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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 ‘청개구리 투자’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우량종목을외국인들에게 팔고,루머 및 M&A(인수·합병)관련주 등 단기 상승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9일까지 5개월 동안 투자주체별 매매 상위종목의 재무상태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매수 상위종목은 매출액,순익증가율,매출액순익률,부채비율 등에서 개인 및 기관 매수 상위종목에 비해 크게 우수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104개 종목의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12.09%,매출액 순익률은 4.63%였다.반면 개인순매수 154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4.44%에 그쳤다.매출액순익률은 적자였다. 또 외국인이 순매도한 72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5.01%로 낮았고,매출액 순익률도 적자를 기록했다.하지만 개인이 순매도한 172개 종목의 매출액 증가율은 10.20%,매출액 순익률은 4.62%였다. 부채비율도 외국인 순매수 종목들은 평균 133%인 반면 개인 순매수 종목은 169.41%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외국인들은 삼성전자(1조3,659억원),포철(9,200억원),현대자동차(4,505억원),LG전자(2,207억원)를 집중사들였다.반면 개인들은 이들 종목을 집중 매도하고 하이닉스(2,902억원),삼애인더스트리(275억원),신원(125억원),현대종합상사(90억원),금양(73억원) 등 금광·보물선 관련주나 M&A루머 관련주들을 주로 사들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정석투자보다는 루머와 관련된 저가 부실종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량주를 넘겨주고 루머관련주들을 사들이면서상승장세의 과실도 대부분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농기계 안팔린다

    농촌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올들어 농기계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농협에 농기계를 납품한 실적은 473억원어치로 지난해의 773억원에 비해 39% 줄었다. 업체별로는 대동공업이 지난해보다 144억원 줄어든 113억원,동양물산은 89억원이 감소한 39억원,LG전선은 25억원이감소한 44억원,아세아종합기계는 43억원이 줄어든 60억원,기타업체들은 34억원이 준 44억원어치를 납품했다. 반면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보다 29억원이 늘어난 173억어치의 농기계를 농협에 공급했다. 관계자는 “농촌경기가 좋지 않아 농민들이 아예 농기계를구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농협 납품실적이 줄어든만큼 대리점을 통한 판매실적도 저조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세계 CDMA시장 장악하라”

    ‘CDMA 시장을 제패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CDMA기술종주국으로서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미국 퀄컴이 CDMA 기술 로열티를 내릴 뜻을밝힌 것도 청신호다. ●이동통신 최강국 구현=정통부는 29일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Mobile Vision 2005)을 발표했다.2005년 단말기 시장의 50%,시스템 시장의 30%를 차지해 350억달러의 수출규모를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우선 중국·몽골·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 CDMA벨트를 구축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국에서는 4년간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주중 대사관에 정보통신담당 주재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베이징(北京)에 한·중 이동통신협력지원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진출지원팀을 정통부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정통부와 관련기업들이 공동 출연,이동통신투자조합을 결성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다음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가 예정돼 있다.연도별 수출목표를 책정하고 전반적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삼성전자,중국을 전진기지로=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DMA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113만회선 규모(1억5,000만달러)의 CDMA 시스템 장비공급권을 땄다.이에 따라 연산 300만대 규모의 휴대폰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대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9억달러로 중국 IT분야에서 최대 규모다. 99년 12월 중국 허베이서지이통(河北世紀移通)과 중국 최초로 CDMA망을 개통,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LG전자,공략지역 다양화=중국진출에 실패하자 방향을 바꿨다.29일 cdma2000-1X 시스템 5,000만달러 어치를 3년간 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Monet Mobile Networks와 맺었다. 지난 1월엔 8,000만달러규모의 CDMA WLL(무선가입자망) 10만 회선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0만 회선 수출계약을 추가했다.같은달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가 실시한 CDMA WLL 입찰에서 향후 5년간 2억달러규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또 이달 초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CDMA 무선가입자망(5,000회선) 개통식을 가졌다.2004년까지 6만회선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CDMA 단말기는 올 1·4분기 미국,브라질,호주,홍콩,중국 등에 1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대(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LG전자·아디다스 달아오른 마케팅 경쟁

