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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表문수 SK텔레콤 사장 “서비스 가능하면 예정대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그러나…”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사장이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차세대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연기론에 일단 ‘반대원칙’을 밝혔다.그러나 연기를 시사하는 발언들이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SK도 한국통신처럼 연기론에 찬성하나 공식적으로 연기론을 제기한적이 없다. 예정대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국가경쟁력 우선에 가치를 두고 IMT-2000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가능하면 국산장비를 써야 한다.다소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국산을 쓰는 게 유리하다. ■내년 5월까지 국산장비 개발이 안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원래 그 일정은 LG전자 스케줄에 의한 것이다.공격적으로 잡았고,의심스러운 대목도 많았다.그러나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IS-95C 서비스는 사장(死藏)되나 IMT-2000 초기 서비스라고할 수 있는 95C 계열은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 그러나 IMT-2000사업과 겹치는 게 불가피하다.IMT-2000 서비스가 완벽하게 구현되기 전까지 주력망을 95C 계열로 지속시킬계획이다. ■내년 5월 IMT-2000 동기식(미국식)을 비동기(유럽식)보다 먼저 서비스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동통신 산업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세계 최대 ‘ICE쇼’ 개막

    [라스베이거스 김태균특파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ICE쇼(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01)’가 6일부터 11일까지 100여개국 2,00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를 중심으로 DVD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제품과 무선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블루투스 관련기기,웹 모니터,웹 폰 등 32개 제품군에 200여개 첨단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디지털 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TV를 통해제어하는 홈네트워크 기술인 ‘홈 와이드 웹(Home Wide Web)’을 통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세계적인 기업과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홈’이라는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디지털TV와 DVD플레이어 등 14개 제품군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통합조정하는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인 ‘홈패드’에 리모컨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 등을 적용해 가정내 어느 곳에서도 무선으로 쉽게 쓸 수 있는 홈네트워크 기술도 내놓는다. LG전자는 260평의 공간을 마련,모두 30여개 제품군의 200여개 모델을 미국내 자회사인 ‘제니스(Zenith)’ 브랜드로 선보인다.세계 최대 크기의 29인치 디지털 LCD(액정표시장치)TV,PDP TV 등 디지털TV 30여개 모델과 고선명 PVR(퍼스널 비디오 리코더)도 내놓는다.LG전자는 특히 제니스에 대해 올해 4,000만달러 등 3년간 1억3,000만달러를 마케팅 비용으로 투입,북미시장에서 디지털 TV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HDTV,PDP,인터넷TV등 30여개의 디지털 제품을 내놓는다. windsea@
  • 대기업총수 새해 경영전략

    디지털 혁명속에 새해를 맞는 대기업의 올 경영화두는 ‘위기’와‘변신’이다. ‘구조조정을 끝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불굴의 도전정신’ 등등… 총수들의 다짐은 비장하기까지 하다.미국의 경기하강,제2의 외환위기 우려 등 안팎으로 먹구름이 끼어있는탓이다.그래서인지 처방책은 오히려 원론에 가깝다. 총수들은 유동성 확보와 내실경영 등 기본을 강조했다. ◆위기를 기회로=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은 계열사에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에는 시장의 준엄한 잣대가 기업운명을 결정하고방만과 자만이 기업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체득케 했다”면서 “올해는 구조조정을 마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며,삼성은 구조조정을 다시 한다는 각오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리더로서의 역량축적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신년사를 내보내지 않았으나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대신 건설시무식을 갖고 “올해는해외수주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유동성 중심의 투명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본무(具本茂) LG그룹 회장은 그룹 신년하례회에서 “기회를 활용해 언제라도 뜻한 바를 펼치기 위해서는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무엇보다 내실경영과 함께 현금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강조했다. SK 손길승(孫吉丞)회장 역시 최태원(崔泰源) 회장을 비롯한 재경지역 임원들이 참석한 신년교례회에서 “세계 정보통신업계의 강자로입지를 다지고 생명과학 등 신규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고객위주의 사업을 통해 ‘시장을 만드는 회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은 서울 양재동 신사옥 강당에서 현대·기아차 양사 통합시무식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주문했다. 민영기업으로 탈바꿈한 포항제철의 유상부(劉常夫)회장은 “선진 경영시스템의 토대 위 세계 최고의 철강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밝혔다.김승연(金昇淵) 한화그룹 회장은 “유통 및 레저·관광사업군에서도 국내 최고 경쟁력을 유지하는등 새로운 틀의 복합화된 시너지형 사업구조를 갖추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정보통신 업계도 도약 다짐=LG텔레콤은 올해를 ‘흑자 전환의 해’로 설정하고 연내 가입자 450만명 확보,1,000억원 경상이익 실현,고객 만족도 1위 달성 등 3대 경영목표를 발표했다.또 수도권,동부,서부 등 3개 지역 사업본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국통신엠닷컴은 올해 누적가입자 350만명,2.5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인 IS-95C 가입자 28만명,매출 1조7,700억원,당기순이익 650억원등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대우전자도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늘어난 3조4,200억원,영업이익은 지난해의 5배인 1,024억을 목표로잡았다.지난해 15조원(추정치)의 매출액을 올린 LG전자는 16조4,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명암 엇갈린 화제의 주식

