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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에이엔피 29.79%…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에이엔피 29.79%…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0일 오후 15시 35분 에이엔피(015260)(015260)가 등락률 +29.7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에이엔피는 장 중 7,102,971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원 오른 549원에 마감했다. 한편 에이엔피의 PER은 -2.19로 평가되며, ROE는 -35.66%로 수익성이 부진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흥국화재(000540)는 주가가 21.60% 폭등하며 종가 5,63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제주은행(006220)의 주가는 19,190원으로 21.38%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 4위 한화손해보험(000370)은 16.07% 급등하며 7,08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양증권(001750)은 13.22%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22,350원에 마감했다. 6위 신성이엔지(011930)는 종가 1,700원으로 12.06% 급등 마감했다. 7위 한화생명(088350)은 종가 4,200원으로 11.85% 급등 마감했다. 8위 코오롱(002020)은 종가 54,400원으로 11.59% 급등 마감했다. 9위 주연테크(044380)는 종가 450원으로 10.29% 상승 마감했다. 10위 흥국화재우(000545)는 종가 8,150원으로 10.2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한국공항(005430) ▲9.55%, 부국증권(001270) ▲9.41%,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9.31%, 한양증권우(001755) ▲9.19%, 코오롱우(002025) ▲8.89%, 태광산업(003240) ▲8.69%, 넥센(005720) ▲8.63%, LG화학우(051915) ▲8.29%, 한국앤컴퍼니(000240) ▲7.99%, 대성산업(128820) ▲7.55%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년 만에 태극마크 여준석 “평소 고민 나누는 이현중 형과 환상 케미, 한일전 싹쓸이 목표”

    3년 만에 태극마크 여준석 “평소 고민 나누는 이현중 형과 환상 케미, 한일전 싹쓸이 목표”

    3년 만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 ‘해외파’ 여준석(23·시애틀대)이 ‘도전의 아이콘’ 이현중(25·일라와라)과의 찰떡 호흡으로 라이벌 일본을 제압하고 한국 농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과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과 2차례 평가전을 진행한다. 이어 18일, 20일엔 같은 곳에서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는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한 점검 무대다. 이번 대표팀엔 미국 무대에 도전 중인 여준석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그는 미국대학스포츠협의회(NCAA)의 명문 곤자가대에 입학하기 위해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 2022년 6월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4월 출전 기회를 찾아 시애틀대로 둥지를 옮긴 여준석은 안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202㎝의 포워드 여준석은 9일 안양에서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점프력과 속도, 슈팅 능력을 고루 선보였다. 특히 이현중과의 합이 돋보였다. 선발 출전한 여준석은 3점으로 슛 감을 조율한 뒤 이현중에게 공을 받아 속공 덩크를 꽂았다. 3쿼터엔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쌓았고 코너에서 3점을 터트렸다. 여준석은 골밑으로 파고들어 슈터 이현중의 외곽 기회 살려주기도 했다. 여준석은 연습 경기를 마치고 서울신문과 만나 “3년 전엔 개인 득점에 치중했다. 지금은 혼자 잘하는 건 의미 없고, 5명이 뭉쳐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 현중 형과 자주 연락하며 힘든 부분을 물어본다. 저는 내향형이고 현중 형은 거침없다 못해 거친 스타일이지만(웃음) 절친한 관계라 호흡이 좋다. 재밌게 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팀원들과는 아직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대표팀은 이날 연습 경기에서 1쿼터에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연속 실점했다. 여준석은 또래인 이현중, 양준석, 유기상(이상 창원 LG)과 해법을 찾고 있다. 그는 “훈련이 끝나면 넷이 방에 모여 농구와 관련해 대화한다. 경기 중엔 같은 포지션인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형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함정 수비를 많이 안 해봐서 어렵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여준석은 “지금 목표는 평가전 4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리면 아시아컵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이어 그는 “미국 무대엔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했다. 당장 미국에 남을지, 현중 형처럼 다른 리그로 향할지 모르겠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부딪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 달 만에 또 웨이버 공시, 두경민 이적 가능성은?…차이점은 이달엔 ‘연봉 1.4억’ 확정