    “움직이는 광고판 프랑스축구대표팀을 잡아라” 브라질 7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른 프랑스축구대표팀을 놓고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LG전자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 스폰서이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3개국 대표팀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포츠용품체아디다스와 프랑스를 비롯해 한국 호주를 후원하는 LG전자의 경쟁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후끈 달아 올랐다. 아디다스와 LG전자는 프랑스대표팀을 공동으로 후원하고있지만 28일 기자회견장에서 각자 다른 자료를 배포하는 등한치의 양보도 없는 홍보전을 펼쳤다. 아디다스는 프랑스대표팀이 입국하자마자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차범근 전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어린이들과의 사인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에 뒤질세라 LG전자도 프랑스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휴대폰 48대를 공짜로 빌려주었고 이 휴대폰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 판촉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LG전자는 또 29일 프랑스대표팀의 기자회견을 다시 주선함으로써아디다스와의 스폰서 경쟁에서 앞서려는 집요한 모습을 보였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하반기 채용 문 넓어진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상반기까지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기업 채용시장이 하반기부터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29일 온라인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360개 주요 국내기업 및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9.1%인 249개사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특히 249개사의 33.3%인 82개사가 오는10∼11월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수시채용 업체들도 같은시기에 채용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여 10∼11월이 채용 성수기가 될 전망이다. [그룹별 채용] 삼성·LG·롯데 등이 대규모 채용계획을 밝힌 반면,계열사들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는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삼성은 삼성전자(2,000여명)·삼성SDS(800여명)·삼성SDI(100명)·삼성전기(150명) 등 전자·정보통신 계열사가 채용예상 인력의 70% 가량을 차지한다.LG도 LG전자(1,500명)·LG-EDS(500여명) 등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절반 이상을뽑을 계획이다.SK는 SK텔레콤이 50∼100명을 뽑으며,SK㈜ 100명,SKC&C 50명,SKC 20명,SK글로벌 20명 등 지난해와비슷한 규모다.현대·기아차는 영업직 300명과 함께 일반관리직을 채용하며,포항제철은 신입사원 및 해외전문직 100명을뽑는다. [업종별 채용] 전자·정보통신 업종은 46개 업체가 총 7,200명을 채용,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할인점 및 홈쇼핑업계를 중심으로 4,400여명의신규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업계는 36개 업체에서 1,200여명, 제약업계는 우량 제약사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을선발할 계획이다.건설업계는 대형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6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정유·화학(1,100여명),식음료(920명),항공(860명) 등도 1,000명 안팎의 인력을 채용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 잡아라

    전세계 디스플레이(영상표시장치) 시장장악을 위한 국내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디스플레이 부문은 폭발적인성장성과 수익성때문에 ‘제2의 반도체 신화’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내업체들은 경쟁상대인 일본보다시작은 늦었지만 양산화·대형화에서 압도,세계시장을 제패하겠다는 목표다. ■차세대 핵심산업 디지털TV,벽걸이TV,컬러액정 휴대폰,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브라운관(CRT)방식을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시장은 올해 66억달러에서 연 평균 24.3%의 성장을 거듭,2007년에는 24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이 분야에서 부동의 1,2위를 달리고 있다.대형 벽걸이TV에 쓰이는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시장도 올해 48만대에서 2005년 63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2005년 벽걸이TV 시장은 24조원 규모로 예상된다.IMT-2000(차세대이동통신)휴대폰용으로 각광받는 유기EL(Electro Luminescence·자체발광형 디스플레이) 시장도 2003년 10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PDP,양산(量産)에서 승부건다 PDP는 기존 브라운관에 비해 두께는 10분의 1,무게는 3분의 1에 불과한 차세대 대형디스플레이 장치.LG전자와 삼성SDI 등 국내업체들은 2005년쯤이면 TFT-LCD에서처럼 세계시장 1,2위 독식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한발 앞서 나갔던 일본업체들을 대량생산과대형화 기술에서 따라잡겠다는 것이다.LG전자는 지난 10일연산 30만대 규모의 PDP 공장을 준공,일본 FHP(후지쓰-히타치 플라즈마)에 이어 두번째로 양산을 시작했다.60인치급초대형 PDP 양산은 최초다.삼성SDI도 오는 7월부터 월 3만대 규모로 양산을 시작한다. ■유기EL도 양산체제 돌입 유기EL은 전자가 유기물 안에서자체적으로 빛을 내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장치.가볍고 전력소모가 적어 소형 디스플레이의 주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98년 국내 최초로 4인치 컬러제품을 개발한데 이어,지난해 12월에는 IMT-2000용 1.8인치 제품 개발에 성공,종주국 일본을 앞질렀다.올 상반기중 연간 1,200만대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2003년 세계시장의 3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삼성SDI도 일본 NEC와 함께 부산공장에 유기EL 생산라인을 설치,하반기부터 월 70만개의 양산을 시작할계획이다.2003년에는 월 180만개씩 생산할 예정이다. ■TFT-LCD 독주 가속화 한국과 대만업체들에게 원가 경쟁력에서 밀린 도시바 히타치 NEC 등은 TFT-LCD사업을 접고 PDP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당분간 TFT-LCD에서 더욱 독주체제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미국 PC제조업체 애플이 자사의 모든 PC에 TFT-LCD모니터를 장착하기로하는 등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전자 자사주 1,017만주 매각

