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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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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캐시백’으로 공과금 등 결제

    ‘탄소 시대’가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탄소 상표에 이어 탄소 캐시백 제도도 도입된다.TV·냉장고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면 감축한 탄소가 현금처럼 쌓여 나중에 제품 구매나 교통비·공과금 결제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르면 10월부터 ‘탄소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 캐시백이란 일반 캐시백처럼 사용한 양만큼 포인트가 누적돼 현금(캐시)으로 돌려받는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거나 에너지 고효율 제품, 대기전력이 적은 제품 등 탄소 캐시백 가입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가 누적된다. 누적 포인트는 교통카드 적립, 탄소 캐시백 제품 재구매, 수도·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결제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초기에는 일단 SK의 기존 사업망을 활용한다.SK ‘OK캐시백카드’에 탄소 캐시백 기능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OK캐시백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라면 별도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탄소 포인트가 적립된다. 물론 탄소 캐시백 전용카드를 따로 만들어도 된다. ‘특정기업에 혜택을 몰아준다.’는 시비가 나올 수 있지만 “정부예산으로 충당하기에는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제휴망이 넓으면서도 이해상충 요소가 가장 적은 카드를 선택했다.”는 게 지경부의 해명이다.OK캐시백카드 보유자는 전국 3000만명으로 추산된다. 탄소 캐시백 제도가 활성화되려면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제품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탄소캐시백 가입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가전회사들이 자사 제품에 탄소 캐시백을 도입하면 해당 제품의 광고선전비는 SK가, 카드 수수료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각각 부담해주는 점을 앞세워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빚이나 마찬가지인 포인트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정부가 일정몫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장은 탄소 캐시백 대상이 TV, 오디오, 전화기, 냉장고,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 가전제품 위주이지만 점차 자동차, 화장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차(PHEV)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개발업체인 현대차와 배터리 개발 ‘빅3’인 LG화학·SK에너지·SB리모티브(삼성SDI와 독일 보슈 합작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경부 주관 아래 PHEV용 배터리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2013년 양산이 목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휴대전화처럼 쓰지 않을 때 충전(플러그인)해 놓았다가 방전되면 기존 연료엔진과 전기동력으로 구동, 하이브리드차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그린카로 꼽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혁신 전도사’ 한전 개혁할까

    ‘혁신 전도사’ 한전 개혁할까

    ‘신이 내린 직장에 혁신의 칼바람이 불 것인가.’한국전력공사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쌍수(63) LG전자 고문을 신임사장에 선임했다.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25일쯤 취임한다. 사실상 ‘김쌍수호’의 출범이다. 한전 사상 첫 민간 최고경영자(CEO)인데다 혁신 전도사로 유명했던 그였기에 안팎의 관심이 높다. 공기업 개혁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혁신 부작용의 전철을 되풀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초유의 1조원대 적자, 전기요금 인상 관철, 발전 자회사 사장단 인선 등 당장 발등의 과제도 수두룩하다. 김 사장은 일단 인사를 통해 조직 장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LG전자 CEO 시절에도 과감한 인사로 조직에 혁신 바람을 일으켰었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에 무려 1조 12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경영실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정부가 8350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추석 이후 전기요금도 올려줄 계획이지만 이만으로는 모자라다. 전력판매산업 자유화로 사실상의 독점 지위조차 위협받고 있다. 신임 CEO의 역량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김 사장은 LG에서 30년 넘게 ‘기름밥’을 먹은 현장파 CEO이다. 성격이 불 같지만 인간적이라는 호평도 많다. 별명은 ‘쌍칼’. 불도저식 강한 혁신으로 LG를 바꿔 놓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를 두고 “운이 없었다.”는 옹호론과 “아날로그 경영”이라는 부정론이 엇갈린다. 이 때문에 한전도 기대반 우려반이다. 한전은 하반기 신규채용을 미루고 기부금을 삭감하는 등 3단계 긴축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강한 CEO가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남다른 기대’를 의식, 과욕이 앞서 조직을 뿌리째 흔들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못지 않다. 김 사장이 ‘가전통’이지 에너지 전문가는 아니라는 폄하도 들린다. 하지만 전임 CEO들이 개혁을 시도했다가 번번이 공룡조직의 보이지 않는 저항에 막혀 실패했던 점을 들어 적임자라는 기대가 바깥에서는 더 많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IT플러스] LG, 美 상업용 세탁기시장 진출

    [IT플러스] LG, 美 상업용 세탁기시장 진출

    LG전자가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상업용 세탁기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과 19일 계약을 맺고 경남 창원공장에서 제품을 첫 출하했다. 상업용 세탁기는 동전이나 신용카드를 넣고 사용한다. 주로 콘도, 아파트, 학교, 군대 등에 설치된다. 조성진(사진 맨왼쪽)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미국 가정용 드럼세탁기 시장을 석권한 브랜드 파워 등을 앞세워 스피드퀸, 메이텍 등 현지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업용 세탁기 시장도 뚫겠다.”고 자신했다.
  • ‘공짜폰’ 옛말… 소비자만 덤터기

