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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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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방송법 관련株 “우리도 떴다”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가시화하면서 29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는 통합방송법 관련주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방송광고대행사의 복수체제 전환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서울방송과 종합유선 및 중계유선업을 겸하고 있는 동작방송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디지털TV시장의 산업기반 구축에 따른 기술수요 수혜주인 삼성전기도 전날보다 7,200원이 오른 8만4,9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LG전자도 1,800원이오른 4만8,800원으로 마감됐다.이와 함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LG애드와 공중파 방송의 지분을 갖고 있는 태영과 일진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위성방송 진출과 미 타임워너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중인 동양제과도 전날보다 2,600원이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통합방송법 관련 수혜주로 이밖에 휴맥스,캐드콤,기륭전자,흥창,대영전자,프로칩스,데이콤,한국통신,대호 등을 꼽고 통합방송법이 통과될 경우 테마주를 이뤄 주가흐름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기업총수들 개인 홈페이지 개설 붐

    ‘최고경영자(CEO)의 이미지=회사 이미지’ 기업 총수들의 개인 홈페이지 개설 붐이 일고 있다.회사의 얼굴인 CEO의 이미지를 인터넷을 통해 관리하고 나아가 회사 홍보에도 도움을 준다는 목적에서다.고객이나 사원들에게 자신을 편하게 소개할 수 있고 전자우편을 통해부담없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등 이점도 많다.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청운의 꿈을 안고 세번째 가출을 할 때 소를 판돈 70원을 가지고 집을 나섰습니다.이제 그 한마리 소가 천마리가 되어 그빚을 갚으러 꿈에 그리던 고향산천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정주영 이야기’라는 제목의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개인 홈페이지의첫머리다.소떼를 몰고 방북한 일을 쓴 내용이다.정명예회장의 홈페이지는 개인 일지와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내용,동영상과 사진,근황,언론보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삼성 이건희회장 IOC위원임을 강조해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국내용보다는 대외용인 셈이다.내용도 이회장의 일생과 스포츠에 대한 철학,인터뷰 내용 등을 담고 있다.삼성은 최근 사장단 40여명의 개인 홈페이지를 모두 만들었다.삼성항공 방산부문 이중구(李重求) 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과 관심사를 소개하고 이웃들이 ‘사장보다도 동네아저씨가 더잘 어울린다’고 말한다고 털어놓고 있다.삼성SDS는 직원 1,000여명 전원이홈페이지를 만들었다.삼성관계자는 “연말에 개인 홈페이지의 운영 실태를평가해 고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김승연회장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풍요로운 가을을 맞는다’는 김회장의 ‘사계(四季)경영론’과 ‘태풍이 지나갔더라도 더 심한 태풍에 대비해야 한다’는 ‘선장(船長)경영론’을 소개한다. ?LG와 SK 등 LG의 구본무(具本茂)회장은 아직 갖고 있지 않지만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이 준비중이다.SK그룹의 손길승(孫吉丞)회장과 최태원회장,김승정(金昇政) 상사사장도 만들고 있는 중이다.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의 홈페이지도 아직 인터넷에 올라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LG, 3면 입체냉방 에어컨 개발

    LG전자는 ‘3면 입체냉방 에어컨’ 9개 모델을 개발,내년 초부터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모델은 앞면 뿐만 아니라 양측면에서도 동시에 냉기를 뿜어주는 3면 입체냉방 방식으로 에어컨을 켠 후 5분30초 내에 실내를 골고루 시원하게 해준다.또 주문형 반도체인 마이콤을 채용,외부 온도 변화를 스스로 파악해 희망 냉방온도 도달 후에는 단계적으로 온도를 올려줘 냉방병 등의 부작용을 없앴다. 추승호기자 chu@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LG전자

