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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소걸음… 밝힐 단계 아니다”/대검 金圭燮 수사기획관

    【朴賢甲 기자】 대검 중수부의 金圭燮 수사기획관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趙東晩 한솔PCS부회장을 조만간 사법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수사 진척 상황은. ▲수사팀에 물어보니 종합적으로 얘기하기 곤란하다고 한다.소걸음이다. ­金永燮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종금사 인·허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이었는데 종금사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하나. ▲외환위기와 관련해 불렀다.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무엇을 조사했나. ▲확인해주기 어렵다.진술의 공개 여부는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 ­洪在馨 전 경제부총리도 조사하나. ▲검토해 봐야 안다.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의 금품수수 혐의는 밝혀졌나. ▲발견된 흔적이 없다. ­林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은 예정된 시간에 나온 것인가. ▲오늘 아침에 겨우 연락이 돼 소환시간이 잡혔다. ­李仁熙 한솔고문의 계좌를 추적했나. ▲한솔PCS와 연결된 고리에 대해 21일 새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LG텔레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정·관계 인사들에게 전별금을 줬다는 내용이 나왔다는데. ▲돈이 오간 것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다.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데. ▲확인된 바 없다. ­趙東晩 부회장은 PCS비리와 관계없이 한솔자체 비리로 사법처리되느냐. ▲글쎄. ­趙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나. ▲조세포탈은 아니다. ­李啓徹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언제 소환하나. ▲결정된 것이 없다.
  •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도입후 新實勢 부상

    ◎재계 파워그룹 얼굴이 바뀐다/원로 퇴진… 구조조정팀장·젊은 대표 전면에/李大遠 부회장·李啓安 부사장 등 각광받아 재계 파워그룹의 ‘인물지도’가 바뀌고 있다. 새 정부의 개혁정책이 궤도에 오르면서 재계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창업주를 도와 그룹을 키워온 원로들이거의 사라진 반면 핵심 계열사를 직접 맡는 오너와 구조조정을 추진할 태스크포스 참모,자율경영 전면에 배치된 신세대 대표이사 등의 ‘3두(三頭)체제’로 경영패턴이 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李健熙 그룹회장이 7일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姜晋求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룹 비서실장인 李鶴洙 실장도 李회장 보좌를 위해 삼성전자 회장실장으로 곧자리를 옮기고 신설될 구조조정본부의 본부장을 겸임하게 됨으로써 여전히실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삼성전자의 정신적 지주였던 姜晋求 회장과 金光浩 삼성전관 회장(전 삼성전자 대표),李弼坤 중국본사대표 회장(전 삼성물산 부회장) 등 1세대들이 후선으로 물러나게 됐다.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李鶴洙 실장을 비롯,尹鍾龍 전자 사장과 李大遠 삼성자동차 부회장,李重求 삼성생명 사장,裵正忠 삼성화재 사장 등을 중심으로 실세체제를 갖췄다. 현대그룹은 경영전략팀장인 李啓安 부사장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기획통으로 지난해말 최단 기간에 부사장에 오른 李부사장은 종합기획실 폐지 이후구조조정 업무를 맡게된다.朴世勇 전 종합기획실장도 경영자문위의 간사로,鄭周永 명예회장 겸 현대건설 대표이사의 자문역할을 맡는다.현대중공업의 金炯壁 사장도 지난해말 부임한 이후 조선·중공업 분야의 수주 등에 활동이 왕성하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아산공장장 전무에서 주력 공장인 울산공장장으로 최근 발령난 鄭達玉 부사장이 떠오르고 있다.재정담당인 李邦柱 부사장은 올 주총에서 鄭夢奎 회장­朴炳載 사장과 함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鄭周永 명예회장의 비서 출신인 李丙圭 중앙병원 부원장도 금강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LG그룹은 具本茂 그룹회장이 LG전자와 LG화학의대표이사만 맡았다.李仁浩 주러시아대사의 실제인 李文浩 ‘구조조정추진본부’ 본부장(사장)과 姜庾植 부사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화학에는 成在甲 부회장이,전자에는 具滋洪 사장이 각각 포진해 있다.반도체의 鄭壯皓 부회장 등이 주력사에 전진 배치돼 있다. LG는 李憲祖 인화원 회장과 具滋學 LG반도체 회장이 최근 자리를 내놓으면서 具滋暻 명예회장 시절부터 경영에 관여해온 원로들이 모두 물러나고 卞圭七 LG상사 회장만 具회장의 자문에 응하고 있다. 재계의 ‘향도(嚮導)그룹’으로 떠오른 대우그룹은 카리스마가 강한 金宇中 회장의 위상이 특히 높다.차기 전경련 회장이기도 한 金회장은 (주)대우와 대우중공업,비상장사인 대우자동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계열사 회장제를 폐지한 이후 회장 비서실 사장인 金昱漢 사장과 金泰球 대우폴란드본사 사장이 자동차와 GM간의 합작 협상 등을 떠받치고 있다.매출액 25조원대인(주)대우의 張炳珠 사장과 康炳浩 대우자동차 사장,秋浩錫 대우중공업 사장,그룹내 최연소인 全周範 대우전자 사장 등이 핵심계열사를 맡고 있다.
  • “다우케미칼,LG에 2억5,000만弗 투자”

