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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社外이사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4일 모회사 이사회에서 웃지 못할 풍경이 연출됐다.이사회 의장의 사표수리를 주요 안건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모 사외이사가 “다른 곳은 해외여행을 보내주는데 우리는 왜 보내주지 않느냐”고 발언,참석자들에게 쓴 웃음을 짓게 한 것이다. 지난 3월, 결산법인인 증권·투신·보험 등 금융기관의 주주총회를앞두고 금융당국의 고위관계자에게 사외이사 자리를 알아보려는 인사들의 전화가 잦았다고 전해진다. 사외이사들의 그릇된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사외이사는 ‘얼굴마담’? 사외이사제는 대주주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회사경영을 독단적으로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대주주에 대한 견제 및 감시를 통해 투명한경영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같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도 운영은 낙제점 수준이다.회사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적고 ‘얼굴마담’이나 ‘로비스트’라는 인상을 주는 게 현실이다. ■형식적 운영 회사가 사외이사에게 정기적으로 경영정보를 주는 경우는드물다.때문에 이사회 의결은 ‘즉석안건’으로 상정,처리되기일쑤다.회사에서는 사외이사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외이사는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는 실정이다. 상장사협의회가 지난 1·4분기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 현황을 조사한 결과,2명중 1명꼴로만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귀찮게 회사경영에 참여하지 않아도 한달에 200만∼350만원 정도의 월급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든 사외이사든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와 경영 참여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모 증권사의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경영정보를 숨김없이 제때에 볼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본연의 역할 이외의 역할을 바라고 선임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고 귀띔했다.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도 “전직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장관이어느 회사의 사외이사로 있다고 가정해보라”면서 “이 회사 이미지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성 확보가 중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례도 물론 많다.지난 7월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들은 자금조달이 급한 현대전자의 외자유치에 중공업이 보증을 서는 바람에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2억2,000만달러의 외화대지급금 반환청구소송을 현대전자와 현대증권 등을 상대로 제기,계열사간 편법 외자유치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데이콤은 참여연대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장치를 마련했다. 포철의 사외이사인 성균관대 정재영(鄭在永)교수는“기부금을 내자는 안건이 올라와 주주이익에 부합되고 국제경쟁력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를 따져 거부한 적이 있었다”면서 “회사에서 사외이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사외이사는 이를 토대로 주주의 편에 서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출신직업별 분포 및 비율. 사외이사로는 교수와 경영인·교수·금융인 출신이 가장 인기가 높다.장관,대학 총장,검찰총장,국세청 고위간부 출신들도 상당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는 고위 관료나 경영인들의 퇴직후 일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또 실제 업무 능력보다는 지명도가 높은 사람을 기용했다는 인상이 짙다.특히 국세청고위간부 출신이나 세무서장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교수출신 최다 상장기업 635개의 사외이사 1,497명의 전현직을 대한매일 취재진이 분류한 결과 전현직 경영인이 430명(28.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연구원을 포함한 교수가 311명(20.8%)이었다.금융인 18.6%,법조인 9.6%,세무·회계사 8.8%,전직공무원 7.8% 순이었다. ■누가 포함되나 사외이사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많다. 장관출신으로는 정인용(鄭寅用·부총리 겸 경제기획원·대한항공),정근모(鄭根謨·과학기술처·대성산업),김용진(金容鎭·과기처·LG전자 한국항공 리젠트종금),김철수(金喆洙·상공부·제일은행),조해녕(趙海寧·내무부·코오롱),이봉서(李鳳瑞·동자부·S-oil)씨가 있다. 은행장 출신으로는 장철훈(張喆薰·조흥·금호종금 대구도시가스동아건설),홍세표(洪世杓·외환·금호종금 동아건설),김시형(金時衡·산업·대우중공업 삼성전기),이상철(李相哲·국민·한솔케미언스 삼성SDI),윤순정(尹淳貞·한일·대림산업),배찬병(裴贊柄·상업·삼성증권),라응찬(羅應燦·신한·신한은행),이우영(李愚榮·중소기업·동양철관 신호유화 신호제지),윤병철(尹炳哲·하나·하나은행)씨가 있다. 현직 총장으로는 이기준(李基俊·서울대·LG화학),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삼성물산),송석구(宋錫球·동국대·신라교역)총장이 포함됐다.기업인으로는 박정구(朴定求·광주은행) 금호그룹 회장,드림위즈 이찬진(李燦振·데이콤)사장,황경노(黃慶老·동부제강) 전포철회장,김재철(金在哲·하나은행) 동원그룹 회장 등이 있다. 법조계 출신으로는 송종의(宋宗義·금강고려화학 아세아시멘트공업)·김기석(金基錫·베네데스)전 법제처장관,정구영(鄭銶永·녹십자)·김기수(金起秀·성신양회)전 검찰총장,송정호(宋正鎬·LG산전 삼성전기)전광주고검장,최영광(崔永光·동양종금 한솔제지)전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눈에띈다. 이밖에 홍인기(洪寅基·제일제당)전 증권거래소 이사장,전계휴(全啓烋·경남은행) 전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황재성(黃再性·삼성전자)전서울지방국세청장,박래훈(朴來薰·삼성중공업)전대구지방국세청장,최열(崔冽·기아자동차 삼성SDI)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도 사외이사로 뛰고 있다. ■5대그룹 계열사는 누굴 쓰나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 가운데 황재성전서울국세청장,김석수(金碩洙) 전대법관이 포함돼 있다. 현대자동차에는 김광년(金光年) 변호사,김동기(金東基)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있다.LG전자는 김용진 전과기처장관,송병락(宋丙洛)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채용했다.남상구(南尙九)고려대 국제대학원장,김대식(金大植)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SK텔레콤에서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사외이사 급여·혜택. 사외이사들은 일정한 거마비(車馬費)외에도 수억원대의 스톡옵션을받기도 한다. 급여와 혜택은 기업에 따라 차이가 많다.많게는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스톡옵션과 활동비,거마비 등을 제공하는 기업부터 무보수로 사외이사를 활용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월평균으로는 142만원을 받는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570개 회원사 중 160개사를 조사한 결과사외이사들은 연 평균 1,706만원(월 14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6.8%인 126개사가 월급 형태로 보수를 지급했다. 월급과 거마비를함께 지급하는 회사는 6개사(3.7%)였으며 활동비만 지급하는 회사는18개사(18%)였다.무보수는 12개사에 불과했다.보수 수준은 연봉 1,000만∼2,000만원을 주는 회사가 34.5%(4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2,000만∼3,000만원 31%(44개사)였다.28개사는 1,000만원 미만의 연봉을제공했다. 일부 기업들은 높은 연봉에 스톡옵션 등 특혜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7명의 국내외 사외이사가 있는 A사는 1억원의 연봉을 제공한다.B사는 200만∼300만원의 월급여를 자사 주식으로 제공하고 회의 참석때마다 따로 수당을 준다.전직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임명한 C사는사외이사를 로비스트로 활용하면서 성과에 대한 커미션을 따로 주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사외이사들이 지나친 급여나 특혜를 받아 회사에종속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적정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개선안 및 외국 사례. 사외이사 제도는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주식회사의 내부감시 시스템이다.그러나 대주주 입김에 의해 선임되는 바람에 대주주 견제 및감시기능이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때문에 내부감시 시스템을 복원하려면 대주주의 입김배제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단체의 사외이사 인력뱅크 활용 ▲채권금융기관의 추천권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밖에 ▲이사회의장과 최고경영자의 겸직금지 ▲경영정보 접근권 강화 ▲전문가 조력을 받을 권리부여 등의 보완책도 필요하다. 외부감시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집중투표제 및 집단소송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집단소송제는 소수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고,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2명 이상의 이사선임시 1주에 선임이사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소수주주가 1명의 이사에게 집중투표를 함으로써 대주주의 이사결정권한을 견제하는 제도다.현재 상법상 도입되어있으나 임의조항이어서 각 기업들이 정관에 배제조항을 두고 있어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이사회제도는 각 나라의 기업문화나 전통에 따라 다소다르다. 미국은행의 경우,사외이사 중심의 단일 이사회제도다.사외이사가 전체 멤버의 70∼80%를 차지한다. 반면 독일은 집행이사회와 감독이사회로 구분되는 2원적 이사회 제도다.집행이사회는 경영에 책임을 지고 경영정책과 경영실적 등을 감독이사회에 보고한다.우리의 사외이사와 비슷한 감독이사회는 경영에대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승인 및 경영에 관한 내부감독을 수행한다.미국은 사외이사를 주총에서 선임하는 반면 독일의 감독이사는 절반은 종업원 대표가 나머지 절반은 주총에서 선임한다. 박현갑기자
  • 산업현장 신지식인 15명 선정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0일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창의력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기업체 임직원 15명을 올해의 ‘산업현장 신지식인’으로 선정,기술원 강당에서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산업현장 신지식인 선정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로 이들의 활동사례는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돼 ‘돈을 캐는 사람들-산업현장의 신지식인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올해 산업현장 신지식인은 ▲강현철(현대자동차) ▲곽수천(금호산업) ▲김병희(현대중공업) ▲김재필(한화포리머) ▲문동일(기아자동차) ▲박봉희(SK㈜) ▲박수관(삼성전자) ▲박승국(한국항공우주산업) ▲박행호(LG전자) ▲이인겸(LG화학) ▲이종관(현대백화점) ▲정문조(삼성광주전자) ▲조장영(LG화학) ▲최창덕(한국타이어) ▲황치안(금호석유화학)씨 등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여천공단 화학공장 폭발 6명 사망

