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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카카오 7.35% 상승하며 주목받아

    [서울데이터랩]카카오 7.35% 상승하며 주목받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2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75,1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8% 상승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만6,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0.53%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16.79, ROE 9.03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28,500원으로 7.00% 상승하며, 거래량 253만9,538주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비율이 56.09%로 높고, PER과 ROE는 각각 8.29와 31.06으로 나타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1% 상승한 35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B금융(105560)은 1.36% 상승한 11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는 1.72% 상승하며 237,000원에, 신한지주(055550)는 1.70% 상승한 68,95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2.51% 하락한 50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9% 하락한 1,034,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기아(000270)는 각각 0.80%와 0.61% 하락하며, 997,000원과 10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0.0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98%, 삼성생명(032830) ▼0.56%, 삼성물산(028260) ▼1.39%, HD한국조선해양(009540) ▼2.36%, 현대모비스(012330) ▼0.79%, 카카오(035720) ▲7.35%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카카오 역시 7.35%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982년 출범’ 프로야구, 누적 관중 2억 돌파…2011년 1억 달성 후 14시즌 만에 1억 추가

    ‘1982년 출범’ 프로야구, 누적 관중 2억 돌파…2011년 1억 달성 후 14시즌 만에 1억 추가

    1200만 관중 시대를 향하는 프로야구가 출범 44번째 시즌에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명을 돌파했다. 첫 29년 동안 1억명을 모았는데 이후 1억명을 동원하는 데는 14시즌이 걸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출범 44번째 시즌에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11일까지 올해 1115만 973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2만 2860경기에 들어온 1억 8884만 1044명을 더하면 누적 2억 781명이 된다. 1억 관중을 달성하기까지 1만 3767경기(2011년 7월 21일)가 걸렸다. 이후 팀이 많아진 데 따라 경기 수가 많아지고, 야구장 수용 인원이 증가하면서 9744경기 만에 추가로 1억명이 모였다. 구단별로 보면 LG 트윈스가 전신 MBC 청룡 시절 포함 최다 3593만명이고, 롯데 자이언츠가 3193만명, 두산 베어스(OB 베어스 포함)가 303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1982년 3월 27일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게는 정열을 그리고 모든 국민의 선량한 여가선용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첫해 6개 구단 체제로 240경기에서 143만 876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고, 이듬해 225만 6121명으로 늘렸다. 이후 1990년 300만,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관중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정체기를 거쳤으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프로야구도 그해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모았다.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명을 동원하며 제2의 전성기를 알린 것이다. 프로야구는 2015년 10개 구단 체제를 갖추면서 2016시즌 처음 8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입지를 굳혔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띈 2023년 다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000만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이미 1000만을 넘어 1200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KBO는 “더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도록 팬 퍼스트 실현, 인프라 개선, 팬 친화적 정책 설계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양보 기대하지마!”…美 “무역협정 수용하든지 관세 내라” 압박

    “한국, 양보 기대하지마!”…美 “무역협정 수용하든지 관세 내라” 압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미 간에 세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해 “기존 타결된 관세협상 내용을 수용하라”며 한국을 압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그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 관세를 내거나 협정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30일 대미 수출품 상호관세를 기존 발표된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협정에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협정의 최종 서명이 늦어지는 가운데,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협정에 최종 서명하지 않으면 관세를 다시 올리겠다고 압박한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최근 일본은 미국과 합의를 마쳤음을 언급하며, 미국의 양보를 기대하지 말라고도 못박았다. 그는 “나는 그들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본은 (최종 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했다. 그는 일본과의 협정에서 확정한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 구성에 대해 “대통령이 (알래스카 송유관 프로젝트 등을) 승인하면 건설 인력을 고용하고 일본에 자본을 요구한다. 그들은 돈을 보내고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짓는다”며 “현금 흐름이 시작되면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 정부가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눈다.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 무역협정 최종 타결을 위한 협상은 한국의 대미 3500억 달러(약 486조원) 투자 패키지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할지, 투자 이익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이견이 커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한국의 실무협상 대표단이 미 상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을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러트닉 장관 등과의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날 미국에 도착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한참 더 협상해야 된다”면서 “좋으면 사인해야 하는데, 이익이 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나”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사인 못 했다고 비난하지는 마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됐다 이날 석방된 것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전문 인력의 비자 문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할 것”이라며 “그는 위대한 공장을 건설하려면 그 공장을 지어본 사람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외국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지으려 할 때 그들의 노동자들이 단기 취업 비자인 적절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미국인을 교육시킨 뒤 귀국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과 협정을 맺을 거라고 본다”며 “트럼프는 A는 들어와라, B는 미국인을 훈련시켜라, C는 본국으로 돌아가라 등 ABC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 LG엔솔, “석방 근로자, 12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