    ‘미스터 디지털’ ‘디지털 전도사’.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에게 따라다니는 별명이다.구 부회장이 주재하는 회의마다 ‘디지털로 시작해 디지털로 끝난다’고 해서 이같은 별명이 붙었다. LG전자는 총수의 디지털에 대한 열정때문에 국내 경쟁사를 제치고 ‘선수(先手)’를 치고 있다.지난 6월 국내기업 최초로 ‘디지털 경영 선포식’을가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디지털 시장을 선점한다 구 부회장이 디지털에 매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날로그에서는 영원한 후발주자였지만 디지털만큼은 선진국과 출발선이 같아 일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규모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디지털TV 한 품목만 봐도 오는 2006년 국내 시장이 22조원,세계시장이 3,774억달러(452조원)에 이른다.김영수(金英壽) 홍보담당 상무는 “디지털TV는 초기 세계시장만 선점하면 2010년께는세계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연구개발(R&D)도 디지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 안승권(安勝權) 기술지원담당 상무보는 “디지털 부문의 R&D비중을 올해약 60%,내년에는 7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현재 전체 10% 정도인 디지털 가전의 매출을 2005년에는 55%로 높일 계획이다.또 2005년 디지털TV는 세계시장의 20%,PDP(벽걸이)TV는 16%,완전평면 모니터는 25%를 점유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정했다. ■백색가전,수출로 활로 뚫는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은 이미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LG전자는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현재 LG전자의전체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은 75%.앞으로 이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잠재력이 높은 중국과 인도가 집중공략 대상이다.LG전자는 96년 중국에 7억4,8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나 지난해 13억1,000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에는 17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김영수 상무는 “중국 가전시장은 2∼3년안에국내 내수시장과 맞먹을 만큼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95년 인수한 미국 제니스(Zenith)가 최근 정상화의 길을 걸으면서 LG전자는 북미시장 공략의 채비도 갖추고 있다.구 부회장은 “당분간미국내 90% 인지도를 보유한 제니스 브랜드를 활용,미국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미국현지에서 컨설턴트를 고용,향후 LG와 제니스의 미국시장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멀티미디어사를 지향한다 최근 LG그룹이 데이콤 지분을 매집,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LG전자가 상당한 몫을 했다.이에 대해 구 부회장은 “디지털TV,PDP TV 등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이 말은 데이콤 인수가 단순히 유선통신사업 진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무선 통신 및 인터넷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통신서비스를 겨냥하고 있음을 말해준다.이 회사 정병철(鄭炳哲)사장은 “LG전자=가전회사란 등식은 틀렸다”고 규정했다.정 사장은 “광 저장장치나 디지털 디스플레이,노트북PC를 가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LG는 종합 멀티미디어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도 ‘디지털’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을 들어온 LG전자에는 지금 도전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이같은 기업문화는 인사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구 부회장은 지난 6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스톡옵션(Stock Option)을 도입하고 인재 스카웃을 위해 연봉과 별도로 상한선이 없는 계약금을 주는 ‘사이닝(Signing) 보너스’도 채택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과 해외영업 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국내 챔피언’에 올랐던 LG전자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추승호기자 chu@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LG전자엔 아직까지 ‘금성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30∼40대 이후중장년층에게는 “가전은 역시 금성”이란 인식이 박혀 있다. 그러나 요즘 신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LG전자 관계자도 “미니카세트 ‘아하프리’ 외에 신세대 이미지의 제품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신세대는 미래의 주소비층인만큼 이에 대응할 제품의 개발이 절실하다는지적이다. 또 종합 가전메이커로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약하다는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특히 미국에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비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때문에 LG전자측은 “미국 제니스사가 적자에 시달리는통에 미국시장 공략이 차질을 빚었다”며 “제니스의 구조조정이 완료된만큼 앞으로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LG브랜드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푼돈만 버는’ 장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업계 충고다.LG전자의 순이익률은 2%에 채 못미치는 수준.GE(제너럴일렉트릭)의 순이익률 12%수준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이 절실함을 알수 있다. 추승호기자
  • ‘피겨요정’ 남나리 귀국

