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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모바일을 재정의하라’(Redefining Mobile)는 주제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1400여개의 이동통신 서비스·제조·기술 업체가 참가해 3월 1일까지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 공개 및 각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T 등 신기술 ‘스마트 한류’ 앞장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 업체와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RCS는 전 세계 통신 사용자들과 음성통화나 채팅을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전송하고 주소록에서 바로 상대방과 실시간 채팅을 하는 등 한 번에 여러 형태의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카카오톡·틱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기술 표준화를 통해 단말기 종류, 통신사업자, 유·무선 등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해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시연한다. 또 자회사인 SK플래닛과 하이닉스를 대동해 네트워크와 플랫폼, 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KT는 미국의 AT&T, 영국의 보다폰 등과 협력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선보이는 ‘커넥티드 하우스’에 참가한다. 홈, 오피스, 스트리트 등 3가지 테마를 활용해 키봇2, 스파이더폰, 근거리무선통신(NFC) 도어록 등 생활 속 미래 서비스 13가지를 선보이고 각국 장관급 인사들의 회의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초슬림 ‘갤럭시빔’공개 삼성전자는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부스를 열고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을 첫 공개한다.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한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손 필기를 지원하는 태블릿PC인 ‘갤럭시 노트 10.1’과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미니’ 등을 선보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 3’는 이번 행사에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등 3종 선봬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필기 기능을 갖춘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 뷰는 두께가 8.5㎜, 무게가 168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 등을 선보인다. 최근 소니에릭슨의 모든 지분을 확보한 소니는 이 행사를 통해 ‘소니’라는 브랜드를 처음 달고 나오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노키아는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과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번 MWC에는 이례적으로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부스를 차려 IT 요소를 갖춘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에어컨·냉장 쇼케이스 동시 가동… 43% 절전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복합시스템 ‘멀티 브이 콤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에 연결된 각각의 실외기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냉장해야 하는 쇼케이스를 일정 정도의 전력만으로도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과 냉장에 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기존대비 43% 절감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 “2개社 담합때 먼저 자수 기업만 과징금 면제”

    앞으로는 2개 기업이 담합한 뒤 자진신고를 하더라도 먼저 ‘자수’한 기업만 과징금을 면제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자진신고자 감면제’(리니언시) 혜택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초청 조찬토론회에서 “리니언시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추가 보완책이 필요하다.”면서 “2개 기업이 담합했을 때 신고 1·2순위 업체에 모두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1997년 국내에 도입된 리니언시는 담합을 적발해 내는 효과 못지않게 악용 사례도 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담합에 참여한 2개사가 모두 자진신고를 하면 과징금을 전액 또는 50% 감면받는 문제가 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평면TV와 노트북 컴퓨터, 세탁기의 가격과 공급량을 담합했다가 적발돼 각각 258억원과 1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담합사실을 1순위로 자진신고한 LG전자는 과징금을 전액 면제받았고, 뒤이어 신고한 삼성전자도 절반을 감면받았다. 담합행위에 참가해 부당이득을 챙긴 기업 모두 처벌을 면하거나 대폭 감면받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리니언시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1순위 신고 업체에 과징금을 100% 면제하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 개선 의지도 밝혔다. 그는 “판매수수료 인하가 ‘풍선효과’로 나타나지 않게 서면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6월 중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일부 대형 유통 업체가 지난해 9월 판매수수료를 인하한 뒤 다른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인건비와 판촉비를 전가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등 금융상품의 약관 심사와 광고 모니터링도 강화할 작정이다. 우선 최근 개설한 ‘스마트 컨슈머 사이트’(www.smartconsumer.go.kr)에 유아복·가습기·연금보험·보온병·프랜차이즈 커피 등의 가격 및 품질 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서 가장 얇은 3D 스마트폰