    ‘공짜폰’ 옛말… 소비자만 덤터기

    지난달 초 휴대전화를 바꾸려던 이모(40)씨는 휴가를 끝내고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들렀다가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 불과 한달 사이에 휴대전화 가격이 10만원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실적이 악화된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줄이고 있다. 이 여파로 시장에서는 ‘공짜폰’이 사라졌다. 대신, 보조금이 넘쳐날 때는 찾아 보기 힘들었던 부가서비스 강제가입이 다시 등장했다. 이동통신사들의 냉·온탕식 보조금 정책에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는 셈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24개월 의무사용 약정만 하면 공짜였던 삼성전자의 단말기(SPH-W4700)가 이달에는 12만원으로 둔갑했다. 역시 공짜폰이었던 ‘고아라폰’(SPH-W2700)도 이제는 10만원 이상을 줘야 한다. 지난달 초까지 공짜폰이었던 LG전자의 LV3000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중순 이후 10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 가격이 상반기와 비교해 대당 15만∼20만원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가장 큰 요인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단말기 보조금을 줄였기 때문이다.KTF는 지난달 말부터 단말기 보조금을 평균 8만원가량 줄였다. SK텔레콤도 지난달 보조금을 2만원가량 낮춘데 이어 이달 초 다시 5만원가량 내렸다.LG텔레콤도 보조금을 2만∼4만원 축소했다.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줄인 것은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실적 악화 때문이다. 상반기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KTF는 2분기(4∼6월)에 1398억원의 적자를 봐야 했다.SK텔레콤도 2분기 영업이익(5330억원)이 전분기보다 200억여원 줄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한 업체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줄이자 다른 업체도 기다렸다는 듯이 보조금을 줄이는 상황”이라고 털어 놓았다. 보조금이 줄어들자 부가서비스 강제가입 등 불법 영업행태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일부 대리점은 “데이터 상한요금제나 문자이월 요금제 등 부가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다.”며 억지 가입 횡포를 부리고 있다.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면 대리점들이 이동통신사에서 1만∼2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 보조금 삭감을 부가서비스 보조금으로 메우려는 것이다. 일정기간 의무 사용하고 단말기 보조금을 받는 의무약정제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정해진 요금을 채우지 못하면 매달 일정액의 단말기 보조금을 추가로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불필요한 통화를 해야 하는 셈이다. 얼마전 아내 휴대전화까지 두대를 각각 12만원에 구입한 최모(42)씨는 아내에게 통화를 길게 하라고 ‘잔소리’한다. 전화요금이 매달 3만 5000원 이상 나오지 않으면 단말기 가격으로 매달 6000원씩 추가 부담을 해야 하는 까닭에서다. 최씨는 “24개월 의무약정 조건으로 휴대전화(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았는데 전화요금 스트레스가 커 쓸데없이 통화를 길게 한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단말기 할인혜택과 통신비 증가분을 잘 따져볼 것을 그랬다.”고 후회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공짜폰에 무조건 현혹되지 말고 요금, 서비스, 휴대전화 기능 등을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사들의 요금제가 다양해진 만큼 같은 이동통신사간 통화요금을 할인해 주는 망내할인이나 제휴상품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등이 결합된 결합상품은 초고속인터넷과 휴대전화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깎아준다. 가족 중에 요금할인을 받는 사람이 많으면 단말기 보조금보다 할인혜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휴대전화 기능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쓰지도 않으면서 복잡한 기능의 휴대전화를 선택하면 돈만 날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필수기능만 있는 휴대전화는 10만∼20만원대에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입한 경우에는 분실이나 고장에 대비해 휴대전화 분실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 LCD TV ‘魔의 20%’ 넘었다

