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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英법인 “여왕 헌신에 추모”

    삼성전자 英법인 “여왕 헌신에 추모”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영국 사회 전체가 국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이 서거한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왕에 대한 애도 성명(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회를 위해 평생 헌신한 여왕의 막대한 공헌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오는 19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해 대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고 국장 당일에는 현지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닫고 추모에 동참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탁기를 포함해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영국법인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여왕의 서거에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 영국 연방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5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각각 이날과 전날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 AI 학습물 저작권 대상 제외… 빅데이터 분석 비용 줄인다

    8개 과제·5개 신사업 분야 논의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 정부가 14일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데이터·신산업 분야의 규제 혁신에 나섰다. 우선 개인 행정정보(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행정기관·은행에서 통신·의료 법인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차의 공원 내 운행과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등의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는 이날 출범과 함께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 4월 시행된 ‘데이터 산업 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출범한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5인과 민간위원 15인 등 총 30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데이터 분야 8개 과제, 신산업 분야 5개 과제 등 총 13개 과제가 담긴 데이터 신산업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분야에서는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확대하기로 함으로써 의료법인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AI) 학습에서 개별 저작물을 이용하더라도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기로 함으로써 AI 학습 등 빅데이터 분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게임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정부가 게임물과 메타버스 구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조속히 수립하기로 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의 경우 게임물이 포함되더라도 등급 분류를 받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노인·장애인 등의 이동 지원을 위해 공원 내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용하고, 배달·물류 등에 활용되는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도 허용하기로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 대신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해 유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 제도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향후 세부 추진 과제들을 구체화한 후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내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 소멸 위기 지자체엔 ‘제2의 예산’… 출향 인사들 ‘마음’을 빼앗아라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소멸 위기 지자체엔 ‘제2의 예산’… 출향 인사들 ‘마음’을 빼앗아라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지난해 제정된 법 시행 준비 중10만원 기부에 세액공제+답례품 기업·세수 적은 지자체들 사활의령군수 “위기 지역엔 ‘목숨줄’” 손글씨 편지 정성도 ‘강요’에 해당스스로 기부하게 할 유인책 고심 10만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연말정산 때 100% 세액을 공제받고, 별도로 3만원가량의 답례품을 돌려받는다면 130% 남는 일이다.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직접 살고 있지는 않지만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이 같은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의 열악한 재정 사정을 보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시행하는 사업은 많지만 예산이 없어 어려웠던 지방자치단체에 단비와 같은 정책이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제정됨에 따라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담은 조례를 준비하며 기부금 조성 방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개인이 지자체에 1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100%, 10만원을 초과하면 16.5% 세액을 공제받고 지자체로부터 기부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돌려받는다.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들과 지자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남 의령군(인구 2만 6000여명)이 연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소멸 위기의 지자체에는 ‘목숨줄’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은 조그마한 동네로 기업도, 세수도 별로 없어 고향사랑기부금이 또 다른 예산이 될 수 있다”면서 “힘이 없는 사람이 살아남는 방법은 미리 준비하는 것밖에 없어 지난해 소멸위기 대응 추진단을 만들었고, 다음달 28일 ‘부자축제’를 열어 기부금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로서는 한 푼의 기부금이 아쉬운 입장인데 30만명에 이르는 의령군 출향 인사들에게 손글씨 편지 등을 보내며 고향사랑기부를 부탁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강요’에 해당돼 금지되기 때문이다. 대신 부자로 성공한 이들의 인생을 배울 수 있는 ‘부자축제’(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올해 의령군이 처음 여는 부자축제에서는 이곳에서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에 착안해 부자의 기운을 나눠 줄 계획이다. 실제 삼성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주가 모두 인근에서 태어났으니 3대 거부를 배출한 셈이다. 오 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빈익빈 부익부’로 큰 도시에 돈이 몰릴 수 있다며 기부금의 상한선을 만들어 이를 넘어서는 액수는 작은 기초단체로 배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매년 연말이면 지자체별로 기부금 액수가 공개되는데 모금 실적이 지자체장 성적표와 다름없어 도지사, 시장, 군수들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본도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반발과 지방자치단체끼리 기부금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에 제도 도입이 늦춰졌다. 하지만 2008년 고향납세제도가 도입된 첫해 800억원이던 기부금이 지난해 8조원을 넘어섰다. 일본에서 고향납세 기부액이 100배나 증가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산 소고기 와규와 같은 최고급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답례품이 기부금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는 기부를 받을 만한 질 좋은 답례품을 개발하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다. 충남도청의 유호열 공동체정책과장은 “충남도에는 15개 시와 군이 있는데 기초단체와 중복되지 않도록 답례품을 추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부금을 낼 만한 향우회 인사들은 은퇴하고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홍보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박현주 태백시청 세정팀장은 “답례품은 농축산물 외에도 지역을 찾을 수 있는 관광지 입장권과 같은 서비스, 지역화폐 상품권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면서 “은퇴한 출향 인구도 따져 보면 손해가 아니니 자식들 이름으로 기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책에 발목잡힌 KIA 3연패, 6위 NC 3.5게임 차 턱 밑까지

