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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IT업체는 지금 ‘SNS 전쟁’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자체를 활성화해 이익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구축하려는 모바일 생태계에 보다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관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모바일 생태계의 관문 넓히기 포석 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기업용 SNS ‘야머’를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인수했다. 2008년 출시된 야머는 미 경제지 ‘포천’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80% 이상이 도입해 ‘기업용 트위터’로도 불린다. 현재 전 세계 20만개 업체들을 상대로 SNS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등이 사용하고 있다. MS는 지난해에도 인터넷 영상통화 서비스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약 1조원)에 사들였다. 스카이프는 SNS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가입자가 5억명에 달하고 동시 접속자 수도 3000만명에 달해 일부 기능만 추가하면 곧바로 기존 SNS들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머와 스카이프는 지금도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MS는 자사 OS인 ‘윈도폰’뿐 아니라 경쟁 운영체제를 통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 신기술 발표회에서 독자 SNS인 ‘구글플러스’의 신기능을 대폭 추가했다고 밝혔고, 애플도 최근 새 OS인 ‘iOS6’에 ‘페이스북’과 연계한 기능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삼성, 해외 콘텐츠 업체와 제휴 추진 삼성전자 또한 이동통신사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독자 SNS ‘챗온’을 탑재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챗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 유명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아직 SNS가 크게 돈이 되는 아이템이라고는 볼 수 없다. 지난 5월 떠들썩한 기업공개(IPO)로 화제가 됐던 페이스북도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억 달러(약 230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IT 업계가 경쟁적으로 키우는 SNS들이 모두 페이스북처럼 성장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세계 주요 IT 업체들이 모두 나서 SNS 구축에 나서는 것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모바일 생태계로 불러모으는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적극적 사용자 수만 해도 9억명에 달해 이를 잘 활용하면 매일 수천만명의 새로운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모바일 OS로 불러들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불과 몇 달 전까지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다’(삼성전자)와 ‘윈도폰’ OS 기반 스마트폰들이 푸대접받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삼성앱스’(삼성의 독자 애플리케이션 장터)의 성공이 챗온의 활성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SNS는 마치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을 모으려 저마진으로 내놓는 ‘미끼상품’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SNS를 이용하는 전 세계 가입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더 개선된 하드웨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직도 터치중? 난 말하는대로!

    아직도 터치중? 난 말하는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한국어 음성인식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음성인식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애플이 최근 지능형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에 한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와 경쟁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 손가락 터치로 이어진 입력 기술이 음성인식으로 또 한번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LG·팬택·구글 등 잇따라 출시 최근 삼성이 새 스마트폰 ‘갤럭시S3’에 ‘S보이스’ 기능을 추가하고 LG전자도 스마트폰 업그레이드를 통해 ‘퀵보이스’를 선보였다. 팬택은 이보다 앞서 ‘베가레이서2’에서부터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S보이스는 스페인어(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와 이탈리어, 한국어 등 8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단순한 음성인식부터 길 찾기, 페이스북 연동과 스마트폰 제어 등에서 ‘원조’ 격인 시리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자연어 처리, 지식 검색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어 음성인식 서비스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자신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경쟁업체들은 모두 자연어 처리와 지식 검색 솔루션에 외국계 회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LG는 오랜 기간 연구를 거친 자체 기술로 더 자연스러운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글도 지난달 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에서 지능형 음성인식 기능을 선보였다. 젤리빈의 음성 검색은 5억건 이상의 인물·지역·사물 정보와 이들 사이의 관련성을 이용한 총 35억건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일본 총리의 이름이나 시애틀의 전망대인 ‘스페이스 니들’의 높이 등을 자연어로 물어보면 곧바로 답을 알려주는 정답형 검색 방식을 채택했다. ●NHN·다음 등 포털 업계도 대응 강화 음성인식이 모바일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자 포털 업계도 모바일 음성 검색 기능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NHN은 구글 젤리빈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정답형 음성 검색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은?”이라고 물으면 “한라산, 1950m”라는 대답과 함께 산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현재 NHN은 컴퓨터가 대화형 질문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인식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모바일 음성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다음은 2010년 6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모바일 음성 검색 모듈을 공동 개발해 한국어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다음은 소음 처리와 문장형 질문 인식에 대한 인식률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제공하는 싸이월드 사진첩 서비스에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싸이월드 사진첩을 조작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 다양한 사업 가능 업계에서는 향후 ‘음성 인식 서비스를 어떻게 다른 서비스에 적용해 활용할 것이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탑재된 ‘재밋거리’로서가 아니라 무궁무진한 시장을 열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음성인식 서비스가 좀 더 고도화되면 더 이상 손을 쓰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어 지체장애인들이 손쉽게 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돼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6’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장기적으로는 차에 앉아 있기만 해도 말로 운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도 일본어를 곧바로 번역해 서로 다른 10여개 언어권 이용자들과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통역전화’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소 성급하긴 하지만 동시통역사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구글 등 OS 업체들이 음성인식 서비스를 주도하면서 스마트폰 서비스의 한 축인 이동통신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통사들도 새 방식의 음성인식 서비스 혹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두 대기업 수뇌 친환경 실천 역설] “에너지절약 회사·가정서 생활화”

