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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기생충 각본집’ 84계단 오른 1위… 양준일 2위

    [베스트셀러] ‘기생충 각본집’ 84계단 오른 1위… 양준일 2위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8일 발표한 2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는 전주에 비해 84계단을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일시적 품귀현상을 빚었고, 원활한 수급이 되기까지 2주 가량 걸렸다. 이후 출판사가 증쇄에 나서 1위에 올랐다. 구매 독자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독자가 가장 31.3%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48.7%, 여성 51.3%로 남녀 독자 비율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전주 발간되자마자 1위를 차지했던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가 2위로 한 단계 내려섰다. 부동산 강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팬덤을 형성한 재테크 전문가 박홍기의 ‘디레버리징′이 처음으로 진입해 단숨에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드라마의 후광에 힘입어 원작 소설들이 조명되기도 했다. 개봉 3주차 7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 소설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알에이치코리아)이 14위, 동명의 JTBC 드라마가 방영 중인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27위에 올랐다. 1.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봉준호·플레인아카이브) 2. 양준일 Maybe (양준일·모비딕북스) 3. 디레버리징 (박홍기·좋은땅) 4.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정주영·한국경제신문)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 (채사장·웨일북) 6. 흔한남매 3 (흔한남매·아이세움) 7.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다산초당) 8.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 (트롤·아이세움) 9.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강한별) 10. 데미안 (헤르만 헤세·더스토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폐허에 피어난 인간의 존엄이 우리를 깨운다

    폐허에 피어난 인간의 존엄이 우리를 깨운다

    부림지구 벙커X/강영숙 지음/창비/300쪽/1만 5000원‘재난 앞의 인간’이라는 소재에 대해 문학과 영화는 늘 골몰해 왔다. 백두산 화산 폭발로 한반도 전역에 일어난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백두산’이나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점령한 도시 ‘화양’을 그린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28’ 등이다. 그러나 사실 이제 문학과 영화로 갈 필요도 없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만 봐도 그렇듯, 우리는 늘 비가시적 존재인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생필품이 동나고,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던 영화 속 상황을 우리는 직접 목도하고 있다. 장편소설 ‘부림지구 벙커X’를 쓴 강영숙 작가는 일찍이 가뭄, 해일, 황사, 바이러스 등의 재난 소재를 여러 차례 다뤄 왔다. 지진 다발 지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했던 그는 늘 침대 머리맡에 생수와 초콜릿, 운동화와 수건 등을 넣은 배낭을 걸어 두고 자는 삶을 7년간 쓰고 다듬었다. 소설은 가상의 도시 부림지구를 파괴해 버린 지진 ‘빅 원’ 이후 일 년, 대피소를 전전하다 벙커에 모인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을 주로 비춘다. 이들이 여기에 모인 까닭은 지진 이후 정부가 부림지구를 오염지역으로 판단하고 고립시킨 탓이다. 오염 지역 이재민들이 부림지구를 떠나 근처의 N시로 이주하기 위해서는 몸에 생체인식 칩을 주입하고 ‘관리 대상’이 돼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계속 벙커에 남아 있다.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는 것이어서, 벙커 속 사람들은 무언가를 한다. 벙커 한구석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나누는 동식과 양근 커플, 벙커에 들어오기 전 누렸던 우아한 일상을 자양분 삼아 사는 노부부, 무대에 오르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배우 지망생 혜나 등이다. 다양한 사람들 속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며 묵묵히 사람들을 이끄는 ‘대장’이다. 지진 발생 전, 폐기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수였던 그는 벙커에 들어와 사람들에게 식량 구하는 방법, 배탈에 대비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재난을 견디는 뛰어난 개인적 능력과 함께 그 침착함으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명랑하기는 윤리이기도 하다”라던 고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말은 이런 상황과 맥락을 같이하는 듯하다. 아픔은 함께 나눌수록 줄어든다는 평범한 경구도 소설은 다시 상기시킨다. 분뇨를 처리하는 일로 불거진 옆 벙커와의 싸움이 뜻밖에 ‘지진 당시 자기 경험 말하기 대회’로 풀어지는 식이다. 아픈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 그래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나와 다투고 있는 사람이 결국 나와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되는 과정이다. 함께 처한 재난을 생각하면, 이만 한 다툼은 결국 작은 것이 된다. 소설은 벙커 주민들이 ‘관리대상’으로서의 객체이기를 거부하고, 부림지구의 주체임을 선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 소거명령을 집행하러 온 방역대원들을 상대로 ‘나’는 ‘길 위에 앉아서 살색 정맥류 스타킹을 꿰어’ 신는다. 하지 정맥류 환자인 ‘나’가 자신의 의지로 여기서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위협받는 코로나19 사태 속, 내가 살길을 끊임없이 질문받는 시국 속 머리맡에 두고 자야 할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어린이 책] 아빠와 함께 쓴 일곱 살 적응기