    세계서 가장 얇은 3D 스마트폰

    LG전자와 SK텔레콤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차원(3D) 입체영상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를 다음 달 초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께 9.6㎜, 무게 148g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 3D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밝기도 2D 기준 520니트(nit·밝기 단위), 3D 기준 250니트로 가장 밝다.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영상·게임이나 인터넷 지도 등을 입체감 있는 3D로 변환해주는 ‘3D 컨버터’ 기능이 탑재됐고, 카메라에도 ▲3D 파노라마 촬영 기능 ▲사진 속 인물 간 거리 측정 기능 ▲아웃포커싱(배경을 흐릿하게 하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메뉴와 아이콘들을 간단한 터치 동작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그림으로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도 추가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끊임 없는 혁신으로 5년 대계 초석 다지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끊임 없는 혁신으로 5년 대계 초석 다지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끊임없는 혁신 활동으로 5년 대계 초석을 다지자.”며 사내 경영 혁신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내 경영 혁신 활동을 공유하는 ‘슈퍼 A TDR(Super A Tear Down and Redesign) 성과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력 제품에 대한 과제를 지금부터 준비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원년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슈퍼 A TDR’은 기술·개발·원가·판매 분야 등에서 전사 핵심과제를 선정해 이를 추진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는 LG전자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영업 이익 기여도, 매출 성장률, 핵심과제 실행 및 공유 가치 등을 기준으로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고 혁신팀에 수여하는 ‘슈퍼 A상’은 국내 3D(3차원) TV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한국 시네마 3D TV TDR’팀이 받았다. 전년 대비 약 1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북미향 프렌치 도어(3도어) 냉장고 TDR’팀 등 4개 팀은 ‘혁신상’, 다른 5개 팀은 ‘스킬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슈퍼 A TDR 성과 발표회’를 매년 개최해 사내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티커에 대면 기능 자동구현 스마트폰

    특정 스티커에 갖다 대기만 해도 미리 설정된 기능이 구동되는 스마트폰이 나온다. LG전자는 제품 내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를 탑재, 태그 스티커에 가까이 가져갈 때마다 설정해둔 기능이 자동으로 구현되는 ‘옵티머스 LTE 태그’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석에 부착된 스티커에 제품을 가져가면 내비게이션·블루투스·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운전 중에 필요한 기능이 동작하고, 침대 근처에 붙인 스티커에 제품을 갖다 대면 알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는 식이다. 회사 사무실이나 공연장 등에서는 스마트폰을 진동 모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구매 때에는 수면·자동차·사무실 등 3가지 모드의 스티커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고객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따라 재설정할 수 있다. 스티커는 1장당 500원 정도로 제공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 TV판매 6년 연속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2위를 지키는 등 국내 전자업체들의 TV시장 영향력이 더 커졌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평판TV(LCD, PDP) 판매량은 총 2억 2229만대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연간 기준 시장점유율 20%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9%였다. LG전자는 전년과 같은 13%로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과 LG의 시장점유율은 합계 33%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TV 3대 가운데 1대는 국내산 제품인 셈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본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를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LG전자(13%)와 소니(9%)가 그 뒤를 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폰 ‘쿼드코어’시대 열린다