    [두 대기업 수뇌 친환경 실천 역설] “에너지절약 회사·가정서 생활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에너지 절약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구 부회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평소의 행동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철저한 실내온도 관리, 쿨비즈(넥타이·재킷 없는 간편한 스타일) 복장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퇴근 뒤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에너지 부족 해결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및 전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정전 대비 전력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가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달부터 국가 전력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본사 경영지원부문과 각 사업장이 참여하는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한다. 또 국내 사업장에서 전력피크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관심·주의·경계·정전의 단계별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실내온도(26~28도) 제한, 고효율 전력 설비 확보, 월별 성과 모니터링 등을 전개한다. 이 외에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 승강기 운영시간 조정 등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본무 “사업 전반 다시 점검해야”

    구본무 “사업 전반 다시 점검해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사업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와 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올해 세 번째 열린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하반기에도)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겠다.”면서 “시장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구 회장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각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 이후 나온 주문이어서 주목된다. 구 회장은 “선언적인 구호나 목표,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목표와 전략을 세밀하게 가다듬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필요한 곳에는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를 뽑고 과감하게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또 임원이 먼저 바뀌어야 직원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임원들의 솔선수범을 지시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의 발언은 승부를 걸어야 하는 사업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과감한 투자나 인재확보를 통해 성과가 나올 때까지 철저하게 실행할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야구] 오! 승환, 최다 구원자 227 세이브 타이

    [프로야구] 오! 승환, 최다 구원자 227 세이브 타이

    29일 대구 삼성-넥센전. 9회말 2사에서 넥센 유한준의 공을 삼성 중견수 정형식이 깔끔하게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포수 진갑용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늘을 향해 검지를 들어 보이며 멋쩍게 웃었다. ‘돌부처’의 얼굴에 잠깐 희미한 미소가 스쳤지만 그 뿐이었다. 그리 특별할 것도 없었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라 4타자를 상대하며 경기를 끝냈다. 익숙한(?) 장면이었지만 이 세이브는 특별했다. 김용수(전 LG) 중앙대 감독의 역대 최다세이브(227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 오승환은 368경기 만에 227세이브를 챙겨 김 감독(609경기)보다 두 배는 빠르게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는 “별 느낌은 없다. 세이브 개수보다 블론세이브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초반 부진했던 삼성의 가파른 승수 쌓기가 시작된 만큼 오승환의 기록 행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실 오승환은 ‘기록 제조기’다. 최소경기 100세이브(180경기), 세계 최연소 200세이브(334경기), 아시아 최다세이브(47세이브·2006, 2011년), 28경기 연속세이브(2011년 7월 5일 문학 SK전~2012년 4월 22일 청주 한화전)가 모두 그의 반짝이는 훈장이다. 알고도 못 친다는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마무리의 신화로 군림하고 있다. ‘라이언킹’ 이승엽도 최소경기 1000타점 기록을 세웠다. 1회말 2사 1루에서 한현희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투런홈런을 그려냈다. 지난 14일 대구 한화전 이후 12경기 만의 아치. 전날까지 9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역대 8번째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1209경기 만의 대기록으로 심정수(은퇴·1402경기)를 뛰어넘었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도 2개를 남겨뒀다. 삼성은 넥센을 5-1로 꺾고, 2위 SK에 승차 없는 3위를 유지했다.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렸지만 7회 넥센 박병호의 강습타구에 발목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 정밀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노경은의 호투 속에 선두 롯데를 6-1로 눌렀다. 롯데는 7연승 마감. KIA는 한화를 11-2로 완파하고 6연승, 공동 4위 두산과 넥센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장성호가 시즌 5호 겸 프로 통산 네 번째 3000타점이 된 1점포를 터뜨린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다. 문학 SK-LG전은 2회말 0-0 상황에서 비 때문에 시즌 첫 노게임이 선언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납품 지연금·신용하락 어떻게 보상받나”… 中企들 분통