    삼성 LCD TV ‘魔의 20%’ 넘었다

    ‘마(魔)의 20% 넘다.’ 삼성전자의 액정화면(LCD) TV가 수량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전 세계 LCD TV 5대 가운데 1대는 삼성 TV라는 얘기다. ●디스플레이서치 시장조사후 처음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19일 내놓은 ‘2분기(4∼6월) LCD TV 세계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83만 7000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 20.4%로 1위다. 수량 기준 20% 돌파는 이 기관이 공식 시장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가전업체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특정업체의 독주도 있었으나 지금은 업체가 많아지고 경쟁도 워낙 치열해 20%는 넘기 힘든 벽으로 간주돼 왔다. 삼성전자 역시 금액 기준으로는 올 1분기에 이미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넘겼지만 대수 기준으로는 ‘20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올 1분기에 19.6% 점유율이 나오자 아쉬움과 기대 속에 2분기를 다짐했던 삼성전자는 막상 결과가 나오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박종우 미디털미디어 총괄사장은 “매출에 이어 판매량에서도 20%를 돌파한 것은 경이로운 기록”이라며 “‘크리스털 로즈’ 등 끊임없는 디자인 혁신과 마케팅 정성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털 로즈 TV는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출시 석 달 만에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팔렸다. ●삼성+LG 점유율도 첫 30% 돌파 삼성전자는 8분기 연속 세계 1위 기록도 이어갔다.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소니는 올 2분기에 306만 9000대(13%)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삼성보다 7.4%포인트나 밀린다. 전분기에는 6.4%포인트 차이였다. LG전자는 235만 7000대(10%)로 3위를 지켰다. 삼성과 LG를 합하면 시장점유율이 30.7%이다. 두 회사의 합계 점유율이 30%를 넘기는 처음이다. 전 세계 TV 석 대 중 한 대는 한국산인 셈이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삼성(23.9%), 소니(17%),LG전자(9.6%), 샤프(9.2%), 필립스(8.8%) 순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북미 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저력을 보였다. 수량 기준 점유율이 18.3%로 ‘빅5’ 가운데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켰다. 박 사장은 “하반기에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신규 라인업과 초슬림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제2의 보르도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잘 나가는’ LG맨

    이명박 정부 들어 LG맨들의 주가가 한껏 올라가 눈길을 끈다. 장관 배출에 이어 공기업 수장 자리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신임사장에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내정됐다. 한전은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 고문을 사장에 선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요청할 예정이다. 재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낙점된 김 고문은 22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1969년 럭키금성에 입사, 금성사 공장장,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LG 시절,‘혁신 드라이브’로 유명했다. 성격도 저돌적이어서 한전은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경부가 민간인 최고경영자(CEO) 출신들을 공모에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 영입대상 리스트를 작성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김 고문의 이력서를 보고 “반드시 공모에 참여케 하라.”고 지시했다는 뒷얘기가 있다. 이 때문에 당초 고사하던 김 고문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설득했다는 말도 들린다.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사장에는 정승일 GS건설(옛 LG건설) 고문이 선임됐다. 금병주 LG상사 고문(석유공사), 윤철수 전 LG상사 부사장(코트라), 정규석 전 LG전자 사장(한전) 등 최종 관문통과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과정에서 경합을 이룬 이들도 많다. 이수호 전 가스공사 사장도 LG상사 부회장 출신이다. 지식경제부 장관도 LG 출신이다. 이윤호 장관은 LG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한 재계인사는 “삼성, 현대와 달리 LG 출신들이 정부 요직이나 공기업 수장에 진출한 사례는 드물었다.”며 “요즘에는 ‘LG가 싹쓸이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는 현 정권의 민간인 CEO 선호경향과 상대적으로 엷은 LG의 정치색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물론 대통령과 LG가 ‘건너 사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는 이도 있다.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구본무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의 장인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그린카·그린폰·그린홈·그린노트북…. 요즘 재계의 화두는 ‘그린’이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언하자 이를 뒷받침할 카드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이다. 기존 그린 비즈의 속도를 올리는가 하면 새로운 그린 프로젝트 물색에 들어갔다. 굳이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탄소경제가 핵심화두인 만큼 보여주기식 녹색사업보다는 신(新)시장 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에 탄소상표 달고 집에 빌딩풍 활용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수소차)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차량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수소차 미국 횡단 행사’에도 참가 중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자체 개발한 수소차로 4025㎞(2500마일)를 달리며 성능을 겨루는 행사다. 현대차는 투싼 연료전지차 2대를,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1대를 각각 출전시켰다. GM대우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 때 모기업인 미국 GM과 함께 개발한 수소차 ‘에퀴녹스’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되는 신차부터 ‘탄소 상표’를 부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일이 표시해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쌍용차는 2009년형 모델에 모두 배기가스저감장치(CDPF)를 달았다. 전자·정보기술(IT)업계는 그린노트북과 그린폰 경쟁이 치열하다.1996년 일찌감치 그린경영을 공언한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휴대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땅에 묻으면 그대로 자연분해된다. LG전자는 2006년 3월 발족시킨 에코디자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가전·전자제품의 납, 수은 등 6개 물질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보여주기식 지양, 신시장 발굴 기회로 건설업계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그린홈)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햇빛, 바람, 땅열만으로 냉·난방이 가능한 대림산업의 ‘에코 3ℓ 하우스’,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빌딩풍(風)을 활용한 현대건설의 신개념 주택연구 등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박사 6명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팀을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 새 수익원으로 발굴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SDI도 2차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설립한다.SKC는 태양전지 보호필름으로 태양광 시장에,SK케미칼은 ‘에코 프라임’이라는 새 브랜드로 바이오디젤 시장에 각각 진출할 계획이다.SK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종합한 그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도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했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100㎿)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전개 중이다. 롯데쇼핑은 2004년부터 친환경 잉크를 쓴 전단지를 쓰고 있다. 올여름에는 매장 온도를 예년보다 1∼2℃ 더 높여 이를 통한 절감비용 5000만원을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세잎클로버 에코 라벨’을 도입한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체 설정, 실천하고 있다. 한 정유사 임원은 “정부가 일본이나 독일처럼 TV, 자동차, 아파트 등 제품별로 이산화탄소 절감 가이드라인을 제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종합 hyun@seoul.co.kr
  • LG전자 북미시장서 “잘 나갑니다”

