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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2014년 세계 가전시장 1위”

    LG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홈어플라이언스·HA) 분야에서 2014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신수종 사업을 육성해 2014년까지 매출 200억 달러(약 24조원)를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목표를 이루려면 올해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2014년에는 월풀과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글로벌 1위 가전업체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1200만여대를 팔아 1위를 차지한 세탁기 사업 외에 냉장고와 전자 조리기구 등에서도 글로벌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는 오븐과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빌트인 제품군을 내세워 201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신흥시장은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가전제품을 판매하며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HA사업본부의 대표적인 신성장 산업으로 수처리 사업을 꼽았다. 내년부터는 중국과 인도 등지의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수처리 관련 설계·시공·구매 총괄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간다. 정수기는 LG 브랜드 판매점인 베스트샵에서 판매를 하되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 판매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웅진코웨이도 같은 사업을 하지만 실력 있는 회사들끼리 경쟁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좋다.”면서 “고객에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LG다운 방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조명이나 에어컨을 포함한 모든 가전 및 정보기술(IT)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가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1] 스마트시대 활짝… 혁신제품은 드물어

    [CES 2011] 스마트시대 활짝… 혁신제품은 드물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9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1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돼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추락했던 CES의 위상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시대’의 시작과 중화권 업체들의 부상을 알린 반면 시대를 바꿀 만한 혁신적 제품은 많지 않았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해 CES에서는 본격적인 ‘스마트 원년’(元年)답게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각종 새 기술을 접목시킨 ‘컨버전스’ 테크놀로지가 대거 등장했다. 이를 통해 전기를 쓰는 모든 제품들을 거대한 슈퍼컴퓨터와 연결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가전’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에 탑재한 ‘올 셰어’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스마트TV와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연계해 가전 제품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어하는 시스템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부터 국내외 가전시장에는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을 찾아 자동으로 작동하는 세탁기와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오류를 진단해 AS센터에 접수하는 냉장고 등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얼, TCL, 창홍 등 중화권(타이완·홍콩 포함) 업체들의 급부상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전체 참가 업체(27 00여개)의 10%가 넘는 300여개를 차지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중화권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폭주하자 이들만을 위한 별도의 전시장소를 마련해야 할 정도였다. 이번 CES에서 이들이 삼성·LG·소니 등 톱티어(정상)들만큼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스마트 TV와 입체영상(3D) TV, 스마트 가전기기 등 기술적으로는 크게 뒤지지 않은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우리 업체들이 그랬듯 디자인이나 디테일(마감 처리) 등이 좀 더 보완되면, 거대한 내수 시장을 무기로 일본과 한국 업체에 이어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석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혁신적인 제품은 많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참신성은 떨어져도 기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봬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 TV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TV 제조사들 모두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0’ 전시회에 출품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태블릿PC 역시 디스플레이 크기만 다를 뿐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을 토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고만고만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몇몇 업체들은 아이패드나 아이팟(애플의 MP3플레이어)을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제품을 내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1 3대 이슈

