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G전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2018년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AI 산업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73
  • 50인치 이상 대형TV ‘불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텔레비전 시장에선 대형제품이 잘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5월 50인치형 이상 TV의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TV 판매시장에서 50인치형 이상의 비중도 지난해 1∼5월 9%에서 올해 23%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0대 소비자의 대형 TV 구매가 102%나 증가했다”면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찾는 TV 크기도 기존 40인치대에서 점점 대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형TV의 판매 증가는 최근 진행한 이벤트도 큰 몫을 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판촉 모델로 내세운 스마트TV는 지난달 판매량이 4월 대비 151% 증가했다. 50인치형 이상 대형TV는 163%, 60인치형 이상 초대형TV는 전월 대비 84%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LG전자 역시 대형TV 위주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LG전자는 올해 전체 TV 제품 가운데 45% 이상을 50인치형 이상 대형TV로 채웠다. 지난해 대형TV 비중이 약 34% 수준이던 것을 고려하면 대형TV로 판매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옮겨간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과거 400만~500만원 하던 50인치형 대형TV들이 최근 200만원대면 살 수 있게 됐다”면서 “TV는 한번 사면 2~3년 쓰는 제품이 아니므로 소비자들도 나중을 생각해 이왕이면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야구] 채태인 굿바이 홈런… 삼성 30승

    [프로야구] 채태인 굿바이 홈런… 삼성 30승

    채태인(삼성)의 끝내기 홈런이 선두 넥센을 추격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이날 4개 구장에서 11개의 홈런이 터져 지난 4월 14일 한화-LG전과 시즌 최다 타이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9회 말 무사 상황에 상대 구원 홍상삼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채태인의 끝내기 홈런은 통산 230호, 시즌 두 번째이며 개인으로는 1호다. 삼성은 30승 고지에 오르며 KIA를 쉽게 따돌린 넥센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2-2로 팽팽하던 승부는 8회 초 두산 공격 때 깨질 뻔했다. 삼성이 모두 4명의 투수를 돌려 막은 가운데 두산 대타 최주환이 신용운에게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던진 빨랫줄 송구를 포수 진갑용이 껑충 뛰어오르며 잡은 뒤 2루 주자 손시헌을 블로킹하면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두산으로선 뼈아팠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4회 박병호의 1점 홈런(시즌 12호)과 5회 강정호의 3점 홈런(시즌 9호) 등으로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KIA를 8-2로 꺾었다. 2009년 8월 18일 광주 대결 이후 넥센에 8연승, 목동에서는 2011년 5월 4일 이후 4연승을 달려온 윤석민은 홈런포 두 방에 무릎 꿇으며 지난달 16일 광주 SK전 이후 3연패 수모를 이어 갔다. 넥센 선발 김영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지난해 7월 27일 삼성전 이후 목동 5연패를 끊고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했다. 세이브 선두 손승락(넥센)은 시즌 22경기에서 19세이브째를 올려 최소 경기 20세이브 신기록에 하나만 남겼다. 이 부문 기록은 정명원과 오승환이 세운 26경기다. 3연패 수렁에 빠진 6위 KIA는 7위 SK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SK는 문학에서 1회 이재원의 3점 홈런과 2회 박경완-최정-박정권의 홈런포 세 방 등 시즌 최다인 홈런 네 방을 집중시키며 한화를 12-3으로 눌렀다. 박경완은 2010년 8월 2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02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 최고령 포수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정은 시즌 14호로 이성열(넥센·13개)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상대로 장단 13안타와 류제국의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호투를 엮어 7-4로 승리, 3연승 휘파람을 불며 50일 만에 3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퓨처스리그 경찰청 문선엽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외야수 문선엽(22·경찰야구단)이 6일 경기 구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를 통틀어 처음 나왔다. 1군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모두 14차례 나왔으며, 이종욱(두산)이 2009년 4월 11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로,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로는 지난해 민병헌(현 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삼성에 입단한 문선엽은 지난해부터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LG전자, 美 전광판 유엔에 무상 대여