    “납품 지연금·신용하락 어떻게 보상받나”… 中企들 분통

    화물연대와 건설노조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파업에 대비한 대기업보다 자금력과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 생산업체보다 오히려 철강 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철강 유통대리점이 납품일을 못 맞추는 등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다. 이들 대리점은 몇몇 화주들과 소규모 물량을 계약하다 보니 파업이 시작되자 물건을 실어 올 화물차를 구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화물연대의 싸움으로 애꿎은 우리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납품일을 맞추지 못해 생기는 지연금과 신용 하락은 어디서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가전이나 부품소재 쪽 상황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대기업보다 영세 중소기업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비상대책반에 급박하게 올라오는 피해사례 보고 역시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세라믹 축전지를 태국에 수출하는 충주의 A사는 현재 부산 보세창고에 있는 제품을 선박으로 옮기지 못해 수출길이 막혔다. A사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창고에서 선박까지 이동하는 길을 막고 있다.”면서 “선적 차질로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데 해상운송보다 4배 이상 비용이 더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전북의 H사는 출고를 지연시키거나 자체적인 운송수단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을 넘길 경우 생산 중단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한준규기자 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 27일 잠실구장. 프로야구 LG전을 앞두고 선동열 KIA 감독은 들떠 있었다.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된 지 14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출격. 선 감독은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며 윤석민이 팀에 4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윤석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이닝 동안 안타는 4개 맞고 삼진은 8개 잡으면서 3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완봉승을 거둔 바로 다음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들쭉날쭉한 모습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미지수지만, 특유의 명품 고속 슬라이더는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던진 공 86개 중 가장 많은 39개를 슬라이더로 뿌렸는데, 최고 구속이 142㎞까지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경기 초반에는 약간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놓고 김일경과 이병규(7번)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줬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윤요섭이 오른쪽 팔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양영동과 박용택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일경의 2타점 적시타로 한꺼번에 2실점했다. 하지만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추가 1실점했지만 윤석민은 이후 삼진과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윤석민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직구가 147㎞, 슬라이더가 135㎞ 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 애를 먹었다. 그런데 오늘 슬라이더가 140㎞ 이상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선취점을 내줬더라면 힘들었을 텐데 타선에서 4점을 먼저 뽑아줘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의 최향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잘 닫고 롯데 시절인 2008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 이후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고쳐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위 SK에 반 게임차 선두. SK는 삼성을 6-1로, 넥센은 두산을 4-1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티맥스’ 해외총괄사장 변경훈씨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해외사업부문인 티맥스 글로벌 총괄책임자로 LG전자 출신의 변경훈(56)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변 사장은 30여년 이상 LG전자의 글로벌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며 실무 및 경험을 축적한 해외사업 전문가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해외사업 영업 강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미들웨어와 리호스팅 솔루션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외국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최성호 前 NHN임원 LG전자 전무로 영입

    최성호 前 NHN임원 LG전자 전무로 영입

    LG전자는 NHN에서 부사장을 지낸 최성호(51)씨를 다음달 1일 ‘스마트비즈니스센터’의 스마트비즈니스 그룹 전무로 영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LG전자가 지난 4월 최고경영자(CEO)인 구본준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조직이다. 전사 차원의 콘텐츠, 서비스 전략을 수립 운영한다. 최 전무는 이 센터에서 콘텐츠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며 소프트웨어 조직을 사실상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현대전자, 휴먼컴퓨터를 거쳐 키스톤테크놀로지를 창업했고 2006년 NHN에 합류했다. NHN 서비스본부장을 지낸 그는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정통하고 경험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日 중소 디스플레이 통합 이어 소니·파나소닉도 OLED 제휴