    한국계 ‘은반 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LG전자)가 22일고국의 품에 안겼다.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99ISU 주니어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대회에 참가한 남나리는 22일 오후 4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6박7일 동안의 방문일정에 들어갔다. 아버지 남외우씨와 어머니 최은희씨,개인 코치인 존 닉스가 동행한 이번 방한은 지난달 미국에서 촬영한 남나리의 ‘플라톤 TV’ 광고 방영에 때맞춰남나리의 후원 업체인 LG전자가 초청해 이뤄진 것이다. 첫 고국 방문 때 하얏트호텔에서 2차례 공연을 가졌던 남나리는 27일 오후6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인다.LG전자는 24일 남나리홈페이지를 개설,남나리와 국내 팬들의 화상 채팅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 2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전미선수권대회 싱글부문에서 미셸 콴과 접전을 펼치며 준우승,월드스타로 떠오른 남나리는 이번이 3월에 이어 두번째 모국방문. 고국에 머무는 동안 ‘일일 개인레슨’ 외에 후원업체와 부모의 고향인 부산 방문,예지원 한국예절 강습,팬 사인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개미군단 실적 저평가株 보물찾기

    ‘진흙속의 진주’로 불리는 실적 저평가주를 찾아라. 올 연말 종합지수가 1,000포인트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실적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때마침 증시 주변에서도 주도주 확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증시흐름을 이끌어 가는 주도주가 정보통신 일변도에서 실적호전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인다는 얘기다. 엥도수에즈 W·I증권 김기태(金基泰) 이사는 22일 “지금은 개미군단이 값비싼 정보통신주를 따라잡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지수 1,000포인트 근처에서는 추격매수보다 선별한 종목을 저가에 매수하거나,소외된종목을 발굴하는 보수적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 박만순(朴萬淳) 수석연구원은 “주식을 평가할 때 성장성의 비중을 다소 낮추고 실적에 대한 평가비중을 보다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은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일 경우 제약·유화관련 실적호전 중소형개별주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형성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최근 실적보다 저평가된 대형주로 삼성중공업·현대정공·인천제철·한진중공업·삼성항공·한화석유화학·대림산업·한진해운·제일모직 등을 꼽았다.틈새시장을형성할 수 있는 중소형주로는 대한전선·LG전선·한국전자·남해화학·동양제과·SK케미컬·캠브리지·이수화학·쌍용정유·코오롱유화·대호·대륭정밀·청호컴퓨터·부광약품·녹십자·동화제약·동아제약·농심·신도리코 등을 들었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실적저평가 종목중에서는 전자분야의 LG전자·삼성전자·한국단자,중공업 분야의 현대중공업,전기·전선업종의 대한전선·삼성전기·LG전선·삼성전관,벤처분야의 메디슨과 제이씨현이 눈길을 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전형적인 저평가종목으로 꼽혔다.올해 9,000억원 규모의 투자유가증권 매각과 유상증자 실시로 재무구조·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것이란 설명이다.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적정주가를 8만원 이상으로 분석했다. LG전자를 저평가 종목으로 추천한 전문가도 많다.올해 10조3,000억원의 매출과 2조5,0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성과가 기대되는데다 LCD(액정표시장치)와 반도체 지분매각으로 상당액의 특별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상처치유물질(EGF)의 상품화가 임박했고 구조조정에 힘입어 내년 3월말 120억원 규모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상사는 SK텔레콤 주식 63만주를 보유한데다 업종도 정보통신,유통,기업간전자상거래 전문회사로 변신함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은반요정’ 남나리, 22일 한국팬에 인사

    ‘은반 요정’ 남나리(13·LG전자)가 오는 22일 한국팬들에게 다시 인사한다. 지난 2월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준우승’, 신데렐라로떠오른 남나리는 오는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피겨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1일 레슨’과 화상 채팅을 통한 팬들과의 만남,환상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LG전자는 또 남나리가 CF를 통해 안방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WTO 가입 따른 국내 업종별 기상도