    올해에는 증권시장의 침체로 전체의 80% 가까운 상장종목이 주가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5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해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3개인 반면 하락한 종목은 686개나 됐다.상승종목 중에는 관리종목인 남양이 연초 1,050원에서 폐장일인 26일 7,700원으로,6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유유산업,수도약품공업,근화제약,대한방직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종목은 연초 7만2,250원에서 4,120원으로 94.3%가 떨어진 삼보컴퓨터를 비롯,데이콤,다우기술,맥슨텔레콤,우방,한솔CSN 등이었다. 데이콤은 외국인이 인터넷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면서 몰락하기 시작,현재 가치평가는 ‘0’에 가깝다.게다가 LG의 IMT-2000및 위성방송 사업자 탈락 등 악재가 겹쳐 주가가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연초 한국전기통신공사,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공사,포항제철,데이콤,현대전자,삼성전기,국민은행,LG전자 등에서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전력,포항제철,국민은행,한국담배인삼공사,외환은행(1우B),주택은행,기아자동차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주가하락은 증시침체를 부채질했다.한때 39만원까지 갔던 삼성전자 주가는 12만원까지 떨어졌다. 2만원이 넘었던 현대전자 주가는 유동성 위기설까지 더해지며 액면가를 밑도는 4,000원대로 추락했다. ‘보물선 발견설’로 화제를 모은 동아건설은 워크아웃 상태에서 지난달 최종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31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26일 2,150원을 기록,1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폐장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안화섬·다산·바른손 등이 주가상승 종목으로꼽혔다.새롬기술·한국디지탈·다음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IMT-2000 사업자 선정/ 사업권 향배 최대 분수령은 기술력

    IMT-2000 사업권의 향배를 가른 것은 ‘기술력’이었다.이동통신의맹주(盟主) SK텔레콤은 대부분 심사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유있게 사업권을 따냈다.반면 한국통신과 LG는 점수차가 102점 만점에 0. 98점에 불과한 박빙의 차로 승부가 갈렸다.분수령은 기술심사였다. 3개 대분류 심사항목 중 ▲서비스 계획의 타당성과 설비규모의 적정성 ▲재정 능력 및 주주구성의 적정성에서는 3개 사업자가 큰 차를보이지 않았다.망 고도화 등 항목에서는 오히려 LG가 한국통신을 앞섰다. 그러나 기술개발 실적·계획(6점)에서 LG는 4.842점을 얻는 데 그쳐 SK텔레콤 5.194점,한국통신 5.057점에 크게 밀렸다.구성주주 및 제휴업체들의 기술적 기여도(5점 만점)에서도 4.1점으로 SK텔레콤 4.35점,한국통신 4.4점에 뒤졌다. 이 두 항목이 LG를 탈락시킨 결정적인 요인이 된 탓에 LG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주주인 LG전자의 비동기 기술을 앞세워 처음부터 기술력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LG는 96년 업계 최초로 비동기 장비와 시스템 기술개발,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비동기식 IMT-2000시스템 실험국 구축,올 7월 비동기식 IMT-2000핵심망 상용시스템 개발 등 실적을 과시해 왔다.때문에 지난 7월 심사기준이 발표됐을 때 기술력 비중이 너무 낮다고 불평했을 정도.LG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모두 LG전자와 비동기 장비를 납품받기로 계약한 상태에서 LG전자가 대주주인 LG글로콤의 기술력이 낮게 평가된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 프로농구 주말 팬서비스 푸짐