    일본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완연한 ‘한국타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본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하나로 통합해 규모를 키운 데 이어, 소니와 파나소닉도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휴에 나서며 힘을 모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와 파나소닉은 지난 25일 차세대 TV인 OLED TV용 패널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OLE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해상도가 높고 전력소비량이 적어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다. 일단 두 회사가 함께 내년 말까지 제조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지만, 향후 패널 공동 생산 또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국내의 삼성전자와 LG전자처럼 일본 가전업계의 라이벌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주력 사업에서 협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과 LG가 올해 안에 대형 유기 발광다이오드 TV를 시판하겠다고 밝히자 ‘더 늦으면 차세대 TV마저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타도’를 위한 일본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비단 OLED TV에서뿐만이 아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불황으로 체력이 바닥난 일본 IT 업체들은 합병이나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반도체의 자존심’이었던 엘피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마이크론(미국)에 매각됐고,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던 샤프도 대주주 자리를 타이완 기업 혼하이정밀에 넘겼다. 도시바와 소니, 히타치의 중소형 디스플레이사업을 하나로 합친 재팬디스플레이도 출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IT 기업들이 합병이나 제휴를 통해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 “일본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손을 잡은 만큼 향후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야구] 퍼펙트 무산 이용훈 “난 평범한 선수”

    [프로야구] 퍼펙트 무산 이용훈 “난 평범한 선수”

    눈앞에서 퍼펙트게임이 날아갔다. 24일 잠실 LG전. 프로야구 롯데 선발 이용훈(35)은 8회 1사에서 최동수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았다. 아웃카운트 5개만 잡으면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1군리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17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이미 첫 퍼펙트게임을 이뤘던 그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을 터. 이용훈은 그저 싱긋 웃고 수비를 위해 몸을 날린 후배 정훈에게 엄지를 들어 보였다. 25일 그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아쉽지 않으냐고 재차 물으니 “이기고 싶었는데 이겼으니 목표를 달성한 거다. 전혀 아깝지 않다.”고 했다. “지난해 2군에 있을 때와 비교하면 한없이 좋지 않은가. 퍼펙트게임은 천운을 타고 나야 하는 거다. 경기마다 열심히 던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퍼펙트게임 같은 기록은) 따라오지 않겠나.”라고 몸을 낮췄다. 그의 말처럼 지난해 2군에서 퍼펙트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 이용훈은 ‘그럭저럭 좋은 공을 가진’ 투수 중 하나에 불과했다. 경성대를 졸업하고 2000년 삼성에 입단, 그해 9승7패2홀드를 기록했다. 150㎞대 강속구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었다. 부진해서 2002년 SK로 트레이드됐다 이듬해 고향팀인 롯데에 정착했다. 2006년 11월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주로 2군을 맴돌았고 1군 등판은 4차례에 그쳤다. “처음에는 2군 생활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게 현실’이라고 받아들이니 마음이 맑아졌달까.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 일단 1군에 가기 위해 뚜렷한 인상을 남겨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목표가 생기니 열정적으로 공을 던지게 됐다.” 이용훈은 “과거의 나를 버린 게 가장 주효했다.”고 말했다. “옛날엔 제구도 안 좋고 힘으로, 투지로만 했는데 이젠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야구를 한다.”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기술적으로는 자신만의 포크볼로 타자를 압도한다. 그는 느리게 몸 쪽으로 휘거나 빠르게 밑으로 떨어지는 두 종류의 포크볼을 구사한다. 전날 7승째를 거둬 다승 공동 4위에 오른 이용훈. 개인 한 시즌 최다승(9승)은 물론이고 ‘10승 고지’ 역시 멀지 않아 보인다. 시즌 목표를 물으니 “나는 야구를 잘한 적도 없고 평범한 선수여서 목표에 대해 말하는 건 욕심이다. 다만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다섯살 아들 준의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빠를 반가워하는 게 좋기만 하다는 그는 지금 퍼펙트게임 이상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회서 받은 것 사회로 돌려준 것”

    “사회서 받은 것 사회로 돌려준 것”