    전남 여천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 12분쯤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호성케멕스㈜(대표이사 최진석) MEK-PO 제조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포장작업을 하던 장성규(34·여수시 신기동)·임두현씨(43·여수시 신기동)등 6명이 숨지고 김기봉씨(54·여수시 둔덕동)등 19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여수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근로자와 부상자들은 호성케멕스 근로자와 하청업체인 창조기업,대광기업 등의 근로자들이다.사고 폭발음은6㎞ 가량 떨어진 여수 시가지에도 들릴 정도로 컸으며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119구조대 등 200여명이 출동,진화작업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길은 잡았으나 붕괴된 건물 잔해가 수백여t에 달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폭발사고는 유기용제 등을 만드는 MEK-PO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폭발과 함께 공장건물이 붕괴돼 인명피해가 컸다. 이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해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중이었으며 이날 정비가 완료된 MEK-PO 공장의가동을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나 1시간여 만에 사고가 났다. 경찰은 공장 내부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나 냉방기의 과열로 내부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력이 강한 경화제가 순식간에 폭발한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생산제품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마지막 공정인 포장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사고로 200여평 규모의 MEK-PO 공장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부서졌고 사고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금호 P&B공장의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또 폭발진동으로 LG화학 제2공장 열병합발전기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장 주변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20여대도 파손됐다. 사고 회사는 삼성화재보험에 보상액 168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소방서측은 이날 사고로 5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최준섭 산업안전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성규 ▲임두현 ▲정성표(29·경남 진주시) ▲김세동(54) ▲박양준(40·여수시 신기리) ▲안연찬(44·여수시 둔덕동)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대학가 ‘실무연수’열기