    [어린이 책] 아빠와 함께 쓴 일곱 살 적응기

    “아빠 나 너무 힘들어요. 아빠는 일곱 살 때 안 힘들었어요?” 자꾸만 밤에 잠을 안 자는 딸을 타이르는 아빠에게, 딸은 되레 묻는다. 아빠는 왜 힘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힘들었던 기억만은 분명하다. 아빠는 말한다. “힘들었지. 그런데 이제는 괜찮아.” ‘아빠는 일곱 살 때 안 힘들었어요?’는 세 딸의 아빠이면서 2009년 등단 이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소설가 정용준이 큰딸 담은과 함께 쓴 첫 동화다. 책에서 마을 축제를 위해 나무 팽이를 만드는 아빠는 글을 쓰고 다듬는 작가의 분신으로 보인다. 동화 속 일곱 살 여자아이 나나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아 항상 늦잠을 잔다. 착한 아이지만 엄마 아빠 말을 잘 듣지 않고, 동생 라라를 돌보느라 피곤한 엄마와 일에 바쁜 아빠가 야속하기만 하다. 나나가 힘들다고 항변하는 이유는 엄마 아빠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림자 괴물’ 때문이다. 동생 라라의 꿈속에 들어가 겁을 줘서 밤마다 라라를 울게 만드는 괴물, 라라가 울지만 않아도 엄마가 덜 피곤할 것이기에 나나에게 그림자 괴물은 꼭 무찔러야 할 존재다. 아빠와 함께 꿈속 여행을 떠나게 된 아이가 만난 괴물은 뜻밖에 둥글고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가진 코알라다. 이제 나나는 그림자 괴물도 무섭지 않고, 아빠의 일곱 살 기억까지 보듬는 꽉 찬 일곱 살이다. 일곱 살 때도, 서른일곱 살 때도, 예순일곱 살 때도 힘들지만 그때그때의 힘듦을 알아주는 이와 함께라면 여하튼 그 시절도 지나가게 될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보비치·멀린스도 ‘셀프 퇴출’… 남자농구 중단하나