    “돈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래도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비싼 해외 명품을 사기도 하고, 해외 관광을 떠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나도 내가 좋아하는 실학 연구를 지원한 것뿐이다.” 이헌조(81) 전 LG전자 회장은 2010년 8월 사재 70억원을 출연해 실시학사(實是學舍)를 지원한 이유를 25일 이렇게 설명했다. 사재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각종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끓었으나 이 전 회장은 은둔을 고집했었다. 그런 그가 실시학사의 첫 결과물 ‘실학연구총서’(전 5권)의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서울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회장은 사재출연의 이유로 “서울대에서 철학을 전공했는데, 학문을 지속하지 못하고 기업에서 50년을 종사했다.”면서 “사회에서 받은 것을 사회로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또한 “나를 오랫동안 고민하게 했던 문제는 ‘왜 우리나라는 힘없이 일본에 강제 병합당하고 말았을까’였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사상적 기반이 있었을 텐데 하며, 그 학문을 연구해 보자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철학과 기업경제 생활이 연결될 수 있는 학문 분야를 찾다 보니 실학 연구를 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벽사 이우성 선생이 계시기 때문에 더욱 기쁘게 사재를 출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학의 대가인 이우성(87) 전 성균관대 교수 사단이 모두 참여했다. 이 전 교수는 “실사구시가 연구의 기본 정신이고 구체적인 연구 방법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해 이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올해 ‘성호 이익 연구’ ‘다산 정약용 연구’ ‘담헌 홍대용 연구’ ‘연암 박지원 연구’ ‘실학파 문학 연구’ 등을 냈고, 내년에 ‘반계 유형원 연구’ ‘초정 박제가 연구’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안병직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축사에서 “실학은 우리 민족과 국가가 나아갈 방향이 매우 어둡고 깜깜했기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는데, 어느덧 우리나라가 유수한 국가로 일어섰다.”면서 “이제 실학 연구는 한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12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디오스’

    [2012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디오스’

    2012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는 냉장고 안의 미니 냉장고인 ‘매직 스페이스’의 용량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보다 용량이 22% 늘어난 매직 스페이스는 일반 홈바의 3배가 넘는 용량으로 355㎖ 캔 72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보관 용기 크기에 따라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냉장고의 내부 수납공간은 얇은 테두리와 직선 형태의 투명 강화유리 선반을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밝은 친환경 LED 조명으로 음식재료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기도 편리하다. 외부 디자인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디자인 외에 디아망, 커플링 등 6개 신규 패턴을 적용·선보였다. 기존 문 손잡이에 곡선을 적용한 ‘스마일 핸들’로 우아한 멋도 더했다.
  •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대 이르면 올해 4분기 개막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대 이르면 올해 4분기 개막

    ‘인천국제공항 대합실에서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무선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잠시 신문을 보고 있으니, 어느새 100% 충전이 돼 있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도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 같은 스마트폰의 무선충전방식에 대한 원리와 전망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무선 충전기 10만원대… 아직은 고가 전 세계적으로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쯤이면 무선충전방식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자사 제품인 ‘옵티머스LTE2’를 비롯해 삼성전자 ‘갤럭시S3’, 애플 ‘아이폰5’ 등에 무선충전방식 기술을 적용한 단말기가 많아지면 수요 또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무선충전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단말기와 함께 무선 충전 패드를 함께 탑재해 판매한다. 국내의 경우 무선충전기 가격이 비싸 아직까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무선충전기의 가격이 삼성과 LG 모두 정품의 경우 10만원대로 비싸기 때문이다. 새 단말기와 함께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100만원이 훌쩍 넘는 게 사실이다. ●LG전자, 자기유도 방식 기술 상용화 박차 무선충전 방식은 크게 자기유도 방식과 공진 방식의 2가지가 있다. 삼성은 공진 방식을, LG는 자기유도 방식을 택하고 있다. 공진 방식은 스마트폰과 충전 패드가 1m 이상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나 전파간섭 여부 등을 검증받지 않았다. 국제표준도 아직 없고, 충전 효율도 자기유도 방식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유도 방식은 1㎝ 이내 거리에서만 충전이 가능하지만, ‘세계무선전력협회’(WPC)에서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어서 다른 제품들과 호환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LG의 경우 향후 태블릿과 노트북 등 모든 정보기술(IT) 기기들에 무선충전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원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공진 방식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두 방식의 제품을 모두 내놓거나 두 방식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T플러스] ‘갤럭시S3’ 탄소성적표지 인증