    한 달 만에 또 웨이버 공시, 두경민 이적 가능성은?…차이점은 이달엔 ‘연봉 1.4억’ 확정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두경민(34)을 한 달 만에 다시 웨이버 선수로 공시했다. 연봉 조정이 가능했던 지난달에 이적하지 못한 두경민이 이달엔 다음 시즌 연봉 1억 4000만원까지 확정했기 때문에 타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LG는 10일 두경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가 연봉 조정을 통해 다음 시즌 두경민의 보수를 선수 요구안인 1억 4000만원으로 확정했지만 LG는 동행 의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구단이 처음 두경민에게 제시했던 연봉은 리그 최저인 4200만원이었다. 이로써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경민의 선수 인생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두경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14경기에서 6.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2013년 데뷔 후 2번째로 낮은 개인 경기 수와 득점 기록이다. 이어 두경민은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출전 시간, 몸 상태 등의 이유로 코치진과 마찰을 빚었다. 결국 지난달 LG는 PO에서 뛰지 않은 두경민을 웨이버 공시했다. 웨이버 선수는 2주 내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으면 이적하게 된다. 여러 팀이 나설 땐 지난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9개 구단은 선수 등록 마감(6월 30일) 전이라 이적 후 연봉 협상이 가능했는데도 두경민에게 이적을 제안하지 않았다. 이달엔 그를 영입하면 1억 40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해야 한다. 샐러리캡에 맞춰 선수단 협상을 마친 각 구단이 억대 연봉 선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시점인 셈이다. 2주 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면 두경민은 다시 LG로 돌아오고, LG는 새 시즌 1억 4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LG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부 논의를 통해 두경민과 동행하기 어렵다는 현장 코치진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구단 예상보다 연봉이 높아졌지만 전력 외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 강타자들보다 무서운 무더위… 에이스들 쉬어 가실게요

    강타자들보다 무서운 무더위… 에이스들 쉬어 가실게요

    프로야구 상위권 구단들이 무더위에 지친 에이스를 쉬게 해주는 방식으로 후반기를 대비한다.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가 빠진 자리에 황준서를 채워 넣었고,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에게 부진 탈출을 위한 2주 휴식을 부여했다. 9일 기준 한화와 LG, 롯데 자이언츠 등 상위권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1선발 투수를 나란히 제외했다. 롯데 알렉 감보아는 지난 2일 왼팔 근육이 뭉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몸에 큰 이상이 없는 폰세와 치리노스는 휴식 차원이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소속으로 1군에서 67이닝을 소화했던 폰세는 올해 전반기에만 115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최다이닝 2위를 비롯해 다승(11승 무패), 탈삼진(161개), 평균자책점(1.95) 모두 1위에 올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에 대해 “이미 많이 뛰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출전해야 한다. 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황준서가 폰세 대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상대 투수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2.53)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도 이달 초까지 열흘 휴식한 뒤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활약했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전반기 막판 분위기가 갈릴 예정이다. 치리노스도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보면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다가 5회부터 안타 4개, 볼넷 2개 등 4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치리노스는 5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6회 피안타 5개로 5실점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는 보름간 쉴 것”이라며 “손주영, 임찬규 등 지난달에 체력을 비축했던 투수가 먼저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다승 공동 1위(11승)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최다이닝 1위(117과 3분의1이닝) 아리엘 후라도(삼성) 등도 1군에서 빠져 후반기를 준비한다.
  • 경기 ‘닥터헬기’ 1843번 출동, 1804명 살렸다

    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여간 총 1843번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804명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아주대병원과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닥터헬기를 정식 운항한 결과 지난달 기준 누적 출동이 1843건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는 총 573건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한다. 닥터헬기는 골든아워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운용한다. 외상 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자동 심장압박장치 등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린다. 지난해 경기도 항공 이송 환자 중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 및 미끄러짐 28%, 부딪힘이 9%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닥터헬기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단지, 고속국도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현장 등 산업시설 및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의료진 등에게 인수 또는 인계하기 위한 인계점을 확대했다.
  • 빠르게 병 찾고 맞춤 치료법 제시…LG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 2.0’