    LG전자는 24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자사주 신탁계약 형태로 맡겼던 915만주의 보통주와 102만주의 우선주를 아메리카은행(BOA)측에 매각했다고 밝혔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LG정보통신과의 합병과정에서사들인 자사주펀드를 모두 처분했다”면서 “이에 따라 자사주는 직접 보유분 1,700만주만 남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1,738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LG전자 안팎서 희소식 ‘쾌재’

    LG전자가 계속되는 희소식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주가가연일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데다 해외에서는 폭발적인 매출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23일 1만8,550원을 기록했다.연중 최고치인 동시에 10일 연속 상승세다.지난 열흘간 주가상승률이 30%에 이르고 지난달 12일의 저점(1만1,200원)에 비하면 66%나 뛰었다.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외국인 지분율이 지난달 12일 18.67%에서 현재 23%선까지 치솟았다.회사 관계자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정부가 추진 중인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동기식사업자 지원책과 맞물려 상승효과를 부른 것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올 1·4분기 브라질에서 TV 3위,DVD플레이어 1위,휴대폰 2위를 기록했다.TV는 전체시장의 16%인 28만대를 판매,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126% 늘었으며 DVD플레이어와 휴대폰도 각각 35%와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법인은 지난해 1억1,500만달러어치의 TV를 해외에 판매,중국내 TV생산업체 가운데수출 1위를 차지했다.내수시장에서는 CD롬드라이브 1위,전자레인지 2위,모니터 3위,세탁기 5위,에어컨 6위 등을 달리고 있다.인도법인도 지난달월별 최고인 5,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세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무선가입자망(WLL)단말기 시장에서도 독주하고 있다.지난해 50만대 이상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루마니아 브라질 인도 호주 러시아 등 13개국에 35만대 이상을 팔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가 유동성장세 이어가나 ?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18일 종합주가지수는전날보다 4.15포인트 오른 600.54포인트를 기록했다.600선 돌파는 지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이고,수급상황도 좋아 유동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세가 이어져 630∼6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00선 돌파 의미=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된 점이 가장큰 역할을 했다.지난 2주일간 570∼580 박스권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면서 53억주에 이르는 매물벽을 무난히 소화,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다음주는전고점(1월22일 627포인트)을 향한 공략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19일 미국 모건스탠리지수(MSCI)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LG화학,LG전자 등이 다시 주도주로 나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다음주 발표될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3.5∼4%로 전망되는데다 무디스 실사단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예상 및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호재다. 동부증권 김성노(金成魯)투자전략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에 전고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추가 상승한다면 650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장세의 걸림돌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외국인의 적극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의 재환류▲고객예탁금 유입 ▲엔화강세 등의 여건이 충족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이어져야 한다.지수가 18일 600선을 넘어서는데 외국인의 역할이 컸다.외국인들은 이날 2,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다.600∼630선에는 80억주의 매물벽이 있다.국제투자펀드에서 최근 2주일동안 13억달러 이상이 유출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걸림돌이다. 육철수기자
  • ‘특급용병’갈베스 데뷔전 첫승