    대학가에 ‘맞춤형 취업’ 열기가 뜨겁다. 맞춤형 취업은 졸업후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희망직종을 미리 정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외국회사에서 유사 업무를 5개월∼1년쯤 익힌 뒤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것을 일컫는다. 이같은 현상은 외환위기를 겪은 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는 당장 쓸경력사원’을 선호하자 생긴 새로운 취업패턴이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188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신입사원은 90명에그쳤고 경력직이 98명이나 됐다.LG화학도 신규직 300명 가운데 경력사원을 100명이나 뽑았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인터넷,정보통신,광고업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추세로 대졸 취업에 필수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해외연수도 ‘어학연수’,‘노동연수’에서 직무형 연수로 바뀌고 있다.신문방송학과 재학생은 외국 지방신문사의 사환으로,전자공학과생은정보통신회사의 인턴사원으로, 건축공학과생은 인테리어디자인회사의연수생으로,법과대생은 지방법원의 서기 보조로 일한다. 홍익대 건축공학과에 재학중인 김모군(21)은 7개월 과정으로 미국오하이오의 인테리어디자인 회사에서 2개월째 실습을 하고 있다.국제무역상을 꿈꾸는 서강대 영문과 최모양(22)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식품가공업체에서 수출업무 보조로 근무하고 있다.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변모양(24)도 미국 지방TV 방송국에서 PD 보조로 일하고있다. 현재 대학생들의 해외 직무연수를 알선하는 업체는 10여곳에 이른다.업체마다 하루 수십통씩의 문의전화를 받지만 토플(TOEFL) 500점 이상 등의 까다로운 자격조건 때문에 실제 연수생은 월 5∼10명선이다. 대학들도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려대 경영대는 ‘국제현장실습’ 과정의 하나로 지난 6∼7월 1개월 과정으로 재학생 109명을 국내 대기업의 해외지사에 파견했다.올해 ‘해외인턴십’ 제도를 신설한 경북대는 지난 4월 재학생 10명을미국의 호텔과 방송국으로 보냈다.계명대도 미국 패션업체들과 계약하고 인턴학생 50명을 파견했다. 해외 직무연수 알선업체 C사 박성현(朴城賢·38) 기획부장은 “‘일을 하려면 스스로 미리 배워오라’는 선진국의 취업풍토가 국내에도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채용패턴이 보편화될 경우 기업은 사원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절감할수 있지만 예비 취업생 및 학부모들은 해외직무연수비용을 충당하는등 부담이 가중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4대그룹 집중조사 방향…교묘한‘富세습’뿌리뽑기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메스를 들이대는 것은기업구조조정의 템포를 빠르게 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한계기업의 퇴출을 교묘하게 막아온 재벌의 악습을 뿌리뽑아 연내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을 마무리 짓겠다는 정부의 강력한의지를 읽을 수 있다. 재벌 2·3세에 대한 변칙상속이나 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항간의 의혹을 사고 있는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집중적인 조사를 받게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벤처기업 집중조사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대주주인 벤처기업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날,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아들 의선씨가 대주주인 오토에버닷컴과 이에이치닷컴이 주요 조사대상에 올라있다.이들 회사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등 부당지원을 하고 우회상속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높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재벌 2·3세 등에 대한 계좌추적권 발동도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구조조정본부 첫 조사 기업구조조정보다는 ‘선단식 경영’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재벌 구조조정본부도 처음으로조사를 받게 된다. 공정위는 특정계열사의 주식 또는 전환사채의 고가매입 등 계열사간직.간접적인 자금지원을 지시하거나 유상증자 참여물량을 배정하는행위,인사권 행사를 구조조정본부의 대표적인 월권행위로 꼽고 이를차단하기로 했다. ■부당내부거래 의혹 최근 소송으로 번진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현대증권의 지급보증과 관련해 부당내부거래 여부를 조사한다. LG화학과 LG전자가 지난 4월 LG그룹 오너일가가 보유한 LG칼덱스정유와 LG유통주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조사대상이다. 현대의 울산종금,현대투신운용,현대증권,삼성벤처투자,LG캐피탈,SK생명 등 금융계열사가 부당내부거래의 다리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를받게 된다. ■분사기업,위장계열사 지원 분사가 활발했던 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4대 그룹에서 분사된 기업은 30대 그룹 전체 분사기업의 91%를 차지하고 있다.98년부터 2년동안 삼성 273개,LG 83개,현대 69개,SK 29개등 454개가 분사됐다. 채무보증 제한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기 위해 위장 계열사를 상당수거느리거나 친족분리기업을 지원하는 변칙적인 탈법행위에 대해서도조사를 벌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LG복지재단(대표이사 具滋暻 LG명예회장)은 8일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보호 대상자및 저소득층의 저신장 아동 20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성장 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전달했다. 유트로핀은 지난 92년 LG화학이 국내 처음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로,LG측은 지난 95년부터 해마다 20명씩 저신장 아동에 지원해온 결과 1년간 평균9㎝ 이상 최고 17㎝까지 성장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복지재단의 저신장 아동 지원사업이 발육부진 아동들과 가정에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구조조정 성적…주가상승 좌우