    실책에 발목잡힌 KIA 3연패, 6위 NC 3.5게임 차 턱 밑까지

    KIA 타이거즈가 3연패에 빠지며 ‘가을 야구’를 위한 마지노선인 5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격 중인 6위 NC 다이노스는 홈런으로만 7득점 승리하며 KIA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숀 놀린이 송구 실책으로 자초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0-2로 졌다.이날 놀린은 7회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내줬을 정도로 호투했다.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맞혀 잡는 투구로 키움 타선을 잘 막아 냈다. 하지만 8회 나온 실책이 패전을 자초했다. 놀린은 0-0으로 맞선 8회초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김웅빈의 보내기 번트를 잡고 1루에 악송구했다. 1루 커버에 들어온 김선빈이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우친 송구는 파울 라인 밖으로 크게 튀었고, 그사이 김태진은 3루, 김웅빈은 2루에 안착했다. 무사 2, 3루 찬스에서 키움은 송성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놀린은 8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의 역투에도 패전했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놀린보다 안타를 많이 맞고도 노련한 위기 관리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6위 NC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8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역전 승리했다. 삼성은 4회초 호세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곧 이어진 4회말 NC는 김주원의 만루 홈런, 박건우의 투런 홈런으로 6-2 승부를 뒤집었고, 8회말 오영수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 7-2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이날 키움에 패한 5위 KIA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1게임 줄였다. 또 NC 손아섭은 1회 첫 타석에서 개인 통산 2209번째 안타를 뽑아내 역대 최대 안타 3위 김태균(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 SSG랜더스는 선발 숀 모리만도의 역투를 앞세워 7위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누르고 80승(4무 43패)에 선착했다. 자력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매직 넘버는 ‘16’으로 줄었다. 10위 한화 이글스는 4위 KT 위즈를 4-1로 꺾었고, 9위 두산 베어스는 2위 LG 트윈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 LG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실외 320m 무선 전송 성공

    LG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실외 320m 무선 전송 성공

    LG전자가 6G(6세대)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실외 32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5G(5세대) 통신을 넘어서 6G 기술 패권을 쥐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는 최근 6G 테라헤르츠 대역(115~175㎔)를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320m 거리까지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실외 100m 무선 송수신 성공에 이어 1년 만에 나타난 성과다. 당시 LG전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데시벨미릴와트(dBM)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성공은 일반 도심에서 사용하는 기지국의 범위가 250m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내는 물론 실외 도심 지역 전반에서도 6G 테라헤르츠 통신이 상용화될 수 있다는 단서기 때문이다. 6G 테라헤르츠와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하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송신 전력을 끌어올리는 ‘전력 증폭기’와 수신 신호 품질을 향상시키는 ‘수신기 소자’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이번 시연을 위해 전체 출력 20dBm 이상의 ‘다채널 전력 증폭기’,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잡음 수신 신호 증폭기’ 등 세계 최고 성능의 송수신 핵심 소자의 신규 개발에 성공했다. 모듈의 집적도도 높여 향후 상용화에 용이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오는 23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 행사를 열고 이번 테라헤르츠 기술 개발 성과를 포함한 그간의 6G 분야 개발 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병훈 부사장은 “이번 실외 320m 시연 성공으로 초당 1테라비트 전송을 실현하는 6G 기술 목표를 보다 현실화했다”면서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LG전자 미래사업의 핵심 기술 요소 중 하나인 6G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돌려받는 고향사랑 기부제