    특급 용병 발비노 갈베스(37·삼성)가 위력적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현대는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첫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도미니카 출신 갈베스는 18일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대전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7안타 4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갈베스는 최고 147㎞의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에다탁월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계약금 없이 연봉 20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우완 정통파 갈베스(180㎝·107㎏)는 96년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에 입단해 첫해 16승(6패)을 따내는 등 5년간 46승43패,방어율 3.31을 마크한 특급 투수다. 삼성은 갈베스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이날 승부는 실책으로 일찌감치 갈렸다.삼성은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마해영의 평범한 플라이를 한화 우익수김수연이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행운을 안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홈런 2발 등 고비마다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7-4로 눌렀다.5연승을 달린 현대는 두산을 1게임 차로 끌어내리고 삼성과 공동1위에 올랐다.지난해 홈런왕(40개) 박경완(현대)은 지난 9일 수원 LG전 이후 8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시즌 9호를 기록했다.박경완은 장종훈(한화)과 홈런 공동3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을 3개,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 차로 추격했다. 4회 등판한 신철인은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LG는 광주에서 발데스의 호투에 힘입어 해태를 4-2로 꺾었다.최근 퇴출설이 나도는 발데스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SK와의 인천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3-4로 뒤지던 롯데는 8회초 1사 1·2루에서 김민재와 임재철의 연속안타로 2득점하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박준석기자 pjs@
  • ‘발명의 날’ 71명 훈포장·표창

    제36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열린다. 행사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 장관,임내규(林來圭)특허청장 등 각계인사와 기업인·발명가 등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허청은 올해를 ‘발명진흥의 원년’으로 정하고,민간단체와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서는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사장과 ㈜미건의료기 이상복(李相福)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주어지는 등 71명에게 산업 훈·포장과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된다. [은탑산업훈장]△㈜오주레진 邊武遠 대표이사△범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鄭禹熏 소장 ●동탑산업훈장△㈜청풍 崔鎭順 대표이사△LG전자 이감주 수석부장 ●녹조근정훈장△해남 우수영초등학교 朴南泳 교장 ●철탑산업훈장△광국실업 崔光哲부사장 ●석탑산업훈장△㈜스펠라 朴孝石 대표이사△현대자동차 吳昶煥 이사 ●산업포장△베스트바이오㈜ 安正五 대표이사△㈜파워팩엔지니어링 河龍秀 대표이사△하이닉스반도체 鄭載昌 책임연구원△신우워토스㈜ 宋公錫대표이사△한국발명진흥회 張鍾洙 부장김미경기자 chaplin7@
  • 대기업 상반기 게릴라식 공채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한다.그러나 규모도적고 취업 사이트 등을 통한 ‘반짝 공고’여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게릴라식’ 공채 당초 예정에 없다가 급하게 채용계획이 잡히는 바람에 속전속결로 진행된다.온라인 채용사이트 등을 통해 공고를 낸 뒤 짧은 기간동안 채용접수를 받는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들이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정부의권고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 공채 봇물 삼성·LG·SK·한화 등 대기업 계열사는 물론,애경산업·빙그레·신도리코 등도 다음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모집인원은 대부분 00명(10명 이상)으로,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삼성전기·삼성중공업 등이 사원을 모집한다.LG는 LG전자·LG캐피탈·LG정보통신·LG화학·LG상사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SK는 그룹 및 SK글로벌에서 사원을 모집하며,한화그룹은 ㈜한화·한화종합화학·한화증권·한화유통 등에서 관련전공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이밖에 외환카드·농심·동부생명·쌍용정보통신 등도 신입사원을 뽑는다. ■외국업체도 가세 한국휴렛팩커드(25일 마감)와 한국IBM(20일 마감)·소니코리아(18일 마감) 등도 마케팅·영업 및 프로그래머 등 분야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정보력이 관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인크루트(www.incruit.com) 등은 대기업 공채를 비롯,수시·상시 채용관련 정보를 모아 실시간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대기업 “외국투자자 잡아라”