    중국의 연내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은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려 대체로 실보다는 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주요 업종에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자동차 한국차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소림(金少林) 부장은 “향후 10년간 세계 시장에서 1,500만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이중 300만∼400만대가 중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중국 정부의 지속적 규제로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진출은 어렵더라도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져 중형차급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진 한국차와 부품의 수출이 크게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자 관세 인하로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형TV,대형 냉장고 등 고가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삼성전자 10곳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중국에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공장 생산품이 수입품과의 경합으로 다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제3국 시장에서 중국산과 우리 전자제품과의 경합은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예상됐다.반도체의 경우 중국은 주로 비메모리쪽이어서 우리에 미칠 파장이 미약한 상태다. ■통신 정보통신부는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는 우리 기업이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의 선진국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나아지는 점이 없겠지만 통신시스템,단말기 등 장비부문의 수출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중국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열연과 냉연제품의 관세가 각각0.5%밖에 인하되지 않아 큰 실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철강재로 분류되는 선재는 11%에서 7%,전기강판 8%에서 3%,스테인리스 냉연코일 20%에서 10%등으로 인하됐으나 소량 수출이어서 큰 영향은 없다. ■석유화학 중국의 관세율 인하에 힘입어 에틸렌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현행 16∼18%인 플라스틱 수입관세율이 WTO 가입후 5년내에 5∼8%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을 비롯,오는 2005년에 가면 석유화학 중간제품과 최종제품의 평균 수입 관세율이 각각 5.5%와 6.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에스테르칩도 현재 쿼터제로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후 비관세장벽이 철폐되고 수입관세율도 현행 16%에서 2005년에는 6.5% 수준으로 낮아질것으로 보여 수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환용 추승호 김태균기자 dragonk@ “中 경제 빗장 열린다”美 기업 희색 ◆中의 WTO가입 반응 “가자 중국으로” 자동차,통신,은행 등 주요 분야 미 기업들이 중국 상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15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협상에서 이들 업종의 개방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모토롤라,보잉 등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를 학수고대한 터였다. 제리 자시노프스키 전미제조업자협회(NAM) 회장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 시장의 개방이자 미국 기업들에는 전례없는 호기”라고 평가하며 협상타결을 환영하고 있다. 금융·보험업계는 특히 희색이 만면이다.현지 통화인 ‘위안화’ 거래가 허용됐기 때문이다.위안화 거래는 합의문 조인 이후 2년간은 기업대출에 제한되지만 6년째부터는 개인대출도 허용된다.때문에 그동안 사실상 막혀 있던소매금융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는 홍콩,상하이,센첸 등 일부 제한된 지역내에서 19개 외국은행의 영업만 허용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미 중국 코앞까지 진출해있다.보험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홍콩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데 이어 본토의 센첸,광조우,장저우 등지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보험분석가인 마이컬 그로스는 “중국의 보험규제법이 현재 제정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기회는 많다”고 평가했다. 수입 관세인하가 약속된 자동차,농산물분야의 수출업체들도 기대감에 부풀어있기는 마찬가지다.관련업계는 벌써부터 중국의 최혜국대우(MFN) 허용을위해 의회 로비를 벌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류 및 철강업계는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섬유업계의 경우 중국이 쿼터 제한없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있게 됨으로써 섬유·직물·의류 제조분야에서 15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1,00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뒤늦게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여윳돈은 적은데 주식값은 비싸보여 객장 문을 두드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소액투자법은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신투신 양유식(梁裕植)주식운용팀장 전액 직접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성과 모험성을 적절히 안배하고,종목수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3분의 1은 우량증권주나 은행주에 투자하는게 좋다.LG·동원증권과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 유망하다.다른 3분의 1은 포철,LG전자,현대전자,삼성전자등 우량 제조업주에 투자하는게 낫다.나머지 3분의 1로는 다소 위험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정보통신주에 투자할 만하다.한글과 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텔슨전자,원익,한국단자,성미전자 등을 추천한다.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주식값이 너무 비싸 실효성이 적다. ■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수석펀드매니저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직접투자는 위험하다.지금 주식시장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개인이 참여하기에는리스크가 너무 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쥐락펴락하는데다 시장구조도 갈수록 복잡해져 개인이 옥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차라리 각 투신·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는 게 낫다.펀드마다 주식편입비율이 보통 30∼90%로 다양해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증권 윤영준(尹榮俊)투자신탁팀과장 간접투자를 권한다.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인덱스(지수)형 펀드를 권하고 싶다.이것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만을 수익에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다.이중에서도 입금다음날에야 가입이 가능한 신형보다는 입금한 날 바로 가입이 되는 구형이낫다.구형은 가입·탈퇴 전날 지수를 기준가로 삼기 때문에 지수가 폭락한다음날 가입했다가 폭등한 다음날 탈퇴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한빛은행 강인호(姜仁鎬)신탁부과장 우선 4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는게 낫다.투기등급 이하라도 경기호전기에는 수익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200만원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다 성실하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이 두 상품은 1년정도 돈이 묶이므로 나머지는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200만원은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나머지 200만원으로는 삼성전자 등 장기 우량주에 직접투자를 할 만하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 3분의 1은 뮤추얼펀드에,3분의1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투자할 만하다.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머지 3분의 1은 한전,포철 등 그동안 많이 못오른 장기 성장주에 직접투자를 권하고 싶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가 단기 급등종목 팔고 장세 살펴라