    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돌려받는 고향사랑 기부제

    10만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연말정산 때 100% 세액을 공제받고, 정성껏 준비한 3만원 가량의 답례품을 돌려받는다면 130% 남는 일이다. 130% 남는 일이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로 살진 않지만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을 통해 전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사람들이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의 열악한 재정 사정을 보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하는 일은 많지만 예산이 없어 어려웠던 지방자치단체에 단비와 같은 정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가 맹렬하게 준비하고 있다.    개인이 지자체에 1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100%, 10만원 초과는 16.5% 세액을 공제받고 지자체로부터 기부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돌려받는다. 10만원을 기부하고 13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들과 지자체에서 고향사랑 기부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회에 활발하게 참여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경남 의령군이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이 소멸 위기의 지자체에는 ‘목숨줄’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은 조그마한 동네로 기업도 세수도 별로 없어 고향사랑 기부금이 또 다른 예산이 될 수 있다”면서 “힘이 없는 사람이 살아남는 방법은 미리 준비하는 것밖에 없어서 지난해 소멸위기 대응 추진단을 만들었고, 10월 28일 여는 ‘부자축제’에서 기부금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구 2만 6000여명인 의령군의 출향인구는 30만명에 이르지만 오 군수가 이들에게 손글씨 편지를 보내 고향사랑 기부를 부탁하는 것은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강요에 해당해서 금지된다. 대신 성공한 부자들의 인생을 사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부자축제(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을 알릴 예정이다.    의령군에는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이 있는데 생가가 있는 삼성의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회장이 모두 인근에서 태어나 올해 제1회 부자축제를 연다.  오 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이 ‘빈익빈 부익부’로 큰 도시에 돈이 몰릴 수 있다며 기부금의 상한선을 만들어 이를 넘는 돈은 작은 기초단체로 배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매 연말이면 각 지자체 별로 기부금 액수가 공개되는데 모금 실적이 지자체장 성적표와 다름없어 도시자, 시장, 군수들로서는 부담이 크다.  일본도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반발과 지방자치단체끼리 기부금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에 제도 도입이 늦춰졌다. 하지만 2008년 도입된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는 첫해 800억원이던 기부금이 지난해 8조원을 넘어섰다. 일본에서 고향납세 기부액이 100배나 증가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산 쇠고기 와규와 같은 최고급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답례품이 기부금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는 기부를 받을 만한 질 좋은 답례품을 개발하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다.    충남도청의 유호열 공동체정책과장은 “충남도에는 15개 시와 군이 있는데 기초단체와 중복되지 않도록 답례품을 추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부금을 낼 만한 향우회 인사들은 은퇴하고 경제 활동을 안 하는 분이 많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홍보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지난해 제정되어 박현주 태백시청 세정팀장은 지자체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박 팀장은 “답례품은 농축산물 외에도 지역을 찾을 수 있는 관광지 입장권과 같은 서비스, 지역화폐 상품권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면서 “은퇴한 출향인구도 따져보면 손해가 아니니 자식들 이름으로 기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영국인들과 같은 비통한 심정”…여왕 추모행렬 동참한 삼성·LG

    “영국인들과 같은 비통한 심정”…여왕 추모행렬 동참한 삼성·LG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영국 사회 전체가 ‘국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이 서거한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왕에 대한 애도 성명을 게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여왕 폐하의 별세를 애도하는 영국인들과 같이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여왕의 막대한 공헌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홈페이지 상단에는 검은색 배경에 ‘여왕 폐하’(Her Majesty the Queen)라는 애도 문구도 적혀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19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해 대외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최소화하고 국장 당일에는 현지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닫고 추모에 동참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영국 왕실 TV 공급업체로 처음 선정됐고, 2015년에는 냉장고 공급업체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TV와 냉장고를 비롯해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LG전자 영국법인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여왕의 서거에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 영국 연방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한국 사위’ 호건 美주지사 경제사절단과 방한

    ‘한국 사위’ 호건 美주지사 경제사절단과 방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호건 주지사는 아내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21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정부와 재계 지도자와 만나 한국과 메릴랜드주 정부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이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호건 주지사는 15일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16일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호건 주지사와의 만남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상황 관련 대응을 협의할 전망이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현지 특파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친구들의 요청을 받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와 접촉하기는 했다”고 했다. 또 호건 주지사는 방한 기간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만나는 등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메릴랜드주 투자 유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서울에 메릴랜드주 무역사무소 개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화병을 닮았네… LG전자,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출시