    LG엔솔, “석방 근로자, 12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근로자들이 12일 오후 3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15시 30분 전후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게이트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전날인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한국인 근로자 316명과 외국인 14명 등 총 330명이 탑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등석(6석)과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거나 의료적 관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정했다. 또 희망자 전원에게 운전기사가 포함된 차량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숙소와 자국 복귀를 위한 항공권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 3370도 넘긴 코스피...사흘째 ‘사상 최고치’

    3370도 넘긴 코스피...사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장중 337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79포인트(0.71%) 오른 3367.9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375.67에 출발해 3378.26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3344.70)를 웃돌고 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3억원, 8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농심(11.27%), 오뚜기(6.48%)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5.05%) 등 반도체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0.71%), KB금융(0.26%)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0%), 현대차(-0.67%), HD현대중공업(-2.32%) 등은 약세를 보였다.
  • 美상무부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따끔한 충고 왜?

    美상무부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따끔한 충고 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 어디까지가 ‘팩트’일까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구금했다. 미 당국은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 등을 받은 근로자들이 체류 목적에 맞지 않게 근로·노동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만 들으면 한국이 단순히 ‘옛날 방식’ 때문에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미국 비자 시스템의 문제도 포함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 단기 상용 비자(B1)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에는 단기 출장이나 비즈니스 방문 목적으로 ESTA를 이용해도 별다른 심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협력체 직원들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위 비자들로 미국에 입국했던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측 주장대로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았다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졌을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한국 기업이 ‘옛날 방식’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배터리 공장 건설에는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한데 배터리 산업 자체가 생소한 미국, 그중에서도 특히 남부 조지아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이나 근로 시간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숙련되지 않은 현지 노동자보다는 언어가 통하고 한국 기업 현장 분위기에 익숙한 한국 협력사 직원을 데려오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은 큰돈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H1B나 E2 등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우려했다. 앞서 설명했듯 미국 정부가 관련 비자 장벽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 기업들이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로 입국해 ‘편법’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전문직 비자를 내주는 데에는 너무 인색한 시스템의 모순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 태운 비행기, 미국서 출발 한편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11일 오전 11시 38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2일) 오후 3~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316명(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탔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1명의 근로자는 빠졌다. 이를 비롯해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의 외국인 등 총 330명의 근로자가 탑승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석방 관련 실무 소통을 진행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美상무부 충고가 불편한 이유 [핫이슈]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美상무부 충고가 불편한 이유 [핫이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 어디까지가 ‘팩트’일까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구금했다. 미 당국은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 등을 받은 근로자들이 체류 목적에 맞지 않게 근로·노동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만 들으면 한국이 단순히 ‘옛날 방식’ 때문에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미국 비자 시스템의 문제도 포함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 단기 상용 비자(B1)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에는 단기 출장이나 비즈니스 방문 목적으로 ESTA를 이용해도 별다른 심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협력체 직원들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위 비자들로 미국에 입국했던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측 주장대로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았다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졌을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한국 기업이 ‘옛날 방식’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장 건설에는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하지만 배터리 산업 자체가 생소한 미국, 그중에서도 특히 남부 조지아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이나 근로 시간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숙련되지 않은 현지 노동자보다는 언어가 통하고 한국 기업 현장 분위기에 익숙한 한국 협력사 직원을 데려오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은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H1B나 E2 등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우려한다. 한국 기업들이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로 입국해 ‘편법’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전문직 비자를 내주는 데에는 너무 인색한 ‘시스템의 모순’을 강요하는 셈이다.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 태운 비행기, 미국서 출발 한편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11일 오전 11시 38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2일) 오후 3~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316명(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탔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1명의 근로자는 빠졌다. 이를 비롯해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의 외국인 등 총 330명의 근로자가 탑승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석방 관련 실무 소통을 진행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 “4년 기다린 테슬라 취소, 국산차 산다”…초유의 한국인 구금에 ‘美불매’ 확산?