    스마트폰 ‘쿼드코어’시대 열린다

    스마트폰의 속도가 노트북 수준으로 빨라진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LG전자와 HTC(타이완) 등이 처음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차기작 ‘갤럭시S3’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나온 등장으로, 이번 MWC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 첫 쿼드코어폰 ‘옵티머스X3’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엔비디아의 1.5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가 탑재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27일 개막 쿼드코어폰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한꺼번에 4개 탑재한 제품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연산 속도가 노트북 수준까지 높아져 사실상 스마트폰이 컴퓨터 작업들을 대체할 수 있다. 옵티머스X3는 ▲4.7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720) ▲배터리 용량 2000㎃h ▲두께 9㎜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 ▲800만 화소(후방 13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HTC도 쿼드코어폰 ‘엔데버’를 내놓는다. 이 제품도 옵티머스X3와 마찬가지로 테그라3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4.7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0 OS ▲두께 8㎜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사양도 비슷하다. 여기에 현재 HTC의 주력 제품인 ‘센세이션XL’과 ‘센세이션XE’ 등에 장착된 ‘비츠 오디오’ 음장 기술도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다. ●‘갤럭시S3’는 하반기 출시 예정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 쿼드코어폰으로 알려진 ‘갤럭시S3’를 내놓지 않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5’와 정면 승부하기 위해 공개 시점을 일부러 늦춘 것이다. 한편, 이 행사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주력 서비스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MWC의 주요 행사에서 자사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급한다. 각국 통신장관과 정부 대표들이 참가하는 ‘GSMA 미니스티리얼 프로그램’ 개최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장소를 옮겨다녀도 와이파이 접속이 끊어지지 않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와이파이망과 롱텀에볼루션(LTE)망을 동시에 접속해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무선망 묶음 기술(하이브리드 네트워크)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고, LTE의 다음 단계인 ‘LTE-어드밴스트’의 핵심 기술도 선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클릭] ●쿼드코어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4개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2010년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싱글코어(AP가 1개) 제품이었지만, 반도체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난해에는 듀얼코어(2개), 올해는 쿼드코어 제품이 나오게 됐다. 쿼드코어폰의 경우 연산 속도가 노트북 수준까지 높아졌다.
  •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하이브리드’다.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압력 등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110만원을 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와 인기 배우 현빈을 앞세운 광고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에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도 가격을 300만원 내린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와 신형 프리우스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었다. 지난해 5월과 6월 기아차 K5와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달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각각 680대, 541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현대기아차는 2월 하이브리드차 가격 할인 공세를 펼치며 ‘MK의 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은 하이브리드차가 새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할인 확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또 쏘나타는 원빈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다. 고유가와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 있는 소비를 하자는 게 주제다. 뿐만 아니라 일부 편의사항을 줄이고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10만원 낮춘 스마트 모델도 출시했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보증 기간을 기존 6년 12만㎞에서 10년 20만㎞로 연장하고, 중고차 가격 최고액을 보장한다. 구매 후 30일 내에 만족하지 못하면 K5 휘발유, K7,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 등으로 차종을 교환해 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유가의 대안은 하이브리드차”라면서 “올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토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프리우스 차종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1등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요타도 기존 프리우스보다 가격을 최대 600만원 내린 3000만원대 초반의 신형 프리우스 판매를 시작했다. 또 한 가지 모델만 팔던 프리우스 전략을 수정해 총 3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최상위급 모델인 프리우스 S에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패널이 장착됐다. 중간급 모델인 프리우스 M은 기존에 판매됐던 프리우스와 사양이 비슷하지만 LG전자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추가로 들어갔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가장 가격이 싼 프리우스 E는 옵션이 약간 줄었지만, 가격이 대폭 낮아져 3000만원대 초반에 소비자에게 팔릴 예정이다.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격이 기존보다 15%나 저렴한 ‘하위 트림’ 모델까지 내놓은 것은 지난해 2000대 정도에 불과했던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를 대폭 늘리기 위한 토요타의 ‘절치부심’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뉴캠리 계약 대수의 25%가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달 계약 고객에게 출고된 차량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인기 비결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23.6㎞/ℓ)가 구형보다 20% 높아지고 가격은 300만원 정도 싸졌기 때문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가 무엇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본준 “경영진·사원 소통… 1등 LG 되자”