    ‘외국인투자자를 잡아라’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들이 외국인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외자유치는 투자활성화와 함께 정부가 요구하는 출자총액 초과분을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다. 다른 기업에 비해 출자총액 초과분이 많은 LG그룹의 경우 LG전자 LG전선 LG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분기실적 설명회’‘IR(기업설명회)컨퍼런스’‘One-On-One’(개별기업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IR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월쯤에는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및 CFO(최고재정담당자)들이 서울·홍콩·뉴욕·런던 등 세계 금융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글로벌 순회 로드쇼’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도 최근 일본의 최대 증권회사인 노무라증권의 주선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50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는 등 대대적인 외자유치작업에 들어갔다.설명회를 통해 일본 우정사업청이 관리하는 780조원 규모의 우편저금 가운에 적어도 7,000∼8,000억원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임태순 주병철기자 stslim@
  • 배터리 세대교체 가속화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 컬러 동영상 휴대폰에는 기존 휴대폰보다 훨씬 큰 배터리가 장착됐다.때문에 제품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커졌다.기존제품에는 500㎃(밀리암페어)용량의 배터리가 표준형(연속통화 200분 안팎)으로 쓰였지만 동영상폰에는 이보다 60% 더 많은 800㎃짜리가 장착됐다.배터리 용량이 높아지면 부피도 그만큼 늘어난다. 동영상 휴대폰·컬러 PDA(개인정보단말기) 등 첨단 정보기기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제조업계가‘배터리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첨단 제품일수록 전력을많이 소모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탓이다. ■동영상폰 조명에 전력소모 4배 삼성전자는 동영상 휴대폰이 20만가지 고해상도 컬러와 동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많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연속통화 가능시간을 기존 제품과 비슷하게 유지하려다 보니 배터리의 크기를 키울 수 밖에 없었다”고말했다. 이달 중 나올 LG전자의 동영상 휴대폰도 사정은 마찬가지. 액정화면 배경조명의 전력소모가 20㎽(밀리와트)로 기존 제품(5㎽)의 4배에 이른다. ■“이용시간 늘려라” 배터리를 한번 충전해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느냐는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제조업계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휴대폰 겸용 PDA ‘PC-E폰’을 출시한 ㈜사이버뱅크는 제품출시 초기 2시간이던 무선인터넷 연속사용 시간을 2시간30분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내장 소프트웨어를 저전력형으로 바꾸고 하드웨어에도 절전기능을 강화했다. 하반기에 컬러 PDA 출시를 준비 중인 ㈜세스컴은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성형기술을 활용,배터리 부피는 줄이고 용량은최대한 키운다는 목표다. ■배터리 세대교체 가속 정보통신 단말기의 고성능화에 따라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한단계 발전된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다.리튬이온 배터리는 모양을 자유롭게 변형시키기 어렵다. 휴대폰 배터리가 통상 두껍고 폭이 좁은 직육면체 형태로돼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반면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얇은막이나 공 모양등으로 쉽게 성형할 수 있어 제품의 전체부피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단말기용 배터리로 각광받고있다. ■배터리 업계에는 기회 국내 배터리 제조업계의 대표격인삼성SDI는 자체 개발한 리튬폴리머 배터리 ‘PLI’를 지난3월 컴팩의 PDA용으로 10만개 공급했다.3㎜ 두께의 얇은 리튬폴리머 박막을 여러개 겹친뒤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기들이 첨단화하면서 고성능배터리의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삼성전자 컬러 동영상 휴대폰 출시