    프로농구 SBS 스타즈는 16일 삼성 썬더스와의 안양 홈경기에서 1점당 1만원씩을 적립,소년가장인 이영식(광성중 1년)군에게 장학금으로전달키로 했다. 또 이날 안양시 장애인복지관 회원 200명을 초청하고하프타임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3점슛 대회를 열어 휴대폰 등을 선물한다. 프로농구 기아는 주말인 16일과 17일 부산 홈팬들을 위해 ‘군인의날’과 ‘고객의 날’ 행사를 갖는다. 기아는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6일 SK전을 ‘군인의 날’로 정해 군복을 착용하거나 휴가증을 제시하는 군인들을 무료 입장시키고17일 LG전은 ‘고객의 날’로 기아차 소유 관중들을 무료 관람시킨다. 기아는 앞으로 주말 경기를 홈팬 특별 초대의 날로 지정,연고지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IMT-2000 날개’ SK 승승장구

    IMT-2000 사업자로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우선 선정됨에 따라 통신시장과 재계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재계에서 부동의 1·2위를고수해 온 삼성·현대는 SK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됐다. ◆통신시장 판도변화 SK는 지금의 2세대 시장에 이어 3세대 시장도석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특히 일본 NTT도코모와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양국의 1위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동북아 패권은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힘을 얻게 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SK텔레콤의 해외 지분매각 협상도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된다.일본 NTT도코모와는 매각협상 매듭설에서 알 수 있듯 깊숙한 부분까지 진행된 상황이어서 자본금 조달에 힘을 얻게 될전망이다. 국내 유선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통신도 무선이라는 날개를 하나더 달았다. SK텔레콤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일본NTT도코모와 영국 BT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맞설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민영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재계서열도 바뀔 듯 통신시장의 변화는 재계 판도변화로 이어질 수밖에없다. IMT-2000사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무선인터넷 인구를끌어들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SK텔레콤을 주축으로 한 SK가 삼성을 제치고 1위 자리로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다만 이미 유·무선시장이포화상태에 달한 상태에서 3조∼5조원 가량의 신규자금을 얼마나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IMT-2000사업자 선정에 이은 후속사업의 향배도 관건이다.단말기에들어갈 부품과 함께 기지국 장비,휴대전화에 담긴 콘텐츠와 솔루션등 후속사업에 포항제철 삼성전자 현대 한화 롯데쇼핑 등 10대그룹주력계열사들이 이미 손을 뻗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낙담하는 LG 96년 PCS사업권 획득으로 2005년까지 삼성·현대를 제치고 재계 최강자가 되겠다는 야심찬 꿈을 접게 됐다.동기로 전환,재기에 나서더라도 두 ‘공룡’과 맞서려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그나마 국내 PCS시장의 점유율(15%)이 SK텔레콤(40%),한국통신(30%)에 비해 턱없이 낮아 단독으로 동기식 사업을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박대출 주병철기자 dcpark@. *차세대 이동통신 2002년까지 시장규모 10조원.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시장을 선점하라’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장비업계의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통,SK텔레콤과 내년 2월 선정되는 동기식 사업자등 3개 사업자들이 2002년 중반 예정인 상용서비스 개시 때까지 새로 창출하는 장비시장 규모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은 물론 노키아(핀란드),에릭슨(스웨덴),모토로라(미국),NTT도코모(일본)등 해외 통신장비업체들도 IMT-2000용 교환기시스템,기지국 및 중계기 장비,단말기 등 장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설 태세이다. 장비업체들은 동기식 시장에 비해 비동기식 시장규모가 커 비동기식 시장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로는 LG전자가 비동기식 기술분야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삼성전자도 그동안비동기식 기술축적에 주력해왔고 최근에는한통과 SK를 번갈아 접촉하면서 장비부문의 협력가능성을 타진하는등 비동기식 장비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로서는 LG글로콤의 탈락으로 ‘우군’을 잃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SK와 한통과의 장비협력 측면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LG전자가 SK와 비동기식 시범서비스를 위해 최근84억원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적과의 동침도 불사하겠다는 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간 생존을 위한 협력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로 볼수 있다. 따라서 이번 IMT-2000 사업자 선정 결과는 비동기식에서 장비업계의 판도변화를 노려왔던 LG전자와 국내 통신장비업계의 맹주자리를 차지해왔던 삼성전자간의 불꽃튀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 안테나,중계기 부품,교환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부품업체들도 수조원대의IMT-2000 부품시장을 놓고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고유 브랜드 집중 육성 디자인 개발 302억 지원