    구본준 “경영진·사원 소통… 1등 LG 되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16일 사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직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대표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진이 구성원의 목소리를 의사결정에 반영해 1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제품 리더십 확보, 철저한 기본 준수,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 조직문화 혁신, 미래사업 준비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 실행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자.”면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주니어보드 300여명 가운데 각 사업본부 및 부문별 14명이 대표와 부대표로 선출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이 장악한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을 비롯한 외국 업체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진다. 세계에서 LTE폰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LTE폰 대전(大戰)’이 펼쳐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스마트폰 업체 HTC는 국내에 LTE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쯤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TC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통해 LTE폰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HTC·모토로라 신제품 새달 한국상륙 모토로라와 소니 등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선보였던 LTE폰 제품들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들을 모두 LTE폰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역시 조만간 발표할 새 태블릿PC ‘아이패드3’에 LTE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아이패드3는 아마존 ‘킨들 파이어’(7인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3인치) 등과의 경쟁을 위해 아이패드2(9.7인치)보다 작은 8인치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보다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삼성의 ‘갤럭시탭’ 시리즈처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LTE칩 탑재 ‘아이패드3·아이폰5’ 가세 아이패드3는 다음 달 초 정식 발표 뒤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패드3’에 LTE칩이 탑재되면 하반기로 예상되는 새 스마트폰 ‘아이폰5’에도 LTE칩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시기상조’를 내세우며 LTE폰 출시에 미온적이던 애플마저 시장에 가세하면 해외 업체들의 LTE폰 출시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들이 한국 LTE폰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이 미국·일본과 함께 가장 먼저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LTE 서비스의 성장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 시장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시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TE폰 판매량 680만대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전체 32%인 217만대에 달했다. 인구 대비 LTE폰 보급률로는 단연 세계 1위다. 지난해 4분기 세계 LTE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1위)와 LG전자(2위), 팬택(5위)이 상위권을 휩쓸 수 있었던 것도 한국 소비자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LTE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다. ●삼성 갤S3·LG 보급형폰으로 맞대응 한편 해외 업체들의 도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LTE폰 대응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올해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갤럭시S3’를 출시해 ‘아이폰5’에 맞설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첫 보급형 LTE폰을 다음 달 선보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팬택 역시 최근 미국 시장에 내놓았던 LTE 태블릿 ‘엘레먼트 PC’를 국내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통신칩(3G·LTE)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이른바 ‘원칩 LTE폰’을 선보여 경쟁 제품들보다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소모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곤두선 日…“쫓겨갔던 韓國기업 열도 공략하러 온다”

    곤두선 日…“쫓겨갔던 韓國기업 열도 공략하러 온다”

    일본 산업계에 한국 기업 경계령이 내려졌다. 판매 부진으로 한때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다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車·삼성·LG 공격마케팅 일본 언론은 미국과 유럽 시장이 위축되고 신흥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한국과 중국 기업이 원화와 위안화 약세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일본 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올해 안에 일본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판매하고, 이후 트럭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009년 철수한 승용차를 다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관광버스를 일본 시장에서 팔고 있다. 판매가가 일본 버스보다 10% 정도 저렴해 지난해에 50대에 이르는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는 관광버스 판매를 3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수요가 많은 노선버스 판매도 시작한다. 삼성전자도 화상이 선명한 최첨단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시장에 투입한다. 삼성은 2002년 일본에 평판 TV를 발매했지만 매출이 부진하자 2007년 철수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갤럭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S2는 위탁 판매한 일본 내 최대 통신업체인 도코모 제품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점유율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미 2010년부터 일본에서 TV를 판매하고 있다. 고화질의 3DTV를 주력으로 2014년까지 시장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을 압도한 것을 계기로 과거와 달리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언론 “기술자 빼간다” 또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삼성전자가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의 기술자를 영입해 기술력을 높였고 결국 일본의 전자업체를 몰아내고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로 부상한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인재 유출이 다시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1면 톱 기사로 한국이 도쿄전력의 원전기술자 빼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대우건설-LG전자 환경사업 업무협력

    대우건설-LG전자 환경사업 업무협력

    대우건설과 LG전자가 환경사업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에서는 건설과 전자 등 이종(異種) 간 교류는 있었지만 플랜트 분야 협력은 처음이라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업무협약은 양사의 환경사업 관련정보 상호 공유 및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진출을 위한 관련기술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공동 추진, LG전자 수처리 핵심기술을 활용한 환경 신공법 개발 등 환경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환경시설의 설계시공(EPC)과 핵심기술 제조 및 공급(MFG), 시설 운영관리(O&M)에 이르는 종합 수처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해외 환경사업 수주에 있어서 LG전자의 영업망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는 ‘욕심쟁이’

    [프로농구] 동부는 ‘욕심쟁이’