    “4년 기다린 테슬라 취소, 국산차 산다”…초유의 한국인 구금에 ‘美불매’ 확산?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 기업 노동자 300여명을 습격하듯 체포해 팔다리와 허리에 수갑과 쇠사슬까지 채워 끌고 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한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후 국내에서는 “테슬라 차 주문을 취소했다”는 등 ‘미국산 불매’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미국산 테슬라 차량 계약 취소 인증 글이 이어졌다. 지난 5월 테슬라 차량을 예약했다는 국내 소비자는 지난 10일 계약 취소 인증 사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테슬라) ‘모델Y’ 계약을 조지아 구금 사태를 보고 바로 취소했다”며 “미국의 행태에 너무 화가 나서 뭔가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소비자는 주문 취소 사유에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를 보고 분노해서 취소한다’고 썼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는 등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전날 또 다른 소비자도 취소 인증 사진을 올리며 “(테슬라) 사이버트럭 4년 기다린 저도 이번 사태로 (주문을) 취소했다”며 “이번에 국산차를 이용해볼까 한다”고 썼다. 이 외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코스트코 불매로 나만의 반미운동을 시작한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불매하겠다” 등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 관련 글들이 몇몇 올라왔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조치 등으로 해외 국가들에선 이미 미국산 불매 운동이 활발하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이 3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산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자국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운동이 벌어졌다. 캐나다인들은 자산이나 투자금을 미국에서 캐나다로 옮기고,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겨울에 미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이른바 ‘스노버드’(snowbird) 여행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산 불매에 나섰다. 국민 10명 중 6명 “구금 사태로 美에 실망” 이번 한국인 구금 사태로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미 정부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8일 만 18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치에 따르면 전체의 59.2%가 “지나친 조치로 미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불가피한 조치로 미국 정부를 이해한다”는 응답은 30.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3% 포인트다. 구금 한국인 석방…오후 3시 인천공항 도착할 듯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들이 탑승한 전세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38분쯤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된 지 7일만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송환 지연 경위와 관련해 “버스로 이동해 비행기에 탈 때까지는 미국 영토이고, 미국 영토 내에서는 체포된 상태이니 수갑을 채워서 이송하겠다는 미국 측의 입장이 있었다”며 “우리는 절대 안 된다고 밀고 당기는 와중에 소지품을 돌려주다가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롭게 돌아가게 하라’고 지시해 일단 중단하고 행정절차를 바꾸느라 그랬다고 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한미 비자 워킹그룹

    [씨줄날줄] 한미 비자 워킹그룹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간 고질적인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도 되겠죠.”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16명이 오늘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다. 이 소식에 영사 업무를 오래 했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렇게 말했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을 통해 ‘마스가’ 등 제조업 협력이 합의됐을 때도 그는 “우리 기업이 진출할 때마다 비자 문제로 골치 아팠는데…”라며 걱정부터 했었다. 삼성·현대차·SK 등 미 진출 기업들의 현지 필요 인력이 비자가 지연돼 전자여행허가(ESTA) 등으로 버티다 “10여명이 적발돼 조사받았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동안에도 대미 투자 기업 현지 인력의 비자 애로 사항이 컸지만 겨우 버티다 이번 무더기 체포 사태로 곪았던 상처가 터졌다는 것이다. 애초 어제 뜨려던 전세기가 지연된 배경을 놓고도 설왕설래가 뜨겁다.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인력이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아 미 인력을 교육·훈련하는 방안을 내놓으며 석방 보류를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이더라도 입맛이 쓰다. 마구잡이로 체포할 때는 언제고 다시 남아 달라는 ‘병 주고 약 주고’ 식의 일방적 대응이다. 트럼프 정부도 강경 이민 정책과 투자 유치 정책이 충돌하면서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방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단기 파견용’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비자 워킹그룹’ 구성을 미 정부에 제안했다. 백악관은 “대규모 대미 투자가 현실화하고 있지만 현 비자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대미 투자와 관계된 비자 발급의 정상적 운영, 여유분 확보 등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상용 B1 비자의 발급·적용 확대와 취업용 H-1B 비자 할당 확대, 한국인 전문인력용 E4 비자 쿼터 신설 등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 한미 간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 SSG 베테랑들, 또 KBO 최초