    정부는 2004년까지 조성되는 1,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가운데 302억원을 수출유망 품목 디자인개발에 지원키로 했다. 오는 2010년까지 고유 브랜드 수출을 70%대로 높이고,세계 100대 브랜드에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포함되도록 고유 브랜드 강화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비롯,디자인 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산업디자인 진흥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고유 브랜드 세계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2002년 월드컵을 고유브랜드 세계화의 기회로 활용하기위해 △상품브랜드 세계화 △기업의 브랜드 경영 확산 △e-브랜드 파워 강화 △브랜드 인프라 확충 △국가 이미지 혁신 등 5대 시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진흥대회에서는 삼성전자가 디자인 경영 부문 대상을,한국타이어 애경산업 한국도자기 동아연필 등 5개 업체가 우수상을 받았다.디자인 유공자부문은 LG전자 김철호(金哲浩) 부사장이 수상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진산전자 온풍기 올시즌. 지난 9월 출시된 건강난방기.디자인대회 수상경력의 우수디자이너들이 산학협동으로 설계,제작한 제품이다.기존 열선히터와 달리 첨단세라믹 히터를 사용,열선히터에서 발생하는 적열현상이 없다.따라서산소가 부족해지지않고 유해가스도 내뿜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도 필요없다.또 열선이 끊어지는 기존 히터와 달리 세라믹 히터는수명이 반영구적이다.섭씨 250∼300도로 저온에서 가동되기 때문에화재위험이 없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이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대한주택공사의 새 브랜드 ‘그린빌’은 ‘초록(Green)’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환경친화적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주공은 올해 이 브랜드로 공급한 2만7,000여가구 가운데 2만3,000여가구를 분양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3만6,800여가구 가운데 1만6,000여가구를 팔아치웠다.‘그린빌’의 인기는 낮은 용적률과 녹지공간.용적률은 200%이하,층고는 대도시 20층,중소도시 15층이하로 적용했다.또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혀 단지내녹지공간은 30% 이상 확보토록 한다는 게 그린빌의 기본 구상이었다. -현대멀티캡 리베로. 최신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데스크탑 성능을 노트북에 최대로 구현한 제품.외부 전원에 따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압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기존 동급 용량의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있다.배터리를 포함,2.4㎏의 초경량에 두께는 31㎜ 초슬림으로 디자인됐다.13.3인치 대형화면에 액정화면의 고해상도와 입체음향,3차원비디오 가속기 등을 갖췄다.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을 장착,저장기능이 탁월하다.하드디스크는 외부에서 착탈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고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컴퓨터.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및 저가제품이속출하는 시장상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극한 온도와 습도 테스트,열충격 테스트 등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테스트 등 400여종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또 고객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견을들어 제품 개발시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드라마. 삼성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한 여성전용 휴대폰.기획 초기부터여성전용 휴대폰을 컨셉으로 설정했다.컴팩트 모양의 디자인과 화려한 붉은 색을 도입했다.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할 수 있는 ‘핑크스케줄 기능’과 칼로리 계산 및 비만 체크를 할 수 잇는 ‘칼로리와 비만’기능 등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첨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먼 인터넷’이라는 전용메뉴를 적용했다.요리 등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아 버튼 하나만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했다. -기아차 옵티마. 지난 7월 출시 직후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의 야심작.혁신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성능,뛰어난 안전성이 돋보인다. 외관은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했으며내장은 고품격의 아늑한 실내공간으로 꾸며졌다.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비 내리는 양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자동조절해주는 우적감지 와이퍼,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라이트의 점등 밝기를 바꾸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10여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LG 터보드럼. LG전자가 9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낸 모터 직접구동방식의 세탁기다.98년 160억원,99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900억원의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점유율도 98년 43%,99년 44%,올해 46%를 기록,최고의 세탁기로 자리잡았다.터보드럼은디지털모터가 세탁통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줄고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선정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는 등 첨단 가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LG DIOS.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인터넷냉장고다.귀를귀울여도 소음이 들릴까 말까한다.외국제품과 비교해 최소 17㏈ 이상 낮은 소음을자랑한다.게다가 인버터 기술을 접목,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LG는 올해 이 제품으로 매달 평균 135억원 이상 벌어들였으며 연말까지 1,6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대비 203% 오른 금액이다. 내부공간을 확장,큰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야채실과 싱싱실을 수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인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 김치독 다맛. 삼성전자가 지난 98년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매년 10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최대 48포기까지 보관,저장할 수 있으며 영하 1도를 중심으로 3단계 온도조절로 김치맛을 4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 냉매를 사용,환경오염을 막는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인정받아 2000년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주문 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64개의 김치 보관 및 숙성 관련특허를 보유,김치냉장고 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LG전자 엑스캔버스. LG전자 디지털TV의 통합브랜드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본격 대화면 TV.대화면,흥미로움,놀라운 경험 등 의미를 지닌 엑스(X)와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는 화면이란 뜻의 캔버스(Canvas)를 합성했다.고선명윤곽 보정회로 DSVM을 채택,실물사진과 같은 선명함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 준다.또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숨어있는 영상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DPR회로 등을 적용했으며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급형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우차 레조. 국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목적 자동차.승합차 스타일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승용 감각의 스타일과 미니밴 고유의 다목적성을 조화시켰다.컴팩트한 스타일과 확트인 시야로 운전이 편하며 독특한 사이드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강력한 차체에 120회의 실차 충돌테스트와 210회의 대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뛰어나다.다양한수납공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중형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채택,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힘 좋은 엔진을 장착해 높은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발휘한다.
  • “근로자 주식저축 이곳에 투자”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 등으로 주식시장의 반등 기미가 가시화되면서 증권사들이 근로자주식저축의 투자 유망 종목을 앞다퉈 발표하고있다. LG투자증권은 11일 재무구조 안정성과 배당수익률의 기술적 분석 등을 감안,16개의 투자 유망 종목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4개 종목은 ‘적극 매수’ 의견이 제시됐다.▲민영화 방안이 확정돼 장기적으로 수익가치의 극대화 모멘텀이 마련된 한전 ▲광통신 부문의 영업 호조와 고(高)배당이 예상되는 LG전선 ▲상대적으로 경기에 비탄력적 매출구조를 갖춰 배당투자 유망 종목인 현대백화점 ▲기업분할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LG화학 등이다. 대우증권도 세액공제 혜택 외에 기업들의 연말결산을 앞두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위주로 30개의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이동환 연구원은 “배당 성향이 높았던 기업과 해당기업 주식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배당 의지를 밝힌 기업 중심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도 근로자주식저축 가입 대상자들이 장기투자와 안전한투자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재무구조가안정되고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고려아연,현대백화점,삼성전기 우선주 등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손현호 연구원은 “근로자주식저축은 주식매매에 따른 손익이 없다면연간 약 10%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과세상품의 12.8%과맞먹는 높은 수익률”이라고 평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LG전자, 비동기 IMT-2000기술 유럽에 첫수출