    사보비치·멀린스도 ‘셀프 퇴출’… 남자농구 중단하나

    더햄 이어 외국인 선수 이탈 잇따라 김동광 “리그 중단 요청하는 팀 있어” 문체부와 협조하며 상황 예의주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프로농구 일부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해 남자 프로농구계가 패닉에 빠지면서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리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32·195㎝)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해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27일엔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3·210㎝)도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또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31·212.5㎝)도 이날 ‘자진 퇴출’ 의사를 표명했다. 서동철 감독은 멀린스에 대해 “오늘 오전훈련까지 잘 소화했고, ‘열심히 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선수단 버스가 출발하기 전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설득해 봤지만, 잘 안 됐다. 멀린스가 구단 측과 얘기해 봐야 할 부분이다. 일단 SK전은 국내선수들만으로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t는 결국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원정 경기가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할 경우 순위 경쟁이 무의미하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김동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그 중단을 요청하는 팀이 2팀 정도 있었다. 10개 구단 현황을 확인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리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일단은 영남권 팀들의 경기장을 수도권으로 옮겨 치르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 kt는 북수원체육관, 창원 LG는 이천체육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 감독은 “이제는 성적은 2순위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리그 중단 필요성을 내비쳤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오늘 구단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선수들에게 리그 중단과 관련한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며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30대 그룹 고용 성장률 최근 5년간 1%대 그쳐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성장률이 최근 5년간 매년 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2010~2019년 30대 그룹 고용 변동을 조사한 결과 고용 인원은 2010년 89만 9600명에서 지난해 134만 9400명으로 50% 정도 성장했다. 고용 성장률은 2014년까지 매년 5% 이상을 기록하다가 2015년(129만 7300명) 1.6%를 기록한 뒤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132만 400명) 1.8%를 기록했다가 2017년(131만 1700명)에는 -0.7%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어 2018년(132만 9200명) 1.3%, 지난해 1.5%를 찍었다. 올해는 인력 감축 계획이 있는 대기업들이 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까지 겹치면서 인력 감축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지속성장연구소는 예측했다. 삼성은 지난해 기준 25만 103명(18.5%)을 고용하면서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고용 영향력을 보였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가 16만 2153명(12%), LG그룹이 15만 1898명(11.3%), SK그룹이 10만 4427명(7.7명), 롯데그룹이 10만 1493명(7.5%) 순이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문가 “경기 더 악화 땐 금리 인하 실기 비판 피할 수 없을 것”

    전문가 “경기 더 악화 땐 금리 인하 실기 비판 피할 수 없을 것”

    이주열 “상황 변화 맞춰 적기 조치 준비”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릴 금리 인하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가 다음달 건너뛰고 오는 4월 9일 열릴 예정이어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금통위원을 지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통화 정책의 ‘폴리시 믹스’(정책조합)로도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불확실한데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코로나19라는 위기가 닥친 지금은 금리를 내렸어야 맞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8일 ‘코로나19 대응 1차 패키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재정·통화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정부가 편성할 추가경정예산은 빨라도 수십일이 걸리는 반면, 금리 인하는 시장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한은이 먼저 금리를 내렸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경기가 더 악화되면 한은은 금리 인하 실기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4월 전에 임시 금통위 회의를 열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임시 금통위까지 거론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과거) 임시 금통위를 통해 금리를 조정한 사례가 없지 않다. 상황 변화에 맞춰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10월에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0.5%, 0.75% 포인트씩 내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이탈 러쉬... 리그 중단될까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이탈 러쉬... 리그 중단될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프로농구 일부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이탈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해 남자 프로농구계가 패닉에 빠지면서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리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32·195㎝)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해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27일엔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3·210㎝)도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실제 사보비치는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 여러분도 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나도 두려운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또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31·212.5㎝)도 ‘자진 퇴출’ 의사를 표명했다. kt는 결국 외국선수 2명 모두 빠진 상태에서 선수단이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서동철 감독은 멀린스에 대해 “오늘 오전훈련까지 잘 소화했고,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선수단 버스가 출발하기 전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설득해봤지만, 잘 안 됐다. 멀린스가 구단 측과 얘기해봐야 할 부분이다. 일단 SK전은 국내선수들만으로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kt는 결국 외국선수 2명 모두 빠진 상태에서 원정 경기가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할 경우 순위 경쟁이 무의미하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김동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이날 리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그 중단을 요청하는 팀이 2팀 정도 있었다”며 “10개 구단 현황 확인하고 문체부와 협조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일단은 영남권 팀들의 경기장을 수도권으로 옮겨 치르는 안을 논의중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KT는 북수원체육관, 창원LG는 이천체육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중”이라며 “부산 원정을 갈 때면 KTX를 이용해 움직였는데 구단 전용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노출을 최소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진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이제는 성적은 2순위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리그 중단 필요성을 내비쳤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오늘 구단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선수들에게 리그 중단과 관련한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며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L, 인터넷중계하려던 창원·부산 경기 다시 현장중계 결정

