의 제언을 듣고자 손정익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과장, 충남 천안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정창용 풍일농장 대표를 초청해 좌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9일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만의 강점인 보조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농가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수익을 창출할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회는 국제부 이제훈 차장이 맡았다. →스마트팜의 강점은 무엇인지. -김 과장 스마트팜의 일종인 식물공장은 기후변화 대응이나 식량 안보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본은 기업이 식물공장 산업을 시도했고 2000년대 후반까지 정부에서도 70%의 보조금을 줬다. 그럼에도 기업의 75%가 도산했고 제대로 수익을 내는 곳은 15% 정도에 불과했다. 우리는 경제성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통해 농가 소득, 식량 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정 대표 스마트팜에서 중요한 기능이 재난 대비다. 가축이 사료를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이유를 알기 위해서 데이터가 필요하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보고 원가가 얼마인지를 바로 알 수 있고 이를 축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연 연구개발은 좋은 기능도 많지만 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연구 과제를 운영하는 분들이 실제 농가에 대한 이해가 낮다. -김 과장 우리나라에는 60~65개의 스마트팜 선도 사례가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스마트팜 2.0’ 시리즈라고 잘되는 농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서 생산성 낮은 농가와 새롭게 시작하는 농가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업에서도 국내 대학에 의뢰해 스마트팜 연구를 하는지. -손 교수 한국의 취약점이 바로 그것이다. 팡웨이 대만대 교수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식물공장 상추의 품질이 실망스러웠다고 한 것, 한국이 대만에 비해 학계와 산업계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서울신문 8월 11일자 23면>한 것은 동료 학자로서 부끄러웠다. 대만은 식물공장발전협의회가 구성돼 있어 서로 교육하고 함께 연구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잘돼 있다. -김 과장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0년부터 기업의 플랜트 수출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식물공장이라는 것이 플랜트, 발광다이오드(LED) 광학, 재배시스템 등 학제간 연구가 필요함에도 LED 위주로만 접근하다 보니 종합적 접근이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팜 설비를 통째로 수출하기도 한다. -김 과장 국내 시장이 협소하다 보니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단가 맞추기가 어렵다. -손 교수 협소한 국토 면적을 고려할 때 농업 기술을 팔아야지 작물만 파는 것은 한계가 있다. 파프리카를 파는 것은 좋은데 그걸 재배할 때 들어가는 장치를 다 수입하면 균형이 안 맞는다. 일본과 중국이 시설원예를 확장하고 식물공장을 표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수출도 못할뿐더러 기술도 부족해 5년 내에 사면초가에 빠질 수 있다. →스마트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다 보면 장비 표준화가 중요하다. -정 대표 표준화가 식물이나 가축의 종류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현재 국내의 스마트팜 표준화는 센서에 집중돼 있다. 이미 센서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돼 있는데 국내 장비를 또다시 표준화한다는 것은 이중 투자가 될 수 있다. 양돈장은 장비가 3년 이상 버티기 어려워 원금도 갚기 전에 장비를 바꾸고 빚만 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장비까지 세세하게 결정을 해 놓으면 ICT 최고 수준이라는 기업들이 농가에 진입할 때 장벽이 생길 수 있다.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놔두고 큰 틀의 물꼬만 잡아주면 된다. →일본, 대만,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보조금 정책을 부러워하는데. -정 대표 한국의 특권이라고 할 만큼 성장 기반을 위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손 교수 일본도 시설원예 보급 초창기에는 보조금이 있었다. 현대화 시설을 갖출 때는 보조금이 필요하다. -김 과장 네덜란드는 워낙 규모화된 시설원예를 하고 있고 자본도 축적돼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 자본의 여력이 부족한데 시장 개방은 빨리 진행된다. 농민들이 스마트팜에 대해 초기 부담이 크고, 투자 대비 성과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 핵심 거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일본 식물공장은 손익 분기점을 못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 과장 규모의 경제, 즉 플랜트 수출을 통해 단가를 낮춰야 한다. 재배작물은 의료용 작물과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을 키워야 한다. 부산의 한 농업 법인은 인삼만을 재배해서는 수익성을 못 맞추겠다고 해서 진액 가공까지 염두에 두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한다. -정 대표 저는 생산성보다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농장은 매달 고정비용의 60~70%가 사료비이고 이는 전체 매출의 50~60%에 달한다. 일반 농가는 사료회사가 만들어 준 데이터를 갖고 좋다 나쁘다 감으로 품질을 아는 수준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가축이 사료를 먹고 잘 크는지 알 수 있다. 기업에서 제품을 만드는 데 한 품목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면 원가를 줄이고자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최근 LG그룹의 스마트팜 진출 계획이 좌절됐는데 대기업의 스마트팜 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 대표 대기업이 참여해 대량 생산을 한다면 국가적 기술 발전 차원에서는 좋을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으로 인해 농축산업의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대기업 자본이 실제 생산을 하기보다는 기술 연구 개발 쪽으로 협업한다면 찬성할 일이다. -손 교수 전 세계 대상으로 종자 산업을 운영하려면 영세한 중소기업의 능력만으로는 어렵다. 한순간에 농업 구조를 바꿀 수 없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파프리카를 일본에 판다고 하지만 현재 기술 갖고 네덜란드와 경쟁하기 어렵다. 대기업이 진출해서 기술 개발을 해야 한다. -김 과장 LG 스마트팜이 무산돼서 아쉬워하는데 올해 상황이 안 좋았다. 토마토, 파프리카 가격이 낮아졌는데 대기업이 나서 해외자본과 손잡고 국내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게 굳어지면 가격이 폭락해 원가도 못 건진다는 인식이 있다. LG에서 농가와 상생하겠다든지, 생산되는 전량을 어떻게 시장을 확보해서 수출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일본은 차세대 시설 원예 거점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농가와 기업 자본, 전농(한국의 농협에 해당) 자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 농가가 위기라는데 스마트팜이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나. -정 대표 농가는 기업으로 보면 생산라인만 있는 식이나 기업은 영업부터 자재, 생산, 연구개발 부문을 다 갖추고 있다. 농축산업도 기업이 역할을 해 준다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스마트팜이 그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손 교수 국가마다 식물공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유럽은 식품 안전, 미국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로컬 푸드), 일본은 고도 기술 개발 위주다. 명분이 뚜렷하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이 모델에 따라 생태계가 구축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한국의 경우 과채류는 농업인이 맡고, 엽채류는 식물공장 형태로 유통 구조를 절약하는 형태로 신산업이 형성될 것 같다. 우리 농업계도 수비적인 농업을 정리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 -김 과장 스마트팜은 농업 발전의 혁신 거점이다. 요즘 대형 유통업체가 출현하면서 현장에서 직구매하고 직거래하는 방식이 늘어나는데 스마트팜은 필요할 때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 단가도 맞출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가격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도 높아진다. 공학, 통계, 경영정보, 재배기술 등 각 전문 분야의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 정리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갤럭시 노트7 단종 교환·환불 시작…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은?