    LG전자가 국내 업계 중 최초로 비동기 방식의 본고장인 유럽에 IMT-2000 핵심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LG전자는 이탈리아 통신업체인 ‘마르코니 모바일사’와 비동기 IMT-2000 핵심기술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전자는 마르코니측에 비동기 IMT-2000 기지국제어기(RNC)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핵심기술을 수출하게 됐다.또자체 개발한 비동기식 IMT-2000 시험시스템(Test Bed)을 마르코니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제노아에 구축,시험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로써 LG전자는 내년초 비동기 핵심망 시험시스템을 이탈리아에 구축하게 되며,기지국 등 주요 장비에 대한 공동개발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게 된다. LG전자는 마르코니측으로부터 선급기술료를 지급받고,향후 5년간 시스템 매출의 3∼4%에 이르는 로열티를 받게 돼 로열티 수입만 5,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家電3사 한겨울 달구는 에어컨 판촉전

    영하의 날씨 속에 가전업계의 ‘에어컨 대전’이 불붙었다. 삼성 LG 대우 등 가전 3사는 이달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 행사에 들어간다고 5일 일제히 발표했다.100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내년도 에어컨 시장에서 겨울철 예약판매는 결정적 승부처.통상 이 기간동안 한해 전체 물량의 30∼40%가 팔린다. LG전자는 5일 ‘월드 탑 달성 예약대축제’를 시작했다.31일까지 예약구매를 하면 출하가의 10%를 깎아준다.올해 에어컨 판매량 세계 1위(국내 46%,해외 12.4%)에 오른 여세를 그대로 몰아간다는 계획이다.제품 값의 5∼10%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내년 3월까지 설치할때 내면 된다. 또 1,000명을 추첨,4평형 공부방 에어컨을 주고 냄비세트·스팀다리미 등 다양한 경품도 끼워준다. 삼성전자도 오는 11일부터 말일까지 예약행사를 벌인다.예약구매자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까지 돈을 되돌려 주는 환불행사가 핵심이다.내년 4월부터 6회에 걸쳐 무이자로 대금을 낼 수 있게하는 한편 고급 사은품도 줄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8일부터 말일까지예약판매를 실시,청소기·전자레인지등 10만∼15만원짜리 사은품을 주고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준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벤처업계 위기탈출 힘찬 몸짓