    주가지수 1,000고지를 향해 치닫던 주식시장이 15일 다소 주춤했다.단기간에 너무 빨리 오른데 따른 일시적인 숨고르기 일뿐 대세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견해가 다수다.그러나 한켠에서는 조정폭이 예상보다 깊을 수도있다는 지적도 있다. [팔 것인가,말 것인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 주식은 이쯤에서 팔아 현금화하라는 지적과,계속 갖고 있는게 낫다는 주장이 엇갈린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당분간 지수 950선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일단 보유주식을 팔아서 현금비중을 높인뒤 추세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 수석운용역도 “그동안은 호재만 반영되고 리스크는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며 “크게는 930선까지 조정을받을 수도 있어 급등했던 종목을 조금씩 털어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현대투신 신용인(愼庸仁) 영업전략팀장은 “어차피 상승추세이고 조정이 있더라도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잦은 교체매매보다는 가급적 보유기간을 오래 가져가는 게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과장도 “단기차익에 연연하지 말고 적어도 1개월이상 보유하는게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떨어졌을 때 사라] 조정기에는 ‘풀 배팅’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사들이는등 매수폭을 좁히는게 안전하다는 지적이 많다.유망종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때가 바로 적절한 매수시기가 될 수 있다.핵심 정보통신주,증권주,업종대표주(실적호전주) 등이 유망종목으로 거론된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전략팀장은 “정보통신주 중에서도 한국통신이나 데이콤과 같은 핵심주를 사는 게 낫다”고 말한다.설사 조정을 받더라도회복이 빠른 반면 중소형주는 오히려 하락폭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박팀장은 “급등장세에서 상승종목보다는 하락종목이 많은 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삼성증권 김군호(金軍鎬)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정보통신·인터넷주가 종전처럼 1주일에 30%이상 급등하기는 힘들겠지만,여전히 유망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증권주와 관련,SK증권 박 팀장은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주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추천한 반면 삼성증권 김팀장은 “실적호전에가속도가 붙을 대형 증권사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론 연말 결산을 앞두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눈을 돌려볼만하다.한국투신 신과장은 “외국인들이 점차 LG화학이나 한국타이어 등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대표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연말로 갈수록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밀레니엄 컴퓨터·인터넷 ‘한눈에’