    컬러화면을 통해 동영상을 볼수 있는 미래형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VOD(주문형 비디오)기능이 구현되는 cdma2000-1x용 컬러 동영상 휴대폰을 15일 출시했다. 20만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2.04인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화면에다 144Kbps급 고속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뮤직비디오 인터넷방송 만화 뉴스 등 다양한 인터넷콘텐츠를 휴대폰에서 쓸 수 있다. LG전자도 이달 안에 비슷한 기능의 휴대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동영상 기능은 없지만 256가지 색상을 표현할수 있는 보급형 컬러 LCD휴대폰도 출시했다. 동영상 휴대폰과 보급형 휴대폰의 가격은 각각 70만원과 60만원 안팎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동기식 IMT 사업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을 둘러싸고 3각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KT아이컴이 내년 5월 서비스준비를 강행하자 연기를 바라던 정보통신부가 발끈하고나섰다. SKIMT도 비동기식 경쟁사업자의 ‘앞서가기’에 불만스런 모습이다. ■KT아이컴,‘국내 최초는 내가’ KT아이컴은 국내외 통신장비업체들에게 비동기식 장비조달 사업제안요구서를 보낸결과,마감일인 9일까지 9개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냈다고 10일 밝혔다.정통부의 연기요구를 물리치고 비동기식 장비 수주계획을 예정대로 강행한 것이다. 국내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옛 대우통신에서 정보통신분야만 분사한 머큐리등 3개사가 신청했다.해외업체로는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모토로라,스웨덴 에릭슨,핀란드노키아,일본 NEC,프랑스 알카텔이 냈다. KT아이컴은 다음달 초부터 서류평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2개 업체를 선정,구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체면 구긴 정통부 정통부는 연기요구가 묵살되자 당혹스러운 듯 불쾌감을 표출했다.한 고위간부는 KT아이컴의 모기업인 한국통신 고위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가 IMT-2000 서비스 시기에 대해 사업자에게 자율을주었지만 고리를 걸 수 있는 명분은 있다. 국내 비동기 기술수준의 미성숙이 그것이다.비동기 사업자들이 조기서비스를 서두르면 부품의 외국의존도가 높아지고,결국 외국업체들에게 국내 시장이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논리다. 정통부의 예민한 반응은 동기식(미국식) 사업자 선정과도맞물려 있다.정통부는 선정이 6개월째 지연된 상황에서 비동기 사업자가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판단이다. 최근 동기 사업자 선정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터여서 더 조심스럽다. 박대출기자 dcpark@
  • LG전자 초대형PDP 공장 완공

    LG전자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초대형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공장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완공,양산에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PDP는 대형 벽걸이TV에 이용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다. LG전자는 이날 경북 구미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97년부터 2,000억원을 들여 세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30만대로 PDP 양산제품 가운데 최대인 60인치를 비롯해 36·40·42·50인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60인치급 PDP 양산은 세계 처음이다.이로써 앞으로 치열하게전개될 일본과의 양산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차세대 한국 대표상품인 PDP의 대량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2005년까지 1조원을추가로 투자해 연산 155만대,시장점유율 20% 이상으로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첨단 무선이동통신 미래를 본다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엑스포 컴 코리아(EXPO COMM KOREA) 2001’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세계 15개국에서 159개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장비업체와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했고,외국에서도 노키아 퀼컴노텔네트웍스 등 대형 장비업체들이 첨단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의 전단계로곧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cdma2000-1x에 관련한 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또 IMT-2000,블루투스,무선랜(LAN) 등 미래형 이동통신 및네트워크 관련 장비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업계는 144Kbps급속도를 내는 cdma2000-1x 전용 컬러 LCD휴대폰을 처음으로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자연색에 가까운 20만 컬러의 색상을 구현하는 VOD(주문형비디오) 휴대폰을 내놓는 한편 IMT-2000 서비스를시연,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빠른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볼 수있도록 했다.LG전자도 12줄짜리 cdma2000-1x 휴대폰(사이버컬러폴더)을 선보였다. 또 SK텔레콤은 장애학생들을 초청,정보화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 초청된 청주 혜화학교 중등부 학생 15명과교사 및 학부모 17명 등 32명은 전시장 관람은 물론 cdma2000-1x 서비스 시연을 관람했다. 행사 안내는 엑스포컴 코리아 2001 공식 홈페이지 www.expocomm.co.kr. 김태균기자 windsea@
  • 정·재계 소비자보호법 힘겨루기