    SSG 베테랑들, 또 KBO 최초

    ‘불멸의 소년 장사’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노경은(41)이 리그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4로 앞선 9회 마지막 공격 때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최정은 사상 첫 10년 연속 20홈런의 시대를 열었다. 최정은 2010년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고, 2013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에 이어 2017년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시대를 열었고, 이날 홈런으로 그는 515홈런으로 기록을 늘렸다. 노경은은 최정에 앞서 8회 마운드에 올라 대기록을 썼다. 그는 팀이 5-4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도 홈런(시즌 45호)을 터트린 리그 홈런왕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예리한 포크볼을 찔러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공 2개로 범타 처리했다. 후속 타자 김영웅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노경은은 시즌 30홀드를 작성, 김진성(LG 트윈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SG가 8-4로 이겼다. 서울 고척돔에서는 이미 리그 최하위(10위)가 확정된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를 4-1로 잡았다. 키움은 최근 치른 8경기에서 5승3패 상승세를 보이며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팀들에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이 기간 키움은 5강 싸움에 한창인 NC를 포함해 정규리그 1위 LG(3경기), 3위 진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삼성(1경기)에 각각 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광주에서는 5연패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5강 불씨를 살려냈다.
  • 美 구금 한국인 석방… 316명 오늘 귀국한다

    美 구금 한국인 석방… 316명 오늘 귀국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근무하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317명 중 1명을 제외한 316명이 구금 1주일 만에 풀려나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들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다고 미국 측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한미 양국이 새로운 형태의 비자를 신속하게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11일 도착하려다 하루 늦어진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해도 된다’며 한국 측 의사 확인을 지시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12일 오전 1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수용됐던 한국인은 총 317명(남성 307명·여성 10명)으로 최종 파악됐으며, 개인적 사유로 잔류를 선택한 남성 1명을 제외한 316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과 같은 공장에서 일하다 함께 체포된 외국인 14명(중국인 10명·일본인 3명·인도네시아인 1명)도 동승해 총 330명이 탑승했다. 애틀랜타에서 인천까지 예상 소요시간이 15시간 30분인 걸 감안하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탑승한 이들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절차를 유관 부처 및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11일 오후 3시 20분쯤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구금시설을 출발해 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했다. 버스는 미 이민당국 차량이 아닌 한국 측 현대엔지니어링이 준비한 민간 고속버스였다. 이들은 수용복에서 체포 당시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차례대로 버스에 탑승했으며 수갑 등 구속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다. 버스에는 전세기까지 이들을 데려갈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도 탑승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 등을 보면 환한 미소에 밝은 표정을 짓는 사람이 많았고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그간 현장대책반장으로 이들의 귀국을 지원한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의 손을 부여잡고 감사를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곳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보통 4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미 이민당국이 지정한 경로를 따라가야 해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공항 활주로로 진입해 이들이 전세기에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등 외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동선을 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입장문을 내고 “구금자들이 안전하게 도착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일등석(6석)과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거나 의료적 관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정했다. 전 좌석에 비즈니스 클래스용 여행 편의용품(어메니티 키트)을 제공했고 충전 케이블과 마스크 등도 별도로 나눠 줬다. 이어 희망자 전원에게 운전기사가 포함된 차량을 개별 제공해 귀가를 돕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숙소 및 자국 복귀를 위한 항공권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G엔솔은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주신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걸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잘 진행됐고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가 쌓였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잘 풀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전날 갑작스러운 석방 절차 중단으로 마음을 졸였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밤 늦게 무슨 연유인지 모른 채 절차가 지연된다고 해서 밤을 거의 지새우다시피 했다”고 털어놨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외교부 장관과 차관을 동시에 투입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 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애틀랜타에서 현장대책반과 본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등의 실무 작업을 총괄했다. 이들의 석방이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건 트럼프 대통령의 잔류 요청 때문이었다고 외교당국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석방을 앞두고 ‘수용자들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귀국하지 말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우리 인력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이날 오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달됐다. 조 장관은 “(구금자들이) 대단히 놀라고 지친 상태라 먼저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에 돌아와서 일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 루비오 장관도 이를 존중해 일단 귀국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조 장관은 또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비자 형태를 만드는 데 신속히 협의해 나간다는 것까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구금자들의 공항 이동 과정에서 수갑 착용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밀당’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체포 당시 족쇄와 수갑, 케이블타이 등을 채우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돼 우리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귀국할 때는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전날까지만 해도 ‘최소한의 한도로만 하겠다’며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외교부의 거듭된 요청에 결국 구속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다.
  • “美, 일부 한국인 ‘유효 비자’ 알면서도 그냥 체포”