    CES 2011 3대 이슈

    ‘태블릿PC 크기, 입체영상(3D) TV 방식, 4세대(G) 기술 표준’ 올해 세계 전자·정보기술(IT)업계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의 주요 이슈들이다. 특히 이 논쟁들은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생산 및 판매에 직접 영향을 미쳐 큰 관심을 모았다. ■ 태블릿 크기 9일(이하 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CES에서는 예상대로 5.5인치(샤프)부터 12.1인치(아수스)까지 100여종의 태블릿PC들이 공개됐다. 하지만 대부분 애플의 ‘아이패드’와 유사한 10인치 안팎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태블릿PC 시장이 애플과 삼성의 영향으로 10인치와 7인치 제품군으로 양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애플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에서 7인치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델 등 몇몇 업체를 제외하곤 7인치 안팎의 제품을 내놓지 않아 싱겁게 경쟁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제품들도 대부분 10인치 이상이었고, LG전자도 8.9인치 태블릿PC를 내놨다. 7인치 진영의 대표주자였던 삼성전자도 MS와 손잡고 10인치 제품을 공개했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10인치 제품들도 휴대성을 강화하면서 무게와 부피를 많이 줄인데다 태블릿PC가 제대로 컴퓨팅 능력을 구현하려면 화면이 (7인치보다는) 커야 한다는 게 업체들의 공감대”라고 설명했다. ■ 3D 구현 방식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입체영상(3D) TV의 입체영상 구현 방식에 있어서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주도하는 ‘셔터글라스’(SG) 방식의 기술이 대세로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CES에서 LG전자가 기존 편광안경 방식을 개선한 ‘FPR’ 기술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FPR 기술은 기존 방식에서보다 패널 가격을 크게 내렸으며, SG 방식의 단점인 잔상과 화면떨림 현상을 없앴다. 3D 안경의 무게는 SG 방식의 절반, 가격은 10분의 1에 불과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LG의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까지만 해도 LG전자 한 곳만 편광 방식의 제품을 생산했지만, 이번 CES에서는 LG전자를 비롯해 미국의 비지오와 중국 업체들 상당수가 FPR 진영에 가세해 3D TV를 내놨다. LG전자 측은 “최근 유럽의 규격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자사의 3D TV가 세계 최초로 ‘깜박거림 현상이 없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면서 “FPR 방식이 올해 3D T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 4G 표준 경쟁 이번 CES에서는 4세대(G)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 ‘롱텀에볼루션’(LTE) 방식 간 표준 경쟁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와이브로 방식은 현재 개도국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유럽 디지털 이동통신방식인 ‘GSM’에서 진화한 LTE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LG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올해 CES에서 차세대 통신기기로 LTE 방식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대거 공개했다. 4G 기술 표준의 향방이 LTE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과거 와이브로를 선택했던 사업자들도 현재 LTE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당분간은 두 방식이 공존하며 폭증하는 무선 데이터 수요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최병기(포스코A&C Plant CM2실 부장)병태(서울신문 기획사업국 부장)씨 모친상 승규(LG전자 MC연구소 주임연구원)씨 조모상 8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970-8444 ●이기석(SBS방송아카데미 원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73 ●김동일(삼양사 부장)동훈(전 SK증권 전주지점장)동욱(전북대 공대 교수)동주(현대해상화재보험 차장)씨 모친상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2441 ●우한영(전 현대건설 이사·전 가나개발 대표이사)씨 별세 인혁(삼일회계법인 부장)씨 부친상 서동호(동부생명 과장)씨 장인상 이주희(국립국악원 무용단)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5 ●전수진(IBK투자증권 감사)씨 모친상 김명호(고봉골프클럽 회장)이시영(전 복자여고 교사)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5 ●조동민(한일여성친선협회 이사)씨 별세 이창훈(콜럼비안케미컬즈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재호(동우화인켐 주임)재상(니싼모터스 디자이너)씨 조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79 ●정병기(CJ 감사팀 부장)씨 부친상 이은우(현대자동차 강서영업소)박종웅(전 국민은행)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5 ●육영태(서울기계공고 교사)영철(알파색채)영자(풍납초 교사)영미(송파중 〃)영란(중앙대 외래교수)영숙(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서용주(삼성생명)정병기(KIST 전자재료센터장)이중원(북경대 연구원)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62 ●문진호(한국전력기술 부장)씨 부친상 방하집(세화고 교사)김문경(한국남부발전 대외사업전략실 처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57 ●정화식(캐나다 거주)순식(대구시의회 건설환경전문위원)도영(사업)덕영(〃)씨 부친상 8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560-9580 ●김광선(범우네트웍스 상무)광봉(SK건설)광준(대한성공회 교무원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명재(미국 거주·사업)휘재(자영업)영재(성수엔지니어링 대표이사)정재(자영업)보옥(교사)정은(미국 거주)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1
  • 삼성·LG전자 CES서 밝힌 2011년 경영구상과 포부

    삼성·LG전자 CES서 밝힌 2011년 경영구상과 포부

    글로벌 전자업계를 선도하는 구본준(59)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부회장과 이재용(43)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에서 올 한해 경영 구상과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7일(현지시간)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전자의 지난해 부진을 솔직히 시인하고 재건을 다짐했다. 승진 이후 처음으로 해외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고는 못 사는 DNA와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제품력 회복의 원년…강하고 빠른 LG로” 구본준 부회장은 “취임 뒤 전 세계 LG전자 사업장들을 찾아가 보니 예전에 비해 ‘제품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3~4년간 마케팅에 역점을 두다 보니 소비자가 좋아할 제품을 찾아내 경쟁사에 앞서 질 좋은 제품을 내놓는 ‘제품력’이 훼손됐다는 것이다. LG전자 위기의 핵심인 스마트폰 분야의 ‘실기(失期)’에 대해 구 부회장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을 정확히 읽지 못한 결과”라며 “이미 전 세계 바이어(이동통신사)들이 경쟁사 제품으로 론칭을 끝낸 터라 적어도 내년은 돼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종사업 구상에 대해서 구 부회장은 “전기차의 핵심인 모터 및 공조 시스템, 수처리 분야 등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우리만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한 ‘플라스마 조명’ 분야도 세계적인 사업부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제조업은 강한 리더십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CEO가 바뀌더라도 근간이 흔들리지 않고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으로 LG전자를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 부회장은 “LG트윈스 2군 선수들한테 ‘더 이상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 없다’고 선언했다. 아마 (2군 선수들이 그 얘기를 듣고)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야구에 빗대 인사 방침을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회장님의 도전정신 남다른 안목 배울 것” 이재용 사장도 이날 오후 당초 일정을 바꿔 기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당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장님은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도전정신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운을 뗀 뒤 “지난해 회사 실적이 좋았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자는 게 회장님의 일관된 메시지”라고 답했다. 이 사장은 “회장님은 개인 일이든 회사 일이든 지고는 못 참는 DNA를 가진 분이며 도전정신은 전 세계에서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며 “천하의 최지성 부회장께서도 회장님을 무서워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이 회장님의 남다른 안목과 도전정신을 배우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 그는 “역할이 변한 건 없는데 주위의 기대가 커진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전시장을 찾아 입체영상(3D) TV, 태블릿PC 등을 살펴봤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1] LG전자 냉장고 스스로 음식 유통기한 점검