    오는 7월부터 바뀌는 소비자보호법을 놓고 정부와 재계가마찰을 빚고 있다.개정된 소비자보호법의 발효에 앞서,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재계는 법 규정의 완화를요구하며 재정경제부와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업계 대책마련 부심=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 대표들은 8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은 개정된 법에 처음 도입된 결함정보 보고의무등의 규정이 업계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일부 규정을 손질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달 25일 재경부에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개정된 소비자보호법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보상해줄 수 있는 규정을 여럿 신설했다.이 중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분은 결함정보 보고의무,경품·중고품에 대한 품질보증,리콜권고제도 등 크게 3가지다. ◆결함정보 보고의무=개정안에 따르면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의 결함을 발견했을 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한 시점부터 5일안에 서면으로 주무부처에 보고해야 한다.긴급사안은 24시간내에 해야 한다.위반하면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재계는 서면보고는 2주일 이상,구두보고는 5일이상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전경련 관계자는 “결함을 발견하더라도 원인파악과 사실확인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5일의 시간은 너무 짧다”고 말했다. ◆중고품 등 품질보증=지금은 소비자끼리 사고 판 중고품이나 백화점 등에서 경품으로 나눠준 제품 등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의 책임규정이 없다.그러나 개정안은 이런 경우에도일정수준 품질보증을 하도록 명시했다.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경품·중고품은 유통과정이나 소비자의 사용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것까지 제조업체가 직접 책임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리콜권고사실 공표 여부=특정품목에 대한 정부기관의 리콜권고를 해당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이 사실을 외부에공표하도록 했다.그러나 업계는 기업이 리콜 여부를 최종확정하기 전에 이 사실이 바깥에 알려지면 회사 신인도에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재경부,“이 정도는 돼야”=재경부는 국내에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보호관행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새 제도가 강력히시행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많은 조항이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선진국 규정을 대폭 참고했다”면서 “업계가 일부 규정이 심하다고 하지만 개정안에서 5일 이내로 규정한 결함정보 보고기간의 경우 일부 선진국에서는 24시간 이내로 정하고 있고,경품·중고품에 대해서도 품질보증을 해온 지 오래”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송지만 굿바이 3점포

    3개 구장의 희비가 홈런으로 인해 갈렸다.송지만(한화)은통렬한 연장 끝내기포를 쏘아올렸고 홍세완(해태)은 역전 3점포를 뿜어냈다. 한화는 6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연장 10회 송지만의 끝내기 3점포로 5-2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또 한화는 최근 5연패와 대전구장 대 롯데전 9연패의 지긋지긋한 악몽에서도 깨어났다.한화는 현대를 4위로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한화는 선발 한용덕의 호투속(7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에 4회와 6회 1점씩을뽑아 2-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그러나 한화는 9회초 1사2루에서 펠릭스 호세에게 뼈아픈 동점 2점포를 얻어맞아 연장으로 끌려갔지만 10회말 다시 찬스를 잡았다.김종석의 볼넷과 데이비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송지만이 짜릿한 중월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인천에서 홍세완의 역전 3점포 등 홈런 2발로 SK에5-4의 역전승을 일궈냈다.성균관대를 졸업한 2년차 홍세완은 0-2로 뒤진 2회 1점홈런을 날린 뒤 3-1로 점수차가 벌어진 8회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2사2·3루에서 ‘특급미들맨’ 조웅천으로부터 극적인 3점포를 빼냈다.6회 등판한 박충식은 98년 9월4일 광주 해태전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대구에서 진갑용의 결승 1점포로 현대를 7-6으로따돌리고 단독 2위를 지켰다.삼성은 6-6의 팽팽한 균형을이룬 7회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진갑용이 7회 선두타자로나서 결승 1점홈런을 빼냈다.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LG전은 사상 최장 경기시간인 5시간45분의 연장 15회 사투끝에 3-3으로 비겼다.종전 최장 시간은 82년 6월3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롯데-해태전으로 5시간23분의 연장 12회 끝에 해태가 6-5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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