    [경제 브리핑] LG전자, 美 전광판 유엔에 무상 대여

    LG전자가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을 6월 한 달간 유엔환경계획(UNEP)에 무상 대여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UNEP의 ‘식품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LG전자는 UNEP가 만든 4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을 하루 50여회 전광판에 방영해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다. 두 곳의 하루 유동인구는 총 165만명에 달한다.
  • 랩 필요없는 전자레인지

    랩 필요없는 전자레인지

    LG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도입한 2013년형 전자레인지 1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손잡이가 문 아래쪽에 숨겨져 있어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구현해 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밥, 빵, 생선 등을 데울 때 ‘수분캡 데우기’ 메뉴를 이용하면 랩을 씌우지 않아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수분 유지가 필수적인 양배추쌈, 달걀찜, 각종 데침 요리에 유용하다. ‘냉동식품 자동조리’ 메뉴에는 만두, 피자, 고기는 물론 떡과 국 조리 기능도 있다.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해동과 동시에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내부는 참숯코팅이 돼 있어 곰팡이가 생기거나 악취가 나는 일을 막아준다. 출고가격은 15만 9000∼19만 9000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한폭탄’] 환경안전 전담조직 만들고 인력 보강 속도 “과다 과징금땐 화학업계 전반 위축” 우려

    잇단 안전 사고를 겪은 산업계는 정부 규제와 별도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자체 대책을 연일 내놓고 있다. 사고에 대한 기업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이 정한 영업정지 및 과징금 조치가 ‘철퇴’ 수준이라 또다시 사고가 날 경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한 해 사업을 망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환경안전 전담 조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불산 유출 사고를 낸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환경안전 담당자 150명을 공개 채용하고 관련 전공자 150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아 총 300명가량의 환경안전 인력을 보강한다. 또 부사장급을 책임자로 한 환경안전 전담 조직도 꾸렸다. LG전자도 환경안전 전문 인력 수십명을 공개 채용하고 2015년까지 안전 관리 강화에 1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금은 사업장 노후 설비 교체·수리, 위험 물질 방제 및 소방 설비에 투입된다. SK하이닉스는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부활시켰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모두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 제조 과정에서 세정제 등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한다. 화학물질을 직접 다루는 화학업계도 발 빠른 대응책을 내놨다. 효성, 고려아연 등 불산 가스를 다루는 업체들은 공장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밸브 전수 검사, 화학 물질 이송 시 전문가 입회 등 안전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부와의 간담회에서는 경제 5단체가 나서 ▲정부 협력을 통한 사업장의 안전 환경 개선 ▲현장 안전교육 및 안전의식 강화 ▲대기업·중소기업 간 안전 관리 상생 협력 강화 ▲정부와의 소통 창구 마련 등 화학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잇단 사고를 근거로 과도한 행정 처분, 과징금이 뒤따르는 규제 일변도 정책을 펼칠 경우 관련 업계 전반이 위축될 것이란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화학업계 매출 상황 등을 볼 때 매출 기준 5% 선의 과징금은 기업 존속 자체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유해화학물질관리법도 하위 법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야구] ‘슈퍼스타’ 바티스타