    LG그룹이 9일 병을 빠르게 찾아내고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법을 제안할 수 있는 정밀 의료 인공지능(AI) ‘엑사원 패스 2.0’을 공개했다. 현미경으로 촬영한 환자의 조직 이미지를 보고 유전자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예측하는 것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패스 2.0은 환자 병리 진단 과정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조각 단위는 물론 전체 사진까지 함께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유전자 변이 예측 정확도를 78.4%까지 끌어올렸다. 박용민 LG AI연구원 AI 비즈니스팀 리더는 “엑사원 패스 2.0을 활용하면 기존 2주 이상의 유전자 검사 소요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이 기술을 미국의 명문 병원인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와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황태현 교수 연구팀과 병원 현장에서 실제 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병을 알려 주는 신호인 ‘바이오마커’를 찾아내고 치료 효과가 높은 약을 예측하는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실험실 연구에 머무는 게 아니라 병원 진료에 바로 쓸 수 있는 AI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황 교수는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서 위암 분야를 이끄는 석학이다. 황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AI 플랫폼이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혁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키움 송성문, 3년 만에 도루사…연속 도루 기록 34회서 중단

    키움 송성문, 3년 만에 도루사…연속 도루 기록 34회서 중단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호타준족’ 송성문(29)이 3년 만에 도루에 실패했다. 송성문의 도루사로 KBO리그 연속 도루 기록도 34회에서 멈췄다. 송성문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1루에 안착했다. 송성문은 후속 타자 초구 투수 때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LG 포수 이주헌이 정확하게 2루로 송구했다. 첫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LG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이후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송성문이 도루를 실패한 건 2022년 7월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3년 만이다. 송성문은 2023년 8월 13일 잠실 LG전부터 올해 6월 29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34번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5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0번째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의 29 연속 도루 기록을 넘어섰다. 이 전 코치는 해태(현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1997년 5월 19일 군산 쌍방울 레이더스전부터 그해 6월 27일 잠실 LG전까지 도루를 이어가며 연속 도루 기록을 세웠다.
  • LG “전성현 20일 이후 조상현 감독과 면담, 서운함 풀 것…두경민은 10일 웨이버 공시”

    LG “전성현 20일 이후 조상현 감독과 면담, 서운함 풀 것…두경민은 10일 웨이버 공시”

    프로농구 창원 LG가 베테랑들과 연봉 조정을 마치고 관계를 정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루비콘강을 건넌 두경민(34)은 웨이버 공시되고 서운함을 토로한 전성현(34)은 조상현 LG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봉합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 연봉 조정을 마치고 내부 논의를 통해 두경민은 10일 웨이버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성현과는 얼굴을 붉힌 적 없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정신없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쌓였다”면서 “조 감독이 선수단 소집인 20일 이후 만날 예정이다. 서로 서운했던 부분을 털어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현과 두경민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에서 2025~25시즌 연봉 조정 절차를 밟았는데 각각 선수 제시 금액인 3억 5000만원, 1억 4000만원으로 결론 내려졌다. 역대 41건 중 선수의 안이 수용된 건 1998~99시즌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에 이어 3, 4번째다. LG로부터 2억 8000만원을 제시받은 전성현은 재정위에 출석해 “역대 연봉 협상을 보면 팀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는데 50% 삭감된 전례가 없다. 제가 선례를 남기면 그 피해가 후배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성현은 시즌을 마친 뒤 조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무릎 골멍으로 이탈한 전성현은 4월 24일 4강 플레이오프(PO)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설명도 듣지 못하고 배제됐다”며 소외감을 표현했다. 이에 조 감독이 새 시즌 소집에 맞춰 전성현과 면담한다는 것이다. 두경민은 사실상 LG와 이별하게 됐다. 그는 PO를 앞두고 몸 상태, 출전 시간 등으로 코치진과 마찰을 빚었다. KBL 규정 83조(보수조정)에 따르면 구단이 연맹 보수 조정에 승복하지 않으면 선수는 웨이버 선수로 공시된다.
  • “다이소 품절 대란”…7개월 만에 170만개 팔린 뷰티템, 가격 듣고 ‘헉’