    미국의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다우케미칼이 빠르면 5월중 LG화학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30일 “LG와 다우케미칼측이 2억5천만달러를 LG의 여천공단내 시설에 투자키로 거의 합의를 보았다”면서 “빠르면 2달안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합작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사가 추가 투자에 합의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한국시장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리게 돼 추가투자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 계열사 독립경영/회장실 폐지… 한시적 구조조정본부 설치

    ◎SK도 경영기획실·사장단회의 없애 LG그룹은 26일 그룹의 경영체제를 상호의존적 결합형태에서 독립기업의 협력체로 전환키로 했다.각 계열사가 브랜드와 경영이념만 공유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회장실을 바로 폐지하고 구조조정을 전담할 한시 조직인 ‘구조조정본부’(본부장 李文浩 사장)를 설치키로 했다.또 LG화학과 LG전자에 ‘이사회 지원실’을 신설,법인단위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LG는 이날 임시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체제개편안을 확정했다. SK그룹도 이날 경영기획실을 상반기 중에 폐쇄하고 사장단회의를 폐지키로 했다. LG그룹과 SK그룹의 이같은 조치로 정부의 강도높은 주문에도 불구하고 눈치만 살펴온 재벌그룹의 지배구조를 비롯한 구조조정 등 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姜庾植 LG그룹 회장실 부사장은 이와 관련,“경영체제 개편으로 그동안 그룹이라는 울타리내에서 이뤄지던 상호채무보증,계열사지원 등 관행적인 통합경영형태가 사라지고 법인단위의 책임경영형태로 기업운영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이에 따라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사장단회의를 폐지하고 계열법인이 개별적으로 이사회에서 모든 의사결정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지도록 했다. 오너인 具本茂 그룹회장은 LG화학과 LG전자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두 회사의 경영에만 전념키로 했다.LG는 경영체제 개편작업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착수,오는 6월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한편 SK그룹의 경영기획실 폐지방침에 따라 경영기획실장과 SK텔레콤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孫吉丞 부회장은 SK텔레콤의 경영만 맡기로 했다.
  • 계열사 책임경영 ‘기업연방제’/LG그룹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상표만 공유… 의사결정 각사 이사회서/상호출자 해소… 구 회장 전자·화학 맡아 LG그룹이 26일 발표한 그룹 경영체제 개편방안은 궁극적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룹 해체’까지도 염두에 둔 조치로 평가된다.LG는 이과정에서 기존 계열사들이 브랜드와 경영이념은 공유하되 독립기업의 협력체로 운영되는 ‘LG기업연방제’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LG그룹의 발표가 어느정도 실천될 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4대그룹 가운데 金大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및 기업 구조조정에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는 셈이다. LG의 조치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오너의 수족(手足)으로 비난의 대상이 돼온 기업지배 구조인 ‘회장실’의 즉시·완전해체하고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LG는 먼저 80명 규모의 회장실을 해체하는 대신 LG화학과 LG전자에 ‘이사회 지원실’을 설치,갑작스레 회장실을 해체하는데 따른 경영혼란을 수습키로 했다.또 구조조정과 개혁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한시기구로 ‘구조조정본부’를 설치키로했다.LG의 회장실 해체는 현대그룹이 종합기획실을 현대건설에 옮겨 놓아 이름만 바꾼 사실상의 ‘회장실’을 존치라는 비난여론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여겨진다.삼성그룹이 삼성전자로 회장실 자체를 옮기기로 한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는 구조조정본부가 상호출자해소와 올들이 크게 늘고 있는 외자도입업무 등을 맡도록 하고 최소한의 인력만 둘 것으로 알려졌다.본부장은 회장실 사장인 李文浩 사장이 맡아 실질적인 개혁을 지휘하도록 했다. 책임경영을 위해 모든 기업을 법인 이사회 위주로 운영키로 했다.CEO(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具本茂 회장이 화학과 전자의 대표이사를 맡는다.두 회사는 그룹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具회장은 정유 상사 반도체 정보통신 등의 이사로만 등재된다.53개 계열기업군의 대부분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에 나서게 된다.LG는 고객의 신뢰도를 현저히 해치거나 가치창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LG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핀오프’(계열분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변칙 경영권 방어 금지/재벌 전환사채 계열사 인수 규제/증감원