    [CES 2011] LG전자 냉장고 스스로 음식 유통기한 점검

    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는 ‘스마트’라는 키워드에 ‘혁신성’을 더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개막 첫날인 6일 CES 2011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CES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가 부스 내에서도 금싸라기 지역에 단독 배치한 제품이 75인치 입체영상(3D)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TV였다. 자신들의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술에다 음장 노하우까지 총동원해 그간 삼성의 LED TV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70인치 이상의 초대형 크기를 구현한 ‘걸작’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부스를 찾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0㎜가 되지 않는 TV의 두께를 확인하고 놀라는 관람객들의 반응에 큰 소리로 웃으며 만족스러워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청소기, 오븐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세탁기를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하면 구형 제품이라도 새로운 세탁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새 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냉장고가 스스로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비자에게 장 볼 메뉴들을 알려주고, 청소기는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을 스스로 찾아 집 안을 청소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강아지의 먹이까지 챙길 수 있게 설계돼 애견 문화가 발달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도시바는 이번 CES에 중소형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보란 듯이 업계 최대인 65인치와 56인치 제품을 내놓았다. 무안경 3D TV의 기술적 한계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이번 CES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관람객들은 이 제품을 보기 위해 30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도시바는 이 제품을 내년 1분기 중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태블릿PC 시장을 만들어 놓고도 정작 ‘아이패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델, 도시바, 레노보 등과 손잡고 10~12.1인치를 망라하는 태블릿PC 7종을 한꺼번에 내놨다. 해당 제품 코너에 다가갈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려 MS의 저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삼성도 슬라이딩 키보드 방식의 10인치 제품 ‘글로리아’를 출시해 ‘MS 연합군’에 합류한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시작됐다. 전시회 첫날에만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CES 현장 취재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일·중 압도하는 한국의 TV 경쟁력 무엇보다 이번 CES에서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업체들의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CES에 65인치 TV 제품을 내놨던 삼성전자는 올해 75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기술력을 과시했고, LG전자도 85인치 시제품을 내놓고 선전포고를 했다.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도 70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도전장을 냈고, 미쓰비시도 프로젝션 방식의 92인치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CES에서 첫선을 보였던 입체영상(3D) TV가 올해는 활짝 꽃을 피웠다. 하이얼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까지 3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걸고 마케팅에 나섰지만, 중국 제품 대부분은 3D 안경이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무거워 세계인의 선택을 받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마트 TV 또한 대거 등장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니는 TV시장 전세 역전을 위해 구글의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 TV’를 선보였다. 하지만 쿼티 키보드가 장착된 리모컨이 너무 복잡해 일본 관람객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곤 했다. 이번 CES에서 삼성과 LG가 버튼 한번으로 스마트 TV를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리모컨을 직관형 방식으로 바꾼 터라 소니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컸다. 도시바는 특이하게 야후의 플랫폼을 탑재한 ‘야후 커넥티드 TV’를 선보였고, 삼성은 자사 플랫폼의 스마트 TV와 별도로 ‘구글 TV’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패드 맞서려는 태블릿PC 봇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려는 각국의 다양한 태블릿PC도 이번 전시회에서 봇물을 이뤘다.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10인치 제품인 ‘글로리아’를 내놨고, LG도 T모바일을 통해 8.9인치 ‘지슬레이트’를 출시했다. 샤프도 5.5인치와 10.8인치 제품을 선보였고, 국내 중소업체인 모뉴엘과 엔스퍼트도 각각 10인치와 7인치 신제품을 출품했다. 중소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힐튼 센터에 전시된 중국과 타이완 업체의 제품까지 포함하면 300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는 이제 IT기기 이번 CE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를 IT 기기의 범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날씨 정보와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등 6종의 IT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을 들여다보니 기존 계기판이 모두 사라진 대신 LCD 디스플레이로 속도와 연비, 주변 지역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모니터를 갖추고 있었다. 고속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테슬라도 고급 스마트 기기에나 쓰이는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카를 내놨다. 아우디는 태양광 에너지를 보조 동력원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전기차 ‘이트론’을 내놔 자동차 부스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포드 역시 사람의 목소리로 차량을 움직이는 전기차 시제품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CES는 130여개국에서 2700여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에서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휼렛패커드(HP), 일본 소니 등 굴지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을 주축으로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84㎡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75인치 풀HD(초고화질) 스마트TV 등 8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도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앤 새로운 편광방식의 입체영상(3D) TV 등 전략 제품 450여종을 출품하는 등 양사 모두 ‘차세대 TV도 한국’이라는 공식 만들기에 나섰다. CES에 참석한 국내 글로벌 가전·IT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스마트 기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개막일에 하루 앞선 5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년 안에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 달러(약 220조원)에 달하는 신기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5년쯤 뒤에는 글로벌 전자업계에 큰 변화가 생겨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자산업은 스마트화, 모바일화, 클라우드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정보량 증가는 반도체 수요를 촉발하고 동일 콘텐츠의 디스플레이를 여러 기기에서 동시 접속하게 하는 ‘N-스크린’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편광방식 기술을 적용한 3D TV와 2011년형 스마트TV 등을 직접 소개하며 “올해 (LG전자가) 스마트 제품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도 “7년간 거래가 끊겼던 소니와 지난해 말부터 거래를 재개했다.”며 자사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최근 개발한 3D 구현방식인 FPR 기술을 적용한 TV들이 올해 안에 삼성 등이 채택하고 있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제품들을 이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는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이반 세덴버그 버라이즌 CEO 등 IT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IT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스마트카’ 프로젝트와 관련해 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회장, 앨런 멀랠리 포드 CEO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수뇌부도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전시회를 둘러볼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구본준 부회장과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주도권잡기 기싸움