    부채비율만 낮춘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수익성과 영업효율성을 높여야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증권은 26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적과 주가변동 추이를 조사,발표했다. 지난 97∼99년 부채비율의 하락과 주가변동을 비교했을때 두 변수간의 상관계수가 0으로 나타났다.상관계수가 0이면 두 변수가 아무런 관계가 없고 1이면 완전히 같은 방향,-1이면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따라서부채비율 하락은 주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자본금 증가와 주가변동은 상관계수가 -0.38로 자본금이 증가하면주가는 떨어지는 반면 자본금이 줄어들면 주가는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40개 조사대상 기업의 구조조정 순위를 매겼을때 1∼10위는 주가가 178.0%,11∼20위는 99.6%,21∼30위는 74.9%,31∼40위는 11.9% 주가가 올라 구조조정의 성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증권은 외환위기중 한국전기초자와 삼성SDI,두산,대림산업,삼성전자,포항제철,LG화학,신세계,LG전선,제일모직 등이 비교적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바이오산업 육성 정부가 나서야”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지원 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서진호(徐鎭浩) 교수는 19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한국생물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생물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생물산업 발전 협의회(가칭)’와 같은 범부처의 지원기구를 설치, 부처별 역할을 분담해 지원과제의 중복을 피하고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지원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생명과학연구소 송지룡(宋志龍)소장은 “산업체에서는실질적인 관점에서 생물 산업의 성장추세를 분석,추진전략을 재정립하고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해외마케팅 강화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일제당 종합기술원 김현수(金炫洙) 상무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공동 연구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신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진기 언론문화상 시상식

    재단법인 정진기 언론문화재단은 12일 매일경제신문 강당에서 정진기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갖고 ‘신규 퀴놀론 항생제’를 개발한 조중명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에게 과학기술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이 부문 장려상은 정원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이밖에 경제·경영 도서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자가 없었으며 박영철 교수(고려대경제학),박경서 교수(고려대 경영학),김익수 교수(고려대 경영학),김동원 매경 논설위원 등 4명이 각각 장려상(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함혜리기자 lotus@
  • 촬영 현장/ MBC ‘뜨거운 것이 좋아’

    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뜨거운 것이 좋아’가 제목값을톡톡히 치르고 있었다.촬영 초기부터 찜통더위에 시달리더니 지난 5일에는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한 가운데 야외촬영을 가져,출연진들이 녹초가 됐다. 이날 촬영은 서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양평의 호숫가에 위치한 흰색 단층 별장에서 이뤄졌다.LG화학 소유인 이 별장은 숲속에 파묻혀 있는데다 별장 앞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 왼쪽 바로 옆에는 모터보트가 떠다니는 시원한 팔당호가 보여 풍광이 멋지다. 이날 촬영은 돈많은 전직 국회의원이자 극중 여주인공 현미래(명세빈)의 아버지인 현 회장(김용건)이 자신의 별장에서 젊은 부인(홍진희)과 한가롭게일광욕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여기에 잔디밭 한켠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미래가 이들의 이야기에 끼여든다. 김용건,홍진희 두 사람 모두 연기경력이 만만치 않지만 더위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대사를 계속 놓치는 바람에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여러번 다시찍었다.김남원 PD가 대본에 나와있는 코믹연기를 주문하자 김용건씨는 시연을 해보더니 “연기가 이상한데 하지 말자”라며 녹록하지 않은 연기경력을 보여줬다. 촬영이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오디오맨이 제동을 건다.“기차소리가 잡혔어요”라는 말에 “너,철도청에 전화 안했니?”라며 누군가 농담을 해보지만더위에 지친 제작진은 그냥 무덤덤하다. 실제 촬영이 이뤄진 별장에는 수영장이 없었다.수영장 장면은 다른 곳에서촬영해 편집된다.이날 촬영에서 명세빈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오기로 했었다.그러나 ‘노출연기’가 부담스런 그녀는 제작진과의 신경전을 펼친 끝에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전경하기자 la
  • LG 2003년 지주회사 탈바꿈