    앞으로 재벌그룹들이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계열사들에게 인수시킴으로써 변칙적으로 경영권 방어를 지원해주는 사례가 전면 금지된다. 증권감독원은 19일 외국인들의 지분매집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느낀 재벌그룹이 무보증 CB를 발행한 뒤 계열사에 인수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유가증권 발행신고서 심사강화 등을 통해 이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증감원은 이같은 유가증권의 발행을 자제하도록 사전 권고하되 20일부터 상호보유목적의 CB 발행 신고서를 제출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자료제출 요구나 정정명령 등을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신고서 허위기재 등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유가증권 발행제한이나 고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간의 유가증권 거래뿐만 아니라 제3자를 통해 계열사의 유가증권을 매수·매도한 사실도 공시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증감원 김영재 기업재무국장은 “이같은 사례는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이나 기업투명성 제고에 역행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편법적인 경영권 지원에해당한다”며 “철저한 감시와 지도를 통해 이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와 LG화학은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CB를 발행해 서로 인수함으로써 내부지분율을 높였으며,대우정밀을 비롯해 (주)대우,대우통신,대우전자,오리온전기 등 대우그룹 계열사들도 비슷한 조건의 무보증CB를 발행할 예정이다.
  • 적대적M&A조기 허용­소수 주주권 대폭강화/주총 앞둔 재계 비상

    ◎상장 38개사 외국인지분율 30% 넘어 ‘위험’/기업들 자사주 확보·스톡옵션제 등 대안 강구 정부가 이달중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는 한편 대표소송권 등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을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주총을 앞둔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그동안 각 기업들은 외국인과 소수주주에 대한 경영권방어를 위해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 왔으나 예상밖의 조기시행방침에 따라 경영권방어책을 재점검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외우내환 겪는 기업=지금까지 외국인의 적대적 M&A를 막는 유일한 법적조항은 외국인이 주식을 33% 이상 취득하려면 이사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외자도입법 규정이었다.이 조항이 폐지되면 외국인들은 1인당 발행주식의 50%까지 아무 제한없이 살 수있게 된다.아직까지는 증권거래법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한도가 1인당 50%,전체 55%로 묶여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웃도는 상장사는 38개사이며 이중외국인지분이 내부지분율보다 높은 회사는 16개사에 달한다.물론 이들 지분이 단일지분은아니지만 목표가 같을 경우 언제든지 합심해 경영권을 넘볼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내달 중 증권거래법을 개정,소수주주권을 대폭 강화키로 한 것도 소수주주의 경영권간섭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대표소송권과 회계장부열람권의 행사요건이 완화되면 소수주주들은 쉽게 경영진의 독단적인 경영행태를 감시할 수 있을뿐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의결권대리행사 등을 통해 얼마든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밖으로는 적대적 M&A를 노리는 외국인들을 견제해야하고 안으로는 소수주주들의 반란을 잠재워야 하는 입장에 처한 것이다. □경영권방어 전략=기업이 적대적 M&A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내부지분율을 높이는 것과 우호세력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정부가 기업의 경영권보호차원에서 발행주식의 10%로 묶인 자사주 취득한도를 폐지한 것에 대해 재계 전체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는 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으나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방어수단으로 선호되고 있다.또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신주 제3자배정 근거조항 등 경영권방어에 유용한 조항등을 이번 주총에 상정해 놓고 있다. 현대그룹의 경우 오너나 계열 법인,우호세력의 소유 비중이 높은 지분 구조로 돼 있어 M&A 방어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 계열사의 주식 변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영권 방어 전략 수립에 나섰다.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왈리드 왕자의 전환사채(CB)매입 등과 같은 외국 우호세력을 끌어들이고 자사주를 종업원들이 갖는 우리사주나 스톡옵션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현대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의 경우 내부지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걱정은 덜 한 편이지만 자사주 확보 등을 통한 방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계열사에 대한 자사주취득을 늘리는 한편 한계사업 정리와 계열사매각에서 얻어지는 여유자금을 이들 계열사의 내부지분율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이과정에서 무보증전환사채(CB)를 나쁜 조건으로 발행해 계열사끼리 인수,내부지분율을 높이는 편법도 나오고 있으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밖에 대우 SK 등도 비슷한 유형의 대책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보증CB 계열사에 매각/재벌사 구조조정 역행 빈발/증감원 조사

    재벌그룹들이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계열사끼리 인수시킴으로써 내부지분율을 높이는 사례가 속출,재벌 구조조정 및 기업투명성 제고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24일 만기보장수익률 4%,전환프리미엄 49.7%에 불과한 1천억원어치의 무보증CB를 발행했으며 전량 계열사인 LG화학이 인수했다.이어 LG화학은 지난 2월25일 만기보장수익률 13%의 무보증CB 1천억원어치를 발행해 LG전자에 모두 넘겼다. 대우정밀은 지난 3월9일 만기보장수익률 4%,전환프리미엄 35%의 무보증CB 2백45억원어치를 발행했다가 전량 가져갔으며 (주)대우,대우통신 등도 비슷한 조건의 무보증CB 각 1천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 늘어가는 백화점 할인매장 서비스·가격 모두 “만족할만”