    정보통신(IT)과 벤처 행사가 풍성하고 열리고 있다.IT업계는 국내외박람회에 참가, 제품홍보와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고,벤처업계는 교포벤처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IT행사 봇물 소프트웨어 축제인 ‘소프트엑스포 2000’이 4∼7일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올해 4회째. 우수제품을 개발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업체들에게제품홍보와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264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하며,게임·리눅스·디지털콘텐츠 등 분야별로 12개전시관이 준비됐다. 사상 최초로 북한SW관이 기획돼 세계적 수준인 북한의 바둑·장기·아리랑·조선요리 등의 SW프로그램이 선보인다.함께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중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미국 오라클사 라피얼 어헤드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며,미 스탠포드대학의 ‘한국 SW산업에 대한연구보고서’도 발표된다.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인 ‘ITU 아시아텔레콤 2000’도 4∼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최로 열린다.2년마다 열리는 세계 4대 텔레콤 행사중 하나로 30여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한국통신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가 단독관을구성하고,코스콤 일륭텔레시스 스타트텔레콤 등 10개 중소업체가 참가한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을 중심으로 각종 시연회가 펼쳐지며 첨단단말기도 선보인다. ■벤처업계,해외로 벤처기업협회는 4∼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벤처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 벤처네트워크’(INKE 2000) 서울총회를 갖는다. 지난달 29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국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방한한 데 이어,150여명의 재외교포 벤처사업가들이 참석한다. 실리콘밸리 벤처펀드사의 이종문 회장을 비롯,넷지오사의 마이클 양사장,비즈뱅 USA의 데이비드 장 사장(미국),나스닥재팬의 손형만 부사장,밸류커머스사의 김주치 부사장(일본)도 온다. 벤처기업협회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50여명의 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해외진출 전략 워크숍’을 갖는다. KOTRA는 “중소기업청·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KOTRA 등 기관별로분산된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의 내년 사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 비동기식 기술개발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과 관련,본격적으로 비동기식(유럽식)기술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대의 이동전화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한국통신의 비동기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국통신이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동기식(미국식)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갖고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에 치중하면서 비동기(유럽식) 개발을외면해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한국통신은 물론 SK텔레콤과도 비동기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나서는 등 비동기 장비시장에 적극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기의 삼성전자,비동기의 LG전자 등으로 양분돼온 장비시장이 일대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특히 비동기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G측 관계자는 “가장 앞서 비동기 기술에 나선 선도업체로서 뒤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를 제치고 독보적인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날 비동기식 장비개발 규격을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라삼성전자에게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달 1일 한국통신 분당본사에서 양사 실무진과 임원진들이 참석한가운데 본격적인 비동기 장비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비동기 가세는 이날부터 사업계획서 비계량 평가가 시작된 시점에 불거져나와 향후 사업권 심사과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날 양측 기술담당 상무 등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동기 기술 공동개발 문제를 논의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측이 비동기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잡자는 뜻을그동안 여러차례 전달해왔다”면서 “삼성측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LG전자와 IMT-2000 테스트베드 시스템 장비납품 계약을맺는 등 삼성전자측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변화는 LG전자나 중소·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한 비동기 기술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더 이상 동기만을고집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IMT-2000 초기서비스인 CDMA-20001x의 차기 버전인 1xEV 등의 기술개발과 잇따른 CDMA 장비 해외 발주로 동기식 연구개발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중부담을 안게 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사장 “IMT-2000 사업에 주력”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을 주축으로 한 무선통신사업에 역량을집중할 작정입니다” 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 사장은 29일 “LG는 비동기(유럽식)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무선인터넷 운영경험,최고수준의 콘텐츠 확보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살리기 위해 무선통신사업과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파워콤의 입찰을 포기하고 하나로통신에 대한추가지분 확보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IMT-2000사업의 자금조달은. 향후 3년간 3조2,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이 중 2조5,000억원은 LG(7,500억원) 해외파트너(7,500억원) 국내참여사(1조원) 등에서 충당하고,나머지 7,000억원은 IMT-2000사업 추진회사로 설립될가칭‘LG글로콤’이 차입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내년에 LG가 조달해야 할 자금만 5,000억원이 되는데. 어렵지 않다.LG전자만 해도 내년 1년간 유동자금이 1조원가량 된다. △앞으로 LG전자의 경영체제는 어떻게 되나. 두가지로 나뉜다.하나는 백색가전,네트워크장비사업을 축으로 한 기존사업이며,다른 하나는IMT-2000사업을 위한 별도법인을 설립, LG글로콤 LG텔레콤 데이콤 등을 운영하는 통신서비스사업이다. △더 매각하거나 합병할 업체는 없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털어내겠다. △데이콤의 시외 전화사업은. 수익성이 없어 포기할 수도 있다.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 △LG의 재무구조와 불공정거래에 대해 말이 많은데. 국내 기업들이 모두 자금난을 겪을 정도로 자금시장이 좋지 않다.물론 우리가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도 있고,우리가 한 일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탓도 있다.불공정한 일을 한 적은 없다. 주병철기자 bcjoo@
  • LG전자 CRT사업 분리 주식매수청구권 안주기로