    LG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LG는 200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출자구조를 재편하고,지배주주는 지주회사의 주식만 보유토록 할 계획이다. LG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형 경영체제로의 개편방안’을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지주회사 설립을 골격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LG가 처음이다. ◆화학·전자에 지주기능=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2003년까지 자기자본 규모가 5조∼6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가칭 ‘LG홀딩스’)를 세우기로 했다.첫 단계로 화학·에너지계열은 LG화학이,전자·통신계열은 LG전자가 각각 지주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금융계열사는 독립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재 계열기업간에 복잡하게 얽힌 순환 출자관계를 재편,LG화학과 LG전자는 관련업종 계열기업의 지분만 소유하고 관련이 없는 계열기업간출자관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강 본부장은 “계열사에 분산돼있는 지배주주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LG전자의 지분율을 내년 상반기까지 20∼25%로 확대하고,LG화학의 지분율도 향후 같은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정보통신,바이오,인터넷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이들 핵심사업에 5년간 15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비주력 사업분야는 과감히 계열분리,분사,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도 한국시장의 일부로 간주,LG상사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에 10억달러 규모의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20만대 규모의 TV 합영공장을 세우는 등 대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국시장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상장사 매출 21% 급증

    올 상반기 상장 및 코스닥법인의 수익성이 호전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T)산업이 전반적인 경기 상승을 주도했다. 4일 SK증권에 따르면 상장법인 188개사와 등록법인 115개사 등 303개사의올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지난해보다 20.8% 늘었다.이 가운데 133개 IT업체의 매출증가율이 37.2%로 비(非)IT 업체의 매출증가율 16.2%를 크게 앞질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IT업체들이 전체 평균 54.7%를 크게 웃도는 116.7%를 기록했다.반면 비IT업체들은 26.5%에 그쳤다.거래소 188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20.1%로 코스닥 115개사의 44.8%에 못미쳤다. 상장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은 제일모직이 1,083.3%로 최고를 기록했다.이어 성미전자,디아이,녹십자,KEP전자,한일이화,신성이엔지,현대정공 순이었다.순이익 규모는 삼성전자가 5조6,91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통신,SK텔레콤,LG전자,현대자동차,삼성SDI,아남반도체,LG화학,SK 등의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체 신비를 벗긴다/(하)연구방향과 대응전략