    삼성·LG 주도권잡기 기싸움

    스마트 기기들을 앞세워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싸움이 한창이다. 개막을 앞둔 5일 CES 2011 현장을 미리 들여다봤다. ●75인치에 역전되자 84인치 발표 CES의 주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초대형 부스를 볼 수 있다.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데다 규모 또한 2584㎡로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크다. LG전자도 소니에 이어 세 번째 크기인 2045㎡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126개의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이용해 다면영상을 만들었고, LG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와 차세대 입체영상(3D)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전시에 전체 공간의 40%를 할애했다. 두 회사의 양보 없는 신경전은 차세대 TV에 잘 나타난다. LG전자는 CES 이전부터 자사의 72인치 3D TV를 공개하며 ‘세계 최대 크기’라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CES에 맞춰 75인치 제품을 깜짝 공개해 LG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LG 역시 곧바로 세계 최대 크기인 84인치 초고화질(UD) 3D TV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양사 모두 CES에서 상대방의 기를 꺾기 위해 ‘히든카드’를 준비해 놓았던 것. ●9.2㎜스마트폰 8.99㎜로 대응 스마트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체면을 구긴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두께가 9.2㎜인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을 선보이며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삼성도 이에 질세라 4.5인치 슈퍼아몰레드(AMOLED·초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에 8.99㎜ 두께를 앞세운 초슬림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올 평판TV 4000만대 판매”

    LG전자 “올 평판TV 4000만대 판매”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평판TV를 4000만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합친 평판TV를 2800만여대 팔았다. 올해에는 이보다 판매대수로는 1200만대, 비율로는 43%가량 늘려 잡으며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올해 LG전자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15∼16.5%로, 세계 3위인 소니를 여유 있게 제칠 뿐 아니라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2∼3%포인트 정도로 좁히게 된다. 권 본부장은 “스마트TV와 입체영상(3D)TV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확실히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에 판매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업체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셔터안경방식(SG)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 현상 등을 제거해 눈의 피로도를 줄여 국제표준규격(ISO)의 인증까지 받은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권 본부장은 “(인도 등지에서는) 30인치대 SG방식 3D TV를 사면 안경 가격이 TV 가격을 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우리 회사 안경은 무게가 16g에 불과하고 가격도 10분의1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TV의 경우 컴퓨터 마우스처럼 다루기 편한 ‘매직 리모컨’과 화면상에서 단 한번만 클릭하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 환경 등을 강점으로 들었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전·IT제품 올해 트렌드는 ‘3S’