    ◎IMF로 유통업계 새바람/갤러리아 잠실점­패션잡화 아울렛 23개 브랜드 입점 평균 50% 할인/해태백화점­가전가정용품매장 중기제품 50%까지 자동차용품도 세일/쁘렝땅­‘델타마트’ 개점 의류·생활용품 등 50∼60%싸게/미도파 상계점­모든 층에 운영 상품권·카드로 통용 유명브랜드 많아/뉴코아 백화점­5층 아동복 코너에 부도업체상품 모다 90%까지 저가로 ‘서비스는 백화점,가격은 할인점’ 백화점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백화점 물건은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도 버려야할 것 같다.IMF한파로 매출이 급감한 백화점들이 속속 일부 매장을 할인매장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기 때문.쾌적한 매장분위기를 즐기면서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어 알뜰 쇼핑족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해태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갤러리아 잠실점 등이 업태를 아예 변경하거나 일부 매장을 할인점으로 새단장했다. □갤러리아 잠실점=1층에 350평 규모의 패션잡화 아울렛과 80평 규모의 캐주얼 의류 매장을 개설,지난달 25일부터 영업하고 있다.최근에는 50평 규모의 국산 화장품 종합매장을 따로 마련했다.태평양 LG화학 피어리스 나드리코리아나 등 10개 브랜드의 화장품을 평균 30∼60% 싸게 판매한다.일반 할인점과 비교해도 5%가량 저렴하다.이처럼 대규모의 화장품 아울렛이 백화점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패션잡화매장에는 23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월상품 및 일부 신상품을 평균 50% 할인판매한다. □해태백화점=최근 1층과 5층을 ‘해태마트’라는 할인점으로 새단장했다.1층은 식품·생활용품을 10∼30% 할인판매한다.가전·가정용품매장인 5층에서는 중소기업제품을 40∼50%,삼성 LG 대우제품을 20∼30% 싸게 판다.자동차용품은 할인율이 20∼50%선. 오는 12일까지 ‘해태마트 탄생 기념세일’을 하고 있다.보디가드 빅맨 등 유명내의류 창고개방 행사와 베네통 시슬리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한다.5층 가정용품 할인매장에서는 각종 가전제품을 특별 판매한다.삼성 VTR 25만원,LG 싱싱냉장고 74만원 등. □쁘렝땅1층과 2층을 아울렛 매장으로 바꾸고 지하1층에는 식품·생활용품 할인점 ‘델타마트’를 개점했다.숙녀의류,생활용품의 이월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60% 싸게 판매한다.주요 브랜드는 베네통 시슬리 애녹 옴파로스 등이며 2층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영캐주얼의류,캠브리지 멤버스 등 신사복을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델타마트에서는 오는 11일까지 할인행사를 연다. □미도파 상계점=8층에 300평규모의 ‘타임아웃’이라는 아울렛매장을 지난해 개장했다.현금구매는 물론 카드와 미도파상품권도 이용할 수 있다.할인율이 보통 50∼70%.이신우 데코 오리지날리 등 의류를 비롯해 쌈지 니콜 등의 잡화와 각종 액세서리,캐릭터상품 등이 추가돼 약 20개의 유명브랜드가 입점해 있다.타임아웃 외에 층마다 상설 할인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뉴코아 본점=5층 아동복매장을 부도업체 행사장으로 꾸며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뉴코아는 오는 15일까지 부도회사의 상품 뿐만 아니라 우수중소기업 상품을 싸게 판다.타임 아디다스 압소바 등 각종 유명의류를 70∼90% 할인한다. 뉴코아는 최근 수원점 7층 아동복·서적매장을 철수시키고 부도상품 행사장으로 개편한데 이어 동수원점 7층 킴스클럽(할인점)을 상설 할인매장으로 바꾸었으며 성남점과 순천점,평택점에도 부도 의류·잡화업체 제품 상설 할인매장을 마련했다.
  • 선진형 책임경영체제로/LG그룹,사업·임원인사 등 이사회서 결정