    인간유전자 지도초안 발표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게놈 연구방향과 대응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게놈연구는 90년 시작된 미국 중심의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대응,94년 과학기술처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됐다.하지만 본격적인 게놈연구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의 시범사업으로 ‘게놈 기능분석을 이용한 신유전자 기술개발사업’이 채택되면서부터다. 80년대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미국 영국 등 과학 선진국들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연구수준은 걸음마에 불과하다.원천기술 투자도 미흡하고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기술경쟁력은 선진국의 60% 수준에 불과하다.그러나 출발은늦었지만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兪香淑)은 염기서열 공개를 계기로후발주자로서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형 게놈연구 본격화 유 박사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인의 특이한 체질과 질병에 초점을 맞춘다면 국내 연구의 독자성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이에 따라 위암·간암 등 외국인에게는 발생빈도가 낮지만 한국인에겐 빈발하는 질병관련 유전체를 대상으로 삼아 연구력을 모으기로 했다.과제로는 ▲위암·간암 유전자 및 단백질의 초고속 발굴기술 개발 ▲한국인의특이 단일 염기변이(SNP) 발굴 ▲위암·간암 관련 유전체의 기능연구 ▲한국인에게 자주 일어나는 질환의 유전체 연구 등 4가지를 정했다. 이들 과제에 대해 총 40여가지의 세부과제가 확정되는 대로 연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3년안에 위암·간암 조기진단 가능 사업단은 2003년까지 1단계로 핵심기반기술 및 한국인 특유의 유전자원을 확보한 뒤 2단계(2004∼2006년)에는 신규유전자의 기능을 정밀 분석하고 응용기술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3단계(2007∼2010년)에는 곧바로 약품개발에 쓸 수 있는 최종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앞으로 1년안에 위암·간암을 발현시키는 특이 유전자를찾아낼 수 있는 DNA칩을 개발한다는 것이다.국내 최초의 임상조직 은행 표준안이 제정되며 개인 유전정보의 보호·남용·교육에 대한 지침이 제정되는등 유전체 기능연구의 토대도 마련된다.3년 후에는 위암·간암용 진단키트를개발하고,위암·간암을 유발하는 ‘후보유전자’ 1,500개와 목표유전자 150종을 구명(究明)하며,치료에 쓰일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5종을 확보하는 등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위암·간암환자의 생존율을 10∼30%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한국형 게놈프로젝트에는 앞으로 10년간 1,74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 지원 90년대 중반 이후 국내 바이오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정부에서도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지원을 늘리고 있다.올해 정부가 바이오산업에 투자하는 규모는 총 2,140억원으로 지난해(1,608억원)보다 33%늘어났다.과기부가 기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산업자원부는 생명공학의인프라 구축과 개발 기술의 산업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2010년까지 생물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바이오산업 인프라구축을 위한 5개년 계획(2001∼2005년)을 마련했다.지자체를 중심으로 생물산업의 지역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네트워크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생물산업발전기반조성 및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수출입 등에 관한 법률안’(약칭 생물산업법)도 올 정기국회에 낼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국내업계 움직임. 유전자지도 초안발표로 국내 대기업들과 제약사,벤처들도 유전체 정보가 가져올 막대한 시장성을 나름대로 전망하면서 발빠르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명공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LG 삼성 SK 제일제당 한화 두산 등 10여곳. LG화학은 올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제휴사인 스미스클라인 비참사로부터 받은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5차분 기술수출료 1,000만달러 등 그동안 바이오산업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000억원으로 바이오펀드를 조성,3∼4년에 걸쳐 벤처기업과 대학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제 2반도체사업’으로 생명공학산업을 선정한 삼성은 앞으로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그룹 내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정밀화학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전문 기업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DNA칩과 진단 칩 등 진단분야 기술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SK케미칼은 그동안 중추신경계와 간질치료제,우울증치료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올해 50억원을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기로 했다. 발효와 백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제일제당은 첨단 생명공학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올해 안에500억원을 투입,미국에 바이오기업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대상도 올해부터 3년간 2,000억원을 투자,생명공학을 집중 육성한다. 동아제약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생명공학과 밀접한 제약회사들 역시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를 늘리는 한편 이들 기업과 기술제휴로 신약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바이오니아(DNA칩),프로테오젠 (단백질칩),바이오넥스(SNP발굴),넥스젠(GMO검색키트),제노텍(DNA합성),툴젠(유전자 기능조절) 등 바이오벤처들이 유전정보를 응용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국내 바이오시장은 올해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0년 9조원,2015년 1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혜리기자. *優性인간만 활보하는 새 통제사회 올것인가. 1990년 저서 ‘역사의 종언’을 통해 냉전이후의 인류문명을 예언했던 미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조지 메이슨대 교수가 게놈지도의 완성으로 생명공학의 발달이 인류에 미칠 위험성을 경고했다.28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실린 후쿠야마교수의 글 ‘자연정복의 이정표’를 요약한다. 미국의 셀레라사와 인간게놈프로젝트(HGP)가 공동발표한 인간 유전자지도초안 완성의 의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상업적인 면에서는 벌써부터 인간게놈지도의 완성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과대평가되고 있다.이같은 기대는 분명히 부풀려졌다.과학자들이 이뤄낸 것은사전 한권 없이 전혀 알지못하는 외국어로 씌어진 두꺼운 책을 이제 막 옮겨쓰기 시작한 단계에 비유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을 해석해야 하는 엄청난 작업이 남아있다.연구자들은 게놈지도를구성하는 유전자들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어떤 유전자가 특정 단백질을생성하고 어떤 단백질이 유방암과 지능,알츠하이머병,장수 등을 유발시키는지 구명(究明)해내야 한다.민간기업들은 게놈지도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 방법에 대해 특허권을 주장해야 한다.인간게놈지도 초안완성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초안 완성의 의미를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인간 유전자 지도를 해독해냄으로써 약품개발에는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다.현 단계에서는개인유전정보에 대한 비밀보장과 특정 유전정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 등이문제로 지적된다.어쨌든 이번 성과는 500년간 진행돼온 자연정복을 통한 ‘인류구원’작업에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류역사를 통해 인간이 정복하고자 했던 자연은 홍수,전염병,가뭄,기근 등외적 환경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를 억제하는 것은 이보다는 인간의 본성이다.유한하고 이기적이고 비이성적인 인간의 본성을 말한다.유전자 정보의 해독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계속돼온 인성을 둘러싼 ‘본성(nature) 대 양육(nurture)’의논쟁,즉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 특성들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데 기여할 것이다. 20세기 중반까지 사회과학자들은 인간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은 전적으로 생물적 특질이 아닌 주변환경과 문화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쌍둥이의 행동특성 연구를 통해 환경보다 유전적 요인들이 인간 행동을 지배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인간의 행동을 유전자 분자 차원에서 설명할수 있을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다면 이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다.그 결과인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운명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원치않는 해답에 도달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르크스가 소위 ‘본성의 영역’이라고 칭한 것들이 인간의 열망을 제한하게 된다면 인간들은 이 본성을 바꾸기 위해 유전정보를 활용하려들 게 뻔하다.부모가 원하는 외모와 지능 등을 조합한 ‘맞춤 아기’의 탄생도 가정해볼 수 있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정보를 확보한 뒤에는 이를 통제할 수있는 더욱 막강한 수단도 고안해낼 것이다. 만약이런 사태가 현실화되면 유전정보를 다루는 회사들은 일반인들의 우려를 무마시키기 위해 애쓸 것이다.생명공학은 인류를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질병퇴치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변할 것이다.그러나 생명윤리학자인 레온 카스의 지적처럼 치료와 개량은 명쾌하게 구분짓기 어렵다.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외모와 지능,사회 적응력을 개선하는 것이 왜잘못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논리 뒤에 숨어있는 순수하지 못한 ‘목적’이다. 프랑스혁명에서 냉전에 이르기까지 급진적 혁명세력들은 인간의 본성은 사회정책을 통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고 믿어왔다.혁명이념에 맞지 않는 본성은 재교육이나 노동수용소에서 교정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이런 신념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20세기 후반 자유민주주의가 득세하며 사회주의의몰락을 가져왔다. 인간게놈지도의 해독으로 인류는 혹시 전세기에 퇴조한 사회개조론을 보완,합리화하는 근거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미래에는 우파가 아닌 좌파가 사회적 불평등을 고친다는 명분아래 우생학을 옹호하고 나설지도 모른다. 정리 김균미기자 kmkim@
  • 게놈 프로젝트 증시엔 약발 안먹히나