    가전·IT제품 올해 트렌드는 ‘3S’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행사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는 ‘Smart’(똑똑한), ‘Size’(커진), ‘Slim’(얇고 가벼워진)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3S 제품’들이 새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들도 이러한 3S 흐름에 따라 올해 가전 및 정보기술(IT)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가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CES 2011에서 국내외 업체들은 IT 융합기기 위주의 스마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와 ‘아이패드2’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모든 가전 및 IT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가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 운영체제(OS)를 탑재한 10인치 태블릿PC ‘글로리아’를 출품한다. LG전자도 구글의 운영체제인 허니콤(안드로이드 3.0) 기반 태블릿PC(8.9인치)를 공개한다. 모토롤라와 HP뿐 아니라 에이서, 아수스 등 타이완 PC업체들도 태블릿PC 신제품을 쏟아낸다. 여기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을 스마트폰, 스마트 미터(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알 수 있는 기기) 등과 연결해 한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들을 내놓는다. 개별 기기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토털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클라우드 가전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CES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 초대형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로 영화와 스포츠를 즐기는 선진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3차원 발광다이오드(LED) TV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대 후반의 차세대 스마트TV 모델을 전시한다. 여러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인터넷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칩을 장착해 얇은 두께로도 3차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도 독자 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 2.0’을 적용한 72인치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선진국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면서 초대형 제품 중심의 스마트 TV 판매량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0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경량 노트북 PC 붐을 일으킨 애플의 ‘맥북에어’(11인치·1.06㎏)의 영향으로 디지털 기기들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두께가 얇아진 것도 올해 가전 시장의 트렌드다. 삼성은 11인치 초경량 노트북 PC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두께 23㎜)를 선보인다. LG전자도 세계에서 가장 얇은 9.2㎜ 두께의 스마트폰 ‘옵티머스B’를 공개한다. 국내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전업계에는 주요 제품에 이러한 3S 흐름이 충실히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는 애플이 CES에 불참해 아쉽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농구] 중위 4팀 선두권 ‘호시탐탐’

    [프로농구] 중위 4팀 선두권 ‘호시탐탐’

    프로농구가 3일 현재 반환점을 돌았다. 판세는 3강 4중 3약으로 나뉜다. 선두권은 지난주까지 전자랜드·KT·동부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한치 양보 없는 혈전을 벌였다. 전자랜드가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KT와 동부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런 가운데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무장한 중위권 4팀이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삼성은 광저우 차출 3인방(이승준·이규섭·이정석)이 돌아온 뒤 오히려 상승세가 꺾였다. 시즌 첫 4연패까지 당했다. 이에 안준호 삼성 감독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변화를 줬다. 주전과 식스맨 가릴 것 없이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계속 밀고 나갔다. 득점 1위(평균 26.24점)인 애런 헤인즈를 선발로 기용, 초반 승부를 걸었다. 삼성은 지난 2일 LG를 꺾으며 4연패 뒤 2연승했다. 이번 주 상위권을 잡는 고춧가루팀 모비스와의 2경기가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슬로스타터’라는 별명답게 KCC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우승 후보답지 않게 초반에는 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이 부상에서 회복됐다. 전태풍, 강병현 등도 덩달아 시너지 효과를 냈다. 4일 LG전만 잘 넘기면 비교적 약체팀들과 경기가 잡혀 있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KCC와 나란히 승률 5할(13승 13패)인 5위 SK는 들쑥날쑥하다. 선수진이 화려해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분류됐지만 김민수, 방성윤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방성윤이 300일 만에 코트에 복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그 최고 3점 슈터인 방성윤과 김효범이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선두권 진입의 열쇠다. 7위 LG가 믿는 구석은 역시 지난 시즌 득점왕 문태영이다. 그러나 문태영이 막히면 다른 선수들까지 힘을 쓰지 못하는 게 문제다. 또 다른 득점 루트인 크리스 알렉산더는 최근 기복이 심해 상위권 도약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문태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조상현과 기승호 등의 외곽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승산이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그룹총수 신년사 들여다보니…변화·공격경영·사회적 책임에 ‘방점’

    그룹총수 신년사 들여다보니…변화·공격경영·사회적 책임에 ‘방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냈지만 새해에는 선진국 시장의 침체와 고유가, 그리고 환율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발빠른 시장 변화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과제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으로 ‘변화와 공격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3일 신년사를 발표한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이 관심을 받은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08년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3월 복귀했던 이 회장은 4년 만에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사업과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사업·제품이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지금부터 10년은 100년으로 나아가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의 등장 등 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상전벽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태양전지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신성장동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뜻이다. 동반성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삼성 공동체의 일원이며 경쟁력의 바탕인 협력업체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년 하례식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투자·고용은 지난해, 과거보다 좀 더 많이 할 것”이라면서 “(올해 실적에 대해) 그렇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품질과 안전,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경영 방침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고 “올해 633만대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국가에 있는 생산공장과 판매본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구축, 급변하는 국제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과제로 내걸었다. 최 회장은 “SK차이나가 중국을 끊임없이 두드리고 있고,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미래 사업의 거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면서 “다가올 10년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청사진을 내걸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가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일등 LG’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시장 선도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서 “(작년은) 한때의 성공에 안주하거나 방심하면 고객으로부터 바로 외면받게 된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 한해”라고 평가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20년까지 그룹 연간 매출 목표를 200조원으로 잡은 ‘포스코 2020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아프리카와 시베리아, 극지 등지에서도 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 무대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더 빨리, 더 신선한 사업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더 진보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전략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발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회장 취임 30주년을 맞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일의 성패는 사람의 마음, 정신의 힘에 달렸다.”면서 “더 강한 자가 아닌,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만큼 도전정신을 갖고 글로벌 선도기업 키우기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해가 미래 10년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해였다면 그룹 출범 10주년인 올해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오게 될 것”이라면서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종합 douzirl@seoul.co.kr
  • 100억대 주식갑부 1000명 돌파