    ‘갤럭시S3’ 탄소성적표지 인증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존 충전기보다 대기전력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저부하 충전기’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LG전자 의류건조기 ‘트롬’ LG전자가 장마철에 맞춰 10㎏ 용량의 가스식 의류건조기 ‘트롬’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하게 말려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아직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도 막아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3만원. 위니아만도 ‘위니아 제습기’ 위니아만도는 이동성을 높인 ‘위니아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 제품은 폭 22.5㎝의 슬림한 디자인에 바퀴가 달려 있어 침실과 거실, 드레스룸, 옷장 등 필요한 곳으로 손쉽게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 작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습도 조절(35~80%)도 가능하다. 제습 용량은 1일 7ℓ로 가격은 20만원대.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 설립 국내 중소업체 모뉴엘은 일본의 세계적 오디오 가전 기업 온쿄와 합작사인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과 일본에 두 회사가 공동 진출하는 것을 돕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원덕연 모뉴엘 부사장이 대표를 맡게 되고, 지분은 모뉴엘 71%, 온쿄 29%이다. 자본금은 700만 달러다.
  • 삼성·LG전자 “스마트TV 구글 의존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TV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 경쟁이 시작됐다. 스마트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TV에서만큼은 구글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TP비전(옛 필립스 TV사업부문), 샤프(일본) 등과 함께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19일 밝혔다. 새 컨소시엄은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첫 결과물인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공개한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개발자들이 이 SDK를 이용해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하면 각 회사의 TV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얼라이언스 내 모든 스마트TV에 탑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TV시장에서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LG전자 16.3%(2위), 샤프 4.4%(7위), 필립스 3.0%(9위) 등이다. 이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23.7%로, 1위인 삼성전자(20.9%)를 넘어선다. 삼성전자도 독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삼성스마트TV 앱 개발자 커뮤니티인 ‘삼성 개발자 포럼’을 창설, 현재 140여개국 총 2만 500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TV 앱 개발자 모임으로 성장시켰다. 여기에 LG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궤도에 오를 경우 삼성 또한 별도의 동맹체를 구성해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마트TV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리눅스 기반의 독자 OS를,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넷캐스트’를 주력 OS로 삼고 있다. 세계시장 1~2위인 삼성과 LG가 구글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OS로 TV 시장을 끌고 나가려는 것은 스마트 기기와 달리 TV만큼은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마트TV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시장을 이끄는 이렇다 할 OS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 구글이 여러 제조사들과 손잡고 ‘구글TV’를 내놓았지만 인기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애플의 ‘아이TV’도 올해 안에 공개될 것이 유력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는 달리 파괴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전망도 많다. 여기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험한 ‘학습효과’도 한몫 한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존했다 시장 지배력을 완전히 빼앗겼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구글에 주도권을 빼앗긴 스마트폰 시장의 경험을 교훈삼아 TV 업체들이 최대한 독자 OS로 시장에 참여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야구] ‘Mr.신기록’ 승엽 최소경기 1000타점 6개만 남았다

    [프로야구] ‘Mr.신기록’ 승엽 최소경기 1000타점 6개만 남았다

    ‘아시아 홈런왕’의 클래스는 남다르다.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36)이 역대 최소 경기 1000타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18일 현재 1200경기에 출전해 994타점을 기록, 1000타점까지 6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타점도 타점이지만 몇 경기 만에 1000타점을 일궈내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57경기에 출장해 46타점을 쌓은 이승엽은 타점 부문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이승엽이 1000타점 기록을 달성할 경우 종전 기록 보유자인 심정수(전 삼성)의 1402경기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타점과 관련해 쌓아온 자신의 기록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긋는 셈이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두 번째 경기인 4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한 뒤 그해 73타점을 쌓았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는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1997년 114타점·1998년 102타점·1999년 12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7년 114타점으로 그 부문 1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승엽은 2000년 만 23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500타점을 기록했다. 그후 600타점(2001년), 900타점(2003년)도 모두 최연소, 최소 경기로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2003년의 144타점이다.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개)을 세웠던 그해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한 경기 최다 타점은 7타점으로, 199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과 2003년 6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두 차례 기록한 적이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이 1000타점을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힘·열정 쏟아 기업 지속가능성 확보”