    화병을 닮았네… LG전자,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출시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신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LG전자가 14일 출시하는 ‘LG 엑스붐 360’은 화병을 닮은 유선형 본체에 부드러운 색상의 패브릭을 써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LG전자 제공
  • 디자인 명문 파슨스와 손잡았다… LG AI, 세상에 없는 이미지 창조

    디자인 명문 파슨스와 손잡았다… LG AI, 세상에 없는 이미지 창조

    #“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하는 일러스트를 만들어 보자.” 화장품 패키지를 만드는 디자이너가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에 영어로 해당 문장을 입력하자 화면에 화사한 꽃다발이 등장한다. 3억 5000만장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뒤이어 “좀더 추상적으로 표현하면 좋겠어”라고 입력하자 이번엔 추상적인 형태의 꽃잎을 한가득 피워 낸다. 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파슨스와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을 맺고 이 같은 디자인 분야 AI 능력을 고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창조하려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언어의 맥락까지 이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해 낼 수 있다. 문장 하나만으로도 7분 만에 256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AI연구원은 파슨스와 디자인·예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방법론을 공동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은 파슨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을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발표하는 해커톤도 진행한다.
  • AI가 시각화한 ‘봄의 향기’…디자인 명문 ‘파슨스’ 만나 진화하는 LG AI

    AI가 시각화한 ‘봄의 향기’…디자인 명문 ‘파슨스’ 만나 진화하는 LG AI

    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파슨스와 손잡고 디자인 분야 인공지능(AI) 능력을 고도화한다.LG AI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승환 비전랩장 등을 비롯해 이본 왓슨 파슨스 총괄학장,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LG AI연구원은 디자이너가 AI와 협업하며 창조적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인 ‘엑사원 아틀리에’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의 두뇌에 해당하는 엑사원은 텍스트와 결합한 고해상도 이미지 3억 50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의 맥락까지 이해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할 수 있다. 문장 하나만으로도 7분 만에 256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디자이너가 사진과 그림, 음성과 영상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들을 경험한 느낌과 생각을 플랫폼에 기록해 놓으면 엑사원이 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학습 과정을 통해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가 ‘봄의 향기’라는 추상적인 문장을 입력하면, 엑사원은 그간 학습한 언어와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인 창작물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가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입력하면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디자이너가 엑사원과 함께 세상에 없던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2월에도 뉴욕패션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를 통해 AI와 인간과의 협업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LG는 파슨스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유명 디자인 스쿨 및 기업들과의 협업하며 크리에이티브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는 아트, 디자인, 창의성 그리고 AI와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과정보다 미래 지향적인 일은 없다”고 평가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파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히 그림을 그려내는 AI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디자인 전문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피렐라이온즈냐 바람의 손자냐

    피렐라이온즈냐 바람의 손자냐

    피렐라·이정후 타율 0.0002 차 삼성 4경기 더 남아 기록 유리0.0002. 12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타율 1위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2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타율 격차는 0.0002, 2모 차다. 가을야구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즌 막판까지 둘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은 두 타자의 타율 차만큼 치열하다. 피렐라와 이정후는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타율·홈런·타점·도루·득점·안타·장타율·출루율) 가운데 4개 부문(타율·안타·출루율·장타율)에서 1위를 다투고 있고,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이 올라 있다. 타율 0.3424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피렐라를 이정후가 0.3422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할푼리’까지 같고 ‘모’ 자리에서 순위가 갈린다. 타점은 이정후가 97타점으로 김현수(LG 트윈스)와 공동 선두, 피렐라가 95타점으로 2위다. 최다 안타 또한 166개를 때린 이정후가 1위, 163개를 기록한 피렐라가 2위, 장타율도 이정후가 0.568로 1위, 피렐라가 0.561로 2위다. 그러나 출루율은 피렐라가 0.417로 1위, 이정후가 0.415로 2위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이정후가 0.984로 피렐라(0.978)보다 앞선다. 하지만 홈런은 피렐라가 24개로 KT 위즈 박병호(33개)에 이어 2위, 이정후는 21개로 5위다. 타격 부문 다관왕에 오르는 쪽이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잔여 경기를 따져 보면 피렐라가 유리하다. 삼성은 18경기, 키움은 14경기가 남았다. 이정후가 MVP를 차지하면 KBO 리그 최초의 ‘부자 MVP’가 탄생한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2군 감독은 1994년 MVP였다. 또 KBO 리그 최초 6년 연속 160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타격왕에 오르면 장효조(1985~86년), 이정훈(1991~92년), 이대호(201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2년 연속 타격왕이 된다. 올 시즌 부진했던 삼성 타선을 이끌어 팬들이 ‘피렐라이온즈’라는 별명을 붙여 준 피렐라가 MVP에 오른다면 삼성은 2004년 배영수 이후 18년 만에 MVP를 배출하게 된다. 한국 무대 2년 차인 피렐라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족저근막염에서 탈출하며 2년 차 징크스 없이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타율은 0.286이었다. 투수 중에서는 LG의 원투 펀치인 케이시 켈리(14승)와 아담 플럿코(15승), 2010년 당시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을 기록 중인 SSG 랜더스의 김광현(12승) 등이 MVP 후보다.
  •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어느 새벽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에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 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가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의 기존 폐쇄회로(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의 작은 크기의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특정 구역에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눕는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성별이나 연령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표시되지 않고, 영상이나 음성 정보 또한 담기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했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세게 넘어지자 낙상을 인지해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모니터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 전후 3분간의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이 발생한 뒤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이후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경미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위기 상황 전후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실버돌봄,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학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대문 ‘취업 어벤저스’에 구청장까지 출동