    코스피지수가 2000을 재돌파하는 등 2010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 가치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해’를 맞은 주식 갑부들이 속출했다. 지분가치가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 부자는 117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987명보다 184명이 늘었다. 재벌닷컴은 1806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010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2일 밝혔다. 지분가치가 1조원이 넘은 이른바 ‘1조원 클럽’ 주식 부자는 지난해 말 9명에서 14명으로 5명이 늘어났다. 이들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도 132명에서 165명으로 33명이 증가했다. 이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009년 말 4조 1137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5월 삼성생명이 상장되면서 8조원대에 진입했고, 지난달 말에는 9조 1690억원을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9년 말 4조 5762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 5713억원으로 43.6% 늘어나는 등 약진을 거듭했으나 이건희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2조 1778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 1317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 1194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조 83억원)이 2조원대를 지난해에 넘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5명은 작년에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인기그룹을 탄생시킨 이수만 에스엠 회장은 지난해 어느 해보다 회사 주식이 주목받으면서 연예인 출신 1000억원대 주식 부자에 올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LG잡고 2연승 휘파람

    [프로농구] 삼성, LG잡고 2연승 휘파람

    2일 ‘전자업계 라이벌’ 삼성-LG전이 열린 잠실체육관.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은 한결같이 3점슛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지난달 9일 LG전에서의 패인으로 외곽슛 난조를 꼽았다. 수비 역시 외곽 찬스를 내준 게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강을준 LG 감독도 “외곽에서 펑펑 터져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경기 전까지 팀 3점슛 성공률이 35.3%로 9위였다. 삼성은 무려 52점을 합작한 이승준(29점 6리바운드)과 애런 헤인즈(23점 7리바운드), 강혁(5점 11어시스트) 등에 힘입어 LG를 88-76으로 꺾었다. 4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반면 LG는 2연패. 두 감독의 말대로 역시 승부는 외곽슛에서 갈렸다. 삼성은 3점슛을 9개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 67%. 반면 LG는 14개를 시도해 단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성공률은 21%에 불과했다. 또 리바운드에서 앞섰던 것도 승인이다. 삼성이 29개로 LG보다 12개나 많았다. 안 감독은 최근 연패에 빠졌던 원인을 나이젤 딕슨의 선발 출장 때문이라고 봤다. 초반에 기선을 잡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이 패인이었다. 이번에는 변화를 모색했다. 지난 1일 허벅지 부상으로 오리온스전에 결장했던 헤인즈를 선발 투입했다. 초반부터 삼성은 이정석, 김동욱, 이승준이 3점포를 펑펑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골 밑에서는 강혁과 헤인즈, 이승준이 돌아가며 픽앤드롤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은 삼성이 51-37, 14점차로 크게 리드했다. 4쿼터에 삼성은 잠시 고비를 맞았다. LG가 뒷심을 발휘해 한 자릿수(7점)로 점수 차를 좁힌 것. 그러나 삼성은 종료 2분 11초 전 헤인즈의 골밑슛 성공으로 LG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부산에서는 동부가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동부는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주성과 황진원(16점), 빅터 토마스(14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KT를 77-58로 꺾었다. 나란히 18승 8패를 기록한 KT와 동부는 공동 2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64점을 합작한 서장훈(24점), 허버트 힐(21점), 문태종(19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인삼공사에 87-70으로 승리, 단독선두에 올랐다. 5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오리온스와 공동 8위가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한국을 이끄는 대기업들이 2011년 경영 화두를 ‘에너지’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성숙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에너지라는 ‘블루오션(신규 시장)’에서 더 큰 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태양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과 LG가 유리한 분야로 꼽힌다. 풍력 터빈 역시 중공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현대중공업과 효성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대규모 자본투자와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기업 올 경영화두 ●삼성·LG “태양전지 세계1위 내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2015년까지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해 말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의지를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및 LED 조명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컨(AC)사업본부의 명칭을 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로 바꿨으며, 솔라생산실과 헬스케어사업실도 각각 팀으로 승격시켰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까지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기가와트(GW)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매출액을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분야 현대중·효성 선두 풍력 분야 역시 기존 중공업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한 블레이드(날개)와 타워(몸체) 등이 중공업 기자재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1057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 윈드와 1.65㎿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 6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효성도 풍력발전 사업을 자사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축인 해상 풍력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발전의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시장, 내년 반도체 추월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와 맞물려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분야 하나만 놓고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등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시장은 내년에 매출 522억 달러로 470억 달러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2020년까지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7.2GW였던 태양전지시장 또한 지난해 12.7GW에 이어 2013년 24.5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초과 등으로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시장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이 없는 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지난 연말 주요 기업들이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에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고속전기차·전지업체 ‘씽씽’ 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세대 품목은 전기자동차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정부 역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공개한 고속전기차(시속 60㎞ 이상) ‘블루온’의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등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선전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전기차다. 1회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140㎞이고, 출발 후 가속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다. 