    “힘·열정 쏟아 기업 지속가능성 확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통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가 17일 발간한 ‘2011-201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기본체질 강화와 미래준비에 힘과 열정을 쏟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경영 활동에 반영하자.”고 전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LG전자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며, 2006년 첫 발간 이후 여섯번째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사회 보고사항에 포함시킴으로써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선두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향후 10년간 수처리 사업 부문에 5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지난 4월 ‘제품안전, 품질관리‘를 주제로 열었던 ’이해관계자 자문회의‘ 내용도 담았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반기별로 사내 경영진과 학계, 정부기관, NGO관계자, 고객 등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야구] ‘9번 독수리’ 오선진, SK戰 9연패 끊다

    [프로야구] ‘9번 독수리’ 오선진, SK戰 9연패 끊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 한두 선수가 미쳐야 승리를 일굴 수 있다는건 프로스포츠판의 정설 아닌 정설이다. 17일 문학구장에선 프로야구 한화의 9번타자 오선진이 ‘미쳤다’.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하며 SK를 상대로 5-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9월 18일 이후 팀의 SK전 9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올시즌 5연패까지 끝장낸 귀중한 승리였다. 오선진은 팀이 0-2로 뒤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마리오의 초구를 노려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0일 대전 SK전에서 마리오에게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낸 지 약 한 달 만이다. 오선진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흔들리기 시작한 마리오는 이어 양성우와 이대수에게 안타,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주며 추가로 2실점했다. 순식간에 한화는 3-2로 역전했다. 오선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팽팽하게 맞서던 9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최영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통렬한 안타. 앞서 오선진은 3루수로 수비를 보던 5회말 1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타구를 다이빙캐치한 뒤 병살타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선진은 “마리오에게서 몸쪽으로 꺾이는 투심을 노리고 있었는데 맞아들었다. 팀의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3연승을 마감했다. 군산에서는 KIA가 소사의 완벽투를 앞세워 LG를 6-0으로 꺾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사와 리즈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이날 경기에서는 소사가 8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리즈(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에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두 번 등판, 각각 4·3이닝 동안 7실점하며 흔들렸던 소사는 5번째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선빈은 5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지난해 7월 군산구장에서 안면골절 부상을 입어 생긴 ‘군산 트라우마’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또 ‘풍운아’ 최향남은 KIA 재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등판했다. 소사의 뒤를 이어 9회 등판해 비록 안타 2개를 내줬지만 140㎞를 넘나드는 구위를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가 마운드에 선 건 2008년 10월 3일 잠실 LG전 이후 1353일 만이다. 목동에서는 롯데 양종민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넥센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앉았다. 7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한현희는 데뷔 첫 승을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삼성을 8-2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최근 국내 축구팬들에게 밤잠을 잊게 만들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전 세계 축구팬들은 공동개최지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축구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를 경기마다 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유로 2012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총 730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독일 베를린 등 본선 진출국 주요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하는 ‘현대 팬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후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근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4월 기준 6.1%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런던 하계올림픽과 유로 2012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스포츠 지원과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스포츠 지원금으로 427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8403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아마추어 등 비인기 종목에도 1325억원을 지원했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단 운영에 471억원, 협회 지원에 140억원, 주요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714억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그룹은 1970년대 이후 탁구와 레슬링·양궁·수영 등 18개 비인기종목에서 23개 실업팀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중 프로팀이 없는 비인기 종목 32개의 절반 이상을 10대 그룹이 맡아온 셈이다. 특히 10대 그룹 관계자들이 협회장을 맡은 육상, 양궁 등 10개 종목의 선수단과 기업 운영 선수단 소속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우리 대표단이 따낸 금메달 13개의 절반을 넘는 7개를 획득했다. 올해 스포츠 이벤트에도 국내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2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에 초대형 백색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 형상을 만드는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러한 현지 이벤트로 폴란드 TV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런던올림픽 관련 대표적인 이벤트는 성화 봉송 마케팅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성화 봉송을 체험하면 1마일마다 1파운드를 기부하고 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전자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3차원 입체영상(3D) 제품 등 공격적인 TV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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