    [프로야구] ‘슈퍼스타’ 바티스타

    LG가 기적 같은 연장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엽(삼성)은 통렬한 3점포로 통산 최다 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2일 벌어진 프로야구 LG-KIA의 광주 경기. 0-4로 뒤져 KIA의 승리가 확실시되던 9회 LG가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LG의 연속 3안타,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 구장이 술렁였다.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로 2점째를 올리자 다음 타자 손주인이 극적인 적시타로 4-4 동점을 일궈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연장 10회 초 이병규(9번)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문선재가 천금 같은 좌전 2루타를 터뜨렸고 1루 주자 이병규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극을 썼다. 문선재의 결승타로 5-4로 역전승한 LG는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3연패. 최근 부진으로 이날 ‘집단 삭발’을 감행한 KIA는 다 잡은 경기를 날려 망연자실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앤서니의 난조로 땅을 쳤다. 삼성 이승엽은 대구 롯데전에서 0-2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김수완의 초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월 3점포를 폭발시켰다. 지난달 11일 포항 KIA전 이후 무려 17경기, 22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 이로써 이승엽은 통산 349홈런을 기록해 양준혁(은퇴)의 통산 최다 홈런(351개)에 단 2개 차로 따라붙었다. 2003~2011년 8년 동안 일본에서 159홈런을 수확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508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통산 6번째로 2900루타도 작성했다. 삼성은 8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포로 5-3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한화는 대전에서 바티스타의 호투와 추승우의 결승 3점포로 NC를 5-1로 꺾었다. 한화는 4연패를 끊었고 NC는 3연승에서 멈췄다. 추승우는 0-1로 뒤진 4회 2사 2·3루에서 짜릿한 3점포를 쏘아올렸다. 1998년 LG에 입단해 2008년 한화로 둥지를 옮긴 추승우의 홈런은 2010년 5월 12일 청주 LG전 이후 3년 20일(1117일) 만이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137개의 공을 던진 8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바티스타의 탈삼진 14개는 자신은 물론 2001년 에르난데스(SK)와 레스(KIA 이상 13개)를 뛰어넘은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두산은 잠실에서 유희관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넥센을 11-4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광주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휴대전화 평균 판매가 삼성 30%·LG 15%↑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ASP·Average selling price)이 1년 새 두 자릿수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은 22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달러(29.8%)가 올랐다. LG전자 휴대전화의 평균판매가격은 182달러로 24달러(15.2%)가 올랐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삼성이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미국 제조사 림(RIM·21.4%)에 이어 세 번째로 가격이 많이 오른 회사였다. 나머지 제조사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하락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제품의 원가나 영업·마케팅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판매 가격이다. 따라서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곧바로 영업이익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단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이 올라가면 보통 해당 업체의 수익성도 좋아진다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평균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피처폰(일반전화)의 판매가 줄어든 대신 고가인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년간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같은 고사양 제품이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LG전자도 옵티머스뷰나 옵티머스G, 옵티머스G 프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1분기 평균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휴대전화 제조사는 애플(614달러)이었다. 다음으로 샤프(496달러), 림(289달러), HTC(281달러)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여섯 번째, LG전자는 모토로라(220달러), 소니(205달러) 다음인 아홉 번째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 휴대전화 매출 1위 탈환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3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236억 2100만 달러(약 26조 5100억원)로 조사 대상 휴대전화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9억 5200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306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애플은 1분기 만에 77억 500만 달러가 줄어들어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회사의 매출액 차는 6억 6600만 달러였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5 수요가 정체된 반면 삼성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이유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3위는 노키아(36억 3700만 달러)가, 4위는 LG전자(29억 4900만 달러)가 차지했다.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 SA는 고가 3세대(3G) 휴대전화와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판매량이 늘면서 제조사의 매출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체 제품의 평균가격(AS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상승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때 이른 무더위에 가전업계가 싱글벙글이다. 아열대성에 가까운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어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제습기 시장 규모는 2009년 112억원에서 2012년 1529억원으로 무려 13배나 커졌다. 판매량은 2009년 4만 1000여대에서 2012년 49만 6000여대로 3년 사이 12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80만∼1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3000억∼4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갑작스러운 제습기 열풍은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 가는 한반도 날씨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특성을 보이면서 제습기는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해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저렴한 전기료로 냉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파이가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제습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커지면서 국내 가전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제습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 점유율 1~3위를 다투는 위닉스와 LG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최근에는 위니아만도, 쿠쿠전자, 동양매직, 코웨이, 캐리어에어컨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도 불티나게 팔린다. 이날 롯데마트는 4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 더위가 시작된 5월 20∼25일 매출 신장률이 207.5%에 이르렀다. 2∼3월 예약 기간을 포함하면 에어컨 판매는 전년 대비 143.8% 신장했다. 올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폭염 속 에어컨을 주문하고도 생산량이 부족해 구매를 못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즐거운 비명이다. 가전 업계에서는 올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1∼5월 휘센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캐리어에어컨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마다 에어컨 공장을 풀 가동 중”이라면서 “올 에어컨 판매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이진철(일동주조 회장)진하(맛샘 회장)진강(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진팔(사업)진소(사업)씨 모친상 동한(미국 거주)인한(미국 거주)문한(대검 공안3과장)세인(부산대 로스쿨 교수)명한(삼성디스플레이 책임)영한(LG전자 선임연구원)씨 조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재준(수원시 제2부시장)씨 부친상 28일 수원 연화장, 발인 31일 오전 (031)218-8708 ●김주한(KBS 목포방송국 촬영부장)씨 장모상 28일 목포 기독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1)287-4446 ●민영환(자영업)수용(한국프로골프협회 사진기자)씨 부친상 진용학(전 매일경제신문 사진부 차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02)2258-5940 ●오세종(SST 회장)씨 부인상 승석(SST 이사)씨 모친상 이근(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장)김형욱(KT T&C부문 프로덕트1본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조영필(전 조선대 치과대학장)씨 별세 28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019-4002 ●정구영(감고을노인병원 홍보부장)구상(합동전기 대표)구복(충북 영동군수)씨 모친상 28일 충북 영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43)743-4499 ●이경식(삼성전자 전무)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미영(한국은행 부속의원 치과의사)성일(전 세브란스병원 원무과 근무)씨 모친상 천사무엘(한남대 기독교학과 교수)전봉균(치과의사)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77
  • LG-5개 계열사 공동으로 어린이집 운영