    KBL, 인터넷중계하려던 창원·부산 경기 다시 현장중계 결정

    코로나에 대구 이남 지역 외주로 대체 모색27일 경기일정 재편성… 현장 중계하기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계에 차질이 생겼던 프로농구가 다시 현장중계를 결정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6일 프로농구 중계 일정안에서 28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와 3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주관 중계사인 SPOTV 대신 현지 외주업체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같은 경상권인 부산·경남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안전을 위한 긴급조치였다. SPOTV의 중계가 무산됨에 따라 인터넷 중계만 가능했다. 그러나 KBL은 27일 다시 발표된 수정안을 통해 정상적으로 SPOTV가 중계하는 것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TV 중계로도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CGV, 코로나 사태로 대구 전 지점 운영 중단

    CGV, 코로나 사태로 대구 전 지점 운영 중단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GV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사태로 대구 지역 전 지점의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CGV는 27일 홈페이지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28일부터 CGV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이시아, 대구칠곡, 대구한일극장의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사전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 되며, 추후 영업 재개일은 미정이다. CGV 측은 “고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중단을 결정했다”며 “말했다. CGV는 확진자가 다녀갔던 성신여대입구점, 부천역점 등을 임시 휴업했다가 방역 후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일부 영업점은 단축 영업을 실시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세월이 흘러도… ‘작은 아씨들’ 울림에 빠져드네

    세월이 흘러도… ‘작은 아씨들’ 울림에 빠져드네

    표지·번역 새단장한 원작도 역주행 역경 딛는 네 자매… 여성 서사 재조명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서도 영화 ‘작은 아씨들’이 개봉 3주차에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원작 소설도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에 맞춰 알에이치코리아, 아르테, 윌북, 더스토리 등의 출판사들은 새롭게 단장한 ‘작은 아씨들’을 펴냈다. 이들은 교보문고가 발표한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알에이치코리아가 24위, 윌북 60위, 더스토리가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소설은 각기 표지 디자인과 시대에 맞춘 번역에 주안점을 뒀다. 윌북이 ‘걸 클래식 컬렉션’ 시리즈로 출간한 ‘작은 아씨들’(공보경 옮김)은 현대적 번역에 공을 들였다. ‘노처녀’는 ‘독신 여성’으로, ‘계집애’는 ‘여자아이’, ‘사내애’는 ‘남자아이’로 순화했으며 남성이 여성에게 말할 때 쓰는 표현들로 ‘했소’, ‘하오’ 대신 ‘했어요’, ‘해요’로 바꿨다.알에이치코리아의 ‘작은 아씨들’(강미경 옮김)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한 오리지널 커버 특별판이다. 알에이치코리아는 영화 제작 과정, 주조연 인터뷰, 아카데미 의상상에 빛나는 영화 속 의상과 소품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담은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도 함께 펴냈다. 아르테는 1868년 출간된 초판본을 번역, 각주를 충실히 담았다.‘작은 아씨들’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아버지가 전쟁에 자원해 떠난 집에서 10대인 네 자매와 어머니가 어려운 가정형편과 고된 일상 속에서도 꿋꿋하게 역경을 딛고 삶을 꾸려나가는 이야기다. 1968년 미국의 여성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온화하고 자상한 메그, 활달하고 자유로우며 재기 넘치는 조, 수줍음이 많고 착한 베스, 당차고 야심만만한 에이미는 크고 작은 일화들에서 제각기 뚜렷한 개성을 드러낸다. 영화는 ‘레이디 버드’(2017)로 유수 영화제를 휩쓴 그레타 거윅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시어셔 로넌, 티모테 샬라메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은 아씨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까닭은 최근 여성 서사가 재조명되는 것과 결을 같이한다. 전쟁이라는 고난 속 네 자매의 연대, 사회적 제약에 도전하며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 작가 ‘조’라는 캐릭터가 주는 울림에 2030 여성들이 환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이들 번역본을 비교해 가며 ‘작은 아씨들’을 ‘네 자매의 남편 찾기’로 폄하하던 기존의 시선을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삼성의 이건희(왼쪽)·이재용(오른쪽)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 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으로 1000억원을 넘게 받은 것은 이들 부자뿐이었다. 이건희·이재용 부자에 이어 정몽구(933억원)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준(777억원) 아산재단 이사장, 홍라희(767억원) 전 리움 관장, 최태원(649억원) SK그룹 회장, 정의선(608억원)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569억원) LG그룹 회장, 조정호(545억원)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구본준(293억원) LG그룹 고문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개인 배당액 상위 10명 가운데 지난해와 순위가 바뀐 사례는 구본준 고문뿐이었다. 기업별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9조 6192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1조 53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채용 연기 악재에 도서관 폐쇄까지… 코로나보다 백수로 보낼까 더 무섭다