    동부는 잔칫집이다. 2007~08시즌 이후 네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니 그럴 만도 하다. 지도자로 첫 축포를 쏜 강동희 감독은 “우승팀 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 선수, 코치로도 했지만 감독으로 우승한 게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연봉킹’ 김주성은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고 기뻐했고 ‘리틀 김주성’ 윤호영도 “프로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다.”며 웃었다. ●강동희 “기록은 영원… 더 달리겠다” 선수단은 지난 14일 KT를 제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부산 고깃집에서 조촐하게 뒤풀이를 했다. 기분을 내면서도 긴장은 풀지 않았다. 2시간가량 짧고 굵게 회포를 푼 뒤 서둘러 원주로 올라갔다. KBL의 새 역사를 위해서다. 동부는 올 시즌 이미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단 경기·최단 기간 우승 및 40승, 라운드 전승기록을 썼다. 그래도 아직 배고프다. 정규리그 최다승(41승)과 통산 최다 연승(15연승) 경신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16일 안방에서의 LG전과 18일 전주 KCC전을 이기면 리그 42승과 16연승 달성의 새 역사를 쓴다. 일단 42승을 찍은 뒤엔 ‘자연스럽게’ 하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PO)에 대비해 체력도 회복하고 전술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벤치 멤버들의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4강 PO에 선착한 만큼 여유가 있지만 무리해서 탈이 나는 것보다 챔피언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다. 이런 상승세라면 욕심낼 건 더 많다. 현재 평균실점 66.7점으로 수비력 1위다. 몇 경기만 버티면 1997년 프로 출범 후 한 번도 없었던 60점대 실점을 달성한다. 또 남은 7경기에서 4승을 보태면 8할 승률로 리그를 마친다. 1997년 기아의 승률 .762가 종전 최고다. 동부가 쓸 새 역사가 기대된다. ●인삼공사 4강PO 매직넘버 4 한편 KGC인삼공사는 15일 안양홈에서 전자랜드를 68-59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오세근이 21점 9리바운드로 앞장섰다. 4강PO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위한 매직넘버는 ‘4’다. 3위 KT(29승18패)와 4경기 차다. 오리온스는 고양에서 SK를 96-81로 꺾었다. 2연패 탈출. 크리스 윌리엄스가 트리플더블급 활약(25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펼쳤고, 전정규도 3점슛 6개 등 25점을 몰아쳤다.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득점기계’ 알렉산더 존슨이 더블더블(34점 15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오리온스와 SK는 공동 8위(16승31패)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ED TV 판촉전 가열

    LED TV 판촉전 가열

    ‘47인치 TV를 한 대 사면 김치냉장고, 진공청소기, 27인치 3D TV, 넷북, 카메라, 식기세트…덤으로 드려요.’ 15일 가전·유통업계에 따르면 발광다이오드(LED) TV 판촉전이 점입가경이다. 사은품이 예전에 간단한 소품 위주에서 요즘은 마음먹고 장만해야 할 고가품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얼마 전 LG전자 42인치와 47인치 3D LED를 판매하면서 구매자 전원에게 김치냉장고 혹은 27인치 LED TV에다 진공청소기 중 하나를 덤으로 줬다. 이와 별도로 4인용 식기세트도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앞서 CJ오쇼핑도 47인치 TV를 사면 32인치를 공짜로 받도록 했다.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42~47인치 LED TV의 가격은 100만원대 후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동급 LED TV의 최저가보다는 몇 십만원 비싸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고가의 사은품을 감안하면 홈쇼핑 판매가가 조금 유리한 편이다. 올해부터 스마트 TV가 본격 출시되면서 지난해에 나온 고화질의 LED TV가 벌써 퇴물 취급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정상거래를 해치는 ‘끼워팔기’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미 신형 스마트 TV 판촉전도 거칠게 내달리고 있다. 삼성전자 직영점인 디지털플라자는 2012년형 55인치 스마트 TV 구매 예약자에게 32인치 LED TV, 로봇청소기, NX200 카메라, 센스 노트북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삼성전자 스마트 TV 40인치와 46인치 구매자에게 삼성전자 넷북(NC110)과 카메라(ST30)을 제공했다. 가열되고 있는 TV 판촉전은 연말연초에 대형마트가 먼저 타이완산 30인치대 LED TV를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면서 불을 댕겼다. 그러자 TV홈쇼핑, 온라인몰 등이 여기에 가세한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도 ‘반값 TV’ 대열에 끼었다가 한발 물러선 듯하다. 헐값 공세가 다음 신제품 판촉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상가에 팔면서 사은품을 얹어주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3D나 스마트 기능을 즐기지 않고 TV 시청을 주로 하는 소비자라면 고화질 TV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가전업체들은 차세대 TV의 본격 판매 이전에 재고 부담을 덜고, 더불어 TV 시장 선점을 위해 TV 전쟁에 돌입한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산 LTE폰 세계시장서 ‘팡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5일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170만대(41%)를 판매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도 80만대 판매해 LTE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HTC는 70만대(17%) 판매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모토로라(40만대·10%), 팬택(30만대·7%), 후지쓰(20만대·5%)가 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가 세계 LTE폰 시장의 68%를 점유하며 ‘LTE폰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가 260만대를 팔아 선두 기업 자리를 차지했고, 이어 HTC(200만대)와 LG전자(110만대), 모토로라(60만대), 팬택(40만대), 후지쓰(20만대) 순이었다.지난해 전체의 LTE폰 시장 규모는 680만대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작년 대기업 성적표 들여다보니