    LG전자가 필립스와의 CRT(브라운관)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을 소액투자자들에게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LG전자 권영수 재무담당 상무는 29일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CRT 사업분리가 주총의결을 요구하는 상법상 중대한 경영사항인 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법률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사회의결로 충분한 것으로 판단돼 주식매수청구권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CRT부문이 자산의 6%,매출의 9.5%수준이어서 일본 판례 등으로 미뤄볼 때 상법상 ‘중요 사항’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일본 판례는 중요 사항의 기준을 자산의 10% 이상으로돼 있다. 국내 상법에는 중요한 사업의 양수도 때 주총의결을 거치게 돼 있지만 명확한 기준은 없다.증권거래법에는 영업양수도 신고서 제출 대상이 자산의 10% 또는 매출의 10%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법률적으로 기준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서 “브라운관의 해외합작법인 설립 같은 영업상 중요한 계약을하면서 주주들의 의사를 묻지 않을 경우 시장의 여론이 우호적이지만은않을 것” 이라고 논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균미기자
  • LG, 파워콤 입찰 포기

    LG그룹이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파워콤 입찰참여를과감히 포기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LG전자의 지주회사화도 내년 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앞당겨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보통신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 브리티시텔레콤(BT)의 지분참여도 추진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식(姜庾植) LG 구조조정본부장은 이런 내용으로 2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LG그룹은 IMT-2000과 LG텔레콤 등 서비스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유·무선 통신서비스 사업에 그룹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한전자회사인 파워콤의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전이 제시한 매각단가가 지나치게 높고 인수후 추가투자부담이 많다는 점이 입찰참여를 포기한 배경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LG전자가 네덜란드 필립스와 브라운관 합작법인을 설립,1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키로 한데 이어 LG산전도4억∼5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하고, 해외업체와의 협상을 마무리지은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경영실적 부진과 노사분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콤에 대해 대대적인 사업조정을 단행,미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사업부문의 경우 과감히 포기하거나 매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데이콤이 시외전화사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LG가 개별 사업부문이 아닌 데이콤 전체에 대한 매각을 시도할 수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LG측은 부인하고 있다. 13.8%의 지분을 확보했음에도 다른 그룹의 견제로 경영권 확보에 실패한 하나로통신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분확보에 나서지 않고 현 지분으로 1대 주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LG텔레콤의 지분 24%를 갖고 있는 BT는 LG텔레콤과 함께 IMT-2000사업에 지분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BT는당초 본국에서의 IMT-2000 주파수 경매대금 등으로 자금난을 겪어 IMT-2000사업은 물론,LG텔레콤과 자본제휴하고 있는 PCS사업에서도 철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LG전자 11억弗 유치 의미

    LG전자가 브라운관 부문을 떼어내고 11억달러(1조3,000여억원)의 외자를 유치함에 따라 자금압박에서 벗어나게 됐다.아울러 세계 최대의브라운관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세계 1위 회사 탄생 필립스와 LG전자의 세계 브라운관시장 점유율은 각각 13%와 11%.신설 합작법인은 단순 더하기만으로도 부동의 1위인 삼성SDI(22%)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선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포진한 생산기지만도 11개 국가 14개 공장에 이른다.LG전자는 모니터용 브라운관에서,필립스는 TV용 브라운관에서 우세해 높은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LG전자는 협상과정에서 11억달러의 자산가치를 필립스보다 더 인정받음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반면 연간 매출 2조5,000억원대의 고정 수입원이었던 브라운관 부문이 떨어져나간 것은 LG전자 본체로서는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자금악화설 가라앉을까 단기적으로 LG전자는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그동안의 자금압박설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지난 9월LG정보통신 합병으로 부채비율이 172%에서 284%로 급등했다. 1조원가량의 자사주 매입과 LG정보통신 부채 9,000억원을 끌어안으면서 지난해말 3조3,000억원이었던 차입금이 5조7,000억원대로 뛰었다.LG전자는 이번 외자유치로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연말까지 달성해야 하는 200%에는 턱없이 못미친다. 200%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채권단과 재무건전성 개선약정을 맺어야 한다.이경우 독자적인 경영권 행사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LG전자는 신규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외에 디지털 TV·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등차세대 사업과 IMT-2000 투자에도 쓸 계획이다. ■다른 부문도 분리될까 지난해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합작했던 LG와 필립스가 브라운관 부문에서도 손잡음으로써 합작범위확대에 관심이 쏠린다.이미 휴대폰 부문의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있다.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가진 필립스는 GSM(범유럽표준방식)에 강하고 LG전자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를 주도하고 있어 제휴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PDP와 유기EL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제휴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전자 11억弗 유치