    LG전자 북미시장서 “잘 나갑니다”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거침없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올 2·4분기(4∼6월)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위에 올랐다. 휴대전화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북미시장 LCD TV 시장조사 결과,LG전자가 58만대를 팔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87만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36만대를 팔아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북미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LG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5∼6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디자인과 품질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톱3’에 진입했다.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세계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칼렛’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술의 차별화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국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2분기 휴대전화시장 조사 결과,LG전자는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940만대를 판매했다.840만대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쳤다.1위인 모토롤라보다 200만대 뒤진다. LG전자는 3분기에는 1위인 모토롤라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3도어 냉장고는 올해 2분기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드럼세탁기 판매는 6분기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LG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북미시장 매출은 목표인 130억달러보다 10억달러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해부터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LG 브랜드가 더욱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터치스크린폰 출시 시기 시각차 삼성 “지금이” LG “아직은”

    터치스크린폰 출시 시기 시각차 삼성 “지금이” LG “아직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터치스크린폰 시장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충분히 성숙했다고 보는 반면,LG전자는 아직 덜 익었다고 판단한다. ●삼성 터치 vs LG 터치+키패드 시각차만큼이나 양사의 전략도 확연히 다르다. 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폰 방식의 전략폰을 잇따라 출시,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LG전자는 터치방식과 기존의 키패드가 합쳐진 제품을 밀고 있다. 업계에서도 터치스크린폰이 휴대전화의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데는 토를 달지 않는다. 다만 그 때가 언제냐를 놓고서는 의견이 갈린다. 삼성전자는 ‘지금도 통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전략 터치스크린폰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9월 중에 ‘햅틱2’를 출시한다. 햅틱은 터치방식에 다양한 진동과 독자적인 이용자환경(UI)인 ‘햅틱UI’를 결합한 제품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뒤 지금까지 43만여대가 팔렸다. 햅틱2에는 4기가바이트(GB)와 16GB의 내장 메모리가 들어 있어 대용량의 영화, 음악, 사진파일 등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 햅틱에 비해 화면 해상도를 향상시켰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500만화소 카메라폰에 햅틱UI를 결합시킨 ‘로모’도 시장에 내놓는다. 윈도모바일 운영체제를 갖춰 손 안의 작은 컴퓨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스마트폰 ‘옴니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터치스크린폰 시대가 빨리 올것인가? 반면 LG전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아직은 기존 키패드 방식과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첫 터치스크린폰인 ‘프라다폰’을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후 ‘뷰티폰’ ‘터치웹폰’ 등 터치스크린폰을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한 ‘디스코’ ‘비키니’ ‘시크릿’ 등은 터치스크린폰이 아니다. 기존의 키패드에다 특정한 버튼만 터치방식을 적용한 일종의 ‘퓨전폰’들이다. 터치방식을 도입하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방식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타협폰’인 셈이다. 하지만 삼성과 LG는 자사의 전략만을 고집하지는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퓨전폰이라고 할 수 있는 ‘소울폰’을 전략폰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LG전자도 하반기에 새 터치스크린폰인 ‘토트(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터치스크린폰 시대가 빨리 오느냐, 퓨전폰 시대가 이어지느냐는 결국 소비자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오디오 전문가 고정관념 깬 ‘초콜릿폰’ 만들어