    작년 대기업 성적표 들여다보니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고유가라는 두 복병을 만난 대기업들이 업종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정유업계는 높은 유가에 따른 정제 마진 확대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자동차와 전자업계 역시 수출 증대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반면 조선업계는 유럽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수익률이 곤두박질쳤다. 해운과 항공 역시 고유가에 따른 운송비 상승 여파로 울상을 짓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업종 간 양극화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SK이노베이션 등 고유가 수해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눈부신 실적을 올린 부문은 정유업계.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68조 3754억원, 영업이익 2조 84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던 2010년 대비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1.0% 늘어났다. GS칼텍스 역시 전년 대비 36% 증가한 47조 9463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2조 2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S-오일은 영업이익만 두 배 가까이 급증한 1조 6698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지난해 2분기 ℓ당 100원 할인을 시행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에서의 수익이 급증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수출 급증 자동차업계도 수출 증대의 바람을 탔다. 현대차는 매출 77조 7979억원, 영업이익 8조 755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36.4% 늘었다. 기아차도 매출 43조 1909억원, 영업이익 3조 5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6%, 41.6% 신장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조 2500억원을 올렸다. 스마트폰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0년보다 58.9% 증가했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원료값 상승 등에 시달렸지만 실적은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매출은 전년 대비 44.0% 증가한 68조 939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5조 413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의 매출은 50% 가까이 상승한 15조 2599억원으로 뛰었다. 영업이익도 1조 3067억원으로 24.0% 늘었다. ●현대重 등 유럽위기 직격탄 조선과 항공, 해운 등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고유가의 직접적 영향권에 노출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현대중공업 매출은 22조 4081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보다 1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7%나 급감한 2조 6128억원에 그쳤다.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 역시 20% 정도 빠진 1조 1017억원에 머물렀다. 다만 대우조선은 영업이익이 8.6% 정도 상승한 1조 1187억원을 기록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저가에 선박을 수주한 여파와 유럽발 재정위기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운항비의 40% 수준까지 치솟은 유가 부담 때문에 영업이익이 각각 62.8%, 39.7% 급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4926억원에 달해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9조 5232억원으로 1.1%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TV 사고 한대 더? 100만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치열한 TV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신상품 발표회를 마친 두 회사는 연초 성적이 한 해 판매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TV 1대를 사면 1대를 공짜로 주는 등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TV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LG전자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55인치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32인치 LED TV나 로봇청소기, 노트북 PC, 2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중 한 개를 공짜로 선택하게 하고 있다. 선착순 777명에게는 금 한 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런던올림픽 참관 기회도 준다. 또 VIP멤버십에 가입할 경우에는 3년 동안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 행사는 3월 말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제품은 스마트TV 55인치 신제품으로 모델명은 ES8000, ES7000, ES7020 등이다. 삼성전자가 ‘물품’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데 비해 LG전자는 상품권으로 승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출시할 예정인 55인치 시네마 스크린 3D TV를 예약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고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 중 최상급으로 예약 판매가격은 570만원이다. 1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받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470만원에 구입하게 되는 셈이다. LG전자는 47인치 신제품을 구입하면 5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준다.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된 47인치 이상 LG 시네마 3D 스마트TV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대인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10만원에 구입하는 혜택도 준다. 또 유무선 공유기도 2만 5000원에 받을 수 있다. LG베스트샵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이 밖에 42인치 이상인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구입 고객은 기본형 3D 안경 2개 외에도 클립형 안경 두 개를 추가로 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통신사-제조사, 두 업계 힘겨루기 왜