    채용 연기 악재에 도서관 폐쇄까지… 코로나보다 백수로 보낼까 더 무섭다

    취업준비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각종 채용 시험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어서다. 대학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취업 준비를 하던 일부 학생은 도서관까지 속속 문을 닫으면서 공부할 장소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 ●공·사기업 줄연기… 공부할 곳 없어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5급 공무원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도 함께 미뤄졌다. 정부가 실시하는 공무원 채용시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28일 예정된 9급 국가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기업 채용 일정도 잇달아 미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치르려던 공채 필기시험을 이틀 전 연기했다. 코레일은 다음달 21일에서 4월 25일로 필기시험을 한 달 늦췄다. 사기업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는 예정된 신입사원 면접 일정을 연기하고 LG도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공식적으로 연기했다. 취준생 박모(28)씨는 “코로나19도 무섭지만 올해도 백수로 보내는 것이 더 무섭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 채용 일정도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준비하던 채용시험이 다 미뤄졌다. 나중에 기업끼리 필기시험 날짜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할까 봐 두렵다”면서 “소중한 시험 기회를 날리면 어떡하느냐”고 걱정했다. ●이달 토익 정기시험도 취소 취준생의 필수 ‘스펙’인 토익(TOEIC) 시험은 전면 취소됐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29일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에 토익시험을 신청했던 정모(26)씨는 “지금 분위기면 3월 토익도 취소될 것 같다”면서 “5월에 점수가 만료돼 꼭 시험을 쳐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채용 일정이 미뤄지면서 채용 준비 기간은 늘어났지만 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대학·지자체 도서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열람실을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 기간 도서관 열람실은 시험·취업준비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열람실 이용이 제한되면서 난감해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6일부터 자료실과 열람실을 휴실한다고 공지했다. 언제 운영을 재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다음달 22일까지 자료실과 열람실을 닫는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열람실 이용 시간을 축소했다. 서울시내 공공도서관도 대부분 휴관을 결정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김모(25)씨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는 열람실이 불안했지만 막상 열람실이 폐쇄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동네 서점은 한숨만 늘고 온라인 서점은 클릭 늘고

    동네 서점은 한숨만 늘고 온라인 서점은 클릭 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공연·영화·전시 분야의 가시적 피해가 두드러지지만, 출판계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찮다. 서점들의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한 반면 온라인 매출이 상승했고, 이 때문에 오프라인 기반의 동네 서점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판사들도 신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신간 제작·출간 계획이 미뤄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서점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며 오프라인 판매는 줄고 온라인 책 배송, 전자책 구매는 늘었다. 국내 최대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는 서점을 찾는 방문객이 사태 이전보다 30~40%가량 줄었다. 곽성준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장은 “지난 설 이후 한 달간의 매출을 보면 전년 대비 오프라인(바로드림 서비스 포함)은 약 15% 감소하고, 전자책 등 온라인은 12%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과 중고책을 파는 오프라인 서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알라딘도 사정이 비슷하다. 조선아 알라딘 마케팅팀 차장은 “매장 방문객이 감소한 한편 매장에 있는 중고 서적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집으로 배송하는 ‘광활한우주점’과 전자책 주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오프라인 기반의 동네 서점이다. 방문객이 급감한 한편으로, 작가와의 북토크, 낭독회 등도 줄줄이 연기·취소돼 매출에 더욱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진부책방’에서는 27일로 예정됐던 천희란 작가의 ‘자동 피아노’ 낭독회, 새달 5일 열릴 예정이던 김유림 시인의 ‘양방향씨는 말한다’ 낭독회를 잠정 연기했다. 각각 정원 35명으로 기획했던 행사였다. 진부책방 측은 “코로나19가 확산, 정부에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책방 측은 “방문객들이 급감해 매출이 3분의1 이상 줄었다”며 “주변의 동네 책방들도 비슷한 사정”이라고 전했다. 출판사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일부 출판사들은 재택근무,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피하는 탄력근무제 등을 적용하며 자구책을 찾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신간 홍보다. 민음사는 최근 출간 기자간담회, 독자와의 만남 등 외부 행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시윤 민음사 홍보팀장은 “언제 사태가 잠잠해질지 알 수가 없어 미리 준비하고 있던 책들은 예정대로 출간하고 있지만 대신 홍보 방안을 고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문인들을 기리는 굵직굵직한 문학 행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형도 시인 30주기, 최인훈 작가 1주기 행사를 치렀던 문학과지성사는 올 4월 최하림 시인 10주기, 6월 김현 문학평론가 30주기 등을 앞두고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신간 제작·출간 일정을 미루는 일도 속출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인쇄소가 휴업에 들어거나 미리 제작한 책이 장기간 배본을 하지 않아 상하는 것을 염려해서다.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수석편집장은 “기획 단계에서의 저자·역자 미팅 등을 3월로 미루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출간 시기가 모두 늦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큰 작은 출판사들은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해외문학·에세이 등을 다루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요안 북레시피 대표는 “작은 출판사에 미치는 타격이 훨씬 크다”며 “오프라인쪽 매출이 확 꺾였고,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의 클릭 수도 많이 떨어져 (사태 이후) 전반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G전자, 30만원 초반대 ‘가성비 폰’ 승부수