    “다이소 품절 대란”…7개월 만에 170만개 팔린 뷰티템, 가격 듣고 ‘헉’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면서 다이소 전용 브랜드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 제품이 누적 130만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성과에 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020세대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투에딧은 출시 초기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에 1차 입고된 28개의 제품 중 절반이 5일 만에 완판되며 ‘다이소 품절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세컨드 브랜드인 투에딧은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이소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자연스러운 컬러로 눈매를 확장해주는 ‘트임 아이라이너’로 7개월간 23만개 이상이 팔렸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000원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아이라이너가 5000~1만원 사이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투에딧 관계자는 “얼굴 부위별로 메이크업 디테일을 살려주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브랜드의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 역시 다이소 전용 피부 개선 화장품 브랜드 클리덤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5 다이소몰 상반기 결산’에서 가격대별 인기 제품 20위권에 선정된 클리덤 ‘탄력 마스크’는 2000원이며 ‘아이 마사지 앰플’과 ‘미스트 앰플’은 5000원이다. 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명실상부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500여종의 가격은 전부 5000원을 넘지 않는다. 토너, 쿠션 파운데이션, 틴트 등 여러 제품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가성비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3000원짜리 ‘VT 리들샷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올 상반기 다이소 온라인쇼핑몰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초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다이소에서만 판매하는 ‘미모 바이 마몽드’를 선보였고, LG생활건강 역시 다이소 전용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를 론칭했다.
  • [서울데이터랩]KB금융 2.70% 하락하며 약세 보여

    [서울데이터랩]KB금융 2.70% 하락하며 약세 보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액면가 100원)는 현재가 60,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만6,638주에 외국인비율이 49.72%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PER 11.76, ROE 9.03으로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81,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하며, 거래량 139만1,729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55.44%에 달하며, PER과 ROE는 각각 7.89, 31.06을 기록하고 있어 우수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30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6만7,982주이다. 현대차(005380)는 1.90% 하락하며 주가가 207,000원으로 주춤하고 있다. KB금융(10556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2.70%와 2.55% 하락하여 각각 118,700원과 6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75% 하락한 50,600원, NAVER(035420)는 1.94% 하락한 25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80% 상승하며 84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기아(000270) ▲0.40%, 셀트리온(068270) ▼0.68%, HD현대중공업(329180) ▲2.18%, 신한지주(055550) ▼1.13%, 삼성물산(028260) ▲1.92%, 현대모비스(012330) ▲0.82%, 하나금융지주(086790) ▲0.11%, 카카오(035720) ▼1.48%, 삼성생명(032830) ▲0.77%, POSCO홀딩스(005490) ▲0.4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율이 49.72%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거래량은 508만752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PER과 ROE 지표를 고려할 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위 한화 폰세도, 2위 LG 치리노스도 개점휴업…‘무더위 비상’ 대책은 에이스 쉬어가기