    통신사-제조사, 두 업계 힘겨루기 왜

    KT가 시장 질서 보호를 이유로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면서 통신사와 스마트TV 제조사 간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통신사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TV 제조사들은 “통신사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인터넷 서비스 유료화의 첫 단추”라는 반응이다. ●통신사 “요금 부과… 망 확충 나서야” 통신업계는 공동체 모두가 나눠쓰기 위해 만든 인터넷망을 스마트TV가 독차지해 통신망 ‘블랙아웃’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요금을 부과해 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전화(VoIP) 및 인터넷프로토콜(IP)TV 사업자들 역시 네트워크 사용료를 내고 있는 만큼, 스마트TV 사업자 역시 망 부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게 통신업계 판단이다. 스마트TV는 소비자가 미리 대가를 지불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PC 혹은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 등과 사용원리가 같다. 그럼에도 통신사들이 스마트TV에 대해서만 과금에 나선 것은 제품의 특성상 고화질(HD), 3차원(3D) 입체영상 화면 등 대용량 콘텐츠를 장시간 재생해 망 전체가 다운될 정도의 트래픽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스마트TV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신업계에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인터넷 용량을 사용해 인터넷 공동체 전체에 피해를 주는 ‘공유지의 비극’을 초래한다는 게 통신업계의 논리다. 지금처럼 스마트TV에 대한 별다른 과금 없이 내버려두면 결과적으로 인터넷 공동체 모두에 피해를 준다는 판단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TV로 다른 인터넷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트래픽을 유발하면서도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는 업체들의 태도는 대단히 이기적”이라고 꼬집었다. ●제조사 “조만간 카톡도 유료화하려 할 것” 이에 대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TV 사업자들은 아직 스마트TV에 대한 망 중립성(망 이용 서비스에 차별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원리)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금부터 하겠다는 통신사의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사와 제조사,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한 망중립성 위원회를 마련해 스마트TV 및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 등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스마트TV 사업자들이 인터넷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내려지지도 않았는데, 통신사들이 ‘일단 돈부터 내라.’며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과 LG는 스마트TV가 다른 기기들에 비해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킨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아직 보급 대수가 많지 않은 만큼 통신사의 우려는 지나친 과장이라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통신사들이 스마트TV에 이용 대가를 부과하게 되면, 조만간 ‘카카오톡’ 등 인기 인터넷 서비스에도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가 IPTV의 수백배 트래픽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KT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방통위가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T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 차단”

    KT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 차단”

    KT가 10일 오전 9시부터 스마트TV의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키로 했다. 이에 대해 가전업체들은 인터넷망 이용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망(網) 중립성’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부당한 조치”라며 강행 시 제재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KT는 9일 서울 세종로 KT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인터넷망을 무단 사용하는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를 보호하고 시장질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PC와 달리 스마트TV 동영상은 평상시 IPTV의 5~15배, 실시간 방송중계 시 수백배의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트래픽 해결을 위한 통신망 부담 증가 때문에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에 인터넷망 사용대가를 지불하라고 요청했지만, 협상 진척이 없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의 유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시청자들은 기존 방송 시청 및 초고속 인터넷은 이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TV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국내 스마트TV 누적 판매 대수는 100만대 정도이며 이 가운데 10만대가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KT는 10일 오전 9시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이날 KT의 인터넷망 접속 제한 조치에 대해 “불합리하고 부당한 것”이라며 “접속 제한을 강행할 경우 이용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콘텐츠 공급자(CP)들이 동반성장 사례를 만든 것처럼 스마트TV도 비슷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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