    LG전자, 30만원 초반대 ‘가성비 폰’ 승부수

    전후면 4개 카메라·1300만 화소 탑재LG전자가 30만원 초반대 중저가 스마트폰 ‘LG Q51’을 26일 국내에 출시하며 ‘가성비 폰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는 국내에선 100만원 넘는 프리미엄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요즘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실속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지난해 1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19분기 연속 적자 행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개사를 통해 선보일 ‘LG Q51’은 6.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전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는 1300만·500만·200만 화소의 표준·초광각·심도 카메라를 각각 심었다.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제품’이란 키워드에 맞게 다양한 기능도 아우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에만 들어가던 최대 7.1채널 ‘DTS:X’ 입체음향 기능을 넣었고 미국 국방부에 군사표준규격에 맞는 수준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추가돼 ‘오케이 구글’을 부르면 알람, 검색,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을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올해 5G 시장 개화로 이통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V60씽큐를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는 100만원 미만으로 가격이 책정될 G9씽큐와 같은 ‘매스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 측은 “V60씽큐는 글로벌 전용 제품으로 준비하고 한국 시장에는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매스 프리미엄폰을 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때문에 올해 5G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절실한 과제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모델을 국가별 상황에 맞춰 적기에 출시해 5G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기업은 재택근무 한다는데…” 中企 워킹맘은 오늘도 출근중