    2005년 11월 출시된 LG전자의 초콜릿 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며 휴대전화시장에서 세계 6위권까지 떨어졌던 LG전자를 기사회생시킨 이 휴대전화에는 변칙적인 접근법이 동원됐다. 휴대전화 전문 디자이너 대신 오디오 디자이너인 차강희 책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채택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과감히 비전문가의 손을 빌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 안에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부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통섭이 학문영역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것과 달리 기업들에서는 새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현실적인 수단으로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한국 산업계에서 통섭 논의가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는 삼성의 미래기술연구회가 꼽힌다. 서울대 물리학과 오세정 교수, 고려대 정치학과 염재호 교수, 연세대 경영학과 김진우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문대원 박사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면면만으로는 석학들의 사교 모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세대 신 수종(樹種)사업 발굴’이라는 거창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의 핵심 인재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연구회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의외로 간단하다. 분야별 석학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심사를 발표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토론을 벌이는 것이 전부다. 연구회 역대 멤버 중에는 서울대 물리학과 임지순 교수와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애니메이션 전공자인 아주대 미디어학부 고욱 교수 등 분야별 대표 학자들이 들어 있다. 삼성측은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브레인 스토밍’ 이외에는 어떤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의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즈(Society of Fellows)’처럼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삼성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평양,CJ 등 대기업들도 임원진이 각 분야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두 기한과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공동 토론 수준이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수는 “최고경영자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각 분야간의 융합을 꾀하려는 경향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면서 “들이는 시간에 견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통섭과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내기업들 베이징 장외올림픽 후끈

    국내기업들 베이징 장외올림픽 후끈

    그 어느 올림픽보다 최첨단 전자제품이 많이 동원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하이테크 쇼’로 불리면서 국내 기업들의 장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당당하게’, 후원사가 아닌 LG전자는 ‘은밀하게’ 현장 열기를 올림픽 특수로 이어가는 분위기다. ●삼성 ‘올림픽폰’ 대박 12일 업계와 베이징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림픽폰’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무선통신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삼성은 올림픽폰이라 이름 붙인 휴대전화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에 1만 5000대 무료로 기증했다.BOCOG는 이 전화를 각국 선수단 관계자와 취재진, 조직위 관계자 등에게 나눠줬다. 올림픽폰이 상종가를 친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때문. 경기 일정은 물론 승부결과, 선수 소개, 날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삼성이 올림픽을 겨냥해 자체 기술로 만든 ‘와우’(Wireless Olympics Works) 서비스다. 그야말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와우’라는 감탄사가 연발되고 있다는 게 최근 베이징을 다녀온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무전기처럼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통화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 기능을 이번 올림픽 때 선보여 올림픽 조직위 운영위원들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올림픽 기간에 ‘비폰’ ‘중국 국가대표 휴대전화’ 등을 현지에서 새로 출시해 마케팅으로 이어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국 내 삼성전자 매장에는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 체조요정 청페이 등의 대형사진이 걸려 있다. 삼성측은 “중국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에서 최근 20%로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성화봉 대여 촬영코너 30분 장사진 삼성은 베이징 시내 특급호텔의 TV도 선점해 TV 부문 공식 후원사인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현지 브랜드인 하이얼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묵은 웨스틴 호텔을 비롯해 샹그릴라, 하얏트 등 베이징 시내 11개 특급호텔에는 삼성의 액정화면(LCD) TV 5430대가 깔렸다. 베이징 전철역(올림픽공원역)에서 5분 거리인 삼성전자 홍보관(OR@S)도 지난 주말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성화봉송 사진촬영 코너는 삼성도 당황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는 공식후원 기업들에 성화 봉송 주자로 뛸 권리를 주고 성화봉도 영구 소장케 한다. 일반인들은 성화봉을 가까이서 보기 힘든 것이 현실. 여기에 착안해 삼성은 자신들이 확보한 성화봉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즉석 사진촬영 코너를 만들었다. ●LG ‘지아여우 중궈’ 올림픽조직위가 공식 후원사에만 대형 입간판이나 버스광고 등을 허용해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 사이에서는 앰부시 마케팅(잠복 마케팅)이 한창이다.LG전자도 마찬가지다.LG는 중국 현지의 ‘지아여우 중궈’(加油中國) 캠페인 후원으로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아여우 중궈는 ‘파이팅 중국’ 의 의미를 담은 중국인들의 대표적 응원 구호이다. 우리나라의 ‘붉은 악마’ 캠페인과 비슷하다.LG는 중국 내 모든 매장에 이 지아여우 중궈 포스터를 내걸어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한 LG트윈빌딩의 지리적 이점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빌딩 맞은편이 세계적 명물인 비단시장(실크마켓)인 점에 착안, 지하철역으로 연결되는 지하 쇼핑통로를 구축한 것이다. 통로 양쪽을 LG 제품 광고로 도배했음은 물론이다. 이달 말까지 구매고객 가운데 2008명을 추첨,‘타이완 여행권’을 주는 파격적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여름에 김치냉장고 전쟁