    갤럭시 노트7 단종 교환·환불 시작…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은?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이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시작된다. 갤럭시노트7 기기만 매장에 가져가면 교환과 환불 모두 가능하고, 환불 후 통신사를 옮길 수도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은 연말까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된다. 갤럭시노트7을 살 때 받았던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교환은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로도 가능하며 절차는 이동통신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결제 취소를 통해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받은 뒤 새 단말기를 다시 사는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진다.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결제 취소를 거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 뒤 계좌로 차액을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받는다.이 경우 갤럭시노트7 최초 개통 당시 약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제품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환불)를 한 뒤 기존에 쓰던 번호를 유지한 채 통신사를 옮길 수 있다. 현행법상 3개월 이내 번호이동이 금지돼 있지만 이동통신 3사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의를 거쳐 번호이동이 가능하게 했다.번호를 바꿔 통신사를 옮기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통신사를 바꿀 경우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단말을 반납했기 때문에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선택약정(요금할인) 반환금은 회사별로 지침이 다르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할인받은 요금액만큼 반환해야 하지만 KT 고객은 면제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환불 및 교환 절차와 권장 방문일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온라인몰에서 산 고객에게는 추후 안내를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다음 주부터 사이트 내 별도 안내 화면을 열어 전화 상담과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삼성전자 주가 급락