    지구촌 최대의 컴퓨터박람회인 ‘99 추계 컴덱스’가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컴퓨터 및 인터넷산업의 21세기 청사진을 그려낼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2,400여업체가 1만여개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출품한다.관람객도 사상 최대인22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터넷 관련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업체마다 인터넷컴퓨터,전자상거래신기술 등을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컴퓨터 운용체계(OS)의 왕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차세대 OS로 주목받는 ‘리눅스’의 격전도 관심을 끈다.MS가 내년초 출시할 ‘윈도2000’의 홍보에 주력키로 한 가운데 리눅스진영은 리눅스용 응용프로그램들을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동안 빌 게이츠 MS회장을 비롯,칼라 피오리나 휴렛팩커드 회장,존 챔버스 시스코시스템즈 사장,에릭 슈미트 노벨 사장,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도 IMF(국제통화기금)사태로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대거 참가했다.삼성전자는 세계최초의 HD(고해상도)TV용 24인치 와이드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비롯,상용 TFT-LCD 가운데 세계 최대인 21.3인치 모니터와이동 인터넷컴퓨터 등 50여가지 제품을 내놓는다.LG전자도 미국 법인인 제니스 및 LG필립스LCD 등과 공동으로 첨단 모니터와 각종 디지털제품을 선보인다.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회사인 나모인터랙티브도 현재 개발중인 홈페이지 저작도구 ‘나모 웹에디터 4.0’과 인터넷 검색엔진 ‘딥 리서치’를 앞세워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시도한다.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업 및 벤처기업 36개사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주관으로 한국공동관을 마련,각종 PC 제품과 디지털카메라 등을 전시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환매이후 투자 포인트

    주가 전망은 밝다. 대우채편입 수익증권의 환매규모가 소폭에 그치자 주식시장에는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시중 유동자금의 유입과 기관의 매수여력 확대로 주가가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2차 상승세 탄다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 경우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일어났던 대세상승이 재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 박만순(朴萬淳) 수석연구원은 “환매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이미 주식시장에 녹아든만큼 더이상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조정국면을 거쳐 빠르면 12월초 2차 상승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의 FT(파이낸셜 타임스)지수 편입여부와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여부가 판가름나는 11월말이 최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윤두영(尹斗暎) 팀장도 “중장기적인 시장전망은 무척좋게 보고 있지만 당분간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접근하라 현대증권 주식운용팀 방호석(方浩錫) 팀장은 “시장 덩치가 비대해진 만큼 지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방 팀장은 “활황기에는 성장성이 수익률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법”이라며 “자동차·조선 등의 장치산업보다는 정보통신·생명공학관련 고부가가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윤 팀장은 “주가가 빠지면 바로 사는 게 좋다”면서 실적이 저평가된 제지·음식료·백화점관련 내수주와 대표주를 주목하라고 말했다.대표주로는 삼성전기·삼성전자·신세계·LG전자·제일제당 등을 꼽았다.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정보통신·인터넷·디지털 중심의 첨단기술주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우량금융주 위주의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도 투신업계의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호전 우량주는 보유하거나 매수하되 단기순환매에 편승했던 종목들은 과감히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박건승기자 ksp@
  • ‘디자인 벤처펀드’1,000억 조성

    앞으로는 산업디자인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도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되고디자인 전문회사도 새로 벤처기업 지정대상에 포함된다.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산업디자인진흥대회’(디자인 코리아)에서 이런 내용의 산업디자인 발전전략을 밝혔다.디자인 분야를 21세기 대표적인 지식기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제계·학계 인사 등 170여명이참석했다. 정장관은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5대 중점사업을 통해 5년 안에 디자인선진국 및 독자브랜드 수출국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004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디자인 벤처펀드’를 조성,우수기업에 지원하고 첨단 디자인개발장비를 갖춘 ‘디자인혁신센터’ 10곳을 2004년까지 설치,중소기업에 24시간 개방키로 했다. 또 수출유망품목의 디자인혁신을 위해 2004년까지 기술개발비 2,000억원,시제품 제작비 3,000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산업디자인 석사학위 소지자에게도 혜택을 주는 한편 각 대학이 디자인학과를분리,디자인특성화대학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등 기업과 개인 17개 부문에서 디자인경영상과 훈·포장,표창이 주어졌다. ?디자인경영 대상 LG전자(대표 具滋洪) ?디자인경영 우수상 ▲한샘(崔楊河) ▲제일모직(元大淵) ▲레더데코(千浩均) ▲모닝글로리(黃貴善) ?국민훈장 모란장 조영제(趙英濟) 서울대 교수 ?산업훈장 ▲박종서(朴種緖) 현대자동차 전무 ▲최경자(崔敬子)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 이사장 ?산업포장 ▲원대연 제일모직 대표 ▲김현(金鉉) 디자인파크 대표 ?대통령 표창 ▲정경원(鄭慶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조성렬(趙聖烈) 큐빅디자인연구소 소장 ▲이영희(李英姬) 메종드 이영희 대표 김태균기자 windsea@
  • LG, 美제니스社 구조조정 완료