    LG-5개 계열사 공동으로 어린이집 운영

    LG는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가정 대소사까지 챙기는 세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계열사별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각종 출산 장려책 등으로 임직원 사기와 자부심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은 1996년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주요 사업장 2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575m² 규모로 개원한 ‘LG사랑 어린이집’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LG상사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은 영어 특별활동을 마련하고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G이노텍은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 3월부터 전 사업장에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더불어 LG는 ‘셋째 아이 출산 이벤트’, ‘자녀출산 축하 프로그램’, ‘우리 자녀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좋은 부모·부부 되기 특강’ 등 출산 장려, 가정 문화 개선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1분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기며 5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휴대전화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선전을 이어 가고 있지만 무섭게 약진하는 중국 업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125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8.5%로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이 분기 기준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16.3%)에 비해 2.2% 포인트 올랐다. 삼성 아래 5위권까지는 모두 중국 업체가 휩쓸었다. 화웨이가 810만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고 3위 레노버는 판매량이 790만대로 줄면서 전 분기 대비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4위는 쿨패드(700만대), 5위는 ZTE(640만대)가 차지했다. 애플은 610만대 판매로 6위에 그쳤고 LG전자는 판매량 10만대에 점유율 0.1%에 그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1위를 이어 가는 이유로 삼성전자는 일반 휴대전화 때부터 쌓아 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현지 연구 개발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 보급형에서 최고급까지의 다양한 제품군, 중국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을 꼽는다. 실제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전국 30개 도시인을 대상으로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휴대전화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중국 업체의 추격도 만만찮다.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2011년 1분기까지만 해도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4.9%인 시장 5위 업체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엔 애플을 2.9% 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를 꿰찼다. 3위를 차지한 중국 레노버는 원래 PC 제조 업체로 2011년 1분기까지는 점유율 1.2%에 그친 하위 업체였다. 불과 2년 사이 자국 내 시장 점유율을 10배가량 높인 셈이다. PC와 노트북 등을 만들면서 차곡차곡 쌓은 기술력이 만든 믿기 어려운 결과다. 전체 시장에서 중국 휴대전화 회사들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주요 휴대전화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합해 봐야 14%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51.7%까지 치고 올라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한·중 ICT산업 발전 현황 비교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중국의 ICT 분야 연구 개발(R&D) 투자는 2009∼2011년 연평균 25%씩 성장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2008년 3.3년에서 2010년 2.5년으로 줄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초절전-회오리바람… 올 에어컨 화두는 ‘절전’