    [서울포토]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삼성전자 주가 급락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대한 판매·교환을 중단한 가운데 12일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너머로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갤럭시노트7 광고판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판매·교환을 잠정 중단한데 이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갤럭시노트7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단종된 갤럭시 노트7, 구매처에서 타 기종으로 교환받으세요

    단종된 갤럭시 노트7, 구매처에서 타 기종으로 교환받으세요

    단종절차를 밟고있는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처에 기기를 반납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교환은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로도 가능하다. 환불은 아직 이동통신사 간 업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데 따른 차액 보상 방법은 통신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 고객은 교환 시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주며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후 새 단말기를 사 기기변경을 하는 방식으로 교환하면 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중 차액을 처리하는 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제품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환불)를 할 수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개통을 철회하고, 통신사를 바꾸는 고객(번호이동)을 위한 전산 처리 방법을 협의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가급적 오늘 중으로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환불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환불 및 교환 절차와 권장 방문일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온라인몰에서 산 고객에게는 추후 안내를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다음 주부터 사이트 내 별도 안내 화면을 열어 전화 상담과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때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T갤럭시클럽’의 가입을 중단하고, 고객이 이미 납부한 이용료는 모두 환불할 계획이다. 제휴카드인 ‘T삼성카드2 v2’로 갤럭시노트7을 산 고객에게는 타 단말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KT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 시작 인터파크 ‘접속 폭주’