최고 시속은 130㎞,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25분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미브에 비해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블루온의 본격 양산 채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기아차 ‘K5’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솔린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출시도 올해 예정돼 있다. 정부 역시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20%를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전기차 수준은 약간 뒤처져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 ‘리프’와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인이 구매를 시작한 상태다. 대신 전기차의 ‘심장’인 중대형 2차전지는 해외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LG화학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오창에 설립, 가동을 개시했다. 이미 시보레 볼트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프랑스 르노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 여기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에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분까지 합쳐 현재 생산 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시보레 볼트 기준으로 35만대 이상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통해 울산에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SB리모티브는 현재 BMW와 크라이슬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의 생산 규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S전선도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에너지분야 R&D예산 1조원 넘어 정부는 올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규모를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 20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 13조 6400억원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R&D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IGCC, CCS, 에너지 저장, 원자력, 전력 IT, 소형 열병합, 초전도, 건물, 히트펌프, LED, 그린카)에 집중화해 조기에 성장동력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와 9개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분야로 확대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조 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공공분야의 R&D 협의체인 ‘에너지 R&D 전략협의회’는 2011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형 및 원천 기술개발 ▲에너지 R&D 전략성 강화 ▲성장동력화 기반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잡았다. 지경부는 10대 미래산업선도사업 가운데 3개 분야를 에너지 분야로 정하고 과제당 3000억원 내외로 3~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10~20년 후 신시장 창출 및 시장 변혁이 가능한 유망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신설해 추진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구본준 효과’ 무장… LG전자 대반격

    ‘구본준 효과’ 무장… LG전자 대반격

    올해 TV, 휴대전화, PC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 개의 창(窓)’으로 불리는 제품군 모두에서 고전했던 LG가 내년 1월 ‘CES 2011’을 계기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특히 선두주자인 삼성의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독자적인 ‘LG 방식’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뚝심있게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오너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직접 경영에 뛰어들면서 나타난 ‘구본준 효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차세대 필름 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적용한 ‘시네마 3D(입체영상) TV’ 7개 모델을 전격 공개한다. 신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해 현재 3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셔터글래스(SG) 방식 제품에서 나타나는 ‘화면 깜빡거림’과 ‘화면겹침’ 등을 없애서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안하다는 게 장점이다. 세계 3D TV 시장은 삼성전자가 채택한 SG 방식의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다시피 편광 방식의 3D TV를 내놓았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편광 방식을 폐기하기보다는 오히려 기술혁신으로 원가를 크게 줄인 새 방식을 채택해 또 한번 삼성과의 ‘맞대결’을 선언했다. 삼성을 따라가서 후발주자가 되기보다는 새 시장인 3D TV 시장에서 새 방식으로 역전을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FPR 방식의 3D TV를 자사의 주력 제품으로 키워 내년 전체 평판TV 판매량도 올해보다 1000만대 이상 늘어난 400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LG전자의 한 임원은 “새 3D TV의 선명도와 품질에 대해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올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성능 및 디스플레이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1월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옵티머스 2X’를 내놓는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머리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를 2개 내장해 단일 코어 프로세서가 두번에 처리할 작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당초 계획을 바꿔 갤럭시S 후속 모델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태블릿PC 또한 삼성(7인치)과 다른 8.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인기를 끌면서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국내외 제품들 대부분이 7인치 모델로 출시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LG의 움직임이 구본준 부회장의 ‘뚝심경영’의 효과로 본다. 구 부회장은 지난 10월 취임 직후부터 임직원들에게 “경쟁사보다 출시가 늦어도 좋으니 독창적이고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시간에 쫒겨 ‘아류 제품’을 내기보다는 LG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가격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들과 대등하거나 높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대그룹 연말인사 특징 살펴보니