    “美, 일부 한국인 ‘유효 비자’ 알면서도 그냥 체포”

    미국 이민 당국이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해 구금한 한국인 근로자 중 최소 1명은 유효한 비자 소지자임을 알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E 내부 문건으로 확인된 사실가디언이 자체 입수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중 1명은 적법하게 미국에 체류하며 근로하고 있었고, 담당 당국자들도 이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해당 문건에서 미 이민단속 요원은 이 한국인이 유효한 B1·B2 비자(단기 상용 및 관광 목적 비자)로 정당하게 미국에 입국했다고 기록했다. 또한 담당 요원은 해당 한국인이 현대차-LG엔솔의 협력업체인 한국 기업 SFA 소속으로, 단속이 이뤄진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특히 담당 요원은 문건에서 해당 한국인이 비자 규정을 전혀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진 출국을 수용했다고 명시했다. 전문가 “불법적 구금” 강하게 비판트럼프 정부 강경 이민정책 부작용?이번 사건에 대해 조지아주 이민 전문 변호사 찰스 쿡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적법한 비자를 소지한 사람을 이런 방식으로 구금하는 것은 명백히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불법이민자의 대대적 추방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이민정책 집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이민당국이 실적 압박에 시달린 나머지, 개별 단속 대상자의 법적 지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인 체포와 구금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방 韓근로자들, 애틀랜타공항 도착현지시간으로 11일 새벽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ICE 구금시설 철문을 나선 한국인은 총 317명(남성 307명·여성 10명)으로 이 중 1명은 자진 귀국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여기에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일본 3명·인도네시아 1명)을 포함해 330명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같은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순차적으로 도착한 이들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들의 귀국을 위해 총 368석을 갖춘 B747-8i 기종의 전세기를 투입, 인천에서 애틀랜타까지 빈 항공기로 움직이는 페리 비행을 했다. 전세기 왕복 운항에 드는 10억원 안팎의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현지 공장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최정, 프로야구 최초 10년 연속 20홈런·노경은 3시즌 연속 30홀드