    준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 시작 인터파크 ‘접속 폭주’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대결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0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가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전량 예매로만 판매하며, 예매표 중 취소 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예매자가 몰리면 인터파크의 경우 접속 폭주도 예상된다. 한편, 넥센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넥센 ‘골수 팬’으로 알려진 걸그룹 EXID 솔지가 시구자로 나선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31·LG 트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 한 방으로 영웅이 됐다. 김용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지크 스프루일의 2구를 때려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띄웠다. LG 벤치에서는 끝내기를 직감하고 환호성이 터졌지만, 호수비가 끊임없이 나왔던 이 날 경기답게 KIA 중견수 김호령이 호수비로 타구를 잡았다. 김호령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에 있던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였다. 1차전에서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던 김용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KIA가 왼손 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내면서 김용의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응원하던 김용의는 8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이 2루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용의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아 ‘승리의 예감’을 살짝 느꼈지만,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며 ‘결승 득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김용의는 결승 득점 대신 역대 KBO리그 포스트시즌 3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데려갔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김용의는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105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높은 타율인 0.318(308타수 98안타)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한복 그래피티/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복 그래피티/최광숙 논설위원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불리는 영국의 뱅크시. 요즘 최고로 뜨거운 예술가 중 한 명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그에 대한 정보라곤 1974년 영국 브리스톨 태생이라는 것밖에 없다. 그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몰래 숨어들어 가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한다. 때론 뉴욕과 파리의 뒷골목에도 불쑥 나타나 숨바꼭질하듯이 거리의 벽에 그림을 그려 놓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가 그린 거리의 그림들이 바로 그래피티(graffiti)다. 그래피티는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그라포토’(graffoto)에서 유래한 말이다. 1960년대 말 뉴욕의 브롱크스 거리에서 흑인 등이 화려한 색채의 페인트를 이용해 독창적인 문자들을 건물 벽에 그리면서 등장했다. 과거 거리의 낙서로 취급받다가 이제는 어엿한 현대 아트로 대접받고 있다. 뱅크스가 2014년 정부의 감시 체제를 비꼬기 위해 영국 첼트넘에 있는 한 주택에 바바리코트를 입은 첩보원 3명을 그린 ‘스파이 부스’라는 제목의 벽화가 얼마 전 완전히 훼손돼 논란이 됐다. 담벼락에 그린 그의 벽화 가치가 무려 15억여원이니 이를 보존하자는 주민들의 항의가 뒤따를 만하다. 그가 그린 ‘소풍’이라는 작품은 요즘 이혼소송으로 시끄러운 미국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절리나 졸리가 21억원에 구입했다. 집안의 뒷간에 놓여 있는 변기를 마르셀 뒤샹이 현대 예술의 파격으로 화려하게 승격시킨 것처럼 그래피티의 달라진 위상이 실감 난다. 그래피티의 변신은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이 단순한 낙서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그려 내면서부터다. 약자들의 저항 의식, 사회에 대한 풍자와 조롱,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등을 예리하게 꼬집는 그래피티를 더 이상 홀대하기 어렵게 만든 이들이다. 그래피티는 래퍼, DJ, 비보이와 함께 힙합의 4대 요소 중 하나로까지 자리 잡으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기도 했다. 얼마 전 LG전자는 마케팅 차원에서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휴대용 스피커와 노트북 등에 그의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다. 자유로운 정신의 힙합 문화와 최첨단 정보기술(IT) 기기의 유쾌한 만남이 신선하다. 한국 청년 심찬양(28)씨가 최근 89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4개 도시를 돌면서 그린 그래피티가 인기라고 한다. 그가 LA의 한 대형 벽면에 그린 그림에는 흑인 여성이 한복을 입고, 그 옆에 한국의 소박한 꽃들과 한글을 함께 그려 놓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색동저고리를 입은 흑인 소녀와 한글을 그렸다. 요즘 문화 한류를 위한 어떤 재단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굳이 큰돈 안 들이고도 이렇게 토종 그래피티로 한국 문화의 멋을 알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캡틴 제국 끝까지 밀고 싶었다… 소사 출격 가능성”

    ●승장 양상문 LG 감독 양현종 선수를 맞이해서 생각보다 공격력이 괜찮았지만 마무리에서 결정적인 것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런저런 작전이 잘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류제국 투수도 (양)현종이 못지않게 잘 던져서 1점 차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류제국을 오래 끌고 안 바꾼 것은 캡틴으로서 마지막 게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밀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곧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사가 준플레이오프 1차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투수가 10명 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아서 엔트리 조정으로 늘려야 할 것 같다.
  • [프로야구] ‘용’이 나르샤… 더 깊어진 LG의 가을

    [프로야구] ‘용’이 나르샤… 더 깊어진 LG의 가을

    LG가 천신만고 끝에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올랐다. KIA는 투혼을 발휘하며 5년 만에 준PO 진출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 준PO 와일드카드 결정 최종 2차전에서 9회 말 김용의의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2승 1패로 2014년 이후 2년 만에 준PO에 진출했다. 당시 4위 LG는 3위 NC를 3승 1패로 꺾고 PO에 나갔으나 2위 넥센에 1승 3패로 덜미를 잡혔다. LG로서는 2년 만에 넥센과 포스트시즌 설욕전을 치르는 셈이다. LG는 13일 고척돔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3위 넥센과 PO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올 시즌 LG는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크게 앞섰다. LG 선발 류제국은 8이닝 동안 사사구 5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데일리 MVP’도 그의 몫이었다. KIA 선발 양현종도 6이닝을 5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0-0의 살얼음판 균형은 9회 말에서야 깨졌다. LG는 선두타자 정상호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대주자로 나선 황목치승은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세이프가 선언됐다. 손주인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문선재의 번트 타구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대타 서상우가 임창용 대신 나선 지크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1사 만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이어 갔다. 다음 타자 김용의가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포스트시즌 3번째)를 날려 0의 긴 행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LG는 좌완 선발 양현종을 겨냥,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좌타자는 박용택과 오지환뿐이었다. 또 양현종의 천적 문선재는 톱타자로 나섰다. 전날 필을 2번 타자로 기용해 재미를 본 KIA도 이날 2번 타순에 서동욱을 넣고 필을 3번으로 돌리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도 평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류제국은 5회까지 사사구 4개만을 내주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KA 양현종은 4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 3루수 이범호는 3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잇단 호수비로 양현종을 도왔다. LG는 6회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날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저질렀던 오지환은 나지완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깔끔하게 1루로 송구했다. LG도 8회 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박용택의 2루타와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양석환이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 직선타를 날렸으나 노수광의 ‘슈퍼 캐치’에 땅을 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G, ‘차바’ 복구 성금 30억 기탁