    한여름에 김치냉장고 전쟁

    벌써 김치냉장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원래 김치냉장고는 11월 김장철을 겨냥해 9월쯤 나왔지만 갈수록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마다 출시 시기가 앞당겨지더니 급기야 올해는 한여름에 벌써 김장독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위니아만도에 이어 올해 대우일렉이 처음으로 ‘스탠드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경기 침체를 반영해 ‘뚜껑식’ 인기가 되살아날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12일 2009년형 김치냉장고 98종을 출시했다. 최장 5개월까지 김치 보관이 가능하고 전면 강화 유리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고유가 시대를 반영해 310L 스탠드형의 경우,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최저 소비전력(18/월)을 구현했다. 이상규 마케팅팀장(상무)은 “가을 혼수철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신제품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고 밝혔다. 포문을 먼저 연 것은 업계 1위인 위니아만도다. 지난달 25일 2009년형 스탠드형 7종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뒤늦게 스탠드형 시장에 뛰어든 만도의 시장 쟁탈 의지가 엿보인다. 그렇다고 전통 강세종목인 뚜껑식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22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2009년형 뚜껑식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대대적 시장몰이에 나선다. 대우일렉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클라쎄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그동안 뚜껑식만 고집하다가 올해 처음 스탠드형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선제공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정대로 이달 말쯤 하우젠 브랜드의 2009년형 김치냉장고를 발표한다. 올해도 시장의 대세는 여전히 스탠드형이다. 만도·대우일렉의 스탠드형 가세로 이같은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세탁기 시장에서 값비싼 ‘드럼’ 대신 값싼 ‘통돌이’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어 김치냉장고 시장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가 변수다.LG는 이같은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올해 뚜껑식 신제품(51종)을 스탠드형(47종)보다 더 많이 내놓았다. 모델별로 차이는 있지만 뚜껑식은 스탠드형보다 가격이 절반 가까이 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G디스플레이 TV제조업 진출

    LG디스플레이가 TV 제조업에 진출한다. 타이완 암트란사와 조인트벤처(JV) 방식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서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합작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암트란사와 TV제조공장 설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타이완 언론은 합작공장 설립을 기정사실로 이미 보도했다. 암트란은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평판TV 제조업체 비지오에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TV를 생산, 공급하는 회사이다.이번에 LG디스플레이와 추진 중인 공장도 OEM 전문 TV제조공장이다. 지분율은 50대 50으로 전해졌다.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대고, 암트란이 TV세트를 만드는 형태다.LG전자의 라이벌인 비지오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LCD 공급과잉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TV제조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합작공장은)아웃소싱 업체가 하나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다.”며 LG 계열사간 사업영역 중복에 따른 일각의 갈등 우려를 일축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장석환(전 상공부 차관보)철(원현주택 대표)여숙(커머셜 리얼스태이트&비즈니스 브로커지)여선(바이올리니스트)여진(피아니스트)씨 모친상 이혜경(원현H&D 대표)씨 시모상 김정섭(재미 공학박사)이문건(재미 의학박사)최재용(〃)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0 진용환(전 서울대 치대 교수·전 대한치과 보철학회 회장)씨 별세 익재(치과의사)익민(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경진(여성중앙회 이사)씨 부친상 노재봉(효성 비서실장)씨 빙부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1 손순룡(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U/ M)점룡(사업)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010-2265 김태한(사업)태영(목사)태균(사업)씨 모친상 홍찬식(중앙일보 광고본부장)김병완(사업)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용주(전 신우초 교장)씨 별세 흥중(자영업)노중(〃)씨 부친상 7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31)781-6721 서승우(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창우(호주 거주)씨 부친상 박선원(인하대 의과대학 교수)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61 김건영(전 현대중전기 전무이사)씨 별세 김지자(진이비인후과 원장)씨 상부 김욱(옵티엘 부장)준(LG전자)지연(연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박윤수(현대증권)씨 시부상 심장석(아이베이시스 지사장)씨 빙부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590-2697 최기철(전남대 의대 교수)씨 별세 8일 화순 전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61)379-7438 김현철(재미 사업)우철(한우리열린교육 연구실장)현정(한국은행경제제도연구실 차장)씨 모친상 박홍재(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상무)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1 김덕호(한국기업데이터 대전지사장)씨 모친상 8일 원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859-2310 고년곤(사업)씨 모친상 이교춘(한국증권금융 경영지원본부장)서성모(염경중 교사)씨 빙모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51 김익호(자영업)익찬(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씨 부친상 김인영(KBS 해설위원)강정수(대우조선해양)씨 빙부상 8일 경희의료원, 발 11일 오전 (02)958-9546
  • 코스피, 유가하락에 43P 급등