    ‘게놈프로젝트 잔치는 끝났나?’ 미국의 게놈 연구결과 공개로 관심을 모았던 게놈 및 생명공학 관련주가 27일 약세로 돌아섰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녹십자·대상·마크로젠·LG화학등만이 상승세를 탔을 뿐이다.전문가들은 게놈 공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려면 기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국내 생명공학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들어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게놈관련 기업 어디인가] 엄밀한 의미에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게놈기업은 마크로젠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게놈관련 기업들도 대부분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도다. 마크로젠 지분을 6.25% 갖고 있는 녹십자는 유전자 기능을 규명중인 제넥신에도 출자했다.동아제약은 바이로메드와 제넥신에 각각 5.2%,9.6% 출자했다. 대웅제약은 진켐과 펩트론의 지분을 7.6%,9.1%씩 갖고 있다.중외제약은 미국몰리큐틱사 및 제노믹스와 DNA칩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종근당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IDR의 지분을 12% 갖고 있다.대상도 바이오리더스에 6.7%,풀무원도 유전자 진단센터인 한국유전자 검사센터에 48%를 출자했다.마크로젠은 중국·일본과 공동으로 몽골리안 게놈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움직임] 생명공학 관련 기업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보는 특정한 질병이나 특이적인 유전자에 관한 것이다.그러나 다국적 제약사들은 직접 연구에 참여하기 보다 이러한 정보나 기술을 고가로 사거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새로운 생명공학 방법론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유전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바이오 인포매틱스(Bioinformatics),단백질 유전정보 생체기능간의 관계를 밝히는 프로티오믹스(Proteomics)외에 치료제,유전자 치료,바이오칩의 개발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나] 국내 바이오벤처 붐은 선진국보다 10년 이상뒤진데다 기술수준도 선진국의 65%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서양인과 동양인은발생하는 질병에 차이가 있으므로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몽골리안 염기서열해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면비관적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양증권 김희성(金熙星) 연구원은 “다국적기업의 사례에서 보듯 국내 게놈기업 및 제약사들도 대기업에 게놈관련 정보를 고가로 팔거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은 게놈관련 기업보다신약개발을 추진중인 대형 제약주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CEO “사이버도 소중”

    ‘온라인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세요’ 대기업 CEO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맹렬히 뛰고 있다.기업마다 홈페이지 및 사내 전자게시판이 활성화되자 자신들의 코너를 열고 임직원이나 협력사 및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LG화학 성재갑(成在甲·그림) 대표는 최근 사내 전자게시판에 ‘CEO와의 대화’ 코너를 마련,신규사업 아이디어 등 사원들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고있다.또 홈페이지(www.lgchem.co.kr)에서 운영중인 ‘CEO란’을 통해 외부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청,의사결정에 반영한다. SK생명의 박원순(朴元淳) 대표는 하루에 2번씩 직원들과 사이버상에서 대화를 나눈다.최근 개설한 ‘CEO와의 대화방’을 통해 경영의 중요사항을 알리고,문의나 건의사항 등 각종 제안을 직접 듣는다. 이밖에 삼성SDS의 김홍기(金弘基)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www.sds.samsung.co.kr)의 ‘CEO코너’를 통해 직원과 외부인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오비맥주 박용성(朴容晟) 회장도 전자게시판의 ‘경영광장’ 코너를 통해 직접 글을 띄우고,임직원들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에 손수 e-메일을 보내고 있다. 김미경기자
  • ‘무역보복 황사’에 油化주가 시계 ‘0’

    ‘대륙발 무역보복’의 집중 표적이 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나. 중국의 한국산 이동전화 단말기와 폴리에틸렌의 수입금지 조치로 관련 업계의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9일 중국의 금수(禁輸)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단말기업체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에 대한 GSM(유럽식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비중(연간 120만대)이 전체 매출량(2,500만대)의 4.8%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히려 일부 중소 이동전화 단말기업체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점매수 전략을펴야 할 때라는 견해를 폈다.올 하반기에 GSM단말기 생산을 추진중인 중소업체들의 경우 중국보다 유럽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을 갖고 있어 무역보복에 따른 영향은 거의없을 것이란 설명이다.그런데도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과매도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수출비중이 높고 GSM 단말기의 유럽수출을 추진중인 세원텔레콤·스탠다드텔레콤을 저점 매수하는 게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달리 폴리에틸렌업계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다. 폴리에틸렌 매출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대한유화,비상장사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당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LG화학과 SK,대림산업은 폴리에틸렌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종증권은 석유화학산업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LG화학과 SK,한화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을 ‘시장이하’로 1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박건승기자 ksp@
  • LG전자·정보통신 9월 합병