    동대문 ‘취업 어벤저스’에 구청장까지 출동

    서울 동대문구가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오랑에서 ‘2022 청년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 청년 취업 페스티벌은 ‘취업, 혼자 고민하지 말아요. 동대문이 함께할게요!’라는 주제로 ▲취업 토크콘서트 ‘취업 어벤저스’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과외’ ▲취업 맞춤형 컨설팅 ‘알뜰신잡(궁금한 금요일)’ 등 취업 지원과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2일과 29일에 열리는 ‘청년 취업성공 과외’에서는 쿠팡, 레고,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동대문구 청년들을 위해 전현직 멘토들이 취업 노하우를 전한다.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알뜰신잡(궁금한 금요일)’에서는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첫인상을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등이 진행된다. 23일엔 취업을 주제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LG 등 대기업 재직자들이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49년 만에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쓸고 지나간 지 일주일여 만이다. 그러나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는 생산 재개 시점도, 대략적인 피해 규모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앞서 가동을 멈춘 3기의 고로(2·3·4기) 가운데 지난 10일 3고로를 시작으로 이날 4고로를 재가동시켰다. 이르면 13일에는 2고로까지 정상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과 관계 기관까지 포함해 연휴 기간 누적 3만여명이 모여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철소의 심장’으로 불리는 고로는 철강 제품의 원료인 쇳물(선철)을 뽑아내는 핵심 설비다. 닷새 이상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회사가 그동안 고로를 되살리는 데 급급했던 이유다. 일단 3고로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한 포스코는 쇳물을 뽑아낸 후 다음 과정인 ‘제강’과 ‘연주’ 작업을 위한 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과 고체 형태의 반제품으로 찍어 내는 연주를 거쳐 제품화된다. 고로 정상화는 속도가 나고 있지만 실제로 제품 생산이 언제쯤 재개될지는 회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설비를 복구하는 데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지, 가동 중단으로 매출 손실은 얼마나 입었는지도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포항제철소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하루 평균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대략적인 추산만 있을 뿐이다. 현장에서는 수개월 내 완벽한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일당 125만원’짜리 구인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전기설비 복구가 시급하지만 명절 등이 겹치며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최악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직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침수 후 3일간 고립돼 빵으로 연명하며 화장실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생수 한 병 지원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회사가 대외적으로 보여 주려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억지로 (고로) 재가동을 밀어붙였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주무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그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재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달라”면서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서도 필요한 안전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들은 피해가 번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상반기 주요 매출처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계열사 외에도 KG스틸, 동국제강, 현대중공업그룹, 세아제강, 현대차·기아, LG전자 등이 있다. 한 고객사 고위 관계자는 “연휴 이후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을 검토해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상황에 최정우 회장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태풍 발생 이후 포항으로 내려가 비상대책회의 등을 주재했으며 이날도 현장에서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13일부터는 고객사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타율 ‘0.0002’차, 숨막히는 시즌 MVP 경쟁