    증시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국제유가가 120달러 이하로 급락한데다 예상대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43.17P) 폭등한 1578.71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1.28%(6.65P) 오른 525.75로 끝났다. 업종별로는 증권·건설·전기전자·은행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하이닉스(+8.21%)·삼성전자(+3.53%)·LG전자(+4.31%) 등의 대형 IT주도 올랐다. 이틀 전부터 급락했던 조선·철강주도 기력을 회복했다. 현대중공업(+1.69%)·포스코(+2.05%) 등도 모두 올랐다. 특히 고유가에 시름하던 대한항공(+7.8%)·아시아나항공(+8.9%)은 크게 올랐다. 그러나 꼭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외국인은 여전히 4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도 반등을 틈타 1784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 역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는 않았다. 기관 순매수액은 1675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가 1735억원었다. 사람은 일부 팔았는데 컴퓨터가 사들인 모양새가 됐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여전히 외국인은 현금보유비중을 늘리고 있고 개인·기관은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LG전자, 이번에도 외국인 임원 영입

    LG전자, 이번에도 외국인 임원 영입

    LG전자가 또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직책은 생소하다. 최고유통채널책임자(CGTMO:Chief Go-To-Market Officer)다.LG전자가 만든 신조어다. 남용 부회장의 끝없는 외국인 ‘러브콜’과 굳이 신조어까지 만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5일 CGTMO 직책을 신설하고 그 자리에 다국적 유통기업 P&G 및 스위스계 제약회사 노바티스 출신의 미국인 제임스 셰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남 부회장을 제외한 최고경영진 7명 중 5명이 외국인이다. 셰드 부사장은 남 부회장 직속의 본사 최고경영진이지만 근무는 미국 뉴저지에서 한다.“미국이 세계 최대시장이자 LG전자의 전략시장인 점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CGTMO는 마케팅 최일선에서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고객 반응을 점검하는 일을 한다. 셰드 부사장도 앞으로 베스트바이·서킷시티 등 미국의 대형 유통시장을 집중 분석, 가격정책과 각종 판촉전략 등을 제안·수립하게 된다. 굳이 따지자면 최고고객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와 유사하다. 셰드 부사장이 노바티스에서 맡았던 직책도 CCO이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CCO라는 기존 직함을 놔두고 CGTMO라는 낯선 용어를 만든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라이벌 심리로 해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당시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재용씨를 CCO에 앉히면서 국내에서는 처음 이 직함을 도입했다.LG전자측은 “CCO와는 역할이 또 달라 고민 끝에 새 용어를 만든 것”이라며 이같은 시각을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8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주요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이징행도 이어진다. 베이징행의 목적은 크게 선수단 응원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베이징 시장의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중국내 생산 거점이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 마케팅 공세를 펼 계획이다. 중국 각 지역에서 2800여명을 초청해 베이징 공장을 견학시키고 올림픽 참관 기회도 주는 ‘베이징 현대차, 친정가기’ 행사가 올림픽 기간에 열린다. 현대차 택시 무료점검 행사도 진행중이다. 정 회장의 아들로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양궁 경기를 참관하고, 대표팀을 응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직원들과 중국 주재원 및 가족들은 양궁 응원단을 구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도 개막식을 관람한다. 김 사장은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할 예정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차이나넷콤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아 사격과 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곳은 삼성그룹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그룹은 베이징에 ‘삼성올림픽홍보관(OR@S)’을 열고,200여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가장 열성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기태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은 5일 홍보관 개관을 위해 베이징으로 달려간다. 삼성전자는 5일 저녁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윤우 대표 등은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을 관람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올림픽기간 동안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이나 체조 요정 청페이,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의 스타들이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든 모습도 볼 수 있다. 삼성 제품이 중국과 러시아 국가대표 공식 휴대전화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CEO급이 중국을 찾지는 않지만,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생각대로 T 올림픽 사이트’(olympic.tworld.co.kr)를 통해 이용자제작 콘텐츠(UCC)를 응모하는 ‘생각대로 올림픽 UCC 공모전’도 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KTF는 베이징올림픽 축구 경기를 위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패키지로 묶은 23만 9000원에 판매하는‘쇼 올림푸스 빅토리팩’도 출시했다.LG텔레콤은 5∼25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2·3 터미널 입국장에 전용 로밍센터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로밍폰을 임대하지 않아도 베이징에서 빌릴 수 있다. 최근 베이징 왕푸징에 롯데백화점 중국 1호점을 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한다. 주현진 김효섭 홍희경기자 jhj@seoul.co.kr
  • 더 싸게…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장바구니 올림픽