    LG전자와 필립스가 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LG전자는 이 과정에서 필립스로부터 11억달러를 받게 된다. 필립스는 앞으로 LG전자가 발행할 상환우선주(이익이 나면 우선적으로 상환하는 부채성 주식)도 인수키로 했다.LG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필립스와 함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합작법인 LG-필립스LCD를 세우면서 당시 필립스로부터 외자유치로는 사상 최대인 16억달러를 양도차액으로 받았었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과 제라르드 크라이스터리 필립스 차기회장 내정자는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작법인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와 필립스는 각사의 브라운관 부문을 분리,50대50 지분으로 내년 2·4분기에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LG전자는 브라운관 부문을 넘기는 대가로 양도차익 11억달러를 내년 2·4분기까지 받는다. 합작법인은 TV용 브라운관(CPT)과 모니터용 브라운관(CDT) 및 관련부품사업을 맡게 되며 세계시장 점유율 및 생산능력에서 세계 1위업체로 떠오르게 된다.종업원 3만4,000명에 연 매출 60억달러인 신설법인의 본사는 홍콩에 두며 대표이사는 두 회사가 3년마다 번갈아 맡는다. 현재 LG전자는 영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국 4개 공장을,필립스는대만 중국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등 9개국 10개 공장을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휴대폰 시장 ‘지금 전쟁중’

    휴대폰 시장이 뜨겁다. 올 내수시장 규모만 해도 1,500만대,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특히 중국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황금알 시장은 더 커지는 상황.저마다 새 상품을 내놓거나 전열을 가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 ‘넘보지말라’ 지난달 국내 시장점유율이 뚝 떨어지자당황하는 눈치다.잠시 주춤했으나 새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등 부동의 1위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초기 서비스인 IS-95C 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연말에는 애니콜 신형모델 2∼3가지를 잇따라 내놓고 ‘애니콜 신화’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22일에는 최대 구매고객인 20∼50대 여성을 위한 ‘애니콜 퀸(Queen)폰’을 선보였다.칼로리 계산 등 여성 전문사이트와 함께 강력한 붉은 색 컬러 등으로 특화를 시도했다.LG전자의 ‘싸이버 폴더’에 대항하기 위한 카드다. ◆LG전자 ‘내친 김에 선두도’ 지난달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처음으로 따라잡았다며 여세를 몰아갈 태세다.삼성전자측은 인정하지않지만 역전까지해냈다고 주장한다. 공격 첨병은 ‘싸이버 폴더’.지난 6월 출시 이후 단일모델로는 최대인 25만대를 공급하며 모바일 인터넷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출시 한달만에 10만여대라는 최단기간,최다판매 기록을 세운LG텔레콤의 ‘카이 코코’ PCS폰은 지원군이다. LG전자는 내년 초 IS-95C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연말에는 듀얼폴더 단말기 신형도 선보인다.아울러 외국업체와 손잡고 휴대폰 분야를 조인트벤처 형태로 분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공룡들,국내 시장 공략 핀란드 노키아는 연내 국내시장에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세계 최초의 휴대폰 업체로서 유독 한국시장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빠르면 연내,늦어도 내년 초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텔슨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첫 제품은 텔슨전자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은 CDMA 셀룰러폰과 PCS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에릭슨도 주문자디자인생산(ODM)방식으로 공급받아 내수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스탠더드텔레콤 등 중소 단말기 업체들과 물밑접촉중이다. ◆중견·신규 업체들 ‘우리도 먹자’ 동원 계열사로 통신장비중견업체인 이스텔시스템즈(옛 성미전자)와 롯데그룹 등이 신규진출을 시도하고 있다.이스텔시스템즈는 최근 단말사업부를 신설한 뒤 인력확보에 나섰다.롯데그룹도 일본 업체와 손잡고 국내 진출을 적극 타진 중이라는 소문이다. 현대전자 모토로라 한화정보통신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와이드텔레콤등도 새로운 전기 마련을 시도하고 있다.인터큐브(옛 PCS텔레콤)등아웃소싱을 해오던 연구개발(R&D)업체들도 독자 브랜드를 준비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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