    타율 ‘0.0002’차, 숨막히는 시즌 MVP 경쟁

    ‘0.0002’ 12일 현재 2022시즌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타율 1위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2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타율은 0.0002, 한자로 ‘2모’ 차이다. ‘가을 야구’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즌 막판까지 둘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은 두 타자의 타율 차만큼 치열하다.피렐라와 이정후는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타율·홈런·타점·도루·득점·안타·장타율·출루율) 가운데 4개 부문(타율·안타·출루율·장타율)에서 1위를 다투고 있고,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모두 톱10 안에 이름이 올라있다. 타율 0.3424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피렐라를 이정후가 0.3422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할푼리’까지 같고 ‘모’자리에서 순위가 갈린다. 타점은 이정후가 97타점으로 김현수(LG 트윈스)와 공동 선두, 피렐라가 95타점으로 2타점 차 2위다.최다 안타 또한 166개를 때린 이정후가 1위, 163개를 기록한 피렐라가 2위, 장타율도 이정후가 0.568로 1위, 피렐라가 0.561로 2위다. 그러나 출루율은 피렐라가 0.417로 1위, 이정후가 0.415로 2위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이정후가 0.984로 0.978의 피렐라에 6리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홈런은 피렐라가 24개로 KT 위즈 박병호(33개)에 이어 2위, 이정후는 21개로 5위다. 타격 부문 다관왕에 오르는 쪽이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잔여 경기를 따져보면 피렐라가 유리하다. 삼성은 18경기, 키움은 14경기가 남았다. 이정후가 MVP를 차지하면 KBO리그 최초의 ‘부자 MVP’가 탄생한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2군 감독은 1994년 MVP였다. 또 KBO리그 최초 6년 연속 160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타격왕에 오르면 장효조(1985~86년), 이정훈(1991~92년), 이대호(2010~11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년 연속 타격왕이 된다. 올 시즌 부진했던 삼성 타선을 이끌며 팬들이 ‘피렐라이온즈’라는 별명을 붙이게 만든 피렐라가 MVP에 오른다면 삼성은 2004년 배영수 이후 18년 만에 MVP를 배출한다. 한국 무대 2년차인 피렐라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족저근막염에서 탈출하며 ‘2년차 징크스’ 없이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타율은 0.286이었다. 투수 중에서는 LG의 원투 펀치인 케이시 켈리(14승)와 아담 플럿코(15승), 2010년 당시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을 기록 중인 SSG 랜더스의 김광현(12승) 등이 MVP 후보다.
  •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LG유플러스, U+스마트레이더 발표#1.어느 새벽의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로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는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2.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화장실. 술에 잔뜩 취한 취객이 화장실 변기 칸에 들어가서 바닥에 쓰러진다. 평상시라면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알기 어렵다. 특히 추운 겨울이라면 동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스마트레이더는 카메라 렌즈 없이도 화장실에 누군가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누워있음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 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위험상황을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cm의 작은 사이즈인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 내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감지 장치에 77㎓ 레이더 센서가 쓰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낙상 사고, 공간 진입·이탈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공간을 감지해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관리자는 종합감지 현황판을 통해 안전 상태와 인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정해진 구역에 한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 화면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우니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여성이 추가로 공간에 들어서니 스마트레이더가 2명 모두를 감지했다. 다만 성별이나 연령대 등 개인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스마트레이더는 위험 구역에 접근하거나 특정 공간을 벗어나는 것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남성이 위험 구역으로 설정된 공간에 들어서니 사람이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서 기기에서 ‘삑삑’ 소리가 나오고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쿵하고 넘어지자 ‘낙상’이 감지되면서 관리자에게 즉각 알렸다. 관리자가 현황판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으로부터 전후 3분간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 이후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면 경미한 상황이거나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레이더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주었다. 오로지 사람의 존재와 동선만 인식할 수 있고,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배제됐다. 또한 영상이나 음성 등 정보는 담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사 화장실에 실제로 설치해 시범 운영했고,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2024년부터 연매출 2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레이더는 고도화된 레이더 센서 기술에 AI가 더해진 서비스”라면서 “공공시설 및 치안 분야 등에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율주행 시대 주도권, 카메라·라이다 기술 경쟁 치열