    더 싸게…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장바구니 올림픽

    ‘올림픽을 잡아라.’ 식음료 및 유통업계가 베이징 올림픽을 내세운 경품·할인행사로 후끈 달아올랐다. 여름휴가철인 비수기이지만 올림픽을 돌파구로 매출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경품이 와르르∼ 롯데백화점은 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국지 본고장 중국으로의 초대!’라는 중국여행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세 쌍에게 롯데JTB의 중국 여행상품권(쌍당 200만원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삼국지 마니아를 찾아라’라는 경품행사도 벌인다. 소설 삼국지를 읽고 인물평 등 자유형식의 감상문(A4 2장 이상)을 써서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면 된다.1등 한 명에겐 롯데JTB의 중국여행상품권(100만원권)을,2위 2명에겐 중국여행상품권 50만원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천안·타임월드점(대전)에서 8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당신도 금메달리스트입니다’라는 경품행사를 벌인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점별 한정 수량으로 1등은 10돈,2등 5돈,3등은 3돈의 갤러리아 심벌마크가 들어간 금메달을 준다. GS스퀘어는 ‘태극전사 응원 메시지 보내기’ 행사를 17일까지 진행한다. 태극전사 응원 UCC를 제작하거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GS리테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재미있는 UCC와 문자메시지를 선정해 1등(1명)에게 30만원어치 상품권을,2등(2명)에게 10만원어치 상품권을,3등(50명)에게 1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 훼미리마트는 24일까지 ‘대한민국GO!GO!’ 경품행사를 연다. 관련 상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위(100명),PMP(30명),LCD TV(10대), 아이리버(10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500명) 등을 준다. 세븐일레븐도 24일까지 ‘2008 베이징올림픽 승리 기원 금메달 이벤트’행사를 벌인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중 영수증에 있는 응모번호를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금 10돈, 닌텐도 위,MP3 아이리버 등을 경품으로 준다. ●할인 마케팅도 후끈 신세계이마트는 할인전을 기획했다. 올림픽 개막 전날인 7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대(大)응원 올림픽 대전’을 열고 축구공·농구공·배드민턴 라켓 등 올림픽 관련 스포츠 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에 포함되지 않은 상품이라도 메달을 따면 해당 종목의 상품을 바로 다음날 싸게 판다. 금메달은 20%, 은메달은 10%, 동메달일 경우엔 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3일까지 ‘코리아 파이팅!디지털가전 페어’행사를 통해 안방에서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고 한국팀을 응원할 수 있는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LCD TV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스포츠용품 매장에서는 10일까지 ‘코리아 파이팅!스포츠 대전’을 열고 스포츠 의류, 운동화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7일부터 ‘금메달 기원 금메달 상품전’을 열어 생필품 2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8일부터 24일 사이에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면 다음날 하루 동안 애피타이저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무료 쿠폰을 홈페이지에서 준다. 또 올림픽 기간 동안 식당 내 바(Bar)에서 식사하는 손님에게 생맥주 한 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1일 “연초부터 미국산 쇠고기, 고유가, 고물가 등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유통 및 식음료 업계의 올림픽 마케팅 행사가 다소 늦게 시작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업계의 이런 일련의 행사가 매출 증대 및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띄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G전자-돌비 전략적 제휴 맺어

    LG전자는 30일 미국 돌비(Dolby)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화관이나 홈시어터 수준의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휴대전화를 연내에 출시키로 했다. LG전자는 돌비의 휴대전화 전용 모바일 사운드 솔루션을 활용해 음악과 영상, 모바일TV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5.1 채널의 고품질 입체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돌비는 세계적인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돌비 서라운드 스테레오’,‘돌비 디지털 (AC-3)’ 등 영화, 방송, 홈시어터, 컴퓨터, 자동차에 활용되는 서라운드 사운드와 고품질 오디오 전문업체로 유명하다. 곽우영 LG전자 부사장은 “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기능 발전과 더불어 휴대전화 음향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돌비와의 전략적 제휴는 향후 멀티미디어폰의 성패를 가를 휴대전화 음향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G전자 세탁기 4년뒤 세계 NO1”

    “LG전자 세탁기 4년뒤 세계 NO1”

    “올해 사상 최대인 1000만대를 생산하고,2012년에는 매출 70억달러로 세계 세탁기 시장의 1위 업체가 되겠습니다.” LG전자 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G트롬 신제품 및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4년 뒤 세탁기 부문 세계 정상 정복 의지를 내보였다. 이 사장은 “LG의 세탁기는 제품 경쟁력과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고공행진 중”이라면서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의 1위 등 그간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 브랜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로 보면 올해의 의미는 각별하다.1969년 백조세탁기를 시작으로 세탁기를 만들어 판 지 40년이 되는 해다.LG전자 세탁기 사업은 2002년 드럼세탁기 대중화를 통해 만개했다. 이후 성장률도 연평균 30%대를 유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23억달러 어치를 수출, 미국의 월풀,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하량으로는 890만대로 세계 2위다. 올해 출하량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판매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2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대비 2배 성장한 70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넘버 원’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드럼세탁기의 경우 선진시장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프리미엄 틈새시장은 전자동 세탁기로 공략하기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빨랫감 속의 세제 농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세탁시간과 헹굼횟수를 조절하는 ‘안심케어 시스템’과 운동화 세탁 및 살균·건조 기능을 갖춘 제품 등 하반기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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