    “대기업은 재택근무 한다는데…” 中企 워킹맘은 오늘도 출근중

    사장은 “日규제 엎친 데 코로나 덮쳐…재택근무? 아예 공장 문 닫으란 소리” 직원은 “출퇴근 버스만 타도 공포 엄습…임신해도 재택은커녕 겨우 단축근무” 자율에 맡긴 기업들은 팀원 간 눈치만“공장 근로자가 전체 인력의 9할인데 재택근무요? 중소기업은 아예 문 닫으란 얘기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중소기업 직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차제, 임신부 재택근무 등 특별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이 같은 조치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직원이 40명 남짓 되는 금형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일본 쪽 수출 물량이 전체의 70%였다가 일본 수출 금지로 타격을 입은 지 얼마 안 돼 코로나19까지 터져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면서 “사무직은 전체의 10% 정도고 전체 인력의 90%가 쇠를 깎고 다듬는 공장 근로자들인데 재택근무, 특별휴가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18만개 회원 기업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차제, 재택근무, 원격회의 등을 자율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전체 기업의 90%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은 이행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소규모 인력으로 맡은 일이 모두 달라 한 사람만 빠져도 업무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직원 20여명을 둔 한 철강업체 대표는 “중소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생산 라인에서 원자재를 가지고 특정 장비를 이용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직종처럼 재택근무를 할 수 없다”면서 “공장 근로자들뿐 아니라 납품 등 외근으로 대면 접촉이 빈번한 직원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회사가 멈춰설 위기라 대기업들과 같은 조치를 취할 여유가 없다”고 털어놨다. 반면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LG그룹은 25일 어린이집 휴원, 유치원·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초등학교 이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직원이나 임신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임신 16주차에 접어드는 중소기업 직장인 이수정(가명)씨는 “출퇴근길 만원 버스를 탈 때마다 감염 공포가 엄습해 온다”면서 “임신 중이지만 재택근무는커녕 단축근무도 겨우 쓰고 있는 실정이라 큰 기업이나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을 배려해 주는 시스템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택근무를 권고한 기업에서도 직원 개인 판단에 자율적으로 맡기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방문 직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 외에도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직원 대부분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한 한 정보기술(IT)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재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팀장과 팀원들에게 이를 공유하고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애매하게 공지하면 눈치가 보여 누가 손들고 나설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오늘도 팀원 전원이 출근한 상태인데 다들 뒤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부터 가정용 로봇까지… 특별한 감동 만든다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부터 가정용 로봇까지… 특별한 감동 만든다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데 누구보다 앞서가고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따뜻한 기업을 만들자.” 구광모 대표의 올해 신년 메시지처럼 LG는 올해 프리미엄 가전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변화를 가속화한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LG전자의 핵심 사업인 가전과 TV의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글로벌 생산지 혁신과 함께 초프리미엄 가전인 LG시그니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과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넓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쓸모를 지닌 로봇을 개발해 미래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로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해 대형 올레드 시장을 키우고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올레드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인 만큼 올레드 TV의 수요 급증에 대비해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올레드를 올 상반기에는 중국 광저우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사업 핵심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국 GM과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생산거점을 7곳으로 확대, 전기차 배터리 150조원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에 미래 올인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에 미래 올인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마케팅 역량 강화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호주 리튬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에서 리튬을 상업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튬은 미래차로 주목받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중국 저장성에 해외 첫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조 853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해 7월 포스코를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했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끈 기업에 수여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소기업은 서러워...대기업 재택근무 도미노에도 출근길 올라

    중소기업은 서러워...대기업 재택근무 도미노에도 출근길 올라

    “공장 근로자가 전체 인력의 9할인데 재택근무요? 중소기업은 아예 문 닫으란 얘기죠.” 코로나19(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중소기업 직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차제, 임신부 재택근무 등 특별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재택근무 등의 조치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직원 40여명 남짓의 금형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일본 쪽 수출 물량이 전체의 70%였다가 일본 수출 금지로 타격을 입은지 얼마 안 돼 코로나19까지 터져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면서 “사무직은 전체의 10% 정도고 전체 인력의 90%가 쇠를 깎고 다듬는 공장 근로자들인데 재택근무, 특별휴가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18만개 회원 기업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차제, 자택근무, 원격회의 등을 자율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전체 기업의 90%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은 이행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소규모 인력으로 맡은 일이 모두 달라 한 사람만 빠져도 업무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직원 20여명을 둔 한 철강업체 대표는 “중소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생산 라인에서 원자재를 가지고 특정 장비를 이용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직 직종처럼 재택근무를 할 수 없다”면서 “공장 근로자들뿐 아니라 납품 등 외근으로 대면 접촉이 빈번한 직원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회사가 멈춰설 위기라 대기업들과 같은 조치를 취할 여유가 없다”고 털어놨다. 반면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LG그룹은 이날 어린이집 휴원, 유치원·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초등학교 이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직원이나 임신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임신 16주차에 접어드는 중소기업 직장인 이수정(가명)씨는 “출퇴근길 만원 버스를 탈 때마다 감염 공포가 엄습해 온다”면서 “임신 중이지만 재택근무는커녕 단축근무도 겨우 쓰고 있는 실정이라 큰 기업이나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을 배려해주는 시스템을 보면서 부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택근무를 권고한 기업에서도 직원 개인 판단에 자율적으로 맡기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방문 직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 외에도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직원 대부분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한 한 정보기술(IT)회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재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팀장과 팀원들에게 이를 공유하고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애매하게 공지하면 눈치가 보여 누가 손 들고 나설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오늘도 팀원 전원이 출근한 상태인데 다들 뒤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화학, 美 루시드 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