    4대그룹 연말인사 특징 살펴보니

    ‘안정’과 ‘세대교체’. 최근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재계의 ‘4대천왕’ 인사에서 드러난 특징이다. 이들 그룹은 오너가(家) 기업인들의 전진 배치를 통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안정과 세대교체를 함께 꾀했다. 4대 그룹들은 연말 인사를 통해 내년 국내외 경제에 불어닥칠 경기 불황에 대비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선제 투자라는 오너 경영의 장점을 살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오너십 경영이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오너십 경영을 바탕으로 보여줬던 위기대응 능력 때문이다. 삼성과 LG 등은 경쟁 기업들이 생존을 걱정하던 시기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과감한 설비투자를 단행, 위기극복 이후 ‘승자의 독식’을 즐길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역시 품질과 고객만족에 승부를 걸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오너십 경영의 신호탄을 쏜 그룹은 삼성. 삼성은 지난 3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승진을 통해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은 이재용 사장은 새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소비자 가전쇼’(CES 2011)에 참석,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들과 회동하는 등 실질적인 삼성전자의 ‘얼굴’로 나선다. 태양전지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그룹의 신사업을 조율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두 계단을 뛰며 호텔신라 사장에 올랐다. 차녀인 이서현씨도 제일모직·제일기획의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남매가 모두 승진했다. 이부진 사장은 유통과 서비스, 이서현 부사장은 패션과 광고 등 그룹의 한 축을 맡아 본격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다. LG와 SK는 나란히 ‘형제 경영’을 본격화했다. LG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LG전자의 수장에 구본무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을 투입했다. 구 부회장은 과거 LG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임원과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거친 ‘전자통’이다.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의 LG디스플레이를 키워냈다. 최근에는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인사에선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부회장이 그룹 의사결정협의체인 부회장단을 이끄는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최 부회장은 구 부회장과 더불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경영인형 오너’로 손꼽힌다. 최태원 회장을 돕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발굴하는 게 그의 새 임무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8일 임원 인사를 했지만 부사장급 이상 인사는 다음달로 미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 내년 매출목표 156조원

    LG 내년 매출목표 156조원

    LG그룹이 내년 ‘공격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사상 최대인 156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올해 스마트폰 등에서 부진을 겪었던 전자 부문의 위상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위용을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LG는 내년에 창립 이래 최초로 150조원을 넘어선 156조원의 최대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 추정치 141조원보다 11% 증가한 규모다. 올해 연말까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는 또 역대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1073억 달러의 도전적인 해외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올해 해외매출액 추정치 905억 달러보다 19%가 늘어난 동시에 내년 매출 목표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자 97조 3000억원 ▲화학 27조 3000억원 ▲통신·서비스 31조 40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 LG는 최근 발표한 21조원 규모의 선행 투자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디지털가전, 석유화학, 정보기술(IT) 소재·부품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기차용 배터리 등 ‘그린신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의 주력인 전자 부문의 경우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평판 TV의 판매량은 최대 4000만대로 확대하고 내년 출시 제품의 3분의1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조직을 정비한 휴대전화의 경우 내년 초 세계 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옵티머스2X’ 스마트폰을 필두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태블릿PC의 제품 라인업도 대폭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수량기준)를 확고히 하고, 스마트폰용 중소형 LCD패널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재·소자 부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역량을 극대화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확장 등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전기차용 전지의 경우 추가 수주를 통해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력저장용 전지 사업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랜(와이파이) 네트워크인 ‘U+존’을 완성하고,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의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전자 스마트폰 삼총사 “삼성·애플 꼼짝마”

    LG전자 스마트폰 삼총사 “삼성·애플 꼼짝마”

    LG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맞춤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다. 그동안 애플과 삼성전자에 뒤졌던 시장점유율을 대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두께가 9.2㎜로 아이폰(9.3㎜), 갤럭시S(9.9㎜)보다 얇은 초박형 스마트폰 ‘옵티머스B’를 내년 3월쯤 KT를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선명도에서 삼성전자의 ‘슈퍼아몰레드’, 애플의 ‘레티나’를 앞서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경쟁제품보다 두배 정도 밝아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처리속도 등 성능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 이 제품을 내놓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이날 LG유플러스를 통해 ‘옵티머스 마하’를 출시했다.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마하’라는 단위를 이름으로 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구동 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3.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내년 1월에는 SK텔레콤을 통해 ‘옵티머스 2X’도 내놓는다.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2개의 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이 제품은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성능 비교 프로그램)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HD급 동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고, ‘미러링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능으로 휴대전화 내 모든 화면을 TV를 통해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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