    최정, 프로야구 최초 10년 연속 20홈런·노경은 3시즌 연속 30홀드

    ‘불멸의 소년 장사’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노경은(41)이 리그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4로 앞선 9회 마지막 공격 때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최정은 사상 첫 10년 연속 20홈런의 시대를 열었다. 최정은 2010년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고, 2013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에 이어 2017년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시대를 열었고, 이날 홈런으로 그는 515홈런으로 기록을 늘렸다. 노경은은 최정에 앞서 8회 마운드에 올라 대기록을 썼다. 그는 팀이 5-4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도 홈런(시즌 45호)을 터트린 리그 홈런왕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예리한 포크볼을 찔러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공 2개로 범타 처리했다. 후속 타자 김영웅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노경은은 시즌 30홀드를 작성, 김진성(LG 트윈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SG가 8-4로 이겼다. 서울 고척돔에서는 이미 리그 최하위(10위)가 확정된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를 4-1로 잡았다. 키움은 최근 치른 8경기에서 5승3패 상승세를 보이며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팀들에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이 기간 키움은 5강 싸움에 한창인 NC를 포함해 정규리그 1위 LG(3경기), 3위 진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삼성(1경기)에 각각 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광주에서는 5연패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5강 불씨를 살려냈다.
  • 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 시설·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 시설·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 아베오쿠타시에 별도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물과 전기가 부족해 식수와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태양광을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한 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을 설치, 수천 명의 주민이 언제든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방에는 세탁기·건조기·에어컨과 빨래용품을 비치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사용 중인 LG TV와 가전을 무상 점검·수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 요즘 부자들은 ‘통돌이’ 쓴다고?…드럼세탁기와 비교해보니 [라이프]

    요즘 부자들은 ‘통돌이’ 쓴다고?…드럼세탁기와 비교해보니 [라이프]

    “저도 통돌이 세탁기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 수리업체를 운영하는 이승훈 좋은하루케어 대표가 최근 드럼 세탁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통돌이 제품’으로 갈아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 말이다. 이승훈 대표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를 통해 통돌이 세탁기의 장점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상위 1% 부자 동네에 통돌이만 팔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이승훈 대표는 통돌이 세탁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세척력을 꼽았다. 드럼세탁기는 세탁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 방식이라 세척력이 떨어지지만, 통돌이는 와류 회전력으로 세탁해 오염 제거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낙차 방식에 의한 세탁 방식(드럼)은 세척력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따로 냉수로 설정하지 않는 한 드럼 세탁기에 물이 들어가면 40도 미온수로 가열해 세탁이 되는 방식”이라며 “청바지나 옷감 보호를 위해 냉수 빨래를 주로 하는 분들은 통돌이가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부피가 큰 세탁물을 돌릴 때 세척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낙차 방식 특성상 세탁조 윗부분이 비어 있어야 하지만, 이불 등 부피 큰 세탁물을 넣으면 세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승훈 대표는 통돌이의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도 언급했다. “운반하면서 고장이 잘 나는 게 드럼 세탁기”라며 “무게 자체가 밸런스를 잡기 위해 안에 무거운 추들이 들어가는데 이사 과정에서 고장이 잘 난다. 자취생이나 이사를 자주 하는 분들에겐 통돌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탁 횟수가 많은 가정이나 이불·수건 등 부피가 큰 빨래가 많은 집은 통돌이를 추천한다”며 “겨울철 두꺼운 패딩류도 드럼보다는 통돌이가 낫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20년대 들어와서 드럼 세탁기가 디자인과 건조 기능 때문에 보급이 늘었다. 하지만 최근 화재 위험 문제로 건조 기능이 빠지면서 통돌이랑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즘 통돌이 세탁기는 삶는 기능까지 탑재돼 성능이 좋아졌다. 용량이 커졌지만 외형은 커지지 않아 공간 부담도 줄어 요즘엔 통돌이로 갈아타는 분들이 많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가전업계 “세탁 성능은 큰 차이 없어” 하지만 가전업계에서는 통돌이와 드럼세탁기의 순수한 세탁성능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돌이는 많은 물을 쓰고 빠르게 회전해 사용자가 심리적으로 더 강력한 세탁 효과를 느끼게 하지만, 실제 세탁 성능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드럼세탁기는 통돌이에 비해 물도 적게 쓰고 상대적으로 덜 빠르게 회전하지만, 세탁조 움직임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기술이 향상돼 효율적인 세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제 통돌이와 드럼세탁기 중 소비자의 선택을 가르는 것은 성능보다 경제성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드럼세탁기가 고가형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은 통돌이가 앞선다. 반면 드럼세탁기는 물 소비량이 적어 장기적으로 수도요금를 절약할 수 있고, 옷감 손상이 적어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경제적 장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도 사용하면서 비교해보고 다시 통돌이로 돌아온 후 너무 만족한다” “세탁기 청소하는 기사인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통돌이로 세탁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프로농구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긴 김선형(수원 kt)과 서울 SK의 새 기둥이 된 안영준, ‘슈퍼 팀’ 부산 KCC의 허웅, 훈 형제까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2025~26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1부에선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 2명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kt는 신입생 김선형과 국가대표 문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까지 SK에서만 15년 동안 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2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등 굵직한 성적을 남기고 문경은 kt 감독과 재회했다. SK는 안영준과 김낙현이 참가한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 김선형과의 집안싸움 끝에 정규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낙현도 김선형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이날 상대를 향한 양 팀의 입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KCC는 허훈, 허웅 형제가 참석한다. 올여름 허훈이 합류하면서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정규 혹은 챔프전에서 MVP를 받은 선수 5명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이 이들의 활용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허훈이 영입된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떠난 이승현도 함지훈과 함께 KCC의 경쟁자로 자리를 빛낸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는 우승 주역 양준석과 유기상으로 맞불을 놓는다. 그밖에 원주 DB 이정현과 강상재, 고양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 서울 삼성 이대성과 최현민, 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변준형,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와 김국찬이 각 팀을 대표한다. 2부에서는 300여명의 팬이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시즌 KBL은 200명의 팬을 초청했는데 올해 규모를 키웠다.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일부터 28일까진 각 팀당 2차례씩 시범 경기를 치른다.
  • 美 구금 한국인 석방…수갑 등 구속없이 평상복으로 버스 탑승