    95년 LG전자에 인수된 뒤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던 미국 ‘제니스(Zenith)’의 구조조정작업이 일단 마무리됐다. LG전자는 최근 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이 제니스사의 기업회생계획을 승인,작년 5월부터 추진돼온 이 회사의 구조조정이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니스사의 기존 주식은 모두 소각되고 LG전자가 보유한 2억달러의 채권이 신규자본으로 전환돼 제니스사는 LG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바뀌었다. 추승호기자
  • 유통·서비스사업 독점 집중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독과점 품목에 대한 조사를 공산품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유통,통신·가스망 등 21세기의 주요 산업인 각종 망에 대한 불공정거래로 조사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8일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공산품에 대한조사는 지난 97년부터 3년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유통과 서비스산업,그리고 민영화 추세에 있는 각종망사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97년 5년이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품목,제품의 가격이 비슷해 사업자간에 공동행위 가능성이 큰 품목,국내 시장가격과 해외시장 가격차이가 큰 품목들 중 26개를 선정,3년간 대대적인 불공정거래 실태를 조사해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사업자간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40여개 법령과 규정 및 관행을 개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제도 개선 뿐 아니라 부당한 공동행위등의 주요 불공정행위를 적발,시정했다.이밖에 철강류 18개 사업자와 2개 협회에 총 162억6,300만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8개 에어컨 사업자와 1개 사업자단체에 266억7,200만원 등 총 430여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주순식(朱舜植) 공정위 독점정책과장은 “기존에는 경쟁사업자 등의 신고에 의해 독과점 품목에 대한 불공정거래를 조사해왔으나 97년부터는 시장 전체 차원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고 과징금 규모도 커지자 사업자들도불공정거래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디지털시대는 은색”

    디지털 가전제품에는 어떤 색상이 가장 어울릴까.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들이 내린 결론은 ‘은색’이다. 그동안 가전제품은 ‘백색가전’으로 통칭될만큼 색상이 흰색 위주였다.그러나 최근 가전제품의 화두(話頭)가 거의 ‘디지털’쪽으로 이동하면서 업체마다 디지털 색상찾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디자인 전문업체의 조언을 받아 은회색을 회사의 디지털 색상으로 채택했다.이 회사 디자인연구소는 “은회색은 기계문명을 대표하는 색으로 차갑고 이성적인 색감을 지녀 하이테크놀러지 제품에 적합하다”고 밝혔다.LG전자는 이미 완전평면 및 벽걸이(PDP)TV와 광(光)전자렌지,MP3(컴퓨터 음악파일 재생기)등에 은회색을 채용하고 있다.또 회사의 슬로건인‘디지털 LG’도 은회색만을 써서 상징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역시 은색을 금색과 함께 디지털 제품의 주력 색상으로 선정한상태다.또 디지털 방식이 아직까지 채용되지 않은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주력 색상도 기존의 흰색에서 ‘크림색’으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흰색이 차가운 이미지인데 비해 크림색은 안락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LG 외자 5억달러 유치 계약

    LG그룹은 3일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업체인 미국오티스사와 엘리베이터등 빌딩 설비사업 합작을 통해 5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와 오티스는 총 자본금 4,500억원 규모의 합작사 ‘LG오티스엘리베이터’를 설립하며 신설 합작사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사업,주차설비,산업용 모터사업 등 LG산전의 빌딩설비 사업(98년 매출액 6,479억원)을인수한다. 합작사는 LG산전의 창원,인천공장과 미국 셈코 등 14개 해외생산 법인을 모두 인수하며 LG산전의 해당 임직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한다. LG는 지난 9월 의향서 체결 이후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 합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사업양수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국내 최대의 생산량과 점유율을 가진 LG산전의 역량에 오티스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합쳐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올릴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로써 올해 총 29억달러의 외자를 유치,연간 목표인 27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계약식에는 오티스의 모회사인 UTC의 조지 데이비드 회장,오티스의 스티브페이지 사장 등 오티스의 최고경영자 상당수가 참석했으며 LG측에서는 구본무(具本茂)회장,손기락(孫基洛) LG산전 부회장,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가전 ‘인터넷쇼핑몰’ 시대