    초절전-회오리바람… 올 에어컨 화두는 ‘절전’

    주부들에게 에어컨은 애물단지다. 틀자니 요금이 무섭고 안 틀자니 무더위가 두렵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가정용 전기료는 2.6% 인상됐고, 누진제까지 적용된다. 또 올 더위는 빨리 와서 길다고 하니 고민은 늘어만 간다. 최근 가전업체의 에어컨 마케팅은 주부의 전기료 고민을 겨냥한다. 업체마다 ‘초절전형’을 외치며 올 초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 에어컨을 쏟아내고 있다. LG전자가 내세우는 제품은 올해 출시한 손연재 스페셜G이다.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프런티어’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프런티어는 기존 1등급보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품군에 부여되는 정부의 인증마크를 말한다. 손연재 스페셜G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2개의 팬 중 1개만 돌아 전력 소비를 줄인다. 리모컨에 그동안 쓴 전력량을 표시해 알뜰한 사용을 권장한다. LG전자는 “고효율 1등급 제품을 늘리기 위해 생산 모델 중 70%를 모두 신형 인버터 모델로 전환했다”면서 “누진세를 제한다면 16평형 에어컨을 하루 8시간씩 썼을 때 순수하게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월 전기료는 1만 2000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는 제품은 Q9000이다. 역시 새로운 열교환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 Q9000은 바람을 똑바로만 내보내는 기존 에어컨과는 달리 회오리바람을 내보낸다. 회오리 팬 덕분에 바람이 더 멀리 넓게 퍼져 전기료가 절약된다. 또 3개의 바람 문을 각각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바람 문 3개 중 1개만 이용하면 전기소모량은 100%에서 20%로 떨어진다.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최소 전기만 쓰는 기능도 갖췄다. 역시 사용한 전력량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6평형 기준 하루 8시간씩 사용하면 월 전기료(누진세 제외)는 1만 1000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전업체는 기술발전을 통해 전기효율을 높여 왔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에어컨 부문에서 가전업계는 시간당 70% 이상의 높은 소비전력 절감 기술을 쌓았다. 그러면 올해부터 주부들의 전기세 걱정이 사라진 걸까. 엄격히 말하면 아직은 아니다. 앞서 가전업체들이 밝힌 1만원대 월 전기료는 에어컨만 단독 사용하고, 또 복잡한 누진세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평소 월 300㎾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총 전기요금은 4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3배 정도 뛸 수 있다. 가정용 전기에는 사용량에 따라 ㎾h당 요금이 11.7배까지 증가하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결국 신형 초절전 에어컨을 구입했어도 냉방온도를 낮추는 노력은 온 국민이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위험 물질 불완전 제거 맨몸 작업 작년 98명 숨졌지만 벌금내면 끝

    노동계는 잇따르는 산업장 안전사고와 노동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형법과 산업안전보건법상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사업주를 처벌하거나 원청에는 소액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대기업 등 원청은 하청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2008년 1월 발생한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사고의 경우 40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9명이 다쳤지만 원청 대표는 2000만원의 벌금형만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LG전자 청주공장 폭발 사고는 사전 안전조치 미흡 및 시설의 정상적인 가동 미준수 탓에 일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인화성 액체인 폐용제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증기가 정전기에 점화되면서 폭발해 모두 8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안전조치 소홀로 유해·위험물질인 불산(불화수소) 가스를 누출하고도 지난 2일 또다시 누출하는 사고를 냈다.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1차 누출 사고는 불산 가스 배기조치 미흡과 적정보호구 미착용 등 사업주의 안전조치 소홀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3명이 다친 2차 누출은 배관 내 잔류 불산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관 절단 작업을 했고 당시 노동자들은 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6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낸 대림산업 여수공장 저장탱크 폭발 사고 역시 용접 작업 전 잔류 인화성 물질이나 분진 등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의 안전사고 증가는 수치로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밝힌 화재·폭발·누출사고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사고 재해자수가 2012년 증가세로 전환됐고 사망자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사고에 따른 재해자수는 2009년 1345명, 2010년 1204명, 2011년 1070명으로 줄어들다 2012년 1211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009년 89명, 2010년 80명, 2011년 71명으로 줄었지만 2012년에는 98명으로 늘었다.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장은 “위험물질을 다루는 작업은 도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해 원청이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3D·스마트 라이프’ 대향연