    자율주행 시대 주도권, 카메라·라이다 기술 경쟁 치열

    유럽연합(EU)이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2024년 7월부터 신차에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장착을 의무화하는 ‘자동차 일반 안전 규정’을 시행하면서 ADAS 기능 구현에 필수인 카메라·라이다(LiDAR) 등 물체인식 관련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12일 특허청이 한·미·일·중·EU 등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라이다에 대한 최근 10년(2011~2020년)간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3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43건이던 출원이 2020년 2395건으로 17배 늘었다. 물체인식 카메라가 7660건, 레이저 신호를 분석해 물체 및 거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다 기술은 4782건이 출원됐다. 2012년까지는 라이다 출원이 카메라보다 많았지만 물체 식별을 위해 카메라 기술에 인공지능이 결합되고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한 3차원 인식 기술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카메라는 일본의 비중이 33.2%로 가장 높았고 중국(21.5%), 한국(19.4%), 미국(15.7%), 유럽(6.7%) 등의 순이다. 라이다는 미국이 39.7%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14.3%), 일본(13.7%), 유럽(13.2%), 한국(12.8%) 등으로 나타났다. 라이다 기술은 자동차 또는 부품업체가 출원을 주도하고 있고 카메라 기술은 전자·통신업체의 출원이 활발했다. 국내 다출원 기업으로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5위(299건), LG전자 6위(276건)에 이어 국내 벤처기업인 STRADVISION이 7위(266건)에 올라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됐다. 라이다 분야는 현대자동차가 2위(248건)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조병도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장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와 라이다가 결합돼 융합센서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로 기술 개발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의 은퇴 시즌 ‘가을 야구’의 꿈은 추석 연휴 3연전을 거치면서 멀어져버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휴 기간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좁히기는 커녕 NC 다이노스에게 6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0-4로 영봉패하며 추석 연휴를 시작한 롯데는 사직에서 10~11일 벌어진 NC와 홈 2연전도 3-6, 6-11로 연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는 5위 KIA에 7게임 차 7위로 내려갔고, 6연승을 달린 NC가 KIA에 4.5게임 차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7경기가 남은 반면, NC는 6경기나 많은 23경기가 남았다. NC와 20경기가 남은 KIA가 연전연패하고 롯데가 연승가도를 달리지 않는 이상 이대호의 현역 프로선수로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3위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0일과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3, 4위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연휴 주말 2연전에서 양 팀 나란히 1승 1패를 했다. 전날(10일) KT에 패해 4위로 내려앉았던 키움은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KT는 4위로 밀려났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2-1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어낸 1위 SSG는 시즌 80승 선착에 1승만 남겨뒀다. 최하위 한화의 시즌 성적은 39승2무83패가 됐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2에서 1.94로 낮추며 1점대 방어율로 복귀했고, 시즌 12승(2패)째도 수확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LG를 3-1로 꺾었다. 2위 LG와 선두 SSG의 승차는 다시 4게임으로 벌어졌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이 좌절되면서 KIA 선발 양현종은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고도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 [와우! 과학] 등잔 밑이 어둡다? 인간의 ‘침’에서 찾아낸 새로운 항생 물질

    [와우! 과학] 등잔 밑이 어둡다? 인간의 ‘침’에서 찾아낸 새로운 항생 물질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은 코로나19 같은 신종 전염병과 함께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보건 문제다. 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만 매년 280만 건의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보고되며 이 가운데 35,000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항생제 내성균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점점 일반적인 경우가 되고 있어 앞으로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기존의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박테리아의 내성 진화 속도가 신약 개발 속도보다 더 빠른 것이 현실이다. 과학자들은 심해나 아마존 오지까지 모든 곳을 뒤지면서 새로운 항생 물질을 찾고 테스트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스벤-울릭 고르 (Sven-Ulrik Gorr) 교수와 그 동료들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장소에서 새로운 항생제의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 바로 우리의 입속이다. 인간의 입은 수많은 세균들이 침입하는 장소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침 속에도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BPIFA2라는 항균 펩타이드에 주목했다.  인체의 항균 물질을 바로 약물로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구팀은 BPIFA2의 구조를 참조해 GL13K라는 새로운 항균 펩타이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의 거울상 이성질체인 LGL13K와 DGL13K의 두 가지 물질을 심각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과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투여했다. 그 결과 DGL13K가 더 우수한 박테리아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우리 몸 안에 생각보다 우수한 항생제 후보 물질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항생제 후보 물질 가운데 실제 약물로 개발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 환자에 투여했을 때 임상 경과를 호전시키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 따라서 DGL13K가 실제 새로운 항생제로 개발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지만, 신선한 시도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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