    1위 한화 폰세도, 2위 LG 치리노스도 개점휴업…‘무더위 비상’ 대책은 에이스 쉬어가기

    프로야구 상위권 구단들이 무더위에 지친 에이스를 쉬게 해주는 방식으로 후반기를 대비했다.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가 빠진 자리에 황준서를 채워 넣었고,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에게 부진 탈출을 위한 2주 휴식을 부여했다. 9일 기준 한화와 LG, 롯데 자이언츠 등 상위권 구단들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1선발 투수를 나란히 제외했다. 롯데 알렉 감보아는 지난 2일 왼팔 근육이 뭉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폰세와 치리노스는 몸에 큰 이상 없이 휴식 차원으로 배려받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소속으로 1군에서 67이닝만 소화했던 폰세는 올해 한국으로 넘어와 전반기에만 115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최다이닝 2위를 비롯해 다승 공동 1위(11승무패), 탈삼진 1위(161개), 평균자책점 1위(1.95)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에 대해 “팀을 위해 많이 뛰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출전해야 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서기보다 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황준서가 폰세 대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2.53)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도 이달 초까지 열흘 넘게 휴식한 뒤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활약한 바 있다. 황준서와 네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전반기 막판 분위기가 갈릴 예정이다. 치리노스도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보면 치리노스는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다가 5회부터 안타 4개, 볼넷 2개 등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는 지난달 29일 KIA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치리노스는 5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6회에 피안타 5개로 5실점을 내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는 15일 동안 쉬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며 “손주영, 임찬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등 지난달에 체력을 비축했던 투수가 먼저 나설 계획이다. 체력, 부상과의 싸움인 후반기가 진짜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다승 공동 1위(11승)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최다이닝 1위(117과 3분의1이닝)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 등도 1군에서 빠져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 ‘날아다니는 응급실’ 경기도 닥터 헬기, 1,804명 살렸다…소생률 98%

    ‘날아다니는 응급실’ 경기도 닥터 헬기, 1,804명 살렸다…소생률 98%

    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여간 총 1,843번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804명의 생명을 살려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닥터헬기를 정식 운항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누적 출동이 1,84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총 573건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 골든아워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환자에 집중 운용한다. 외상 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장치,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린다. 2024년 경기도 항공 이송 환자 중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 및 미끄러짐 28%, 부딪힘이 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화성 120건, 이천 90건, 평택 79건 순으로 많았다. 고속도로 교통량, 산업시설 밀집도, 공사 현장 등 지역 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닥터헬기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시설 및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인계점(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의료진 등에게 인수 또는 인계하기 위해 사전 선정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재해나 대형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단지, 고속국도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현장 등을 신규 인계점을 선정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 닥터헬기는 24시간 생명을 지키는 응급 이송체계로, 교통사고와 외상 사고가 잦은 여름철에 더욱 그 가치가 빛난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아워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설] 3주 유예 상호관세… ‘윈윈’될 수 있게 정상외교 총력을