    LG그룹이 이사회 중심의 선진국형 경영체제를 선포했다.LG그룹은 6일 기업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경영하며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와 지배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계획이나 임원인사 등 회사 경영전반에 관한 주요의사 결정이 실질적으로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등 의사결정 과정이 현재와 크게 달라지게 된다. LG는 이를 위해 CEO(최고경영자),CFO(금융담당이사),사외이사를 포함해 최소인원으로 이사회를 구성키로 했다.이사는 연 6회의 정기이사회와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경영위원회,인사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구본무 그룹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는 LG화학과 LG전자의 책임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사외이사제는 올해 14개 상장법인에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LG화학과 LG전자는 2명씩,그외 계열사는 1명씩의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 원자재 중간상 횡포에 중기 ‘휘청’

    ◎납품대금 현금결제·고율 어음이자 요구/플라스틱·염료·안료업계 자금난 가중 원자재 중간상들의 횡포로 중소제조업체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염색의 원자재인 염료와 안료를 공급하는 중간도매상들은 현금결제를 요구하고 있다.납품대금을 어음으로 받을 경우 월 2∼3%의 고율의 이자지급을 요구하고 있다.염료와 안료를 생산하는 메이커들도 지난 해 12월 30%,지난 1월 20% 등 2차례에 걸쳐 값을 56%나 올리고 거래처의 신인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어음결제와 현금결제를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플라스틱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제품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등을 공급하는 대리점들이 어음으로 납품대금을 받은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월 2∼3%의 높은 이자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 염·안료 업계는 “환율이 지난해 초에 비해 2배로 뛴 데다 수입신용장 개설 등에 따른 각종 외환수수료마저 몇배나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며 아직도 인상요인이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염색원료로 색상을 내는 재료인 염·안료의 원재료는 현재 90% 이상이 수입품으로 LG화학 등 100여업체가 공급하고 있으나 메이커와 염색업체간의 직거래가 75∼80%이고 중간도매상을 거치는 비율도 20∼25%로 높은 편이다.염색공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직물업체의 하청업체로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염색업계는 원자재는 현금을 주고 구입한 뒤 납품대금은 2∼3개월짜리 어음으로 받고 있어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적정수준까지 값을 내려줘야 한다”며 말했다.
  • LG화학­미 다우케미컬사/합작공장 설립 계약 체결

    LG화학이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미국 다우케미컬사사와 전략적제휴를 통해 전남 여천에 고기능성 플래스틱 공장을 설립한다. LG화학은 다우케미컬과 5대 5 합작으로 2억5천만달러를 들여 전남 여천 석유화학단지에 연산 13만t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을 연내에 착공,2000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내용의 합작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컴팩트 디스크(CD)와 방음벽,자동차 내외장재,헬밋,핸드폰,대형생수통 제조에 쓰이는 투명성과 내충격성,내열성,전기절연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래스틱이다. 현재 폴리카보네이트의 국내 수요는 3만5천t(1천4백억원 상당)으로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사가 합작한 삼양화성이 절반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국내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있어 7백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연 2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
  • ‘그룹의 심장’ 대안찾기 비상/기조실 해체 앞둔 재벌들 표정

    ◎주력기업서 인사·통합이미지 관리/재무·홍보·감사 계열사서 책임경영 재계는 8일 기획조정실을 폐지하라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의 요청에 따라 기조실의 해체를 적극 추진하되 순수 지주회사 설립이 허용되는 2000년까지 과도기적으로 주력기업에 업무조정 역할을 맡기는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수립에 나섰다. 재계는 이달말과 3월중 주주총회에서 당장 기획조정실을 없애라는 여권의 요청에 대해 기조실의 폐지가 재벌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계열사 운영에 공백과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상호지급보증 폐지 등 개혁작업 추진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다.재계는 그러나 김당선자측 요청을 일단 수용,기조실 폐지를 이번 주총에서 추진하되 폐지에 따른 보완책을 모색하고 있다. 재계는 순수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2000년 이후에는 지주회사가 기조실의 역할을 맡을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라도 기조실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과도기적 체제를 갖출 것을 검토중이다.재계가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사실상의 지주회사 성격을 갖는 주력기업을 통해 임시회장실 역할을 맡기거나 계열사 업무조정을 맡을 협의체를 신설하는 것 등이다. 주력기업을 활용할 경우 SK그룹의 SK,대우그룹의 (주)대우,삼성그룹의 삼성전자,LG그룹의 LG화학이 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인사,통합이미지관리,협의체 운영 등 꼭 필요한 기능은 이들이 담당하고 재무홍보 감사 등은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 아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있게 제시되고 있다. 재벌기업 비서실조직을 선도해온 삼성그룹은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브레인 역할을 해온 비서실의 폐지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김당선자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다.
  • 경영권 방어 ‘발등의 불’