    LG그룹은 11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LG그룹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울산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피해 가정의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을 돕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 올레드TV 화질 뛰어나”

    “LG 올레드TV 화질 뛰어나”

    LG전자의 올레드TV가 해외 유력 정보기술(IT) 매체로부터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성능에 대해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HDR은 명암비를 극대화하는 화질 기술로, 최근 글로벌 TV 업계의 화두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넷은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때문에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명암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독일 AV전문지 비데오는 “LG 올레드 TV는 구매 가능한 TV 중 최고 영상을 제공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호평했다. 그 밖에 “믿을 수 없는 블랙을 표현한다”(미국 알팅스), “가장 인상 깊은 4K 화질을 보여 준 제품”(미국 HD 구루)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꿔 성장… 저력 발휘해서 꼭 목표를 이루자” “핵심 과제들을 냉철하게 짚어 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 구본무 LG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 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하며 경영진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모인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을 향해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이뤄 내자”고 독려했다. ●“스마트공장·제조업 혁신서 기회 찾자” 구 회장이 바라보는 LG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올해 초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쟁의 양상을 읽고 시장 흐름에 맞게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회장은 올 들어 열린 네 차례의 임원 세미나 중 두 차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에 할애했다. 지난 5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변화 전망’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임원 세미나에선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겸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박 교수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서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진이 4차 산업혁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내년부터 LG 그룹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 응축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졌다. 지금까지 LG는 계열사별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서와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스마트가전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인식 기술, 자율주행 기술,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자율주행 공항안내 로봇을 배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지난 7월 체결하며 지능형 로봇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 CNS는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의 인간형 로봇 페퍼에 적용할 안드로이드 앱 개발 키트를 구축, 소프트뱅크에 제공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부품 등 사업 고도화 추진” LG 측은 “앞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4차산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조직 체계와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올해 초 LG전자 미래정보기술융합연구소를 인텔리전스연구소로 바꾸거나,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과 같은 행사가 LG 조직이 변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韓·美·中 교체·환불” 빠른 대응… 국내 “더 전향적 조치를” 목청