    [사설] 3주 유예 상호관세… ‘윈윈’될 수 있게 정상외교 총력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공식 서한을 보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장벽 해소에 진전이 없다면 예고한 조치를 그대로 강행하겠다고 명시했다. 당초 9일이었던 발효 시점이 3주 연기됐으나 안도할 문제가 아니다. 트럼프 방식의 압박이자 최후통첩이다. 이번 관세 압박은 단순한 무역 분쟁의 차원을 넘어선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온라인 플랫폼 규제 완화, 방위비분담금 증액,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등 다층적인 요구를 해 오고 있다. 통상과 안보, 규제와 산업구조 전반이 하나의 협상 전선으로 겹쳐지고 있다. 이달 안에 미국이 납득할 수 있는 협상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철강과 자동차를 넘어 한국의 수출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미 주요 기업들은 실적 악화로 타격을 입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LG전자도 6391억원에 그쳐 9년 만에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이 같은 ‘어닝쇼크’는 외풍에 취약한 산업 기반과 글로벌 질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다. 통상 환경의 급변 속에서 산업 체질 개선 없이 외교만으로 버티는 건 한계 상황에 왔다는 적신호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조적 경고에 대응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날아가 있다.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의 국내 진입 장벽 완화, 에너지·조선 협력 원칙 등을 포함하는 기본 틀 협상에 착수했다. 관세 유예를 넘어 실익과 신뢰를 조정하는 구조적 대응이 돼야 한다. 어제 대통령실도 통상 관계 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국익의 관점에서 협상력 극대화 전략을 점검했다. 경제·외교·안보 부처가 일관된 메시지를 조율해야 하겠으나 협상의 최대 관건은 결국 한미 정상회담일 수밖에 없다. 한미 모두 조기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다음달 1일 관세 발효 이전 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 실무 협상에서 이견이 좁혀졌다고 해도 정상 간 직접 협의 없이는 관세 문제를 포함한 패키지 협상의 마무리 설득이 어렵다. 3주 남은 협상 시한은 짧더라도 한미 간 신뢰와 실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남은 것은 행동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국익을 위한 방향으로 전략을 정교하게 조율해야 한다. 전방위 압박 속에서 실용외교의 성과를 어떻게 내느냐에 새 정부의 역량이 판가름난다. 한미 정상회담을 이달 안에 열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세월교 19곳에 최첨단 장비 설치집중호우 때 하천 진입 자동 차단기초단체 유일 ‘재난안전실’ 신설물놀이장 8곳·수상레저 행사 운영축제에 ‘탄소중립’ 다회용기 공급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 추진도 충북 청주시가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족도시란 충분한 인프라 속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을 의미한다. ●‘안전도시 청주’ … 재난 대응에 총력 청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우 시 하천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최첨단 장비를 무심천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에 있는 세월교 총 19곳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월교는 흄관과 시멘트를 이용해 간이로 만든 소규모 교량이다. 그동안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세월교가 물에 잠기면 시청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출입을 통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민들이 쇠사슬로 된 세월교 통제장치를 해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의 재난 분야 전국 최초 타이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인구 100만명 이하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기존 1과 체제의 안전 기능을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 하천방재과 3개 부서로 세분화하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칸막이가 없는 공공사무실을 만들어 재난부서를 배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문서로 상황을 전파했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부서로 즉시 전파되고 모든 부서에 처리 현황이 공유된다. 현장 출동 공무원이 촬영한 영상을 재난부서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도 지난해 9월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재난 현장 등에서 상황 판단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전 감시망도 눈길을 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을 운영해 지반침하 위험을 분석하고 있다. GPR은 고주파 전자파를 지하에 발사 후 반사 신호를 분석해 지하 매설물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시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도 올해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나 관용차량 밑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가 파손돼 생긴 포트홀 등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도 촘촘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다목적 CCTV 카메라 1008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시가 관리하는 CCTV는 6485개에 달한다. 범죄 취약지역이던 남주동, 봉명 1·2동, 모충동, 운천·신봉동에 바닥 조명과 바닥 신호동, 비상호출벨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꿀잼도시 청주’… 즐길거리 가득 노잼도시 탈출 작전도 활발하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8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녔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오창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인근의 오창과학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을 마련했고, 정중근린공원은 생명과 나눔을 주제로 한 놀이공간을 갖췄다. 옥화구경 1경으로 손꼽히는 청석굴 앞 달천에서는 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밤에도 즐거운 도시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서문교, 청남교에 설치된 교량 미디어파사드는 야간 시간대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밤 3시간 동안 청주의 역사적 자원, 사계의 변화, 재난 알림 등을 보여 준다. 명암 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670m)에는 스텝등 540개와 수목투광조명 59개를 달아 야간 볼거리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산책에도 도움을 준다. 리모델링 설계 중인 명암타워에는 내년까지 어린이 놀이공간이 만들어진다. 청주랜드 1전시관에는 청주시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 전동킥보드길과 상상더하기 어린이 놀이공간이 꾸며진다. 또 올해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 ‘힙한 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7년까지 낭성면 일원 약 16만㎡ 터에는 코베아 캠핑장이 들어선다. ●‘미래도시 청주’… 신산업들도 성장 중 산업 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K바이오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바이오·이차전지·배터리를 아우르는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3년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며 총 3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청주 전역을 빠르게 순환할 수 있는 41.84㎞ 길이의 3순환로 전 구간을 지난해 개통해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3순환로와 연계한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도시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에서 열린 축제에 다회용기 78만개를 공급했다. 올해부터 청주의료원과 청주시립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다회용기의 공급, 회수, 세척까지 모두 맡는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형 자족도시의 방향으로 제시된 신산업 유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교통인프라 개선, 문화와 레저 분야 강화 등에서 모두 성과를 내는 셈이다. 인구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21년 86만 6935명이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88만 336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만 6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고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라 인구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의 도시경쟁력은 전국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문화,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식어가는 성장 엔진에 ‘관세 찬물’… 3주 유예에 시장은 일단 차분