    美 구금 한국인 석방…수갑 등 구속없이 평상복으로 버스 탑승

    미국에서 일하던 한국인 300여명이 미 이민 당국의 급습을 받아 체포된 지 일주일 만에 풀려났다. 이들은 수갑 등 구속 없이 평상복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서 나와 버스 탑승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전세기 탑승을 위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12시쯤, 한국시간으론 12일 오전 1시쯤 이륙할 예정이다. 석방된 한국인은 총 317명이다. 이 중 316명이 귀국길에 오르고 1명은 미국에 남기로 했다. 이 국민은 가족이 영주권자라서 미국에 남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기엔 총 330명이 탑승한다. 이번 단속으로 역시 구금된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도 전세기에 탑승한다.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이들이 지난 4일 일터에 들이닥친 미 연방 요원들에게 붙잡혀 구금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석방이다.
  •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2.08% 하락 시장 엇갈린 흐름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2.08% 하락 시장 엇갈린 흐름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액면가 100원)는 현재가 72,4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만6,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0.54%인 삼성전자는 PER 16.18, ROE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액면가 5,000원)는 현재가 310,000원으로 1.9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장주식수 72만8,002주와 외국인비율 55.97%를 기록하며, PER 7.82, ROE 31.06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35% 상승하며 거래량은 16만2,939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68%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량은 3만4,757주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31% 오르며 활발한 거래량 15만8,951주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는 0.51% 하락하며 거래량 74만6,023주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23% 하락하며, 거래량은 21만1,567주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량 6만6,166주를 기록 중이다. KB금융(105560)은 0.94% 하락하며 거래량은 51만9,245주로 나타났다. 기아(000270)는 0.19% 하락하며 거래량은 29만4,216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08%, 셀트리온(068270) ▲0.12%, NAVER(035420) ▲0.21%, 한화오션(042660) ▼0.09%, 신한지주(055550) ▲0.59%, 삼성생명(032830) ▲0.19%, 삼성물산(028260) ▲0.99%, HD한국조선해양(009540) ▲1.21%, 현대모비스(012330) ▼0.63%, 카카오(035720) ▲0.33%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비율과 거래량이 높은 종목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높은 종목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조현, 루비오 만나 “근로자 연행 공개에 국민들 큰 상처…수갑·불이익 없도록 해달라”