    LG전자가 오는 9월 LG정보통신을 흡수 합병한다.두 회사는 8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가전과 컴퓨터·정보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연 매출 16조원 규모의 거대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빌딩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전자·정보통신 사업의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일은 9월1일이며 합병비율은 LG정보통신 보통주 1주당 LG전자 보통주 2.1216주로 결정됐다.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각각 3만740원과 6만9,902원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합병에 따른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갖고 있는 LG정보통신 주식 837만주(27.1%) 5,500억여원어치를 시장에 유통시키지 않고 전량 소각키로 했다.통합법인은 올 연말 기준으로 자본금 8,711억원에 매출액 16조원,자산 11조9,4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전자·정보통신업체가 되며 부채비율은 162% 정도가 될 전망이다.구 부회장은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활용,2003년 매출액 30조원,경상이익률 10%,부채비율 100%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통합법인은 디지털TV를중심으로 한 홈 네트워크 분야와 이동통신단말기 및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Mobile)네트워크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LG전자는 LG정보통신이 대주주인 LG텔레콤(24.4%)과 데이콤(23.1%)을 거느리게 됐고,이를 바탕으로 통신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유·무선 기기 및 통신장비 시장의 맞수인 삼성전자와의 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LG 구조조정본부장 강유식(姜庾植) 사장은 이날 별도로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주주의 경영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LG전자의 대주주 지분이 25%가 될 때까지 주식을 매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 사장은 두 회사의 합병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LG 대주주의 LG전자 주식매집 의혹을 해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태균 조현석기자 windsea@. *LG전자 구자홍 부회장 일문일답.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8일 LG정보통신 합병을 발표하면서 “경영권 강화를 위해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들이 중장기적으로 지분율을 20∼25%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정보통신 이사회가 당초 예정보다 1시간30분 길어졌는데 통합 이후 조직안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시장에서 통합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등에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과 설명을 듣다보니 길어졌다.합병에 반대한 이사는없었다. ■주식소각 이유는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합병과 관련,대주주 등의 내부자거래 의혹이 있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는 대주주 지분을 늘려온 것은 합병과 전혀 상관없다.중장기적으로 LG전자와 LG화학을 축으로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경영권 강화를 위해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들이 주식을 계속 매입할 것으로 알고 있고 20% 이상,25%까지 살 것으로 생각한다. ■통합 이후 회사명 변경 계획은 현재로선 계획이 없어 당분간 LG전자로 갈것같다.종합 전자회사와 정보통신 기업의 이미지 등을 고려해 검토해 보겠다. ■통합법인의 주가 수준은 어떻게 보나 현재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통합을 통해서 기업설명을 잘 하면 본연의 가치를 머지않아 인정받게 될 것이다. ■합병후 조직운영 방안은 안정적인 사업활동을 위해 현재의 정보통신 조직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고 경영진의 변동도 고려치 않고 있다.정보통신의 모든 종업원을 그대로 승계할 것이며 처우 및 근로조건은 합병전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김태균기자
  • 외국인 주식보유금액·물량 증가

    올들어 계속된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금액과 주식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해 말의 74조7,896억원보다 4.5% 늘어난 78조653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다.보유주식수는 24억521만주로 지난해 말 21억3,709만주보다 12.5% 증가했다.특히 외국인들은 반도체와 정보통신주를 집중 순매수,지난해 말(1억8,961만주)보다 68.53% 증가한 3억1,955만주를 갖고 있다. 외국인 보유주식 상위종목은 국민은행,한국전력,현대전자,신한은행 순이다. 보유금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출 순이다.반면 지난해말보다 보유주식수가 감소한 종목은 한빛·외환은행과 한화석유,한국합섬 등이었으며 보유금액이 감소한 종목은 데이콤,포항제철,주택은행,LG화학 순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LG 내부자거래’ 논란

    ‘책임경영인가’ ‘시세차익을 노린 것인가’ 증권거래소가 지난 2일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을 앞두고 구본무(具本茂) LG전자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을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에착수하면서 이들의 LG전자 주식 매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LG그룹측은 “복잡한 출자구조를 주력사인 LG화학과 LG전자를 중심으로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대주주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율을 5.5%에서 12.6%로 높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주력기업인 LG화학의 주식은 한주도 매입하지 않아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LG그룹 주장대로 ‘책임경영’이라는 잣대를 적용하려면 LG화학에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아 다른 의도가 숨어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풀이이다. 결국 외부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자료’를 활용해 시세차익을 얻으려 하지않았다면 이같은 ‘모순’은 연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의도론’을 제기하는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LG측은 여전히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일로 시세차익을노린 행위가 아니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는 차후 구본무(具本茂) LG전자 회장 등이 이 기간중 취득한 주식을 팔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도 있는측면이 없지 않다. 이번 사태에서 또 다른 초점은 최근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재벌개혁과 연관돼 있다.이번 사태가 LG그룹에 대한 개혁의 연결고리로 작용할수 있다는점이다.특히 지난달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LG계열사들이 LG화학 주식을 ‘고가로 매입한’ 사실에 문제를 제기,LG측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LG 내부자거래 혐의 조사

    증권거래소는 2일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 추진공시에 앞서 LG전자 주식을 대거 사들인 구본무(具本茂) LG전자 회장 등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들에 대해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합병추진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LG전자 대주주 등이 지난 2월부터 LG전자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조사결과 내부자거래 혐의가 드러나면 금융감독원이 정밀조사에나서게 된다. LG그룹에 따르면 구회장과 허창수(許昌秀)LG전선회장 등 LG전자 대주주들은 올 2월부터 2,000억원 이상의 LG전자 주식을 매집했다.LG그룹은 “복잡한출자구조를 주력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를 중심으로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대주주들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율을 종전의 5.5%에서 12.6%로 높이게 된것”이라고 해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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