    ◎적대적 M&A 허용… 외국인 기업사냥 본격화/현재 30여 상장사 외국인 지분율 30% 웃돌아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가로막던 법적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이제 외국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국내 상장기업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외국인이 이사회의 동의없이 취득할 수 있는 지분이 33%로 늘어났다는 것은 현재 국내 상장기업들의 평균 대주주지분율이 대략 33%인 점을 감안할 때 어느 기업도 살벌한 적대적 M&A시장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SK텔레콤 삼성전자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 초우량기업들의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30%에도 못 미쳐 언제 외국인들이 경영권을 위협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지난 1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지분율이 30%를 웃도는 상장사는 30여개에 이르고 있고 외국인 1인당 지분이 5%를 넘어선 상장사도 25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우통신 롯데칠성 등 외국인 1인 지분이 이미 10%에 육박하는 상장법인이나 LG화학 등 대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유분산 우량기업들의 대주주들은 각 증권사 M&A팀이나 로펌,M&A부티크 등에 경영권방어나 주총전략을 문의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올들어 외국인들의 지분취득이 늘어나면서 M&A를 시도하려는 매수자측의 문의보다는 오히려 기업주들의 방어전략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기업별로 외국인 주식매집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 지분율(20.79%)이 대주주 지분율(11%)보다 두배가량 많은 LG화학의 경우 오는 4월9일까지 자사주 2백50만주(3.3%)를 취득해 지분율을 14% 이상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장기투자펀드인데다 우회적으로 의견을 타진해본 결과 적대적 M&A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차원에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영자금조차 구하기 어려운 대부분의 상장법인들이 자사주 매입자금 등 방어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과거처럼 사모전환사채(CB) 등을 동원한 방어도 어려워진 상태여서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당장은 적대적 M&A가 가시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쌍용투자증권 M&A팀 남강욱 과장은 “지금까지 외국인이 의뢰해 온 M&A관련 문의는 전부 우호적인 것이었으며 세계적으로도 외국회사를 적대적 M&A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지분매집을 통해 주가를 올려 높은 시세차익을 얻거나 경영권을 위협한 뒤 해당기업에 비싸게 되파는 ‘그린메일러’의 역할이 주류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 9년째 ‘최대 광고주’/광고데이타 97년 집계

    ◎4대매체에 1,021억 지출… 전년보다 9% 감소/대우자 1년새 4단계 올라 3위… 현대자 제쳐 지난해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일 한국광고데이타가 밝힌 97년 10대 광고주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라디오,신문,잡지 등 4대 매체 광고를 통해 지난 96년에 비해 8.9% 감소한 1천20억9천5백만원을 지출,지난 89년 이후 9년째 최대 광고주 자리를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LG전자는 전년에 비해 25.6%나 줄어든 5백81억7백만원을 지출하는데 그쳤으나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지난 96년에 7위였던 대우자동차판매는 신차출시에 따른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펴면서 5백67억3천6백만원의 광고비를 써 3위로 올라섰다.현대자동차는 5백45억5천5백만원으로 4위를 지켰으며 SK텔레콤(5백7억1천2백만원)과 LG화학(4백68억1천6백만원)은 각각 5,6위로 자리를 바꿨다. 특히 SK텔레콤은 10대광고주중 가장 높은 광고비 증가율인 43.0%를 기록,이동통신시장의 활발한광고활동을 반영했다. 이들 업체에 이어 태평양(4백7억9천4백만원)과 기아자동차(3백76억5천7백만원),남양유업(3백62억9천4백만원)이 7,8,9위 광고주로 파악됐으며 96년에 3위였던 대우전자는 22.1%가 감소한 3백61억7천2백만원으로 10위로 내려앉았다. 매체별로는 TV가 전년대비 2.4% 줄어든 1조5천4백86억1천2백만원으로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디오 광고비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2천3백13억8천7백만원을 기록,대조를 이뤘다.신문과 잡지 광고비는 2조8천7백26억4천2백만원과 2천4백9억2천3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1%와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 LG화학­미 하스사 전략적 제휴

    ◎합작사 내년 설립… 포토레지스트사업 진출 LG화학은 포토레지스트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의 롬 앤드 하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작사인 LG쉬프리사를 오는 99년 설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LG화학이 미래의 승부사업으로 정하고 신규 진출한 포토레지스트는 고밀도 집적회로가 필요한 반도체 및 TFT­LCD(박막액정장치) 등 첨단부품에 사용되는 감광제로 미세회로를 제조할 때 집적회로의 모양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소재다. 두 회사는 합작사업에 총 3천만달러를 5대5의 비율로 투자,국내에 공장을 건설키로 해 외자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포토레지스트의 국내시장 규모는 약1천5백억원 규모로 새로 설립될 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DUV 등 차세대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게 된다.
  • 기업 자금조달 통로 ‘동맥경화’