    식어가는 성장 엔진에 ‘관세 찬물’… 3주 유예에 시장은 일단 차분

    잇단 악재에도 코스피 상승 마감업계는 ‘환적 이슈’ 등 새 변수 촉각1%대 성장 전망 속 수출 타격 우려관세 현실화 땐 GDP 9조원 날려“협상 기간 세율 깎기에 올인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8일 시장은 대체로 차분하게 반응했다. 이날 트럼프 관세 서한과 삼성전자 실적 충격 등 악재에도 코스피는 2% 가까이 올라 단숨에 311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26%, 0.66%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3주 남짓 남은 기간에 정부가 상호관세와 품목관세에서 철폐 혹은 완화와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대미 수출은 물론 경제성장률에도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국에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자동차(25%)·철강(50%) 등에 품목관세가 부과된다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0.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의 실질 GDP가 2292조 202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9조원이 증발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국은행도 지난 5월 경제 전망에서 미국이 3분기 중 관세율을 20%로 올리고 품목관세 25%를 부과하면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0.8%) 대비 0.1% 포인트, 내년(1.6%)에는 0.4%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0%로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5월 1.5%에서 0.8%로 대폭 하향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4월 2.0%에서 1.0%로 조정했다. 이들 모두 10% 관세를 전제로 한 예측이어서 트럼프 서한대로 현실화한다면 감소폭은 더욱 가팔라지게 된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는다는 게 우려스럽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더욱 심화해 올해 수출이 2.2% 감소한 6685억 달러(약 914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21조원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홍지상 무협 동향분석실장은 “남은 기간 다른 나라보다 관세율을 낮춰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나마 가전업계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한 편이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철강 함량이 높은 품목은 이미 철강 파생품으로 분류돼 50%의 관세를 적용받는 상황이라 상호관세까지 더해질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삼성과 LG 등의 제품이 원산지 규정에 따라 베트남산으로 인정받더라도 상호관세 20%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자동차 업계는 관망하면서 당분간 실적 악화를 감내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업체들을 고려하면 현지 판매 가격을 올리기도 쉽지 않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 대통령실 “속도보다 국익 우선”… 민관 합동 ‘골든타임’ 대응 총력

    대통령실 “속도보다 국익 우선”… 민관 합동 ‘골든타임’ 대응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새벽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상호관세 부과 통보 서한을 보내면서도 ‘관세율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자 대통령실과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서한이 공개되자 이날 오후 1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한미 통상장관·안보실장 협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양자·다자 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양한 이슈들을 포괄해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또 “당장 관세율이 인상되는 상황은 피했고, 7월 말까지 대응 시간을 확보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회의에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하면 정책실과 국가안보실 간 공동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도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5대 경제단체와 현대자동차·포스코·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개 기업, 자동차·철강·배터리·바이오 등 4개 분야 협회가 총출동했다. 문 차관은 “자동차·철강·배터리 등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업종 지원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출 기업 애로 지원과 수출 다변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도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AVC)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액체냉각 설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주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 매출을 2년 내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VAC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액체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설루션과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설루션을 보유했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으며,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냉각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경기 평택 칠러 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냉각 설루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액체냉각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 프로농구 창원 LG 전성현·두경민, 사상 3·4번째 연봉 조정에서 구단 상대 승리