    ‘3D·스마트 라이프’ 대향연

    노트에 펜으로 ‘안녕하세요’라고 글씨를 쓰자 테이블 앞쪽 모니터에는 궤적을 따라 저절로 ‘안녕하세요’라고 글씨가 쓰인다. 일반 문자뿐 아니라 복잡한 수학 기호나 그림도 문제없이 전송된다. 특수한 펜이 노트의 미세한 좌표를 무선으로 스마트폰·태블릿PC로 전송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올해 월드IT쇼(WIS)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네오랩 컨버전스의 ‘네오원’(neo.1)이라는 제품이다. WIS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정보기술 전시회로 올해 6회를 맞는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를 주제로 세계 20개국 442개사가 참가해 1503개 부스를 열었다. 각 부스에는 참가 기업들의 IT기술을 집약한 대표 제품들이 전시됐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동안 2000명 이상의 해외 구매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WIS가 보여준 정보기술의 주요 흐름은 ‘증강 현실’과 ‘스마트’였다. 참가 기업들은 이미 3D TV나 영화로 활성화된 3D기술을 현실과 결합한 제품을 많이 내놨다. 디지털 콘텐츠 미래비전관에는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사고 싶은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리얼 핏’(real fit), 3D 파빌리온관에는 직접 화면 속에 들어가 게임을 즐기는 증강현실 게임 등이 시선을 끌었다. KT는 전기자동차 택시의 배차·운행·주유·비용 등을 통제실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 택시’를, SK텔레콤은 입원 환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을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보호 기술도 많이 나왔다. 알펠로는 스마트폰을 방수로 만들어주는 ‘나노 디펜스 코팅’을, 미코씨앤씨는 스마트폰 유리가 깨지는 것을 막아주는 강화유리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그러나 올해 WIS에는 눈에 띄는 핵심기술이 없었다는 게 참가자들의 중론이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WIS의 성격 자체가 국제전자박람회(CES) 등 해외 행사의 뒤풀이 성격이 강하다 보니 해외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전자 업체들은 신기술보다는 있던 걸 재탕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 주도 행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기존에 선보인 3D TV, 초고화질(UHD) TV와 스마트폰 등을 전시했다. 한편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시간 반가량 주요 전시장을 돌며 품목을 살펴봤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세계 LTE폰 3대 중 1대는 한국 브랜드