    ◎종금사 영업 위축·회사채도 물량 쌓여 소화난/적대적 M&A 우려 유상증자 시행 못해/은행대출·기업어음 할인 각수록 ‘별따기’ 기업의 장단기 자금조달 통로가 꽉 막히고 있다. 장기자금 조달은 회사채 발행 외길로 몰리고 있으며 일부 종금사의 폐쇄가 임박해지면서 단기자금 조달 창구마저 막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외국 자본 등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우려해 직접자금조달 수단인 유상증자를 사실상 기피하고 있다.게다가 은행권과 종금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맞추기로 은행대출과 기업어음(CP)의 할인이 사실상 막히면서 회사채 발행이 유일한 장기 자금조달 창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5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 자체가 아예 막혀 있다.보증보험측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해 회사채 발행에 필요한 보증을 서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삼성 등 5대그룹 계열사들도 지난 해 12월 이후 발행 물량의 3분의1 정도만 소화돼 자금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월 17일부터 월 1개사당 1천억원으로 제한돼 있던 ‘회사채 발행물량조정기준’이 폐지된 데 따라 너도나도 회사채 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한달동안 현대 등 4대그룹의 회사채 발행은 107건 6조6천9백억원으로 금액으로 전체 발행물량의 90%에 이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금리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수치에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고려한 +α를 감안해 결정돼야 하나 30%를 웃도는 금리는 너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리턴’물량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자금시장도 파국이 가까워지고 있다.기업이 직접 은행문턱을 넘나드는 길 외에 달리 수단이 없어졌다.일부 기업들은 단기자금 조달부서의 인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이는 정부가 자금중개기관인 종금사의 대거 폐쇄에 대비해 증권사에도 CP할인을 가능토록 했으나 기업의 신용도가 떨어지면서 이마저 불가능한 실정이다.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는 지난 6일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조정해 증권사를 통한 CP할인은 더욱 어려워졌다. 게다가 오는 4월부터 종금사의 여신한도가 자기자본의 150%에서 75%로 축소되면 생존 종금사의 자금조달 능력도 크게 위축돼 단기자금은 더욱 고갈될 전망이다.
  • 해외증시 한국물 일제 상승

    해외증시에 상장된 한국물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자정 한국에 대해 IMF와 주요 선진국들이 조기에 자금을 지원키로 발표한 이후 해외 한국물은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포항제철 주식예탁증서(DR)의 경우 지난 23일 17.50달러에서 26일 현재 18.11달러에 마감되는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해외한국물들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9.75달러에서 거래된 한국전력 DR는 26일 11.25달러로 올랐으며 SK텔레콤도 5.05달러에서 1달러 오른 6.0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에서도 한국물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내 LG화학이 4.08달러에서 4.28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포항제철이 17달러에서 17.60달러,삼성전자가 5.24달러에서 5.38달러,국민은행 4.10달러에서 4.45달러,하나은행이 4.05달러에서 4.55달러로 올랐다.
  • 이것이 히트상품이다­건설부문/’97히트상품