    프로농구 창원 LG 전성현·두경민, 사상 3·4번째 연봉 조정에서 구단 상대 승리

    프로농구 창원 LG 소속인 전성현과 두경민이 프로농구 역대 3,4번째로 구단을 상대로 한 연봉 조정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한 선수가 됐다. KBL은 8일 제31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2025-2026시즌 연봉 합의를 이루지 못한 선수 4명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해 전성현과 두경민의 연봉을 선수요구 금액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전성현의 연봉은 3억5000만원, 두경민은 1억4000만원으로 결정됐다. KBL은 2009년부터 보수 조정을 할 때 선수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이전까지는 재정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일종의 ‘중간값’을 자의적으로 정해주는 방식을 취했다.LG 구단은 전성현에 대해선 2억8000만원, 두경민에 대해선 42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프로농구 역대 연봉 조정 41건 중 선수가 요구한 금액이 받아들여진 건 1998-1999시즌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20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 이후 전성현과 두경민이 3, 4번째다. 한 시즌 보수 조정에서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자신의 주장을 관철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양 소노에서 뛰다 지난 시즌 LG로 이적한 전성현은 정규리그 37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7.3점, 3점 슛 1.8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막판 무릎 골멍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결장했다. 구단은 시즌 공헌도 등을 들어 전성현에게 지난 시즌(5억5000만원)의 절반가량인 2억8000만원을 제시했고 전성현은 3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전성현은 역대 고액 연봉자나 LG 소속 선수의 연봉 삭감 사례, 공헌도가 더 낮은 선수의 삭감률 등을 직접 표로 준비해 재정위원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두경민은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15분가량 뛰며 6.9점,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PO를 앞두고는 몸 상태·경기력·출전 시간과 관련,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을 마치고 LG가 지난달 그에 대해 웨이버 공시했으나 영입하려는 팀이 나오지 않자 리그 최저 보수인 4200만원을 제시했고 받아들이지 못한 두경민은 조정 신청에 나섰다. 안양 정관장의 배병준과 부산 KCC의 이호현은 각각 구단 제시액인 2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선수 제시액은 배병준은 2억6000만원, 이호현은 2억7000만원이었다.
  •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이 건기식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건기식 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만8600여개가 넘는 국내 최대 점포 수와 차별화된 상품력, 데이터 기반의 영업 전개 등 강점들을 활용해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CU는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했으며 전국 각지 6000여 점포가 건기식 상품 도입을 희망했다. 건기식은 개별 점포마다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아야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신청이 필수적이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 말 건기식 10여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중 가장 먼저 건기식 판매에 뛰어든 CU는 이미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건기식 테스트 판매를 해왔던 CU 명동역점은 지난달 건강식품의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3.5배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건기식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오는 8월 전국 300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 30여종의 1차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가격은 5000~6000원으로 ‘소용량 건기식’ 열풍을 일으킨 다이소와 비슷한 가격대다. 지난 2월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종근당,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와 손잡은 다이소 건기식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LG생활건강과 동국제약도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 점유율 1위인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웰니스’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뷰티와 건강을 결합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올리브영은 매장에 건기식 전문관 ‘웰니스에딧’을 마련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헬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에서 2024년 6조440억원으로 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30년 2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 SKT, 위약금 면제 후 사흘간 2만 8000명 고객 이탈

    SKT, 위약금 면제 후 사흘간 2만 8000명 고객 이탈

    SKT로 유입 가입자 1만 8000명가입자 순감 규모는 1만명 수준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약정을 깨고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결정한 뒤 사흘간 2만 8000여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만 7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18일 해킹 사고 이후 이탈자가 급증했던 시기인 5월 3일(2만 2404명) 이후 최대 규모다. 이달 초만 해도 1만명 초반대에 머물던 통신사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전날 3만 618명을 기록하는 등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발표 후 많이 늘어난 모습이다. 위약금 면제 발표 후 사흘간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2만 8148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KT로는 1만 3419명, LG유플러스로는 1만 4729명이 옮겼다. 이 기간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는 1만 7608명으로, 가입자 순감 규모는 1만 540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의 이탈자를 유치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면서 이동통신 3사 간 신경전도 거세지는 모양새다. 전날 SK텔레콤은 KT가 이용자 불안 조장 행위를 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방통위는 통신 3사 임원을 불러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달 14일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신형 스마트폰 출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등으로 3사의 가입자 쟁탈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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