    세계 LTE폰 3대 중 1대는 한국 브랜드

    지난 1분기 전세계에서 팔린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한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LTE 휴대전화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는 34.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0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5%로 2위에 올랐고, LG전자는 280만대(점유율 6.8%)로 3위, 팬택은 120만대(〃 2.9%)로 7위에 올랐다. 쉽게 말하며 요즘 전 세계 휴대전화 가게에서 팔리는 최신형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메이드인 코리아’란 이야기다. 애플은 1분기 17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1.3%로 세계 1위를 지켰다. 아이폰5를 앞세워 전분기 대비 시장점유율(36.3%)을 5% 포인트 정도 끌어올렸지만 기세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소니와 블랙베리는 각각 190만대(4.6%)와 170만대(4.1%)를 판매해 4위와 5위에 그쳤다. 한국 기업들이 LTE 휴대전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뭘까. 관련 업계에선 3가지 정도를 꼽는다. 첫번째는 한국 제조업체의 수직계열화다. 스마트폰처럼 신제품 주기가 극히 짧은 시장에선 디스플레이부터 반도체, 일반부품까지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회사 구조가 유리하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히 부품 수직계열화는 제품을 만드는 속도는 물론 원가 경쟁력에서 두각을 보이게 만드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국내 통신시장 그 자체가 테스트베드(시험무대)라는 점이다. 한국 고객은 새 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소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 국내 LTE시장은 미국이나 스칸디나비아보다 뒤늦게 시작됐지만, 등장 이후 성장세는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TE 특허 부분에서 이미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LTE 특허 부분에서 확보한 세계 경쟁력 점유율은 19.7%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단말기와 시스템, 기술표준까지 고루 갖춘 토털 솔로션 업체로 자리매김 중”이라면서 “고른 발전 양상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더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나흘을 쉬고 돌아온 넥센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15-7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3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 삼성을 여전히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넥센은 1회 강정호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정호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김상현의 2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8회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연타석 홈런. 올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기록이다. 2회와 4회 석점을 얻으며 가열된 넥센 타선은 5회 무섭게 폭발했다. 9번 허도환부터 8번 김민성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아홉 타자가 모두 출루해 대거 8점을 뽑았다. 7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크게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8일 SK전에서 초반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3으로 역전패당한 데 이어 최근 11경기에서 벌써 네 차례나 한 경기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5회 위기에서 구원 나온 윤명준은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몸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화끈한 탈삼진 쇼를 펼친 차우찬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선발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이병규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5회에도 상대 클린업 트리오 박용택과 정성훈을 거푸 삼진으로 잡아내 위용을 과시했다. 7회까지 10타자를 맞아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삼성 타선은 1-3으로 뒤진 4회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이범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2로 제압,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는 1-2로 뒤지던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브랜드로부터 역전 2점포를 뽑았다. 지난 17일 LG전 이후 나흘 만의 홈런포.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로 5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시즌 전 거물급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날까지 10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SK는 인천에서 선발 세든의 6과3분의1이닝 2실점 활약으로 NC에 6-2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G, 융·복합기술 투자 확대 ‘창조경제 동참’

    LG, 융·복합기술 투자 확대 ‘창조경제 동참’

    LG그룹이 미래 융·복합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계열사 간 거래 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지난주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도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LG그룹은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LG 사이언스 파크(조감도)’ 규모를 확대하고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거래 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융·복합 시너지 연구, 미래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 단지다. 마곡지구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13만여㎡ 규모로 짓는다는 것이 기존 계획이었다. 그룹은 이번에 서울시에 4만여㎡ 부지를 추가 신청해 이를 총 17만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는 기존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3조 2000원이 투입된다. 그룹 측은 2020년 파크가 완공되면 여기서 일할 근무 인력 역시 2만명에서 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분양받은 1차 부지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6개사, 새로 신청하는 2차 부지에는 LG유플러스 등 5개사의 연구개발 부문이 입주한다. 이와 함께 그룹은 올해부터 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 거래에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SI 분야에서는 2300억원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절반은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나머지 절반은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광고 분야에서는 1000억원 정도를 개방해 전략 제품을 제외한 광고는 경쟁입찰을 확대하고 전시, 이벤트, 홍보물 제작 등은 중소 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도 보안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고 700억원 정도가 중소 업체에 개방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LG 옵티머스G 프로, 갤노트2의 훌륭한 대안”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의 대항마”라며 높이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 “스마트폰의 챔피언인 삼성 갤럭시노트2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갤럭시노트2에서 수행할 수 있는 메모 기능, 사진에 댓글 달기 기능 등을 옵티머스G 프로는 별도의 펜(S펜)이 없어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10일부터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약 22만 4000원)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정도 저렴하다. 옵티머스G 프로는 앞·뒤 카메라로 동시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듀얼레코딩’, TV와 연결해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Q리모트’, 손가락으로 메모할 수 있는 ‘퀵메모’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위로