    ◎성원건설­일산 성원타운/총3,000여가구… 1,093가구 입주 성원아파트는 경기도 광주 태전리,의왕 오전동 1∼2차,일산 성원타운,파주 검산동 등 4곳에서 100% 분양함으로써 아파트 부문에서 단연 히트상품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5월 광주 태전리에서는 1차분인 22,31,38,50평형 654가구를 청약자순위 내에 분양을 끝냈다.3천여가구의 대규모 성원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이곳은 분당 용인에 버금가는 수도권 특급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의왕 성원아파트는 지난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분양됐다.1차는 21,31,42,52평형 201가구,2차는 23,31,42평형 520가구였다. 이달들어 분양을 끝낸 일산 성원타운 3차 사업의 성공은 신도시내의 각종 행정기관·학교·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고 정발산·호수공원 등 자연환경에 힘입은 바 크다.이곳에는 이미 1,2차분 1천93가구가 입주를 끝냈고 앞으로 3천여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12월에 분양완료한 파주 검산동은 24,32,49평형 656가구이다.이곳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전원형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멀티미디어산업단지,출판문화단지 등이 들어설 곳이어서 조기 분양에 도움이 됐다. 성원아파트가 인기속에 조기분양한 것은 청정 및 건강아파트라는 테마상품으로서의 이미지 심기에 주력한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또 가변형 벽체의 시공, 주민공동 다목적실 시공 등 실용성을 강조하고 부부전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설치하는 등 고급스럽게 꾸민 점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은 요인이다. ◎한화국토개발­한화콘도미니엄/국내 콘도시장 1위… 호 진출 계획 대천,경주 한화콘도를 분양 중인 한화국토개발은 올해 국내 콘도미니엄 회원권 시장(개인 및 법인)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제주 한화리조트는 제주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이다.콘도 500실과 실버타운 테마파크 퍼블릭 골프장 등을 갖춰 기존 회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월에 개장한 산정호수 한화콘도는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100%를 달성,콘도업계의 신화적인 기록을 남겼다.시설의 고급화와 친절한 서비스로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국토개발은 국내 최대의 종합레저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년 4월에는 대천 한화콘도,내년 12월에는 제주 한화리조트와 춘천 한화리조트를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또 99년에는 해운대 한화리조트를 개장하기 위해 현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한화국토개발은 국내 뿐만 아니라 사이판 호주 동남아 등지의 해외 리조트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국토개발은 설악 용인 양평 백암 수안보 경주 산정호수 등 전국 7개지역에 3천여 객실을 갖춘 휴양콘도미니엄 뿐 아니라 지리산 프라자호텔,프라자컨트리클럽(용인),설악프라자컨트리클럽 등도 내실있게 운영,국내 최고의 종합레저업체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화콘도의 회원권은 하나만 갖고 있어도 전국 직영체인 및 부대시설(40∼50% 할인)을 연간 30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앞으로 개장되는 체인도 마찬가지로 이용이 가능하다. ◎LG화학­LG황토방/원적외선·약리작용 건강 도움 우리 조상들이 이용한 민간요법의 중요한 재료인 천연 황토에있는 약성을 이용해 아파트 바닥재에 적용함으로써 크게 인기를 끈 상품이다.특히 황토에서 내뿜는 원적외선과 약리작용은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LG황토방은 표면과 이면층에 이중으로 천연 황토층을 형성시켜 황토 자체가 내뿜는 원적외선 방출효과로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있다.또 황토 자체의 약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에 항균 및 방충처리를 추가,집안에 돌아다니는 바퀴벌레의 서식을 막고 곰팡이 세균 등이 퍼지는 것을 막아 준다. 이밖에 황토의 질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표면을 특수코팅처리했고 특히 여름철에 끈적거림을 막고 뽀송뽀송함을 느끼게 했다. LG화학이 국내 황토연구의 최고 전문가인 경상대 백우현 교수팀과 1년간 산학협동으로 연구·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PVC 시장에 새로운 소재와 패턴을 제시한 획기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이 때문에 시판 초기부터 관련업계는 물론 소비자로부터도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LG화학은 현재 청주와 울산공장에 연산 5백만m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양산,시판하고 있다.출시 첫달인 지난 5월에 10만m(13억원)를 시작으로 8월에는 20만m(21억원)를 돌파했다.또 9월에는 24만m(25억원),10월에는 30만m(32억원)를 팔아 출시 5개월만에 전체 바닥 브랜드 중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 기업 자금사정 회복 기미 없다/한은 지원 개시 첫날

    ◎은행권 신청 거부… 현금 안돌아/업체 “은행 몸사리기… 수출업체 파산 위기”/시은 “BIS 자기자본 비율 확보가 급선무”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일로다.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의 대출을 15일부터 실시키로 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15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이날부터 11조3천억원의 자금을 지원,콜론 자금이 동결된 14개 종금사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자금 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으나 은행권이 사실상 반발하고 있다.시중 은행들이 자금 지원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뜩이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맞추기 어려운데 종금사에 대한 대출을 굳이 시중은행을 통해 할 이유가 없다”면서 “한은이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종금사가 흔들릴 경우 또다시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면서 “한은의 자금 지원에 따른 조치는 언론을 통해 아는 정도 이상은 아직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한은 관계자는 “종금사와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한국은행이 직접 하고 싶지만 이들 기관은 한은법 상의 직접 대출대상 기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돈이 돌지 않아 기업들의 유일한 자금 조달 수단이 된 기업어음(CP)의 할인조차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은행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금융권의 몸사리기는 생산 및 수출현장의 절박한 사정을 도외시한 채 기업을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조금 나은 대기업도 수출 네고가 되지 않아 물건을 선적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입대금은 원­달러 환율의 폭등으로 이중 피해를 입고 있으나 CP마저 할인되지 않아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그나마 종금사와 안면을 통한 ‘거래’가 조금씩 있다는 것.사채시장보다는 안전한 곳을 찾는 ‘큰손’들이 초우량 기업 CP매입을 요청하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업체가 아닌 중소기업들은 더욱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물품 대금으로 받은 대기업의 어음을 할인하려 하고 있으나 종전의 12%가 아닌 20%선 이상의높은 할인율을 제시해도 아예 거절당하고 있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 김주현 이사는 “한은의 특융은 기업 자금난의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통화량의 증가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결국 IMF가 요구하는 통화량 제한선을 유지하려면 통안채 발행 등으로 돈을 회수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은행의 여신은 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자금시장의 불안요인을 없애고 돈이 도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재계의 다른 관계자는 “한은과 정부의 자금난 해소책은 일시적인 방편”이라며 “근본 원인을 치유할 대책을 내놓지 않는한 대기업의 30%,중소기업의 50%가 가까운 장래에 도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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