    “韓·美·中 교체·환불” 빠른 대응… 국내 “더 전향적 조치를” 목청

    S7 교체·3만원 상당 쿠폰 등 제공 “두 번 교체… 정신 피해 보상하라”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고 단종을 결정하면서 국내 50만명, 글로벌 2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기기 환불 및 교환 대책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갤노트7 고객에게 갤럭시S7 등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사와 통신사, 유통점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 과정 탓에 소비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의 갤노트7 교환 및 환불 절차는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갤노트7 구매자는 통신사 대리점 등 최초 구매처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 등에서 공기계를 샀으면 휴대전화를 개통한 매장에서 통신사의 약정을 해지한 뒤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받기를 원하면 갤럭시S7 등 모든 기종이 가능하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기 결함이 원인인 만큼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교환 및 새로 판매된 45만대와 아직 교환하지 않은 5만대 등 총 50만대가 팔려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11일에는 중국에서 갤럭시S7 등 삼성전자의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받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기기 반납에 드는 택배 배용도 삼성전자가 부담한다. 그러나 국내 이용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리콜 및 교환 과정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기어핏2 등 갤노트7 예약구매 고객들에게 지급된 사은품을 반납해야 해 사은품을 중고로 처분한 이용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휴대전화 케이스 등 갤노트7 전용 액세서리에 대한 환불 여부도 결정되지 않아 액세서리를 구매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두 차례의 리콜 절차를 치르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뽐뿌’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기기를 두 번이나 교체하는 데 소모된 시간과 비용,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글로벌 뉴스룸에서는 “기기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지만 국내 고객에게는 이 같은 안내가 없다는 점도 불만을 사고 있다. 교환 및 환불 절차를 떠맡게 된 이동통신사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폰7과 LG V2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마케팅에 열을 올려야 할 시기에 갤노트7 고객들의 민원 처리에 인력과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소 유통점들은 자체적으로 지급한 사은품으로 인한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은 환불 및 교환 절차를 신속하게 내놓느라 통신사의 비용 부담을 삼성전자가 어떻게 보전할지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제조사의 문제로 인한 리콜 절차로 통신사들이 업무 마비를 겪어야 해 손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노트7 결국 단종… 4분기 수출 ‘빨간불’

    美 사용중지 권고… 中 공식 리콜 리콜제품 재리콜 국가경제 타격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갤럭시노트7은 결국 출시 두 달 만에 단종(斷種)됐다. 국내에선 13일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이 실시된다. 리콜받은 제품에 대한 재리콜 조치는 스마트폰 제조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다. 4분기 수출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 및 교환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을 13일부터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7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 무풍지대였던 중국에서도 19만 984대를 리콜한다는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출시됐다가 폭발 위험성이 불거져 지난달 2일 리콜 대상이 된 1차 출시분뿐 아니라 지난달 19일 이후 보급된 교환제품도 잠재적으로 발화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이 갤럭시노트7 재리콜 및 단종 결정의 도화선이 됐다. 국내외 250만대 분량 리콜에 이어 재리콜 실시가 결정됨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리콜 및 생산 중단의 영향이 당장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리콜이 단행된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2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5.9% 위축됐다. 재리콜 결정에 따라 두 달 동안 70만대 이상 리콜 업무를 떠안게 된 이동통신사와 두 달 만에 세 차례 휴대전화를 바꿔야 할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애플 아이폰7, LG V20, 구글 픽셀XL 등이 경합할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전망도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이 70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삼성전자가 리콜에 들였던 1조원의 비용도 4분기에 또 투입되어야 한다. 부품 재고 처리 과정에서 협력사의 피해도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아 꺾고 엘지 준PO 진출…“9회말 김용의 희생플라이가 살렸다”

    기아 꺾고 엘지 준PO 진출…“9회말 김용의 희생플라이가 살렸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아 KIA에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LG는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에 2-4로 져 2차전까지 치러야 했지만 결국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8이닝 동안 단 1안타에 볼넷과 몸에맞는공 3개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눈부신 피칭으로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킨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LG는 13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와 넥센이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하기는 2014년 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넥센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LG에 앞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 팀 선발투수인 양현종(KIA)과 류제국의 호투로 승부는 팽팽했다. 비록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8회까지 책임진 오른손 투수 류제국은 6회 1사 후 브렛 필에게 내준 우익수 쪽 2루타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피안타였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승부는 운명의 9회말에서 갈렸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 LG는 첫 타자 정상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황목치승이 손주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자 LG는 손주인을 고의4구로 걸러 1루로 채웠다. 문선재가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자 LG는 안익훈 타석에서 대타로 왼손 타자 서상우를 내세웠다. KIA도 바로 선발 자원인 지크 스프루일로 투수를 바꿔 승부수를 띄웠으나 서상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가 1볼-0스트라이크에서 지크의 2구째를 노려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포스트시즌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역대 세 번째다. 임정우가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포스트시즌 최고령 세이브를 달성했던 임창용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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