    가전업체들이 인터넷 판매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회사 홈페이지에 ‘구색 맞추기’식으로존재하던 인터넷 쇼핑몰을 독자적인 홈페이지로 독립시키고 관리인력도 대폭 보강했다.또 종전에는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회사직원이 전화로 확인한 뒤 사람을 통해 결제하는 ‘반쪽짜리’인터넷 판매였다.그러나 이제는결제도 신용카드 번호 입력만으로 해결되고 배달도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 등모든 절차가 인터넷상에서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www.gosamsung.co.kr)를 개장했다.또 35명 규모의 전담 관리팀인 ‘e-커머스팀’도 발족했다.삼성전자의인터넷 쇼핑몰은 주문을 받는 즉시 가장 가까운 대리점에 연락,배달과 애프터 서비스를 하도록 했다.이는 인터넷 쇼핑몰로 손해를 보는 기존 대리점 조직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LG전자도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 ‘LG나라(www.lgnara.co. kr)’를 개설했다.지난달에는 주력제품 60여종을 3차원입체영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가전 인터넷 쇼핑몰은 초기 월매출이 2,000만∼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억5,000만원대로 불어났다.직원 5명,30평 규모의 중견대리점 매출과맞먹는 수준이다. 추승호 기자 chu@
  • ‘원천기술’ 우리도 수출한다

    ‘우리도 원천기술을 수출한다’ 아날로그 시대에 기술 수입국에 머물렀던 우리나라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기술 수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의 핵심기술을 미국의 광(光)저장장치 전문업체인 오크 테크놀러지(Oak Technology)사에 100만달러(12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키로 했다.100만달러의 기술 수출료는 우리나라 기술수출사상 단일규모로는 최대금액이다. 이 기술은 압축된 디지털 신호를 원래의 신호처럼 복원해주는 것으로 DVD-ROM(읽기 전용)과 DVD-RAM(기록 가능)의 핵심기술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날로그 상태의 영상자료를 응용제품에 필요한 디지털 신호로 변환처리해주는 ‘비디오 인코더’기술을 미국 인텔(Intel)사에 수출했다. LG전자도 디지털TV에 필수적인 동화상 압축 및 복원 기술인 ‘MPEG2 디코더알고리즘’기술을 미국의 데이비드 사노프(David Sarnoff)리서치센터에 수출했다. 삼성전자 기술수출(CTO)팀의 관계자는 “올 상반기만 37건의 원천기술을 수출,3,280만달러(393억6,000만원)를 벌어들였다”면서 “이 가운데 디지털 관련기술이 10건,반도체 관련기술이 7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만큼 기술 수출도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이를 상품화할 수 있는반도체 기술이 우리나라 기술 수출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승호기자 chu@
  • [‘99 대한매일 광고대상] 대상 수상소감

    21세기를 이끌어갈 기술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지털입니다. 지금 디지털 기술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나아가 사회구조와 시스템까지도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을 만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최근의변화를 ‘디지털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들어 전자,정보통신,산전 등 LG의 전자 CU(Cultural Unit·사업문화 단위)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를 앞서 창조하는 디지털 리더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앞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데 주역을 맡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에 따라 광고에서도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 LG’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일련의 디지털LG 광고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광고는 이러한 광고캠페인중 하나로 새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를 ‘Digital’의 ‘D’자로 형상화해 LG가 열어갈 디지털 세상에대한 기대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입니다.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의지를 담은 이번광고는 LG의 앞선 디지털 기술이 구현해 나갈 디지털 세상의 흥미로움과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작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대한매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더욱 흥미롭고 편리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영수 LG전자 홍보담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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