    조현, 루비오 만나 “근로자 연행 공개에 국민들 큰 상처…수갑·불이익 없도록 해달라”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하려던 전세기의 출국 일정이 갑자기 늦춰졌다. 구금 기간이 더 늘어났지만 한미 양측이 근로자들의 비자 종류에 상관 없이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는 등 해결 국면을 맞아 이들은 곧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이번 구금 사태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11일(한국시간)밝혔다. 조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미국에 온 우리 근로자들이 연행되는 과정이 공개돼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같이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며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들이 범죄자가 아닌 만큼 수갑을 채우는 등 신체적 속박을 하지 않고 신속하게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앞으로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 쿼터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그룹 협의 신설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다만 국무부는 면담 결과에 대해 “두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공평한 방위비 분담 확대, 조선 및 다른 전략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파트너십 증진 등 미래 지향적 의제를 통해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두 장관의 면담 직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돼 있던 근로자들이 석방돼 버스를 이용해 428㎞ 거리의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석방을 몇 시간 앞두고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알렸다. 전세기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30분)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을 출발한 예정이었다. 정부는 출발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미측 사정’이라고만 설명했다. 미국 당국자들도 “상부의 지시”라고만 하며 출발 일정 보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근로자 근로자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구금된 한국인들이 재입국해 공장에서 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양측이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하며 이번의 구금 및 불법체류 기록 등을 시스템에 남기지 않도록 하는 데 사실상 합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버스로 모시고 올 때 현지 법 집행기관이 고집하는 방식이 있다. 손에 뭘 어떻게 하고, 구금을 하는 등”이라며 “절대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까지 하나하나 마지막 행정절차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전세기를 띄우는 절차나 근로자들을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 이동시키는 과정에 대해 국토안보부와 ICE 등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해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으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과 함께 구금된 일본·중국 등 외국 국적 근로자들도 곧 전세기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수의 근로자는 잔류해 이민 재판 절차를 받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어 전세기에 전원이 탑승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구금된 근로자들을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하도록 하며 향후 미국에 재입국할 경우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데 막판까지 주력했다. 다만 개인마다 미국 체류 횟수나 경험 등 이력이 달라 모든 근로자가 앞으로 자유롭게 미국을 드나들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불이익 없는 재입국 등 약속은 아직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며 “일단 모두 귀국한 다음 외교부에서 상황을 정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국(USCIS) 등에 따르면 불법체류로 강제 추방이 되면 최소 5년간 재입국이 금지되고 강제 추방이 반복되는 경우 최소 20년간 미국에 다시 갈 수 없다. 자진 출국을 하면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추방 금지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재입국에 대한 제한도 없다. 그러나 300여명 가운데 과거에도 비자 관련 문제가 있었거나 체류 기간 다른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의 경우 향후 미국 입국이 어려울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입국·비자 관련 조치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재 한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조지아주 단속 관련 비자 문제를 비롯한 건의사항도 들었다. 기업인들은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별도 비자(E4) 쿼터 신설, 대미 투자 기업 고용인 비자(E2) 승인율 제고 등을 위해 정부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도 문제가 된 단기 상용(B1) 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3~14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찾아 한미 관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랜도 부장관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조 장관도 예방하며 동맹 현대화와 북한 문제 등을 비롯해 특히 이번 구금 사태로 인한 한국인 비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거론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날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국토안보부와 상무부 등이 공동으로 외국 기업 근로자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나 특별비자 할당 등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미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이 고도로 숙련되고 훈련된 근로자들을 (미국으로) 함께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그들이 반도체 같은 매우 특수한 제품이나 조지아주에서처럼 배터리 등을 만들 때는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 “구금 한국인, 美시간 11일 오전 2~4시 구금시설 출발 공항행”

    “구금 한국인, 美시간 11일 오전 2~4시 구금시설 출발 공항행”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에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전 2~4시쯤 구금 시설에서 전세 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공항에 대기 중인 전세기를 타고 같은 날 정오쯤 한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단속에서 체포돼 인근 구금 시설에 억류됐다. 애초 이날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 측 사정 탓에 갑자기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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