    LG화학, 美 루시드 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

    LG화학이 미국의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와 손을 잡았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원통형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의 럭셔리 전기차 업체로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LG화학은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차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루시드 모터스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달러(1조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루시드 에어는 올해 첫 양산 차량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에 도달하고, 완충 시 주행거리가 643km에 달하는 전기차 세단이다. LG화학이 루시드 모터스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는 ‘21700’ 제품으로 지름 21mm, 높이 70mm의 외관을 갖췄다. 기존 원통형 18650 배터리 대비 용량을 50% 높였으며 성능을 향상했다.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차는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수천 개 탑재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개수를 줄일수록 관리가 쉽고 안전성이 높아진다. LG화학은 원통형 배터리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가능성에도 주목하여 2018년에 ‘NCM811’ 원통형 배터리를 전기버스에 공급하는 등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3일 실적 발표에서도 “원통형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와 LEV의 성장세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와 LEV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신규 투자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올해 76.4GWh에서 2023년 150GWh, 2025년 227.9GWh로 매년 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와우! 과학] NASA 달 탐사선에 ‘여성 마네킹’이 먼저 타는 이유는?

    [와우! 과학] NASA 달 탐사선에 ‘여성 마네킹’이 먼저 타는 이유는?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 대에 달에 인류를 다시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런데 달은 물론이고 그 너머 우주 공간에 안전하게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먼 우주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와 방사선이다. 지구는 강력한 지구 자기장과 대기로 우리를 보호해 주지만, 우주 비행사는 우주선 동체 이외에 보호해줄 시스템이 없다. 그나마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지구 자기장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고 적당한 시기에 지구에서 임무 교대가 가능하지만, 화성처럼 몇 년간 우주에 있어야 하는 경우 장시간에 걸쳐 강력한 방사선에 피폭될 수밖에 없다. ISS처럼 지구에 가까운 궤도를 도는 경우 방사선 피폭량은 지구 표면의 50배 정도이고 지구와 다른 행성 간 탐사는 150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장거리 유인 우주 탐사에서 강력한 방사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NASA의 대비책 가운데 하나는 방사선 방호복이다. 이를 위해 NASA는 미국과 이스라엘 우주국(ISA) 및 독일 우주국(DLR)과 손잡고 아스트로래드(AstroRad)라는 방사선 방호복을 만들었다.(사진) 이 방사선 방호복은 달 유인 탐사를 위한 테스트 임무인 아르테미스 I(Artemis I)에 우선 투입된다. 아르테미스 I 자체는 무인 탐사 임무지만, 달 주변을 선회하고 귀환할 오리온 우주선 내부에 두 개의 특수 마네킹을 설치한 후 아스트로래드를 입힐 예정이다. 이 마네킹은 팬톰(Phantom)이라는 매우 정교한 더미 인형으로 사람의 뼈와 조직, 장기와 흡사한 방사선 투과성을 지니고 있다. NASA는 헬가(Helga)와 조하르(Zohar)라고 명명한 두 더미 인형 중 조하르에만 아스트로래드를 입혀 방사선 차폐 성능을 비교 테스트할 예정이다. 참고로 아르테미스 임무에 여성 우주 비행사가 투입되기 때문에 아스트로래드도 여성형이다.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되면 아스트로래드는 달 탐사는 물론 화성 및 더 먼 우주 탐사에 없어서는 안 될 방호복이 될 것이다. 우주는 위험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장거리 우주여행에서 방사선은 여러 가지 위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주선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미세 운석이나 장시간에 걸쳐 우주 비행사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무중력 상태는 방사선과 함께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많은 노력 끝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결국 인류가 답을 찾아내고 더 먼 우주로 나가게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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